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락 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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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락 나카
アトラク=ナクア
ATLACH=NACHA


파일:attachment/Atlach-Nacha.jpg

제작
앨리스 소프트
대응 기종
Windows95/98/NT/2000
Android
장르
노벨 어드벤처
발매
2000년 9월 14일[1]
2012년 6월 4일(모바일판)
등급
18금
관련 사이트
모바일판 게임 소개 페이지

}}}
"Going on" PV
작곡
편곡

Shade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기타




1. 개요[편집]


앨리스 소프트에서 만든 에로게. 대개 아트락 나카로 읽는다. 제목의 유래는 크툴루 신화그레이트 올드 원 아틀락 나챠.

앨리스 유일의 백합 게임. 당시 리프비주얼 노벨이 대세를 타던 시기에 제작된 앨리스 소프트에서는 보기 드문 비주얼 노벨이기도 하다. 대단히 오래 전에 나온 게임이지만 명작 반열에 들 정도로 고평가받는 작품.[2]

스토리 자체도 우수하지만 사실은 문장력이나 정교한 심리묘사가 고평가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2. 줄거리[편집]


주인공은 100년 묵은 거미 요괴 하츠네. 숙적인 시로가네와의 대결에서 큰 상처를 입고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온다. 학교를 근거지로 삼아 학생들의 정기를 흡수하며 살아가던 하츠네는 어느 날 체육창고 안에서 불량학생들에게 겁탈 당하던 소녀를 구해주게 된다. 어디까지나 심심풀이로, 기분 내키는 대로.

그 소녀의 이름은 카나코. 자신을 구해준 하츠네에게 동경과 애정을 느끼고 하츠네가 요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곁에 머물려 한다. 하츠네는 카나코에게 별 감정을 느끼지 않고 있지만 그저 노리개 감으로 카나코를 받아들이게 되고...


3.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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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히라사카 하츠네(比良坂 初音(ひらさか はつね)
수백 년을 살아온 암거미 요괴. 학교에 숨어들어 학생들의 정기를 빨아먹는 행위를 통해 살아가고 있다. 본래는 거미 요괴인 시로가네에게 제물로 바쳐진 평범한 마을 처녀였다. 제물로 바쳐지기 전 그녀는 친오빠를 비롯한 마을의 남성들에게 윤간당했는데, 이를 알게된 시로가네는 하츠네의 분노에 힘을 보태서 마을 사람을 몰살시킨다. 또한 자신을 따라온 하츠네를 시로가네는 흥미롭게 생각했고 그녀의 요청도 있어 자기와 같은 거미 요괴로 만들어 아내로 맞아들였다. 하지만 시로가네와 맺어진 후 수백 년이 흐르면서 서로 사이가 소원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시로가네가 한 무녀와 아이를 갖게 되고, 인간 마을에 자주 내려가게 되면서 결정적으로 둘의 관계가 변했다. 자신만 남겨질까 두려운 동시에 질투를 느낀 하츠네가 시로가네의 알려진 아이와 그 어머니인 여자를 살해한 것.(하지만 시로가네의 아이는 더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야가미 신사를 이었다.) 이후 시로가네와 결별하여 도망쳐 서로 몇 번 싸우기도 하면서[3] 자유롭게 살고 있다.

  • 미야마 카나코(深山 奏子(みやま かなこ)
부자집의 외동딸.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에겐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학교 생활이 순탄치 않아서 불량배들에게 강간당하는 비디오를 찍혀져 비밀을 지키고 싶으면 집에서 돈을 뜯어낼 것을 협박당하고 있었다. 불량배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녀를 지속적으로 강간했는데, 때마침 그 현장을 새로운 먹이를 찾아서 학교로 들어온 하츠네에게 들킨다. 하츠네는 은신처로 쓰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불량배들을 쓰레기 치우듯 거미줄로 묶어버리고, 카나코는 별다른 관심도 가지지 않은 채 놓아주었다.

그 사건 이후 카나코는 하츠네가 자신을 구해주었다고 여겨서, 하츠네를 맹목적으로 따르게 된다. 처음에 카나코를 장난감 정도로 여기던 하츠네도 나중에는 카나코를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

진 엔딩에선 사망한 하츠네 대신에 하츠네의 아이를 대신 품게 되어 아이를 하츠네로 이름 짓고 낳아 키우게 된다. 앨리스의 관 4, 5, 6에 나온 후일담에서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오랫동안 가출을 했다가 몇년 후에 돌아왔는데, 친아버지는 길길히 날뛰려다가 뜬금없이 갑툭튀한 자기 손녀를 보고 결국 G.G를 치고 손녀딸을 애지중지 해준다.(...)

딸인 하츠네는 사망한 하츠네처럼 요괴였기에 성장이 더뎠고, 결국 자기가 요괴라는 사실을 깨달은 데다가, 엄마라는 양반이 사망한 하츠네와 판박이라 대놓고 하악하악대고 있어서 앞일이 깜깜하다. 결말에서 딸은 할아버지에게 부탁해 일단 독립해서 살기로 결심한다. 카나코도 이를 받아들인다.

  • 타카노 사치호(高野 沙千保(たかの さちほ)
와타나베 타카히로의 여자친구. 하츠네와는 같은 반의 친구다. 먹이로 삼지 않으면 그냥 좋은 친구 사이다. 그러나 먹이로 삼으면 비참한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만약 그녀를 희생양으로 삼으면 도서관에 저녁 늦게 남학생이 혼자 있으면 나타나 정액을 빨아먹고 그 정기를 하츠네에게 전달해주는 셔틀이 된다. 그리고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수수께끼의 도서관 여자로 소문난다.

