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악으로

최근 편집일시 :

분류

1. 개요
2. 옹호
3. 반박
4. 창작물의 클리셰로서
4.1. 예시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사악한 적사악한 방법으로 쓰러뜨리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내세우는 의 대결이 아닌 악과 악의 대결이라는 클리셰다.[1]

2. 옹호[편집]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나 '이독제독'의 연장선격인 표현이다. 경찰들도 폭력을 휘두르는 범인에게 설득이 먹히지 않으면 결국 부득이하게 무력을 써서라도 제압한다.

독일제국의 비스마르크는 유명한 '철혈연설(Blood and Iron)'에서 오늘의 당면한 심각한 문제들은 대화가 아닌 '철과 피(전쟁)'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화가 통하지 않던 유럽의 절대악 나치 독일을 독일 연방국이라는 모습으로 착하게 만든 것은 '선'을 베푸는 방법이 아니라 바로 연합군의 'Blood & Iron'이었다.[2]

신상털기의 주된 명분이 되기도 한다.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범죄자들의 경우는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이제이와 흡사한 면이 있다. 이이제이 전략은 자신의 적을 이용해 다른 적을 치는 차도살인의 계인데, 창작물의 예로는 두 살인귀를 싸움 붙이는 사다코 대 카야코가 있다. 반면, '악은 악으로'는 악을 상대할 땐 악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말이 통하지 않는 악플러들에겐 선플보다는 똑같이 악플로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악플은 본인이나 자기 편이 달 수도 있는데, 이때 상대 악플러들끼리 시비가 붙어 병림픽을 벌이며 싸우다 한명이 제거되는 경우에는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는 '이이제이'에 해당된다. 만약 특정 정치인에게 반대하는 과격한 시위대가 나타날 때는 정치인이 정중하게 말해봐야 씹힐 수가 있으나, 자신을 지지하는 과격한 시위대가 나타나 '맞불시위'를 펼친다면 기세로 밀어버릴 수도 있다.



3. 반박[편집]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3]

Wer mit Ungeheuern kämpft, mag zusehn, daß er nicht dabei zum Ungeheuer wird. Und wenn du lange in einen Abgrund blickst, blickt der Abgrund auch in dich hinein.

프리드리히 니체의 『선악의 저편』


악에 악으로 맞선다는 개념은 현실에서도 가상에서도 필요악으로 적용되거나 취급되는 면이 없잖아 있기도 하다.

다만 무엇이 필요악인가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고, 보통 어쨌거나 상황을 개선시켰다거든 그 결과만 보고 '필요한 악'이었다고 용인하는 데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개선조차 일시적인 효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낙태 시술 병원과 동성애자 바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한 이유를 묻자) "...나는 서구 문명이 도덕적으로 무너져 가는 것을 여러 해 동안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를 막는 데에 과격한 방법밖에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

