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리치 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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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크툴루 게임으로 유명한 아컴호러의 후속작. 전작이 크툴루 신화의 중심도시 아캄을 중심으로 펼쳐졌다면, 본작은 전 세계를 배경으로 탐험이라는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덕분에 아컴 이외에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작품에서 나왔던 여러 지역들을 찾아볼 수 있다.
2016년 봄, 한국어판으로 발매되었다. 마이너한 장르에 비교적 무거운 보드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1쇄 1,000카피가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2019년 7월 첫 번째 확장팩인 '버림받은 지식'이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
2021년 2월, 유통사 코보게의 FFG 아컴호러 시리즈 밀어주기에 힘입어 엘드리치 호러도 재판과 동시에 추가 확장팩 한글화 출시를 발표했다. 빠르면 2021년, 늦으면 2022년 내로 모든 확장팩을 정발한다고 했지만, 2022년까지 출시된 확장팩은 버림받은 지식, 광기의 산맥, 기이한 잔재들 이렇게 3개.
2. 구성[편집]
2.1. 조사자[편집]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를 지칭하며 능력치가 표시된 조사자 시트와 보드 위의 위치를 나타내는 조사자 말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조사자들의 능력과 평가는 해당 문서 참조.
2.2. 아이템[편집]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고 사용하는 카드들. 이 중에는 아이템이 아니라, 버프/디버프처럼 적용되는 상태 카드도 있지만 편의상 함께 분류한다. 각각의 문서를 참조.
전작과 다르게, 마법과 상태 카드는 양면으로 되어 있다. 조사자는 이 카드를 얻을 때 반드시 앞면으로 두어야 하며, 뒷면을 확인해서는 안된다! 이는 아래의 규칙에서 후술.
2.3. 괴물[편집]
조사자들을 방해하는 존재. 차원문을 통해 나타나며, 게임 시작 전에 특수 용기(괴물 주머니) 안에 넣어서 무작위로 뽑는다는 점까지 전작과 모두 동일하다.
대신 본작에서는 전투로 승리해도 괴물 트로피로 만들지 못하며, 그냥 괴물 주머니로 되돌리기만 한다. 때문에 기껏 잡은 괴물이 다음에 바로 또 나올 수도 있다.
각 괴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엘드리치 호러/괴물 참조.
2.4. 고대의 존재[편집]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와 최종 보스의 역할을 맡는다.
각 고대의 존재들은 고대의 존재 시트, 전용 조우 카드, 전용 미스터리 카드, 그리고 전용 특수 조우 카드를 갖고 있다. 고대의 존재 시트에는 초기 파멸 토큰 놓는 곳, 신화 카드 더미 구성, 추종자 능력, 그리고 지속 효과 등이 표시되어 있다.
상세한 정보는 문서 참조.
3. 상세 규칙[편집]
후속작인만큼 어느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복잡한 규칙이 많다. 룰북이 규칙서와 참조 안내서 두 권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 기초편만도 16쪽에 해당하는 길이이다.
- 징조 트랙 시스템이 생겼다. 4개의 칸이 원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공간이고, 각 칸은 "별똥별(초록) → 별자리1(파랑) → 일식(빨강) → 별자리2(파랑) → 다시 별똥별"의 순서로 화살표로 연결되어 있다.
- 전작의 속도 능력치는 없다. 모든 조사자들은 행동 단계에서 1칸만 이동할 수 있고 추가 이동을 위해서는 별도의 수단이 필요하다. 때문에 추가된 것이 티켓 시스템인데, 행동 단계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이동 시에 이 티켓을 소모하여 추가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철로로 다니는 기차, 항로로 다니는 배 티켓이 있으며 최대 2개까지 소유 가능하다.
