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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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사로 사용되며, 연애에서 필요하니까 하는 단순한 예의치레가 아니라 일부러 이성에게 접근했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궁극적으로 대상 이성이 자기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것을 당하는 사람을 어장에서 정기적으로 먹이를 받아먹는 물고기에 비유한 것. '어장질' 혹은 '밀당'이라고 하기도 한다.[1] 이 어장관리를 다수에게 하는 사람을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빈지노의 대표곡 중 하나인 Aqua Man. 당하는 사람의 심경변화를 묘사한 가사가 일품이다.
대한민국의 가수 VROMANCE는 이 어장관리를 주제로 동명의 노래를 발매했다. 가사를 보면 어장관리당하는 남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묘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방법[편집]
대개 이렇다.
- 잘 모르는 이성 혹은 처음 만나게 되는 이성을 만든다. 이때 대상은 연애 경험이 없고 순진한 이성이 좋다.
-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살갑게 굴어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락도 자주 하고 밤에 느닷없이 고민 상담 따위를 한다. 이때 고민의 내용은 주로 지금 애인이 너무 힘들게 군다든가, 혹은 요즘 애인이 없어 외롭다든가 혹은 자기는 사랑에 상처 받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좋다.
-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한다든가 리포트를 대신 쓰게 한다든가 하는 목적을 달성한다. 물론 각종 비용의 대부분은 상대방이 부담하도록 한다.
- 상대방이 고백 따위를 하면 살며시 "나도 내 맘을 잘 모르겠어." 혹은 "너를 좋아해, 하지만 이성으로는 잘 모르겠어" 따위의 yes도 no도 아닌 대답을 한 후 거리를 둔다.[2]
- 거리를 두고 지내다가 애인에게 차이거나 놀고 싶은데 돈이 없거나 할 때 갑자기 문자를 한다. 내용은 "잘 지내? 오늘은 왠지 네 생각이 많이 나네…"[3][4]
- 3~5번을 적절히 반복한다.
- 좋은 집안에, 좋은 곳에 취직했거나 돈이 많은 사람의 연인이 되기 위하여 스펙이 떨어지는 물고기는 사정없이 잘라 버리고 목표 이성과 결혼하고 떵떵거리며 산다. 사실상 여기가 최종 단계.[5][6]
또한 목표물이 어장을 벗어나려 할 때, 적당한 스킨십, 표현을 통해 다시 붙잡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두고 떡밥이라고도 한다. 현실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애먼 곳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보이며, 당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어장관리는 보증, 사채, 사이비종교와 메커니즘이 유사하며 정도만 다를 뿐 엄연한 사기 혐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은 명심해야 한다.
3. 목표[편집]
어장관리하는 사람이 외모가 뛰어나다는 보장은 없다. 외모는 엄연히 상대적인 것인데다가 매력의 원천은 외모 말고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선에 통과하지 못한 사람에게 본선 출전 기회는 없을 것. 시작하기 전에 어장관리가 가능한 여자나 남자는 이성에게 접근하는 법을 잘 숙지하고 있는, 겉으로는 매력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결국 어장관리의 근본은 상대방을 이용하고 기만하는 행위이다.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고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지 가지고 놀면서 등쳐먹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친목질을 했을 뿐인데 어장관리로 착각하는 예는 제외하고, 고의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기술한다.
- 감탄고토
이런 유형의 경우 연인으로 발전할 가망은 가장 낮은 상태이다. 비슷한 성향의 이성을 만나면 데이트메이트로 발전하든가, 계약 커플 관계가 되든가, 몰래 만나서 사귀는 연인이 되든가 하지만 깊은 관계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대부분 연애의 단물만 빨고 싶어하지 거기에 동반되는 책임감, 의무, 갈등, 감정 소모는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 물고기와 어장주의 성향이 서로 비슷하다면 모를까, 진지한 연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람들이 연애 상대로 적합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장기말
여성지에서 어장관리 하는 법에 대해 기사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사람을 보통 연애를 잘하는 사람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남자도 마찬가지여서 남자들 사이에 많이 떠돌아다니는 연애실용백서, 즉 여자를 꼬시는 방법을 수록한 책들은 사실상 여자를 꼬시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어장관리를 하고 떡밥을 문 물고기를 낚는 법에 대해 작성해둔 것에 가깝다. 참고로 그런 책들은 판매율 올리려고 그럴듯한 소리를 모아서 적어 놓은, 결과는 책임 안 지는 책들이다. 그런 책들만 보고 따라하다가 생기는 부작용은 매우 지대할 수도 있다. 물론 사람된 도리로서 해서도 안 되는 짓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어장관리와 사채, 보증, 다단계, 사이비 종교 등은 타인의 피해와 희생을 기반으로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행위라는 점에서 그 본질과 메커니즘이 똑같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4. 여자 → 남자의 경우[편집]
여자가 남자를 어장관리 하는 경우가 반대 성별의 경우보다 많다. 아래의 '사실은 오해였다' 라는 경우 정도를 제외하면 여성들도 어장관리에서 이득이 되는걸 모를 리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어장관리를 시전하는 것이다. 고의성을 띄고 시전하는 여성의 경우 다수의 남자들에게 확실하게 이를 시전하고 있으며, 그 남성들로부터 분명히 금전적 투자(돈), 음식, 선물, 편의 등 여러가지 이득을 주기적으로 얻어내고, 그러면서도 남성이 가까워지려는 시도를 하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조건을 많이 따지는 분석적인 연애를 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14] 어장관리녀의 경우 그것이 나쁜 쪽으로 극단화된 경우다.
고의적으로 어장관리를 하는 이들의 경우 그냥 붙잡기만 한 물고기들과 달리 진짜로 사귀고 싶은 남자는 더 조건이 높은 남자일 가능성이 있다. 여자들이 이를 남자들보다 비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지만 여자도 정말 쥐고 싶은 남자에겐 웬만해선 그 남자를 쥐기 위해 최소한이라도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15]
반대로 연애로 발전할 여지는 전혀 주지 않으면서도 물고기가 떠나지 못하게 유혹하는 언행을 분명히 반복적으로 행하면서 상대를 통해 이득은 일단 빼먹겠다는 노골적인 빈대 근성, 속물 근성만 보여주는 경향성이 반복된다면[16][17] 어장관리를 하고 있을 경향이 매우 높다.
