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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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1. The Ancient Gods - Part One
2.2.2. The Ancient Gods - Part Two
3. 기타


1. 개요[편집]


Dark Lord

둠 이터널의 등장인물이자 둠 시리즈진정한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과거[편집]


역사서에 의하면 암흑 군주는 만물의 창조주인 아버지가 만들어낸 최초의 신이자 태고의 존재 다보스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여러 세계를 만들면서 우르닥보다 우수한 세계를 만들고자 했는데, 이런 실험 끝에 이윽고 제카드라는 세계가 만들어졌다. 아버지는 이 제카드의 관리와 발전을 다보스에게 일임했고, 다보스는 제카드를 헌신적으로 지켰다.

하지만 아버지는 다보스가 제카드에 지나치게 헌신적으로 설정했고, 이것이 결국 화근이 되었다. 그 애정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제카드의 주민들이 결국 언젠가 죽을 운명임을 두려워 한 다보스는 주민들이 가진 필멸의 운명을 거부하고 불멸을 추구했다. 이로 인해 다보스와 반목하게 된 아버지는,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암흑 군주로 타락하여 공격해오는 다보스의 정수를 빼내서 무력화시키고 지옥이 된 제카드를 다른 차원에 봉인한다.

파일:둠 이터널_치품천사의 책_파트 VIII.png

  • 아버지에게 제압당해 정수를 뽑혀 봉인당하는 암흑 군주

파일:둠 이터널_치품천사의 책_파트 XI.png

아버지는 그의 육신을 봉인하고, 정수를 잉모어 성소에 안치시켰다. 그러나 암흑 군주는 봉인당했어도 바깥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의 힘은 있었고, 악마로 변한 제카르의 주민들을 이용해 복수와 침공의 야욕을 불태운다. 또한 알게 모르게 뒤에서 일을 꾸미면서 이간질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사무르는 이런 일을 예견하고 정수를 파괴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나, 아버지는 자식을 차마 죽일 수 없어서 봉인하는데 그쳤다. 아버지는 언젠가 먼 훗날 지옥으로 변한 제카르의 악마들이 다시 침공해 올 것을 예견하고 자신의 생명의 구체를 암흑 군주의 정수 옆에 봉인했다. 그리고 자신의 의식을 가공해 AI VEGA로 재탄생했고, 사무르 메이커 또한 아버지를 돕고 인류를 이끌기 위해 모습을 바꿔서 일을 도모한다.

그리고 22세기 중반이 되어 지옥의 악마들이 화성을 시작으로 태양계를 침공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2. 둠 이터널[편집]


칸 메이커를 쓰러뜨린 후 그가 지르는 "안 돼!"라는 절규가 들려온다. 근데 이것의 정체가 DLC 출시 이전에 개발자의 실수로 이게 암흑 군주로 출력됐었다. 애초에 자신들이 암흑 군주로 하고 싶었으면 처음부터 그랬을 거라며 해당 사항은 버그라고 밝혔다.


2.2.1. The Ancient Gods - Part One[편집]


악마들을 완전히 근절하고자 했던 둠 슬레이어는 아예 암흑 군주를 부활시켜 죽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든 후에 완전히 죽여 악마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하고 성소로 가서 암흑 군주 부활 의식을 치른다.

분노로 가득 찬 사무르 메이커마저 제압한 후 성소에 도착한 둠 슬레이어는 부활 의식을 시작했다.


파일:둠 이터널_암흑 군주_파트 2.jpg

아버지: 암흑 군주는 지옥 군단을 이끄는 지배자입니다. 왕은 아니지만, 어둠의 영역의 전사이죠. 가장 강력한 자만이 악마들을 다스릴 수 있는 만큼 가장 치명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는 바로 악마의 세계 속 당신인 것입니다.


부활 의식이 끝난 후, 암흑 군주는 둠 슬레이어와 똑같은 모습으로 부활한다.


2.2.2. The Ancient Gods - Part Tw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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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BGM

암흑 군주가 부활하자마자 둠 슬레이어는 그를 죽이기 위해 슈퍼 샷건을 쏘지만 생채기 하나 나지 않는다. 신성한 성역(루미나리움)은 누구도 피를 흘리지 못하는 곳이기에 공격이 통하지 않았던 것. 암흑 군주는 둠 슬레이어가 살아서 임모라까지 오기를 기다리겠다며 포탈을 열고 떠난다.

