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워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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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반
3.1. 종족 특성
3.1.1. 클래식 종족 특성
3.2. 외형과 진영 특색
3.3. 대사
3.3.1. /농담
4. 설정
4.1. 특징
4.2. 종류
4.2.1. 분파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Undead.jpg

고통의 우상
Icon of Torment

언데드
Undead

- 공포와 수면, 현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시체를 먹어 생명력과 마나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적의 생명력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암흑 피해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한때 자의를 잃고 끔찍한 리치 왕의 노예가 되었던 포세이큰은 이제 그 마수에서 벗어나 밴시 여왕 실바나스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그녀의 지배 아래 폐허가 된 로데론 왕국을 다시 손에 넣었다. 포세이큰의 매일은 투쟁의 연속으로, 복수를 갈망하며 이들을 멸종시키려는 인간뿐 아니라 언데드의 사악한 동기를 신뢰하지 않는 호드와도 맞서야 한다.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 종족 월페이퍼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선 호드 진영에 속하는 언더시티 출신 언데드 포세이큰으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반[편집]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언데드에 대해 기술하는 문서.

단순한 몹 수준의 언데드는 워크래프트 1에서 오크 강령사워크래프트 2 죽음의 기사해골 소환을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등장은 워크래프트 3이며 이 때부터 독자적인 종족 중 하나로 비중이 격상되었다. 워크래프트 3의 오리지널 캠페인과 멀티플레이에서는 언데드 스컬지를 확장팩 캠페인에서는 스컬지와 포세이큰을 따로 조종하게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선 포세이큰이 플레이어블로 호드 진영에 나오며, 직업을 죽음의 기사로 택할 경우 원하는 종족을 선택해 칠흑의 기사단 소속의 언데드 용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
인게임 내 언데드 세력은 크게 셋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리치 왕스컬지 소속의 언데드들, 하나는 스컬지의 속박에서 벗어난 호드 소속 플레이어블 종족인 포세이큰, 그리고 한 때 스컬지였으나 리치 왕에게 반기를 든 독자 세력인 칠흑의 기사단 소속 죽음의 기사들이 그것이다. 이 외에도 카라잔의 영향을 받은 그늘숲이나 잊혀진 땅의 일부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난 언데드들, 혹은 여러 종족의 유령들처럼 자연적으로 생겨난 언데드도 있기는 하지만, 큰 세력을 이룬 언데드는 저 셋이 전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에는 말드락서스말드락시라는 존재들이 있는데, 이들은 언데드의 원조라는 설정으로(리치 왕 등이 사용하는 강령술은 강령군주들이 사용하는 부활술(강령술)을 본뜬 것이라 한다) 그 외모도 아제로스의 언데드들과 매우 흡사하지만, 애당초 사후세계인 어둠땅의 주민들에게 삶과 죽음이란 개념을 적용시킬 수 있는지부터가 불분명한 관계로 이들이 언데드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편집]


오리지날~리치 왕의 분노 인트로



여군주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증오스러운 적 리치 왕에게 마침내 복수했지만 노스렌드에서 벌인 어두운 성전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대연금술사 퓨트리스는 실바나스를 배반하고 비밀스러운 죽음의 역병을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에게 퍼부어 끔찍한 비극을 초래하고 말았다. 또한, 퓨트리스와 그의 악마 동료 바리마트라스는 실바나스 몰래 언더시티를 장악해 버렸다. 결과적으로 포세이큰은 잔혹한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비록 언더시티는 되찾았지만 퓨트리스의 죄악이 실바나스와 그 추종자를 옭아매고 있다. 다른 호드 동맹의 불신 속에서 포세이큰은 이제 호드의 대의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하고 배신자의 굴레를 벗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실바나스는 티리스팔 숲의 방어를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언제든지 군대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세이큰의 일원으로서, 당신은 실바나스의 통치를 위협하는 자를 교활하고 잔인하게 처단해야 한다. 그게 인간이건, 언데드건, 다른 무엇이건...



3.1. 종족 특성[편집]


시체 먹기
종족 특성: 활성화되면 10초에 걸쳐 2초마다 전체 생명력과 마나의 7%에 달하는 생명력이 회복됩니다. 5미터 반경 내에 있는 인간형이나 언데드 시체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이동하거나 다른 행동을 하거나 피해를 입으면 효과가 취소됩니다. (유효 거리 5미터, 즉시 시전, 2분 후 재사용 가능)
포세이큰의 의지
종족 특성: 현혹과 공포, 수면 효과를 제거합니다. (즉시 시전, 2분 후 재사용 가능)
암흑 저항력
종족 지속효과: 받는 암흑 피해가 1%만큼 감소합니다.
저승의 손길
종족 지속효과: 공격이나 주문으로 피해를 입힐 시 일정 확률로 적의 생기를 흡수해, n의 암흑 피해를 입히고 같은 양만큼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추가로 물속에서 영구적으로 숨쉴 수 있습니다.
언어
종족 지속효과: 오크어, 언데드어를 사용합니다.
선택 가능 직업
전사, 사냥꾼, 마법사, 도적, 사제, 흑마법사, 수도사, 죽음의 기사
종족 고유 탈것
해골마 (검은색 해골마, 갈색 해골마, 푸른 해골마, 붉은 해골마, 황토색 전투해골마, 녹색 전투해골마, 보라색 전투해골마)

PvE와 PvP 모두 비슷하나 PvP에서 좀 더 빛을 발하는 종족. 사실상 공포 해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평범하다.