- 에릭 루돌프(E.Rudolph), 근본주의 개신교 계열의 우익 정치극단주의자이자 1996년 올림픽 공원 폭탄 테러범


흔히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는 말이 있는데, 악으로 여기는 상대에게 악으로 복수하면 상대 역시 자신에게 악으로 복수하며 '보복의 에스칼레이터'를 밟아 악이 악을 낳으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할 위험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과격한 혐중/혐일 시위는 한국인들에게 속시원함을 줄지 모르나, 상대 국민들의 감정을 더 악화해 혐한을 낳기도 한다. 우리도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의 과격한 혐한 시위를 보면 반성하기는커녕 똑같이 상대해주고 싶어 하잖는가. 물론 그런 시위들에 각자 명분은 있을지라도, 이미 지나치게 모독한 순간, 상대 측에도 대항할 명분이 생기는지라 서로에 대하는 감정의 골만 더욱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악을 악으로 대응하는 경우에는 말로가 좋지 못했다. 독일인들이 유대인에게서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유대인 학살을 거쳐 본인들이 악이 되어버렸다.[4] 김일성도 제 나름 독립의 명분으로 폭력적 수단을 애용했는데, 일본인이든 조선인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혁명적 방식'에 동참하지 않거나 비판적이면 다 죽여버리는 방식을 선호했다. 일제 때야 '악은 악으로' 그랬다고 쳐도, 적어도 독립하여 국가를 세웠다거든 '선'으로 돌아왔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미 자기 맘에 안 들면 다 죽이는, 몸에 밴 습성은 독립 후에도 변하지가 않았고, 자신의 방법으로 똑같이 당할까 두려워했는지 오히려 우월의식을 갖고 자기를 비판하는 조선인들의 씨를 한 명도 남김없이 말려버려 결국 북한2019 세계 최악 현대판 노예국가로 선정됐다(워크프리재단).[5] 더구나 남한에서도 공산주의에 맞서고자 반공주의를 정당방위로서 내세우는 것을 넘어서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발칸 반도의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나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우기 위해 배타적인 민족주의를 고수했지만 나중에는 튀르키예 같은 침략국이 아닌 같은 남슬라브 민족을 상대로 동족상잔을 저질렀으며[6] 러시아는 몽골 제국이나 킵차크 칸국, 크림 타타르족에 맞서 싸우는 동안은 이들처럼 행동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과 다를 바 없게 되었다.

이렇게 악을 악으로 단죄하다가 올챙이 시절을 잊고 가해자가 되기도 하며, 자신들은 권선징악으로 여기겠지만 실상은 권악징악 내지 권악징선인 일이 많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이런 식으로 오남용하기도 한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제40대 통일부 장관 이임식'에서 남북관계가 위기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실망과 증오의 감정을 주고받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결코 증오로 증오를 이길 수 없기에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2023년부터 수요집회에 다시 참석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증오 키우는 수요집회에 참석치 않겠다며,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친하게 지내면서 대화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호소한 적이 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서 ‘죽창가’ 합창 공연으로 집회를 벌이며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으나, 중국발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반중감정이 높아진 당시에는 공포와 혐오 말고 신뢰와 협력이 진정한 극복의 길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7]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불안감을 이용해 불신을 퍼트리고,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문제 해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고 연대할 때 진정한 이웃이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초창기에 한국도 외국처럼 중국인 입국 금지 시행하잔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 명에 육박하자 당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일수록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라면서 "지금 어려움에 빠진 중국 국민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말했다. 다만, 그로 인해 한국에서 코로나가 많이 퍼지자 중국에서 오히려 한국인들을 차단해 논란이 됐었다.

한겨레 논설위원은 1급 발암물질인 중국발 미세먼지로 반중감정이 높아지자 함께 호흡하고 같이 싸우자며 중국과의 신뢰와 협력을 강조했다.

어느 부족은 사람을 죽인 사람을 한가운데에 놓고 그 사람의 장점을 마르고 닳도록 말하는 문화를 갖고 있단 기사가 난 적이 있다.

이처럼 많은 명사들이 악은 악으로 다스릴 수 없다고 호소하며, 이와 관련된 격언 또한 먼 옛날부터 수없이 있어왔다. 이하는 대표적인 어록.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증오증오를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Darkness cannot drive out darkness only light can do that. Hate cannot drive out hate only love can do that.

-마틴 루서 킹 목사[8]


"우리가 테러에 대응하는 방법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많은 개방성과 더 많은 인간애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노르웨이 연쇄 테러 추도식에서


언제 어느 때나 원한은 원한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원한 아닌 것으로만 원한은 가라앉는다.

이것은 변함없는 진리이다.

-담마빠다(Dhammapada)


흉보면서 닮는다.

-한국 속담


4. 창작물의 클리셰로서[편집]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악을 피할 수는 없어. 차라리 악이 곧 세상의 섭리... 어떻게 처신하든 어느 한쪽의 악에는 가담하게 되고, 어울리다 보면 얼마쯤은 악당의 영향도 받지.