"네놈어둠의 영역막기 위해 폭력과 전쟁을 일으킨다지만, 갈등은 지옥에서 탄생한 것이다. 불가피한 것이지... 창조의 원동력이 되고 동기가 결여된 이들에게 목적이 되어주는 불씨란 말이다. 일어서서 싸워라. 슬레이어. 너의 진정한 신의 명예를 걸고 싸워서 네 뜻을 나타내 보여라."





전투신
요약본
이후 암흑 군주는 거대한 붉은 갑주를 입고[1] 밤의 감시단의 도움으로 임모라까지 자신을 쫓아온 둠 슬레이어와 거대한 아레나에서 최종 결전을 벌인다. 그리고 진실을 밝힌다.

암흑 군주: 나는 너무 오래 내 창조물에 구속되어 있었다. 너도, 날 배신한 도, 그 누구도 내 복수를 막을 수 없다. 말해라.

아버지: 그가 태초의 존재이자... 나의 창조주입니다. 그가 타락한 뒤로, 내가 승천했습니다.

암흑 군주: 슬레이어....저들은 네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내 종들이 날 배신하지 않았다면 임모라와 그 시민들은 완벽했을 거란 말이다. 그 놈들이 날 봉인하고, 내 힘과 이름을 훔쳤지. 이제 심판의 때가 되었다. 모든 것이 내 손으로 만들어졌으니...내 손으로 없앨 것이다. 너부터 없애주지.

진정한 창조주는 암흑 군주였고 오히려 아버지와 메이커 종족이 그의 자식들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와 메이커가 암흑 군주를 배신하고 그를 유폐시킨 후에 역사를 왜곡해 암흑 군주는 창조주에서 강등당하고 아버지가 창조주이며 그가 아들이라고 전해진 것. 암흑 군주는 자신을 배신한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면서 분노와 증오를 토해낸다.

하지만 그런 둠 슬레이어에게 암흑 군주의 사정 따윈 알 바 아니었고[2] 여전히 악마들을 완전히 멸하기 위해서 공격한다. 이때 둠 슬레이어가 주먹을 움켜쥐는 걸 보면 필멸자 시절 자신의 동료들, 친구들, 가족, 고향, 심지어 아끼던 토끼까지 빼앗아 간 원흉이자 불구대천의 원수들의 수괴가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불구대천의 원수들인 악마들을 편애하는 모습에 격분한 것으로 보인다.[3][4]

사실 본인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과정에서 암흑 군주 본인의 비틀린 편애가 드러나는데, 자신이 창조한 모든 세상을 완벽했을 거라고 한 것도 아니고 엄연히 자신의 자식들인 메이커들을 종이라고 표현하면서 그들이 아니었으면 임모라와 그 시민들이 완벽했을 거라고 오로지 임모라와 그 시민들이 완벽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창조주로서는 매우 비상식적인 편애였다. 애초에 코덱스에서도 메이커들이 불멸의 비밀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사실을 알아낸 것이 반란의 원인이었던 것을 보면 메이커들로서도 창조주가 제카드를 위해서라면 이 모든 우주를 갈아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반란을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자신이 가장 먼저 창조한 세계과 시민들이라지만 이런 비상식적인 편애가 결국 자신의 종들의 반란을 불러일으킨 셈이다.[5]

그렇게 서로 물고 뜯는 격전[6] 끝에 암흑 군주는 패배하고 만다. 끝까지 힘을 쥐어짜내 검을 들어보지만, 이내 체념한 듯 놓아버리고는 담담하게 마지막을 받아들인다.

파일:둠 이터널_암흑 군주_엔딩.jpg

암흑 군주: 자...네 창조주를 베기 전에...하고 싶은 말은 없나?

둠가이[7]

: 없다.