다만 어장관리를 했다기보다는 상대방의 오해인 경우들이 있다. 여기에 대해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다는 말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은 사람마다 성별마다 이성에 대한 호감 표시와 사람에 대한 호감 표시에 대한 기준들은 각기 다르다는 점이 완전히 망각되어 있는 이야기.
연애 경험이 적은 남성일수록 상대방이 웃어주기만 해도 이성적인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혼자 어장관리 당했다고 열폭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런 경우는 어장관리 당했다고 우기는 쪽이 민폐다. 멀쩡한 사람, 심지어 본인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 사람을 혼자 착각해서 어장관리 당했다고 열폭하는 사람들은 여성과의 인간관계에서 친구라는 선택지가 없는 경우나 마찬가지이며, 여기에 대해 의도하지 않았어도 어장관리라는 식으로 말하는 태도야말로 생사람 잡는 경우이고, 인식적으로 지양해야 할 보수적인 성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남성만큼이나 여성들도 나쁜 줄 알면서 어장관리를 하는 경우들은 충분히 많기 때문에, 여성의 어장관리가 모두 오해라는 식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위의 경우 남성의 분석적인 사고에 더해 여자들의 상대적으로 애매모호한 표현법과 보수적인 성관념 등이 겹쳐서 문제가 되는 경우고, 정말 작정하고 하는 여성이라면 보통 주변에 어장관리로 등쳐먹을 호구들이나 나 먹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보험 취급의 열대어 남성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나는 어장관리녀가 아니다' 라고 합리화시키며 넘어가려는 사례도 있다. 진짜로 어장관리를 했는데도 책임 회피를 위해 상대가 착각한 거라고 작정하고 떠넘기는 인간들이 있으므로[18] 의도치 않게 어장관리를 한 것처럼 몰리는 사례와 혼동될 수가 있다.
진짜로 어장관리를 하는 여자들도 '단순히 친밀도 있게 굴었지만 오해 당하는 여자들의 입장' 이 어장관리녀들과 오인당할 수 있다는 사례를 모르는 게 아니다. 저런 말로 빠져나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에 정말로 오해당하는 사례에 '고의적으로 어장관리를 해서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힌' 자신을 묻어가게 해서 책임회피를 하려고 일부러 악용한다. 그리고 이들도 피해자들에게 들킬 경우 자기 입장이 최소 들키기 전보다는 좋지 않아진다는 것 정도는 잘 알기 때문에[19] 어떻게든 변명하면서 물고기들을 붙잡거나, 아니면 자기 진상을 눈치챈 물고기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갈 꿍꿍이 정도는 충분히 품고 행동할 수 있다.
5. 남자 → 여자의 경우[편집]
남자의 경우 알파메일이 아닌 이상 어장관리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남녀성비에서 남자가 더 많으니 연애나 성관계에서 여자에 비해 기회가 적으니 최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므로 여자에 비해 아쉬운 것이 많다. 그렇기에 여자는 개체수 희소로 인한 우위로 지금이 아니어도 언제든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자들도 평소에 만나기 힘든 알파메일 상대로는 앞서 말한 것들이 종교나 신념이 아닌 이상 무효화 될 확률이 높다. 여자도 알파메일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남성들처럼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이건 단순히 남녀 성욕의 문제가 아닌 개체수에 대한 우위 문제이다.
고대사회부터 첫 번째로 남녀관계에서 보통 남자가 여자보다 더 돈을 쓰는게 일반적인데, 남자 특성상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는 귀찮으니까[20]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굳이, 아까운 돈과 시간, 정신 에너지를 소비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평범한 그냥 친구 사이이고[21] 외모가 떨어지는 여자와 문자를 몇백 통씩 주고받거나, 카페에서 이야기를 2~3시간 동안이나 일방적으로 들어줄 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다.[22] 따라서, 상대방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금방 파악을 할 수 있다.
한편, 이 특성은 남자들로 하여금 여자들이 의도치 않게 하는 어장관리에 잘 걸리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상대 여자에게 호감이 있어서 문자로든 카페에서든 몇 시간 동안 이야기해 줬는데, 여자는 그걸 평범한 대화로 느끼는 것이다. 같은 행동에서 양성이 부여하는 의미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이, 남성이 상대 여성을 어장관리로 몰아가는 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연애시장에서 남자의 연애수요가 여자의 연애 수요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애권력에서 남자가 약한 환경으로 되기가 쉽기 때문에, 비유를 하자면 축구시합을 할 때 3-0 이상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의 경사를 타고 역전 골을 넣고 이겨야 되는 것보다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달리는 과정부터 힘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2000년대와 2010년대 한국의 경우는 청년층이 남초사회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완전경쟁시장이나 다름없는 연애가 강자들만 살아남는 매우 치열한 배틀로얄과 다름 없다. 이는 솔로대첩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남자의 어장관리는 여자보다 훨씬 덜한 편이다. 다만, 스킨십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어장관리를 시도하는 남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있었다. 전통적으로 바람둥이, 카사노바로 불리는 부류 중에 애매한 태도를 취하며 밀고 당기기를 시도하는 유형이 이러한 예이다. 현대에 와서는 픽업 아티스트같은 말이 생기기도 했다. 롤로 토마시는 이러한 남자의 행위를 접시 돌리기(spin plate)라고 표현하며, 이성 경험과 나에게 맞는 이성을 고르는 과정일뿐 부도덕적이지 않다 남성들은 여자에게 휘둘리지 말아야하며 헤어질 때는 '너 말고도 만날 여자 많다'며 가차없이 끊을땐 끊고 접시를 적극적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
이렇듯 남자의 어장관리는 위의 문제로 인해 여자의 어장관리에 비해 '발생숫자'는 적지만 대신 그만큼 한 사람당 어장관리의 규모와 강도는 오히려 더 센 경우가 많은데, 이는 흔남흔녀 끼리는 여자가 갑이지만 선남선녀 끼리는 오히려 남자가 갑이 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 한다. 어장관리가 가능한 알파메일의 숫자가 여자보다 더 희소한 만큼 그 소수의 알파메일은 연애시장에서 평범남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기 때문. 남자의 연애가 여자의 연애보다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 훨씬 뚜렷한 만큼 '어장관리가 가능한 개체'의 숫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적지만 대신 그만큼 소수정예(?)라 할 수 있겠다.
