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역사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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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마을, 광주 근대 역사의 시작과 같은 곳이다. 역사문화마을 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사실상 양림로 이남 지역을 제외한 동 전체가 관광지화 되었다고 보면 된다.[1] 이는 근대유산들이 동 곳곳에 흩어져 있다보니 어느 한 구역을 지정하기에 애매해져서 그런 듯하다. 최근 언덕 아래쪽 펭귄마을, 금남로, 충장로 쪽과 연계되어 광주 원도심의 주요 관광코스가 되었고,[2] 2019~20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2. 역사[편집]
조선시대부터 양림산을 배후로 하여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며, 광주읍성과 가까웠던 지리적 위치 덕분인지 양반들도 살았던 동네 중 하나라고 한다.[3]
대한제국 시기인 1904년부터 미국의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는데[4], 이 시기부터 서양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아 '서양촌'이라고도 불리기 시작했다.[5] 또한 광주 지역 부자들이 살기도 했던 부촌이었는데, 이 시기에는 독립운동에 뜻있는 지식인들도 많이 들어와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광주 근대 역사의 시작이라는 크나큰 상징을 가진 마을이었지만, 양림동의 이러한 과거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혀졌다. 하지만 광주시의 관광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오히려 이 마을을 다시금 주목하게 만들었는데, 조선시대부터 2000년대까지 100여년의 세월이 남아있는 마을이라는 점을 살려 관광지로 만들려는 계획이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적절한 계획이 만들어지지 못해 오히려 과거 모습이 훼손되고 사라져버렸다는 비판도 따랐다.
그래도 광주 지역에서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시기의 근대 문화유산을 많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는 점 덕분인지 2010년대 중반부터는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6]
3. 상세[편집]
3.1. 근대건축물[편집]
근대 건축물은 크게 서양식 건축물과 한옥으로 나눠진다. 다만 서양건축물이 더 많다.
- 서양식 건축물
- 커티스 메모리얼홀
- 윈스브로우홀
- 우일선선교사 사택
- 수피아홀
- 오웬기념각
- 한옥 건축물
- 이장우가옥
- 최승효가옥
3.2. 기념관 · 미술관[편집]
기념관, 미술관 등은 상당수가 2010년대에 개관하였다.
- 양림미술관
- 한희원미술관
- 5·15 갤러리
- 최씨공방 갤러리 늘
- 갤러리 고철
- 조아라 기념관
- 어비슨기념관
- 이강하미술관
- 유진벨선교기념관
3.3. 기타 장소[편집]
- 뒹굴동굴 : 과거 일본군이 양림동에 대피시설로 만든 방공호가 총 4곳인데, 그 중 한 곳이 뒹굴동굴이다. 현재는 보강작업 후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은데, 역사문화마을 입구 근처에 있다. 양림파출소 바로 왼쪽에 있다.
- 양파정
- 사직공원 전망타워
- 정율성거리 전시관
- 충현원
- 선교기념비
- 선교사 묘역
이 외에도 호랑가시나무, 다형 김현승 시비, 충견상, 광주 3.1만세운동 기념비, 5.18민중항쟁 사적지 표지석 등이 있다.
4. 관광[편집]
관광 코스를 주제별로 나누어 놓아서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 위주로 관광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다.
4.1. 테마여행[편집]
크게 3개 테마로 나눠져 있다.
- 선교여행길 : 선교사, 기독교 관련 유적지를 중심으로 관광할 수 있는 코스.
- 문화예술여행길 : 기념관과 미술관, 예술인 생가를 중심으로 지정된 코스.
- 전통문화여행길 :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등 사회문화와 관련된 코스.
4.2. 테마투어[편집]
테마 투어의 경우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크게 2개 투어(건축투어, 선교투어)로 나눠져 있으며, 각 투어별로 코스가 3개로 세분화되어 있다. 지정된 날과 시간에 운영하니 자세한 사항은 상술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직접 문의전화를 하는 것도 괜찮다.
5. 교통[편집]
5.1. 대중교통[편집]
5.1.1. 시내버스[편집]
5.1.2. 도시철도[편집]
광주 도시철도 1호선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오웬기념각까지 걸어서 12분 내외로 괜찮은 편이다. 이외에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대남대로 연선에서 공사 중이며, 양림휴먼시아2단지 앞에 방림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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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1호선 : 남광주역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 방림역(예정)
6. 여담[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14:56:56에 나무위키 양림역사문화마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펭귄마을도 양림동에 있는데, 이 역사문화마을과 마을도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 보니 함께 엮여 관광지가 되었다. 다만 둘의 형성과정은 완전 다르다. 펭귄마을은 주민 자체적으로, 역사문화마을은 지자체에서 만들었다.[2] 실제로도 가깝다.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양림동행정복지센터 기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거리가 직선거리로 1km가 안된다. 도보로도 약 1km 정도로 15분내외면 갈 수 있다.[3] 양림동과 인접한 사동, 구동, 서동 부근에도 양반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4] 당시 기독교계에서 합의를 통해 선교지를 나눠서 선교활동을 했다고 한다. 광주와 전라도 일대에는 남장로교가 선교활동을 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5] 선교사들이 양림동에 자리잡은 이유는 중심지인 광주읍성이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땅값이 싼 편이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이 양림산이 조선시대부터 대나무숲이 울창해 관청에서 관리하던 곳이라 인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6] 충장로, 금남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광주의 중심이라는 점 때문에 예전부터 개발이 잦아 오히려 1950년대 이전의 옛 모습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찾기 힘든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