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발도니 피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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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발도니
Enzo G. Baldoni

출생
1948년 10월 8일
이탈리아 움브리아 치타 디 카스텔로
사망
2004년 8월 26일 (향년 55세)
이라크 나자프
직업
언론인
가족
배우자, 자녀 두 아이
1. 개요
2. 사건 이전의 생애
3. 사건의 경위
4. 피살과 사후
5. 살바토레 산토로
6. 관련 인물



1. 개요[편집]


이라크의 무장 테러 세력에 의해 엔조 발도니가 살해당한 사건. 엔조 발도니는 2번째 이탈리아인 희생자다.

이 항목에서는 또 다른 이탈리아인 희생자인 살바토레 산토로에 대해서도 같이 서술한다.

2. 사건 이전의 생애[편집]


엔조 발도니는 움브리아 주의 치타 디 카스텔로에서 태어났다. 이탈리아의 언론인이자 프리랜서로 이탈리아의 뉴스 잡지인 디아리오에서 업무를 맡았으며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적십자 자원 봉사자로 일했고 배우자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기도 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납치된 두 명의 이탈리아인 중 한 명이었다.

3. 사건의 경위[편집]


엔조 발도니는 2004년 8월 19일 알카에다와 연계되어 있는 유일신과 성전으로 추정되는 이라크의 테러 단체가 당시 미군들과 전투하던 나자프 근처를 향해서 가다가 실종되면서 납치당했다. 엔조 발도니를 인질로 억류해 공개한 피랍 영상에서는 48시간 안에 이탈리아군의 3000명의 병력을 즉각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발도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 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이라크에 민군 주둔을 유지하겠다며 이 같은 요구를 거부했지만 목요일 새벽 로마는 바그다드 임시정부가 요청할 경우 자국 군인들을 철수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유일신과 성전에 의해 이탈리아인 희생자인 파브리치오 콰트로키가 총살당한 사건이 있었다.

4. 피살과 사후[편집]


8월 26일 결국 엔조 발도니는 살해당했다고 밝혀졌지만 다른 인질들과는 달리 엔조 발도니의 살해 영상은 인터넷상에 공개되지 않았다.[1] 설령 발도니의 살해 영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비디오테이프의 존재는 그저 비디오 액자이거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고 추측된다.

엔조 발도니가 피살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탈리아의 총리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발도니의 살인을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애도의 메시지에서 "수세기에 걸친 문명을 일거에 쓸어버리고 야만의 어두운 시대로 되돌리는 비인간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말도 표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5. 살바토레 산토로[편집]



산토로의 여권 사진
다른 이탈리아인 희생자인 살바토레 산토로는 나폴리 캄파니아 출신이며 직업은 사진 기자였고 테러 단체에 의해 포로로 잡혔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미국을 지원하는 데 대한 선물이며 산토로가 미국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납치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탈리아 외무부는 살바토레 산토로의 신원이 맞는 지 확인 작업에 나섰으며 여권과 시신 조사를 했고 산토로가 이라크에 있었는지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산토로의 여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라크 라마디 외곽 허용 여권, 레바논 주민 허가증, 그리고 소유의 신용카드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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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당하기 직전의 산토로.
2004년 12월 16일 테러 단체의 비디오테이프에서 산토로의 여권 사진을 보여준 뒤 이라크의 라마디 외곽 사막 한 가운데에 주저 앉아있는 산토로에게 눈가리개를 씌우고 포박되어 있는 그의 머리 옆에 총을 겨누면서 4명의 대원들이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그를 살해했음을 발표하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6. 관련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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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수를 당한 건지, 총살을 당한 건지, 어떠한 방식으로 살해당했는지도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