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태(슈퍼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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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 자.jpg
백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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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아지태
(수장)
이름불명
(주교)

고일라
(부제)
혜율의 어머니
(간부)
김성무
(각료)
태왕그룹
백사
장태원 (후계자)
구금산 (NO.2)
복장윤 (산하)

원류 종파
유창혁
오베이드 알도사리
대성팔족
백련재단
해명
(이사장. 해씨)
백선우(백씨)
연하연(연씨)
사무엘(사씨)
국다희(국씨)
진순재(진씨)
목영희(목씨)
협시은(협씨)
백문장(백씨)
연소연(연씨)
그것(수하)
김광현(실장)

재난 준비 위원회
스포일러
백태경
지장종
종령(수장)
궁탄(호법승)
임병욱(산하)

미국 지부
레이몬드 퓨리
(보스/교주)
염력자(간부)
레드스완(암살요원)
Y&Y
연하연
(수장)
천기수(후임)
신재한(동업자)
강의철(고용)
이현성(수하)
배상혁(보안요원)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파일:찐태.jpg}}}
이름
아지태 | 阿志泰
능력
흑마법과 '백'을 통한 다중능력
종족
검은날개 일족
이력
검은날개 일족 출신
前 문수의 집정 대리인
아지태 일당 지도자
백의 교리의 창시자
등장작품
신암행어사
아일랜드(추측)
호러전파상

성우
최승훈(슈퍼스트링)[1]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대인 관계
5. 능력과 강함
6. 약점
7. 성격
8. 그에 대한 주변인물들의 대사
9. 평가
9.1. 능력 너프
9.2. 캐릭터 붕괴
10. 어록
11. 여담



1. 개요[편집]


신암행어사의 등장인물. 그리고 와이랩에서 공인한 백백교의 수장이며 동시에 슈퍼스트링최종보스로 유력한 인물.


2. 상세[편집]


파일:아지태 전용관.png
실제 한국사 / 설화의 인물들의 이름이 자주 채용되는 이 작품의 특성상 이름의 모티브는 실존 인물인 아지태인데, 극중 행보를 보면 드라마 태조 왕건에 등장하는 아지태에 더 가까워 보인다.[2]

전용관에 나와있듯이 전혀 악당으로 보이지 않은 외모가 특징이지만[3][4] 하는 짓거리가 영... 그리고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이유인지 매우 오만하고 거만하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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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본모지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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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행어사
신암행어사
(본모습)

호러전파상
파일:아일랜드 지태2.png
}}}
}}}
아일랜드(?)



상술했듯이 슈퍼스트링의 최종보스로 유력한 인물이지만 어째 슈퍼스트링 작품들 중 그가 직접적으로 나온 작품은 신암행어사 뿐이다.[5]


3.1. 신암행어사[편집]




파일:아지태 신성.png
[6]
신암행어사의 최종보스.

쥬신을 멸망하게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다. 쥬신 멸망 후에도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은밀하게 암약하고 있었다. 문수를 비롯해 과거 쥬신에 몸을 담고 있었던 인물들 중 진실을 아는 자들은 아지태를 철천지원수로 여기고 있으며, 진실을 알면서도 아지태를 따르는 이들 역시 결코 마음에서부터 아지태를 따르고 있지는 않다.

선과 악은 태초부터 하나, 본질보다는 껍데기가 더 중요하다.


이런 식의 논리를 내세우며 선민의식 가득한 태도를 보인다.

손도 대지 않고 말 한 마디로 상대를 가루로 만드는 등의 신과 같은 절대적인 힘을 보여준다. 이전에도 이미 죽었던 자들을 되살려 자기 부하로 만들거나 과거 편에서도 먼 곳에서 망원경으로 자기를 엿보던 영실을 노려보며 치우라 말하거나 도시 한가운데에 갑자기 숲을 만들어내 보이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전지전능해 보이는 현실 조작의 힘으로 전에 아지태에 대해 알고 있던 자들도 그를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라 말할 정도다. 단 문수만이 그를 별 것 없는 사기꾼이라 평가하고 있다.

초반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흑막으로서의 무게만 주고 있었다.
파일:아지태_3.png
그런데 원술에게 패한 산도를 도와주었던 뭔가 엉뚱하면서도 초탈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던 인물이 바로 그였다.


3.1.1. 과거[편집]


과거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동굴에 봉인된 상태였다. 아트라하시스와 같은 모습으로 봉인된 것을 보아 선지자에게 봉인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 탐험을 온 어린 시절의 해모수와 문수를 꼬드겨 그들이 소원을 빌게해 봉인에서 풀려나고 인간 세계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파일:아지태.png
시간이 흘러 문수 일행이 성인이 된 이후 문수 앞에 다시 나타난다. 예전 쥬신이 존속하고 있던 시절 문수와 처음 만났을 때는 연약하고 곱상한 서생 이미지였으며, 문수는 그 능력을 높게 사 그를 옆에 두고 있었다. 이는 아지태의 계획적인 접근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문수는 아지태를 왕이자 친구인 해모수에게 천거할 정도로 그를 크게 신뢰하고 있었다.

쾌타천과의 싸움이 끝나고 나서 문수가 서양으로 떠나는 날 해모수와 독대하는 자리에서 보자마자 그를 문자 그대로 먹어치우고 그의 행세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쥬신을 파탄내고 있었다. 문수와 계월향으로 하여금 세크로피아라 하는 흑마법을 실행하게 만들어 문수를 골골거리는 몸으로 만들고 계월향을 죽은 몸으로 만든 것도 해모수로 변신한 그의 농간이었다.[7]

이 때까지만 해도 계속 초월자의 포스를 발산하고 있었으나...[8] 계월향의 자살로 문수가 아지태의 기질과 같아져 아지태의 능력이 통하지 않자 문수에게 비오는날 먼지나게 두들겨맞으면서 찌질이로 변해버린다. 으아니 챠! 왜 죽질 않는고야? 이 당시까진 검은 머리칼에 보다 어린 이미지였으나, 문수에게 신나게 얻어맞으면서(진짜 죽기 전까지 맞았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머리칼이 하얗게 새고 좀 더 나이 든 이미지로 변모한다. 그러다가 아지태는 최후의 발악처럼 힘을 대폭발시켰고, 문수는 쥬신의 북쪽 끄트머리까지 날아갔으며 궁궐이 있던 자리는 거대한 크레이터만이 남게 되었다. 도성내의 주민들은 피난길에 올랐으며 순식간에 지도층을 잃은 쥬신은 국가로서 통제력을 잃고 그대로 망하게 된다.[9] 이후 초반부에 나왔던 나그네의 모습으로 원술과 재회한다.[10]

사실 훨씬 전에 문수나 해모수와 조우한 적이 있다. 어린 시절 이 둘과 계월향이 마을 뒤에 있는 악마가 봉인된 동굴에 탐험하러 가기로 한 뒤 계월향만 입구에 남고 문수와 해모수만 동굴 안까지 들어간 적이 있는데, 거기 봉인되어 있던 것이 바로 아지태였던 것. 이 때 악마는 문수와 해모수를 향해 자신을 풀어준다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속삭이고 문수는 겁에 질려 그대로 도망쳤지만 해모수는 왕이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3.1.2. 현재[편집]


으아아앗?! 대체 무슨 일인가요, 미루님?! 멈추세요, 제발~!


미루를 데리고 여행을 하던 중 갑자기 미루가 어디론가 가려 하자 멈춰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대로 끌려간다. 미루가 간 그곳에는 부상을 입고 기절한 산도가 있었고 이에 당황한다. 그렇게 그녀를 치료하게 된다.

파일:아지태_2.png
그 후 계곡에서 산도를 치료하던 중 그녀가 깨어나자 기뻐한다. 산도가 자신에게 칼을 겨누며 적대하자 자신은 '이치'를 깨닫고자 하는 자이며 적이 아니니 안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미루에게 오해받고 쪼인다.(...) 그렇게 미루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 광경을 지켜 본 산도가 웃자 같이 웃으면서 기운 차려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파일:img-1.jpg
그날 밤 잠을 자다가 산도가 바위를 베는 소리에 깨 만물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어서 그렇게 자연을 파괴하면 천벌 받는다고 말한다. 이에 산도가 자신에게 사과하자 당황한다. 그 후 마음으로 느끼면 세상을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 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적을 선물로 준다. 이에 산도는 감사해 한 후 문수를 구하러 떠나자 그런 그녀를 지켜본다. 그 후 미루와 함께 다시 여행을 하던 중 여검사가 나타나 늦었으니 어서 가자고 말한다. 이 나그네가 아지태란 사실이 밝혀진 것도 이때다.[11]

이후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으로 재등장. 산세가 험할텐데 왜 칠갑산에 가려는 것이냐는 여검사의 질문에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산으로 가던 중 산적들한테 길을 가로막힌다. 그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뭔가 보여주나 싶었는데... 바로 가진 돈들을 순순히 넘긴다.(...) 허나 몇푼 없었고,[12][13] 미루를 넘긴 후에야 지나갈 수 있었다. 다만 이후 그가 떠난 후 여검사가 산적들을 죽인다. 이때 차가운 미소를 보이며 여행 갈 길이 머니 넉넉히 먹어두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14]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여검사가 오지 않자 의아해 한다. 참고로 여검사의 이름이 마고란 것이 이때 밝혀졌다. 그때 큰 소리로 문수를 찾는 방자를 보고 잠시 놀라더니 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뭐에 부딫쳤는지 넘어진 채 방자에게 발견된다.(...) 그 후에 산도와 재회하고, 그녀를 치료해준다. 그리고 산도와 단 둘만 남았을 때 그녀에게 움직일 수 있으면 어서 주인에게 가보라고 말하며, 궁지에 몰려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방자가 미루를 발견해 그를 데려와 미루와 재회를 했지만[15] 산적들에게 넘긴 일 때문에 엄청나게 쪼인다.(...) 그리고 왜 오리에게 존댓말을 하냐는 방자에게 자신의 눈에는 토라진 아이로 보인다고 말한다.[16]

이후 어디론가 가던 중 마고가 돌아온다. 마고가 주종관계의 2인조와의 예상치 못한 싸움이 있어서 늦었다고 말하자 그녀와의 싸움의 감상이 어떻냐고 묻는다. 그리고 가까운 시일 내에 동료가 될 것이라 말한다. 그후 여행은 여기까지라고 말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악행을 벌일 예정이다.

