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즈 소울

유희왕의 일반 함정 카드.




묘지로 보내져 효과를 발동할 수 없는 엑시즈 몬스터를 이용해서 전체강화를 시켜주는 함정 카드. 평범한 덱에서 가장 잘 나오는 랭크 4만 이용해도 돌진을 뛰어넘는 800 강화가 되며, 전체강화로 이 정도 수치라고 하면 꽤 높은 수치다. 전체강화인 만큼 자신 턴에 발동해서 화력을 확 끌어올리는 게 좋지만,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프리 체인 함정인지라 상대 턴에 대미지 스텝에 발동해서 낚시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랭크 7~10 등 고랭크 엑시즈 소환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이지튜닝으로나 낼 수 있을 1600~2000 강화를 모든 몬스터에게 부여하는 정신 나간 화력을 자랑하게 된다. 또 상대 묘지의 엑시즈 몬스터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상대 묘지에 랭크가 더 높은 엑시즈 몬스터가 있다면 그걸 선택하고 더 크고 아름답게 강화할 수도 있다.

폭발력이 상당하지만 어디까지나 묘지에 엑시즈 몬스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강화용 카드로 우선적으로 채용하기엔 좀 망설여지는데, 이 점을 고려한 건지 엑시즈 몬스터를 샐비지해오는 부가 기능까지 붙어 있다. 샐비지할지 여부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묘지의 몬스터를 선택했을 때 등 묘지에 그대로 놔두고 싶은 경우는 되돌리지 않아도 무방하다.

공격력 상승은 덤으로 보고, 엑시즈 몬스터 회수용 카드로 생각하고 넣는 것도 한가지 활용법이다. 일단 자신 필드에 앞면 표시 몬스터가 있기만 하면 프리 체인으로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마법 / 함정 파괴 카드를 엿먹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엑시즈 카드군에 속하는지라 제너레이션 포스로 서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후에 듀얼 터미널 마스터 가이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카드의 일러스트는 젬나이트 펄이 자신을 희생해서 벨즈 우로보로스의 공격으로부터 세이크리드 트레미스M7을 지켜내고 있는 장면이라고 한다. 실제로 어느정도 이 카드의 효과와 맞아떨어지는 장면. 일러스트 속의 트레미스는 공격력이 3500이 되어 벨즈 우로보로스를 전투로 때려죽일 수 있게 되었을 듯. 하지만 엑시즈 리벤지에서 그렇게 때려죽인 벨즈 우로보로스가 도로 기어나오고 있다. 개죽음?!

젬나이트 펄의 손에 진주가 하나 들려있는데, 저건 다름아닌 젬나이트 펄 본인의 코어다. 젬나이트가 코어를 파괴당하면 죽는다는 것을 봤을 때 말 그대로 사생결단. 이후에 끼친 여파를 생각하면 신의 한 수였지만...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