자네가 구하고 싶다는 착한 사람들은 악당이 보기엔 단순한 "먹이". 당연히 먹혀 버리지... 그것은 피할 수 없어...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필연이지...

결국... 아무도 악당을 쓰러뜨릴 순 없어. 적어도 그와 상대하는 선이라는 것 자체가 악을 쓰러뜨리려 하지 않으니...

만약... 악을 꺾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즉, 그 이상의 악... 새로운 악당... 세대교체다... 그러니까 자네가 누군가를 구한다거나... 지켜주고 싶다면... 차라리 뛰어올라... 거악(巨惡)으로...!

만화 《은과 금》의 주요 조연 히라이 긴지의 대사.

주인공인 모리타 테츠오는 끝내 이 권유를 거절하고 뒷세계에서 손을 씻는다.

흔히 피카레스크의 주인공이나, 끝까지 선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아치에너미, 혹은 라이벌이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 등장인물들은 보통 악을 필요악으로 취급하며 정당화한다.

그 외에 살아남거나 목적을 위하거나[9] 극단적인 상황에서 도박을 위해 상대를 분열시키는 방법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악랄한 인물들을 단죄하거나 처단하기 위해 악랄한 수단이나 방식을 사용하거나 동원하는 것도 이 클리셰에 포함된다고 볼 수도 있다. 이이제이 플롯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이제이로 보기에는 좀 애매한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등장인물들은 악을 악으로 대적하다가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4.1. 예시[편집]


