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루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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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카요 페리코 섬 하나를 통째로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에다, 대규모 마약 릴레이 파티[4] 를 수시로 여는 파티광인 동시에 카리브해를 주름잡는 마약왕이자 범죄 조직 '엘 루비오 카르텔'의 두목이다. 그의 조직은 산 안드레아스 본토에도 기지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이며 다이아몬드 카지노의 VIP 회원이기도 하다.
독일계 콜롬비아인으로, 컷신 중 자신의 입으로 아버지가 독일인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등장했던 엑스트라인 독일인 가족의 후손인 것이 밝혀졌다.[5]
인터폴에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때문에 섬에 짱박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것인데, 웃긴 것은 무슨 배짱인지 그 상태로 유명인들까지 초청해서 파티를 열고 있다는 것이다.[6]
2. 작중 행적[편집]
카요 페리코 습격을 위해 유명인으로 위장한 주인공 일행이 페리코 섬에 방문했을때 마중나오면서 처음 등장한다.
작중 마드라조 카르텔의 기밀문서를 얻은 뒤 마틴과의 거래에서 협박용으로 쓰려다가[7] 미겔의 의뢰를 받은 온라인 주인공들에게 기밀문서를 강탈당한다. 참고로 그 기밀문서의 정체 중 하나는 패트리시아와 트레버의 불륜 사진(...)[8]
주인공이 주요 목표물을 털고 기지를 빠져나가면 얼마 지나지않아 발키리의 사수석에 타서 미니건을 잡고 직접 순찰에 나서면서[9] 방송으로 걸리면 죽여버리겠다느니, 산 채로 살갗을 벗겨버리겠다느니 온갖 협박을 해오며, 발각되었다면 미니건을 갈긴다. 하지만 발키리를 어느 정도 공격해서 손상시키면 그대로 후퇴한다.
첫 피날레를 끝낸 이후 잉글리시 데이브가 보낸 문자를 보면 엘 루비오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사람 같다며 철통 보안속에 저택내 패닉 룸에 계속 처박혀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주인공들에게 마드라조 파일이 담긴 저택의 개인 금고와 다른 귀중품이 모조리 털려버린 것에 크게 충격을 먹은 모양이다. 아예 습격 후 파벨이 보내는 문자 중 내통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총살했다는 내용도 있다.[10]
청부 계약에서 프랭클린이 파벨을 언급하는데, 파벨이 카리브 해로 또 여행가고 싶다고 했다는 것을 보아 지금도 여전히 귀중품을 채워넣고 털리고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평가[편집]
자신의 심기[11] 를 거스른 부하인 구스타보[12] 라는 엑스트라를 흑표범 우리에 먹이로 던져주는 것을 보아 GTA 세계관 내에서도 꽤나 잔혹한 성품의 인간으로 보이는데[13] DJ 푸 대신 대타로 온 스콧 스토치가 돈과 관련해 이야기했다가 근처에서 이걸 듣던 여직원이 "오, 이런" 이라 중얼거린 걸 보면 마약 조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14] . 참고로 준비 작업 중 '예전에도 페리코 섬을 칩입한 이들이 있었는데, 그 녀석들은 자신들의 무기를 사용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6개월 후 루비오의 늑대들에게 덜미를 잡혀 작은 상자에 담겨져 팬서 우리에 던져졌다' 고 파벨이 언급한다.[15]
나중에 카요 페리코 섬을 다시 털 때 부하들마저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것 같다며, 루비오를 또라이 취급한다. 정황상 자신의 기지를 못 지켰다는 이유로 경비들을 마구잡이로 숙청해대는 듯 한데, 이 인간의 성품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만도 하다. 나중에는 지하 금고실에 주술사를 들여서 에너지 장벽같은 걸 만들겠다고 말했다는 부하들의 대사[16] 가 있는 걸 보아 루비오가 더 맛이 가버렸음을 드러낸다.
