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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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4집

파일:안치환4.jpg

발매일
1995년 2월 28일
스튜디오
베이 스튜디오
장르
포크 록
재생 시간
64:15
곡 수
13곡
레이블
킹레코드
프로듀서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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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73위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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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73위2007년 7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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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BEAT 선정 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32위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너를 사랑한 이유 A - 3:49
3.2. 수풀을 헤치며 - 4:32
3.3. 당당하게 - 5:35
3.4. 고향집에서 - 5:59
3.5. 시인과 소년 - 6:35
3.6. 그대만을 위한 노래 - 5:55
3.7. 평행선 - 5:00
3.8. 물따라 나도 가면서 - 4:41
3.9. 겨울나무 - 4:24
3.10. 생의 의미를 찾아서 - 5:26
3.11. 내가 만일 - 3:51
3.12. 그 사랑 잊을 순 없겠죠 - 4:15
3.13. 너를 사랑한 이유 B - 4:08



1. 개요[편집]


1995년 발매된 안치환의 네 번째 앨범.


2. 상세[편집]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민중가요를 작사, 작곡, 노래하며 활약한 안치환은 노찾사를 탈퇴하고 솔로 가수로서 활동하게 되는데, 1, 2집은 음악적인 평가는 꽤 괜찮지만 민중가요로서의 색깔이 너무 강한지라 상업적으로는 실패하였고 그 후 안치환이 좀 더 대중적으로 노선을 바꿔서 록적인 요소를 넣어 발매한 3집 'Confession'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3집의 성공 이후 안치환은 백밴드 '안치환과 자유'를 결성하는 등 완전히 록 뮤지션으로 탈바꿈하고 4집을 발매하게 되는데, 이 4집 앨범은 '내가 만일'이 히트하면서 많은 양이 팔려나가게 된다. 대중적으로 노선을 바꿨다지만 노찾사 때의 송라이팅 실력은 변치 않았으며 민중가요를 부를 때의 무게감이 남아 있어 수록곡들의 가사를 살펴 보면 한국 사회에 대한 통찰을 담은 진지한 곡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또한 3집때부터 같이 편곡 작업을 한 어떤날조동익의 세련된 편곡이 이러한 곡들을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으며, 그 결과 안치환의 4집은 대중성과 음악성이 완벽히 조화된, 안치환의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게 된다.


3. 트랙 리스트[편집]


따로 표시된 곡을 제외하고 전곡 작사 / 작곡 안치환.


3.1. 너를 사랑한 이유 A - 3:49[편집]



너를 사랑한 이유 A
{{{#8fa187 나를 바라봐 너의 작은 두 눈엔
잊었던 지난 모든 꿈들 아직 남아있는 듯해
외롭진 않니 모두 떠나간 자리
이루지 못한 꿈들을 다시 꿔야 한다는 거
너의 시댄 이미 흘러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며 살아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너의 시댄 이미 흘러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며 살아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바로 그 믿음 때문에 }}}


3.2. 수풀을 헤치며 - 4:32[편집]



수풀을 헤치며
{{{#8fa187 수풀을 헤치며 물길을 건너
아무도 가려 하지 않던 이 길을 왔는데
아무도 없네 보이질 않네
함께 꿈꾸던 참 세상은 아직도 머네
삶의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들 있고
삶의 변두리에 서성거리는 사람 있고
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비웃고 조롱하며 서있는지
앉았는지 떠났는지 남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와 이 세상은
도네 도네 도네
떠나가는 자 남아있는 자 울며
웃고 마시고 취해서 떠드는 사람들 속에
그댄 없는가 그댄 없는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자신의 안위를 즐기는가
삶의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들 있고
삶의 변두리에 서성거리는 사람 있고
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비웃고 조롱하며 서있는지
앉았는지 떠났는지 남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와 이 세상은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도네 이 세상은
도네 도네 도네 도네 }}}


3.3. 당당하게 - 5:35[편집]



당당하게
{{{#8fa187 무대 위의 불빛은 꺼지고
조용하니 노래만 남아 있소
오늘의 내 삶을 뒤돌아보니
아쉬움과 기쁨이 함께 해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었소
인간에 대한 사랑의 길로
무엇이 바뀌고 변하였소
그 누가 대답해 주오
그 누가 대답해 주오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오늘은 비록 흐린 날에 취했어도
내 마음은 언제나 그대들과 하나요
그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고 싶소
희망이란 내일 찾아 우리 모두 당당하게
당당하게
당당하게
당당하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오늘은 비록 흐린 날에 취했어도
내 마음은 언제나 그대들과 하나요
그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고 싶소
희망이란 내일 찾아 우리 모두 당당하게
당당하게
당당하게
당당하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당당하게 살고 싶소 }}}