  • 가면라이더 시리즈: 대부분의 가면라이더.[10] 시리즈에서 알게 모르게 대대로 내려져온 전통인 가면라이더의 '힘의 근원'은 자신이 대치하는 악의 조직괴인과 서로 일치한다는 법칙. 일명 크로스 오브 파이어로 사실상 라이더들은 악의 힘으로 악과 싸우는 것과 다름 없다.[11]
  • 갓 오브 워 시리즈: 1~3편. 4편에서는 복수를 끝마친 주인공이 정신적 성숙을 거치고 회의감을 느껴 본인이 고수하던 원칙을 저버린다.
  • 경찰 정보원: 갱생한 범죄자 출신 일반인들이 자신의 범죄 수법이나 범죄자 시절 인맥을 바탕으로 동종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들의 정보원으로 활약하며 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 고지라 시리즈: 주인공 고지라가 쇼와 초기에도 절대악으로 나오는 주인공이라 다른 적대괴수가 나오면 이 속성이 확정이었다. 특히 헤이세이의 고지라 vs 비오란테, 고지라 vs 킹기도라,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 고질라 2000[12]에서 이 속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5카게를 죽여서 스스로 절대악으로 군림해 닌자세상의 증오를 자기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것으로써 평화를 유지하고자 했지만,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저지된다.
  • 나쁜 녀석들: 범죄자들로 범죄자들을 많이 잡는다. 중간에 실패한 결과로 볼 수 있는 모습들이 나오지만, 끝에 가서 주인공 형사는 자기 딸을 죽인 진범을 잡는 데까지도 성공한다.
  • 뉴 바이블: 주인공 제이가 극단적인 권선징악을 내세우면서 막장 범죄자들을 힘으로 처단하는데, 정작 그 자신도 정의와 어울리지 않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는 인물이다. 제이 본인도 종반부에서 자기 자신을 정의가 아닌 또다른 악으로 표현하면서 이를 인정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권악징악인 것이다.
  • 더 퍼지 시리즈: 범죄라는 악을 없애기 위해 정해진 시간 동안 범죄를 합법화하는 또다른 악을 주제로 다룬다.
  • 던전앤파이터: 어벤저, 데몬슬레이어, 다크 랜서, 미스트리스, 카오스 등 다수. 이 중 어벤저는 아예 캐치프레이즈가 "惡은 惡으로!"일 정도.
  •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 킨조 츠루기산노지 미카도의 얼터 에고를 파괴하기 위해 현역 범죄자인 하시모토 쇼바이를 이용하였다. 킨조 본인이 직접 을 처단하기 위해 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언급하였다.
  • 덱스터
  • 데스노트: 이 분야의 끝판왕이랄 만한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단순히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오리지널 키라)를 위시한 '키라'라는 살인마들이 이 세상의 범죄자들을 모두 없애려고 한 데다가[13] 자신들에게 반발하거나 동조하지 않으면 무조건 적대시하여 범죄자들을 죽일 때처럼 무자비하게 살해할[14] 뿐만 아니라, 이런 키라를 붙잡고자 하는 세력 중에서도 악이랄 만한 인물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15]
  •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저편에서 기존에 다루던 빛의 힘이 어둠의 힘을 얻은 에라미스와 그 휘하 간부들에게 피해를 줄수없게되자 어둠과 접촉해 어둠의 힘 시공을 얻은 후 그들을 한명 한명 처리한다.
  • 레이브: 하루 글로리가 텐 커맨드 먼츠의 형태 중 가장 위험한 마검인 나찰의 검-세크리파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자 루시아 레아그로브가 나찰의 검-세크리파를 악은 악으로 다스리는 방식으로 제어해서 하루 글로리를 제압했다. 그러나 이 검으로 생명체를 죽이면 피맛을 본 검에게 자아를 먹히는 건 루시아도 마찬가지라서 하루를 제압만 한 다음 세크리파를 풀었다. 사실 본래 텐 커맨드 먼츠가 시바 로제스의 무기라서 하루가 세크리파와 마지막 검인 스타 레이버를 다루지 못하는 것으로, 나중에 하루에게 맞는 새 텐 커맨드 먼츠를 만들면서 세크리파와 레이벨트를 쓸 수 있게 된다.