- 전작에서 차원문이 조사자와 단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에 가까웠다면, 본작에서의 차원문은 그냥 소문처럼 특정 위치를 표시하는 정도이다. 이세계로 날아갈 필요가 없어서 꼭 차원문 조우를 할 거 없이 다른 조우를 해도 되고, 해당 지역을 오가는 것도 자유롭다. 그리고 두세 턴 복잡하게 거칠 것 없이 잘만 조우하면 한 턴만에 닫을 수도 있다.
- 광기의 산맥 확장팩에서 집중 토큰과 집중 행동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행동 단계에서 1개, 최대 2개까지 얻을 수 있으며, 기술 테스트 시에 소모해서 소모한 수만큼 주사위를 다시 굴릴 수 있다.
- 앞뒤 양면 카드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대부분 응보 효과와 연동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이 중에는 앞면의 이름은 같지만, 뒷면의 효과는 전혀 다른 카드도 있다. 가령 저주 카드의 경우 6만 성공하게 만드는 효과는 같지만 저주를 중복해서 받아 얻게되는 효과는 저주가 풀리거나 어둠의 계약을 받거나 등으로 서로 다르다. 때문에 조사자들은 해당 카드들을 앞면으로만 둬야하며, 별도의 지시없이 뒤집거나 확인하면 안된다.
3.1. 게임 준비[편집]
1. 게임판과 각종 토큰들을 세팅한다. 단서 토큰은 돋보기 면이 위로, 차원문 토큰은 뒷면이 보이게 쌓아둔다.
2. 각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조사자를 선택하고, 시작 소유물과 체력, 정신력 토큰을 받는다. 그리고 선 플레이어를 정해서 대표 조사자 토큰을 받는다.
3. 고대의 존재를 선택한다.
4. 카드들을 종류별로 모두 잘 섞어서 세팅한다. 해당하는 고대의 존재 전용 카드(미스터리 카드, 조사 조우 카드, 고대의 존재 특수 조우 카드) 포함. 그리고 자산 카드 덱에서 맨 윗장 4장을 자산 카드 보관소에 앞면이 보이게 놓는다.
5. 고대의 존재 시트에 표시된 카드 수대로 신화 카드 더미를 만든다. 신화 카드 덱은 미리 초록, 노랑, 파랑 카드로 나누어 놓고 1, 2, 3 스테이지의 덱을 따로 만들어 각각 섞어 놓은 뒤, 순서대로 쌓는다.
6. 파멸 토큰을 고대의 존재 시트에 표시된 숫자에 해당하는 칸에 올린다. 파멸 토큰은 그 칸에서 진행하면서 0으로 점점 가게 된다.
7. 차원문을 연다. 차원문 토큰을 쌓아놓은 차원문 더미에서 하나를 뒤집어, 거기 적힌 장소에 올려놓는다. 1~4인 플레이의 경우 1개, 5~8인 플레이의 경우 2개를 연다. 이 때 여는 차원문의 개수는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서도 동일하다. 차원문을 열 때마다, 그 차원문이 있는 장소에 괴물을 괴물 주머니에서 하나 뽑아 올려둔다.
8. 탐험 조우 카드더미 맨 위에 있는 그림에 해당하는 장소에 활성화된 탐험 지역 토큰을 올려놓는다.
9. 단서 토큰 더미에서 조사자 수의 절반만큼[1] 단서 토큰을 출현시킨다. 단서 토큰을 출현시킬 때는 단서 토큰 더미에서 단서를 하나 뒤집어, 해당하는 장소에 놓아둔다.
10. 미스터리 카드 하나를 뒤집어 고대의 존재 시트 근처에 놓는다. 미스터리 카드의 "이 카드가 펼쳐졌을 때" 발동하는 효과들을 처리한다.
