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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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새우
Black tiger prawn

파일:얼룩새우.jpg
학명
Penaeus monodon (Fabricius, 1798)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보리새우과(Penaeidae)

얼룩새우속(Penaeus)

얼룩새우(P. monodon)

언어별 명칭
한국어
얼룩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킹타이거새우
영어
Black tiger shrimp[1], giant tiger prawn[2]
스페인어
Langostino jumbo[3]
중국어
草蝦[4]
일본어
ウシエビ[5]

1. 개요
2. 상세
3. 이용
4. 홍다리얼룩새우와 혼동



1. 개요[편집]


얼룩새우속의 종으로, 보리새우과 중 가장 크게 자란다. 맛이 좋고 성장속도가 빨라 양식하며 횟집 등지에서 고급 식자재로 쓰인다. 홍다리얼룩새우(Penaeus semisulcatus) 와 전체적으로 유사하지만 체색이 어둡고 더 크다.


2. 상세[편집]


남방계 새우중 최대 크기 사이즈를 자랑한다. 수컷은 크기 20~25cm, 무게 100~180g. 암컷은 크기 25~40cm[6], 무게 180~300g이다. 몸은 흑갈색을 띠고 이마뿔과 가슴다리, 각각의 배마디, 미선에 검은색과 검노랑 무늬가 나타난다. 이 중 검노랑 무늬는 선도가 떨어지면서 희미해진다. 가슴다리는 끝이 붉다. 야행성이며 보리새우처럼 모래나 진흙 속에 숨지 않고 구석에 얌전히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활발하게 돌아다닌다. 염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강 하천 기수역이나 민물에서 종종 잡히는 일도 있다.

잡식성으로 조류, 조개 등을 먹는다.

파일:Penaeus monodon.jpg

적도 인근을 따라 아프리카 동쪽 해안부터 호주 근해에 넓게 나타난다. 예전 한국에는 가을철에 거제도 연안에서만 드물게 볼 수 있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서식지가 확장되면서 남해 전역에 나온다고 한다. 가끔 남부지역 수산시장에서 한 두마리 수조에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어린 치비는 통발이나 해안가 모래바닥에서 종종 나타난다. 매우 둔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만지지 않는 한 도망가지 않아 쉽게 잡을 수 있다.

3. 이용[편집]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양식되고, 국내에 수입되어 팔린다. 국내에서도 양식을 시험중이라고 한다. 시중에는 블랙타이거새우, 킹타이거새우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며 웬만한 어시장과 대형 마트에서 해동, 냉동을 살 수 있다. 랍스터닭새우, 독도새우류에는 못 미치지만 흰다리새우보다 한 등급 위 고급 새우로 취급하여 회(해동)나 버터구이, 새우튀김으로 먹는다.[7]

맛과 살의 수율을 모두 따지면 kg당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갑각류. 대형 갑각류인 게나 랍스터, 닭새우는 껍질 무게가 많이 차지해서 비싼 가격에 비해 살 양이 얼마 안 되고 대하나 흰다리 등 새우류는 평균 크기가 비교적 작다. 정말 갑각류를 원없이 한입 가득 넣고 배 터지게 먹어보고 싶다면 블랙타이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국내에는 냉동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내장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것이 흠.[8]

흰다리새우나 대하와 맛 차이는 거의 없고 그보다는 신선도나 요리 방법, 조리사의 솜씨가 더 큰 차이를 만들어 내지만, 얼룩새우가 흰다리새우보다 평균 씨알이 크기 때문에 고급으로 쳐 주는 것이다. 즉 냉동 얼룩새우보다는 같은 씨알의 흰다리새우 활어가 맛이 좋을 수도 있다. 국산 대하와는 신선도와 크기에 따라 동급 또는 하위 호환 위치이다.

블랙타이거새우와 킹타이거새우는 똑같은 얼룩새우다. 다만 매우 크게 자란 개체를 마케팅상 킹타이거새우로 부를 뿐이다.#


4. 홍다리얼룩새우와 혼동[편집]


파일:IMG_3239.jpg파일:D4HM6_yU0AAGzjg.jpg

정확히는 이 새우가 홍다리얼룩새우(Penaeus semisulcatus) 이다.

마찬가지로 양식 대상이며 얼룩새우의 모습과 유사하나 붉은 발이 특징이다.

발 뿐만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체색이 약간 연하고 녹색 빛이 돌며 영미권에서는 green tiger shrimp로 통한다.

가끔 킹타이거새우로 유통되는 대형 얼룩새우를 보면 다리가 살짝 붉어 홍다리얼룩새우가 맞는 것 같다고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진짜 홍다리얼룩새우를 보면 다리가 매우 붉고 몸 전체 색깔이 살짝 연해서 구분이 확실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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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은호랑이새우".[2] "큰호랑이새우".[3] "큰새우".[4] "풀새우".[5] "새우".[6] 파일:MonodonBigTwo.jpg.[7] 큰 만큼 껍데기가 두터워 통째 씹을 수 없기 때문에 머리가슴과 껍데기를 제거하고 속살만 튀긴다.[8] 그래도 얼룩새우는 다른 갑각류에 비해 얼려도 살의 맛 변화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게는 냉동하면 생물에 비해 확 맛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