  • 로드 오브 워: 주인공 유리 올코프가 체포되면서 하는 변명이 "세계 최고의 무기상은 바로 미합중국 대통령이오. 내 1년치 물량을 하루만에 팔아 치우거든. 대통령의 지문이 묻은 총을 보면 황공하죠. 근데 때로는 대통령도 비밀리에 무기를 조달하려면 나 같은 프리랜서를 필요로 해요. 날 악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헌데 미안하지만 난 필요악이오."라는 말인데, 그 후에 진짜로 풀려난다. 사실 이 영화는 실제 무기상들의 일화를 섞어서 만든 범죄 영화이기 때문에 현실 입증을 제대로 했다.[16]
  • 마우스
  •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 등등에서 나오는 일부 범인들: 동기가 복수인 경우 범행의 동기를 이해시키고자 사건의 피해자들이 나쁜 놈이라는 전개가 종종 나온다. 특히 노죠 타입 범인들의 사연을 보면 더더욱 크게 두드러진다.
  • 모범택시
  • 배트맨: 슈퍼히어로의 신분이고, 추구하는 바가 정의이고, 범죄자를 제압하고 인도할 뿐, 심판은 어지간해서는 법치체계에 맡기기 때문에 간과되기도 하나, 엄연히 공권력이 상대하지 못하는 악을 처단하기 위해 독선적으로 범법과 무자비한 폭력을 서슴지 않아, 쉬이 공권력의 타겟이 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 베놈: 베놈이 나름은 올곧은 인물인 에디에게 기생한 탓에 악을 단죄하게 되는데, 악인이라면 산 채로 잡아먹기도 하는 등 방법이 극악무도하다.
  • 빈센조: 마피아 출신 주인공 빈센조 까사노전공을 살려 또다른 악인들을 엿을 먹이는 내용이다.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는 말로 확인사살을 한다.
  • 블리치 - 쿄라쿠 슌스이
  • 빨강 구두: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빌런이다. 선역에서 빌런이 되는 인물들도 허다하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 미국 정부가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을 모아서 인류를 위협하는 마녀와 싸우게 해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그로인해 조커에게 이 팀의 정보가 들어가 조커가 할리 퀸을 탈옥시킨다. 이 과정에서 죄수들 일부가 탈옥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거악 하나를 무찌른 대신 더 많은 악을 풀어준 꼴이 되고 말았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아크튜러스 멩스크, 사라 케리건(브루드 워 에피소드 6 미션 5), 울레자즈.
  • 스타트렉 다크니스: 주인공 일행이 칸 누니언 싱의 도움을 받아 USS 벤전스로 침투한 뒤, 마커스 제독을 제압하고 칸 누니언 싱까지 기절시키는 데까지 성공한 줄 알았으나, 칸은 기절하긴커녕 멀쩡했고, 오히려 자신을 이용했던 마커스를 죽인 뒤 다시 USS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을 죽이려 들었다.
  • 스트리트 파이터 4~5: 한주리샤돌루에 납치 살해를 당한 부모의[17] 복수를 위해 본인이 스스로 악이(SIN) 되어 복수를 실행한다. 5에서도 변함없이 악역이긴 한데, 그래도 샤돌루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의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카린의 계획에 협력해 주기도 한다.
  • 법을 바꾼 강아지: 팻두의 노래로 소망이의 복수를 위해 떠돌이 개들을 모아서 죄 없는 소망이를 괴롭혔듯이 죄없는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노래 속의 주인공 개는 죽지만 이 일 덕분에 법이 바뀐다. 다만 복수 부분에서는 실제 사건과는 무관한 픽션이다.
  • 심야의 유감천만 사랑도감: 주인공 중 한명인 코가 마도카가 쓰레기같은 남자들에게 일침을 날릴 때, 가끔씩 쓰레기같은 남자들 이상으로 무례한 행동을 한다.
