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 중독자와 네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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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미얀마전래동화.


2. 줄거리[편집]


미얀마의 어느 작은 마을에 아편에 중독된 한 남자가 살았다. 남자는 아편에 중독되어 있어서 노상 힘없이 지냈고 사람들은 그를 겁많은 소심한 겁쟁이라고 놀려대는 게 일상이었다. 그 마을에는 숲 근처에 있는 작은 정자가 있었는데 그 곳에는 4마리의 괴물이 살고 있어서 사람들을 마구 해쳤다. 사람들은 괴물들의 횡포에 겁에 질렸지만 누구도 나설 생각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남자의 아편이 다 떨어지자 남자는 자신은 용감한 사람이라고 떠벌리고 다녔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 전부가 남자에게 몰려들어 그럼 어디 귀신이 사는 숲 근처 정자에서 버텨보라고 화를 내며 윽박질렀다. 남자 역시 사람들이 자기를 겁쟁이 취급하는 것에 화가 잔뜩 나 있어서 내가 못할 것 같냐고 화를 내며 자신의 아편 곰방대에 아편을 가득 채워주고 여분의 아편을 준비해 달라 한 뒤 저녁 도시락을 싸 달라고 요구했다.

사람들은 남자의 말을 받아들여서 아편을 가득 준비해준 뒤 남자의 저녁 도시락으로 바닷가재 튀김과 삶은 달걀, 대나무 빵과자, 전병을 준비해준 뒤 보따리에 담았고 남자를 부축해서 숲 근처의 정자로 간 뒤 남자와 보따리를 그 곳에 놓고 마을로 돌아갔다. 남자는 그 곳에서 느긋하게 곰방대에 불을 붙인 뒤 아편을 피우며 잠을 자기 시작했다.

한편, 그 곳에서 4마리의 괴물이 오고 있었는데 그들은 순간 놀랐다. 이번에 온 남자는 자신들을 겁내지 않고 느긋하게 있었으며 오히려 불을 먹는 것처럼 불을 피우고 있던 것이었다. 괴물들은 순간 당황해 어쩔줄 몰라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남자는 시장기를 느끼고 눈을 뜬 뒤 보따리를 풀어보았더니 바닷가재 튀김과 달걀, 빵과자, 전병이다. 남자는 손을 뻗어 제일 먼저 바닷가재 튀김을 더듬으며 '구레나룻 님'이라 불렀다. 그리고 달걀에 손을 뻗었을 땐 '대머리 님', 빵과자에게는 '길쭉이님', 마지막으로 전병은 '둥글이님'이라 불렀다. 그러자 괴물들은 겁에 질렸다. 자신들의 이름을 어쩌면 잘 알고 있나 생각한 것이다.

이후 남자는 보따리의 음식들을 먹으려고 했다. 그 순간 괴물들은 겁에 제대로 질려 서둘러 남자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울기 시작했다. 남자는 처음에 상황파악이 안되어 괴물들이 자신에게 음식 구걸을 하는 줄 알고 당황했지만 괴물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걸 겨우 알아챈 뒤 괴물들이 이 정자 밑에 묻혀있는 금은보화를 가져다 주겠다고 얘기하자 그들에게 금은보화를 달라고 얘기했다. 괴물들이 서둘러 정자 밑을 파서 금은보화를 전부 가지고 오자 남자는 선심을 쓰는 듯 이제 가도 좋다고 얘기했다. 괴물들은 살려줘서 고맙다고 한 뒤 그 정자를 떠나 다시는 오지 않았다.

날이 밝아 사람들이 남자를 찾아왔으며 이들은 남자가 무사할 뿐 아니라 괴물들을 내쫓고 금은보화까지 얻었단 사실에 놀라 그를 용감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후 남자는 괴물들이 가져온 금은보화로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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