'포세이큰의 의지' 덕분에 흑마법사, 사제 등 공포 계열의 메즈를 사용하는 클래스 상대로 메즈 교환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종족, 진영 선택이 자유로운 PVP 대회에서도 상대 팀에 공포를 사용하는 클래스가 있건 없건 언데드의 선택률은 바닥을 기는 편이다. 상위 유저들이 공포 해제는 마법 해제, 기절 해제, 감속 및 이동 불가 해제 등의 종특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실제로 오크와 블러드 엘프의 상향과 재발견, 공포의 약화로 인해 PvP에서 엄청나게 의미있는 종특은 아니다. PvE에서 써먹자니 PvE에서 대부분의 공포 스킬은 이름만 공포지 대부분은 공포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지 않아 해제가 안된다. 아무래도 직업 스킬로 공포를 해제할 수 있는 전사 때문인 듯.

'시체먹기'는 회복량은 제법 높지만, 붕대질과 비슷한 채널링 스킬이라는 문제가 있어서 상대 진영 플레이어에 대한 관광용, 능욕용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2] 그나마 활용도라면 클래식 시절에 언데드 전사 Laintime이 다대일 상황에서 시체먹기 한두 틱으로 체력을 회복해 역전하는 처절한 모습을 보여 줘 깊은 인상을 남긴 일이 있지만, 현 와우 시점에서는 시체먹기 한두 틱으로 역전하기 힘들기도 하고, 도트 등에 의해 시체먹기가 끊기는 일도 많아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게다가 쿨타임도 생겼다. 그러나 PvE에서는 정비용으로 생각보다 매우 유용할 때가 있는데 대체로 편한 상황에서 더 편리해지는 기능이며 위급 시에는 효용성이 거의 없다.[3] 여담으로, 출동! 지구방위대의 작가 판당고는 이 스킬을 보고는 형용할 수 없는 간지폭풍을 느끼고 언데드를 골랐다. 이게 유명한 간지폭풍 짤방의 기원.

'저승의 손길'의 경우 발동률은 괜찮은 편이지만 한 번 발동되면 다시 적용되기까지 내부 쿨다운이 있고, 피해량과 회복량이 미미해서 전체 딜량 중 겨우 0.5%만 차지하는 잉여 특성이다. 따지고 보면 다른 종족의 PvE용 종특보다 떨어지는 수준. 결국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소폭 상향되었다.

'수중 호흡'은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포세이큰은 원래 숨을 안 쉬기 때문에 무한정 잠수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베타 시절 포세이큰은 무한정 잠수가 가능했으나, 수중 퀘스트가 많았던 오리지널 시절엔 매우 큰 장점이었기에 형평성을 위해 다른 종족보다 오래 잠수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나중에 변경을 통해 다른 종족들도 잠수 시 상당히 오래 숨을 참을 수 있게 되었으며, 오리지널 시절처럼 수중 퀘스트가 많다면 모르겠으나 이후 확장팩에서는 거의 사라졌고, 그나마 있는 퀘스트들도 대부분 수중 호흡 버프를 따로 걸어주기 때문에[4] 무한잠수 능력은 그다지 대단한 장점이 아니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포세이큰은 다시 무한정 잠수 능력을 되찾게 되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종족 특성이 상당히 안 좋은 편에 속한다. '저승의 손길'은 부정 죽기의 특화나 잠행 도적의 특성 '어둠 혼합물'(둘 다 암흑 공격력이 증가하는 효과)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 외에는 그 어떤 직업의 능력과도 시너지를 이룰 구석이 없어서, 언데드 데미지 딜러는 보통 심크상 하위권에 위치한다. 또한 힐러에게는 쓸모가 없다시피 한 능력이다. '시체먹기'는 실전에서는 거의 효용이 없다. 오리지널/클래식과는 달리 공포 등의 메즈가 현재는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고 PVE에서는 볼 일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포세이큰의 의지'도 상당히 잉여스럽다 할 수 있다(어둠땅 확장팩에서는 은테몹이나 토르가스트 등, 필드나 PVE에서 공포에 걸리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상황이 낫다)

3.1.1. 클래식 종족 특성[편집]


포세이큰의 의지
종족 특성: 활성화되면 현혹과 공포, 수면에 면역이 됩니다. 현혹과 공포, 수면이 걸린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sec 동안 지속됩니다. (즉시 시전, 2분 후 재사용 가능)
시체먹기
종족 특성: 활성화되면 10 sec에 걸쳐 매 2초마다 전체 생명력의 7%에 달하는 생명력이 회복됩니다. 5미터 반경 내에 있는 인간형이나 언데드 시체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이동하거나 다른 행동을 하거나 피해를 입게되면 효과가 취소됩니다.
수중 호흡
종족 지속효과: 수중에서 다른 종족의 300%만큼 호흡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암흑 저항력
종족 지속효과: 암흑 저항력이 10만큼 증가합니다.
언어
종족 지속효과: 오크어, 언데드어를 사용합니다.
선택 가능 직업
전사, 도적, 사제, 마법사,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전투 관련 종특을 두 개나 갖고 있는 유일한 종족이다. 오리지널 시절 PVP에서 최고의 종족이라는 평을 많이 받았고 클래식에서도 오크와 비교가 되는 경향은 있지만 유용한 종족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오리지널에서는 공포, 현혹, 수면이 매우 강력한 메즈이기 때문에 포세이큰의 의지로 이런 메즈기들을 바로 해제하고 5초간 면역까지 되는 언데드는 분명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 이와 비슷한 PvP 장신구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5분이나 되고 또 사용할 때까지는 장신구 슬롯을 하나 차지하기 때문에 언데드 종특의 장점이 희석되는 것은 아니다. 공포를 푸는 것도 유용하지만 정신 지배류를 모두 푸는 것 또한 굉장히 유용하다. 심지어 이 좋은 기술이 쿨타임이 2분 밖에 안되는데다가 사용 후 5초간 면역까지 된다.[5]

시체먹기[6] 는 10초간 전체 체력의 35%를 채우는 기술로 간이 붕대라고 볼 수 있다. 1분이나 되는 붕대 재사용 대기시간과 겹치지 않아서 유용하다. 레벨업 중에도 쓸만한 기술이며 붕대를 많이 소모하는 전사 같은 직업에게 특히 좋다. 피해를 받으면 즉시 중단되므로 도트에 걸렸다면 주의. 그래도 클래식 시점에서는 도트를 가진 직업 자체가 별로 없고 있더라도 도트를 여러 개 거는 흑마법사 정도가 아니면 3초마다 1회 피해를 입히는 식이므로 한두틱 정도는 써먹을 수 있다. 전장에서 죽인 유저의 시체를 먹음으로써 능욕을 할 수도 있다. 동작이 워크래프트 3의 구울마냥 게걸스럽다.