남성도 의도치 않은 어장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긴 있는데, 누나나 여동생이 많다든가 해서 가족 대부분의 구성이 여성인 경우, 혹은 여자 사람 친구가 많은 경우. 그냥 무뚝뚝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지만 이 경우는 정말 여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미 그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 수십 년을 넘게 자라와서 수다떠는 게 당연한 줄 안다.
남자 입장에선 그냥 누나나 엄마한테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여성쪽에서 역으로 남자는 관심없으면 이야기 안 한다는데 나한테는 엄청나게 많이 하네?라고 착각할 수가 있다. 물론 원래 그런 남자란 걸 알게 되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집단 구성원에 여자가 적어 비교대상이 적을수록 착각하기 쉽고 질투를 느낀다고 한다.
6. 부작용[편집]
태어날 때부터 이상적인 외모와 몸매를 갖고 있다는 것은 축복이에요.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자신에게 향하는 상대방의 감정을 자신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면 그것은 매춘이나 다름없어요.
- KBS 양성평등을 한 토론 주제에서 한 해외 여성인권운동가의 발언
실제로 당한 사람은 당연히 주먹이 올라갈 정도로 기분이 정말 나쁘다. 자신의 감정을 남이 마음대로 갖고 놀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일부는 그러고도 좋다고 짝사랑의 감정이 되기도 하는데, 그러다 스토커 돼서 어장관리한 사람을 괴롭히는 최악의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어장관리녀가 자신의 사회적 평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행동은 묻어버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고기들을 스토커남으로 소문내는 경우도 있다.[23]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매우매우 많아서 어장관리를 당하는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것도 한두 번 통하지 지속적으로 제 2,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나면 주위 사람들도 어장관리자를 의심하고 특히 피해자들이 단체로 나타나서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대면서 어장관리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 사례도 있다.[24]
또한 어장관리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을 수탈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면 당연히 되갚아야하는 법이다. 요구받는 상대방은 당연히 대가를 생각하게 된다. 자신에게 무언가를 요구 받는다는 점에서 상대방과 가깝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런데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다, 같이 즐겁지 않았냐면서 보답을 피한다면 뜯어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계속 받기만 하는데 익숙해보이는 여자와는 만남을 다시 생각해보라.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썸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남자만 일방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여자는 지금 만나고 있는 그 남자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없기에 '내 남자친구로서 투자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 하지만 계속 어울린다고 손해볼 건 없으니 시간이나 때우자.'라는 심산으로 나와 있는 것이다. 진지하게 만남을 고려하는 상대에게는 여자도 돈을 쓴다.[25][26]
다른 경우로는 아직 가부장적인 남녀관계에 매여 '만남에 드는 돈은 남자가 전부 다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도 있을 수 있고, 전 남친이 데이트마다 전부 돈을 내는 바람에 그게 버릇이 된 여자도 있을 수 있다. 계획적인 어장관리는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차면 되겠지만, 이런 경우는 난감한데, 우선 상대 이성과 서로의 금전 소비 습관에 대해 의논을 해보고, 그녀를 잘 설득해보자. 만일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그 때는 만남을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 입장에서는 '얘 좀 만만하네? 뜯어 먹어볼까?'가 아니라 '꼭 사고 싶은데, 난 지금 돈이 없는데……. 그 사람이라면 사 주겠지' 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런 생각이라면 상대방에게 악의를 품은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을 '이용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둘 중 어느 쪽이라도 상대방이 그것을 이루어주지 않는다면 실망하게 될 것임은 똑같다. 사실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자신이 좋아하는 그 상대방이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는 것[27] , 혹은 그 상대방이 자신과 정반대의 감정을 가진 것[28] 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인데, 어장관리라고 불리는 행동은 굳이 상대에게 악의를 품지 않아도 이뤄질 수 있다. 즉, 악의없이 뜯어먹고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보상없이 요구에 지속적으로 응해주지 마라.
악의 없이 남의 손을 빌린다는게 잘못은 아니더라도 좋은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고, 자신의 노력이 보답받지 못한다면 울화가 터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이런 사태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과 목적을 말로서 솔직하게 전달하고[29] 상대도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을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 후 그 다음으로 넘어가도 늦지 않다. 막연히 '언젠가는 나를 좋아하게 될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사냥감을 잡기 위해 덫만 설치하고 미끼를 준비해두지 않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나름의 문제가 발생한다. 당장에는 상대측에서 갖은 도움과 물질적 후원 등이 올 수 있으니 좋기야는 하는데 장기적으로는 어장 관리대상이 어장임을 깨달을 경우 지인들에게 알릴 것이고, 어장임을 아는 지인들에게도 소문이 조금씩 날 것이니 인맥과 외적평가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는 매우 힘들어질 것이고, 만약에 상대로부터 고액의 선물 등을 받은 상황이 있을 경우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 물론 이 법정분쟁을 이긴다 한들 남는 것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시선과 평가는 피로스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위쪽에도 적혀있는 내용인데 어장관리 대상이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꽤 크다. 배신감에 눈 돌아가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7. 대처법[편집]
보통 어장관리의 결말은 어장 속 물고기들이 싸이월드의 다이어리나, 친구의 카더라 통신으로 어장관리를 하는 이성의 본심 즉 나는 그 이성을 연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걔는 나를 맛집 셔틀 및 돈주머니, 생일선물 셔틀로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먹은 뒤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말 웬만큼 호구라 할지라도 복수를 할 기회가 한번 이상은 온다. 그렇다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복수를 해선 안된다.(아래 참조). 인생에서 약간의 금전적 손해를 본 것이면 족하다. 그것 때문에 인생이 잘못되어서는 안된다. 돈은 본인이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다시 벌 수도 있다. 그러나 한순간의 격분으로 잘못된 인생을 살게 된후에는 회복이 불가능하다.[30]
문제는 어장관리 피해자 중 자존감이 낮거나 열등감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어장관리의 진실을 알게 되면 분노와 열폭으로 심리적인 리미트가 해체되어 어장관리자를 살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매우 극단적인 경우이고, 당연하지만 아무리 어장관리를 한 상대방이 밉고 역겹더라도 인간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은 하지 말자. 최소한 범법자는 되지 말자.