미신 같은 것을 매우 잘 믿는지 부하들에게 부적같은 것을 잔뜩 달아주거나 가끔씩 섬 곳곳에 허브[17] 를 태우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루비오가 방송으로 "섬에 안좋은 기운이 도는 것 같으니, 주술사 데려와서 허브 좀 태워야겠다"고 한다.[18] 그리고 그의 기지에 걸려있는 사진들 중엔 엡실론 프로그램 본부[19] 의 문 앞에서 찍은 것도 있다.
다만 사악한 성품과는 별개로 사생활은 묘하게 소박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일단 마드라조 파일 또는 무기명 채권을 보관해놓은 지하 금고에 어릴 적 자신이 갖고 놀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난감 자동차와, 바람개비, 그리고 썰매가 있고,[20] 또한, 기지 내에 들어가면 있는 사무실에는 후안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사진과, 축제 때 찍었던 사진 등 여러 깨알같은 요소들이 많다. 그리고 정보 조사시에 루비오의 저택 내부를 CCTV로 살펴보는 과정이 존재하는데 정문 앞의 자가용도 삐까번쩍한 스포츠카 같은 것이 아닌 소형차인 브리오소 300이다.[21] 다만 기지 외부에는 붉은색 이너스 스태포드가 주차되어있다.[22]
4. 어록[편집]
"Oh, hey! You’re not on the mainland now, huh? It’s my rules... Anything goes!"
"아, 그리고! 여긴 내 섬이니까 내 규칙을 따르면 돼... 시작하자고!"[23]
"Quick announcement. I've said before, but no one feed the panther."
"빠르게 알린다.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아무도 흑표범에게 먹이를 주지 말도록."
"So, the panther is loose. If it mauls you, don't fight back, eh? It's worth more than any of you."
"흑표범이 풀려있군 그래. 만약 그 녀석이 달려들어도 반격하지 말도록. 알겠나? 너희들보다 비싼 녀석이니까."
"What the fuck happened to the light? Okay, I'm going to count to three and they better be back on!"
"전기에 무슨 일 생긴건가? 좋다, 내가 셋 셀때까지 원상복구 해놓는게 좋을거다!"[24]
"This is not a fucking drill! Find them!"
"Robbed! How did you fools let this happen? Again? If you let them leave this island you will all suffer."
"털렸잖아! 이 멍청이들아, 어떻게 이렇게 맨날 털리냐? 맨날? 그 새끼들 못 잡아오면, 너희들 모두 각오하는게 좋을거다."[26]
"Paranoid? Hahaha... You motherfuckers. How many times have we been robbed? Hmm? Who's paranoid now?"
"편집증? 하하하... 이 개새끼들. 우리가 대체 얼마나 털렸는지는 아냐? 어? 누가 편집증이라는거냐?"
"We have been taught a valuable lesson. I strongly suggest you all learn from it."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너희 모두 뭔가 배운게 있길 바란다."
"I won't run. They won't win. This is meant to be my island paradise, it's turned into my personal hell, but i'm not leaving."
"나는 도망치지 않을 거다. 그래야 놈들이 이긴게 된 게 아닐테니까. 이 섬은 나의 낙원이었는데 완전히 지옥이 되어버렸어...그래도 난 떠나지 않을거다."
