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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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陽頂天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 명교 33대 교주.


2. 상세[편집]


무당파장삼봉을 제외한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는 막강한 무공을 지니고 있었다. 무공 뿐만 아니라, 인망 또한 두터워서 수하에 많은 인재들을 두어 명교의 위세를 크게 드날렸다. 또 원나라에 항복하라는 페르시아 명교의 명령을 거부하고 민족적 절개를 지켰기 때문에 장삼봉도 이 점에서만큼은 양정천을 탄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이후, 명교는 분열과 대립을 거듭하여 세력을 크게 잃어버리게 된다.

정이 깊고 의리가 많은 사람이지만, 묘하게 하는 일이 결과적으로 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도액선사와 싸워서 그의 한쪽 눈을 빼앗았다. 그리하여 도액선사는 사제들과 함께 30년 동안 양정천을 쓰러뜨리기 위해 금강복마권을 수행했고, 후에 사손을 구하려는 장무기에게 최대의 장애물로 다가왔다.

한천엽(韓千葉)의 아버지와 싸워서 그를 쓰러뜨렸으며, 그 자식이 복수를 하러 온 다면 3초식을 양보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가 한천엽의 아버지에게 3초식 대신 싸우는 방법을 정하게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흔쾌히 승락했다.

이후 한천엽(韓千葉)이 광명정에 싸우러 와서 "수중전"을 제시하자 수영을 전혀 못하기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그래서 다이치스가 양녀가 되어 싸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다이치스가 한천엽을 쓰러뜨려 곤경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대신 이 싸움에서 한천엽에게 반한 다이치스가 한천엽과 결혼해버렸다. 그래도 자신을 위해 싸워준 다이치스를 끝까지 옹호한 것을 보면 의리를 아는 사람.

성곤과 약혼했던 성곤의 사매를 아내로 맞아들여 부인으로 삼았는데, 무려 20살 연하. 덕분에 성곤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

그의 죽음의 원인은 나중에 밝혀진다. 건곤대나이를 수행하던 중, 4단계의 초입에 이르렀으나 그때 마침 성곤과 자신의 부인이 간통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해 주화입마에 걸리고 만다. 간통도 간통이지만, 자신을 어떻게 벌해도 좋으니 성곤은 용서해 달라고 두둔하는 부인의 모습에 더더욱 충격을 받은 것.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성곤과 동귀어진한 다음 부인만을 살리기 위해 부인에게 유명을 남겼다. 누구든지 성화령을 가져오는 자를 34대 교주로 삼을 것이며 그 전까지는 금모사왕 사손이 교주의 지위를 대행할 것이라는 유명을 남긴다. 그리고 성화령을 얻은 후에는 성화령에 기록된 명교의 삼대령(三大令)과 오소령(五小令)을 반포하라는 유지도 남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밀통로 전체의 지도를 따라 나가라는 의미에서 지도를 그려두었다. 부인이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알고도, 자신이 부인의 외로움을 감싸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자책을 하고 부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 하지만 부인은 양정천이 죽은 후 자살해버렸기 때문에 유언을 읽지 못했고, 성곤은 도망쳐버렸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나중에 장무기소소가 그의 유언과 건곤대나이 심법을 얻고, 장무기가 파워업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중 나오는 사대호교법왕과 광명좌우사자, 오산인, 오행기사들의 무공과 위세 등등을 생각하면 양정천이 통솔하던 명교는 6대 정파를 조금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막강했던 것 같다.

녹정기엔 이 사람의 마이너판인 신룡교주 홍안통이 나온다. 높은 무공, 강제로 흠모하는 여인을 아내로 들인다거나 천지회를 제외한 반청복명 세력과 연합한다거나 한다. 그런데 양정천과는 달리 교활하고 속 좁은 인물. 아내 때문에 죽는다는 점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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