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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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악태후.png

1. 개요
2. 상세
3. 악태후의 만행
4. 평가
5. 설정 오류


1. 개요[편집]


블레이드 앤 소울등장인물로 전 운국 황제 섭환의 귀비였다 섭환이 사망한 이후, 악태후는 수렴청정을 통해 운국을 통치하다 황제의 친정 선포로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관료들은 나라의 대소사를 환락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황제보단 악태후에게 보고하게 되었고, 또 그녀가 내리는 명을 따르는 등, 악태후가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운국 권력의 핵심이다.

마황과 더불어 모든 만악의 근원들의 시작점이자 천하의 악녀. 블레이드 앤 소울달기[1]라는 말이 있다.

시즌 1의 최종보스였던 진서연보다 격이 낮은 시즌 2의 중간보스지만, 힘으로 국가를 쥐고 흔들었던 진서연과 달리 일반 백성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슬며시 흑룡교를 뿌리내리고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국가를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진서연보다도 권모술수에 있어서는 한 수 위라 여겨도 좋을 듯.

성우는 이지현.


2. 상세[편집]


의외로 복선이 많은, 상당히 공들여 형성된 캐릭터다. 그녀의 존재 자체는 2막의 퀘스트 저널에서 잠깐 등장했으며, 작중 인물의 입으로는 4막에서 도천풍으로부터 최초로 언급되었다. 그는 악태후를 향해 '권력에 눈이 먼 악귀같은 여인'이라며 반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도천풍 뿐만 아니라 섭환의 황제 즉위 당시부터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평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소식이 없다가 7막 건원성도가 열렸는데, 이 맵에서 들어가 볼 수 있는 흑룡교 본당에 악태후로 추정되는 인물의 초상화가 발견되었고, 바람 업데이트 두번째 예고편에서 비로소 직접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7막 12장 퀘스트 저널에 의하면 악태후는 전 황제 섭환 제위 시기에 거행했던 천명제에서 선계의 문을 통해 현계에 나타났다고 한다. 백성들은 그녀가 내려온 문이 선계로 통하는 문이라 생각했고, 운국은 천명제와는 별개로 선계와 통하는 문을 열기 위한 제천의식을 행해왔다.

그러나 그녀가 천명제를 통해서 현계에 나타났다는 소문은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복원된 천명제가 '올바른 의식' 이었는지부터 의문이고[2], 또한 악태후가 선계에서 내려왔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 악태후 본인은 제천의식을 통해 '자신이 있었던 세계'로 갈 수 있다고 했지, 그곳이 선계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빼어난 미모와 지혜를 갖춘 태후가 있었던 곳은 선계 이외엔 없을 것이라며 운국 사람들이 지레 믿었을 뿐.

결국 환귀 익산운에 의해 제천의식을 통해 열린 선계의 문은 오히려 명계로 가는 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제천의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죽지도, 그렇다고 살지도 못한 채 떠돌고 있다는 말을 들은 운국 대장군 철무괴는, 의식에 참가한 백성들과 자신의 가족들도 그렇게 되었음을 알고 분노하여 제천의식 중단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제천의식은 폐지된다. 드러나는 정황상 악태후는 선계의 선인이 아니라 오히려 마족일 가능성이 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8막에서 서락으로 가기 전, 철무괴의 회상에서 등장했으며, 8막 마지막에는 무신에게 고개를 숙이며 존대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무신에게 남소유를 건네받았고 실종되었던 홍문파의 제자 류를 곁에 데리고 있었다. [3]

9막 초반부 풍제국에 친서를 보내어 사신단을 천명궁으로 초청하였다. 그리고 이에 동행한 홍문파 장문인과 드디어 마주한다. 그러나 친서 자체가 홍문파를 제거하고 풍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략의 단초였다. 그날 밤 악태후는 밀명을 내려 풍제국 사신단들을 암살하고 홍문파도 같이 처리하려 하였다. 그러나 장문인의 활약으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오히려 홍문파 장문인과 운국 내부의 조력자들의 필사적인 노력에 의해 수세에 몰리게 되고 이에 악태후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일단 후퇴하며 훗날을 기약한다.

서고 풍운 12화에서 섭환이 행한 천명제의 결과로 검은 문에서 악태후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선계가 아니라 마계에서 온 것이 확정되었다. 또한 왕실 권력을 서서히 장악해 나갔는지 내관들이 그녀를 따랐으며, 풍운 23화에선 황제인 섭환을 독살하고 군마염에게 누명을 씌운 장본임이 드러났다.