3.2. 게임 진행[편집]
대표 조사자부터 시작하여 시계 방향 순서대로 각 단계를 진행된다. 가령 ABCD 4명의 조사자가 있고 B가 대표 조사자라면 'B 1단계 > C 1단계 > D 1단계 > A 1단계 > B 2단계 > ... > D 3단계 > A 3단계'와 같은 방식이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가 하나의 라운드이며, 한 라운드가 끝나면 대표 조사자는 대표 조사자 토큰을 다른 조사자에게 넘겨줄 수 있다. 전작에서 반드시 다음 사람에게 넘겨줘야 했던 것과는 다른 점.
3.2.1. 1단계: 행동 단계[편집]
조사자들이 이동을 하거나, 각종 자원들을 얻는 단계이다.
여기서는 다음의 행동들 중 두 가지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 단, 같은 행동만 두 번 할 수는 없다.
- 이동: 인접한 칸으로 한 칸 이동한다. 그 후 가지고 있는 티켓을 소모해서 추가로 이동할 수 있다.
- 휴식: 체력 1과 정신력 1을 회복한다. 괴물이 있는 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교환: 같은 칸에 있는 조사자와 소지품을 교환한다. 자산, 유물, 마법 카드, 단서토큰, 자원토큰, 승차권을 교환할 수 있다. 상태 카드, 향상 토큰은 소지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 이동 준비: 도시에서만 가능하며 현재 도시와 연결된 교통편에 해당하는 승차권 하나를 획득한다. 조사자 당 승차권은 최대 두 개까지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자산 획득: 영향력 테스트를 해서 성공한 숫자 이하의 가치를 가진 자산을 보관소에서 획득할 수 있다. 자산 카드 여러 장을 가져갈 경우 그 자산의 가치의 합이 영향력 이하여야 한다. 자산 획득 행동을 할 때,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은행 대출을 이용하면 영향력 테스트 결과에 2를 더해 주지만, "부채" 상태 카드를 얻어야 한다. 이미 "부채"를 가진 경우에는 은행 대출이 불가능하다. 자산 획득 행동은 도시에서만 가능하며, 역시 괴물이 있는 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산 획득 행동시 보관소에서 아무 카드도 가져가지 못할 경우에 보관소의 카드 한 장을 버리고 새로 펼칠 수 있다.
- 구성물 행동: 조사자 시트, 또는 자산이나 유물, 마법, 상태 카드에 표시되어 있는 특별한 행동을 할 수 있다. 같은 이름의 카드는 두 번 쓸 수 없다.
- 집중 행동: 광기의 산맥/기이한 잔재들에서 추가되었다. 집중 토큰 1개를 얻는다. 각 조사자당 최대 2개까지의 집중 토큰을 가질 수 있으며, 집중 토큰은 단서 토큰처럼 주사위 하나를 다시 굴리는 데 사용한다. 이외에도 특정 미스터리를 해결 및 조사자 행등능력 사용 등에 집중 토큰이 쓰이기도 한다.[2]
- 자원 수집 행동: 니알라토텝의 가면들에서 추가되었다. 자원 토큰 1개를 얻는다. 각 조사자당 최대 2개까지의 자원 토큰을 보유할 수 있다. 자원 토큰은 휴식 행동 때 지불해서 정신력이나 체력 1을 추가로 회복하거나, 자산 획득 행동 때 내고 즉시 성공한 주사위 갯수에 1개를 추가할 수도 있다.
만약 조사자가 이전에 지체된 상태였다면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으며, 지체 상태를 해제하고 바로 행동 단계가 끝난다.
3.2.2. 2단계: 조우 단계[편집]
각 조사자들은 자신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서 아래의 조우 하나를 선택하여 실행한다.
- 지역 조우: 일반 지역 카드를 뒤집어, 자신이 있는 위치에 맞는 항목의 지시에 따른다. 대도시 칸은 일반 장소 조우 대신 그 도시에 해당하는 대도시 조우도 있는데, 거기서는 표기된 특정 자원이나 능력치를 얻을 확률이 높다.
