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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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인적사항
3. 여담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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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Delko.
CSI : Miami의 등장 인물. 배우는 아담 로드리게스. 풀네임은 Eric "Delko" Delektorsky.


2. 인적사항[편집]


CSI Level : 3 (시즌 10)
특기 : 수중탐사
전문분야 : 스페인어, 약물학 등
결혼여부 : Single(미혼)
담당 성우 : 표영재정재헌


3. 여담[편집]


1970년대에 쿠바로 파견되었던 소련인 엔지니어 파벨 델릭톨스키와 쿠바인 어머니 슬하의 1남 3녀 중 막내로 1976년에 태어났다. 고명아들인 그가 태어나자 그의 부모는 아들의 더 나은 장래를 위해 미국으로 이민했다.[1] 수영에 자질이 있었기에 수영선수로 장학금을 받고 마이애미 대학에 입학했으나, 스스로가 올림픽 금메달 선수가 될 재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수영을 그만둔다.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던 어머니를 따라 드나들던 쿠바인 공동체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이면을 보고, 남을 돕는 삶이야말로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해온 그는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폴리스 아카데미에 들어간다. 거기서 선수시절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수중 구조작업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수중 다이버로 성장한다.

경찰이 되기 전엔 견인차 기사로도 일했던 바 있으며, 한 사건 현장에서 호레이쇼 반장과 만나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이후 호레이쇼 반장이 과학수사대를 조직하면서 에릭을 떠올리고 그를 팀에 합류시킨다.

전문분야는 스페인어, 약물학 등이지만, 가장 주요한 특기는 수중 탐색이다. 플로리다 일대의 수로를 훤히 꿰고 있을 정도의 수중 수색 전문가이며, 해양 휴양지가 발달한 플로리다의 특성 상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일단 증거가 있다 싶으면 늪이든 강이든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보는 수준이며, 소설판에서는 증거물 찾으러 하수구(...)에도 들어갔을 정도. 특기가 곧 취미이기도 해서 쉬는 날에는 스키 스쿠버를 즐긴다고.

마이애미 팀원들 중 호레이쇼 다음 가는 열혈한(정확히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튀어나가는 타입)으로, 특히 스피들 생전에는 명실상부한 막내 포지션으로 스피들과는 툭탁거리면서도 거의 유닛으로 봐도 될 정도의 단짝이었다. 하지만 시즌 3 첫 에피소드에서 스피들이 사망하고, 3화에서 순찰경관 출신인 라이언 울프가 들어오면서 막내 포지션에서 벗어나며 조금 점잖아지는 듯 보였다. 처음에는 뭔가 보여주려는 마음이 앞서는 라이언과 충돌도 일으켰으나, 시즌을 거듭하며 그래도 나름 쿵짝 잘 맞는 콤비가 되어가고 있다.

CSI 시리즈의 레귤러 캐릭터라면 얄짤없는 건 당연하겠지만, 이 분도 제리 브룩하이머 옹의 캐릭터 학대경향에 휘말려서 한 고생 하셨더랬는데(...), 특히 시즌 4부터 시즌 8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고에 휘말리며 고난을 겪는다.

시즌 4에서는 자신의 누나인 마리솔이 백혈병으로 고통받자 진통제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했는데, 하필이면 내사가 시작돼서 곤경에 처한다. 이 일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서를 방문한 마리솔은 에릭의 상사인 호레이쇼 케인과 만나게 되며 사랑에 빠졌고, 에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케인과 결혼하게 된다. 이때부터 호레이쇼 반장과 매형-처남 관계가 된다. 그러나 시즌4 피날레에서 마리솔은 케인과 적대 관계에 있는 갱단에게 저격당해 목숨을 잃었다(...) 시즌 5에선 한 부부사기단의 사기와 사건에 말려들어 25만 달러를 물어주기로 하여[2] 매번 월급 20%를 압류당하게 되어 초과 근무를 반복하게 되고, 그 다음 편[3]에 본인이 머리에 총격을 당해 무려 11분간이나 심정지가 와 사망 선고를 받을 정도로 위중한 지경에 처하기도 했다.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 병원으로 찾아온 켈리와 라이언에게 5분 안에도 심장 반응이 없으면 사망선고를 할 예정이라고도 의사가 전했다 다행히 에피네프린 투약으로 심박이 다시 돌아왔다.[4] 가까스로 살아남긴 했으나, 뇌에 박힌 총알 파편 때문에 상당한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CSI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는 거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는다. 시즌 6에서는 칼리가 납치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노골적으로 칼리에게 마음을 드러낸다. 흠모하던 칼리가 위장 잠입을 주로 하던 형사 제이크 버클리와 사귀는 걸 보고 마음을 졸이다가, 실수로 내사과의 릭 스테틀러에게 둘 사이를 고자질하게 돼서 칼리에게 미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총상 후유증이 와서 고인이 된 스피들을 보고 그가 살아 돌아왔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시즌 7에서는 국적 문제로 추방당할뻔 했다가 아버지의 도움으로 남게 되었고 마침내 칼리와 키스신을 보여준다. [5] 하지만 피날레에서 사실 러시아 마피아였던 친아버지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칼리의 총에 머리를 맞아 다시 중태에 처했다(...) 다행히 레귤러 멤버 버프로 시즌 8 첫 에피소드에서 무사히 살아나긴 했다. 부상때 회상된 과거 에피소드에 의하면, 아직 경찰이 되기 전 에릭은 당시 신입인 칼리에게 작업을 걸었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이 그에게 크나큰 마음의 짐이 되었는지, 결국엔 시즌 8 5번째 에피소드에서 첫 복직 후 맡은 사건이 비극적으로 끝나자 팀을 떠난다. 단순히 연구소를 떠나는 걸 넘어 마이애미에서 떠나간 것.