둠 슬레이어는 담담하게 암흑 군주를 찔러 죽이고 암흑 군주는 드디어 최후를 맞이한다. 암흑 군주가 죽으면서 지옥이 아닌 곳에 위치한 악마들도 모두 소멸하는데, 뜻밖에도 둠 슬레이어 역시 몸에서 힘이 빠져 쓰러진다. 이때 아버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는데, 둠 슬레이어 또한 암흑 군주의 창조물이라 이야기한다. 둠 슬레이어의 탄생 과정에 암흑 군주가 깊이 개입하였으며,[8][9] 둠 슬레이어가 힘을 얻을 때 사용된 신성의 기계는 아버지가 암흑 군주의 힘을 봉인해 둔 석관을 이용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로 승천한 둠 슬레이어의 힘의 원천 역시 암흑 군주의 정수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10][11] 쓰러진 둠 슬레이어의 육체는 소멸하지는 않았으나 치천사들에 의해 다시 관에 안치되어 잉모어 성소에 봉인된다. 그리하여 둠 이터널의 스토리, 둠 슬레이어의 여정은 막을 내린다.

...그대의 에 흐르는 피가 마르지 아니하며, 그리하여 우리가 다시는 그대를 필요로 하지 않기를.[12]

[13]

— 코락스 비문 7:17



3. 기타[편집]


스토리의 깊이는 둘째치고 보스전의 평가가 영 좋지 않다. 암흑 군주의 전투방식은 머로더를 베이스로 둔 체력회복을 하는 보스인데, 가뜩이나 사람들이 싫어하는 머로더의 패턴을 쓰는데다 회복까지 한다는 점이 겹친 마당에 5 페이즈까지 늘어져서 질린다는 평가가 많다.[14]

머로더가 그렇듯이 암흑 군주 또한 반격으로 기절시켜놓지 않으면 대미지를 모두 방어하는데 반격가능한 공격을 하기까지 슬레이어는 가만히 서 있거나, 피하는 거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전혀 없다. 그나마 머로더는 정공법이든 편법이든 한번 반격에 성공하면 데미지를 크게 넣을 수 있기때문에 방법만 알면 큰 문제는 없지만 암흑 군주쪽은 근접 공격(아마도 크루시블)으로 슬레이어를 공격하면 체력구슬로 회복해버리는데 이게 어이가 없을 정도로 쭉쭉 차버리는 지라 다시 깎아내기 위해 서성거리며 장기전으로 질질 끌리다 보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지치게 된다.

이런저런 여러가지 요소 때문에 암흑 군주는 덩치 큰 머로더라는 악평을 듣고 있다.[15] 오죽하면 별명이 암흑 공주일 정도.[16]

다른 것보다 둠 슬레이어의 모습으로 강림한지라 둠 슬레이어 vs 둠 슬레이어의 화끈한 미러전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막상 나온 암흑 군주는 떡대 쩌는 대형 수트를 입고 나와서는 안전한 방패를 내세우며 깔짝깔짝 공격을 날리는 짓만 반복하는 '졸렬한 방식'으로 싸우다 죽는지라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많았다.[17][18][19]

이후 DLC 2개가 종합적으로 악평을 많이 듣자 개발자인 휴고 마틴이 트위치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이에 대한 해명을 했다. DLC1은 캐주얼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악평을 들었었고, DLC 2탄도 처음 개발할 땐 DLC 1탄 만큼이나 어려운 난이도로 만들었었는데, 베타 테스터가 너무 어렵고 악랄하다며 패드를 집어던지는 걸 보고 부랴부랴 지금처럼 전반적인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한다. 암흑 군주 또한 이런 영향의 연장선인데, 개발자들 또한 암흑 군주가 갑옷을 벗어던진다던지, 거대한 메타닉 보스전을 넣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이건 DLC를 개발하는 것이고 이것에 들어가는 시간과 자원을 생각하면 무리가 심했다고 했다. 당장 본편의 글래디에이터 보스전을 만드는 것만 2년이 걸렸다고 할 정도라고. 일단 캐주얼/코어 게이머의 의견을 모두 듣고 있으니 DLC 몬스터나 보스전에 대해선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고 추후 패치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DLC라는 프로젝트의 한계상 제작비, 인력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전투의 규모가 바뀔 수는 없을 것이다.