수중 호흡도 필드에서 유용한 능력이다. 특히 수중에서 진행되는 퀘스트일 경우 다른 종족들에 비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인간을 베이스로 한 종족이라 그런지 스탯만 보면 얼라이언스의 인간처럼 평준화되어 있다. 그리고 정신력이 25로 모든 종족 중 가장 높지만[7] 정신력은 다른 호드 종족들도 높은 편이라 크게 두드러지진 않고 나머지 스탯은 전반적으로 아주 약간 낮게 책정되어 있다. 기본 스탯만으로 보자면 가장 모자란 셈. 또 재밌게도 얼라이언스만 선택할 수 있는 성기사만 빼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직업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호드 종족 중 유일하게 호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주술사를 할 수 없다. 주요 직업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종족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언데드만으로 던전 파티을 구성하는데 거의 문제가 없다.

호드에서 트롤과 함께 사제와 마법사를 할 수 있는 유이한 종족이다. 언데드 사제는 고유 기술로 물리 공격 피격시 저주를 거는 버프인 무력의 손길, 24초간 도트 데미지를 입히고 그만큼 생명력을 흡수하는 파멸의 역병이 있다. 둘 다 PvP에서 유용한 기술이라 언데드 암사는 당시 필드 PvP의 강자로 꼽혔다.

분명히 인간을 베이스로 했는데 얼라이언스의 인간 종족과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물론 로데론과 스톰윈드는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의사소통이 전혀 안된다는 건 좀 이상한 부분. 아무래도 언데드는 몸이 시체인 만큼 구강구조가 많이 다르므로 그에 맞추어 언어가 변해 버렸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다. 물론 진짜 이유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끔 막아두어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초창기에는 진짜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언데드 유저를 통역병으로 세워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키배를 벌이는 바람에 언데드는 비주류 인간 언어로 소통한다는 식으로 막은 것이다. 이후 비슷한 기능의 장난감이 출시되었다가 똑같은 문제가 발생해서 또 없앴다.

정식 출시 이전 베타 버전에서는 꽤 별난 종족이었다. 그때만 해도 언데드라는 설정에 충실하여 '인간형'이 아니라 '언데드'로 취급 받았고 그에 따라 사제의 언데드 속박이 걸리고 성기사의 대언데드 마법도 다 맞았다. 그대신 '인간형'에게 걸리는 마법사의 양 변이 등에는 면역이었다. 그러나 밸런스 문제가 대두되었고 결국 설정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식으로 타협하는 선에서 출시되었고 플레이어블 언데드 종족은 '인간형'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그리고 주어진게 바로 상술한 포세이큰의 의지라는 종족 능력이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 종특에 변화는 없었지만 인기있는 PVP 컨텐츠인 투기장에선 물약이나 기공 아이템을 쓸 수 없는 관계로 상대적으로 종특의 유용함이 더 부각된다.

리치왕의 분노 클래식에서는 수중 호흡의 지속시간이 왠지 모르게 233%로 감소했다. 그리고 포세이큰의 의지에서 5초 면역이 사라지고 다른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와 쿨타임을 45초간 공유하게 되어 인간에 새로 추가된 '삶의 의지'의 명백한 하위호환이 되었다.

3.2. 외형과 진영 특색[편집]



파일:GILLS0KHO8UI1692051726899.jpg

언데드의 유산 방어구[8]
외형은 와우 그래픽으로 보기에도 남녀 모두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입 주변의 피부가 벗겨진 것도 있고, 턱이 빠지거나 아예 아랫턱이 날아간 얼굴도 있다. 언데드 남캐는 캐릭터 외형에서 수염을 고르지 못한다. 다만 구레나룻은 머리카락의 일부로 취급되어 선택이 가능하다.

독특한 언데드의 포스와 PvP에서 좋은 종족 특성 때문에 오리지널 시절 시절에는 호드 내 최고의 인구수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종족이었다. 불타는 성전에서 블러드 엘프가 추가된 뒤로도 블러드 엘프에 이어 2위의 인구수를 유지하고 있다. 골수팬들이 무척 많으며, 언데드 종족을 매우 좋아하는 와우저들은 스스로를 '뼈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부를 제외하곤 언데드에게 입혔을 시 대부분 찢긴 모양으로 나오는데, 심지어 사슬이나 판금같이 상식적으로 찢어 입을 수가 없는 옷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에 고독한 간지를 느끼는 유저가 많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캐스터 클래스는 언데드 남캐의 캐스팅 모션이 풍기는 매력적인 포스 덕에 꾸준한 선택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Drakedog의 영향도 꽤 있었다. 그러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 리모델링된 캐스팅 모션은 호불호가 좀 갈린다. 언데드 여캐 또한 도적 등이 주로 보여주는 한손 특수 공격시 한바퀴 뒤집으며 공격하는 모션을 필두로 액션이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라 인기가 있다.

그리고 전용 탈것인 해골마의 룩이 멋진 편. 특히 암사가 어둠의 형상 켜고 해골 군마를 타면 간지폭풍이 휘몰아친다. 때문에 호드의 다른 종족들도(특히 탈것이 매타조인 블러드 엘프) 해골마를 노리고 포세이큰 평판을 쌓았었다. 다만 지금은 언데드 캐릭터를 따로 키워 해골마를 사면 돼서 평판을 쌓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얼라이언스는 해골마를 얻을 방법이 없어서 똑같은 룩인 남작마를 먹기 위해 스트라솔름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편이다.