그 후로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생활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얼마 안 가 어느 새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와 CSI가 지목한 범인의 변호사 측에 법의학 전문가로 고용되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로 진범을 옹호하게 될 것 같아 그만 두고 검사 쪽에서 법의학 전문가로 일하게 되었고, 중간 중간 중요한 사건마다 모습을 드러내 초반 떠난 게 무색해질 지경.[6] 그리고 후반부에서 연구실 내에서 증거물들이 여럿 사라진 데다 다이아몬드까지 증발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표면적으로 팀에 복귀한 척 주 검사 레베카 네빈스와 함께 CSI를 상대로 일종의 내사를 벌이다 나탈리아 보아비스타에게 들통났으며, 이를 칼리도 눈치채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여 난처한 지경에 처한다.[7] 그 난처한 상황에서 네빈스를 겨냥한 자동차 폭탄 테러에 휩쓸려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 일을 계기로 동료들에게 도청기까지 달고 내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총을 사기도 했다. 어쨌든 계속 분투한 끝에 결국 증거물을 빼돌리던 내부의 인물을 적발해내는데 성공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한동안 칼리에게 아부(...)한다.

참고로 시즌 8에서 일시적으로 하차한 것은 실제로는 시즌 7 이후의 출연료 협상이 결렬되어서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하차에는 칼리와 에릭이 커플이 되는 것을 반대하는 팬들의 반발이 작용했다는 비화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팀 스피들의 경우처럼 사망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멀쩡하게 살아서 그만 둔 것이기에 복귀 가능성은 있었고, 시즌 8 내내 플로리다 주검찰청의 레베카 검사 사무실 및 내사과 등에서 일하며 간간이 출연했고, 시즌 8 피날레에서는 케인에게 "내가 있을 곳은 이 곳밖에 없다"며 다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케인의 허락을 받아 바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덧붙이자면, 활동이 뜸하다가 다시 자리잡을 때의 첫 장면이 칼리와의 베드씬이었다.

그리하여 시즌 9부터 다시 레귤러로 복귀해 활동했다. 그러나 담당 배우 에밀리 프록터의 임신으로 칼리 분량 자체가 적어졌기 때문에 애정행각은 많이 볼 수 없었다. 최종화에서 칼리가 두 남매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면접 중 조사를 위해 부득이 떠나면서 난항을 겪은 와중에, 면접관들을 찾아가 칼리의 장점에 대해 얘기하여 그녀가 입양에 성공하게 해주고 아빠가 필요하면 자신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여담으로 에릭 델코 역을 맡은 배우 아담 로드리게즈는 뉴욕에선 맥 테일러 반장님과, 라스베가스에선 길 그리섬 반장님이 프로듀서로써 이름을 올리고 제작에 관여했던 것처럼 본 시리즈의 시즌 9 ~ 10에 걸쳐 연출진에 이름을 올리고, 몇 몇 에피소드의 디렉팅과 극본 집필을 직접 맡기도 했다. 호반장님이 아니라 왜 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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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시즌 7 중반까지 에릭 본인은 어머니가 자신을 가졌을 때 미국으로 이민한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는 쿠바에서 태어났으며, 이 때문에 뒤늦게 시민권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불법체류자 신세가 되기도 했다.[2] 재판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실험실이 이 일로 뒤집어지거나 하는 게 싫어 자신이 총대를 메기로 했다.[3] 14화[4] 에릭이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든 범인 옆의 공범들 태도도 가관인 게, 케인과 에릭이 이런 위험까지 무릅쓰며 구하려 했던 여자는, 알고 보니 그 범인과 한 패였던 데다, 들통난 뒤엔 케인 때문에 그의 인생이 망가졌다며 전부 당신 때문이란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왔다. 게다가 총격전이 벌어진 은행의 경비는, 알고 보니 그 범인의 사주를 받아 에릭을 쏜 저격수였고, 대가로 10만 달러를 받아 차 할부금을 갚을 수 있었다고 지껄여 라이언의 속을 뒤집었다.[5] 칼리는 에릭과 결혼해 자신의 남편으로 맞아서 미국에 남게 해주려고 했다. 이때 에릭의 대사는 "(웃으며)내가 결혼할 거라고 믿는 이유가 뭐에요?"[6] 심지어 본인 뒤를 이은 포지션이라 할 만한 제시 카도자의 오명을 벗어던질 수사를 호라시오와 함께 담당한 것도 에릭 델코다.[7] 일단 호라시오도 그에게 몰래 부탁한 일이고 그 역시 팀원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자원했지만 가면 갈수록 괴로워 그만두려 하다가 네빈스의 설득으로 재개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