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졸음쉼터 허벅지 상해치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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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진범
4. 기사



1. 개요[편집]




2023년 7월 30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17번 국도[1] 졸음쉼터에 주차된 SUV 승용차에서 남성 1명은 숨진 채로, 다른 남성 1명은 중태로 발견된 사건. 두 사람 모두 허벅지에 돌과 같은 둔기로 심하게 맞은 상처로 인한 패혈증, 피부 괴사, 과다 출혈 등의 상태였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2. 상세[편집]


살아남은 남성의 증언에 따르면 두 남성은 30대 일용직 근로자들로 2020년쯤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게임머니와 현금을 주고받다가 갈등을 빚은 뒤 한 달여 전부터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잠도 안 자는 '끝장 논쟁'을 통해 채무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로가 잠들면 뺨을 때리거나 주먹질을 해 오다가 그래도 잠이 들면 허벅지를 돌로 내리찍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7월 29일 오전 11시 40분경 한 명이 사망하자 나머지 한 명이 신고했다.

언론에 공개되었을 때 이 사건은 단순히 두 사람의 금융 관계에 의한 싸움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살아남은 한 명의 진술에 의문점을 가지고 차량 블랙박스, 통화 내역, CCTV, 주민 증언[2]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사람을 가스라이팅해서 서로 죽이도록 조종하고 생존한 인물에게 위와 같은 증언을 하게 만든 제3의 인물, 즉 진범의 존재를 알아내 8월 28일 체포하였다. 연합뉴스 보도.

거기다 피해자 둘 다 신용 불량자였고 진범이 자신의 계좌 하나를 두 피해자에게 미끼로 던졌는데 이 거래 과정에서 출금 과정이 한 피해자에게 다른 피해자가 출금하게 보이게끔 조작하기도 했다.

또 피해자의 보호자에게는 어려운 법률 용어를 써 가면서 '지금 자신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아드님이 계속 신용불량으로 남을 겁니다'라는 식으로 겁을 줬다고 한다.

2023년 9월 12일 JTBC '뭐털도사'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유사 사건으로 인천 과외 제자 폭행 및 사망 사건을 언급했다. 영상 Full 영상



2023년 10월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3. 진범[편집]


피해자(31세 남성, 30세 남성)들을 조종해 이번 참극을 야기한 진범은 제3자(31세 남성)로 밝혀졌다.

진범은 사건으로부터 수 년 전 민사 상담 문제로 알게 된 두 사람에게 변호사 비용 등 각종 허위 채무를 만들어 금품을 가로채 왔으며, 지속된 가스라이팅으로 6월부터는 피해자들을 정신적 지배 하에 둔 뒤 SUV 승용차에서 생활하도록 지시했다. 피해자들이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땐 야구방망이와 철근 등으로 폭행하거나 서로 폭행하도록 했으며, 이들을 착취한 돈으로 (중고지만) 외제차를 사거나 해서 과시하기도 했다. 진범의 지인들은 그냥 저 사람이 어느새 더 잘 나가나 보다 했다고 인식했을 뿐이었다.

진범은 지인들의 주장에 의하면 지역 사회에서 꽤나 끗발 날리는 이미지였고, 변호사 보좌관 사무장 이력이 있기도 한 채권추심업자지만 실제로는 허풍이 다소 들어갔는데 변호사 관련직은 2주일만 있다가 짤리고 채권추심기관 근무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4. 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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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에는 고속도로라고 되어 있었으나 여수시에는 고속도로가 없다. 정황상 엑스포대로를 고속도로로 착각한 듯.[2] 사망 9일 전에 한 아파트에 차를 정박했는데 아파트 주민 여러 명이 이들이 피해를 당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 이때 진범이 지시를 내렸는지 경찰 신고 이후 차를 옮겼다. 당시 경찰이 진범을 추궁했는데 그저 차를 빌려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