3.4. 고향집에서 - 5:59[편집]



고향집에서
{{{#8fa187 참 오랜만에 돌아온 내 고향
집 뜰엔 변함없이 많은 꽃들
기와지붕 위 더 자란 미루나무
그 가지 한구석엔 까치집 여전하네
참 오랫만이야
낯선 사람 보듯 짖어대는 누렁아
나도 이 집에 한 식구란다
아침마다 너에게 밥 주시는 어머니 아버지
그 두 분의 사랑하는 막내아들
나도 한 식구란다
너무 오랜동안 잊고 지낸 탓일까
너무 오랜동안 바라던 탓일까
오늘따라 다르네 여느 때와 다르네
사랑방 부엌엔 쇠죽 쑤시는 할아버지
정정하신 할아버지 오래 사세요
고추잠자리 따라 뛰노는 내 조카들과
아직 뭘 잘 모르는 두 살짜리 내 아들의
어울림이 좋은 날이야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 빚는 며느리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시간은 흘러가는데
적적하던 내 고향집 오늘은 북적대지만
우리 모두 다 떠나면 얼마나 외로우실까
또 우실지도 몰라
너무 오랜동안 잊고 지낸 탓일까
너무 오랜동안 바라던 탓일까
오늘따라 다르네 여느 때와 다르네
참 오랜만에 돌아온 내 고향집에서 }}}


3.5. 시인과 소년 - 6:35[편집]



시인과 소년
{{{#8fa187 늦은 밤 열한시 반 종로 5가 거리엔 부슬비가 부슬비가
시간에 쫓기면서 하루의 노동을 대포 한 잔에 위로받네 위로하네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무거운 멜빵 짊어진 한 소년이
날 붙들고 길을 묻네 날 붙들고 길을 묻네
노동으로 지쳐버린 내 가슴엔 비 내리고 비에 젖고 비에 젖고
난 가로수 바다를 걷다 뒤돌아섰으나 보이질 않네 그 소년은 보이질 않네
눈 녹아 바람 부는 질척한 겨울날 종묘 담을 끼고돌다가
나는 보았어 그의 누나였을까 그 소년의 누나
양지쪽 기대앉아 편지를 읽던 그 여자 거리에 누나
그리고 언젠가 난 또 보았어 세종로 빌딩 공사장에 한 노동자
그의 아버지였을까 그 소년의 아버지
찜통지다 허리 꺾여 쓰러진 그 사람 노동자 아버지
난 가로수 바다를 걷다 뒤돌아섰으나 보이질 않네
그 소년은 보이질 않네
남은 것은 없었어 세상을 휩쓰는 된 바람에도
변한 것은 없었어 }}}


3.6. 그대만을 위한 노래 - 5:55[편집]



그대만을 위한 노래
{{{#8fa187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그대가 내 속에 드리운 의민 뭘까
그 넓고 크고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이란 그 말에 난 힘들었지만
난 비로소 깨달았네 따스한 그대 품 안에
그 이해 속에 난 언제나 행복했음을
이제는 영원히 영원토록 그대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랑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모두 드리리 그대 위한 내 사랑을
나만을 위한 노래 아닌 이 노래로
이 순간 사람들의 마음속에
왜 사랑과 미움의 감정이 있는 걸까
사랑만으로 살 수 없는 세상이기에
미움이란 그 말이 있었겠지만
난 비로소 깨달았네 따스한 그대 품 안에
그 이해 속에 난 언제나 행복했음을
이제는 영원히 영원토록 그대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랑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모두 드리리 그대 위한 내 사랑을
나만을 위한 노래 아닌 그대만을 위한 이 노래로 }}}


3.7. 평행선 - 5:00[편집]



평행선
{{{#8fa187 하루 종일 비바람 그치지 않던 그날
우리는 약속한 듯이 교외선 기차를 탔지
삐그덕 거리는 구닥다리 삼등 열차는 가고
희뿌연 창밖에 이는 가녀린 빗줄기들
타오르는 햇살로 목마른 이 세상에
그대 웃음처럼 촉촉한 해갈을
어느덧 기차는 이름 모를 간이역에 멈추고
낯설은 너와 나를 떨구고 떠나갔지
그치지 않는 비를 맞고 들어선 작은 까페
여기저기 연인들의 사랑은 익어가는데
작은 촛불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우리는
어색한 웃음밖엔 건넬 수 없었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서로 다가갈 수 없는 선
우린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평행선
하나뿐인 우산에 너의 어깰 감싸고
들판에 풀잎처럼 우린 비에 젖었지
저 멀리 뵈는 하나의 작은 끝점을 향해 걸었지
아무 말 없이 녹슨 철길을 따라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시지프스 삶처럼
어쩌면 우리의 사랑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서로 다가갈 수 없는 선
우린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평행선 }}}