탈무드에서 나온 격언 중 하나는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다인데, 사실 당장은 어장을 당했다는 게 분통 터지고 괴롭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면 복수고 뭐고 아무 필요도 없어진다. 그러니 굳이 복수하려 하지 말고 경험을 밑거름 삼아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또한 어장관리자들도 위의 내용들 대로 그다지 좋은 결말을 갖지 못하는데 일단 지속적인 어장관리로 생긴 사회적,경제적 이익이 지금 당장 유리할지는 모르나 나중에 자신의 어장관리 경력으로 어장관리자 본인이나 그 주변사람들이 피보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어장관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과거로 혼사길이 막히거나 심하면 이혼소송으로 파탄난 경우도 있다. 보통 어장관리로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재벌까지는 아니더라도 목표가 돈 많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어느 정도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데 문제는 그런 상대방이나 상대방 가족들은 바보가 아니며 어떻게든 어장관리자의 과거를 조사한다.[31] 설사 상대방이 어장관리자에게 푹 빠져도 가족들이 반대하면 아무 소용없으며[32] 설사 결혼해도 과거 뽀록나면 바로 이혼이다.
00년대에 많았던 공대 아름이, 여왕벌, 어장관리녀 상당수가 현재는 홀로 사는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비혼주의자들이 많다. 선택할 여지가 많으면 정작 중요한 선택은 하기 어렵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8. 착각 또는 매도[편집]
이런 상황은 연애 경험이 없거나,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연애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착각에서 시작한다. 이성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거나, 혹은 '친구'로 여기는 것에 대해 '얘가 날 좋아하는구나!'라고 지레짐작하고 혼자서 연모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제 3자적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친목 도모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성과 같이 노래방에 가고, 영화를 보러 가고, 차 마시러 가는 것은 그냥 친목질이지 데이트가 아니다. 같이 몇 번 놀아줬더니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환상에 빠져 있더라는 얘기만큼이나 황당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자신의 상상 속에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마음대로 썸 타는 사이로 발전시켜, '친구 이상 애인 이하'라고 멋대로 정의내리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정작 고백했을 때, 상대에게 거절당하면 왜 오해받을 행동을 하냐며 화를 낸다. 남녀를 불문하고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상대가 떡밥을 던지거나, 특별히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보고 웃기만 했는데도 '쟤 날 좋아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연애고 친구고 따지기 이전에 '얼굴만 아는 사람' 수준의 관계인데 혼자 친해졌다고 설레발치고 엑셀 밟다가 추돌사고 일으키는 일도 의외로 매우 많다.
더욱 좋지 않은 예로, 어장관리의 원인을 본인이 제공하기도 한다. 대개 연애경험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예로 성격이 소극적이거나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 겉으로는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호의를 보일 지라도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백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호감을 가지게 된 사람의 주변에서 그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만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도 '얘가 나를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나? 아니면 이성으로 보나?' 싶어서 함께 우물쭈물하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별 일 없으니까 그냥 그대로 연락이 끊기고 관계가 끝나버리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에게 고백하지도 못한 채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우연한 기회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본의아니게 양측이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상대를 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면 알 길이 없는 법이다. 자연히 상대는 물론 자신의 애정도 식어가게 될 것이다.
사랑을 포함하여 모든 인간관계는 유동적이다. 심지어 평생 같이 살자고 맹세한 부부조차 종종 갈라서는 경우가 생기는데, 서로간에 구속이 옅은 연애관계 정도는 언제든 쉽게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서로간에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으면 문제될 게 없겠지만, 좋지 않은 방법으로 헤어지는 경우 한쪽이 '처음부터 어장관리 였던거야!'라고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경우 비극이 발생한다. 몰아세우는 입장에서야 배신감을 느낄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찌질한 변명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남성 기준으로, 상대방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어장관리로 착각하게 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속칭 여자어를 들 수 있다. 항목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어조로 설명하고 있지만, 여성의 말과 남성의 말은 분명 구조적으로 일정부분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여성 입장에서 모호하지만 포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에둘러 거절의 신호를 보내더라도 상대방인 남성은 쉽게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성들은 흔히 원활한 사교생활을 위해 완곡하게 돌려 말하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직설적인 표현을 쓰는 여성들도 많아졌지만 그런 여성들은 동성과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이 높으며, 동성에게 배척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또한 여자가 여자어를 쓴다는 선입견상 별 의도없이 평범하게 직설적으로 얘기해도 여자어로 해석해 버리는 웃기는 경우도 많이있다. 남자들 입장에서는 '솔직한 말'이라고 생각할 법한 수위의 말도 여자들에게는 '막말'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33] 여자들이 언어를 해석하는 방식은 남자들보다 훨씬 예민하다. 게다가 단어 하나하나의 사용에 민감하기 때문에 '솔직한' 표현에 매우 비판적으로 반응할 때가 많다. 간단히 말해, 자신이 심한 말을 했을 경우, 상대가 어떻게 보복할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못하는 것이다.