- 조사 조우: 단서 토큰이 있는 곳에서 가능하다. 조우 내용은 고대의 존재마다 다른 조사 조우 카드를 쓰므로 천차만별. 내용은 일반 지역 조우와 비슷하게 도시 / 황야 / 바다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단서를 얻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 단서 토큰을 얻는다.
- 다른 세계 조우: 차원문 토큰이 있는 곳에서 가능하다. 카드는 대개 위에서부터 3개의 내용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지시(초기 효과)를 실행하여, (테스트 등에) 성공했을 경우 두 번째 지시(성공 효과)를, 실패했을 경우 세 번째 지시(실패 효과)를 처리하는 식. 조우의 결과로 "이 차원문을 닫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 차원문 토큰을 버린다. 보통의 경우 차원문을 닫으려면 두 번의 테스트에 성공해야 한다.
- 탐험 조우: 탐험 토큰이 있는 곳에서 가능하다. 탐험 카드더미 맨 위의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탐험 조우 카드는 다른 세계 조우 카드처럼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첫 번째 지시에서 성공하면 두 번째, 실패하면 세 번째 지시의 내용을 처리하면 된다. 성공 보상으로 유물 카드, 단서 획득, 차원문 닫기 등 상당히 좋은 것들이 많으니 최대한 해두는 것이 좋다.
단, 해당 위치에 괴물이 있으면 위의 조우들을 할 수 없게 된다. 괴물들과 전투 조우를 치러서 해당 위치에 괴물이 하나도 없게 만든 후에 추가로 조우할 수 있다.
전투 조우는 그곳에 있는 모든 괴물 전원을 해야 한다. 하나만 하고 다른 하나는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 순서는 일반 괴물을 신화급 괴물보다 우선하는 것 외에는 조사자가 임의로 고를 수 있다. 전투 조우 과정은 아래 문단 참조.
3.2.3. 3단계: 신화 단계[편집]
신화 카드 덱에서 신화 카드를 한 장 뒤집어 그 지시에 따른다. 신화 카드 맨 위에 기호로 표시되어 있는 지시들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의 순서로 실행한 후, 본문 내용에 따르면 된다.
신화 카드는 초록, 노랑, 파랑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왼쪽 상단에는 아래와 같은 특정 지시가 있다. 대체로 초록색 신화 카드는 징조 트랙 전진, 괴물 급증, 단서 출현의 지시가, 노란색 신화 카드는 징조 트랙 전진, 응보 효과 처리, 차원문 열림의 지시가, 파란색 신화 카드는 소문 토큰 지시가 나온다,
- 징조 트랙 전진: 징조 토큰을 화살표 방향(시계방향)으로 한 칸 전진시킨다. 그리고 이 때, 징조 토큰이 이동한 후 놓이게 된 칸에 해당하는 무늬와 동일한 무늬를 가지고 있는 차원문이 있다면 하나당 파멸 트랙을 하나씩 전진시킨다. 이 게임에서 파멸 트랙을 전진시키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
- 응보 효과 처리: 의미 그대로 응보 효과를 가진 카드들의 효과를 처리한다. 괴물, 고대의 존재 시트, 신화 카드, 조사자들이 가진 소지품 및 상태 카드 순서대로 진행한다. 조사자끼리는 당연히 대표 조사자 순서대로이며, 같은 종류의 카드 중에서는 조사자들이 임의의 결정한다. 응보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상당히 많은지라 신화 단계의 소요 시간을 늘리는 주요 원인.
- 차원문 열림: 차원문 더미에서 맨 위의 차원문을 뒤집어, 해당하는 위치에 차원문 토큰을 놓는다. 조사자가 5명 이상일 경우에는 차원문을 2개 연다.
- 괴물 급증: 징조 토큰이 놓여 있는 칸과 같은 무늬를 가진 모든 차원문에서 괴물을 일정 수 출현시킨다. 괴물이 출현하는 숫자는 조사원이 2명 이하일 때 1마리, 3명에서 6명일 때 2마리, 7명 이상일 때는 3마리이다. 현재 징조와 같은 무늬의 차원문이 없다면, 괴물 급증을 처리하는 대신 차원문이 열린다.
