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가족이 독립을 반대한다

파일:엘로디페르디아네이버웹소설.jpg
본작의 여주인공.
윌렌티아 제국의 4대가문 페르디아의 사생아로 페르디아 공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혼수상태에 빠진 4대가문 세베레스 가문의 가주 리하르트 세베레스의 친딸. 세베레스 공작의 유일한 자식으로 정화 권능을 가지고 있다. 페르디아 일가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전에는 독의 독성을 정화하는 권능을 독의 독성을 파괴하는 권능으로 속여 왔다. 세베레스 가문의 핏줄임이 세간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애칭은 리리. 마도구 후원자로서 쓰는 가명은 리리 아르셀.
언뜻 은색으로 보일 만큼 연한 백금발, 어머니를 닮아 개화한 봄꽃처럼 찬란한 분홍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절세 미녀. 어머니와 정말 많이 닮았다고 묘사된다. 페르디아 가문의 진정한 실세. 이 세계의 구원자라는 신탁 때문에 신전에서도 귀하게 대우받는다. 페르디아 저택의 별채에서 지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본채에서 거주하는 중.
본래 윌렌티아 제국의 제1황자 아덴미르 프레실 윌렌트의 약혼녀이자 예비 황자비였다. 그러나 자신이 소설 속 세계에 환생했다는 사실, 그리고 소설의 미래를 알게 되고는 파혼한다. 어머니의 마지막 유품이었던 목걸이가 사고로 깨진 사건을 계기로 봉인되어 있던 권능이 발현되고 전생도 알게 됐다.
환생 사실을 알기 전에는 저택의 사용인들을 괴롭히는 패악하고 버릇없는 성격이었고, 몸도 유약했다고 한다.

본작의 남주인공. 흑발적안의 미남. 앙겔로스 공녀 도로테아가 한눈에 보고 반했을 정도로 용모가 수려하다. 세간에서 부르는 이름은 용병왕 이안. 평민 출신임에도 젊은 나이에 공적을 세웠으며 제1황자 아덴미르 세략과 살바트리페 황비 세력 모두 포섭하고 싶어 하는 인재. 창공의 매 용병단의 단장이라는 직위에 걸맞게 압도적인 무력의 소유자로 현재 엘로디의 호위를 맡고 있다. 엘로디의 전생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스포일러]

본작의 서브 남주인공. 은발에 녹안을 가진 윌렌티아 제국의 제1황자. 건장한 체격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고 한다. 전생의 소설에서는 에스텔과 사랑에 빠지지만 현생에서는 엘로디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황제의 적통 자식으로 황가의 직계이기에 '빛'과 관련된 권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 황후가 서거하고 황제가 병든 후 황비가 황궁 세력을 독차지한 탓에 황태자 직위는 받지 못했다. 살바트리체 황비 소생의 제2황자 벨트란과 황위를 두고 다투고 있기에 동생과의 사이는 무척이나 껄끄러운 모양.
본래 엘로디의 약혼자였으나 파혼한다. 그러나 파혼 후에도 페르디아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약혼 상태에서는 엘로디에게 별 감정이 없었으나 파혼 후에야 엘로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갈색 머리에 녹안의 제2황자. 살바트리체 황비 소생으로 아덴미르와 황태자 자리를 놓고 경쟁 중. 그러나 이복 형에 비해 그리 뛰어난 인물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덴미르와 비교당하며 살아왔기에 형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모양. 그래서인지 형의 약혼녀였던 엘로디를 빼앗는다는 생각으로 그녀와 약혼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더군다나 황비가 아닌 서거한 황후를 사랑했던 황제에게는 친아들다운 대접도 받지 못하고 있다.

4대가문 크룬델의 젊은 가주. 미혼. 삽화상으로는 짙은 푸른빛 머리카락에 검은 눈을 가지고 있다. 크룬델 가문의 '변이' 권능을 가지고 있어 신체 일부를 동물처럼 변화시킬 수 있다. 오래전 사고로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고 어린 나이에 가문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하나뿐인 여동생은 실종상태.[1] 도덕 교과서 같은 삶을 산다고 묘사된다. 미남자에다 미혼 공작이기에 사교계에서 일등 신랑감으로 꼽힌다.