  • 십지신마록 1부작 십전제: 작중 주인공인 천우진은 마(魔)를 죽이기위한 마(魔)를 이용하는 어둠의 힘을 두르고 어둠속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무공 십야마경을 극에 이르기까지 대성하여 천하와 무림을 위협하는 마교인 마해와 싸워 물리치는 철처한 다크 히어로이자 안티 히어로라고 할 수가 있다.
  • 아카메가 벤다!: 주인공 팀인 나이트레이드는 자신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암살단이자 혁명군의 첨병으로, 이들의 활약이 썩을 대로 썩은 제국을 멸망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
  • 아이리스: 2부 10권에서 주인공 히로 일행이 채범식이라는 엄친아 일진들이 이끄는 일진 패거리들과 맞짱을 뜰 때 채범식이 삼촌과의 연줄을 이용해서 조폭들을 끌고 오자, 히로 역시 블루 드래곤 에스카네스[18]가 이끄는 청룡파 조직원들을 데리고 와서 채범식의 삼촌의 조직과 함께 일진 패거리를 작살내는데, 이때 히로가 "악은 악으로 제압한다."라는 말로 확인사살을 한다.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성공하나 싶었는데, 결국 프레데터를 숙주로 하는 프레데일리언이 탄생하고야 만다.
  • 어스(영화): 두 주연의 상호적인 악행으로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복제인간에게 살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외국의 위키백과에서는 evil vs evil 전개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더불어 레드의 행위를 고찰해보면 사회의 어둠속에서 아무도 모르는채 희생당하는 복제인간들의 처지를 타개하기 위해 테러를 저지른 것인데, 즉, 레드는 사회란 악을 상대로 테러라는 또 다른 악을 저지른 셈이 된다.
  • 언니는 살아있다!: 비키 정
  • 원피스: 돈키호테 호밍의 가족이 이주한 어느 세계정부 비가맹국의 주민들이 호밍의 가족이 세계귀족 권한을 버린 걸 알고 천룡인에게서 받은 원한을 그들에게 풀어댔다. 호밍의 아들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트라팔가 로에게 "나는 용서하겠다!!! 친아버지동생을 용서했던 것처럼·········!!! '죽음'으로써!!!"라 말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암흑 사제,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악마사냥꾼, 공허 엘프
  • 쥬라기 월드: 재미로 사냥을 하는 인도미누스 렉스에 대응하기 위해 티라노사우루스렉시를 풀어 유인해서 싸우게 조장했고, 이에 블루까지 싸움에 끼어들었다. 막판에 인도미누스 렉스가 모사사우루스의 먹이가 되는 바람에 주인공들이 살아서 탈출에 성공한다. 다만 렉시 문서에서도 나와있지만 렉시는 어디까지나 본능에 이끌려다니는 공룡인지라 엄밀히 따지면 선역도 악역도 아니고, 악은 악으로보다는 이이제이에 가깝기에 이 목록에 포함되기엔 약간 애매한 면이 있다. 그럼에도 이 목록에 포함된 이유는, 공룡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려는 조직의 방식을 조금 바꿔서 사용한 게 되기 때문이다. 즉, 악에 의한 결과로 인한 비극을 비슷한 방식으로 피한 것이다.
  • 지옥홍보팀 악대리: 악마지옥을 소재로 내세워서 악인들을 응징한다.
  •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작중에서 외계인들이 작아진 인간들을 잡아서 돈벌이로 이용하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 때 주인공인 지미 뉴트론이 내부분열을 조장해서 탈출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 덕택에 악당들이 자기들끼리 다투게 부추겨서 가두는 데에 성공했으며,[19] 주인공들 또한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 철권 6: 미시마 재벌의 총수가 된 카자마 진은 악신 아자젤이 부활할 징조를 보이자, 미시마 재벌의 군사력을 이용해 전세계에 선전포고를 하고 세계를 혼란에 빠트려서 아자젤이 더 이른 시기에 불완전하게 부활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자신 내부의 데빌을 이용해 아자젤을 쓰러뜨린다. 