- 단서 출현: 단서 토큰 더미에서 단서를 특정 개수 뒤집어 그 위치에 해당하는 칸에 놓는다. 출현하는 단서의 개수는 조사자 수의 절반(올림)이다.
- 소문 토큰 놓기: 표시된 위치에 소문 토큰을 놓는다. 소문 토큰은 "이 자리에 소문이 출현했다"고 표시하는 역할을 하며 소문 해결을 위해 다른 조우 대신 소문 토큰과 조우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 엘드리치 토큰 놓기: 이 신화 카드 위에 엘드리치 토큰을 표시된 숫자만큼 올린다. 위의 "소문 토큰 놓기"과 이 지시는 대부분 소문 신화 카드에만 존재한다.
해결이 간단하거나, 페널티가 약하거나, 조사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신화 카드들은 이름이 있는 칸 옆에 파란색 고대 표식 인장이 찍혀 있다. 반대로 무지막지하게 빡센 페널티가 달려 있거나, 해결이 힘든 신화 카드들은 촉수가 그려져 있다. 평범한 난이도의 카드에는 아무 표시도 없다. 이것들을 조절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바꿀 수 있다.
3.3. 그 외[편집]
3.3.1. 기술 테스트[편집]
조사자가 어떠한 시도에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를 주사위를 굴려 판정하는 것. 조사자가 가진 특정 능력치를 주어진 테스트의 수정치에 맞춰 빼는 방식, 아이템이나 축복 등의 상태 등으로 혜택/불이익을 두는 시스템 모두 전작과 동일하다.
- 가령 의지가 4인 조사자가, 조우 카드에서 의지(-1) 테스트를 하면 3개의 주사위를 굴리게 되며 이 중에서 5, 6이 나온 주사위가 나오면 테스트에 성공하게 된다.
- 만약 해당 조사자에게 의지를 +2 올리는 아이템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여 5개(4-1+2)의 주사위를 굴릴 수 있다.
- 축복 상태 카드가 있을 경우 4까지 성공으로 간주하고, 저주 상태 카드가 있을 경우에는 6만을 성공으로 간주한다.
아래는 전작과 차이가 있는 시스템.
- 굴릴 수 있는 주사위 수가 0개 이하라도 최소 1개의 주사위는 반드시 굴릴 수 있다. 가령 조사자의 의지가 1인데 테스트의 수정치가 -3이면 -2가 되어서 전작에서는 바로 실패했지만 본작에서는 최소한 1/3의 성공을 노려볼 수 있다.
- 능력치에 보너스를 주는 효과는 하나만 선택 가능하다. 무기의 경우도 한손/양손 개념 없이 (가장 높은 것으로) 하나만 적용된다. 가령 전작에서는 38구경 리볼버(한손 +3)와 45구경 자동권총(한손 +4)을 같이 쓰면 총 7의 전투력이 올라갔지만, 본작에서는 가장 높은 45구경의 +3만 적용된다.
- 대신 추가로 주사위를 굴리는 효과는 능력치 보너스와 중첩하거나 여러 개를 같이 쓰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바티칸 선교사(의지 +1)과 도시 안내인(도시에서 모든 테스트에 주사위 1개를 더 굴림)을 같이 써서 의지 테스트에서 2개의 추가 주사위를 굴리는 것이 가능하다.
- 주사위를 다시 굴리거나 주사위값을 하나 올리는 효과 또한 모두 여러 개 있다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
- 단서 토큰을 소모하여 주사위를 굴리는 것은 추가로 주사위를 굴리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주사위를 다시 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때문에 여러 개의 성공 주사위를 노려야 하는 테스트(가령 강한 괴물과의 전투)에서 단서를 쏟아부어 성공을 노리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3.3.2. 전투 조우[편집]
전작보다 훨씬 간편해졌다. 특정 효과를 제외하면 반드시 조우 단계에서만 이루어지며, 회피/의지/도주/공격 등 복잡하게 할 것 없이 의지와 힘 테스트 2개만 해내면 된다.
