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노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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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の素(あじのもと

1. 개요
2. 사업 분야
3. 역사
4. 역대 로고
5. 조미료 아지노모도
6. 판매제품
7. 계열사 목록
7.1. 현존
7.2. 과거
8. 한국과의 관계
9. 기타



한국 홈페이지
글로벌 홈페이지 (한국어)
일본 홈페이지


1. 개요[편집]


일본의 식품 및 의약 회사. 현대 한국어 표기로는 '아지노모'가 맞고 그룹사도 한국어로 '아지노모토'라고 표기하나, 일제강점기 조선에 출시하였을 때의 표기가 '아지노모'임과 동시에 편집일 현재의 한국 법인명 및 합작회사명도 각각 '한국아지노모도주식회사', '아지노모도농심푸즈주식회사'로 명명되었다. 이를 감안하여 제품의 명칭과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표기를 정한 경우에 대해서는 '아지노모도'로, 이외에는 '아지노모토'로 표기한다.

파일:아지노모도 추석편 일제말 광고.jpg
초기광고

일본 외에 29개국에 진출해 연간 매출 1조 엔 규모를 자랑하는 큰 회사이다. 시가총액은 약 29조원이다.

원래는 스즈키 사부로스케(1868~1931)가 '스즈키 제약소(合資会社鈴木製薬所)'로 시작했는데 아래에서 설명할 1909년에 이케다 기쿠나에 박사가 발명 후 출시된 MSG 조미료 아지노모도(아지노모토) 제품명이 워낙 유명해지자 2차대전 후 1946년 회사 이름까지 아지노모토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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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슬로건은 'Eat Well, Live Well.'이다. 잘 먹고 잘 살란 소리 맞다 심볼마크는 4번 바뀌었는데, 흔히 알려진 뚜껑달린 국그릇(お椀) 마크와 소문자 'a'를 형상화한 로고가 있었고, 현행 로고는 1986년부터 썼던 로고를 1999년에 수정한 것이다.


2. 사업 분야[편집]


  • 식품 사업: 조미료, 가공식품, 외식업, 냉동식품 등
  • 아미노산 사업
  • 반도체 절연체 제조 사업(!)[1]
  • 의약 사업: 수액 영양 투서 분야, 소화기병 분야, 생활습관병 분야


3. 역사[편집]


  • 1907년: 합자회사 스즈키 제약소 설립
  • 1908년: 이케다 박사, 글루탐산나트륨 조미료 제조특허 획득.
  • 1909년 5월 20일: 아지노모토 출시 (창업의 날)
  • 1910년: 한국점, 대만점 대리점 입양 및 아지노모토 출시
  • 1912년: 합자회사 스즈키 상점으로 사명 변경
  • 1917년 6월 17일: 주식회사 스즈키 상점 설립 (창립의 날)
  • 1925년 12월 17일: 주식회사 스즈키 상점과 합자회사 스즈키 상점을 통합 (설립의 날)
  • 1932년: 아지노모토혼포 주식회사 스즈키 상점으로 사명 변경
  • 1940년 12월: 스즈키식료공업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 1943년 5월: 대일본화학공업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 1946년 2월: 아지노모토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 1981년: 의약 사업 시작
  • 1991년: 칼피스를 인수


4. 역대 로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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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미료 아지노모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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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풍미했던 아지노모도의 광고자료. 아지노모도의 맛은 한국의 전통음식의 맛까지 바꾸어놓았다.

"명절 음식은 아지노모도를 쳐서 맛있게 하십시다"

"철썩철썩 떡 치는 소리 풍성풍성. 모든 명절 음식은 아지노모도를 쳐서 맛있게 하십시오"

"맛이 딴판일세. 우리 시골 국수맛과는 맛이 딴판이라우. 무엇을 치나우? 아아아, 아지노모도를 쳤구려!"[2]

"우리집 동치미 맛은 일등! 나는 가끔가끔 꺼내먹지요. 맛이 어찌 좋은지요? 아지노모도를 쳤으니 맛이 좋지요"

"울리집 욜리 맛이 이서. 울리집의 욜리 맛이 좋지. 손님 많이 왔지. 그거 왜 그래? 울리집 욜리 아지노모도 쳤지.[3]

"

"성공 성공. 아지노모도를 쳐서 요리를 한 뒤로는 손님은 많아지고 고기값 양념값은 적어졌으니 주판이 선다. 성공이다 성공."

"만점의 신부는 마음 얼굴 침선과 음식 솜씨입니다. 음식 솜씨는 음식 만드실 때에 아지노모도를 쳐서 맛있게만 하면 그만······."

[4]