한편, 남성의 분석적인 인지체계가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남성에 대해 '배려심이 부족하고 자신감도 없어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하자. 그리고 남성 입장에서 그러한 평가를 받게 된 원인을 자신의 낮은 자아존중감이라고 결론내렸다고 하자. 낮은 자아존중감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외형적으로 가장 잘 드러나며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속칭 '스펙'의 부족에 대해 가장 먼저 눈을 돌리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남성은 교육에 의해서든지 본능에 의해서든지 우선적으로 권력이나 성취 등의 외형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당 가치의 획득 여부가 곧 자아존중감의 유무와도 연관된다. 물론 남성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많겠지만, 그 중 당당한 '자신감'의 보유 여부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자신감의 원천이야말로 자아존중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감이 넘치고, 그 자신감은 외형적인 가치에 의해 획득된 자아존중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34] 반면, 그럴수록 자아존중감이 부족한 사람은 일단 자아존중감을 획득할 가능성이나마 찾기 위해 외형적인 가치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 즉, 돈이나 사회적 지위 등의 속칭 '스펙'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이 여성에게 거부당했을 경우 '아 내가 스펙이 별로여서 거절당했구나'라고 판단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생각이 짧은 사람의 경우는 편견에 빠져서 '요즘 여자들은 자동차가 없으면 상대를 안 해줘', '더치페이 하자고만 하면 표정이 썩으면서 입이 돌아가네?'와 같은 편협한 시각을 가질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자신의 상처받은 자아존중감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방이 어장관리를 한 것이 분명하다고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9. 피하는 방법[편집]
여자어는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발화 당시 맥락이나 분위기, 어조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는 현상이 심한데[35][36] ,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상대적으로 그런 경향이 덜할 뿐더러 대부분의 남자들은 상대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아할 것이라고 섣불리 전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 정말로 여자의 본심을 알고 싶다면 여자가 한 말의 직설적인 내용이나 당신이 상대 여자에게 갖고 있는 태도는 전부 다 배제하고 그 여자가 그 말을 꺼낸 당시 상황이 과연 여자의 말에 직설적으로 들어 있는 내용에 어울리는 상황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문자 한 번, 밥 한 번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섣불리 관심 있는데 튕기는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37] 위에도 썼지만 이건 남자로 치면 그냥 게임 같이 하는 사이인 여자가 당신이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환상에 빠져 있더라는 얘기와 똑같은 정도로 당황스러운 얘기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관심녀'와 '그 외의 여자'라는 이분법적인 선택지가 많은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관심남', '아는 오빠', '마음엔 안 들지만 입장 때문에 일단 아는 척 하는 오빠', '여러모로 괜찮지만 연애하고는 싶지 않은 사람' 등등 남자를 구분하는 카테고리가 실로 다양하다는 것이다.[38] 인간관계에 따라 사람 개인에 따라서 다른 카테고리에 동일인물이 들어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확실한 것은 어장관리를 일부러 하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관심남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확고하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관심남이 아닌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관심남이 될 확률은 낮다.[39] 그리고 관심이나 호감이 있다고 해도 그게 반드시 '이성으로서의 호감'이라는 보장도 없다. 같이 노는 비용을 만날 때마다 전부 남자가 낸다든가 하는 명백한 상황이 아니라면, 심증만으로 어장관리를 증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잘 알지 못하는 이상, 물고기 입장에서 그녀가 이런 여자인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으니, 관심법은 자제하여라. (진짜 그런 여잔지 알고 싶으면 네이버 지식 in 같은 곳에 질문글을 올리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 특히 상대와 성별이 같은 사람에게서 그녀의 평판이 어떤지 알아보는 편이 더 확실하다.[40] ) 그리고 상대가 마음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다고 해서 어장관리로 몰아붙이는 것은 많은 여자들에게 열폭으로 여겨지니 주의하자. 실제로 연애 사건에서 연애가 파경이 난 것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혹은 애초에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을 자기 멋대로 뇌내망상해 놓고서 멀쩡한 여성을 가해자 취급하면서 자기가 상대 여자한테 속았다고 몰아가는 식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바로 이런 메카니즘을 따르고 있다.
상태가 심각한 사람의 경우, 제3자가 당사자에게 어장관리 당하고 있다는 걸 알려줘도 "얘가 내가 걔랑 잘 되는 게 샘나서 이간질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는 "왜 질투해? 너도 나 좋아하니?"라며 중증의 도끼병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기껏 좋은 마음으로 충고를 해줘도 이런 식이니 말을 해도 솔직히 알아듣게 할 방법이 없다.[41] 여성의 경우 "걘 그런 애 아냐. 날 좋아하는 게 틀림없어."라고 하는데, 내용만 다를 뿐이지, 청자의 입장에서 복장이 터지는 것은 비슷하다. 대개 이런 여자들은 높은 확률로 답정너로 진화한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상기한 대로 여자들은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남자를 분류한다. 그 여자가 당신을 '관심남'이라고 분류하지 않는게 확실하면, 그냥 연락이나 관심을 완전히 끊는 게 낫다. 열 번 찍어 안 넘어오는 나무 없다고 계속해서 들이대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 세상에는 이러다간 높은 확률로 그냥 스토커 취급받고 감옥으로 간다.
그리고 어장관리를 당하지 않는 아주 확실한 해결책은 대상자의 스펙과 성격을 확실하게 파악해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많거나 재능은 있는데 성격이나 외모 등이 맞지 않는다면 그 상대는 당신을 호구로 간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조건을 최대한 완벽하게 맞춰 주고, 또한 지속적으로 의심하면서 드러나지 않도록 뒷조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어장관리를 당한다 싶으면 뒷조사를 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게 슬그머니 완전히 관계를 끊어버리면 된다. 어장관리 상태라면 여자는 호구가 없어졌다고 아쉬워할지는 몰라도 별로 신경쓰지는 않는다. 이 경우는 상대의 대화 패턴만으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문제점은 있다. 대개 가족 혹은 주변 사람들 중에 여성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자들에게 이런 능력이 있는 듯 하다.
물론, 이성과 거의 만나지도 않고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고 한다 하더라고 형식적인 이야기만 하고 상대가 호감을 보여도 거절하는 등, 즉 이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 당할 일은 절대 없다! 아니면 이성과 접촉은 하되 '절대 이 남자(여자)는 나에게 관심없고 관심끌고 싶지도 않다.'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친구처럼 대한다든가.
