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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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력
3. 연출 특징
4. 대표작
4.1. 감독 작품
4.2. 참여작


1. 개요[편집]


安濃高志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대표작으로는 메종일각, 마법의 스타 매지컬 에미, THE 팔견전, 카페 알파, 스피릿 오브 원더 소년 과학클럽, 도토리의 집 등이 있다.

키네마 준보에서 영화 감독으로 인정한 몇 안 되는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말이 매우 없던 감독으로 업무에 필요한 것 외에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터뷰 자료도 극히 적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며 상당히 신비에 싸인 인물이다.


2. 경력[편집]


1973년부터 TMS제작진행으로 일하면서 연출을 배웠다.연출가 전향 뒤로는 주로 아시 프로덕션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다.

얏타맨 제작 당시 친해진 누노카와 유지를 따라 스튜디오 피에로에 자리를 잡고 스튜디오 피에로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연출로 인기를 얻는다.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에서 마법 소녀 애니답지 않은 일상 에피소드를 연출해 일약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시리즈 2작 마법의 요정 페르샤에서 감독을 맡는다. 시리즈 3작 마법의 스타 매지컬 에미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곤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심오한 연출과 스토리로 어린이가 아닌 성인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서 메종일각의 2대 감독을 맡았고 만화적 연출이 많았던 야마자키 카즈오 감독의 1기 분량과 다르게 감정 표현을 중시한 일본 영화적 연출법으로 1기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감독이 3명이 있었으나 안노 타카시의 분량이 가장 뛰어나다 평가받는다.

메종일각 이후로는 OVA 시장으로 옮겨 실험적이고 실사 영화에 가까운 연출의 작품을 대거 만든다. 이때의 작품 중 몇 개는 지나치게 상업성을 무시하고 만들어 흥행에 실패하기도 했으나 THE 팔견전, 카페 알파, 스피릿 오브 원더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97년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공존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만화 '도토리의 집'의 애니메이션 판을 감독했고 일본 문부성 추천을 받아 학교 관람객이 몰리며 1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그리고 키네마 준보에서 영화 작품으로 인정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관심 받을 요소가 전혀 없는 리얼리티 추구의 실사 영화적인 작품이라 이후로 잊혀지긴 했으나 이후로도 교육용으로 재상영되기도 한다. 한국에도 교육용으로 더빙되어 비디오로 출시되기도 했다.

2007년 꼬마여신 카린 이후로는 감독 활동을 쉬고 콘티 연출가로 활동하였으며 2010년 이후로는 활동이 없다. 동시기 데뷔 연출가가 대부분 1950년대 출생이므로 나이 때문에 은퇴한 것으로 보여진다.


3. 연출 특징[편집]


일상물의 거장으로 꼽힌다. 일상물이라고 해서 미소녀가 하하호호하는 그런 일상물이 아니고 진짜 정통 일상물 영화같은 연출을 추구한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일이나 비애를 덤덤하게 담아낸다. 심지어 마법소녀 애니같은 비일상물을 연출할 때도 마법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일상 연출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일상의 풍경의 아름다움도 중시하는데 일상물 감독 답게 롱 쇼트를 즐겨 사용해 배경을 담는다. 그의 활동 시기가 쇼와 시대여서 쇼와 시대의 배경이 작품에 그대로 담겼으며 쇼와 레트로, 시티 팝 매니아들이 그의 애니를 보기도 한다. 사운드도 BGM보단 새 소리, 매미 소리, 비 내리는 소리, 열차 소리 같은 생활음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1]

감정 표현은 대사보단 행동과 표정으로 한다.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해서 거짓말을 표현하는데 능하다. 쇼와 일본 영화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아 일본 영화식 연출을 하는 감독이다. 매우 섬세한 연출로 대사 없이 감정을 표현한다. 그래서 대사나 나레이션으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애니메이션 오타쿠 팬들의 지지는 많이 떨어지고 영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감독이다. 또한 남성보단 여성 팬이 많았다.

작화 수준을 매우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감독이다. 특히 THE 팔견전은 여러 모험적인 시도로 타나베 오사무, 유아사 마사아키, 오오히라 신야, 우츠노미야 사토루, 이시하마 마사시, 콘노 나오유키 같은 애니메이터를 발굴해내며 일본 작화사에 남을 애니라는 평을 받는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매우 섬세한 연출을 하고 작화가 뛰어난 대단한 감독이라며 추천 감독으로 안노 타카시를 꼽기도 했다.

일본 영화 식 연출을 하는 감독이라 서양에선 별로 지지를 받지 못한다. 서양에선 표정이나 대사로 감정 표현하는 건 이해해도 말과 태도가 다른 건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런 연출을 이해할 수 있는 중국이나 프랑스에는 꽤 팬이 있다. 한국의 경우엔 이 감독 작품이 많이 수입되지 않아 인지도가 극히 마이너하나 일단 본 사람들은 고평가한다.


4. 대표작[편집]



4.1. 감독 작품[편집]




4.2. 참여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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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노 히데아키는 이걸 신세기 에반게리온 때부터 많이 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