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토너먼트 2003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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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게임즈의 FPS 게임 언리얼 토너먼트의 후속작으로 2002년 10월 1일에 출시되었다.

2. 개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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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토너먼트 2003의 개발은 디지털 익스트림즈가 Xbox 전용 게임인 언리얼 챔피언십을 2001년 2월 개발에 돌입하여 같은 해 5월 처음 공개했을 때 언리얼 토너먼트의 팬들은 언리얼 토너먼트 2를 기대했으나 언리얼 토너먼트 2가 아닌 언리얼 챔피언십이라는 제목의 게임이 공개되었고 그것도 Xbox 전용으로만 나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디지털 익스트림즈에게 언리얼 챔피언십을 PC로도 이식해 달라고 주문했고 PC 버전의 제목은 언리얼 토너먼트 2로 잠정 결정하면서 디지털 익스트림즈는 2001년 6월부터 언리얼 챔피언십(Xbox)와 언리얼 토너먼트 2(PC)라는 두 개의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한 이식에 불과했고 개발에 사용되는 언리얼 워페어 엔진은 윈도우, Xbox를 한번에 개발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므로 사실상 하나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

언리얼 토너먼트 2는 2001년 12월에 개발 루머가 흘러나왔고 2002년 1월 공식 발표됐다. 2002년 3월에는 언리얼 토너먼트를 EA의 스포츠 게임 시리즈처럼 매년 내놓을 거라는 발표와 함께 제목을 언리얼 토너먼트 2003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다. 2002년 5월에 개최한 E3 2002에 언리얼 챔피언십과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이 모두 출전했고, E3 2002 종료 후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챔피언십은 그대로 디지털 익스트림즈가 전담, 언리얼 토너먼트 2003는 에픽게임즈에서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하며 개발중이던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의 소스 코드와 모든 콘텐츠를 인수한다.

당시 언리얼 엔진의 정식 버전업은 언리얼 워페어로 이뤄지고 있었으며 빌드 927까지 개발되었는데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을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하면서 언리얼 워페어의 개발은 잠정 중단됨에 따라, 언리얼 엔진의 정식 버전도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을 통해 개발하게 된다. 당시 언리얼 챔피언십과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은 엔진 빌드 927까지 적용이 된 상태였는데 언리얼 챔피언십은 빌드 927에서 더 이상의 정식 버전 엔진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은 그 자체가 언리얼 엔진의 정식 버전업 프로젝트로 진행됨에 따라 엔진의 버전업이 지속되었다.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을 에픽게임즈가 인수한 후 디지털 익스트림즈는 본인들이 개발하는 언리얼 챔피언십을 에픽게임즈가 개발하는 언리얼 토너먼트 2003과 차별화하려는 이유 때문에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을 통해 버전업이 이뤄지는 언리얼 엔진의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은 당시 디지털 익스트림즈에서 개발중했던 무기 그래픽(모델, 텍스처, 애니메이션 등)을 그대로 사용했으나, 언리얼 챔피언십은 에픽에서 언리얼 토너먼트 2003 개발 인수 이후 언리얼 챔피언십의 무기 그래픽 대부분을 새롭게 디자인[3]했다. 반대로 에픽게임즈에서는 아이템 그래픽 일부[4]를 새로 디자인했다.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은 인수 시점까지 디지털 익스트림즈에서 개발한 언리얼 챔피언십에서 개발한 맵 대부분을 약간씩 다듬었고, 에픽 게임즈에서 새롭게 만든 맵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음악은 Starsky Partridge가 작곡한 언리얼 챔피언십의 음악 18곡[5] 중 11곡[6]을 유지하고,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을 위해 Kevin Riepl이 작곡한 24곡[7]을 추가했다. 각 맵에 사용된 음악은 언리얼 챔피언십에 있는 동일한 맵 중 일부는 언리얼 챔피언십의 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Kevin Riepl이 작곡한 음악을 사용[8]한다. 캐릭터 모델은 대다수를 디지털 익스트림즈에서 만든 48개를 약간 다듬고[9] 에픽 게임즈에서 만든 3개의 캐릭터[10]가 더 추가되어 총 51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인 게임으로 구동되는 인트로와 트로피가 나오는 간단한 엔딩도 에픽게임즈에서 만들었는데 이 중 인트로 영상은 언리얼 챔피언십에 동영상으로 활용되었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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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밸런스 등 FPS로서의 기본은 탄탄하였고, 전작에 비해 시간이 흐른만큼 당연히 그래픽은 매우 발전했으나, 어썰트 모드가 제외된 대신 포함된 바밍런 모드는 미적지근한 반응이었고, 전체적으로 게임플레이가 덜 다듬어진 듯한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임 모드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렸는데, 전작에서 인기 있던 도미네이션은 더블 도미네이션으로 진보하여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작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어썰트 모드의 삭제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전작의 후광을 처음 데모 공개시 120만회의 다운로드가 있었으며, 출시된지 2주만에 80만장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비평적으로는 전작보단 못하지만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어도 손익 분기점을 넘어 재미를 볼 정도는 되었다고 한다.

4. 모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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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얼 토너먼트 2003 및 그 후속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 스킨 모드로 Soria가 있다. 캐릭터의 유래가 상당히 깊은 편인데, 자세한 내용은 3D 포르노 문서의 비 아시아권 문단에서 언리얼 토너먼트 2003·2004 항목 참고.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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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의 배경음악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매우 경쾌한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특히 캐릭터마다 아나운서가 이름을 불러주는데, 발음이 무지 찰져서(...) 이것 또한 유명했다.

한국 정발판의 경우 틴버전이 적용되어 피가 녹색으로 대체되고 무기에 피격당해도 신체 절단과 고깃 덩어리로 나누어지는 잔혹한 묘사들이 없어졌다. 라이트닝 건과 로켓 런처가 머리에 맞아 불타는 효과는 어째서인지 살아있다.

선생 김봉두에서 초반에 차승원이 게임 CD를 뺏어 반 아이 머리를 때리는 장면과 중간에 게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게임이 언리얼 토너먼트 200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