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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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카시아 코아(Acacia koa)는 하와이 제도를 원산지로 하는 콩목 콩과 아카시아속의 나무이다. 정식 명칭은 아카시아 코아이나, 주로 앞의 아카시아를 떼고 코아라고만 부르거나 원산지의 이름을 따 하와이안 코아로 더 많이 불린다.
코아라는 이름은 하와이어로 '용감한'이라는 의미에서 왔다.
2. 생태[편집]
하와이 제도의 섬들, 특히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이나 마우이 등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 해변가와 인접한 지역보다는 고도가 어느정도 있는 지역에서 자생하며, 미성숙한 코아 나무는 이런 곳에 사는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어느정도 자란 코아 나무에서는 열매도 자라는데, 콩과 식물 아니랄까봐 마치 완두콩처럼 콩깍지에 들어있는 형태로 열린다.
3. 쓰임새[편집]
목재의 무늬가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벌목되는 경우가 많다. 하와이의 고유종으로서 과거 하와이 왕국 시절에는 카누를 만들 때 사용하거나, 하와이 왕실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만들 때 사용하였다.
하와이 왕국이 멸망하고 미국의 주 중 하나가 된 현재는 아래처럼 상업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3.1. 가구[편집]
3.2. 악기[편집]
현악기, 특히 칼림바, 우쿨렐레,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 악기들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늬가 아름답고 음향학적인 특징으로는 중, 고음역대가 어느정도 강조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목재의 질 편차에 따라 어느정도 뽑기 운이 존재하기도 하고, 소리가 트이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에 충분한 에이징이 요구된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다. 목재의 가격 또한 매우 비싸 일반적인 양산형 기타에는 잘 들어가지 않고, 하이엔드 모델이나 아예 처음부터 커스텀으로 제작되는 기타들에 주로 사용된다.
미국 내 악기회사들 중 코아 목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테일러로, 위 사진에도 나오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제작해준 올 코아 커스텀 어쿠스틱 기타도 이 회사의 작품이다.
어쿠스틱 기타만큼은 아니지만 드물게 무늬목이라는 특징을 살려 일렉트릭 기타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 바디 자체를 만들기보다는 주로 바디에 장식 목적으로 올리는 탑 목재로 채택하는 편.PRS 프라이빗 스톡에서 나온 코아 탑 일렉트릭 기타
4. 여담[편집]
- 하와이 주 정부에서 엄격하게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양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목재의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멸종위기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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