이용이라... 그런건 하지 않는다. 그냥 곁에 둘 뿐. 그거면 돼.


그 후로는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루시드와의 싸움으로 쓰러진 산도를 보는 것으로 오랜만에 등장. 복장은 나그네 때 입었던 복장에서 굉장히 화려한 복장으로 바꼈으며, 수염도 깎았는지 없다. 그녀를 무장에게 맏긴 후 루와 함께 어디론가 간다.

파일:아지태 예토전생 준비.jpg
파일:원술 부활 성공.jpg
그리고 원술이 활빈당 일원들과 전투를 하던 중 그의 회상 속에서 화산지대에서 산도에게 베어 죽은 원술의 시체에게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 후 아무렇지도 않게 되살려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랜만이군... 문수...

이후 문수 일행과 활빈당과의 싸움이 끝날 때 등장한다. 그를 본 방자는 죽어가고 있는 문수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한다. 그리고 문수 일행과 같이 있던 원술에 의해 방자와 미스 황에게 자신이 아지태라는 것을 들키게된다. 그리고 문수와 재회를 한다.

문수는 흥분해 일어서려 하지만 몸이 버티지를 못해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이때 홍길동의 죽음에 분노한 돌석이 자리에 있는 모두를 죽이려 하자 그를 죽이는데 그저 사라지라는 말 한마디로 터뜨려 죽인다.

원술이 "기어코 하겠다면 나부터 보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막자 "그럼 보내주겠다."라고 말하더니 원술을 문자 그대로 17분할시켜 머리만 남겨놓는다. 하지만 아직 원술을 보낼 수 없다고 말하며 그를 죽이진 않는다.

파일:아지태 전투.png
그리고 루에게 정리하라고 시킨다. 그 말을 들은 루는 그 자리에서 문수와 방자를 제외한 모두를 공격했고, 대부분이 죽었다.[17]

많은 사람들이 꼬챙이가 되어버린 광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방자에게 이전에 미루를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한다. 이에 방자는 울면서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왜 이런 짓을 하는 거냐'고 따지지만 웃기만 할 뿐 대답은 하지 않고 문수에게로 간다. 문수에게 자신이 온 이유는 문수에게 하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이 있어서라 말하고 활빈당과 홍길동의 이상을 좋게 평가해준다. 그리고 자신은 인간을 정화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계획에 중요한 김해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문수는 멱살을 잡고 그렇게 내버려 둘 것 같냐고 말하고 반드시 나타나서 그 때 처럼 개박살을 내 주겠다고 말한다. 아지태는 용무는 끝났다고 말하며 돌아간다.

이후엔 마고와 산도가 전투를 벌이던 중 등장해 산도와도 오랜만에 재회한다. 산도에게 문수의 죽음을 알리고, 이에 우는 산도에게 창백한 얼굴로 이제 우는 것만으로는 안 되며 그 고통을 느낄 수 없는 세계는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순간을 삼켜서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산도는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을 위해 강해지려 했는지 모른다고 독백하며 기억하지 못하자 아지태는 산도를 안으며...

날 위해... 강해지려 했던 겁니다.

...라고 말하고 검은 날개를 펼친다.

계월향의 이복 언니 홍길동과의 싸움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마각을 드러냈으며, 김해를 본거지로 하여 인간을 정화시킨다는 미명 하에 세력을 확장시켜 나간다. 그 실체는 모든 인간의 악마화.

세뇌된 산도가 방자와 영실을 죽이자 박수를 치며 번민의 뿌리를 스스로 잘라냈다고 말한 후 그녀를 안으며 문수를 조롱한다.

방해가 됐으려나? 시간이 별로 없거든. 문수가 깨어날지도 모르니. 그 전에... 모두들 사라져 줘야겠어...

그 후 산도와 마고를 시켜 미토 일행을 공격하게 하지만 오히려 둘이 위기에 몰리자 직접 나서서 미토를 쓰러뜨린다.[18][19]

그 후 문수에게 '과거 계월향이 자살한 것은 예상 밖이었다'고 말하며 운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 가진 것들을 모두 가졌으니 그때와 같은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조롱한다. 그 후 문수를 죽이지 않고 돌아가려다 잠시 발을 멈춘 후 문수를 보고 '자신이 해모수일 때 계월향을 안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이후엔 문수의 꿈 속에서 어린 해모수의 모습으로 변장해 나타난다. '아지태의 봉인을 푼 것은 내가 아니라 문수 너니 날 모독하지 말아줘.'라고 말하며 문수를 혼란스럽게 만들려 했지만 문수는 누가 아지태를 풀어준건지는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문수를 깨워버린 꼴이 되었다. 이에 굉장히 당황한다.

그 후 복장을 바꾸고[20] 부하들에게 전쟁에 대비하라 말한다. 이후 그런 기적[21]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문수 앞에 나타나 그 자신감의 원천이 뭐냐고 묻는다. 여긴 뭐하러 왔냐는 문수의 질문에 그냥 기다리기도 심심하고 현세 귀한 축하를 겸해 온 것이라 말한다. 이때 뒤의 병사가 자신을 죽이려 달려오자[22]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 병사를 포함해 문수 진영의 절반을 단번에 쓸어버린다. 그 후 동료를 구했다고 우쭐대지 말라고 말한다. 허나 문수가 겁먹긴 커녕 오히려 도발하자 '못할 줄 아냐'고말하며 나머지도 죽일 기세를 보이자 문수가 자신의 입을 막고[23] 며칠 후 달과 해가 하나로 합해지니 그날 하자고 말하고 자신이 전부 쓸어주겠다고 말하자 크게 웃더니 한방 먹었다고 말한다.

이후 잠시 대화를 주고 받은 후 돌아가려는 중 산도는 계월향 만큼 갖고 노는 보람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문수가 '민감한 아가씨는 애먹을 거라고' 말하자 '역시 눈엔 산도가 인간으로 보인다'고 말하는 것으로 끝으로 돌아간다.

그 후 루와 함께 논길을 걷는데 계속 웃자 루가 왜 웃는 거냐고 묻자 아지태는 문수를 죽이러 갔었지만 계월향의 마법이 완전히 풀려버린 탓에 문수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그냥 돌아온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리고 문수는 자신과 해모수의 차이를 인정하려 하지 못했으며 그에게 산도는 거대한 파도가 될 것이라 말한다.

이후 원술이 죽은 것을 알게되자 "충분히 가지고 놀았으니 이만하면 족하다." 고 말하면서 더이상 그를 되살리지 않는다. 그 후 세뇌당한 산도를 안으면서 일식이 오길 기대한다.

파일:아지태 사단.jpg
그리고 일식날 드디어 문수 일행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아지태 일당이 우세한 듯 했지만 문수의 주사위놀음에 크게 당황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으로 일식이 끝나면서 비친 태양빛에 악수들의 눈이 멀고 쾌타천, 루, 묘월 등 대부분의 부하들이 죽으면서 열세에 몰리게 되었다. 산도를 문수와 방자에게 보내 그들을 처리하려고도 했지만 문수의 왼팔을 절단시키게 한 것이 전부였고 결국 그녀 마저도 제정신을 되찾자 가르발디와 함께 문수에게로 간다.

정신을 되찾은 산도가 자신에게 칼을 겨누자 여자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쪽 팔을 잃고도 자신에게 덤비려는 문수에게 무슨 수로 자신을 굴복시킬 것이냐고 비웃는다. 이에 문수는 "뭔 수고 자시고가 있겠느냐.", "여자의 마음도 이햐 못하는 녀석에겐 질 것 같지 않는다."고 말한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되자 "춘향미루 씨의 은인은 남겨둬야 하겠지."라 말하더니 광역기를 일으켜 무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원작에선 미스 황도 여기에 휘말려 죽었다. 헌데 자신의 부하인 마고와 중손도 죽어버렸다.(...)

허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절망하지 않는 문수에게 왜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느냐며 물어본다.[24] 문수는 "네가 봉인을 푼 것이 나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아지태란 괴물을 풀어놓은 것이 나이므로 처치할 수 있는 있는 것은 나 뿐이다."라고 답한다. 이에 크게 웃으며 그때의 농을 진심으로 믿은거냐고 비웃으며 자신의 정체를 스스로 밝힌다.

아지태는... 아니 아지태의 일족은 자아란것이 없고 그저 존재할 뿐이며, 인간에 깃들 때에야 비로소 존재가 확립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존재케 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악'이라고. 그리고 자신의 말론 해모수가 봉인되어 있던 자신을 향해 왕이 되고 싶어한 소망이 자신을 만들어냈고 그대로 실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새크로피아의 저주가 끊어지고 회광반조 현상을 보이는 문수는 결국 아지태의 앞에 섰다. 그리고 문수는 아지태가 자신만만하게 읊어준 과거, 즉 어렸을 적의 해모수와 아지태가 맺었던 '거래'에 자신도 있었으며, 자신은 그 소원으로 해모수의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빌었다며 얘기해준다. 설명하자면 처음에 아지태는 자신이 해모수를 쥬신의 왕으로 만드는 대가로 해방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문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수가 '해모수의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빌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문수와 '거래'를 한 셈이 된다. 아지태는 헛소리 말라고 하지만, 가르말디는 문수의 계략을 눈치챘는지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문수가 죽는 순간 아지태도 죽을 수 있다며 경고한다. 아지태가 망설이는 것을 보자 문수는 달려들지만, 아지태는 자신이 죽더라도 혼을 옮길 수 있도록 가르말디의 육신을 분리해 두었기에 달려드는 문수의 나머지 팔도 자신의 능력으로 거리낌없이 잘라버린다.

이후 팔에 이어 문수의 한 쪽 눈도 날려버리며 조롱하지만, 그것을 참다못한 영실이[25] 문수가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틈을 타 발차기로 아지태를 공격한다. 아지태는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하지만 가까스로 능력을 써서 처다보는 것만으로 영실의 공격이 안면에 닿기 직전 온몸을 터트려 폭사시켜버린다.[26] 그리고 미동도 없는 문수에게 벌써 죽은 거냐며 조롱하지만, 문수는 겨우 그래가지고서야 되겠냐며 죽음의 기백을 발산하면서 아지태에게 성큼성큼 걸어간다. 아지태는 죽어버리라고 말하려하지만,[27] 문수의 그 어렸을 적에 지켜낸 아카시아 나무처럼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고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는 "히이이익... 오지 마! 저리 가라구! 제... 제발..."이라며 뒤로 넘어진다. 그러나... 문수는 그 이후로 나무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뭐, 뭐야?! 주, 죽었나? 주... 죽었어! 죽은 거야!! 아하, 하하하, 이 사기꾼! 네놈이 나의 근본이라고? 아핫하하하하. 나의 승리다아!!


