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린(영웅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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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서기5:칠흑의 계약의 등장인물.

스토리 시작 1년 전까지 침대에서 꼼짝도 할 수 없는 몸이었다. 한 마디로 사지 마비.[1] 그래서 1년 전 "너의 소원을 들어주마."라는 정령의 말을 들었을 때 즉시 계약했다. 그렇게 건강한 몸을 얻고, 거기에 사람들의 몸을 치료하여 "9번가의 성녀"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렇게 1년은 그녀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계승자가 갖추어지고, 루퍼스가 계승자들을 공격하러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마르크라는 계승자를 찾아갔으나 마르크가 루퍼스에게 살해당하고,계승자들 간의 싸움을 바라지 않은 아일린에게 분노한 아일린의 정령이 폭주를 시작한다. 테오도어가 약까지 제조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결국 폭주한 정령에 먹힌 그녀는 슈르츠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만다. 크래드의 말로는 계승을 포기하면 정령에 먹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겨우 1년 전에 건강한 몸을 얻은 아일린이 계승을 포기할리가 없었다. 이 사건은 레반에 있던 계승자들에게 상당한 층격을 주었다.

참고로 아일린이 이렇게 된 원인은 크래드다. 센트럴 타워에서 탈출하기위해 크래드가 준비한 비밀병기가 아일린이 변신한 괴물인 것. 정령에 "작은 균열" 을 심어 폭주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놓고 "힘을 포기해."라니...평생을 시체처럼 누워서 허공만 바라봐야 했던 여인에게는 너무 가혹한 말이다. 게다가 나중에 폭주하자 "인간이란..."

보스로 등장하는 아일린은 늑대인간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간지폭풍이다. 슈르츠가 계약을 한 계기가 되는 괴물과 똑같이 생겼는데 여기에 분신 패턴이 추가되었다. 일단 근접하면 양팔을 휘두르며 멀어지면 구에 휩싸인 채로 돌진한다. 거기에 자신의 분신을 소환한다. 이 분신 패턴이 골치 아픈데 체력은 얼마 안하고 금세 사라지지만 시간이 가거나 아일린과 거리가 멀어 질수록 분신의 수가 늘어난다. 이 분신들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해치워야 한다. 건슬링거가 24레벨이 되어 난사를 익혔다면 바로 녹여버릴 수 있다.


일러스트로 보나 과거 설정으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히로인의 비주얼에 부합하는 캐릭터인데, 루트도 없이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매우 안타까운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히든 엔딩으로 아일린 루트가 있다는 유저의 자작글이 실제 설정인 것처럼 루머로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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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승자를 만들려면 조건들을 모두 만들어야 된다! 즉, 아일린의 이 사지 마비도 바로 계승자로 만들기 위해 계획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를 주도한 게 테오도어. 정말 어지간히도 악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