1. 의지 테스트: 싸우기 전 괴물을 보고 공포를 느끼고 그걸 극복해내는 단계. 괴물의 의지 수정치에 따라 의지 테스트를 실행한다. 성공한 주사위의 개수가 괴물의 공포 수치 이상이면 통과, 그렇지 않다면 그 둘의 차이만큼 정신력을 잃는다. 만약 공포 수치가 없다면 테스트를 실행하지 않는다.
2. 힘 테스트: 괴물에 맞서 싸우는 단계. 괴물의 힘 수정치에 따라 힘 테스트를 실행한다. 성공한 주사위의 개수가 괴물의 공격력 수치 이상이면 통과, 그렇지 않다면 그 둘의 차이만큼 체력을 잃는다. 이 때, 통과 여부와는 관계없이 성공한 주사위의 개수만큼 괴물은 피해를 입는다. 괴물이 입은 피해를 표시하기 위해, 입힌 피해만큼의 체력 토큰을 괴물 마커 위에 올려놓는다. 입힌 피해가 괴물의 체력보다 더 많게 되면, 괴물을 처치하게 되고 괴물 주머니로 되돌린다.
이 두 단계를 진행하면 전투가 끝나고, 이번 단계 동안은 해당 괴물과는 더이상 싸울 수 없다.
3.3.3. 승리/패배 조건[편집]
무조건 차원문을 닫거나 봉인하고 깨어난 고대의 존재를 때려잡던 전작과 다르게, 본작은 미스터리 카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공략법이 된다. 몇몇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은 3장이며, 파멸 토큰이 0이 되어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기 전에 완료해야 한다.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면 고대의 존재 시트를 뒷면으로 뒤집어 추가된 새로운 필드 페널티와 새로운 패배 조건을 적용한다. 그리고 고대의 존재 시트 뒷면에 적혀 있는 최후의 미스터리를 해결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이론상으로는 이 최후의 미스터리만 해결하면 이길 수 있지만, 최후의 미스터리의 내용이 이전의 미스터리 카드 3장을 모두 해결하지 못하면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하도록 짜여져 있다.
또한 조사자가 쓰러지고 플레이어가 새로운 조사자를 뽑지 못하게 되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탈락하고,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탈락하면 게임에서 패배한다.
그 외 특정 카드의 효과로 승리/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4. 확장팩[편집]
소형 확장팩(버림받은 지식, 기이한 잔재, 카르코사의 표식)에서는 고대의 존재 하나가, 대형 확장팩에서는 고대의 존재 둘과 측면 게임판이 추가된다.
4.1. 버림받은 지식(Forsaken Lore)[편집]
첫 번째 확장팩. 고대의 존재 이그가 추가되었다. 따로 새로운 규칙이나 새로운 종류의 카드는 없지만, 본판에 비해 주문 카드 뒷면의 수는 2배, 장소 조우 카드의 수는 3배로 늘어나서, 본판 게임에서 있었던 "이미 봤던 카드들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 문제점을 거의 완벽히 해결했다. 신규 상태 카드로는 중독과 시공간에서 실종, 신규 마법 카드로는 치유의 주문과 독안개가 추가되었다.
4.2. 광기의 산맥(Mountains of Madness)[편집]
첫 번째 빅박스 확장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설 광기의 산맥에서 묘사되는 남극을 테마로 하고 있다. 그에 맞게 '옛 것들의 재림'이라는 고대의 존재와 남극 측면 게임판이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옛 것들의 재림은 전작을 포함해서 최초로 아우터 갓이나 그레이트 올드 원이 아닌 존재가 고대의 존재로 나온 경우이다.