3.8. 물따라 나도 가면서 - 4:41[편집]



물따라 나도 가면서
{{{#8fa187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물 따라 나도 가면서 물에게 물어본다
건듯 건듯 동풍이 불어 새봄을 맞이했으니
줄줄줄 시내로 흘러 조약돌을 적시고
겨우내 낀 개구장이의 발때를 벗기러 가지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물 따라 나도 가면서 물에게 물어본다
오뉴월 더운 날에 가뭄을 만났으니
돌돌돌 도랑에 흘러 농부의 시름 덜고
타는 들녘 벼포기를 적시러 가지
흘러 흘러서 물은 어디로 가나
물 따라 나도 가면서 물에게 물어본다
봄 따라 여름 가고 가을도 깊었느니
나도 이젠 깊은 강가에 잔잔하게 흘러
어디 따뜻한 포구로 겨울 잠자러 가지 }}}


3.9. 겨울나무 - 4:24[편집]



겨울나무
{{{#8fa187 옷을 벗은 겨울나무 내 가슴을 울리네
서러움을 가득히 내 맘속에 채우네
지나버린 가을엔 난 너무나 슬펐네
떠나버린 그대를 난 잊을 수 없었네
회색빛 하늘이여 짙게 깔린 구름이여
내 마음의 고통을 모두 가져가다오
찬란한 햇빛이여 청아한 하늘이여
검게 찌든 내 혼에 밝은 웃음을 다오
회색빛 하늘이여 짙게 깔린 구름이여
내 마음의 고통을 모두 가져가다오
찬란한 햇빛이여 청아한 하늘이여
검게 찌든 내 혼에 밝은 웃음을 다오 }}}


3.10. 생의 의미를 찾아서 - 5:26[편집]



생의 의미를 찾아서
{{{#8fa187 우리는 누구나가 자신의 삶을 사랑하려 하네
우리는 누구나가 끝없을 행복을 원하고 있네
때로는 절망이 무섭도록 밀려오고
자신을 잃고서 홀로이 방황하네
자신이 없었네 세상에 서있는 나
두려워했었네 이 세상 모든 것
지쳐서 쓰러져도 우리의 길을 계속 가야 하네
자신이 이루려는 진실한 소망을 찾아야 하네
아무리 어려운 고난들이 내게 와도
내일을 향하여 웃으며 가리니
자신을 찾으려 하네 잊혀진 나의 얼굴
먼 길을 떠나왔네 생의 의미를 찾아서 }}}


3.11. 내가 만일 - 3:51[편집]



  • 작사 김범수, 작곡 김범수, 안치환
  • 안치환을 대표하는 명곡. 라디오에서 신청곡으로 많이 흘러나오며 큰 히트를 하였다. 안치환은 원래 4집에 이 노래를 수록할 계획이 없었는데 음반사 사람이 앨범에 방송용 곡 한 곡 정도는 있어야 하겠다고 하자 수록하였다고 한다.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되겠다는 가사가 더 없이 아름답다. 나중에 한석규가 CF에서 부르기도 하였다.
내가 만일
{{{#8fa187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이런 나의 마음을 }}}


3.12. 그 사랑 잊을 순 없겠죠 - 4:15[편집]



  • 작사, 작곡 한동준
그 사랑 잊을 순 없겠죠
{{{#8fa187 내겐 아주 오래전 사랑했던 사람 있죠
그 사람 속에 내 마음 모두 다 그대로 드렸죠
아무런 이유 없이 그 집 앞을 서성댔죠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조용히 사랑을 말했죠
그러나 그땐 너무 몰랐었죠
그대의 고왔던 사랑을
수많은 밤을 꼬박 새워봐도
소중한 기억은 그대로
세월은 흘러 세상은 변했지만
그 사랑 잊을 순 없겠죠
아무런 이유 없이 그 집 앞을 서성댔죠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조용히 사랑을 말했죠
그러나 그땐 너무 몰랐었죠
그대의 고왔던 사랑을
수많은 밤을 꼬박 새워봐도
소중한 기억은 그대로
세월은 흘러 세상은 변했지만
그 사랑 잊을 순 없겠죠
그 사랑 잊을 순 없겠죠 }}}


3.13. 너를 사랑한 이유 B - 4:08[편집]



너를 사랑한 이유 B
{{{#8fa187 나를 바라봐 너의 작은 두 눈엔
잊었던 지난 모든 꿈들 아직 남아있는 듯해
두렵진 않니 이미 커버린 우리
이루지 못한 꿈들을 다시 꿔야 한다는 거
너의 시댄 이미 흘러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며 살아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너의 시댄 이미 흘러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며 살아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바로 그 믿음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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