일반적으로 한국 여성들의 경우, 특히 남초세대인 00-10년대의 젊은 여성들은 이런 여자어와 어장관리, 남초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 문서를 읽으면서 답답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해외 및 영미, 북미, 유럽권 여성들과 사귀는 것도 방법이다. 동아시아계보다는 확실히 여성들이 직설적이며 어장관리도 적은 편이다.[42]
10. 당해도 상관 없다는 경우[편집]
어장관리 당해도 상관 없다. 여기서 넘어가서 첩이라도 상관 없다느니 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43] , 잘 해야 상대에게 못 먹는 감 이상으로 가기 어렵다. 어장관리 하는 입장으로 사귀기는 싫은데 무조건 자기만 바라보는 사람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양심이 있다면 절대로 하지 말자. 당하는 사람이 깨달았을 때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이용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은 게 당연하겠지만. 특히 "이거 예쁘지 않아? 어때?"라고 하면서 물건 보여주거나 같이 걸을 때 떡볶이를 보고 "저거 맛있겠다." 할 때 사달라는 말과 똑같다고 생각하지 말자. (만약 사달라는 의도로 한 말이라도 말이다.) 애초에 사달라는 의미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 "그래, 저 부분이 예쁘네."라던가 "아, 나도 떡볶이 좋아해"라는 간단한 군것질거리 정도는 그 자리에서 사줘도 되지만, 꼬박은 안된다. 남자든 여자든 여기서 어장관리인지가 어느 정도 드러난다. 준 만큼 받는다는 건 계산적인 행동이 아니라 가족이 아닌 이상 당연한 거다. 오히려 연애에 성공한 상황에서 사귀기 전에 준 것만큼 사귄 후에 받으려 해서 깨진 커플도 적지 않다. 주는 게 전부는 아니다.
악세사리 같은 거 보여주면서 그런 말 하는 경우엔 대부분 다른 거랑 비교하면서 고민하다가 물어보는 경우나, 그냥 자기 보기에 예쁜데 남들한테도 똑같이 보이는지 궁금할 때다. 물론 어디 같이 놀러갈 때 뭘 하나 사주면 좋아하긴 하지만, 꼭 그래야 호감도 +1되고 그러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잘 보이려고 자꾸 사주다간 '만날 만한 괜찮은 남자' → '봉'으로 추락하기 십상이다. 처음엔 별 생각 없다가도 이게 습관적으로 계속되면 상대방이 '얘 좀 만만하네? 사달라면 자꾸 사주는데 이번에도 그러겠지?'라는 흑심을 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그렇게 보일 만한 여지를 만들지 말란 이야기.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이런 '흑심'은 딱히 상대방에게 악의를 품지 않고도 생길 수 있는 감정이지만[44] , 악의가 생긴다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속물적이고 악한 인간이라고 볼 순 없다. 이를 기브 앤 테이크의 관점에서 본다면, 호감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는 상대에게 괜히 잘해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금전 및 시간과 관심남, 관심녀의 호감을 맞바꾸려는 것 또한 '단순히 가까워지고 싶은 것'만을 바라서 접근한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아무런 물질적인 투자 없이 짝사랑했다가 그냥 끝나는 것을 두고 아무도 어장관리라고 하지 않으니까.) 가까워진 이후의 관계와 그 관계에서 비롯되는 부가가치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딱 떨어지지 않으며, 대개 호의를 받는 입장의 사람들은 상대편의 감정을 책임지고 받아줄 의무가 없다. 주는 입장에서야 미래까지 바라보고 이걸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받는 입장에서 그런 의도를 다 눈치채는 것도 아니다. '친절한 사람'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착각할 수도 있듯이, 반대편에서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그냥 '친절한 사람'으로만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 정도만 유념하면 어장관리를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다.
물증과 심증을 전부 고려해봤을 때, 실제로 어장관리당한 게 확실하다면 '그래도 성격은 착하니까', '날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그만둘 거야', '내가 고쳐주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미련 갖지 말기를 권한다. 어장관리는 성격과는 전혀 상관 없는 습관이다. 앞서 반복적으로 어장관리는 악의가 없어도 성립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바꿔 말하면 상대방이 당신을 좋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어장관리를 절대로 풀지 않을 것이란 뜻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장관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귀고 싶을 정도로 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자기 옆에 항상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빈자리를 만들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있으면 있는대로 멀쩡한 사람은 절대로 아니다.
또는 진짜로 반했어도 사귈 생각은 없이 자신의 감정만 만족시키려고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부인과 곧 헤어질 거라며 집적거리는 유부남, 또는 책임지지 않아도 될 정도의 거리를 정확하게 유지하며 끈질기게 추파를 보내는 어린 여자 등. 이 경우는 진짜 악질적인 착취이다.
사귀고 싶을 정도로 반하지는 않았다, 진짜로 반했어도 사귈 생각은 없이 자신의 감정만 만족시키려 한다 등등 보다 가장 정확한 표현은 상대방의 존재가 그다지 간절하지 않다 일 것이다. 상대방의 존재가 나의 연애권력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간절하지는 않고, 상대방의 존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안전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간절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존재가 자신의 자존심을 접을 만큼, 관계 앞에 기다리고 있는 번거로움을 넘어설 만큼 간절하지는 않다. 당신에게 호감이 있을 수 도 있고 당신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존재는 그 사람의 삶에 있어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요컨대, 설사 무슨 수를 써서 사귀게 되더라도 당신은 결코 존중받을 수 없다. 당신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근데 이걸 다 알아도 예쁘면/잘생기면 모든 게 용서된다고 하는 혹은 예쁘면/잘생기면 이성관계가 꼬이는 법이니 다 용서할 수 있다'는 남녀들이 의외로 많다.
10.1. 연애에 정말 성공할 수 있는가?[편집]
물론, 어장주가 어느 정도 최소한의 선을 지키거나 물고기가 정말 피나게 노력해서 어장주의 마음을 열게 하고 둘의 관계가 발전하게 된다면 적절한 어장관리도 어느 정도 필요할 순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연애에 성공해도 미래가 보장될 거라는 장담이 없으며 주위 사람들의 손가락질이나 둘 간의 잦은 싸움이 지속될 것도 감안은 해야 한다.