9막 이후인 귀면극단,천명 부화장 클리어 보상 아이템으로 청이린악태주를 얻을 수 있는데 기존 파천주와 곤륜주, 태천주가 각각 촉마깃털, 흑풍날개, 태천날개와 짝을 이루어 무기 재료 아이템과 같은 용도로 쓰였던 선례로 보아 다음 레이드 보스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결국 악태후 외전인 영생의 사원을 통해 악태후가 다음 레이드의 보스로 등장하는 것이 거의 확정되었다.

악태후[4]는 천명궁 서부지구에 의문의 붉은 안개를 뿌려 운국 주민과 관군 뿐만이 아닌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제외한 흑룡교도들을 마물과 비슷한 것으로 변이시킨듯 하다.[5] 또한 흑룡교를 사실상 자신의 사병집단으로 만들어버렸다. 또한 황자의 힘을 일부러 억제하고 힘만 탈취해 천명 부화장에서 천음마왕으로 만든 것 등 여러 행적으로 보아 현재로선 무신과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적몽의 비원에서 사화마녀로 변해 홍문파 장문인과 대적하나 패배하며, 이후 그를 조롱하다 결국 최후를 맞는다. 이후 그녀의 마기가 담긴 꽃잎이 비원 앞에 떨어지고 류가 이를 회수하며 무언가를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3. 악태후의 만행[편집]


  • 제천의식 거행
선계로 가는 문이라고는 하나 뚜껑을 열어 보니 명계로 가는 문, 즉 마계로 제물을 바치는 의식이나 다름없었다. 이로 인해 제천의식에 참여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철무괴가 운국에서 이탈하여 충각단의 제독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철무괴의 봉기 이후에 제천의식은 폐지되었다.

철무괴는 운국을 빠져나간 후 별볼일 없는 해적들이었던 충각단들을 결집하여 한 국가에 버금가는 무력을 가진 해적단으로 키워낸다. 현재 충각단으로 인해 피해받는, 받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 또한 큰 문제다.

  • 남설린 황후 암살계획
남설린을 시기했던 악태후는 당시 산후 조리를 위해 휴양 중이던 황후 일행에게 흑룡교 암살자들을 보내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이후 그녀는 또다시 황후 일행에게 역모죄를 뒤집어 씌운 후 처리하려 했지만 의동생 거거붕을 잃은 군마염의 반란으로 동방 대륙을 잃게 되었고 동시에 적대국가 풍제국이 건국된다.

  • 풍운전쟁 발발
이 전쟁으로 황실 소속 인물들이 대거 이탈하거나 사망하였고, 여러 가정이 무너지고 많은 백성들이 죽어나갔으며 후폭풍으로 탁기가 범람하고 복곤패 결성 등 양 대륙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되었다.

  • 황제 시해
서고에서 밝혀진바로 악태후가 황제를 독살하여 죽은 황제의 시체는 흑룡교에 의해 은폐하게 되고 황제로 변한 마족이 며칠간 허수아비 행세를 하다가 병에 걸려 죽는걸로 위장하게 한다.[6] 황제의 죽음으로 운국은 거의 붕괴 직전까지의 상황이 되었고, 그로 인해 백성들의 이탈 및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들끓게 된다.

  • 수렴청정
섭환이 죽자 이십 년 가까이 자신의 아들을 황제 자리에 앉혀놓은 후 악태후 본인이 직접 운국을 수렴청정했다. 그녀가 수렴청정하고 나서부터 운국이 쇠락해졌다는 퀘스트 저널의 언급이 있었으며, 몇 해 전 수렴청정을 끝내고 황제의 친정을 선포했지만 여전히 모든 국정은 악태후가 보고 있었고 황제 역시 사실상 환락에 빠진 허수아비나 다름없기에 신하들 역시 실질적인 권력의 중심은 악태후임을 인지하고 따르고 있다. 천인의 간택을 받은 가문이 건국한 국가를 철저하게 악용하였다.


4. 평가[편집]


블레이드 앤 소울 초창기부터 블소 모든 악행의 잠정적인 근원이라는 복선을 뿌리던 캐릭터다. 블소에 그려진 캐릭터 중에서 마황과 더불어 유이하게 진서연보다 한수 위로 여길 수 있는 캐릭터였고, 그렇기에 시즌 2가 열리자 악태후가 시즌 2의 최종보스로 거론되면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진서연마저 꺾은 장문인이 누군가에 한 번 정도 패배해야 했다면 그 캐릭터를 악태후나 마황으로 점쳤을 정도.[7]

적몽의 비원이 열렸을때 까지만 해도 악태후는 역시 마황과 다른 꿍꿍이가 있다! 라는 기대감섞인 반응도 있었다. 그만큼 유저들은 시즌 1의 1막부터 줄기차게 엄청난 악행과 능력이 암시되어 온 이 캐릭터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장문인이 운국에 개입한 이후, 1막만에 관련 스토리가 모조리 정리되고 허망하게 장문인에 살해당하면서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장문인이 모처럼 만에 살계를 풀었음에도 팬덤에서 반응은 영 미적지근한 이유가 이것.

