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을 파기당한 영애를 거둔 내가 나쁜 짓을 가르친다 ~맛있는 걸 먹이고, 예쁜 옷도 입히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소녀로 프로듀스!~

본작의 주인공. 마을에서 떨어진 외진 숲에서 혼자 사는 마법사.[3] 과거 동료에게 배신당한 적이 있어서[4]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기에 변두리의 숲에 살고 있는데, 흑과 백으로 나뉘어진 특이한 머리카락과 음험한 분위기 탓에 마왕이라는 소문이 나있다. 다만 본인은 대마왕이라고 불러주길 원한다.[5]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사는 숲에 담력시험 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야생동물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상냥한 성격이자, 수상한 녀석들과 궁지에 몰린 소녀 중 당연히 후자를 택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망설임 없이 즉답할 정도로 엄청나게 선한 인물이다.[6]
작중에선 누명을 쓰고 근위병한테 쫒기다 자신의 집 근처에서 쓰러진 샬롯을 구해준 후, 그녀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성실한 나머지 사람에게 배신당한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에 연민을 느껴 그녀가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기로 한다. 다만 샬롯이 너무 얽매인 환경에서 자라왔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최대한 배덕적인 방향(?)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중.
문제는 툭하면 샬롯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목숨으로 협박(?)한다는 점...그것도 무려 자기 목숨(앨런)으로 협박(?)한다. 처음에 샬롯이 앨런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면서 앨런의 도움을 거부하고 혼자서 도망치려고 할 때도 자기 목숨으로 협박해서 결국 샬롯을 자기 집에서 지내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사람을 죽게 만드는 저주 마법을 자신에게 걸고 해제하지 않으면 자신은 죽는다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은 죽는다며 협박(?)하고 결국 원하는 것을 이뤄낸다.[7]
본인도 샬롯에 대한 감정을 즉각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수배중인 국가에서 모프를 진행하면서 머리를 검은색으로 바꾼 후 에르카가 포니테일로 변신시켜주자 예쁘긴 하나 나는 이전의 노란색 머리가 샬롯에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은 모르나 주변인의 얼굴을 빨갛게 물들어버리기도 한다. 에르카와 샬롯, 앨런 3명이서 쇼핑을 하며 샬롯이 옷을 입어 보여주기도 하는데 샬롯의 흉터를 보고서는 출생에 대해서 반 정도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고는 하나 아무런 이유없이 학대와 저주만을 위한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에르카에 추방당한 '닐즈 왕국'의 현상황, 그리고 샬롯이 돌아가면 어떤 처분을 받는지에 더해 추방당한 왕국에 대해 추방당한 곳에 대한 벌레 박멸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다.
여담으로 이성에 대한 면역은 전혀 없는지 이복동생인 에르카가 샬롯의 이미지 변신을 시켜준다고 짧은 치마드레스를 선보이는데 용태를 보고는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 되자 본인 스스로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춰버리는 정신나간 행동을 한다.(...) 샬롯의 눈색과 비슷한 머리핀을 선물하며 머리에 달아주는데 감정이 고조되는 걸 본인은 정작 저주인가?라며 생각할 정도.

본작의 히로인. 본래 제 2왕자 세실의 약혼녀였지만 세실로부터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으며 이후 어찌어찌 탈옥해 근위병들로부터 도망치다 앨런한테 구해진 후, 메이드로 고용되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대책이 없을 정도로 착한 성격이다. 그렇게 억울한 일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그 성격이 어딜 가지 않았다.[8]
공작가 영애라고 하는데 신부 수업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집안일을 도왔다고 하는 걸 보면 이름만 공작 영애지 실제로는 하녀나 다름이 없는 생활을 했었던 걸로 보인다. 앨런이 행복했던 적이 언제였냐고 묻자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대답한단 게 여동생이 반 정도 상한 과일을 줬는데 그게 너무 기뻤다고 답해서 앨런을 격침시켰다. 제대로 된 취미 생활도 없었으며 즐긴다는 감각 자체가 없다시피 해서[9] 앨런이 진심으로 배덕의 늪에 빠뜨리겠다고 결심(?)하게 만든다. 앨런이 너무나도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신뢰하고 있다. 단, 앨런이 자기 목숨을 너무 소중히 하지 않는단 점에 대해서는 깊이 우려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 착해빠진 성격으로 인해 앨런이 굴복시켰던 양아치 무리를 단숨에 개심시켜버리는 선행을 배풀어버리기도 한다.
마물 테이머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동물원에서 만난 마물들 전체가 샬롯에 감겨서 앨런에 대해 극히 경계하며 우리 언니/누나, 괴롭히면 가만 안둘거야..라며 얀데레적인 면모를 보인다. 또한 처음 숲에서 만났을 당시 마물들이 공격하는 것이 아닌 되려 보호하는 것으로 애니에서 등장했고 앨런이 '초보 마물 언어'를 배우는 데만 6개월이 걸린 것에 샬롯은 고작 하루만에 통역할 수 있는 미친 성장속도를 보여준다.

앨런의 의붓여동생. 천진난만한 성격에 부녀자 속성. 주변 상황을 앨런에 비해 잘 파악한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며 샬롯도 굉장히 좋아한다. 그렇기에 오빠인 앨런과 샬롯이 잘 되기를 바라며 미아하와 함께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며 두 사람이 잘 되도록 술수를 쓰기도 한다.

서큐로스 운송사 소속 배달원. 고양이족 수인.

지옥 카파필라. 인간의 언어가 가능하며 인간으로 변신도 가능[10], 어떠한 이유로 알렌에 대해 복수심에 불타있다. 물론 본인은 이에 대해 앨런을 시험하기 위한 테스트로 봤고 이 상황에 집결해있던 마물들은 눈치를 채며 되려 앨런이 끼고 있는 고양이 귀 머리띠를 보며 '헤헤' 거리는 상황에 놓인다. 샬롯에게 은혜를 갚기 위함과 알렌을 견제하기 위해 주역들의 집에 눌러살게 된다.

고위마물 펜릴.

샬롯의 여동생.

잘 팔리는 소설가. 다크엘프. 알렌이 살고 있는 저택의 원래 주인이었던 사람. 어째서인가 실종처리되어 있으며 실제로 30여년정도 은둔생활중이었던 모양.

드로테아의 편집자. 거대한 흑룡으로 변신할 수 있다.

아테나 마법학원장. 에르카의 아버지며 알렌의 의붓아버지.

바웨이의 부인. 에르카를 직접 낳은 어머니. 알렌의 의붓어머니.

마을 젊은이들을 통솔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 아테나 마법학원 당시 앨런의 제자 출신.

본작의 빌런. 닐즈왕국의 제2왕자. 샬롯에게 누명을 씌웠다.

본작의 빌런. 세실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