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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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우의교
(압록강 철교)

Sino-Korean Friendship Bridge
中朝友谊桥
하류 방면
서한만
(황해)
압록강의 교량
상류 방면
타이핑만댐

다국어 표기
영어
Sino-Korean Friendship Bridge
중국어 간체
中朝友谊桥
한국어
압록강철교, 조중우의교, 조중친선다리
구조 형식
도로 철교 겸용 강철교
시공사
관리
-
-
길이

943.3m
11m
개통일
1943년 5월(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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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특징
4. 대한민국 국민 유의 사항
5. 기타



1. 개요[편집]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잇는 다리로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의 일부이자 경의선[1] 신의주역과 중국 측의 단둥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같이 지나간다. 압록강을 경계로 양국의 국경이 갈린다.

흔히 압록강철교라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북한 측 정식 명칭은 '조중친선다리' 또는 '조중우의교'라 부르고 중국 측 정식 명칭은 '중조우의교'라 불린다. 한국 언론에서는 북한 측 정식 명칭인 조중우의교를 많이 인용하는 편이다.

구조는 꽤 특이한데 한쪽에는 철도가 있고 한쪽에는 1차로로 되어 있는 도로가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아래 역사 문단에 하술.

북한 쪽으로 넘어와서 신의주에서부터 1번 국도가 시작되며 철도도 마찬가지로 북한 쪽으로 넘어오면 신의주역에서 경의선이 시작되어 서울역에서 경부선과 직결된다.


2. 역사[편집]


압록강철교의 역사는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05년 일본이 한반도에 경의선을 개통한 이후 중국으로 진출하려고 안둥(현 단둥)과 봉천(현 선양)을 잇는 안봉철도(安奉线)를 건설하여 중국 동북지방과 한반도를 잇는 계획을 세웠다, 그에 따라 조선총독부 철도국에 의해 1911년 10월에 단선 철교로 개통었으며, 이때 개통한 압록강철교는 지금의 철교보다 하류 방면으로 60 m 아래에 위치하고, 큰 배가 지나갈 수 있게 회선교[2]로 건설되었다. 길이는 944.2 m고 교각은 총 12개였다. 다리를 돌릴 수 있는 회선교 장치는 4번째 교각에 있었다.

그러다 수요가 늘면서 단선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1937년 4월 새로운 철교를 착공, 1943년 5월에 개통했다. 새로 건설된 압록강철교는 선로가 두 가닥 부설된 복선 철교로, 구 단선철교에 있었던 회선교는 없었다.

그러다 한국전쟁 때 중공군이 참전하자 미군은 중공의 지원을 줄이고자 폭격기 600여기를 동원, 압록강철교를 폭파했다.[3] 이때 나란히 있던 두 철교가 모두 끊어졌다. 그러나 1.4 후퇴 이후 전선이 다시 38선 이남으로 밀려나자 미군은 이 철교를 더 이상 신경쓸 수 없었고, 결국 중공군은 1943년 개통한 복선철교를 200여명을 동원하여 수리해 물자를 계속 수송했으나 단선철교는 부서진 그대로 놔두었다.

전쟁이 끝난 이후 복구한 철교는 선로 한 가닥을 걷어내 도로로 바꾼 형태가 되었다. 부서진 단선철교는 중국 측 4개 교각만 그대로 남고, 나머지는 상판이 없어지고 교각만 남았는데, 중국 단둥시에서 1993년에 자국 측 철교를 그대로 보전해 동년 6월 관광지로 만들었다. '압록강단교'로 불리우는데 이름은 2000년 10월 국방부장 츠하오톈이 지었다.

1988년에는 단둥시에서 압록강철교를 시 문화재 보호단위로 지정하였다.

2017년 11월, 북한에서 교량 상판 수리를 이유로 잠시 폐쇄되었었다.

3. 특징[편집]


  • 북한의 생명길이나 다름없다. 이곳은 오로지 단둥 통상구(丹东口岸)를 거쳐서만 오갈 수 있는데, 주로 북한에 들어가는 차량에는 북한에 들어갈 생필품들이 주로 많이 실려있기 때문이고, 오히려 북한에서 나오는 차량이 텅텅 빈 경우가 많다 한다. 보이는 차량도 대부분 북한 차량이다.
  • 단둥 통상구의 보안이 매우 세다. 최근 들어 마약 유통을 막기 위해 인민경찰이나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인원도 늘리고 보안도 대폭 강화, 마약탐지견까지 들여와서 삼엄한 경비를 유지 중이다. 중국은 아편전쟁의 트라우마로 마약의 단속과 처벌이 매우 강력한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북한의 경우 고난의 행군 이후 메스암페타민(소위 뽕)이 횡행해 사회 문제가 될 정도고 따라서 이들과의 교역이 늘수록 마약도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중국 측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 옆에 부서져 있는 교량은 처음 건설된 압록강철교로 일제강점기 당시 쓰이던 것이다. 지금 쓰는 교량은 1943년에 개통한 것. 이 철교는 중국에서 관광지로 조성해 놓았기 때문에 둘러볼 수 있다. 끊어진 중간 부분까지만 공개되어 있고, 다리를 돌리던 회선교 장치도 볼 수 있다.
  • 이 철교를 대체할 목적으로 남쪽에 "신압록강대교"가 공사중이다. 사장교로 건설된 외관이 멋진 교량이다. 완공은 2014년 10월에 되었지만 북한 쪽이 도로 연결을 하지 않아 개통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만약 신 압록강대교가 개통된다면 압록강철교는 예전처럼 복선철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많으나, 오토바이 및 자전거 통행 문제로 인해 그냥 일반도로로 놔둘 수도 있다는 의견 또한 있다. 아마 통일이 되거나 해서 신의주시가 우리나라 행정구역이 되면 이 다리 관련된 이야기가 더 나올수도 있겠다.


4. 대한민국 국민 유의 사항[편집]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여기를 구경왔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주로 인근 관광지인 압록강단교를 보러 가다가 접근하는데 북한 공작원에 의한 납북 위험[4]도 있으며 월북 문제 발생 우려도 있어어 절대로 북한 쪽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언제 납치될지 모르기 때문에 북중 국경 근처에 접근할 경우에는 신변에 꽤나 주의해야만 하며 관광지 밖으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5. 기타[편집]


1박 2일 시즌1 백두산 특집에서 강호동과 그 일행들이 끊어진 구 철교를 탐방한 적이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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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에서 새로 붙인 이름은 평의선.[2] 쉽게 말해 교각 일부를 회전문화 한 것으로, 배가 지나갈 시점에 해당 교각이 교량째 90도로 회전해 배가 지나갈 틈을 만들어준다.[3] 은지원이 1박2일에서 당시 미국을 포함한 UN연합군이 우리나라를 지원하고 중국이 군수물품을 비롯해 식량과 생필품 등을 압록강 철교를 통해 북한을 지원했는데, 그 철교를 미군이 폭격기를 동원해 폭파시켜버렸다.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막으려고 미국군이 다리를 폭격시킨 것이다.[4]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을 납치하는 건데 심지어는 대한민국 국민도 납치해가는 사례도 있다![5] 은지원이 1박2일에서 언급한 것처럼 앞서 서술한 6.25전쟁 당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막고자 미국군의 폭격으로 인해 부서진 철교의 흔적을 떨어진 폭탄과 함께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은지원의 어머니는 평양 출신의 실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