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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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Élivágar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세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존재하던 . 이름의 의미는 얼음 파도(Ice Waves).


2. 상세[편집]


니플헤임에 근원을 둔 강으로, 스볼(Svöl), 군트라(Gunnthrá), 표름(Fjörm), 핌불툴(Fimbulthul), 슬리드(Slidr), 흐리드(Hríd), 쉴그(Sylgr), 윌그(Ylgr), 비드(Víd), 레입트(Leiptr), 굘(Gjöll)이라는 열한 줄기의 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개별적인 이야기가 붙어있는 강줄기는 4개 정도로, 슬리드[1]와 굘[2]헬헤임에 자리잡은 강, 비드는 거인 게이로드 이야기에서 비무르(Vimur)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세상에서 가장 넓은 강[3]으로 등장하며, 레입트는 훈딩을 죽인 헬기의 두 번째 서사시(Helgakviða Hundingsbana II)에서 헬기에게 충성을 맹세할 때 거론되는 강[4]으로 등장한다.

고 에다 바프스루니드의 시(Vafþrúðnismál)와 설명이 보충된 신 에다 길피의 속임수(Gylfaginning)에 의하면, 이 얼어붙은 강줄기에 섞여있던 누룩같은 독액 에이트가 덩어리지면서 얼음이 되었고, 녹다 다시 어는 걸 반복하며 점점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되다가 긴눙가가프의 안쪽까지 다다랐다. 이 곳에서 무스펠하임의 뜨거운 공기와 만나자 녹아서 액체가 되며 남자의 형상을 이루다가 최초의 거인 이미르가 되었다고.

고 에다 중 히미르의 비가(Hymiskviða)에서는 티르의 (양)아버지, 혹은 외할아버지로 추정되는 요툰 히미르가 엘리바가르의 동쪽에 산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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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음이 떠다닐 정도로 차가우며, 강바닥에는 칼날이 굴러다닌다.[2] 이 강에 놓인 다리인 걀라르브루를 건너는 자는 죽었건 살았건 헬헤임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다리를 지키는 여성 거인 모드구드에게 이름과 용무를 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지만.[3] 요툰헤임을 향해 흐르는 강으로 추정된다. 게이로드의 딸인 걀프에 의해 오줌(혹은 생리혈)으로 강물이 불어난 적이 있다.[4] 레입트의 밝은 물(bright water of Leiptr)에 걸고 신성한 맹세를 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북유럽 신화판 스틱스 강이 아닌가 싶은 묘사다. 정작 헬기는 이 맹세를 한 당사자이자 자신의 처남인 다그르에게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