제자, 그리고 운국과 본격적인 접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싸우게 되었던 주리아나 철무괴는 스토리상 운국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한 악인 악태후와 상대하기 위한 입문단계라는 느낌인데, 이상하게 이 둘이 강하게 묘사돼서 둘 다 한 번씩 장문인을 꺾은 반면, 그렇게 고생끝에 마침내 얼굴을 보게 된 악태후는 그냥 만나자마자 순식간에 죽어버리고 마황의 부하격으로 격하되어 버렸으니...


5. 설정 오류[편집]


파일:운국황후 악태후.png

태후란 선대 황제의 정실부인을 이르는 호칭이다. 서고에 따르면 남설린이 군마염과 함께 도망갔을 당시 귀비였던 악태후는 정실부인이 아니므로 태후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선대황제의 정실부인이 없고, 현 황제의 친어머니이므로 섭환 사후 현 황제가 태후로 책봉한 것이면 가능하다. 그러나 정작 9막에선 황제로 즉위하지 않은 황자로 나온다.

이렇듯 8~9막을 진행하다 보면 게임 제작진의 역사적 지식이 전무하다는 게 느껴지는데, 첨부 이미지를 보면 운국 황후 악태후라고 되어있다. 애당초 황후란 현 황제의 정실부인을 이르는 호칭인데, 악태후는 귀비였고, 태후로 불리기엔 추존해줄 황제는 아직 황자다. 즉 악태후의 태후를 이름으로 알고있었단 소리다. 또한, 8막 초반의 철무괴의 회상에서도 악태후라 불리는데 서고에 나온 이야기로 시간적 배경을 추정하면, 철무괴가 대장군이던 시기는 최소 30년 이전의 섭환이 황제로 제위하던 시기다.[8] 악태후는 섭환 황제 시절 귀비였지 태후였던 적은 없다. 즉 태후는 현 황제가 즉위한 후 책봉된 것이므로 설사 태후를 이름으로 알았다고 해도 운국 황후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인데, 태후의 호칭역시 황제가 아닌 황자기 때문에 꼬여버렸다. 운국 황후 악씨 더군다나 영생의 사원 외전에선 진행하다 귀비로 바꾸는등 호칭사용도 일관성이 없는편.[9]

실제 북미 블소서버에선 처음 악태후를 Ak Dowager 즉 악태후로 지칭하다, 9막에 와서 Dowager Tayhu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태후태후로 지칭된다. 진짜 이름으로 알고 있던 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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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행과 그 결과가 음란 행위가 없는걸 빼면 의심의 여지가 없이 달기의 행위와 똑같다. 어쩌면 모티브가 진짜 달기일지도?[2] 천명제 항목에서는, '월식의 시기에 천인이 귀천검으로 선계의 주술로 문을 열어 천명을 받는 것'이 올바른 천명제라고 말한다. 천인을 제물로 바친다고 되어있는 것은 물론, 애초에 비월이 순순히 귀천검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말이 되지 않는다.[3] 류는 처음부터 악태후가 홍문파 막내를 교란시키기 위해 홍문파에 잠입시킨 존재였다. 사부를 죽이려들듯이 대련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게 복선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4] 영생의 사원 진행중 귀비로 호칭이 바뀐다.[5] 탁기와는 비슷하지만 마물로 변이시키진 않았다.[6] 황제(섭환)의 죽음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들은 친구인 군마염과 남설린이 유일하다. 거거붕과 도천풍은 군마염 일행을 호위하려다 황제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7] 장문인의 처참한 이미지 몰락이 시작되기 전 이야기다.[8] 충각단은 철무괴가 운국에서 이탈한 이후에 결성되었는데, 30년 전 해무진은 이미 충각단 소속이었다. 또한 아직 도천풍이 홍문파 소속이던 25년전에 제천의식이 언급되된다.[9] 외전 진행중 6장과 7장은 어느정도 시간의 흐름이 지난 이후기 때문에 그 사이에 격하되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