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이스라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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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에티오피아 건국 설화와 이스라엘
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3.2. 21세기
4. 문화 교류
5. 교통 교류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에티오피아이스라엘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에티오피아와와 이스라엘 양국은 양국 관계가 고대부터 이어진다고 기념하고 있으며 현대 본격적인 수교 이후에는 이스라엘과 에티오피아의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


2. 에티오피아 건국 설화와 이스라엘[편집]


고대 에티오피아는 서기 4세기 무렵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구약성서 열왕기(상권 10:1-13)와 역대기(하권 9장 1-12절)에는 에티오피아의 사바 여왕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해당 성경 구절들은 당대 에티오피아 왕들의 권위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 현대 에티오피아에서도 성경 상의 기록을 고대 종교 설화가 아닌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념하려는 편이다.[1]

3. 역사적 관계[편집]



3.1. 20세기[편집]


이스라엘의 건국 이후, 에티오피아와 이스라엘은 수교했다. 그리고 양국은 군사적으로도 협력을 자주 했다.

1969년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 이스라엘, 에티오피아, 이란, 튀르키예를 반아랍 동맹을 구상하려고 했었으나 에티오피아는 이를 거부한다.

이후 에티오피아가 멩기스투의 쿠테타로 왕정이 무너지기 전에는 협력이 많았지만, 공산주의 정권이 세워지자 에티오피아와 이스라엘의 교류가 많이 줄어들었다. 멩기스투 정권이 무너진 뒤에는 양국 관계가 회복됐다. 그리고 에티오피아내 유대인 이른바 베타 이스라엘들이 이스라엘로 건너갔다.


3.2. 21세기[편집]


2000년대 이후에는 양국의 교류, 교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과 에티오피아는 교류가 많다보니 이스라엘내에는 베타 이스라엘 외에도 상당수의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2] 그리고 이스라엘의 영향으로 히브리어는 에티오피아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이스라엘 국내에서 인종차별을 받는 문제라든지 아니면 이스라엘 본토에서 새로운 중산층으로 발돋움한 에티오피아계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여권을 들고 에티오피아로 놀러가 흥청망청하면서 갑질하는 문제 등으로 양국간의 국민감정이 종종 악화될 때도 있다.


4. 문화 교류[편집]




베타 이스라엘들이 이스라엘에 유입되면서 에티오피아 · 에리트레아 요리도 이스라엘에 들어왔는데, 에티오피아 식문화가 코셔 푸드와 겹치는 점이 많다보니 코셔 푸드를 깐깐하게 따지는 이스라엘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3][4] 또한 에티오피아 요리에는 비건 채식[5] 메뉴가 발달했기 때문에 종교적인 유대인들이 코셔 관련한 금기 걱정 없이 에티오피아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많다고도 한다.

5. 교통 교류[편집]


에티오피아 항공이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국제공항에 취항한다.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갈 일이 있으면 에티오피아 국제항공을 이용 아디스아바바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가는 방법도 있긴 하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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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외에도 신약성경 사도행전 8장에는 필립포스와 에티오피아 내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측에서는 이를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기원이 되는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2]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출신 난민들의 경우 기독교인들은 대개 이스라엘로 그리고 무슬림들은 대개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편이다. 여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시리아나 이라크 난민은 잘 안 받아도 에티오피아나 에리트레아 난민은 잘 받아주는 편이다.[3]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는 여타 기독교 종파들에 비해 구약성서의 율법 준수를 중시한다. 에티오피아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가축을 도축할 때도 구약에 나온 율법을 준수한다.[4] 오늘날에도 근본주의 성향 유대인들은 돼지고기 및 가축 도축 문제로 무슬림들하고는 겸상해도 일반적인 기독교인들하고는 잘 겸상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유대인들의 경우 코셔 푸드를 구하지 못하면 할랄 푸드를 구해먹는데, 손으로 도축한 것이 확실한 할랄 고기만 사 먹고, 기계로 도축한 할랄 고기는 기피한다.[5] 코셔 푸드에는 고기 뿐만 아니라 우유 관련한 금기 규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굳이 비건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비건 채식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