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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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of the Fords

1. 개요
2. 배경
3. 전개
4. 이후



1. 개요[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다섯 왕의 전쟁에서 리버랜드에서 일어난 전투.


2. 배경[편집]


옥스크로스 전투의 소식을 전해들은 타이윈 라니스터는 황급히 서부로 회군할 채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하렌홀에서 서쪽으로 행군하여 레드 포크 강에 도달한 타이윈의 앞을 에드무어 툴리가 막아섰다. 그는 강에서 타이윈을 저지할 생각이었던 것. 서부군의 숫자는 대략 2만에 달했고, 여태껏 큰 타격을 입은 리버랜드군은 1만 1천으로 수적으론 크게 불리했다.

하지만 레드 포크 강은 리버랜드가 수비하는 서안이 동안보다 높고, 서안에는 엄폐하기 적합한 숲이 우거진 반면 동안은 사방천지가 탁 트인 평야였다. 적전도하의 위험성에다 이러한 특성까지 더해지자, 타이윈의 지략과 수적 우세로도 이를 돌파하는 것이 매우 곤란했다.


3. 전개[편집]


이에 타이윈은 도하가 가능한 여울목 여러 군데를 동시에 총공격했고,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이끄는 일단의 부대가 스톤 밀 인근의 여울에서 강 서안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에드무어 툴리 본인이 이끄는 리버랜드 기병대가 곧 이곳에 들이닥쳤고, 그레고르는 본인도 리버랜드군이 쏘는 화살을 12발이나 맞아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며 반 가까운 병력을 잃고 퇴각했다. 타이윈의 공격 지점 중 가장 성공에 근접했던 스톤 밀이 이 정도였고, 그 외의 도하 지점에서 서부군은 완전히 격퇴되었다. 타이윈은 심각한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보지는 않았지만, 이 전투에 패배하여 서부로 돌아가는 길이 막혀버리고 만다.

처음 번역본에서는 자세한 전투 내용은 생략되고 그냥 에드무어 툴리가 타이윈의 서부군을 막아섰다 정도로 처리. 그런데 이 전투가 에드무어 툴리가 거의 유일하게 활약한 부분이며, 최고로 크게 친 사고다.


4. 이후[편집]


왜 사고였는지는 후에 캐틀린 시점에서 롭, 캐틀린, 에드무어 그리고 브린덴과의 대화에서 자세히 밝혀지는데, 롭이 서부로 진군하기 전에 에드무어를 리버런에 남겨놓고 내린 명령은 '리버런을 지켜라'였고 타이윈이 이끄는 서부군의 앞을 막으라고까진 안 했다. 사실 롭은 서부군을 끌고 다니다 황금 가도 주변의 수비 요충지를 차지한 뒤에 그곳에서 서부군을 격파할 생각이었던 것. 그런데 서부군을 저지한 에드무어에 의해 이 작전이 시작부터 어그러졌고, 한술 더 떠 서부로의 길이 막힌 서부군은 스타니스의 킹스 랜딩 침공 소식을 듣고 급히 말머리를 돌려 블랙워터 전투에 참여하여 스타니스의 군대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에 대한 사죄로 그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프레이 가문과의 흔들리는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왈더 프레이의 딸 로슬린과 결혼하기로 합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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