휴고 마틴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다보스보다 더 강력하고 위험한 원시적 존재(Primeval)가 있다고 한다.# 칸 메이커가 죽었을 때 비명을 지르던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암흑 군주로 나왔지만 휴고가 말하길 그건 에러였고 다시 정체불명의 목소리로 돌려질 예정이라고...

휴고 마틴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보스는 최초의 원시적 존재이자 둠 세계관 속 알파(최초) 개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분명한 건 다보스 외에도 그와 동급이거나 더 강한 원시적 존재가 존재한다는 점이며 이러한 모든 원시적 존재를 창조한 진짜 창조신에 해당하는 신격체가 존재한다고 한다. 한국 유저들은 가뜩이나 저평가 받는 다보스가 최종 보스조차 아닌 일개 중간보스였냐면서 우치하 마다라 취급을 한다.[20]

설정상 지옥의 현 통치자들은 '여섯의 질서(Order of the Six)'라고 불리는 '아크데몬(Archdemons)' 6명인데 정황상 이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주군 암흑 군주가 육체를 잃고 산송장 신세가 되자 6명이 공동으로 섭정을 하여 지옥을 다스린 듯하다. 암흑 군주가 부활했으니 섭정을 내려놓고 암흑 군주가 친정했겠으나 부활하신 임금님이 얼마 안 되어 둠 슬레이어와 싸우다 완전히 죽어버렸으니(...) 이제 6명의 아크데몬들이 정식으로 군주의 자리를 물려받을 듯하다. 암흑 군주는 죽었지만 아크데몬 6명은 둠 슬레이어와 싸우지 않아서 모두 건재한데 대악마 결전병기 둠 슬레이어는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으니 포기를 모르는 악마들이라면 여섯의 질서의 통치 하에 다시 힘을 기르고 우주 정복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후속작 떡밥인 듯. 사실 전쟁에서는 최고사령관이 전선에 나서는 건 위험한 짓이다. 부하들에게 맡기는 게 정상인데 어째서 부하들 중 몆 명이라도 전선에 나서지 못하게 했는 지는 불명이다.[21]

휴고 마틴 왈, 암흑 군주도 이 전쟁의 승패를 가늠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암흑 군주는 패하고 정수로 봉인된 상태에서 사무르가 신성의 기계로 축복할 대상이 훗날 메이커 문명을 붕괴시키는 자신의 병기로 거듭날 줄 알았다. 그러나 이런 암흑 군주도 예상 못한 것이 있었다.

1. 신성의 기계의 변칙성. 암흑 군주가 만든 것이 아닌 그도 이 기계를 발견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둠 슬레이어라는 변수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2. 축복의 대상. 암흑 군주는 자신의 힘을 물려받은 존재를 통해 복수할 계획이었지만, 그 대상에 대해선 예측하거나 정해놓지 않았다고 한다. 대상에 대해선 사무르의 선택이었던 것.

이는 큰 변수였는데, 암흑신의 힘을 받은 둠 슬레이어가 악마들에 끝없이 분노하고 대항할 줄 전혀 몰랐다고 한다. 결국 계획이 심각하게 어그러져 신의 힘을 가진 둠 슬레이어 때문에 암흑 군주 본인이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크데몬들이 나서봐야 신의 힘 그 자체를 가진 둠슬에겐 상대가 안될 것이라는 걸 암흑군주도 잘 알았던 것. 이런 암흑 군주가 창조신이라는 게 의아할 수 있지만 개발자 휴고 마틴은 이들을 '암흑 군주와 악마들, 메이커들은 신의 힘을 가지고 신, 천사인 척 하는 우주 곤충이고 둠 세계관에서 진짜 천사에 해당하는 존재는 엘리멘탈 레이스라고 한다. 암흑 군주는 레이스와 비교한다면 하급천사에 해당한다.'고 평했다. 그러나 '그렇게 강력한 레이스가 왜 붙잡혀 에너지 합성용으로 사용되었는가?'라는 질문도 남는다. 둠 로어들을 보면 자연 그 자체처럼 창조만 하지 크게 관여를 안 하기에 가능했던 걸로 보여진다.