문수의 죽음을 본 산도가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일격을 날리지만, 문수를 죽여 자신감을 되찾은 아지태는 예상했다는 듯 여유롭게 돌아서서 공격하려고 한다. 하지만...


3.1.3. 결말[편집]


파일:옷밟기.jpg

죽은 줄 알았던 문수가 비웃으며 아지태가 돌아서지 못하게 옷자락을 밟고 있었다. 즉 아지태가 위의 대사를 하기 직전 문수가 움직이지 않았던 건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이용한 최후의 블러핑이었고, 이는 멋지게 먹혀들어가서 산도가 일격을 날릴 기회를 만든 것이다.

파일:지태컷.jpg

그 찰나의 순간 운명이 갈려, 경악한 아지태가 미처 단 한마디를 꺼내기도 전 그의 육신은 절규하는 산도의 칼에 산산조각이 나버리며 사망한다.

직후 최후의 발악으로 혼을 가르말디 장군에게 옮겨 산도를 죽이려 하지만 그마저도 곧바로 절반으로 절단나[28] 완전히 소멸당한다.


3.1.3.1. 리부트[편집]

이대로 최후를 맞은 원작과 달리 토막난 아지태의 얼굴에서 창백한 촉수들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파일:악마화 아지태.png
파일:본전투.jpg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며 부활한다. 악마적인 힘과 성정을 지녔을지언정 겉모습은 완전한 인간이었던 이전과 달리 악마를 대놓고 연상시키는 외형으로 변화하였다. 머리와 등쪽에 수많은 날개가 사방으로 뻗어있으며 몸집 또한 커져 위압감을 뿜어낸다. 산도를 죽이려 다가가지만 이를 주시하던 루시드가 전투에 참여하여 문수의 제자 둘, 그리고 아지태간의 최종전이 시작된다.

원작 팬과 웹툰으로 유입된 팬 모두 결말이 바뀐다는 소식에 매우 기대하고 있었고. 드디어 아지태가 원작에선 선보인 적 없는 본래의 힘을 사용함과 동시에 새로 그려진 컷들도 추가되기 시작하여, 곧이어 펼쳐질 장대하고도 치열한 전투씬에 대한 기대감에 댓글창은 흥분의 도가니로 들끓었으나...

파일:아지태 끔살.png
단 한 컷만에 산화되어 버린다.

원작과 별 다를 바 없는 빠른 광탈 탓에 당시 인터뷰에서 한 권 분량 정도 더 뽑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었단 얘기는 거짓이었냐는 비판을 받았다. 작품의 엔딩을 단행본에만 수록하겠다는 희대의 독자기만에 별점의 수직하락은 물론 댓글창에서도 수많은 비난이 넘쳐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29]

전투묘사의 생략만이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문제가 느껴지는 전개. 아지태의 강함은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어떤 강자도 말 한마디로 죽일 수 있는 초월적인 권능에서 나오는 것인데, 문수의 최후의 계략을 통한 기습으로 죽이는데 성공했던 원작과 달리 어떻게 정면대결로 죽일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루시드가 가세해 2:1로 싸운다고 해도 애초에 아지태의 능력의 특성상 개인의 강약이든 머릿수든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30]

구체적인 전투묘사가 없이 한컷만에 썰린지라 진상은 알 수 없지만, 이유가 있다고 추정하자면 본체로 돌아갈 시 육체적으론 강해져도 마법적인 힘은 약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아니면 기습당해 죽음을 맞이했던 영향으로 약해졌거나, 문수가 정말로 아지태의 근원이 맞았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힘이 크게 약해진 상태였을 수 있다. 즉, 본체로 돌아간 건 겉보기만 위협적이지 실제론 강화 형태가 아니라 최후의 발버둥에 불과했단 것.

어찌 되었건 죽었던 아지태가 부활해서 한컷만에 당하는 전개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던 원작의 결말을 보완하긴커녕, 나름 깔끔하다고 볼 수도 있던 아지태의 최후를 구질구질하게 만들어버렸다. 슢스를 위해 고전 명작을 끌여들었으나 그 원작에 대한 모욕은 물론 슢스의 대외적인 이미지만 안 좋아진 꼴. 이후에도 아일랜드 흑백화 사건과 함께 개처럼 까여도 무방한(...) 윤인완 작가의 만행으로 회자되고 있다.슈퍼스트링 본편에서는 이렇게 안 나오길 빌자.


3.2. 호러전파상[편집]


파일:검은날개일족.png
직접 등장하진 않고 검은날개 일족 설명에서 짤막하게 카메오 등판. 근데 지금껏 베일에 싸여있던 아지태의 정체가 밝혀지는 중요한 순간이었던지라 댓글창은 아지태와 그 옆에 있던 유의태에 대한 얘기로 가득찼다.


3.3. 아일랜드?[편집]


66화에 등장하는 흰머리의 사내가 바로 아지태로 추측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3.4. 테러대부활[편집]


아직까진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여기선 아지태와 관련된 여러 떡밥들이 풀리고 있다.

우선 자신과 비슷한 모습으로 봉인된 동족선지자에 의해 봉인당했다는 사실, 봉인을 풀기 위해 타인의 소원을 들어주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아지태도 선지자에게 봉인당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후 그 동족과 민정우의 대화에 의해 검은날개 일족은 상호동의가 없이는 힘을 발휘할 수 없으며 그 계약을 어기고 인간 세상에 관여하면 힘의 원천인 날개를 잃는 죄를 받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지태는 이미 해모수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상호동의를 했기에 야크와는 달리 처벌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34화에서 유창혁의 말에 의하면 백백교는 신탁으로 내려진 검은날개 일족을 섬겨왔으나 수백년간 아무런 계시가 없어서 결국 종파가 갈라졌다고 한다. 유창혁이 말한 그 검은날개 일족이 아지태라면 수백년 동안 계시가 없었던 이유는 그가 산도루시드 폰 마를레네에게 사망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50화에선 릴리아와 석환이 세상은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회색이라는 말을 한다.

79화에서는 민정우가 숙희나 반조차도 재난이 일어나는 세계에서는 살아남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보아 심연의 하늘 차원에서 아지태가 반에게 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81화에서 아트라하시스의 본모습이 나오는데 아지태 악마버전과 매우 비슷하다.

85화에서 아트라하시스가 소멸하면서 아지태에게 네가 맞았을 수도 있다며[31] 유언을 남기는데 이는 멸망과 관련있는 듯하다. 이로서 메인 차원에서 처음으로 언급이 나왔다. 결국 마지막화까지 등장은 없었다.


3.5. 다른 매체[편집]



3.5.1. 슈퍼스트링(게임)[편집]


챕터 0에서 슈퍼스트링 팀을 쓰러트리고 세계를 멸망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 원미호가 탈출시킨 강하늘과 신혜율에 의해 본편 시점이 시작된다.

챕터 6에서 레너드 신이 원미호를 배신한 장면 이후 짧게 모습을 드러낸다.

챕터 7에서는 문수를 제거하는데 성공하고, 산도를 세뇌시켜 수족으로 부리는 등. X차원의 쥬신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을 보이는데, 숙희와 하스티가 나타나 그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순수 교란형 딜러이자 두가지 폼이 존재하는[32] 캐릭터로 나왔지만 세계관 최강자가 맞나 의심스러울정도로 게임 내 성능은 아쉬운 점이 많은 약캐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아지태의 신세계로 가는 길 전용무기를 착용하면 모든 기술과 모션들이 바뀌고 평가가 뒤집혀 상당한 강캐가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애정이 아닌이상 다른 교란형캐릭을 쓰는것이 좋다.


4. 대인 관계[편집]


최악의 숙적이자 아치에너미. 과거 문수의 절친인 해모수를 잡아먹은 후 그의 모습으로 변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끝내 쥬신을 멸망시켰기에 문수 입장에선 그야말로 불구대천 원수다. 그리고 끝내 산도가 그를 죽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복수에 성공했다.

나그네로 다녔을 땐 다친 그녀를 치료해주고 부적까지 주며 응원해주는 등 그녀에게 호감을 샀지만 나중에는 세뇌시켜 부하로 써먹었다. 이후 세뇌한 그녀를 이용해 방자와 영실을 죽게 만들려 했기에 세뇌가 풀린 이후엔 당연히 최악의 적대관계 2가 되었고 결국 그녀에게 죽는다.

산도와 마찬가지로 나그네로 활동했을 땐 상당히 친했지만 본격적으로 악행을 벌이고 나서는 적대관계가 되었다. 아지태가 루를 시켜 군인들을 꼬치구이로 만들었을 때 "왜 이런 잔인한 짓을 하는 거야?!"라고 울면서 따질 정도였다. 그래도 아지태 본인은 방자를 그닥 나쁘게 보지는 않았는지 그를 '미루씨의 은인'이라 불러준다.

전 부하. 그리고 최악의 적대관계 3. 거기다 아지태는 그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라도 있었는지 죽은 그를 되살리거나 쾌타천을 시켜 괴물로 만들어 비참한 꼴로 만든 후 문수에게 죽게 만들어 아주 제대로 괴롭혔다. 이후엔 더이상 되살리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더이상은 되살리는 게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이제 충분히 갖고 놀았으니 됐다.'는 이유였다. 즉 그를 계속 부활시킬 생각이었다면 진짜로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적대관계 4~7. 이들 모두 아지태에게 원한이 깊다. 미토의 경우 아지태 본인도 나름 적대하는지 마고와 세뇌시킨 산도를 시켜 죽이려 했으며 아예 본인이 직접 나서서 그를 쓰러뜨렸다.

부하. 원술과는 달리 딱히 그를 되살리거나 하진 않았다. 만약 죽지 않았다면 원술, 을파소, 영실 처럼 문수의 편에서 아지태와 대적했을 것이다.
전 부하. 그리고 현재는 적대관계로 특히 영실은 후반부에 그가 자신을 공격하자 얄짤 없이 그를 죽였다.[33]

죽은 그녀를 부활시켜 부하로 써먹는다. 거기다 나중에 또 부활시킬 예정인 듯하다.