남녀불문하고 트롤처럼 허리가 굽혀져 있는데, 트롤과는 다르게 불량해 보인다면서 유저들에게 매우 호평 받는 특징이다.

어둠땅부턴 종족 커마로 몸 이곳저곳에 드러나있는 뼈 부분을 매꿀 수 있게 됐다. 비교적 멀쩡한 몸, 썩어서 문드러지기 시작하는 몸, 관절 부분의 살이 전부 찢어져 뼈가 드러난 몸 셋 중에서 택일하는 방식. 얼굴도 여럿 추가되었는데 정말 무시무시한 얼굴들이 많다.

사악해 보이는 외형 때문인지 흑마법사가 가장 어울리는 종족 1위이며 실제로도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9] 그 다음으로는 도적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제(특히 암흑 사제)나 마법사도 특징적인 룩 덕분에 꽤나 수요가 있다. 가장 적은 직업은 격아 기준으로 수도사이고 사냥꾼도 적은 편이다. 그리고 판금 클래스인 전사죽음의 기사도 인구수가 적은 편인데 일단 뼈 밖에 안 남은 비주얼에 찢어진 판금 갑옷 입고 닥돌하는 모습이 안 어울리기도 하고, 특히 전사는 직업 스킬로도 공포를 해제할 수 있는 것이 한몫 한다.

대격변 이후로 초반 퀘스트가 싹 정리되면서, 1레벨부터 퀘스트만으로 차근 차근 키울 시 가장 재밌는 종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선 죽었다 다시 깨어났다는 설정부터가 파격적인 데다가 종족 특성상 실바나스와 엮이는 일이 많아 극초반 퀘스트부터 다이나믹한 게 많다. 거기다 퀘스트를 주는대로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티리스팔 숲부터 해서 은빛소나무 숲, 언덕마루 구릉지, 서부 역병지대, 동부 역병지대 등등을 거치게 되는데 전부 퀘스트가 재밌다는 평가가 난 곳들이다. 뉴비가 뭣 모르고 진행해도 게임을 재밌게 즐길만하게 이어진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한편, 죽음의 기사로 플레이할 경우 모든 종족의 언데드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전용 스킨이 두 가지씩 준비되어 있다). 포세이큰 이외의 종족들은 언데드(죽음의 기사)가 되어도 관절부의 뼈가 드러나거나 얼굴이 엉망진창이 되지는 않는데, 종족 차이라기보다는 포세이큰과 칠흑의 기사단이 부활시킬 시체를 고르는 방법의 차이인 듯.

10.1.7 패치에는 언데드의 유산 방어구가 획득 가능해지고 언데드의 피부색 선택지도 5종 추가되었다.

3.3. 대사[편집]


성우는 시영준(남) / 한채언(여).

3.3.1. /농담[편집]


  • 남성
    • 오크 놈들 옆에만 가면 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다니까.(I can't stand the smell of Orcs.)
    • 나는 죽었다. 그래서 열받는다.(I'm dead... and I'm pissed.)
    • 장미도 회색, 개나리도 회색, 나는 죽었고, 색맹이라네.(Roses are gray, violets are gray, I'm dead and colorblind.)[10]
    • 자장자장 벌떡벌떡! 피 흘리고 침을 뱉고! 호숫가에 던진 시체! 맛나게 먹어. 멀록이 보고 뉴렆츄릅으그르릉, 입맛 다셔! 드워프는 원숭이 볼기 찰싹찰싹!(Hey diddle diddle, the mucous and the spittle. The corpse sank in the lagoon. The Murloc said 'mmmmm' to see such a sight, and the Dwarf spanked the baboon.)
    • 누구 향수 없소? 개 비린내 No.5나, 신선한 쓰레기, 아니면 시체 썩은 물 정도면 되는데.(Anyone have any odorant? Either 'Wet Dog', 'Fresh Garbage', or 'Low Tide' would do.)

  • 여성
    • 어제 손톱 손질 예쁘게 해 놨는데, 아까 멀록 잡다가 손톱이 부러졌어요.(I'd paint my toenails, but I'm not sure where they fell off!)[11]
    • 한 번은 너무 웃겨서 무릎을 치다가, 무릎뼈가 빠져서 호수 수면에 통통 튀었던 적이 있었답니다.(I heard a knee slapper once, and skipped my kneecap right across a lake.)
    • 진짜고 말고요. 제 건 아니지만 진짜예요.(Yes, they're real! They're not mine, but they're real!)
    • 음... 스컬지가 된 기분인데요?(I'm in a rotten mood.)[12]
    • 이승에서는 맡기 힘든 냄새군.(This stinks.)
    • 죽은 몸의 악취는 향기와 같죠. 썩은 우유 냄새쯤이야 고소하고, 썩은 생선 냄새 역시 상큼하죠.(You know, once you're dead, nothin' smells bad anymore. Rotten eggs? No problem. Dead fish? Like a spring breeze.)
    • 겨드랑이가 없으니 더 이상 탈취제도 쓸모없어요.(You don't need deodorant when you don't have any armpits!)
    • 아아... 정말 죽겠군.(Ah, doornails.)[13]


4. 설정[편집]



4.1. 특징[편집]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사람의 생명이 끊어져 영혼이 떠나더라도 모종의 방법을 이용해 이를 되살려낼 수 있다. 성스러운 빛이나 생명의 힘, 주술 등으로 육신에 생명력과 영혼을 되돌려놓는 것을 부활이라고 부르며, 이렇게 되살아난 사람은 그냥 사람이다. 심지어 지옥 마력의 영혼석으로도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다.[14]

반면 죽음의 마법이나 사악한 주술, 수상쩍은 과학기술로 시체를 소생시키는 것을 강령술이라 부르며, 이렇게 되살아난 자를 부르는 명칭이 언데드다.[15]

모든 언데드는 죽음의 힘으로 되살려진 존재이기 때문에 언데드 개개인의 선악 성향과 관계 없이 싸잡아 사악한 존재로 백안시되는 경향이 강하며, 때문에 생전에 친했거나 사랑하던 이들에게도 괴물 취급받는 불쌍한 존재들이다. 호드 소속 언데드 진영이 스스로를 일컫는 명칭인 포세이큰(버림받은 자들)이란 명칭도 그런 의미이다.