  • 와타나베 츠구미(渡辺(わたなべ つぐみ)
카나코의 친구이자 타카히로의 여동생. 수영부에 속해있는데, 쓰레기 같은 체육 교사에게 노림받고 있다. 어떤 루트에선 결국 체육 교사에게 강간당하며, 루트에 따라서는 하츠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 와타나베 타카히로(渡辺 鷹弘(わたなべ たかひろ)
학교의 학생회장. 사치호의 남자친구이다. 하츠네가 사치호를 먹이로 삼으면 실종된 여자친구를 찾아서 헤메게 된다. 이 때 사치호에게 예의 도서관 셔틀을 시키면 그 소문을 듣고 혹시나 사치호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타카히로가 찾아온다. 사로잡아서 새로운 먹이로 쓸 수 있다.

  • 카츠라기 카즈히사(葛城 和久(かつらぎ かずひさ)
카나코와 친하게 된 남자아이. 카나코에게 호감을 품고 접근했으며, 카나코도 호의를 받아들이고 카즈히사와 친한 사이가 된다. 카나코가 사람을 죽인 적이 없고 카즈히사를 부를 경우 나오는 배드 엔딩에선 카나코가 하츠네를 버리고 카즈히사를 따라가는데, 이를 눈치챈 하츠네는 두 사람을 쫓아가서 죽여버린다. 그 후 카나코의 시체를 먹어치우며 자기랑 하나가 돼서 좋냐며 혼자 중얼거리다가, 자기를 찾아온 시로가네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자살 엔딩이 나온다. 하지만 다른 루트에선 카즈히사마저 먹이로 포획해 카나코, 카즈히사와 같이 3P를 하기도 하며, 살해당하기도 하고, 카나코의 부탁으로 기억이 일부 지워진 채 살아남기도 한다.

  • 야가미 린(八神 燐(やがみ りん)
무녀의 피를 이은 신사 집안의 딸. 그녀의 영력을 노린 하츠네의 먹이가 될 운명이었으나, 시로가네가 하츠네의 의도를 알아채고 반대로 그녀를 잡기 위한 도구로 쓰기 위해 빼앗아버렸다. 시로가네는 하츠네를 공략하기 위해 린에게 거미 요괴의 힘을 주었고, 린은 이 힘을 바탕으로 역으로 하츠네를 몰아붙인다.[4] 린에겐 거미 요괴의 힘 말고도 무녀의 피를 통한 영력도 있었고,[5] 하츠네는 두 힘을 동시에 쓰는 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린의 공격으로 요점 거미를 파괴당한 하츠네는 시로가네에게 다시 붙잡혀버린다. 싸우는 과정에서 점점 거미화되어가지만 하츠네에 의해 이는 면한다. 이후 정신을 차려 하츠네의 지시로 시로가네의 석장을 던져 그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기억은 지워졌다.

  • 시로가네((シロガネ)
옛날부터 하츠네와 몇 번이나 싸운 그녀의 숙적. 수도승 복장을 하고 있다. 그 정체는 한 때는 신으로 숭배까지 받았던 오래된 거미 요괴. 집 나간 마누라를 찾기 위해서 세상을 떠돌고 있다. 별 성과없이 시간만 소모하다가, 우연히 마누라에게 홀려 있는 야가미 린을 보고 마침내 마누라가 숨은 장소를 알아내었다. 마누라를 되찾자마자 바로 성관계를 가져서 새로운 아이를 임신시킨다. 그러나 마누라는 시로가네와 다시 사는 것만은 절대 사절이었는지, 무엇보다도 시로가네가 하츠네에게 달려온 카나코를 죽이려 하자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어 그를 죽여버린다. 그 후 하츠네는 시로가네와 사이에 생긴 아이를 카나코에게 넣어준 후, 자기 대신 잘 키워 달라고 부탁하고 힘이 다해 죽어버린다. 린은 그의 후손이라는 듯. 오랜 시간 살다보니 늘 지루하고, 변덕스럽고, 때로는 냉혹한 성격. 하츠네를 거미 요괴로 만든 것도, 린의 선조가 된 것도, 하츠네와 몇 번이나 싸운 것도 그에게는 한 때의 여흥에 가까운 일이었던 듯하다.[6] 하츠네에게 자신을 오라버니라고 부르게 했다.


4. 기타[편집]


앨리스 소프트의 게임 중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편이지만, 삽입곡인 Going On은 나름대로 유명세를 타서 게임보다 더 알려졌다.

이 게임의 시나리오라이터 후먀는 앨리스 소프트 소속 일러스트레이터인 오리온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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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7년 12월 18일에 발매한 팬디스크 앨리스의 관4・5・6(ALICEの館4・5・6)에 포함돼 먼저 공개된 적이 있다.[2] 일본 서브컬쳐의 아틀락 나챠 이미지는 흑발 생머리 여자인데, 대부분 하츠네의 이미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3] 하츠네 자신의 힘이 시로가네에게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4] 거미화되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하츠네를 기습하기에 충분했다.[5] 시로가네가 여러 먹이 중 린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6] 소설판에서는 한 무녀와 관계를 가져 낳은 자기 친딸과도 관계를 가져(!) 아이를 낳게 하고(!!) 모녀가 서로를 질투해 싸우는 걸 하츠네와 정사를 나누는 중에 실을 통해 멀리서 지켜보며 즐거워하는 게임 본편 이상의 악취미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