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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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ndfyre.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헬파이어(지옥불)에서 유래된 걸로 추정되는 마법이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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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fiend(:악령, 악귀)와 고대영어 fyr(:불, 현대에 fire로 쓰고 있음)을 합성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마법으로, 살아있는 듯한 화염을 만들어 내며, 그 크기와 열은 보통 불꽃의 위력을 훨씬 뛰어넘었다. 뱀, 용, 키메라 등의 형상의 화염이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대로 컨트롤하는 능력이 아주 중요한데, 잘못하면 자기가 불러낸 화염에 죽을 수도 있다. 호크룩스까지도 파괴할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불이다. 임팩트만 보면 거의 최강 마법.

확실하진 않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시전자가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소환하는 것에 더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봐도 빈센트 크래브가 자신의 마법 실력만으로는 악마의 화염을 제대로 다루기 어려웠기에, 시전자와 관계없이 이미 그 자체로 존재하는 악마의 화염을 불러냈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면 누가 시전하든 간에 효과는 동등할 것이므로, 악마의 화염 마법을 다루는 실력의 척도는 불러낸 다음 제어하는 것에 있는 모양이다. 혹은 소환이 아니라 생성이 맞을 수도 있다. 여러 마법에 대한 작중 묘사를 보면, 주문을 일으키는 데에는 성공하나 통제에는 실패해서 성 문고 병원에 입원하는 마법사들이 꽤 나온다. 주문으로 악마의 화염을 일으키는 것은 의외로 난도가 낮지만, 통제는 극악으로 어려운 주문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 헤르미온느도 이 마법을 알지만 너무 위험해서 시도할 생각도 안했다.

파이어스톰 같은 파이어로프의 대형화 버전 기술이나 프로테고 디아볼리카와는 격이 다른 화염으로, 일종의 헬파이어 개념이 이 마법의 불이다. 꺼지려면 불이 대상물을 다 태우거나 불을 시전자가 컨트롤해서 점차 작게작게 만드는 법 뿐인데, 이것은 불길을 컨트롤 해 태울것을 주지 않게 하여 사그러지게 하는 법인 셈이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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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델왈드가 사용한 주문 프로테고 디아볼리카가 이 마법과 상당한 유사성을 보인다. '악마'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 터무니없는 화력, 살아 움직이는 듯한 움직임, 끝없이 타오르며 확산되는 위험성 등. 다만 위력 조절 가능 여부와[1]
  악마의 화염은 누가 쓰든 위력이 동일하다는 설정이지만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는 지팡이와 술자의 역량에 따라 위력이 다른 것처럼 연출된다.
  색이 다른 것과 피아식별이 가능한 것을 보면 동일한 주문은 아니다.

• 거창한 설정의 주문이지만, 원작에서는 크래브가 썼다가 호크룩스 파괴+자멸이란 팀킬 이중 병크를 내는 것으로 끝. 사실 등장과 소개도 딱 여기서만 나오고 복선도, 재등장도 없었다.

• 영화판에서는 불사조 기사단에서 볼드모트가 덤블도어와의 전투 중 악마의 화염으로 추측되는 주문을 맨손으로 시전했다. 볼드모트가 만들어낸[2]
  독특하게도, 주문을 시전할 때 마치 죽음을 먹는 자의 심볼을 연상시키듯 입에서 불을 토해냈다.
  거대한 뱀 형태의 화염은 덤블도어마저 처음에는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엄청난 위력과 기세로 덤블도어를 향해 돌진했다. 다행히 덤블도어는 침착하게 제어해서 역발사하는 방식으로 받아쳤다.[3]
  이후 덤블도어가 마법으로 대량의 물을 끌어와 볼드모트를 제압했다.

• 또, 영화판에서는 크래브 역의 배우가 대마초 소지, 재배 혐의로 체포되면서 영화에 나올 수 없게 되자, 원작자와의 상의를 거쳐 그레고리 고일이 악마의 화염을 쓰고 호크룩스와 함께 산화하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