언데드의 육신은 더 이상 노화하지 않으나 생물처럼 손상을 회복하는 능력 또한 없기에, 늙어 죽지는 않게 된 대신 육신은 계속 부패한다. 때문에 몸에 손상을 입으면 몸에 화학물질[16]을 바르고 실로 꿰매거나 가죽끈으로 동여매는 등의 수리를 해서 복구시킨다. 물론 언데드 플레이어는 그런 거 없으며 산 사람과 똑같이 회복되지만, 캐릭터 모델을 보면 안구나 턱이 떨어져나가고 없는 모습이나 두개골이 파손되어 가죽끈으로 동여맨 차림도 만들 수 있다.

정신 또한 육신만큼이나 크게 변화하는 듯, 언데드로 되살아나는 순간 이성을 완전히 잃은 괴물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며 이성은 갖고 있지만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원래 온건하고 인정 많은 성격이었던 사람도 언데드로 부활한 후에는 차갑고 계산적인 성격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 듯. 부활 과정에서 이러한 성격 변화 정도는 언데드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언데드는 눈을 뜨는 순간까지 어떤 인물로 되살아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게임에서 만나는 여러 언데드(포세이큰) NPC들이 이를 잘 보여 주지만, 특히 릴리안 보스는 그와 관련된 퀘스트가 대부분 언데드로서 되살아난 인간의 내면 변화에 관한 것이며,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플레이어와 함께 시한부 환자인 토마스 젤링이 언데드로 부활하도록 도와주며 언데드의 인격 변화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언데드는 "영원히 안식하지 못하도록(eternal unrest)" 저주받은 존재라하며, 생물과는 달리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잠을 잘 수가 없으며, 진정한 죽음을 맞을 때까지 한 순간도 쉬지 못하는 비참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허나 개중에는 잠을 잘 수 있는 언데드도 있는 것인지, 죽음의 기사 퀘스트를 하다보면 잠자다 걸려서 죽은 죽음의 기사 기록을 볼 수 있다.

언데드는 수명은 없지만(즉 늙어죽지 않지만),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육신에 치명상을 입으면 사망한다. 즉 와우의 언데드는 불사신이 아니다. 다른 창작물에는 머리를 파괴하지 않으면 절대 죽지 않거나, 심장에 나무 말뚝을 박아야만 죽거나, 아무리 육신을 박살내도 되살아나는 등 불사신에 가까운 언데드들이 많이 나오지만 와우 세계관의 언데드는 그렇지 않다. 물론 죽은 후 육신을 수리해 또다시 부활시키는 것은 가능하며 포세이큰의 경우 종종 그렇게 하는 듯.

대부분의 세계관이 그렇듯, 와우 세계관 내에서도 '언데드'라는 존재는 기피받는다. 심지어 언데드 본인들도 자신들의 상태를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저 2개 사례의 단적인 예로 오그리마 공성전때 실바나스가 그나마 제일 친한 세력인 블러드엘프 수장인 로르테마르에게 '싸우다 죽은 병력을 되살리면 전력이 되지 않겠느냐'며 블엘 살려도 되냐고 넌지시 물어보자 '경고하는데 그런 짓을 하면 가로쉬보다 먼저 결판을 낼 것'이라 격하게 반응한다. 언데드 본인들의 인식은 아케루스 죽음의 기사들을 보면 더 적나라한데, 이들은 자기들이 저주받은 존재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아예 괴물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리치 왕이 티리온을 되살리라고 명령한 것을 다리온이 확인하자 '고뇌와 불사의 삶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아 마땅한 존재란 말이다!'라고 격한 분노를 드러낸다.

모든 생명체는 언데드가 될 수 있고, 스컬지의 군대에는 정말 다양한 종족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언데드 포세이큰은 거의 대부분 인간 출신인데, 이는 포세이큰의 강령술 능력이 리치 왕의 것보다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포세이큰은 은빛소나무 숲에서 강령술보다 강력한 저주에 이미 영향을 받은 늑대인간 저항군에게 골머리를 앓으며, 얼라이언스 쪽도 군대가 언데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드워프 군대를 내보내기도 한다. 발키르가 포세이큰에 합류한 이후가 이 정도고, 발키르 합류 이전에는 강령술 기술이 아예 없어서 어쩌다 정신 차린 시체가 일어나기만을 바라는 수준이었다[17].

트롤들은 예로부터 강령술을 많이 사용하였기에 게임 중에 언데드 트롤을 아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들은 포세이큰이 아니며 자기들을 되살려낸 강령술사의 지배를 받는 존재들이다. 나이트 엘프나 하이본의 유령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선 이런 유령도 언데드로 취급한다.