영미권에선 둠 리부트바론 오브 헬의 코덱스 내용중 "제4시대의 알려지지 않은 암흑군주"[22]를 언급하는 부분[23]을 근거로 다보스 이후에 여러 암흑 군주[24]들이 있었다는 가설이 있다.[25] 암흑 군주도 본인 종족, 프라이미벌이 원래 있었다고 휴고 마틴이 발언한 바 암흑 군주란 지위가 맞는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이지만 암흑 군주가 자신을 죽이면 둠 슬레이어도 무사하지 못하다며 진실을 말했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암흑 군주를 죽이지 않는다고 슬레이어가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둠 시리즈의 최강의 존재와 싸우는 것인 만큼 자신의 죽음은 각오했을 것이라 본다. 그 경우가 나왔다면 위의 대사는 "없다."가 아니라 "상관 없어."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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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었다기 보다는 탑승했다고 봐야 할만큼 거대하다.[2] 다만 헬멧을 벗긴 버전을 보면 아주 감흥이 없던 건 아니었는지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물론 그마저도 '쟤가?'라는 듯한 시큰둥한 쪽에 가까운 반응이지만.[3] 암흑 군주가 부당하게 배신을 당했든 어쨌든 결과적으로 암흑 군주는 인류를 쓸어버리겠다 선포했기 때문에 애초에 동정이고 뭐고 할 상황이 아니였다.[4] 주먹 쥘 때 나는 소리를 들어보면 2016, 본편 캠페인, DLC 1 통틀어서 제일 세게 쥔 거 같다. 아마 진짜 제대로 족치려고 준비한 듯.[5] 게다가 악마들 중 적지 않은 수는 변이한 제카드인인데, 암흑 군주가 이들을 임모라에서 보호하는 등 순수한 제카드인만큼이나 아꼈다는 묘사는 찾아볼 수 없다. 결국 추가적인 설정을 덧붙이지 않는 이상, 제카드인을 향한 암흑 군주의 애정이라는 것도 편협하기 그지 없다.[6] 인게임에서는 5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머로더의 보스판의 모습을 보여주며 추가로 체력 흡수가 붙어있고 그것을 5페이즈 동안 거의 변동없이 반복하기에 보스전이 엄청 늘어진다.[7] 본편에서 나왔던 둠가이와의 연관성을 확실히 박고 넘어가는 건지 자막에서 둠 슬레이어가 아니라 둠가이라고 나온다.[8] 칸 메이커가 신성의 기계를 만든 것과 사무르 메이커가 칸 메이커를 의심하여 둠 가이를 둠 슬레이어로 승천시킨 것이 암흑 군주가 유도한 일이었다.[9] 반대로 둠 슬레이어를 탄생시켰기 때문에 암흑 군주 역시 부활할 수 있었다.[10] 이 신성 기계는 암흑 군주가 치천사를 유혹해서 준비하게 한 것이다.[11] 이로서 둠 슬레이어가 아전트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악마를 상대로 무쌍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악마들이 그렇게나 둠 슬레이어를 증오하면서도 기껏 잡아놓고는 죽이지 못하고 그저 봉인밖에 하지 못한 이유 또한 설명이 되었다. 애초에 그 악마들의 창조주의 힘을 쓰고 있는 셈이였으니 둠 슬레이어도 악마도 전혀 몰랐지만 악마들은 사실상 자신들의 창조주와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애초에 악마들이 이길 수가 없는게 당연했던 것. 악마들이 둠 슬레이어의 기원을 파헤쳐볼 수 없었던 것도 아버지가 역사를 왜곡하면서 암흑 군주와 관련된 진짜 역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려놓았으니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12] 둠 슬레이어가 깨어날 때라면 지옥과 악마가 다시 활개치고 다니는 때일 것이므로, 더 이상 둠 슬레이어가 다시 활동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13] 이 대사는 초반 둠(2016)의 캠페인을 시작할때 나오는 문구다. 즉 리부트 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똑같은 대사로 마무리한 셈.[14] 근데 이거 다른 시점에서 보면 암흑 군주가 플레이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 페이즈를 보면 딱 다른 의미로 영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15] 막상 개발진이 머로더의 존재나 DLC 1탄에서 추가된 유령처럼 플레이어를 강제로 수동적으로 플레이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을 "만족한다."