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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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알파 로메오 155는 알파 로메오에서 75의 후속 모델로서 1992년에 출시한 중형 세단이다. 보통 기본형인 세단의 모습보다는 하술할 DTM 레이스카로 많이 알려져 있는 차량이며, 당시 자금난에 시달리던 알파 로메오의 부활의 신호탄이 된 모델이다.
2. 역사[편집]
2.1. 1세대 (타입 167, 1992~1998)[편집]
알파 로메오가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이후, 1986년 피아트 그룹에 인수되면서 모기업인 피아트 측에서 자사와 란치아, 알파 로메오 3개 제조사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티포 3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기 시작한다.[2] 본래 알파로메오는 전통적으로 FR 후륜 구동을 채택해 왔는데, 이는 155의 전 세대 모델인 75까지도 적용되었지만 155로 넘어오게 되면서 구동 방식이 FF 전륜 구동으로 바뀌게 되었다.[3] 155는 당초의 목적처럼 란치아 데드라, 피아트 템프라와 플랫폼을 공유했으며, 각진 생김새와는 다르게 무려 0.29cd라는 낮은 공기 저항 계수를 가지고 있었다. 1997년에는 후기형이 출시되었는데, 후기형은 그릴에 크롬이 적용된 것을 빼면 전기형과 외형적 차이는 없다.
출시 당시 알파 로메오 매니아들과 언론들의 평가는 굉장히 좋지 않았다. 이유는 전통적인 구동 방식을 버리고 전륜 구동을 채택한 데다 다른 제조사와 플랫폼을 공유했기 때문. 이는 당시 경제적 타격이 막심했던 알파 로메오 측에서는 회사를 살리려면 후륜 구동에 비해 개발이 쉬운 전륜 구동을 채택하는 건 피할 수 없는 결정이기도 했고, 당시 많은 제조사들이 다운사이징이나 구동 방식을 바꾸는 선택을 했다. 알파 로메오가 명차 제조사였던 데다 모터스포츠 명가로도 이름이 드높았기 때문에 그 반발으로 비판도 크게 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어 성공가도를 달린 이후, 155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게 된다. 155는 약 195,000대가 생산되었으며, 1998년 후계 차량인 156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된다.
3. 성능[편집]
155는 전 세대 모델인 75와 동일한 트윈스파크 엔진이 적용되었으나 구동 방식이 변경됨으로 인해 세로가 아닌 가로로 배치되었으며, 1.7L~2.5L까지 다양한 배기량을 선택할 수 있었다. 최상위 옵션인 2.5L V6엔진은 '부쏘'라는 이름으로 따로 불렸다.
3.1. 제원[편집]
4. 모터스포츠에서[편집]
부정적이었던 초기 평가와는 반대로, 155는 특유의 낮은 공기 저항 계수를 활용해 DTM에서 155 V6 Ti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게 된다. 피아트의 레이싱 부문을 담당하던 아바스는 알파 로메오 155의 부쏘 엔진을 아무런 과급장치도 없이 420마력으로 튠업하여 DTM에 도전장을 내밀고 당시 강자로 꼽혔던 벤츠, BMW와 경쟁하게 된다. 그리고 1993년, 그러니까 DTM에 참가하자마자 155는 20회의 레이스 중 12회를 우승하며 당시 챔피언이었던 벤츠를 누르고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6] 이후에는 영국 투어링카 레이스에도 뛰어들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5.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5.1. 게임[편집]
- 포르자 호라이즌 4와 포르자 호라이즌 5에 155 Q4 사양이 등장한다. 155가 일반형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게임. 바디킷을 통해 1996년형 V6 Ti와 GTA 사양의 외형으로 만들 수 있으나 오버 펜더가 구현되지 않아 적용해도 모두 굉장히 어정쩡한 모습이 되어 버린다.
- 그란 투리스모 2, 4, 7에 1993년형 V6 Ti가 등장한다.
- 레이스 드라이버: 그리드에 1996년형 V6 Ti가 등장한다.
- 리얼 레이싱 3에서 1993년형 V6 Ti가 등장한다.
5.2. 모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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