대격변 이후의 포세이큰이 하필이면 인간만을 되살려낼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한데, 그들이 언데드를 부활시키는 수단인 발키르와 부활 대상인 인간의 공통적인 기원이 같기 때문이다. 원래 오딘의 발키르는 죽은 브리쿨의 영혼을 용맹의 전당으로 데려가는 역할을 했고, 이를 모방한 언데드 발키르는 덩치가 작은 브리쿨에게 자기 능력을 쓰는 것뿐이므로 전혀 어려울 게 없는 셈이다. 또한 수장인 실바나스가 엘프 출신이기 때문인지, 엘프를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며 실제 어둠 순찰자들은 하이 엘프 출신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분파인 블러드 엘프는 되살리면 로르테마르가 실바나스와 사생결단을 할 것이기에 건드리지 않는다.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 언데드 스컬지 미션에서 애콜라이트가 아서스에게 '생전에 강했던 사람일수록 언데드로 부활시키는 것도 그만큼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나 소설 '아서스 - 리치왕의 탄생'에서 달라란 마법사들을 학살한 후 언데드로 일으키면서 아서스가 속으로 '이들 중 일부는 비교적 몸 상태가 온전하기 때문에 생전의 지식과 능력을 그대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걸 감안하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언데드를 만드는 일은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일로 보인다.

성스러운 힘은 언데드에게 닿았을때 언데드에게 잃어버린 감각을 되돌려주는 성격을 띈다. 이게 부분적인 소생이라면 좋겠지만 감각'만' 돌아온다. 썩어가는 육신과 그 안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벌레나 구더기들을 산 자의 예민한 감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포세이큰 사제는 정신병에 걸리기 쉽고[18] 포세이큰 특유의 어둠 숭배도 이 때문이다.

포세이큰 남성으로 플레이하면 들을 수 있는 농담 중에는 "나는 죽었고 색맹이다"라는 것이 있는데, 게임 중에 죽으면 온 세상이 회색으로 보이는 것을 가리키는 농담인 듯. 물론 포세이큰이나 죽음의 기사로 플레이하더라도 정말 당연하게도 게임 화면이 모노크롬으로 표시되지는 않으며, 게임이나 소설에서도 언데드가 색 구분을 못한다는 묘사는 없다.

4.2. 종류[편집]


워크래프트 세계에는 수많은 언데드들이 있으며, 이들은 강령술사들이 만들어낸 움직이는 시체부터 거대한 살덩이 골렘들, 막강한 죽음의 기사와 리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좀비: 지성이 전혀 없는 움직이는 시체. 극히 멍청하지만 살아있는 자들에게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잡병으로 써먹을 수는 있다.
  • 해골
  • 유령, 망령
  • 구울
  • 외눈깨비(Geist): 구울의 상위버전으로, 머리에 덮어씌워진 자루와 거기 뚫린 구멍을 통해 내다보는 한 개의 눈알이 특징이다. 교수형당한 범죄자의 시체를 훔쳐다가 스컬지가 살려낸 것으로, 매우 날렵하고 지능도 높아 인간과 별로 다름없다(말도 잘한다). 주로 각종 작업에 투입되는 일꾼이지만 싸움도 잘 한다.
  • 밴시
  • 누더기골렘
  • 언데드 네루비안(지하마귀, 지하군주): 곤충형 아인류(지성을 가진 곤충)의 한 일파인 네루비안들이 언데드로 만들어진 존재들. 네루비안족은 리치 왕과 반목하며 사이가 나쁘지만, 언데드 스컬지와의 싸움에서 피살된 네루비안들을 리치 왕이 언데드로 되살려내기 때문에 게임 중에서 플레이어가 만나는 네루비안들 중에는 언데드가 많다.
  • 언데드 트롤: 트롤은 육체의 재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언데드로 되살려내는 것이 쉽다고 하며, 때문에 예로부터 "나쁜 모조"[19]의 힘을 구사하는 트롤 부두 강령술사들이 언데드 트롤을 만들어내 병사나 하인으로 써먹는 일이 많았다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인간 언데드만큼이나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트롤 언데드인데. 인간 언데드와 달리 트롤 언데드는 살아있는 트롤과 구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재빠르고 영리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죽음의 기사
  • 리치
  • 산레인

여타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대개 늑대인간도 언데드로 취급하지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언데드로 분류하지 않는다. 워크래프트의 늑대인간은 죽었다가 되살아난 자가 아니라 늑대인간의 저주(일종의 역병)에 걸려 특수 체질이 된 사람이라 그런 모양. 블러드 엘프나이트본이 마나에 굶주리다 변해버린 존재인 버림받은 엘프 및 메마른 자는 그 모습이나 행동거지가 좀비나 구울과 매우 흡사하지만, 육신에서 생명력이 아니라 마력이 떠나버리면서 변질되어버린 존재라는 차이가 있다.

극히 특수한 케이스로, 빛을 통해 부활한 언데드가 딱 한 명 존재한다. 죽음 마력이 아닌 빛의 힘을 부활의 근원으로 하는 언데드를 언데드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부활의 근원이 되는 힘이 무엇이든 간에 시체를 시체인 상태로 살려내는 건 모두 강령술로 분류된다는[20] 강령술의 본가 말드락서스에서도 최고의 강령술사인 후작 신데인의 발언을 통해 빛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한들 언데드는 언데드인 것으로 최종적으로 정리되었다.

4.2.1. 분파[편집]







5. 기타[편집]


아제로스 최초의 언데드는 언데드 원시비룡이다. 갈라크론드에 의해 죽은 원시비룡들이 부활한 것인데, 자체적인 의지가 없고 갈라크론드의 명령만을 따랐다. 게다가 언데드 원시비룡에게 물린 원시비룡은 쉽게 이성을 잃게되며, 채우기 힘든 허기로 인해서 결국 동족을 잡아먹게 만든다. 원시비룡이던 말리고스도 언데드 원시비룡에게 물리고 말았으나 오직 자제력만으로 이성을 유지했다. 하지만 결국 피냄새를 맡자 이성을 잃고 마는데, 이세라의 능력이 말리고스를 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