11. 법률[편집]
* 애인의 변심 또는 관계 청산 요구에 앙심을 품고 살인
* 피해자로부터 인간적 무시나 멸시를 받았다고 생각하여 앙심을 품고 살인
살인죄 양형기준 제2유형 보통동기살인 요소 中[45]
어장관리에 격분한다 하더라도 이성을 대상으로 폭행, 살해 등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일부 사람들은 "어장관리하다가 돌아버린 남자에게 살해당할 경우 일반 살인에 비해 형량이 적게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근거없으며 대한민국 법원에서는 그런 것을 양형 감경의 근거로 인정하지 않는다. 살인이 아니라 폭행, 상해 정도에 그치더라도, 양형기준상 타인의 강요가 있거나 단순 공모(직접적 가담없음)일 경우에나 참작동기 폭행으로 인정되며, 피해자에게도 범행의 발생이나 확대에 책임이 있다고 인정되려면 최소한 그 인연에게 먼저 얻어터진 뒤에 폭력을 휘두른 상황이어야 한다. 오히려 피해자에게 원한이나 증오감을 갖고 범행했다고 더 가중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어장관리에 격분해 이성을 폭행하고 욕설을 가하다가 징역을 받은 사례도 있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절대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은 하지 말자. 탈무드에서도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나? 다시 말해서 나중에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에 성공하면 복수고 뭐고 아무 의미 없어진다.
12. 해외[편집]
해외에서는 여자의 어장관리 행위를 "cock carousel"이라고도 불린다.[46]
일부 여성들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잘생기고 성적으로 매력적인 player (alpha male)들과 짜릿한 교제를 즐기고, 30대 초반에 들어서면, 매력은 없지만 예전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beta male을 결혼 상대로 찾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애전략은 흔히 'alpha fux beta bux strategy'라고 한다. [47]
- 원문(아래)과 해설 링크 Alpha Fux / Beta Bux 이란?
For the majority, an “alpha fux, beta bux” strategy will net them, if they are in reasonably good shape, a decade of fantasy-fueling sex and miserable relationships, culminating in marriage (and a bank-busting wedding extravaganza) to a doughy herbling who must know deep in his bones that he is paying dearly for damaged product which better men than he used for free back when it was fresh off the shelves. He must also know that his rode-worn beloved who is about to execute the final stage of her indentured beta male servant plan considers him a second-rate alternative to the lovers of her past. -Chateau Heartiste
어장관리랑은 상관없지만 이혼시의 위자료는 일부 남성들에게 결혼기피증이 (marriage strike) 생기는 원인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수백 명의 남자들을 어장관리하여 수많은 가정이 파탄나고 수많은 남자를 자살하게 한 꽃뱀이 잡히거나 픽션물에도 어장관리한 여성이나 남성에게 복수하는 내용물이 넘쳐난다.
13. 창작물 속[편집]
※ 작품 - 어장관리 하는 측 → 어장관리 당하는 측
- 4월은 너의 거짓말 - 미야조노 카오리 → 와타리 료타, 아리마 코세이
- 5등분의 신부 - 우에스기 후타로 → 나카노 자매[48]
- 가우스전자 - 모해영 →
이상식, 박종수[49] -
구구까까 - 윤이나 → 환, 김범수[50] - 그녀의 수족관
-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 - 이안 바실리오스 → 멜리사 포데브라트, 유리 엘리자베스 등 수많은 여성들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 라라아 슨 →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 나는 친구가 적다 - 하세가와 코다카 → 자신을 제외한 이웃사촌부 전원[51]
- 나를 바꿔줘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강준수 → 이아영, 주인공[57]
-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0세 → 아르첸의 왕비, 이벨라 드 페퍼츠
- 날아라 호빵맨 - 짤랑이 → 세균맨, 해골맨
- 내 남편과 결혼해줘
- 내 ID는 강남미인! - 현수아 → 김찬우, 도경석[60] , 태우를 포함한 대다수의 남자들[61]
- 놓지마 정신줄 -
정구[62] - 늘 푸른 찻집 - 노설희 → 정태현, 주혁민, 박준휘
- 니세코이 - 이치죠 라쿠 → 키리사키 치토게, 오노데라 코사키, 타치바나 마리카, 카나쿠라 유이, 츠구미 세이시로, 오노데라 하루[63]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 레이첼 도스 → 브루스 웨인, 하비 덴트[64]
- 더 글로리 - 박연진 → 전재준, 하도영
- 더 위쳐 시리즈 - 리비아의 게롤트 → 벤거버그의 예니퍼, 트리스 메리골드, 그 외 다수의 여성
- 디지몬 시리즈
- 딸기 100% - 마나카 준페이 → 토죠 아야, 니시노 츠카사, 기타오오지 사츠키
- 랜덤채팅의 그녀! - 최준우 → 박하민을 포함한 많은 여자들
- 러브씬넘버\# 23세편 - 두아 → 유다함, 연상우, 한시한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마리 → 한복, 다수의 엑스트라
- 로어 올림푸스
- 루팡3세 - 미네 후지코[66] → 루팡, 지겐 다이스케, 이시카와 고에몽
- 마지막 승부 - 정다슬 → 철준, 동민
- 메종일각[67]
- 명탐정 코난
- 몬스터 하이 - 프랭키 슈타인 → 잭슨 지킬/홀트 하이드, 앤디 비스트, 네이썬 랏
-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 박화영 - 강영재 → 은미정
- 버림받은 황비 -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 → 아리스티아 피오니아 라 모니크, 지은 그라스페 데 제나
-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 정혜성 → 차밍, 최현우
- 보물찾기 시리즈 - 카트린느 → 지팡이, 도토리[72]