  • 마고, 루 엘루스, 묘월, 삼별초
아지태의 충성스런 부하들. 이들 모두 아지태를 잘 따른다. 허나 마고와 중손은 본인이 의도치 않게 죽여버렸다.

  • 가르말디
부하이자 동족. 한때는 힘을 위해 그를 흡수했지만[34] 현재는 다시 분리해 부하로 써먹고 있다. 이유는 만에하나 자신의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르발디의 몸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무장
쓰러진 산도를 무장에게 맏기는 등 관계가 나쁘지 않은 듯 하지만[35] 최종전에서는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광역기를 사용했을 때 무장까지 죽였다.

  • 미루
아지태가 여행을 하면서 데리고 다니던 오리. 아지태의 눈에는 어린 아이로 보이는 듯 하다. 미루에게 항상 '미루님'이라 부르면서 존댓말로 대한다.

그를 문자 그대로 잡아먹었다. 그것도 모자라 해모수의 행세를 해 온갖 쓰레기 짓을 벌여 아주 제대로 고인모독을 저질렀다.

서양에서 둘이 처음으로 대면했다. 그 후엔 해모수의 모습으로 그녀를 살아있는 시체와 같은 모습으로 만드는 등 원술 못지 않게 그녀를 괴롭혔다.

동족. 신암행어사에서나 호러전파상에서나 두 사람이 서로 대면한 장면은 없으나 서로 존재를 알고있으며,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의 일족의 군주. 접점은 없지만 왜인지 야크와는 달리 인간세계에 온갖 간섭을 한 자신에게 처벌을 내리지 않는데, 해모수와의 정당한 계약을 통해 이 땅에 강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족. 유의태가 백백교 소속이라고 나와있고 활동구역도 같다보니 존재는 알고 있는 듯하다.

동족. 아트라하시스가 소멸할 때 너가 맞았을 수 도라고 유언을 남기는데, 서로 면식이 있던 사이인 듯하다.

처음엔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내주거나 개그를 치는 등 친근하게 대해줬지만 얼마 안 가서 악수로 추정되는 괴물을 소환해 그녀를 죽일 뻔했다.[36]


5. 능력과 강함[편집]


난 줄곧 볼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과학의 힘 따위는 하찮게 느껴질만큼 어마어마한 아지태 님의 힘을. 틀림없이 당신도... 압도될 겁니다...

- 영실[37]


뭐, 다들 알아야할 테니까 얘기해 두지. 우리가 아지태와 싸워 이길 가능성은. 없다. 이 세상의 섭리를 쥐락펴락하고, 인간의 마음까지 꿰뚫어보는 자식이야. 병력이야 어찌해본다 쳐도, 그런 자식에게 병법이 통할 리 만무하지. 어쩌면 전쟁에 들어가면 후퇴할 틈도 없이 모든 게 어제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거다.

- 문수[38]

검은 날개 일족의 수장과 선지자를 제외하면 신암행어사를 넘어선 시바, 아트라하시스와 함께 최강의 검은 날개 일족이자 슈퍼스트링 세계관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능력을 정확히 뭐라고 규정짓기는 힘들지만[39], 중반에서 거의 최종반 전까지는 속을 알 수 없는 초월자적인 모습을 보였다. 슈퍼스트링 백과사전에 따르면 흑마법과 '백'을 통한 여러가지 능력으로 주변의 적들을 위압한다고 한다

전투력도 절륜한데, 활빈당이 무너진 이후 쓰러진 문수를 찾아왔을 때, 동료의 죽음에 격분한 돌석[40]이 능력을 쓰며 덤벼들었는데, 사라져라라는 한 마디에 돌석을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여줘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주었다. 과거 쥬신이 멸망할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량 학살을 행하기도 했었다. 최종 전투에서는 문수의 도발에 일대를 날려버리며 수많은 사람들을 순식간에 죽였다.

같은 종족인 유의태, 가르말디와 비교해도 아지태의 능력은 가히 규격 외, 비교가 힘들 정도이다. 미래마저 통찰하고, 현실에 마음대로 개입하는 모습은 아지태를 신과도 같이 보이게 한다.

약점도 제법 있지만 능력만을 보자면 신암행어사에서는 문수[41]를 제외하고는 적수가 없으며, 슈퍼스트링 팀 내에서 이런 그와 맞설 수 있는 히어로는 어느 밀교의 천재 승려[42][43]신의 자손이자 하늘의 권능을 사용하는 불로불사[44]전파상에서 일하는 동족[45] 정도를 제외하고는[46] 상대를 찾을 수 없는 세계관 최강자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강자다.[47]

  • 소멸
사라져라.[48]
문자 그대로 상대를 소멸시킬 수 있다. 존재의 소멸같이 싹 사라지는 것과는 달리 몸을 터뜨려 소멸시킨다. 무생물에게도 통하는지 미토가 산도와 마고에게 날린 거대한 바위를 터뜨렸다. 거기다 대상자를 일정 범주로 묶어서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 에너지 조작
파일:아지태_능력.png
후반부에 사용한 능력으로 전쟁 직전에 아예 말도 하지 않고 자주색 빛의 에너지를 땅에서 뿜어내 문수의 병사들 중 절반가량을 단번에 죽여버리기도 했다. 이후 최종전에도 한번 더 사용했는데 이때도 중손, 무장, 마고 그리고 원작 한정 미스 황 등 많은 이들이 죽었다. 과거 쥬신의 수도를 날려버릴 때 사용한 능력도 이 능력인 듯 하다. 문수는 이 능력을 마법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신암행어사와 슈퍼스트링 백과사전에선 위의 소멸 능력과 같은 능력으로 취급한다.

  • 독심술
인간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는데 이유는 그들이 한없이 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미래 예지
검은날개 일족 고위층들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다만 정확하게 미래를 아는 건 아니고 대략 어떻게 될 것이다 정도만 알 수 있다고.
산도가 떠날 걸 예측하고, 문수가 위험할까봐 원술을 보내기도 하는 등 미래까지 자기 통찰 범위 내로 두는 존재처럼 그려졌다. 아예 본인 말로 미래는 자신의 영역에 있다고 했다.

  • 천리안
다른 장소에 있는 문수와 산도의 싸움을 지켜보았다. 또한 과거에는 먼 거리에서 망원경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장영실을 알아차렸다.

  • 텔레파시
상술한 상황에서 영실을 똑바로 보며 "치워"라고 말해 영실을 실질색하게 했는데 망원경으로 먼거리에서 보고있는 있는 영실에게 전달된 묘사를 보면 텔레파시인 듯하다.

  • 순간이동
전쟁 직전, 문수 앞으로 연기와 같은 형태로 순식간에 나타났으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라졌다.

  • 번개
과거 자신을 때려죽이려 하는 문수에게 사용했지만 문수는 자신의 힘에 내성이 생겼기에 소용 없었다.

  • 변신술
과거 해모수를 먹은 후 그의 껍데기를 뒤집어 씌어 해모수 행새를 했었다. 마법 중에 부적으로 모습을 변장하는 마법도 있었지만 그런 것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니 별개의 능력으로 보인다.

  • 사령술
파일:아지태 예토전생 준비.jpg
눈을 떠라, 원술. 난 여전히 널 필요로 한다. 네가 내게 충성을 맹세한 이상... 그 육체가 썩어 문드러져 풍화하는 그 날까지... 나의 것이다. 눈을 떠라... 원술... 넌... 죽을 수 없어.
산도에게 몸이 반으로 갈라진 원술되살려냈다. 다만, 작중에서 원술의 몸이 썩어가고 있는 것을 볼 때 의도적이든 아니든 완전히 부활시킨것은 아닌듯 하다. 반면 최종 전투를 앞두고는 과거의 전사들인 삼별초들을 살릴 때는 멀쩡한 몸으로 되살려냈다.[49] 원술이 삼별초들과 달리 온전하지 못한 상태였던것은 이미 죽은 존재를 되살리는 건 아지태라도 힘들고(불가능한건 아니다)[50] 무엇보다 원술 본인이 살아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인 듯 하다. 이후에 나온 삼별초들은 부활했다는 것에 기뻐하며 전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 마법
    • 새크로피아
서양 땅에서 전해지는 흑마술의 일종. '희생'을 뜻하는 그 이름답게 자신의 전부를 희생해 타인을 구하거나 저주를 맞바꾸는 마법으로 흑마법 중에서도 가장 시전이 어렵다고 한다. 아지태의 말을 보면 검은 날개 일족의 힘을 이용해 발동시키는 듯.


6. 약점[편집]


여러가지 압도적인 능력들을 보여주지만 약점들도 존재한다. 물론 이건 아지태 개인 뿐 아니라 검은날개 일족 전체에 해당되는 약점이긴 하다.

  • 완전하진 않다.
아지태의 언급을 보면 검은날개 일족은 절대적이지만 완전하진 않기 때문에 살아있는 인간에게 '힘'이 새어나가면 내부의 균형이 무너져 위험한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 평범한 맷집
불로불사들과는 달리 육체와 관련된 능력은 보여준 것이 전무하다. 능력이 통하지 않은 문수에게 두둘겨맞자 피투성이가 되는 것으로 볼 때. 맷집은 그냥 평범한 사람인 듯. 다만 잠시 주교의 힘을 얻은 석환의 펀치를 맞고도 죽지 않은 오베이드나 야크의 날개를 간단히 맨손으로 뜯어낸 디아나를 보면 이 약점은 아지태에게만 해당되거나 케바케인 듯.

  • 힘의 제약
야크의 언급으론 지나치게 힘을 사용하면 제약이 생긴다고 한다.

  • 섭리 밖의 존재
호러전파상에서 동족인 야크의 말에 의하면 하스티 같이 섭리 밖의 존재는 검은날개 일족과 상대가 가능하다고 한다. 선지자도 포함.

  • 프로젝트 윌로지아
테러대부활에서는 김봉춘이 만든 프로젝트 윌로지아라는 기계가 있는데 이매진 프로젝트 능력자의 능력을 제어하는 기계다. 이매진 능력의 근원이 검은 날개 일족인 만큼 그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고[51], 실제로 동족이 이 기계에 의해 능력이 차단당했기에[52] 아지태 역시 효과가 있을 것이다.

  • 날개
검은날개 일족의 힘의 원천으로 날개를 잃으면 약해지는 듯하다. 다만 야크는 날개를 잃고 악수 소환은 불가능해졌어도 공간 이동 능력을 어느 정도 사용했기에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이건 애매한게 야크가 언급할때 검은 날개 일족이 사는 차원으로 갈수만 없는건지 능력이 전반적으로 다 약해지는건지 애매하게 언급했다.