오리지널 베타테스트 때는 얼라이언스 유저의 채팅을 알아들을 수 있는 종족이었다. 사실 설정을 따지면 인간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간들과 말이 통하는 게 당연한 거다. 때문에 필드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언데드 유저들이 통역을 해주곤 했다. 다만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둔 것이 설정에는 맞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욕설 등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언데드 유저들도 얼라이언스 공용어를 못 알아듣게 되었다. 이 때 설정은 '로데론과 우리는 다르다'며 로데론의 하층민들이 사용하던 일종의 슬랭을 공용어로 삼았다고 바뀌었다. 이후 군단에서 악마사냥꾼이 악마어로, 판다렌이 판다렌어로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언데드의 경우 여전히 인간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 사실 논리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포세이큰의 언어가 로데론 슬랭이라면, 인간이 포세이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는 있어도 포세이큰이 인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만약 포세이큰이 인간어로 의시소통이 가능하게 만들 경우 포세이큰은 얼라이언스의 모든 종족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인간어가 얼라이언스의 공용어인만큼 일상적인 채팅은 전부 인간어로 하는데, 이걸 전부 알아듣도록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었던 듯.

반면 소설이나 코믹스 등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서로의 언어를 익혀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가로쉬 헬스크림조차도 인간 공용어를 구사할 줄 알고, 인간의 손에 자란 스랄은 공용어는 능통했지만 성인이 되고서도 공용어를 오크어로 표현하는 것에 무리가 있어서 그롬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포세이큰들은 당연히 공용어를 알고 바인, 실바나스, 아이트리그들도 얼라이언스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차 대전쟁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마지막 수호자에서는 어둠의 문을 넘어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오크 흑마법사가 어설픈 공용어로 카드가에게 말을 거는 장면들도 나온다. 게임 내에서 대화가 안 통하는 것은 설정과는 별도로 게임상 부득이한 조치다.

포세이큰들의 성격은 NPC들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살아 있는자를 싫어하며, 대부분 무관심, 시크한 듯한 대사를 한다. 죽음 이전의 삶과 죽음 이후의 삶을 별개로 두고 포세이큰으로서의 삶을 '새로운 인생'이라고 치부하며 과거의 자신은 이미 죽고 없어진 것으로 간주한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개명한 NPC들이 꽤 있다. 모든 포세이큰이 그런 건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와 언더시티에서 바퀴벌레를 팔고 있는 제레미어 페이슨이라는 NPC가 있다. 단, 모든 포세이큰이 게임 내에서 부각된 것 처럼 피도 눈물도 없고 인간미라고는 눈꼽만큼 찾아볼 수 없는 냉혈한 사람은 아니다. 죽음이라는 큰 고난을 겪음으로 인해 대부분 희로애락을 잘 표현하지 않을 뿐, 위에 언급된 제레미어 페이슨은 유령이 된 여동생의 소포를 받고 대성 통곡을 하고 여동생이 성불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말을 하고, 윌리엄 살딘이란 NPC는 원래 서부 몰락지대 출신이지만 로데론에 들렸다가 전쟁에 휘말려서 포세이큰이 되었는데, 서부 몰락지대에 있는 친척들이 잘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유저들을 짠하게 만든다. 키린이라는 NPC는 리코라는 호젠과 사랑을 싹틔우기도 한다. 오리지널 시기 썬더 블러프의 포세이큰 중에는 생전의 인연을 잘라버리는 포세이큰도 있는데, 생전의 미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분명한 "감정"을 표현한다.

모든 인간이 린 왕가를 섬기지 않듯, 모든 포세이큰이 실바나스를 섬기진 않는다. 오리지널 ~ 리치 왕의 분노까지만해도 열렬한 실바나스의 추종자라는 성향이 강했으나, 분노의 관문 사건 이 후 자신의 연금술이 그런 학살에 쓰이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던지, 대놓고 실바나스를 비하하며 중립 단체인 은빛 여명회로 전향한 연금술사나 오리지날 당시부터 은빛 여명회 소속이였던 리니어드 바돌로매, 언데드가 되었지만 여전히 성스러운 빛의 길을 따르고 있는 알론서스 파올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된 이후로 포세이큰 내부에서 실바나스의 지도력에 의구심을 표하는 조직이 생기고, 조금씩 세력이 커져가고 있다. 결국 실바나스가 바로크 사울팽과의 막고라에서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를 외치고 사울팽을 죽인 후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모욕하고 도망쳐버리면서, 실바나스 충성파들을 제외한 포세이큰들도 실바나스를 버리고 호드로 전향 하지 않은 실바나스 충성파들을 구속 또는 축출한다. 다만 겉으로는 실바나스에게 복수 하겠다는 전직 밴시 충성주의자가 끝까지 실바나스에게 충성했지만 용서를 받은 호드 용사에게 '언제나 어둠의 여왕님께 충성을'이라는 귓속말을 하는 걸 보면, 여전히 속으로는 실바나스에게 충성 하는 포세이큰도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포세이큰은 황폐의 의회 체제로 바뀌면서 실바나스의 염세주의에서 벗어나 호드에서 제 자리를 찾는 길을 가게 된다.

언덕마루 구릉지 퀘스트에서 언급되는 포세이큰 사회에서 가장 큰 형벌은 '진정한 죽음'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그냥 사형이다. 사형이 최고 형벌이 아닌 종족이 어디 얼마나 있겠냐만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언데드이면서도 게임 시스템상 언데드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포세이큰죽음의 기사 플레이어들은 물론이고, 몹들 중에도 설정과 외형이 분명 언데드임에도 "인간형"이나 "PvP"로 분류되어 언데드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가짜(?) 언데드들에게는 언데드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통하지 않으며 언데드에게 특히 큰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도 평범한 위력만을 발휘한다. 이는 게임 밸런스 문제인데, 오리지널 와우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플레이어 언데드도 필드에 널린 언데드 몹과 같은 특성을 지녔었다. 따라서 변이나 공포 등 온갖 메즈에 면역이었지만 대신 사제의 언데드 속박이나 성기사의 퇴마술같은 언데드 특화 기술에는 약했고, 이는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운 요소였는지 포세이큰 플레이어도 결국 인간형의 특징을 따르게 되었다.

