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플로트 821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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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453454666.png
사고 16시간 전,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Катасрофа Boeing 737 в Перим
(Рейс 821 Аэрофлота)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2008년 9월 14일
유형
조종사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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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위치
러시아 페름
탑승인원
승객: 82명
승무원: 6명
사망자
탑승객 88명 전원 사망
기종
보잉 737-505
항공사
아에로플로트[1]
기체 등록번호
VP-BKO
출발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도착지
볼쇼이 사바노 공항

1. 개요
2. 진행 상황
3. 원인



1. 개요[편집]


2008년 9월 14일에 현지 시각 5시 10분에 러시아 페름에서 일어난 사고로, 탑승해 있던 게나디 트로쉐프 대령이나 7명의 아이들 등을 포함한 88명이 전원 사망한 사고이다. 한편 이 사고 과정에서 시베리아 횡단 철도도 손상되었다.


2. 진행 상황[편집]


재현 영상.
이륙은 예정 시각에 지체없이 진행되었고, 이륙 후 상승 등은 문제없이 진행되면서 세레메티예보 공항에서 페름까지는 잘 도착해 사바노 공항으로의 착륙 절차를 밟으며 21번 활주로의 일반적인 아우터 마커를 통과하였다. 그런데 600미터(2000피트)에서 선회하던 중 갑자기 오토파일럿 등이 꺼지고 기체가 1300미터(4300피트) 상공까지 올라가다 왼쪽으로의 뱅크 롤을 시작으로 360도를 그리며 추락해 지상에 충돌, 탑승자 전원이 지면과의 충돌에 의한 충격으로 사망하였다.


3. 원인[편집]



사고기의 CVR 기록

사고기의 ATC 기록
초기에는 1000미터 상공에서의 기체 엔진 화재의 가능성 등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CVR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 조종사에게 음주비행의 위험성을 알려준 사고로, 기장이 술을 마신 후 무책임하게 조종간을 잡은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아에로플로트 측에도 책임이 상당하다는 것인데, 음주를 한 기장을 그대로 운항하게 놓아둔 것도 사고요인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조종사들이 고도계 조작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는 등 CRM(Crew(Cockpit) Resource Management, 승무원 자원 관리)이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것도 사고에 기여했다. 사고기의 조종사들은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Tu-134An-24같은 동구권 비행기를 조종하다 보잉 737같은 서방제 여객기를 조종하게 되자 달라진 자세계 때문에 혼란스러웠고 사고기는 스로틀에도 문제가 있어 오토스로틀을 작동시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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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사고 항공기의 소속은 아에로플로트 직속이 아닌 계열사인 노다비아 항공의 것인 게 이후 확인되었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NORD라 써있고 삼색기 부분이 겨울왕국마냥 되어있는 것을 보고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에 이 회사는 이 사고를 계기로 아에로플로트에게 계약 해지를 당했으며 이후 경영난으로 오늘내일 하다가 지역 항공사인 Red Wing에 인수되어 Smartavia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