라고 말하고 있는 바람에 이 방식이 바뀔지는 알 수 없다.[16]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도 심하게 까이고 있는데 오죽하면 존나게 큰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암흑공주가 둠슬레이어를 두려워해 방패 뒤에 숨어버렸다는 수준의 평가다. [17] 둠 슬레이어와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게 암흑 군주에겐 꽤 강한 캐릭터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기 때문에, 트레일러 동영상만 나온 시점에서는 대형 수트는 보스전 초반에만 쓰이고 전투 도중에 수트가 파괴되면 암흑 군주가 직접 나와서 싸우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기도 했다. 이드 소프트웨어의 다른 게임 중에서는 다름아닌 울펜슈타인 3D아돌프 히틀러가 앞서 언급된 것과 비슷한 전투 시퀀스를 가지고 있긴 했다.[18] 사실 전반적으로 암흑 군주와 가장 비슷한 보스는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최종보스인 빌헬름 슈트라세다. 둘 다 주인공의 숙적이자 악의 근원이며 대형 슈트를 계속 입은 채 보스전을 벌인다는 점, 쓰려트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주인공 또한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쓰러진다는 점 등. [19] 이러다보니 유저들 사이에서 갑옷이 박살나고 뼈가 드러났어도 계속 싸운 아이콘 오브 신, 방패를 잃었어도 물러서지 않았던 글래디에이터, 상남자스럽게 정정당당한 싸움을 펼친 2016년의 사이버데몬 보스전이 더 낫다는 의견이 나왔다. 심지어 같은 회사의 20년전 작품인 퀘이크 2에서 최종보스 매크론이 산양 모습의 강화 전투복 조그를 입고 싸우다가 한번 격파당하면 본인이 직접 나와 2차전을 치르는 것과 비교되기도.[20]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래야 타이탄이 통상 공격으로는 왜 죽지 않는 존재이며 지옥 내에서 지위가 낮으며, 암흑 군주의 통제를 따르지 않는 개체도 있는 것이 설명된다. 즉, 타이탄들은 암흑 군주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것.[21] 이는 악마들 모두가 둠 슬레이어의 강대함을 잘 알고 있으며, 아크데몬 6명 역시 둠 슬레이어의 힘의 근원이 암흑 군주에서 나온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나서봤자 개죽음 당할 게 뻔하기에 그나마 유일하게 승산이 있던 암흑 군주 본인만이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암흑 군주는 영겁의 세월동안 정수 상태로 봉인되어 있었기에 실제로 지옥을 통치해왔던 자들은 아크데몬 6명이다. 그 6명마저 죽으면 지옥 사회 전체가 붕괴될 것이다. 아니면 이미 오래 전에 죽었거나, 둠슬을 무서워해서 도망쳤을 수도 있다. 과거에 둠슬이 지옥을 갈기갈기 찢으며 타이탄들까지 죽이고 다녀서 악마의 멸종이 눈 앞에 다가왔다는데 멀쩡히 다 살아있다는 것도 웃긴 일이고, 그게 아니면 안 싸우고 도망쳤다는 소리니까(...)[22] 이 제4시대의 암흑군주가 둠 리부트의 스마마라는 가설도 있다.[23] Tablets, retrieved from the Great Steppe in the UAC Automated Survey of 2143, suggest that the Barons of Hell are the current Royal Guard of the unknown Dark Lord of the fourth age[24] 즉 지위만 암흑 군주인 악마들.[25] 일단 영미권에선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6] 그러나 아크데몬 6명을 둠 슬레이어가 모르지는 않을 것이기에 그런다면 아무 말 없이 암흑 군주를 생포할 가능성도 있다. 지옥과 관련된 하늘부터 땅에까지 복수하기로 맹세했는데 남겨두는 게 생겨버리면 곤란할 테니 말이다.[27] 하지만 둠 슬레이어의 진짜 목표는 복수보다도 지옥 자체가 더이상 세상에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설령 그 어떤 경우라도 둠 슬레이어는 암흑 군주를 죽였을 것이다. 생포하면 악마들은 이 세상에서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