[ 그리고... · 닫기 ]
과거 문수의 연인의 희생으로 힘의 균형이 깨져 문수를 상대로는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과거 아지태는 이 상상도 못했던 문제로 인해 신처럼 굴다가 문수에게 원초적인 폭력인 주먹으로 얻어맞았다. 죽기 일보직전까지. 본래 죽음과 거리가 먼 신과 가까운 존재임에도 죽음의 공포를 겪어버렸기 때문에, 이때 뼛속까지 새겨진 트라우마로 인해 아지태가 문수를 계속해서 경계하고 주시하는 이유.
이 약점은 문수가 짊어지던 연인의 저주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힘의 균형이 회복되어 사라졌지만, 이와 별개로 아지태가 부활하며 계약한 대상, 즉 근원이 문수일지도 모르는 문제가 있어 여전히 함부로 접근하지 못한다. 아지태의 근원은 어렸을 적 "왕이 되게 해달라"라는 소원을 빌었던 해모수로 여겨졌지만, 문수 본인이 말하길 당시 자신도 소원을 빌었으며 그 내용이 "친구의 소원을 이뤄달라"였다고 밝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지태의 계약자는 해모수가 아닌 문수이므로 문수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까지 해를 입기 때문. 아지태의 부하인 가르말디도 주의를 준다.
다만 최종전에서 바로 죽이지 않고 팔만 폭파시키는 것으로 시험해보고 아지태 자신에게 아무 영향도 없자 문수의 거짓말이었다고 여긴다. 블러핑을 통한 임기응변이 특기인 문수이므로 거짓말이 맞았을 확률이 높지만, 문수가 죽자 아지태가 너무나도 허망한 최후를 맞이한 걸 보면, 단순히 기습이 잘 통했다기보단 정말로 둘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어 문수의 죽음이 아지태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7. 성격[편집]


다방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 본질은 '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쩔땐 상냥한 나그네로서 착하고 순박하지만 어쩔땐 예는 갖추지만 차갑고 냉혹한 얼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어쩔땐 음탕하고 잔학한 면모가 있다.


8. 그에 대한 주변인물들의 대사[편집]


녀석의 정의는 선도 악도, 모두 같은 색.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닌 녀석. 때문에 아지태 그 녀석에게 있어 인간은 소모품에 불과해. 그런 녀석이 을 진심으로 상대해 줄 것 같나?! 너희들은 위안을 받기는커녕 망각의 대상이다. 쥬신이 누구 때문에 붕괴했는지 잊은 거냐?! 아무리 양귀비를 재배해본들, 우리가 쥬신에서 꿈꾸었던 그 날은 다시 돌아오지않아.

우... 웃기지 마라... 아지태... 내... 내가... 내버려... 둘 거 같냐? 세상이... 그날... 박살날 지언정... 절대로 네놈 뜻대로 안 돼!

반드시... 네놈 앞에 나타나... 그때... 처럼... 개박살을... 내줄 테니까...!

그 녀석은 아지태다. 쥬신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빌어먹을 사기꾼 아지태.

닥쳐, 이 개자식아! 너 따위가 무슨 해모수냐!

아지태애!! 죽여버리겠어!!

완벼억?! 잠꼬대 주절대지 마라!! 네놈은 단지 사기꾼일 뿐이야!

이제 시작일 뿐이다. 패죽여 버리겠어.

- 문수


전 아지태가 싫었습니다. 맨 처음 장군님이 그를 부대에 합류시켰을 때도 전 반대했었죠. 기억하십니까?

절대악.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오직 그 말뿐 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아니, 그런 것이 무슨 대수랴. 이 압사할 듯한 공포의 중압에서, 자신 혼자만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면 영혼이든 무엇이든 전부 바치자. 그것은 아마도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칠흑 같은 나락으로 떨어뜨린 후, 썩은 동아줄을 내려보낸다. 잡아선 안 된다고 생각 하면서도, 잡을 수 밖에 없어...

떨어질 줄 알면서도... 이 썩은 동아줄을 잡는다...

- 원술


어, 어째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런 잔혹한 짓을 하는 거야?!

- 방자


아지태...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 미스 황


그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모두들 아지태를 따를 수 밖에 없었지.

죽어라, 아지태애!!

- 영실


나는 긴 세월동안 당뇨병을 앓아, 이미 시력을 잃은 지 오래다... 오랫동안 시력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온 내 눈을 빼앗아봤자지. 이것도 아지태가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는 증거... 알겠느냐, 문수. 아지태는 신도 그 무엇도 아니다... 쓰러뜨릴 수 있는 게야. 너라면. 아니... 반드시 쓰러뜨려야만 하지. 나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 미토


저런.. 아지태는 모쏠인가 보군요.

- 야크



9. 평가[편집]



9.1. 능력 너프[편집]


어...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녀석에게... 통하지 않는거지...?![53]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다.[54]


중반부까진 전지전능한 능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그러나 과거회상에서 문수에게 능력이 안 통하자 여유를 잃고 붕괴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막판에는 문수의 주사위놀음[55]이나 블러핑, 죽는 연기에 모조리 속아 넘어가면서 중반부에 보여준 그 포스를 다 잃었다.[56]완전 깬다. 원술을 보낸 이유 또한 가관인 게 자신을 보기 전에 문수가 죽으면 안 되기 때문으로 온갖 건방을 다 떤 셈인데, 그것 말고도 즉사가 안 먹힐 때에도 문수를 죽일 기회는 썩어넘치게 많았다. 반송장인 문수를 앞에 두고 그냥 가 버린 적도 있었다. 16권에서도 저주가 풀리고 깨어난 문수 죽이려고 찾아왔다가 일식 때 전쟁하자는 약속이나 하고 돌아갔으며, 최종전에서도 죽일 수 있었으나 주변을 날려버릴 때도 절망하는 꼴을 보고싶다며 춘향과 방자, 문수를 타겟에서 제외하더니 문수의 눈도 양쪽 다 터뜨리려다가 절망하는 거 보고 싶다고 한 쪽 남겨 놓았다가 역으로 죽었다. 여유를 부리려면 최후에 이겼어야 폼이 사는데 허무하게 죽어 버려서 그냥 멍청이 방심왕이 되어 버렸다. 역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마지막까지 병크를 안 터뜨리면 도저히 질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존재였기도 하지만.

미토의 말에 따르면[57] 아지태가 문수를 건드리지 않은건 어차피 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과거 미래마저도 자신의 영역을 피해갈 수 없으나, 문수를 어찌하지 못해 얻어터지기도 했고, 하늘에서 번개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문수는 멀쩡했다. 즉, 아지태 본인의 능력으로는 개입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 둘이 필연적으로 대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즉, 인과율. 하지만 본인의 능력이야 그렇다 쳐도 마고나 루를 시키거나 부하 악수나 언데드들로 하여금 베고 찔러 완전 토막을 내 버리던가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문수를 완전히 보내 버릴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본인 말마따나 당장 죽일 생각이 없어서 그랬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문수의 면역은 아지태의 힘에 한해서 발휘되지 아지태의 부하나 전반적인 모든 물리력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58] 정 안되면 데려가서 완전포박이라도 시켜서 아무짓도 못하게 만들고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지 못하도록 하는등[59] 뭔가 조치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냥 아무짓도 안 하고 가 버렸다는 건 허구헌날 모든 걸 아는척 잘난체하는 아지태로서는 병크 그 자체였다. 즉 이 시점에서 아무 방해 없이 문수를 원하는대로 요리할 수 있었음에도 그냥 가 버린 건 까놓고 말해서 여기서 문수가 당해 버리면 만화가 끝나 버리기 때문이다. 만화 외적인 사정이야 그렇다 쳐도 만화 내적으로도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 줘야 개연성이 사는데, 이 부분은 원래 이해할 수 없는 짓을 잘 하던 당시 아지태의 캐릭터에 슬쩍 묻어간 뒤 그대로 덮여 버렸다. 미토의 입을 빌려 어쩔 수 없었을 거라 하지만, 정작 왜 어쩔 수 없는지, 왜 상기한 다른 수단으로라도 문수에게 손을 쓰지 않았는지 등의 이유도 전혀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갔다. 물론 그 전의 만남에서 아지태가 왜 ‘지금 당장 문수가 죽기를 바라지는 않았는지’ 도 설명되지 않는다. 둘 다 그저 엄숙하고 간지나게 말하니까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했을 따름이다. 만다라케의 잠에서 절대 못 깨어날 거라고 확신해서 그랬다고 본다면 결국 방심이고, 그래놓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문수가 깨어날지도 모른다며 재차 습격해 오는데, 문수가 옛날처럼 모든 걸 망치면 안 된다며 주위의 모두를 살려놓지 말라 하지만 정작 자신은 문수가 깨어났을 때 외롭지 말라며 미토를 살려 놓기도 하고 수하도 결국 문수 주위인물을 즉결처분하지 않고 끌고 가다가 구출의 여지를 주는 등 묘사가 중구난방이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자체를 꿰뚫어보던 초반 묘사에 비하면, 단지 주사위를 굴려서 생각없이 했다고 대처법을 못 찾는 것도 이미 너프가 된 것이다. 문수가 일부러 주사위 눈대로 지휘해 진형을 엉망으로 만들 것도, 그후 갑자기 해가 눈부시게 나타나서 전세가 역전될 거란 사실도 내다보지 못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문수가 죽은척하다가 옷자락 밟을 걸 못 본 건 멘탈이 나가고 혼란을 겪어서라고 변명해 볼 여지라도 있지(이땐 미래는 고사하고 바로 앞의 문수의 생각조차 못 읽을 정도로 떡너프를 먹은 상태였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서로 전면전 한답시고 기다리고 있었으면서 당황하는 것 자체가 이미 미래를 보는 초반의 능력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문수 측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답이 없기 때문에 은근슬쩍 밸런스 보정이 가해진 셈이다. 그전에 이미 당뇨로 눈이 먼 상태의 미토를 눈을 터뜨려 놓음으로써 의미가 없는 짓을 하는 걸 보니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고 역시 이길 수 있을 거다 등의 밑밥을 깔기도 했다.