- 부부의 세계 - 이태오 → 지선우, 여다경
- 서브 콤플렉스 - 이연이 → 서늘, 반하나
-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 카일 슬란타니아 → 엘리자베스 애슐리, 미소노 아이라 [73]
- 성 로맨스 학원 - 여자 주인공 → 남자들
- 소년탐정 김전일
- 수상한 메신저 - 리카 → V, 한주민[74]
- 스터프 166km - 황가희 → 강건마, 나태후
-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 메리 제인 왓슨 → 피터 파커, 해리 오스본, 플래시 톰슨, 존 제임슨
- 실연 쇼콜라티에 - 다카하시 사에코 → 코유루기 소타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페넬로페 에카르트 → 이클리스[75]
- 알드노아. 제로 -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 → 카이즈카 이나호, 슬레인 트로이어드[76]
-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 체자레 데 코모 → 아리아드네 데 마레[77]
- 이사벨라 데 마레 → 체자레 데 코모, 오타비오 데 콘타리니를 비롯한 많은 남자들[78]
- 클레멘테 데 바톨리니 → 바톨리니 백작, 캄파 후작을 비롯한 많은 남자들[79]
- 아리아드네 데 마레 → 알폰소 데 카를로, 체자레 데 코모[80]
- 오타비오 데 콘타리니 → 카멜리아 데 카스틸리오네[81]
- 루크레치아 데 로시 → 시몬 데 마레[82]
- 엄마 - 엄일남 → 장여사
- 여신강림
- 연애혁명
- 에이틴 시즌1 - 하민 → 도하나, 김하나
- 온더훅[90]
- 주인공 → 모든 공략대상
- 반반희 → 다수의 엑스트라
- 왔다! 장보리
-
왕좌의 게임 -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 조라 모르몬트 - 우리들의 블루스 - 민선아[91] → 이동석, 김태훈[92]
- 유미의 세포들 - 서새이[93] → 구웅
- 유열의 음악앨범 - 미수(여주) → 현우(남주) [94]
- 위대한 개츠비 - 데이지 뷰캐넌 → 톰 뷰캐넌, 제이 개츠비
- 윔피키드 - 아비게일 브라운 → 롤리 제퍼슨
- 이누야샤
- 잔잔한 내일로부터[97]
- 장난스런 키스 love in tokyo - 이리에 나오키 → 아이하라 코토코
- 재혼 황후
-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 나비에 엘리 트로비, 라스타 이스쿠아
- 라스타 이스쿠아 →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카프멘, 에르기 클로디아, 픽스[98]
- 제빵왕 김탁구 - 신유경 → 김탁구, 구마준
- 짱구는 못말려
- 찌질의 역사 - 최설하 → 서민기
-
천년구미호 - 이랑 → 료운[101]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린 민메이 → 이치죠 히카루, 린 카이훈
- 최악의 하루 - 은희 → 현오, 운철
- 【최애의 아이】 - 호시노 아쿠아마린[102] → 아리마 카나, 쿠로카와 아카네
- 치즈인더트랩
- 칼가는 소녀
- 커플브레이커
- 커피프린스 1호점 - 한유주 → 최한결, 최한성, DK
- 쿠베라 - 로레인 라르티아 → 사하 온
- 크라임씬2
- 심화나 → 홍화가, 김경비
- 장심사 → 오원장, 박혜리, 유재벌
- 홍선장 → 윤부인, 박재즈를 포함한 많은 여자들
- 김혜림 → 전남편, 장옆집
- 민소영 → 장순정
- 박요염 → 장포악, 이재기, 유멍청, 이바보, 김호구를 포함한 많은 남자들
- 크라임씬3
- 노미오 → 진스타, 박리엣, 김핸섬
- 디제이장 → 미스소, 이은숙을 포함한 많은 여자들
- 박지윤 → 김지훈, 차은우
- 차은우 → 정은지
- 트루 티어즈 - 나카가미 신이치로 → 이스루기 노에 , 유아사 히로미
- 파리의 노트르담 - 페뷔스 드 샤토페르 → 에스메랄다, 플뢰르 드 리스 드 공들로리에
- 펜트하우스 시리즈
- 평범한 8반
- 최우성 → 정아영, 박지연
- 정아영 → 감동원, 민규
- 프리큐어 시리즈
- 해피니스 프리큐어! - 블루 → 미라주, 아이노 메구미(김나연)[110]
-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
- 하나의 하루 - 윤시원 → 이하나를 포함한 자신의 여자친구들[111]
-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 메데이아 벨리아르, 프시케 폴리
- 황후의 품격
-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 카를 울리히 에흐몬트 → 디안 푸아티에
- 희란국 연가 - 자현 → 소루, 가란
- BLOOD+
- H2 - 아마미야 히카리 → 쿠니미 히로, 타치바나 히데오
- School Days - 이토 마코토 → 카츠라 코토노하, 사이온지 세카이를 포함한 히로인 전원
14. 기타[편집]
단순 어장관리였든, 정말 연애에 성공했든 언제나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가 필요되는 시점이다. 특히 연애에선. 실제 연애에서는 '그리고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거와는 달리 연애는 끝이 아니다. 시작일 뿐이다.
래퍼 빈지노는 'Aqua man'이라는 곡에서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심리를 잘 표현했으며, 곡 마지막에 어장관리녀들의 외모가 영원할 수는 없으니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간혹 혹자들은 스펙을 미친듯이 키워서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누구나 헉 하고 넘어갈 슈퍼스펙을 가진 사람이 되어서 어장관리의 복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사례도 실제로 있지만[112] ,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어장관리는 이유가 매우 다양하다. 스펙이 문제가 아니라, 연애 대상으로서의 근본적인 매력이 부족한 경우는 여러분이 검사, 박사, 대기업 오너의 친족, 심지어 국회의원일지라 하더라도 비슷한 일이 계속 벌어질 수 있다. 어장관리의 핵심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좋아하는 척 하면서 결국은 사람을 괴롭히는거 아니던가?
결혼은 사랑과 조건의 결합이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 기준에서 최고의 자원을 골라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삼십년 넘게 같이 살아야 할 동반자의 현재 스펙에만 집중한다면 동반자와 함께 해야할 삼십년의 미래는 확신할 수 없다. 물론 결혼은 꿈이 아니고 현실이니 스펙을 아예 안 볼 수는 없겠지만, 사랑이나 신뢰가 없으면 아무리 스펙이 좋다고 해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
서클 크래셔도 어장관리의 범주에 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