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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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의 기술. 팔꿈치를 이용해 누워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다운 공격기이다. 위의 기술처럼 진짜로 팔꿈치로 찍기보단 안전상 팔뚝을 주로 이용한다.[1] 안그래도 팔꿈치로 찍는 공격은 강력한데다, 엘보 드롭은 타격받는 부위도 하필이면 급소천지인 몸통이라 진짜 팔꿈치로 찍었다간 프로레슬링 업계에 툭하면 줄초상이 나게될 것이다.

워낙 활용도가 다양한 기본기급 기술이지만, 마초맨 랜디 새비지가 탑로프에 올라가 시전하는 다이빙 엘보 드롭은 정말 명품기술이다. 숀 마이클스 역시 다이빙 엘보 드롭의 달인. 이런 엘보 드롭의 경우 떨어질 때 얼마나 안정된 자세로 떨어지냐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CM 펑크랜디 새비지 사후, 그를 추모하는 의미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펑크는 이 기술을 사용할 때, 팔을 흔들면서 떨어진다. 사실 이 모션은 셰인 맥맨이 피니쉬 무브로 먼저 썼다. 정리하면 CM 펑크의 다이빙 엘보 드롭은 랜디 새비지의 시전 전 포즈와 셰인 맥맨의 시전 동작을 합친 것.

브렛 하트스티브 오스틴은 팔을 앞으로 세운뒤 2단 로프에서 떨어지는 엘보 드롭을 연속기로 쓰기도 한다.

펑크의 탈단 후에는 딘 앰브로스가 이 기술을 애용하며, 누워 있는 상대 뿐 아니라 서 있는 상대에게도 사용하고 하드코어 매치에서는 주변 기물들을 적당히 활용하여 본인만의 에디션으로 쓰고 있다. 잭 라이더도 2016년 들어 다이빙 엘보 드롭에 '엘브로 드롭(Elbro Drop)'이라는 이름으로 준피니시 기술로 사용하고 있다. 2017년 들어서는 카이리 세인벨베틴 드림이 피니시로 다이빙 엘보 드롭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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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대디 V의 살인적인 엘보 드랍.

굉장히 간단하고 기본적인 기술이지만 다 그렇듯 거구가 쓰면 충분히 피니쉬 무브급의 설득력을 가지기도 한다.

더 락피플즈 엘보우라는 독자적인 엘보 드롭 피니쉬 무브를 구사하는데, 전형적 쇼맨십 기술에 가깝지만 원본 엘보 드롭 자체가 체중을 실어서 팔꿈치로 몸을 내려찍는 것이니만큼 잘못 구사하면 위험한데다 더 락 특유의 미친 존재감 덕분에 피니쉬 무브로서 그 위상이 높다.

데미안 샌도우의 경우는 쿠비토 에퀴엣(Cubito aequet)이라는 기술명으로 사용하는데, 시전 전에 하는 특유의 병맛 제스처가 특징이다.

플래싱 엘보가 엘보 드롭을 좀더 엔터테인먼트 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량한 것. 다만 KOF에서 클락 스틸이 사용하는 플래싱 엘보는 그냥 평범한 엘보 드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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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보면 랜디 오턴돌프 지글러의 엘보우 드랍이 들어오기 전 오른쪽을 살짝 들어서 접수하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