거기에 게임 시작 전에 뽑게 되는 서막 카드, 서막 카드로부터 시작되는 모험 카드, 특별 자산이라는 새로운 소지품 유형이 생겼다. 또한 탐험 지대에서 열리는 새로운 차원문이 생겼으며, 단서 토큰 대신 주사위를 다시 굴릴 수 있게 해 주는 집중 토큰과, 라운드의 흐름을 간략히 알 수 있는 참조 카드가 추가되었다.
4.3. 기이한 잔재들 (Strange Remnants)[편집]
고대의 존재로 '대정렬'이 추가되었다. 생명체나 신적 존재가 아니라 멸망을 예고하는 세계 자체와 맞서는 컨셉.
새로운 카드 유형으로 요술(Glamour) 마법 카드가 추가되었다. 소지하고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동하는 마법으로, 응보가 발동할 때마다 지식 체크를 통해 뒷면의 효과를 처리해야 한다. 거기에 대정렬과 관련된 신비한 유적 조우, 게임 단계별 요약 카드가 추가되었고,, 고유 자산 카드와 집중 토큰이 포함되어 있다.
4.4. 피라미드 아래서 (Under the Pyramids)[편집]
추가된 고대의 존재는 '네프렌 카'와 압호스. 니알라토텝은 아바타인 검은 파라오로 간접 출현한다. 측면 게임판, 모험, 서막, 향상 토큰의 반대 효과를 가진 손상 토큰이 추가되었다.
4.5. 카르코사의 표식들 (Signs of Carcosa)[편집]
고대의 존재로는 하스터, 재능(Talent) 상태 카드가 추가되었다. 서막과 손상 토큰도 수록.
하스터는 미스터리 8개 중에서 2개만 해결하면 되는데, 각각의 미스터리 요구치가 기존 것들의 2배 가량으로 어렵다.
4.6. 드림랜드 (The Dreamlands)[편집]
세 번째 대형 확장팩. 드림랜드 측면 게임판이 추가되었으며, 고대의 존재로는 아틀락 나챠와 휘프노스가 등장한다. 아틀락 나챠는 전작에서도 나왔지만, 비교적 인간에게 우호적인 엘더 갓이 고대의 존재, 최종 보스로 나온 것은 꽤나 이례적인 일.
4.7. 폐허가 된 도시들 (Cities in Ruin)[편집]
4번째 소형 확장팩. 북미 발매일은 2017년 7월 6일. 고대의 존재로 슈드 뮤엘이 등장하며, 슈드 뮤엘의 전용 카드인 재앙(Disaster) 카드가 추가된다.
재앙 카드는 파멸 토큰이 특정 칸에 도달할 때마다 카드를 뽑아 효과를 적용하는 것으로, 전작 아캄 호러의 시스템과 비슷하다.
4.8.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Masks of Nyarlathotep)[편집]
박스 이미지
네 번째 대형 확장팩. 크툴루의 부름 TRPG 시나리오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의 가면들을 기반으로 한다. 고대의 존재로는 니알라토텝이, 새로운 시스템으로는 캠페인 모드와 조사자들의 개인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캠페인 모드는 6마리의 고대의 존재와 연속해서 대치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각 전투마다 현재의 고대의 존재와 다음 고대의 존재의 서막 카드를 적용하게 된다.
고대의 존재를 쓰러뜨리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과 향상, 상태 등은 초기화되지만, 어둠의 계약(Dark Pact)과 권능의 약속(Promise of Power)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 외에 한번 패배한 조사자를 다시 플레이할 수도 없고, 슈드 뮤엘처럼 일부 효과는 해당 고대의 존재가 쓰러져도 계속 적용된 채로 플레이해야 한다.
개인 이야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성공하면 보상을, 실패하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 번 성공/실패하면 초기화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므로 첫 번째 고대의 존재 때부터 이를 빠르게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9 09:21:09에 나무위키 엘드리치 호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