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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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언어별 표기
영어
very miller draws water to his own mill.
일본어
がでんいんすい

1. 개요


1. 개요[편집]


자기 논에만 물을 준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뜻을 풀어서 '제 논에 물 대기'라고도 한다. 반대되는 사자성어로는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있다.

국어사전에는 두 번째 뜻으로 '자기에게 유리한대로 해석함'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요새는 오히려 이 의미로 많이 쓰인다. 이럴 경우를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하며 이 의미의 비슷한 단어로 수석침류(漱石枕流) · 견강부회(牽強附會) · 추주어륙(推舟於陸) · 궤변(詭辯) 등이 있다. 내로남불, 문맥을 무시한 인용의 특수한 형태이기도 하다.

(논 답)이 아니라 (밭 전)을 써놓고 '제 논에 물 대기'로 해석하는지 의아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하여 한국어문회는 다음과 같은 해설을 제시했다.

"田"은 꼭 "밭"이란 뜻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경작지(논 혹은 밭)란 뜻으로도 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경작지의 형태를 구분하는 한자 "田"과 "畓"을 통해 밭과 논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하지만, 畓은 한국 한자로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논을 水田이라 하여 밭인 田과는 구분을 하기는 하나, 일본이나 중국 모두 대체로 "田" 자로 논과 밭의 뜻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我田引水를 "내 밭에 물 대기"라 풀이할 수도 있겠지만, 경작 상황을 고려할 때, 밭보다는 논에 많은 물을 사용하므로 "내 논에 물 대기"라고 풀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9492(아전인수),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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