아지노모토가 한창 회사를 창립하여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을 때 한반도는 일제강점기였고 아지노모토도 돈 벌 기회를 노려서 한반도로 진출, 1910년 말부터 아지노모도를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본 본토에서도 뱀이 아지노모도의 원료라는 헛소문이 나돌던 판이었고 가격대 또한 매우 비싸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한국요리에 국물요리가 많다는 것을 착안해서 현지화를 시도했으며, 동시에 주요신문과 잡지에 광고를 자주 내놓으면서 1920년대와 30년대에 조선 최대의 광고주가 되었다. 특히 냉면집이나 설렁탕집, 중국집 등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아지노모도가 납품되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MSG가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대만인들의 입맛을 바꿔놓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한국인의 발음 습관에 따라 한글로는 '아지노모'로[5] 주로 표기했다. 조선방송협회 문서를 보면 JODK 경성방송국의 라디오 연속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스폰서로 붙었던 일화가 있다. 그리고 배우들은 냉면 먹는 장면을 위해 실제로 한일관에서 냉면을 한 대접 시켜다 먹으며 "아지노모도를 친 냉면 맛이 일품이오" 라고 한다(...).[6] 당시 아지노모도의 값은 15전으로 매우 비쌌지만 조선에서의 매출량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조선 지사장이 본사 사장 다음으로 높은 자리였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중일전쟁 발발 이후로 전시식량통제로 아지노모도의 생산량이 줄기 시작하자 결국 1943년에 조선사무소를 폐쇄했으며 일제 패망 이후 한반도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이미 입맛이 길들여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기에 부유층 사이에서 일본산 아지노모도를 밀수입하는 경우가 많았고 상표나 내용물을 위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그 자리를 이어받은 것이 대상미원. 미원은 노골적으로 아지노모도를 의식한 상표인데, 아지 노 모토, 즉 '味の素'에서 素를 일본어로 음이 같은 元자로 고친 것이다. 당시는 아직 해방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대부분의 한국인이 아지노모도라는 제품을 알고, 일본어도 알고 있었기에 이런 것이고, 자연스레 아지노모도 수요를 미원이 대체하게 되었다.[7] 이후 미원은 자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서 한 동안 조미료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1969년 제일제당이 미풍 개선을 위해 아지노모토社와 기술제휴까지 했으나 미원의 아성을 넘을 수는 없었다. 결국 다시다 쇠고기맛이 히트를 치고 나서야 미원을 넘게 된다.

일본에서는 아지노모토라고 하면 판다 얼굴이 그려진 병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해당 내용은 새문사의 한국사 교재에 언급되기도 하였다.


6. 판매제품[편집]



이외에도 유니레버 계열 다국적 식품회사의 브랜드인 크노르[8]일본 내 생산권리/판매도 본사가 하고 있다. 또 1962년부터 2020년까지 켈로그 판매도 담당했다. 그리고 맥스웰, 맥심 등의 커피에 대한 일본내 판권도 가지고 있었다.


7. 계열사 목록[편집]



7.1. 현존[편집]


  • 아지노모토식품
  • 아지노모토식품홋카이도: 홋카이도 지역법인.
  • 델리카에이스
  • 아지노모토베이커리
  • 아지노모토냉동식품
  • 아지노모토AGF: 1973년 미국 제너럴 푸즈와 합작해 세운 법인이었으나, 2015년에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지분까지 사들였다. 맥스웰하우스 등을 생산함.
  • 아지노모토헬시서플라이
  • 닛폰프로틴
  • 아지노모토파인테크노
  • 아지노모토애니멀뉴트리션그룹
  • 아지노모토고진바이오: 고진바이오와의 합작법인.
  • F-LINE
  • 아지노모토패키징
  • 아지노모토엔지니어링
  • 아지노모토커뮤니케이션즈
  • 아지노모토트레이딩
  • 아지노모토트레저링매니지먼트
  • 오키나와아지노모토: 오키나와 지역법인.
  • 홋카이도아지노모토
  • 아지노모토AFM트레이딩
  • 아지노모토다이렉트
  • 아지노모토미라이


7.2. 과거[편집]


  • 칼피스: 2012년 아사히그룹홀딩스로 매각함.


8. 한국과의 관계[편집]


한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에 제일제당과 기술제휴를 맺어 냉동식품을 생산한 이력이 있으며,[9] 1998년부터 (주)빅솔[10]과 대리점 계약을 맺어 수입판매를 맡겼으나, 2003년에 합작법인 '한국아지노모도'를 세우고 판매권 등을 그리로 넘겼다. 2018년에 농심과 합작법인 '아지노모도농심푸즈'를 세워 경기 평택 포승공장에서 보노 컵스프 생산을 개시했다.


9. 기타[편집]


2012년 2월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이 발표한 전범기업 58개소 명단에 올라 한국에서 파문이 일었다.

일본에서 최고의 신의 직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입사 경쟁률은 200대 1이상이라고 한다.[출처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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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의 아미노산 사업에서 파생되어 반도체 절연체를 제조하고 있는데 아예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이라고 이름 붙여져 100% 독점생산하고 있다. CPU, GPU 등 모든 반도체 회로 제작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 ABF 생산량이 세계 반도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2] 국수에 왠 MSG인가 싶지만 일제강점기에는 고기 대신 아지노모도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어 팔던 평양냉면 가게가 유행이었다.[3] 그림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광고의 화자는 중국인이다.(정황상 화교로 추정) 이 독특한 말투와 일그러진 문법은 중국인 특유의 발음을 표현한 것.[4] 표기는 현대식으로 다듬었다.[5] 오늘날 한국인들이 거센소리로 부르는 외래어 발음들은 예사소리로 부르고 표기하는 식.[6] 이 장면은 영화 라듸오 데이즈에서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7] 실제로 미원은 일본으로 건너간 창업주가 조미료 업체 퇴직 직원들에게 기술을 전수받아 만들었다.[8] 원래는 독일 하일브론의 향토기업 Knorr AG였으나 1958년 미국 콘프로덕츠 리파이닝(훗날 CPC 인터내셔널)을 거쳐 2000년 영국 유니레버가 인수[9] 그 당시 새우모듬튀김, 소프트돈까스, 야채고로케 등의 상품을 생산하였다.[10] 구 동방상사, 현 빅솔에이에스.[출처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