카자마 진의 본성이 악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거대한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 스스로 악행을 저질렀기에 결과적으로 악으로 악을 상대한 셈이 된다. 다만 결국 아자젤은 죽지 않았고 데빌도 건재한데다가, 이후 혼란기를 틈타 또 다른 거대한 악들이 활개치게 되는 상황을 초래했기에 진의 계획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게다가 계획의 실패도 모자라 본인이 전쟁을 치룬 만큼 전쟁에 대한 책임역시 짊어져야 했다.
  •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주인공 를르슈 람페르지 본인 스스로가 말하기를 "악이 되어서 더 큰 악을 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토르 3 - 라그나로크: 토르 일행이 헬라에게 상대가 안되자 토르는 로키를 오딘의 창고로 수르트를 부활시키라고 보내고, 로키는 오딘의 창고에서 수르트를 부활시킨다. 수르트는 부활하는 동시에 거대해졌고, 그 틈을 타서 토르 일행은 아스가르드의 백성들이 타있는 우주선으로 들어가 조종해 탈출했고, 수르트는 헬라와 상대해 자신의 검으로 직격한 결과 아스가르드를 파괴하면서 헬라와 공멸하게 된다.[20]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로켓단 삼인방: 작중에서는 악역 포지션을 담당하지만, 간혹 때에 따라서 순수하게 선행을 베풀거나 주인공 일행과 협력하여 다른 악당들을 응징하는 역할도 맡는다.
    • 너로 정했다!마샤도: 마샤도는 무지갯빛 날개를 악한 자가 다루지 못하도록 균형을 잡는 포켓몬인데[21], 작중 라이벌인 크로스지우에게서 무지갯빛 날개를 빼앗아 칠색조를 부르려고 하자 이에 야생 포켓몬들을 어둠으로 물들여서 세뇌하고는[22] 지우 일행과 크로스에게 맹공격을 가했다. 이로서 크로스는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었고 마샤도가 진 최종 보스로 등극했던 것. 다만 애시당초에 마샤도가 진 최종보스가 된 원인은 크로스의 부정행위였다.
  • 폭력써클: 평범했던 주인공 일행은 다른 학교 출신인 일진무리 TNT하고 갈등을 겪다가[23] 결국 막부분에서 일진 무리하고 패싸움을 벌인다 결국 주인공은 TNT의 리더하고 TNT의 2학년 멤버 2명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가게되며 나머지 멤버들은 혼수상태, 애꾸눈,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는다.
  • 트랜스포머 3: 칼리가 메가트론센티널 프라임의 갈등을 조장해서 서로 싸우게 한 뒤, 옵티머스 프라임이 메가트론과 부상당해 약해진 센티널을 처리한다. 다만 메가트론은 참수된 상태에서도 의식이 살아있어서 4편에서 인간들을 속이고 부활한다.
  • 펜트하우스 시리즈: 비중은 거의 없지만 아무런 죄도 짓지 않은 한 명 말고는 선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
  • 프레디 VS 제이슨: 인간측 주인공들이 살아남는데는 성공하지만, 두 악령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죽이기까지는 실패로 결론났다.
  • 휴먼버그대학교: 이쥬인 시게오는 악인이 악행을 저지르고도 죗값을 치르지 않을 경우 이 신념대로 고문을 통해 악인을 심판하는데, 그도 스스로의 행동이 악행임을 인정하고 있다.
  • CØDE:BREAKER의 주인공 오오가미 레이가 악당들을 처단할 때 사용하는 방식 겸 신념이자 좌우명이다. "악에는 악을!"이라는 말이 그것을 제대로 표현해준다. 본인도 스스로가 하는 일이 악이라는 것을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하는 일을 정당화하지 않는다.[24]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Project Engage
  • Sdorica
  • 악마판사
  • 베르세르크