최종보스의 임팩트를 강하게 주려고 무작정 세게 만들었다가 이게 너무 지나쳐 수습이 어려워져 버린 케이스는 신암행어사만의 일은 아니긴 하다. 유명한 예로 나루토귀멸의 칼날이 있다. 나루토[60]와 다르게 귀멸의 칼날과 신암행어사는 보스 자체를 슬쩍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이를 처리한 것. 그런데 귀멸의 칼날은 약물이라는 최소한의 개연성이 있었는데[61]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그나마 리부트 판에서의 추가 설정으로 이 능력 너프가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해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사실상 리부트판과 원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술의 두 번째 죽음 이후의 행적으로 꼽아도 무방하다. 아지태는 가까운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는데, 한 번 죽었던 원술을 문수의 진영으로 보내는 시점에서 이미 아지태 자신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미래를 보았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사신으로 변모한 원술 또한 어느 정도의 현실(정확히는 가까운 미래)을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비록 원술은 문수의 운명은 바꾸지 못했으나 기본적으로 아지태가 보았던 미래의 작은 일부분에 균열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그 미세한 균열이 결국 아지태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미래가 아닌 문수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미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는 사신으로 변한 원술의 행적은 리부트판에서 단순히 주요 등장인물이 죽고 사느냐의 변화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아지태의 능력에 균열을 일으켰고, 미래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끼쳤으며 향후 외전이나 다른 작품에서 문수의 부활까지 다룰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호러전파상에서 아지태가 속한 검은 날개 일족의 설정이 공개되면서 힘을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제약이 걸린다는 사실 또한 드러났는데,그럼 쓸데없이 순간이동해서 진영 쓸어버린건 뭐가 되냐 최종전에서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하고 갈려나간 것이 이 때문일수도 있다.

그러나 테러대부활에서 검은날개 일족에 대한 설정이 보다 명확하게 밝혀지면서 애초에 너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미래 예지는 정확한 미래를 볼 수 없고 훗날 이러이러한 일이 발생할 것이다라는 정도로밖에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지태는 자신이 문수에게 무슨 짓을 하든 훗날 문수랑 만나게 될 예정이라는 것을 봤기 때문에 굳이 뭘 할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검은날개 일족은 신이 아닌 초월적인 존재에 불과하고, 아지태는 자신이 신인 것 마냥 행동했지만 이는 다른 차원의 일족들과 비교하면 신을 흉내낼 근거는 있는 오만이었을 뿐이다. 당장 야크는 자신과 동급 또는 더 강력한 존재인 강숙희와 석환, 민정우, 김봉춘 등의 인물 때문에 조용히 지내고 있고, 시바는 반의 소환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고 있다. 즉 다른 일족들은 자신들과 동등한 존재, 또는 더 강한 존재들로 인해 스스로 자제하는 방법을 알고있지만, 아지태는 자신을 능가하는 존재가 없었을 뿐더러 쥬신 왕국에는 메인 차원과 다르게 검은날개 일족을 이길 수 있는 초능력자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메인차원의 일족 오베이드 알도사리 역시 MUNT를 습격했다가 역으로 석환에게 얻어맞고, 이후 계속해서 부활하는 석환에게 트라우마를 느껴 아지태처럼 겁을 먹은 적이 있다. 즉 아지태는 문수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그날의 트라우마를 느껴 겁을 먹은 것이다.

정리하자면 아지태는 쥬신 왕국에는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확신을 했기에 오만하게 굴었던 것이고, 이를 문수가 파훼하자 당황하고 필요 이상의 힘을 사용해 힘에 제약도 걸리며 능력이 너프된 것처럼 보였던 것이고, 자신이 승리한다는 미래를 봤기에 원술이 인과율을 조작해 바꿔버린 패배한다는 미래를 보지 못하면서 문수의 연기에 놀아나고, 자신이 본 미래와는 다른 모습에 당황하여 겁까지 먹은 것이다.


9.2. 캐릭터 붕괴[편집]


신암행어사의 비판 항목에도 나오지만 초반에 첫 등장한 아지태와 후반부의 아지태는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초중반까지는 초연하고 탈세속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과거회상편에 들어서면서 썩소를 짓기 시작하더니, 본색을 완연히 드러낸 이후부터는 그냥 절대악 최종보스가 되었다. 후반의 아지태에선 처음 오리한테 쪼이던 그 청년의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나마 중반부에는 마지막까지 방자를 오리의 은인이라 살려주고, 감사인사까지 하는 걸 보면 적어도 이때 까지는 이전의 캐릭터성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것 이외에서는 초반부의 아지태와 괴리감이 큰 행보를 보인다.

초기엔 문수는 아지태를 잡아먹으려 안달인 반면, 아지태는 초탈한 선인으로 보이며 문수에게 나름 대해주었고, 문수도 유의태 전에서는 아지태를 죽이려고 눈에 불을 켜긴 했지만 옛친구라 칭한 적도 있기에 이상이 다른 두 벗처럼 보일 여지도 있었다. 거기다 문수의 옛지인 대부분은 문수를 싫어하고 문수가 친구이자 왕을 죽였다느니 문수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느니 하는 말도 자주 나오는 반면 아지태는 자연이니 뭐니 춘향에게 언변을 늘어놓거나 치료도 해 주고, 그의 부적이 원술을 이기는 힘이 되는 모습이 나오다 보니, 문수가 악역은 아니더라도 아지태에게 오해를 한 면이 있는지도 모른다. 하는 느낌이 들 정도.

인과의 필연이란 말을 좋아하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을 죽일 사실상 유일한 위협인 문수를 죽이는 데 전혀 서두르지 않고 살려두도록 하거나 오히려 호위를 붙여주는 등 뭔가 상식적이지 않고 깊은 뜻이 있어 보이는 짓을 많이 했다. 홍길동전 종반에는 아지태가 문수가 당장 죽기를 바라진 않는다면서 돌아가 버리고 문수와의 옛시절을 그리워하는 늬앙스의 말을 하고 떠나지만 이 땐 이미 그의 악행이 어느 정도 드러난 후. 회상인 뿌리 깊은 나무 편에선 아무리 봐도 친구 비슷한 사이로 볼 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나중엔 인과고 뭐고 없고 그냥 서로 죽이려는 평범한 적대지간. 어차피 문수에게 절망을 주고 죽이는 것이 목표라면 뭐하러 그렇게 살려두려 노력했는지도 불명. 인간의 악마화를 진행시켜 나가는 걸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던 건가... 초기의 그는 동물처럼 선악의 개념을 지워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는 게 확고한 문수의 철학을 깨고 본능대로 자연스레 살아가는 모습을 지향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그게 악마화로 바뀌면서 그의 영향권 하에 들어간 인간들은 그냥 악마처럼 나쁜 놈들이 되어 있었다(...)[62] 입체적이고 철학적일 줄 알았던 악역이 어느새 이해하기 쉬운 전형적인 절대악이 된 케이스.

파일:아지태_2.png

파일:찐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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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맞춰 인상도 점점 달라졌는데 초반부엔 순수하고 착한 외모였으며 중반부에는 묘하게 차가워졌어도 눈매는 여전히 부드러웠고 초기의 외형은 어느정도 남아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눈매도 굉장히 날카로워졌고 완전히 악당다운 외모가 되어버려 예전의 인상은 1도 찾아볼 수 없다.[63]

이는 신암행어사의 스토리 작가인 윤인완의 작품활동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수 있다. 윤인완은 작품을 제작할 때 타 작품에서 캐릭터성이나 작품성을 따오는, 하지만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역으로 휘둘리는 모습을 잘 보인다. 즉 여기저기서 주워들은건 많은데 그걸 자기식대로 소화해서 쓰는게 아니라 날로 써먹는 경우가 꽤 많다. 어벤저스의 성공을 보고 시작한 슈퍼스트링은 그 예시 중 하나이다. #아카이브 비단 웹툰 유니버스만이 아니라 한 작품에서도 최종보스는 주인공의 길을 닦아주는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64] 슈퍼스트링은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아지태가 원작에서 엉망이 되었음에도 그대로 보완하지 않은 채 다른 작품과 무작정 엮어서 만들었다. 즉 다른 작품들과의 연계성을 따지기도 이전에 문제가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지태는 바로 이런 윤인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름이나 첫 등장시의 모습을 봐서는 분명 모티브는 태조 왕건의 아지태인데, 여기서 조금 지나 중반쯤 가면 베르세르크그리피스같은 모습으로 비춰지며,[65][66] 이후 종반부에 다다랐을 때에는 데스노트라이토같은 모습으로 인물의 성격이 바뀌어버린다.[67] 당대에 화제가 되는 캐릭터를 앞뒤 안가리고 마구 차용하다보니 아지태란 캐릭터의 일관성이 붕괴해 버렸는데 조연도 아니고 작중 가장 중요한 최종보스의 메이킹이 이랬으니 신 암행어사의 조루결말은 당연하다 할 수 있을 듯. 캐릭터 붕괴라는 개념의 가장 정석적이고 모범적인 캐릭터이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신념에서 비롯된 광기와 악마적 카리스마로 미칠듯이 긴장감을 폭발시켰던 태조 왕건의 아지태와 비교하면 격이 떨어져도 한참 떨어진다. 캐릭터의 카리스마는 결국 신에 가까운 권능 같은 외적인 면이 아닌 깊고도 단단한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태조 왕건의 아지태와 신 암햄어사의 아지태를 두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나마 리부트판인 웹툰에서는 일부 대사와 설명을 수정해서, 캐릭터 붕괴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만화책보다는 덜하게 고쳤다. 그리고 극중 문수가 선인인 척하면서 백성들에게 절망을 주길 즐기는 마녀 영주에게 "나쁜 놈들"이라고 욕하면서 정작 본인도 악인을 연기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지태는 처음부터 이중적이고도 모순적인 캐릭터로 구상됐다는 반론도 있다. 아지태 본인도 선과 악은 인간 "따위"의 잣대에 불과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선한 면모도 악한 면모도 결국 아지태 본인에겐 한끝 차이, 도긴개긴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슈퍼스트링 백과사전에서 아지태의 설명란 중에 '아지태의 변화'라고 작중 보여준 아지태의 다양한 모습들[68]이 나왔다.

