여치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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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여치베짱이
Pseudorhynchus japonicus


파일:여치베짱이.jpg

학명
Pseudorhynchus japonicus
Shiraki, 1930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여치과(Tettigoniidae)

여치베짱이속(Pseudorhynchus)

여치베짱이(P. japonicus)

1. 개요
2. 특징
3. 사육
4. 여담


1. 개요[편집]


메뚜기목 여치과 여치베짱이속의 곤충. 몸길이는 45~57mm정도이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한반도에서는 남부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여치와 베짱이를 섞어놓은 것 같은 생김새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1] 생김새에서 알수있듯 매부리에 가까운 종이다.


여치베짱이 서식지와 울음소리


2. 특징[편집]


우리나라 남부 해안가에 주로 분포하는 초식성 여치로[2] 성충은 7~9월에 출현한다. 억새나 갈대를 주식으로 삼기 때문에 큰턱이 크고 날카롭다.

뒷다리가 발달하고 뜀뛰기를 하는 일반적인 여치들과는 달리 다리 근육과 길이가 퇴화되었다. 그런데도 점프를 할 수 있다. 다만 날개가 여치와 베짱이보다 더 큰데 몸이 무거워 날지는 못한다.

서식지 파괴에 민감한 종으로 불빛에 날아와 로드킬 당하는 일이 생긴다.

야생에서 천적으로는 왕사마귀, 거미, 왕지네 정도가 있다.


3. 사육[편집]


사육 시 애호박만 급여해도 문제 없이 기를 수 있다. 가끔 억새도 급여해 주면 더욱 좋다.[3] 흔한 종이 아닌 데다 상당히 민감하고 예민한 종인 만큼 단순히 외형이 멋있다고 입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인터넷에서 과장된 것만큼 난폭하지도 않으므로 그런 식의 곤충을 기대하고 있다면 차라리 여치나 중베짱이를 입양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김새와는 달리 의외로 성격이 그다지 난폭하지 않은 종이다. 인터넷을 찾다 보면 큰턱을 벌리고 위협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일부러 건드려서 화를 돋군 뒤 찍은 사진으로 일반적으로는 온순하며 사육 시 철써기, 날베짱이붙이 등 다른 대형 초식 곤충들과도 합사가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중베짱이긴날개여치 등 육식 성향이 강한 종과 함께 있게 되면 상당히 불안해한다.


4. 여담[편집]


상술했다시피 건드리지만 않으면 그다지 난폭하지 않은 초식곤충인데 최근 유튜브에 '국내 최강의 육식곤충', 'k 리옥크' 등으로 과장되어 생물 유튜버들의 조회수 늘리기 용으로 사용되는 모양인데[4][5] 여치과에 속하니 육식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초식성으로 분류되는 만큼 엄연히 주식은 풀일뿐더러 국내 풀벌레 중 최강이라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덩치가 크고 턱이 발달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며 예민한 종이기 때문. 하늘소를 생각하면 편하다.

영상 속의 여치베짱이는 굶겨서 마지못해 육식을 하는 등 학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충왕전을 시키는 것부터 동물학대로 비난받을 수 있지만 초식곤충인 여치베짱이를 난폭한 육식곤충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해당 영상의 여파인지 여치베짱이가 초식성에 온순하다는 소개를 한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에서도 간혹 여치베짱이는 육식성에 난폭하다는 잘못된 정보로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드시 이 문서를 읽어보기 바란다.

비슷하게 생긴 매부리 등의 곤충을 보고 여치베짱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부리는 공원이나 풀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여치베짱이는 남부 해안가에 드물게 출현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채집하러 가는 게 아니면 실제로 만날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의 작가 갈로아가 먹어본 곤충 중 가장 맛있다고 평가했다.힛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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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여치나 베짱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겠지만 여치하고도 안 닮고 베짱이하고도 안 닮았다. 김태우 박사에 의하면 여치만큼 크고 베짱이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아무리 봐도 억지인 듯 하다[2] 한때 유튜버 다흑이 인천에 산다는 등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도 했으나https://youtu.be/Mj3MDiATAFs 국내 최북단 서식지는 경상남도 산청으로 그마저도 수컷 단 1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은 데다 추가 발견 기록까지 없기에 과연 믿을 만 한 기록일지는 미지수. 만약 정말로 거기에서 수컷 1마리가 발견되었다고 해도 그것만 가지고 서식한다고 우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사실상 국내 최북단 서식지는 고성 안팎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3] 상당히 예민한 종인 만큼 유기농 애호박 급여는 필수이며 초식 곤충이라고 해도 수컷끼리는 영역 개념이 있어 심하면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므로 과한 합사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 덩치가 덩치인 만큼 넓은 사육장은 기본으로 마련해 주어야 한다.[4] 이 영상이 여치베짱이를 해당 별명으로 부른 최초의 영상이다[5] 어리여치 종류가 리옥크와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여치베짱이가 아닌 어리여치가 k-리옥크라고 불려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으나 해당 별명은 여치베짱이가 리옥크와 유전적으로 가까워서가 아니라 리옥크만큼 크고 무섭게 생겼다는 의미에서 붙은 것이다. 예로 삼국지손견을 강동의 호랑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 보면 될 듯 하다. 다만 'k 리옥크' 라고 부르기는 어려운게 여치베짱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