4대가문 페르디아의 가주. 엘로디의 말로는 엄청나게 강력한 권능을 가지고 있으나 제어 능력 또한 훌륭하다고 한다. 뒷세계의 황제라고 불리며, 제국에서 넷뿐인 공작답게 엄청난 부자이다. 흑발금안으로 미남에다 머리도 꽤 좋은 모양. 앙겔로스 공작과 또래라고 한다.
테미스 공작부인과의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아들들과의 관계는 그렇게 살갑지는 않다. 엘로디에게는 팔불출다운 행보를 보이는 중. 공작부인과는 서로의 이득을 추구해서 결혼한 사랑 없는 정략결혼이었다고 한다. 첫사랑은 엘로디의 친모인 아르셀리아였다고. 마탑주 이시스와는 아르셀리아 일로 앙숙.
제1황자 아덴미르를 황태자로 지지하고 있다.

페르디아 공작부인. 얀시와 카를로트의 어머니. 요요하고 우아한 자태를 가진 붉은 머리카락에 짙푸른 눈의 미인으로 표현된다. 제국 최고의 독재사. 앙겔로스 공작부인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비록 4대가문 출신은 아니지만 꽤나 유서 깊은 가문 소속이었다고 한다. 결혼 전에는 돌시니아 앙겔로스와 같은 사교계 모임에 속해 있었다고.

페르디아 가문의 장남이자 후계자. 엘로디의 오빠. 흑발에 청안. 아버지 페르디아 공작을 닮아 무척이나 잘생겼는지 사교계에서 일등 신랑감으로 꼽힌다. 페르디아의 피를 유난히 짙게 물려받았다고 한다. 눈치가 빠른 편으로 겉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듯하나 속으로는 철저한 계산으로 사람을 대한다고. 엘로디가 환생한 소설에서는 흑막으로 나와 있어 엘로디는 경계하는 중. 강력한 소멸 권능을 가지고 있고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닌다.[2]

페르디아 가문의 차남. 엘로디의 2살 어린 남동생. 곱슬거리는 적발에 금안. 가족들이 부르는 애칭은 카를. 페르디아 가문의 구성원답게 지반 붕괴 권능을 가지고 있다. 권능을 개화하고 어릴 때는 본 저택을, 좀 큰 후에는 자기 침실을 다 파괴해버렸다고 한다. 얀시와 마찬가지로 4대가문 페르디아의 아들이기에 사교계에서 신랑감으로 인기가 많은 모양. 정작 본인은 이성에 관심이 없다.
본래 엘로디의 존재가 부모의 사이를 갈라놓았다고 생각해 적대시했으나 19화 이후로는 오해를 풀고 엘로디를 '누님'이라 부르며 극진히 따른다. 원래는 엘로디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했지만 애써 부정하며 살았다고.

4대가문 세베레스의 가주.[3] 옅은 백금발에 붉은 눈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세베레스 가문 사람이니만큼 정화 권능을 가졌으리리고 추정. 현재 세베레스 저택의 비밀공간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있으며 가문은 조카인 펠릭스가 임시로 맡고 있다. 페르디아 공작과는 사이가 영 좋지 않았다고 한다.

4대가문 세베레스의 가주 리하르트 세베레스의 조카. 백작 작위를 가지고 있다. 세베레스의 방계이기에 정화 권능의 일종인 영혼의 색을 보는 능력을 가졌다. 삼촌이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까닭에 임시로 가문을 맡고 있다.

4대가문 앙겔로스의 가주. 앙겔로스 가문의 권능이 재생이므로 그와 관련된 권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 야심이 넘치는 성격으로 앙겔로스를 최고의 가문으로 부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외동딸 도로테아와 똑 닮은 외모.