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7 20:55:09에 나무위키 악은 악으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알고보면 선과 악의 투쟁을 다루거나 내세우는 작품에서 이런 클리셰를 사용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물론 비교적은 드물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어느 정도 채용하는 편이다. 간혹 정의를 추구하는 주인공이나 주조연들 중에서도 스토리 상의 개연성이나 극적인 연출의 필요성, 인간 관계에 따른 심리 변화 등에 따라 그런 방식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런 경우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경우, 인물의 성향이 선역에서 안티히어로로 변화한다.[2] 쉽사리 버티지 못할 물량(소련)이나 뛰어난 기술력(미국) 등으로 나치 독일과 그 동맹국들을 비 오는 날에도 먼지가 날 수준으로 후들겨 팼다.[3] 생철학의 기본적인 테제, 그러니까 본성이 이성에 앞서 불가분하게 존재한다는 뜻이다.[4] 그런데 현대에는 도리어 유대인들이 가자 지구 등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하고 다닌다.[5] 이는 여타 공산주의자들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는데, 다른 나라의 공산주의자들도 자신들과 사상이 다른 사람들을 반동분자로 몰아서 숙청해댔다. 당장에 공산주의 독재자로 악명이 높았던 이오시프 스탈린이나 마오쩌둥을 생각해보자.[6] 물론 세르비아의 전쟁범죄가 옹호되는 게 절대로 아니지만, 해당 요인은 상당히 복잡하다. 자세한 건 문서에서 볼 것.[7] 정작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오염수에 직격탄을 맞는 미국은 IAEA 핵 안전 기준을 포함한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안전한 일본의 방류 계획에 만족한다고 했다.[8] 그러나 결국 킹 목사는 1968년 보수 성향 백인인 제임스 얼 레이(James Earl Ray)가 쏜 총알에 맞고 사망했다. 킹 목사는 백인들이 흑인들의 형제이니 흑인들이 백인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외쳤지만, 정작 제임스 얼 레이 같은 보수 성향 백인들은 그를 형제로 여기지도 사랑하지도 않은 셈. 그리고 "백인은 최악의 선생"이라던 말콤 엑스를 추종한 흑인들도 똑같이 백인을 증오하고 형제로 여기지 않았고, 말콤 엑스 또한 암살로 최후를 맞았다. 결국 흑백과 상관없이 같은 인간이었고, 그 중에는 상대를 용서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던 것.[9] 예시를 들면, 선한 목적을 이루고자 악한 수단을 사용하는 경우를 들 수도 있다.[10] 이 법칙에서 벗어난 경우도 있기 때문.[11] 이런 특성 탓에 다른 특촬물 에서는 보기 힘든 다크 히어로 기질을 가진 주인공이 여기서는 종종 나온다.[12] 여기선 아예 마지막 승자 고질라가 아예 도시를 훼방없이 깨부수는 중과부적 엔딩으로 끝난다.[13] 오리지널인 라이토는 그나마 정상참작의 여지라는 판단 기준이나마 있다. 레플리카들은 죄를 저지르면 무작정 죽이기만 한다.[14] 레플리카 키라들은 물론, 오리지널인 라이토 또한 "엄연히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인 키라를 체포하기"는 명분으로서 키라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들 같이 명백한 살인범인 키라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죄인으로 간주해서 살해했다. 2번째 키라인 아마네 미사의 경우는 키라에게 찬성하지 않고 반대하는 의견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라이토조차도 손대지 않았던(라이토는 세상 사람들에게 키라를 서서히 인정시키려 했다) 방송인들을 살해하기도 했다.[15] 적어도 L은 동료의 소중함과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가급적은 피하려는 태도 및 나름대로의 예의 같은 것들은 갖추고 있었지만, 그런 L의 자리를 동료애도 매우 희박한 데다가 상대방이 자신과 같이 일하는 동료더라도 거리낌없이 무례한 언행으로 대하는 니아가 물려받았다. 그리고 니아의 언급에서 L이 눈초리가 나빴다니 뭐니 하면서 이야기했던 것을 보면, L 스스로도 자신의 후계자로서 멜로니아를 지목했던 것은 맞지만 본인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모양이다. 물론 영화판에서는 니아와 L이 꽤나 친하게 나오기야 했지만, 이마저도 L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을 때였으니......[16] 실제로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등등이 공식적으로 도와주기 힘든 독재국가, 군벌 등에게 불법 무기상들을 통하여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뻐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적의 적은 아군" 이란 논리로 자국에 적대적인 세력 약화와 체제혼란을 노리고서 지원해주는 것. NCIS에서도 미국이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에 적대적인 군벌이나 범죄조직에게 불법 무기상을 통해 지원해주는 작전이 언급된다.[17] 아버지가 샤돌루 수사를 진행하던 검사라고 한다.[18] 히로 쪽 세계에서는 '박카스'라는 이름으로 지낸다.[19] 중간에 서로 화해할 조짐이 있었지만 칼 위저가 성대모사로 외계인 한 명을 흉내내어 다른 한 명을 무시하는 발언을 내뱉으면서 다시 이간질시켰다.[20] 다만 작중 묘사가 수르트를 빌런처럼 묘사해서 그렇지, 수르트의 역할은 악보다는 가치 중립적인 재앙, 운명이 인격체로 형상화된 것에 가깝다.[21] 그래서 작중 별호가 '그림자 인도자'다. 지우가 크로스와 승부에서 패배하면서 폭언까지 듣고 멘붕해서 마음이 뒤틀려지자 지우의 꿈을 조종해서 비뚤어져가는 마음을 바로잡았다.[22] 크로스의 루가루암도 마샤도에게 세뇌당했다가 크로스의 설득에 제정신을 차린다.[23] 이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중 하나는 절음발이가 되었고 하나는 교통사고로 사망한다.[24] 주변인들에게 자신 같은 나쁜 놈을 감싸다가 피해를 입지 말라고 부탁할 정도. 악은 가차없이 응징한다는 신조를 가졌을지언정 최소한 스스로를 정의롭다고 여기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