언데드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타인을 살리고 죽이고 하는 것에 큰 거리낌이 없지만, 테레나스 메네실티리온 폴드링 같이 인망이 높은 캐릭터들은 오히려 언데드들이 언데드가 되지않고 편하게 가길 바라기도 한다.[21]

[1] 물론 주된 플레이 세력은 종족에 따라 얼라이언스나 호드로 나뉜다. 종전에는 판다렌과 동맹종족들은 죽음의 기사가 될 수 없었으나, 어둠땅 확장팩부터 모든 종족이 죽음의 기사가 될 수 있게 되었다.[2] 노움과 함께 WoW 고인물 유저 중에 언데드 도적을 쓰는 인성질 유저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1:1 토너먼트에서는 시체먹기 사용 금지가 규칙으로 지정되기도 한다.[3] 마나조루로 유명한 운무가 레이드에서의 마나 회복을 보고 채용하기도 했다만... "와 언데드 운무가 좋구나!" 보다는 "와 운무는 얼마나 구리길래 언데드 종특까지 써야 하냐"라는 느낌이 강했다.[4] 심지어 군단 확장팩에서는 수중 탈것마저 얻을 수 있다.[5] 참고로 포세이큰의 의지는 오리지널 초기까지만 해도 장장 20초간 면역이었다! 다만 실제 설명과 달리 공포에 걸려 있을 때는 풀지 못한다는 버그가 있어서 나중에 수정이 되었고 면역 시간도 5초로 너프되었다.[6] 상당히 순화된 표현이다. 원문은 Cannibalize로써 명백히 '식인' 행위이다. 그냥 아무 시체를 먹어서 체력을 채우는 컨셉이었다면 야수형 몹 시체를 못 먹을 것도 없다. 언데드나 인간형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식인'이란 원래 이름은 참으로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7] 인간 종족 특성인 '인간의 정신력'을 연상시키는 재밌는 스탯 배분이다.[8] 자세히 보면 허리띠 아래의 천에 로데론 문양이 새겨져 있다.[9] 와우 오리지날 오프닝에서는 언데드 흑마법사가 나와 지옥불정령을 소환하며 간지나게 등장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높은 정신력과 암흑 저항력 및 버프 스킬인 암흑의 방패와의 시너지 효과 때문에 종특을 봐도 적합한 직업이었다. 거기에 상술했듯 Drakedog의 영향도 있었다.[10] 원문은 18세기 영시 혹은 가요에서 유행했던 문구로, Roses are red, violets are blue라고 시작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라고 말하는, 원래는 시조 같은 느낌인데 이게 최근 들어서 개사를 하며 아무말 마냥 본인 처지를 중얼거리는 밈처럼 변했고 이 농담도 이런 류의 밈에서 따왔다. 죽은 본인의 처지를 밈처럼 읊조린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정말 본인에겐 씁쓸한 블랙 유머.[11] 손톱이 빠졌다고 하는 편이 더 적합했을 것이다. 손톱 부러지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도 종종 겪는 일이라 대단할 것도 없지만 손톱이 빠지는 것은 살의 부패가 일어나는 언데드의 특성이기 때문이고 그런 뉘앙스다. 그런데 원문은 손톱이 아니고 발톱(toenails)이다.[12] 'rotten' 이라고 하면 '썩은/부패한' 이라는 뜻이지만 '형편없는/끔찍한' 이라는 뜻도 된다는 걸 노린 언어유희.[13] 'doornail' 은 대갈못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인데, 'dead as a doornail' 라고 하면 쫄딱 망했다는 뜻이다.[14] 불타는 군단이 지옥 마력으로 만들어낸 언데드는 보통 사람과 전혀 구별할 수 없다고 하며, 도적 직업전당 퀘스트로 이 자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정신이면 몰라도 몸뚱이는 사실상 그냥 사람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15] 당연한 말이지만, 언데드는 죽음을 상징한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죽음은 우주의 원초적 6가지 힘( · · 질서 · 무질서 · 생명 · 죽음) 중 하나로,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는 생명의 힘과 대척점에 서 있다. 즉, 부패와 망각을 담당하는 힘이다. 죽음의 힘이 지배하는 영역은 "어둠땅"이라 불리는 일종의 저승으로, 언데드의 기원은 이 어둠땅의 방어를 담당하기 위한 병사들이었다.[16] 와우 오리지널 시기엔 육체가 썩지 않게 방부액(enbalming fluid)을 바른다는 언급이 있었으며, 언더시티에 흐르는 형광 녹색물이 바로 이것이란 설도 있다.[17] 대격변 이전까지 언데드 캐릭터는 '가망이 없어 보여서 막 소각하려는데 일어난 시체' 라는 설정을 달고 시작했다.[18] 심하면 자살까지 한 포세이큰도 있다.[19] Bad mojo. 부두교 용어로 "사악한 마법"이란 뜻이라고.[20] 일반적이지 않다 뿐이지 빛이나 죽음 마력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힘으로도 강령술 자체는 가능한 모양. 실제로 격아 줄다자르 급습에서 마법학자 엄브릭이 공허 마력을 통해 공룡의 시체를 언데드로서 일으켜 사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바 있다. 다만 마력 효율은 극히 떨어진다는 언급을 보면 아무래도 효율 자체는 죽음 마력을 통한 강령술이 가장 우수한 듯하다.[21] 언더시티에 위치한 테레나스 메네실의 추모비에도 언데드로 다시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글귀가 적혀 있으며, 다리온 모그레인도 새로운 4인 기사단을 창설할때 티리온 폴드링을 죽음의 기사로 살려야 한다고 하자 고뇌와 불사의 삶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격분하며 리치 왕을 불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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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