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이든 수컷이든 맛있으면 그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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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패러디
3. 유사 사례
4. 관련 문서



1. 설명[편집]


흑묘백묘론의 오타쿠 버전.

2010년 국내에 정발된 일본의 만화 하프 앤 하프에서 등장한 대사. 그 임팩트가 상당히 강력했기에 현재까지도 수많은 게이드립과 패러디에 사용되고 있다. 작가는 나나미 마오로 2015년 월간 디저트에 '3D 그녀 리얼 걸'(3D彼女)를 연재하였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원작은 BL만화 같은 게 아니라 순정만화고 게이드립처럼 보이지만 게이드립도 아니다! 주인공인 히나(女)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이츠키(男)가 여자가 되어 돌아왔지만 그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에게 에둘러 말해주는 대사인데, 보이쉬한 히나의 외모 탓에 많은 사람들이 게이드립으로 오해했던 것. 기원이야 어쨌든 간에, 지금은 보편적인 게이드립으로 아주 잘 쓰이고 있다.

이 드립이 유행하게 된 데에는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어구가 지닌 절묘한 중의성이 한 몫을 했다. 다만 국외에서 이 컷이 밈이나 네타거리로 쓰이는 경우는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데, 한국 문화권에서 유독 '먹는다' 는 말이 직관적으로 성관계의 은유표현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섹드립으로써 잘 통하고 있는 것이라 봐야 한다. 원작이 그려진 일본에서도 '먹는다'라는 표현은 성행위를 표현하는 대표적 은유 표현이지만 일본은 특이하게 이런 상황에서는 이이마와시 보다는 직관적인 표현을 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유행하지 않았다.



2. 패러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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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정이 야후~ 카툰세상에서 연재했던 웹툰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에서 우유선이 크낙에게 친 대사. 사진 속 물고기는 참돔이다.

원조 이상으로 널리 쓰이는 짤이기는 하지만 웹툰의 배경 설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대사를 치는 우유선은 놀랍게도 남자 초등학생이며 섹드립을 당한 쪽은 그의 남자 담임이다. 즉, 남자 초등학생이 25살 먹은 동성 담임교사에게 음흉한 드립을 날리는 상황인 것이다. 보다 자세하게는, 우유선이 미술 수업에 모델로 나선 담임선생님 김크낙의 고간을 빤히 쳐다보는 바람에 김크낙이 크게 당황하자 우유선이 자기의 행동을 변호하기 위해 날린 드립이다.

월야환담 광월야 리부트 판에서 서린서현에게 써먹은 적이 있다. "암컷이든 수컷이든 뭐가 상관이겠어. 맛있으면 그만이지."

칰타툰에서도 등장했다. 단, 정확히 이쪽은 위의 슬라정 만화짤의 패러디다. 패러디의 패러디인 셈이다.



3. 유사 사례[편집]


일찍이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도 저서 「국가」에서 비슷한 표현이지만 다른 내용을 했다. 이상국가에서는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면서, "수컷 경비견이든 암컷 경비견이든 일만 잘하면 그만"이라고 스승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말했다. 정확하게 풀어서 쓰자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암컷 경비견들도 수컷 경비견들과 마찬가지로 경비업무에 동참하고, 함께 사냥하고, 그 밖의 다른 업무들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수컷 경비견들은 힘든 일을 하며 양 떼 전체를 보살펴야 하는 반면, 암컷 경비견들은 강아지들을 낳고 기르느라 그런 업무들에 동참할 수 없어 집 안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가?"

국가, 451d


빌리 와일더의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도 결말에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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