4대가문 앙겔로스의 공작부인으로 로드리고 앙겔로스의 부인. 딸인 도로테아를 누구보다 애지중지한다. 결혼 전에는 테미스 페르디아 공작부인과 같은 사교계 모임에 속해 있던 '친구'였으나 어느 한쪽도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현재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4대가문 앙겔로스의 무남독녀 외동딸. 보랏빛 머리카락에 자안을 가가졌다고 묘사된다. '재생' 권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 너무 오냐오냐 자란 탓에 허영심이 많고 거만한 데다 욕심이 많다. 4대가문의 유일한 적통 공녀인 탓에 사교계의 여왕으로 대우받았으나 엘로디가 나타난 후로는 평판이 계속해서 깎이고 있다. 아버지인 앙겔로스 공작이 살바트리체 황비 소생의 제2황자 벨트란을 지지하기에 표면적으로는 황비와도 살갑게 지낸다. 참고로 엘로디가 환생한 소설 속의 메인 악역이었다.

상파뉴 가문의 딸로 다른 귀족 영애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살짝 소심한 성격. 고서를 읽는 취미가 있어 고대어를 잘 해독할 수 있는 모양.[스포일러1]

유테르 백작가문의 영애로 얀시 페르디아의 약혼 후보. 페르디아의 후계자인 얀시의 약혼 후보이니만큼 4대가문을 제외한 귀족 가문들 중 나름대로 명망 있고 세가 큰 가문 출신이라고. 엘로디를 이용해 얀시와 가까워지려고 하고 있지만 정작 얀시는 그런 그녀에게 조그마한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 얀시 말로는 유테르 가문과 척질 생각은 없어 그냥 내버려두는 거라고. 자신보다 한미한 가문 출신인 그레텔을 깔보고 무시한다.

이슈타르의 사서로 세계의 기록을 관리한다. 평민 출신으로 엘로디의 친모. 엘로디와 꼭 닮은 분홍빛 눈에 진한 금발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된다. 실베스터 페르디아 공작의 첫사랑. 엘로디를 페르디아 저택에 남겨두고 어딘가로 홀연히 사라졌다고 나온다. 엘로디에게는 자신의 목걸이를 남기고 갔다.

서마탑주. 외형은 핑크빛 머리에 옅푸른 눈을 가진 귀여운 꼬마. 평민 출신임에도 마탑주가 된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한다. 어린 시절 빈민가에서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가 아르셀리아의 도움으로 살아나 마법을 배우게 된다. 그 때문에 아르셀리아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그녀의 딸 엘로디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한다. 아르셀리아를 버렸다고 생각해 페르디아 공작과는 앙숙 관계.

남마탑주. 전대 마탑주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마법사였던 제나이드 가문의 차남 게이브 제나이드가 마탑주 자리를 승계받았다고 한다. 녹색 머리카락에 보랏빛 눈을 가졌다.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인물.

이르칼라가 7대 죄악을 풀어 세상을 집어삼키려 했을 때, 이르칼라의 여동생 이슈타르가 나서서 자신의 7가지 권능을 7명의 인간들에게 나누어주었고, 결국 영웅들이 승리해 나라를 세운 것이 윌렌티아 제국이다. 수도는 솜니아.

7대 죄악 교맘, 음욕, 시기, 분노, 식탐, 나태, 탐욕을 봉인시킨 일곱 가문.[4]중앙 황가와 여섯 공작 가문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황가와 4대가문만 남은 상태. '빛'의 윌렌트, '암흑'의 비에탄, '변이'의 크룬델, '파괴'의 페르디아, '정화'의 세베레스, '재생'의 앙겔로스, '예지'의 아펠리테. 이중 현재 비에탄과 아펠리테는 몰락해 황가를 포함해 다섯 가문만 남았다.
7대 가문의 직계•방계 후손들은 5살쯤 권능을 개화한다.

3년에 1번 주기로 찾아오며 달이 어둠에 완전히 잡아먹힌다고 묘사된다. 저승의 여신 이르칼라의 힘이 강대해지는 날로 해가 완전히 넘어가 밤이 되면 여신 이슈타르의 수호가 닿지 못해 이날 하루는 4대가문과 황실의 일족들은 권능을 쉽게 제어할 수 없다고. 특히 갓 권능을 개화했거나 능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면 제어 난도가 더 높아진다고 한다.[5]

황가 윌렌티아와 4대가문의 직계들이 모두 이슈타르 신전에 모여 7대 죄악의 봉인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날. 가면 최소 1박~2박은 묵고 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