5. 여담[편집]
정보 조사나 습격 피날레 시 섬 전체에 확성기로 루비오가 방송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하나같이 매우 골때리는 대사들이다. 방송 내용 번역본
특이하게 Grand Theft Auto 시리즈에서 메인 빌런임에도 사망하지 않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27] 이는 주인공, 파벨, 미겔의 목적은 카요 페리코 섬의 물품들을 털어오는 것이지 엘 루비오를 죽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 플레이어를 직접 뒷통수치며 달아나다 죽은 에이번 헤르츠나, 죽이라는 의뢰대로 죽인 에이브리 듀건과는 다르게 엘 루비오는 플레이어에게 악행을 저지르진 않았으며, 섬에 처음 왔을때 악수 한 번 하고, 섬에 대한 설명을 잠깐한 것 말고는 딱히 안면도 없는 관계이다. 대신 파벨에게 ATM 취급당할 정도로 온갖 귀중품들을 마구잡이로 털리고 있다. 심지어 이건 카요 페리코 습격 이후로 1년 뒤에 출시된 청부 계약 때도 계속 온라인 주인공을 통해 털리는 중인지, 청부 계약에서 등장한 프랭클린 클린턴이 파벨을 언급하면서 파벨이 카리브 해 여행을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통해 계속 반복적으로 털리고 있는 듯한 암시를 줌과 통해 심심할 때마다 귀중품이 털리고 그러면서 애꿎은 부하들을 계속 숙청하는 신세로 전락한 듯 하다.
시몬 예타리안과도 아는 사이인지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28] 이를 보아 둘은 최소 나쁜 사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쩌면 시몬이 그렇게 외치던 '뒷배'가 엘 루비오일 가능성이 있는데, 프랭클린과 라마 그리고 마이클家는 하마터면 마틴보다 더한 이에게 찍혔을 수도 있었다는 것.[29] 하지만 마이클에게 털리고 나서 딱히 복수를 하러 오지 않는 걸 봐서는 그냥 아는 사이일 뿐일 가능성도 크다. 진짜 엘 루비오와 깊은 사이였다면 진작에 그의 부하들이라도 고용해 마이클이나 프랭클린을 습격했을텐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으니.
모티브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카를로스 레더인 것으로 보인다. 독일계 콜롬비아인이라는 설정과 자신의 코카인 산업을 위해 비행장이 딸린 섬을 본거지로 사용하는 동시에 파티 섬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카를로스 레더를 모티브로 했으며, 잔혹한 성격의 콜롬비아인에 카르텔 조직의 두목이라는 설정은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30] 다만 파블로에겐 자식[31] 이 있었지만 스트릭클러는 불명이며, 파블로는 DEA와 콜롬비아 특수부대원들의 교전 끝에 사살당했지만 스트릭클러는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GTA 위키아에서는 외모는 McAfee의 창립자인 존 맥아피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있다[32] . 맥아피도 마약 제조 혐의가 있었고, 맛이 간 행동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은 의외로 많다(...).
부유한[33] 금발의 독일계 혼혈이며, 밀매 업계의 큰손이고 또한 흑표범을 기른다는 것과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 외형이 바뀐다는 점은 KOF 시리즈의 루갈 번스타인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34][35]
자신의 지하 금고에 무작위로 보관해놓는 핑크 다이아몬드는 리버티 시티의 리버토니언 박물관[36] 에서 훔쳐왔다고 파벨이 설명한다.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면서 콜롬비아계 혼혈이며 카르텔 두목이며 헬기에 탑승한 모습이 나온다는 점은 GTA 3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했던 카탈리나하고 같다.[37]
흑표범 한마리를 개인 우리에서 키우고[38] 특정 기간에만 등장하는 팬서 조각상과 지문 복제기 해킹 단어가 'PANTHERS' 인 것 그리고 그의 사무실 책상 위에 팬서 조각상이 있는 것으로 유추해 보아 최애 동물은 흑표범인 듯 하다.[39]
술을 좋아하는지 지하실에 와인 저장통과 와인 병들이 있으며, 또한 고풍스러운 것도 좋아하는지 그의 사무실에 벽난로랑 샹들리에가 있고 책상 위엔 조각상들이 있고 서랍엔 황금으로 만든 권총이 있으며 사무실 벽엔 동물 머리 벽장식[40] 이 두 개 있고 지하실 구석엔 오래된 화포가 하나 있다.
오른쪽 팔에 'Go with the flow'[41] 를 타투로 하고 있다.[42]
남미에 거점을 둔 마약사범이며 죽지 않았다는 점은 이후 로스 산토스 마약 전쟁의 메인 빌런으로 재등장한 아이제이아 프리드랜더가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