하지만 용두사미 결말은 여전하며, 오히려 어정쩡하게 부활했다가 1컷만에 죽어서 더더욱 구질구질하고 약해 보이는 웹툰보다 원작이 더 깔끔하다. 그리고 아지태가 쥬신을 멸망시킨 후 군림하면서도 겉으로는 구원자를 자칭한 건 사실이지만, 이것은 본색을 드러낸 것이지 위의 반론에서 말했듯이 문수와 대비효과가 생길 정도로 이중적-모순적인 면모를 보인 것은 아니다.[69] 모티브가 됐던 그리피스가 정체를 숨기고 참된 지도자를 연기하며 팔코니아라는 지상락원을 건국하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즉 아지태의 양면성을 살리려면 아지태도 '일단' 표면상으로는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했지만 원작에서 그런 묘사가 나온 적은 없었고 쥬신은 영주들끼리의 전쟁터로만 전락했다. 그나마 슈퍼스트링 백백교의 모티브 백백교사이비 종교라는 점을 살려서 추종자들에게 자신의 이념을 진지하게 설파하는 장면만큼은 들어갔지만, 꽤나 볼품없는 1컷짜리 최후에 비하면 무색할 지경이다.

훗날 아지태가 선과 악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검은 날개 일족이고, 그의 능력 중 하나가 미래 예지라는 것이 밝혀지며 아지태의 선인같은 모습은 그저 미래를 알고 있는 자의 여유와 연기에 불과하다고도 볼 수 있다.

10. 어록[편집]



10.1. 슈퍼스트링(게임)[편집]


너희들에게 나는 무엇이냐? 빛이냐, 아니면... 어둠이냐. 혹은 희망이냐... 아니면. 절망이냐?[70]



10.2. 신암행어사[편집]


전... '이치'를 깨닫고자 하는 자 입니다. 자연에서 배우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익히는... 그저 미천한 인간일 뿐입니다. 안심하세요. 적은 아니니까요. 말은 좀 많다고들 하더군요


어느 철학자가 그랬어요... "눈을 감으면 비로소 자연이 보일지니." 눈에 보이는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마음으로 느끼라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의 명언이죠. 나의 신조이기도 한데, 수양이 부족해서 아직 갈 길이 머네요. 당신은 할 수 있나요? 눈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로 느끼는 일... 눈은 눈앞에 있는 사물을 정확히 포착하지만... 때로는 너무 정확해, 오히려 정확하지 못할 때도 있죠. 마음으로 느껴봐요. 당신이 진심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그리고 공경한다면... 당신에게 있는 또 다른 눈이, 세상을 보다 정확하게 보여줄 겁니다.


아아, 당신이군요. 미안해요. 예상 못한 만남이 있었거든요. 아주 흥미로운 아가씨를 만났어요. 달처럼 아름다운 여성이었죠. 문수산도 였어요.[7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꽃 역시 그저 꽃이련만... 어찌하여 인간은..., 색을 칠하려 하는 가...[72]


인간의 눈은 매우 주관적인 기관이라서... 본인이 그 대상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보이는 모습도 달라지지요. 다시 말해, 자신이 눈으로 인지한 것을 사실이라 믿으면... 다른 기관도 저절로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냄새나 촉감... 교감까지도. 그러니까 무엇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본질 따윈 '틀'에 불과하니까요.


눈은... 아무리 더러워져도 하얀 눈... 이라... 여행은 여기서 끝이다. 돌아가자, 마고. 앞으로 내가 '이 아름다운 세계'를 눈처럼... 다시 하얗게 만들 것이다.[73]


원술... 정말 이대로 죽어버릴 셈이냐?...넌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난 결코 인정할 수 없어. 설마 네가 문수산도에게 쓰러질 줄이야... 삶을 집착하지 않는 너에겐 의미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술... 그것 역시도 인간이 그려낸 하나의 이치에 불과해. 때문에 이 죽음도 이 세상에서 네가 지녔던 갈등으로부터 널 놓아주진 못할 게다. 넌 결코 벗어날 수 없어. 눈을 떠라, 원술. 난 여전히 널 필요로 한다. 네가 내게 충성을 맹세한 이상... 그 육체가 썩어 문드러져 풍화하는 그 날까지... 나의 것이다. 눈을 떠라... 원술... 넌... 죽을 수 없어.


사라져라.


옛 친구와, 오랜만의 재회다. 방해하지 마라... 누구도...


난... 인간을 정화시킬 거다.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신이 만든 나선의 속박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 인간이 이 세상에 그은... 선악의 경계선... 난 세상을 위해... 인간이 스스로 옮아맨 사슬에서부터 해방시켜 줄 거야. 이른바... 인간들의 머릿 속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색깔을 하얗게 지워버리겠다는 거야. 나처럼... 지금보다 좋은 세상이 될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훨씬 재밌을 거야... 안 그래, 문수?


다른 곳보다 유난히 욕망과 탐욕이 절제된 도시에... 그 선을 지워버리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거든...


날 위해... 강해지려 했던 겁니다.


시작하자. 쥬신을 위해서가 아닌... 인간들을 위해... 아름다운 이 세계를 하얗게 개화 시킨다.


알고 계세요? 원래 선과 악은 하나라고 합니다. 꼭 빳빳한 새종이를 마주 접은 것처럼... 그러니까 그 색을 결정하는 건 인간이에요.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을 인간만의 잣대로... 흑으로 칠하고, 백으로 칠하고... 멋대로 색을 입힐 뿐이죠. 지극히 유약한 인간이... 선과 악을 결정하는 겁니다. 하늘에서 보면... 그저 마주 접힌 종이에 불과한데.


만약 저와 문수씨가 적으로 돌아선다면... 이 한 가지 만은 확실하지요. 서로가 죽을 때 까지... 따분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속담을 알고 있나? 하늘을 얻으려면, 하늘도 속여라.


이 나라의 종교를 살펴보니 악마란 것을 독립된 인격으로 규정하고 있더군. 아니, 악마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형상조차 가지지 못한, 유충과 마찬가지 이리라. 인간이라는 숙주에 스며들어 성장 했을 때, 비로소 자신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과연 인간은 숙주인가? 악마야말로 인간의 숙주가 아닌가?


완벽한... 밤이로다.


난 단지. 인간 내면에 있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보고 싶을 뿐이다. '추악'!! 그것이야말로 본질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이지... 허나 사랑에 눈 먼 그 계집이, 모든 것을 망쳐놓았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절망'이었는데... 인간의 굳은 '의지'가 하늘마저 움직였다는 건가? 천만에, 똑똑히 보여주지! 하늘 따윈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 있는 자들 중... 무릇, 선한 마음을 가진 자... 사라져라. 이 자리에 있는 자들 중... 양심에 떳떳한 자. 사라져라. 이 자리에 있는 자들 중... 사랑을 품은 자... 사라져라.


답하라, 너희들에게 나는 무엇이냐? 빛이냐? 아니면, 어둠이냐? 희망이냐? 아니면 절망이냐?


이로써,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 세상은 순수성을 보전하고, 인간은 나의 인도로, 무한한 자유를 얻는 영역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지금! 역겨운 해충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때가 왔다. 모두, 전쟁에 대비하라.


그래, 문수. 너무 오래 기다렸다.[74]



11. 여담[편집]


  • 그의 사상인 새하얀 세상으로 만들기가 웹툰 연재판 신암행어사[75]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보면 그가 백백교의 창시자라는 설이 있다. 결국 와이랩의 공식 언급으로 확정됐다. 사실 백백교가 벌이는 일의 규모나 몇몇 작품은 다른 세계가 무대인 것을 보면 여러 차원에서 이 정도 스케일의 일을 벌이는건 미래를 포함한 인과마저 자신의 발 아래에 두고 간섭할 수 있는 아지태만이 가능하다.

  • 호러전파상 에필로그에서 야크의 말에 의하면 모쏠이라고 한다. 그래서 계월향을 원했구나

  • 외전인 슈퍼스트링(게임) 3차 트레일러에서 슈퍼스트링 팀이 맞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아지태가 백백교의 수장이자 세계관 최종보스로 재등장하는 건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인다. 그런데 본편에선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등장한 작품이 상술했듯이 신암행어사 외에는 없다. 슈퍼스트링이 발표된 지 6년 가까이 되는 데다가 현재까지 연재된 슈퍼스트링 작품들이 신암행어사 포함 16작품인데도 말이다. 다만 현재 연재되고 있는 테러대부활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있을꺼라 추측했지만 결국 등장은 없었고 언급만 나왔다.

  • 사실 슈퍼스트링 세계관 최강자는 아지태도, 반도 아니라 아지태를 봉인한 사람이라 카더라[76]

  • 리부트판에선 존댓말 캐릭터로 설정했었던 것 같다. 원작에선 마고에게 반말로 대했던 것과는 달리 웹툰에서는 존댓말로 대했기 때문이다. 허나 얼마 안 가 원작처럼 반말로 대한다.[77]

