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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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천상의 약속의 등장인물로 윤복인이 연기한다.[1]

나이 : 50대 초반


2. 스토리 전개[편집]



나연의 양모. 마트에서 반찬가게를 하다 현재는 치킨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유경 때문에 사고로 죽은 운전기사의 아내로 사고날에 은봉의 생일 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보육원에 간 나연에게 와서 같이 살자고 하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연(사실은 백도희)의 발인날 결혼식을 올리는 태준과 세진을 원망하다 결국 결혼식장에 찾아가 태준의 뺨을 때리는 등 난동을 피웠다. 그 과정에서 놀란 세진이 유산을 하고 만다(...) 이 일로 인해 폭행죄 명목으로 그대로 감옥에 갈 뻔 했지만 자신들의 악행이 밝혀질걸 두려워한 만정이 유경에게 얘기하여 무마되었다. 그 후 손녀인 새별이까지 죽는 고통을 겪지만 멘탈을 다잡고 열심히 치킨집을 운영하는 중.

오만정에게 나연이와 닮은 여자를 봤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도희의 집에 찾아가 간접적(?)으로 나연과 재회하게 된다. 휘경에게 AP식품과 계약하자는 얘기를 듣지만, 백도그룹이라면 지긋지긋할 이쪽 입장에서는 당연하게도(...) 매몰차게 거절한다. 하지만 도희(나연)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계약을 하는데, 세진의 음모로 식중독 사건, 이중계약 논란 등의 누명을 쓰면서 계속 고통받고 있다(...) 그 와중에 막내딸 금봉은 웬수같은 오만정의 아들인 허세광과 사귀는 등 속 편할 날이 없다.

전체적으로 기센 악역들이 드글드글한 이 드라마에서 은봉과 함께 몇 안되는 완전한 선역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 물론 이쪽 역시 기센 성격이긴 하지만 남편 죽고 입양한 딸도 남자한테 버림받고 정신병원에 갇히는 등 고통받다 죽고(물론 이쪽은 안죽었지만) 손녀까지 죽는 등 온갖 안타까운 일을 겪고도 멘탈이 아직까지 남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보살급이다.

그러나 박유경이 자신의 치킨집이 세로 입점해 있는 건물을 사서 한달 안에 가게를 비우라하자 충격을 받고 쓰러지며 말문이 막혀 말을 못하게 되어버린다.

이나연이 어머니가 걱정스러웠는지 집에 찾아가서 은봉에게 약을 주고, 이말숙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예전에 자기가 불렀던 노래를 불러주었다. 이나연이 나간 다음에는 말문이 드디어 풀리고,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 뒤로 나연이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된 장경완과 묘하게 이어지는 구석이 많다. 그리고 머지 않아 양말숙 또한 나연이 장경완의 친딸임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원수가 친아버지라니! 91회에서 나연을 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제법 뭉클했다. 극적인 모녀상봉을 마치고 경치 좋은 의자에 앉아 천륜을 어떻게 끊냐며 나연의 복수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별다른 수확 없이 다시 돌아가고 만다.

95회에서 백동진의 인정을 받고 다시 도희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나연을 잡지 않고 보내주는 대인배적인 면모와 지극한 딸 사랑을 보여주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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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속작에는 고재숙 역을 맡는다.[2] 도희가 나연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여차저차해서 나연도 다시 예전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사실 조금이라도 더 잡아두고 싶은 마음이 컸을 텐데 그걸 알고 미안해하는 나연에게 너만 좋으면 괜찮으니 얼굴 자주 보여주라며 쿨하게 보내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