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기 신사 주부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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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城神社主婦失踪事件

1. 실종
2. 수색
3. 영상
4. 그 후


1. 실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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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 신사

일본의 미해결 실종 사건. 군마현 미야기촌(宮城村) 아카기산(赤城山)에서 일어났다. 1998년 5월 3일, 지바현 시로이시에 사는 가족이 아카기 신사[1]로 꽃구경을 하러 왔는데 마침 비가 와서 신사에는 남편과 숙부만 들어가고 다른 일행은 차에서 기다렸다. 그러다가 주부 시즈카 노리코(志塚法子, 당시 48세)가 "기왕 신사에 왔는데 새전에 돈 넣고 올게."라고 하며 지갑에서 101엔[3]을 꺼낸 뒤 신사로 향했다.

그리고 노리코는 돌아오지 않았다.


2. 수색[편집]


신사 주변을 가족들이 찾아봤지만 노리코는 온데간데없었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여 10일 간에 걸쳐 100명이 신사 일대에 투입되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산이긴 했으나 신사 주변에 절벽도 없고 길도 잘 포장되어 헤맬 만한 곳이 아니었다.[4] 게다가 골든 위크였기 때문에 날씨가 궂었어도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왔던 상태였다.

그 중에서도 노리코의 딸은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수상쩍은 3인조를 봤다는 증언을 했다. 실종 이후 자택으로 복귀한 후 요나고시오사카의 시외 국번 전화번호가 걸려왔는데 무언전화였다고 한다. 그래서 북한으로 납북되었단 설도 있는데 노리코의 딸이 봤다는 3인조가 북한 공작원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던 신사에서 대놓고 납치하기에는 리스크가 커 보인다.

사건이 커지자, 미국의 영매사를 불러와 그녀의 행방을 추적했지만, 영매사는 그녀가 이미 알고있는 혹은 친숙한 사람에 의하여 납치되었고 어떤 산에 버려졌지만 절벽에 추락하여 사망하였다고 추측하였다. 물론 이 부분은 아무런 증거도 없어 그녀의 시신마저 찾을 수 없게 되었다.

현재로써는 신흥종교에 의한 가출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있다. 그녀는 병을 앓고있었고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사이비 종교에 의존하였었다.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그녀는 자신이 아카기 신사에 간다는걸 종교에 보고한뒤,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종교원들이 그녀를 데려간것으로 추정되며 101엔 역시 간접적으로 가족에게 이별 및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지만 이 역시 가설이고 수사도 종료되었기에 현재로써는 그녀의 생사여부 및 실종 원인을 알 수 없게되었다.

3. 영상[편집]


노리코가 사라진 지 7개월 후, 방송국을 통해 사건 당일 신사에 놀러왔던 사람이 촬영했던 테이프가 배달됐다. 촬영자는 빨간 우산을 쓰고 있는 한 여성에서 노리코 씨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러나 해당 장면에서 나온 여성은 노리코가 아니라고 판명나고 또 다른 장면에는 숲길 안쪽에서 노리코로 보이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듯이 보이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결국 실종 10년이 지난 2008년에 실종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4. 그 후[편집]


이 사건은 2006년 7월 24일 테레비 아사히의 "기적의 문, TV의 힘"에 방영되었다.당시 방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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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토를 만들었다는 오쿠니누시(大国主)를 중심으로 다른 신령들을 모시는 신사이다.[2] 그래서 내연남이 존재했던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신사에 놀러온 것은 얼마 전부터 계획된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의 제안으로 당일 오후에 갑자기 가게 된 것이다. 사전에 상대와 연락할 틈이 거의 없었을 것이고 노리코의 자택인 치바현 시로이시까지 100km 넘게 떨어져 있는 곳이라 상대가 우연히 마주치지 않는 이상 바로 오기도 힘들다.[3]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은 신사에 참배할 때 10엔이나 100엔을 넣는데 굳이 101엔을 가져간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101엔은 지금까지와의 결별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이는 노리코가 자발적으로 사라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2] 게다가 실종자 가족들이 101엔이라는 금액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노리코가 정확히 101엔을 가져간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렸다는 것이다.[4] 다만 아카기산에는 종종 반달곰이 목격되고 있어서 주의하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