  • 나중에 슈퍼스트링 본편에 나올 때 이번에도 신암행어사 때처럼 광탈하는 거 아니냐며 제발 신암행어사 때처럼 나오질 않길 바라는 중이다.(...)메인 차원에 등장한다면 어떤 식으로 등장할지는 의문이고 백백교가 재난를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부활시킬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이미 죽은 아지태를 굳이 재등장시키기보다는 새로운 강력한 존재가 최종보스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서 아직까지는 등장할지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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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하늘과 중복[2] 사실 태조 왕건 보고 아지태를 알게 되어 차용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3] 작중에도 미스 황이 아지태를 보고 '저렇게 평범하게 생긴 남자가 쥬신을 멸망시킨 아지태냐'며 독백했다.[4] 다만 후반부에는 외모가 악당답게 변했다. 자세한 건 캐릭터 붕괴 문단 참조.[5] 호러전파상에서는 엄밀히 따지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며 아일랜드(웹툰) 역시 후반부에 등장한 흰머리의 사내가 아직 아지태라고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6] 신암행어사 완전판 단행본 엽서. 고전 서양미술 분위기로 악마에 가까운 아지태를 구세주처럼 표현한것이 압권이다[7] 이 때 틈만 나면 계월향을 강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인간말종보다 더한 수준[8] 원술랑의 화랑, 을파소의 백호부대, 원효의 마법사 부대와 궐내 수비군이 뒤엉켜 싸우는 내전 한가운데에 등장해서 신처럼 놀았다. '사랑을 품은자', '한 점 부끄럼 없는 자' 등 긍정적인 조건을 말하고서 '사라져라'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서 특수부대건 수비군이건 누구를 막론하고 그 자리에서 우수수 터져나가자 그 자리의 모두가 공포에 질려 엎드려 아지태에게 희망을 갈구했다.[9] 원술의 말에 의하면 대신들은 모두 재물을 싸들고 튀었다고 한다.[10] 미루는 왜인지 없다.[11] 이전까진 원효가 언급한 또 하나의 암행어사라 예상했었다. 그리고 그 또 다른 암행어사의 정체는...[12] 산적들 왈. 코흘리개 주머니를 털어도 이것보단 더 나올 거란다.(...)[13] 사실 이전에 산도를 치료해줄 때 그녀에게 하루하루 끼니 해결도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14] 이 대사는 웹툰에선 삭제됐다.[15] 방자의 태도를 보면 요리하려고 데리고 온 듯.(...)[16] 이게 흠좀무한게 그렇다면 아지태는 어린 아이를 산적들에게 넘겼다는 뜻이 된다.(...) 물론 곧 마고가 구해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지만...[17] 다행히 미스 황은 그녀의 산도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김해 영주와 몇몇 군인들은 부상만 입었다.[18] 죽인 건 아니고 양 눈을 터뜨리기만 했다. 허나 미토는 이미 당뇨로 인해 시력을 잃은 상태였기에 그런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미토는 이것이 아지태가 완전히 전지전능한 것은 아니라며 확신한다.[19] 여담으로 아지태의 성격이 갑자기 바뀌기 시작한 시기가 이때 쯤이다. 자세한건 캐릭터 붕괴 문단 참조.[20] 산도에게 줬던 부적은 목걸이로 하고있다.[21] 새크로피아의 저주로 인해 아지태의 능력이 통하지 않은 것.[22] 이때 문수는 눈치 채고 아지태에게 하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소용 없었다.[23] 왜인지 이때 얼굴을 붉힌다.(...)[24] 이때 사신 같은 것이 문수에게 붙어있는데 이 사신의 정체는...[25] 마지막 전투에서 영실은 아지태의 무차별 공격을 보고 반쯤 넋이 나가있었다.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일과 더불어 아지태에 대한 증오심이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보인다.[26] 원작에서는 맞기 직전에 폭사시켰고 리부트 판에서는 날려버린다. 작중에서 아지태가 진심으로 당황하는 몇 안되는 장면이다.[27] "문수!! 죽..." 까지밖에 말하지 못했다.[28] 원작에선 루시드가, 리부트에선 산도가 가르말디를 벤다.[29] 단순히 비난과 비판만 넘쳐난 것이 아니라 폭발한 독자들과 무지성 쉴드치기 바쁜 저연령 팬들 사이에 투기장이 열려버렸다(...).[30] 신암행어사 세계관 한정. 슈퍼스트링 세계관 전체로 가면 아지태에 비견되는 능력자들이 소수나마 있고 이들은 아지태의 힘에 저항할 수 있으리라 추정된다.[31] 아지태라고 정확히 나오진 않았고 지태라고만 말했다. 아씨 성에 지태, 아씨 성에 트라하시스라는 드립이 생겼다[32] 궁을 쓰면 각성한 아지태 모습으로 바뀌고 적에게 확률적으로 수면을 부여한다.[33] 리부트판에선 죽이진 않았다.[34] 정확히는 그에게 빙의한 검은날개 일족[35] 다만 그를 괴짜로 보고있는 듯 하다.[36] 다만 아일랜드에 등장한 사내가 아지태라고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일단은 취소선 처리.[37] 그러나 현재는 과학의 힘으로 이런 그를 이길 수 있을 방법이 나왔다.[38] 항상 아지태의 사상을 개똥철학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데다 아지태의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 쥬신의 전설경 문수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아지태가 얼마나 압도적인 강자인지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시점의 아지테가 문수한테 주먹으로 두들겨 맞는 걸로도 모자라 찌질하게 징징대는 장면까지 나온 탓에 강함이 하나도 어필이 안 됐다 [39] 굳이 칭한다면 현실조작으로 볼 수 있다.[40] 활빈당에서 제일 약하다고 하지만, 각성 전의 산도를 어린아이 다루듯 할 정도의 전투력을 갖고 있다.[41] 아지태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었다.[42] 다만 야크의 발언에 의하면 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강숙희의 불로불사를 검은 날개 일족은 없앨 수 있다고 한다.[43] 반은 앞서 말했드시 아지태와 동급인 세계관 최강자로 평가받지만 순수 개인적인 능력으로 따지자면 반이 약간 아래일 수도 있다. 반 개인의 강함도 무지막지 하지만 시바 신 소환이라는 막강한 능력과 활약이 그를 높게 올려준것이기 때문 여담으로 메인 스토리하고 다른 슈퍼스트링(게임)에서는 프롤로그에서 여러 히어로들과 함께 아지태에게 맞섰으나 패배하였다.[44] 테러대부활에서 전력인 하늘의 권능으로 자신과 동족인 아트라하시스에게 사용하나 간단히 흘려 보냈으며 석환, 야크 등 히어로들하고 싸워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아지태는 그와 최소 동급 이상으로 여겨지는데 현재 강숙희가 하늘의 권능의 힘을 잃어버린 상태이므로 아지태의 상대가 안될수있다.[45] 야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아지태 입장에서 야크는 쉬이 건드릴 수 없는 상대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야크 또한 아지태를 쉬이 건드릴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지만 현재 야크가 검은날개의 힘을 잃어버린 상태이기에 아지태가 우위 일수도있다.[46] 다만 야크의 언급을 보면 하스티 역시 상대가 가능한 듯 하다.[47] 슈퍼스트링 팀은 아니지만 아지태와 대적이 가능한 인물들로는 칼리, 시바, 아트라하시스, 디아나, 여왕, 슈퍼 솔져 부대, 선지자 등이 있다.[48] 능력을 사용할 때 하는 대사. 아지태를 대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49] 원술은 죽은 몸이라 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언급하지만, 삼별초에 종손은 생전에 사용하던 검기를 사용하였다.[50] 원술의 경우 영혼을 몸에 집어넣는 식.[51] 반대로 부활자, 불로불사, , 법사, 영 능력자, AI 등 이매진이나 그 근원인 검은날개 일족과 일채 관계가 없는 능력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52] 다만 순간이동 같은 능력을 사용해 도망치려 했던 것을 보면 완전히 차단 당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53] 과거회상에서 자신의 능력이 문수에게 통하지 않자 당황해하며 한 독백[54] 최종전투에서 아지태가 문수의 주사위 놀음에 당황해 하며.[55] 병사들을 그냥 주사위 굴려서 나온 눈대로 움직이게 했다.(...)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한거라 아지태가 생각을 읽을수 없었다.[56] 이는 문수의 능력을 반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57] "건드려봤자 어찌 할 수 없었을 테지."[58] 문수가 표범 형태의 마고를 쐈다가 죽지 않은 마고의 역습에 부상을 입고 쫓긴 적이 있었던 것에서 볼 수 있다.[59] 문수가 부활하자마자 당연하다는듯 아무 반대도 없이 전군의 총대장을 맡으며, 머나먼 서양이나 신라에서 온 원군도 다 문수와의 인연으로 도우러 온 것이기 때문에 연합군에 있어서 문수는 구심점 그 자체였다.[60] 해당 보스가 너무 강해 이길 수가 없어지자 힘만 더 세고 실질적으로 전투에는 더 미숙한 새로운 보스를 내보내 원래 보스처리해 버렸다.[61] 사실 귀멸의 칼날도 약물 관련 비판이 없긴 커녕 오히려 핵심 비판 중 하나이긴 하다. 이쪽은 오히려 막강한 최종보스를 압도하기 위해 신이 만든 최종병기를 내려보내는 등 더 큰 문제도 존재한다.[62] 기부한 사람을 아니꼽다고 죽인다거나 가난을 물려준 부모를 죽이는 행위는 명백히 동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차라리 훔치고 약탈하고 겁탈하는 행위가 곧 본성이라며 부추겼으면 얼추 들어맞을 뻔했다.자기도 계월향 겁탈했으니 이건 내로남불도 아니다[63] 참고로 슈퍼스트링 게임에선 후반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64] 작품의 줄거리 자체가 주인공의 행적과 같은 의미이며, 대부분의 주인공은 악당이 없는 치유계 같은 장르를 제외하면 최종보스를 향해 나아간다. 괜히 최종보스를 만들 때 주인공과 정반대로 만들 것을 중시하는 게 아니다.[65] 그리피스가 전생하고 활약하는 시기가 신 암행어사에서 아지태가 본격 활약하는 시기와 엇비슷하다. 물론 베르세르크쪽이 1~2년쯤 앞선다. 더군다나 최종전에선 문수의 눈까지 하나 터뜨려서 인상을 마치 분노하는 가츠처럼 만들어놨다.[66] 외형도 묘하게 그리피스와 비슷해 보이는 컷이 몇몇 있다. 공교롭게도 웹툰판 아지태와 그리피스 모두 은발벽안이다.[67] 등장한 뒤 중반까지만 해도 세상에 초탈한 초월자같은 분위기를 내던 놈이 갑자기 정신없이 썩소를 지어대는 이유가 이 때문. 외형도 라이토와 비슷해 보이는 컷이 몇몇 있다. 사실 저 위의 '때가 왔다' 컷도 계획대로를 참고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68] 얌전한 모범생 문관(과거시절의 모습), 자애로운 동물애호가(나그네 시절 모습), 변해버린 해모수(해모수의 흉내를 했을 때 모습), 사악한 악마(과거시절 쥬신을 멸망시켰을 때, 그리고 작중 후반부의 모습)[69] 문수는 입은 여전히 험해도 계속 선한 행동을 하지만, 아지태는 대놓고 다 죽여나간다.[70] 프롤로그에서 슈퍼스트링을 쓰러뜨리고 원미호에게 한 말이다. 참고로 이때 쓰러뜨린 슈퍼스트링 멤버들은 민정우, 석환, 강숙희, 그리고 자신과 함께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있는 이었다.[71] 원작에선 반말로 말한다. 다만 이후엔 리부트에서도 마고에게 반말로 말한다.[72] 원작에선 '색을 칠하려 하는 가.' 대신 '그 진리를 알지 못할꼬...' 라고 말한다.[73] 게임에서도 나오는 대사다.[74] 원작에선 "그래, 문수. 목 빠지게 기다렸다."다.[75] 오리지널 단행본판에선 이 표현 대신 다른 이야기를 한다.[76] 실제로 아트라하시스를 봉인한 존재가 선지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아지태를 봉인한 존재도 선지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77] 캐릭터 붕괴라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문수에 의해 여유부릴 시간이 없어져서 그냥 본성을 드러낸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