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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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의 등장인물로 5권에 첫 등장을 했다.

본래 성은 '랑고발드'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가문과 결별하고 미들네임을 성 대신 쓰고 있다(참고로, 과거 토끼님의 난 당시 배후에서 활동했던 '에스카 루디아 랑고발드'와 성이 같아 혈연관계가 아닌가 하는 떡밥을 던져주고 있다). 과거 시길노지티 경국의 첩보, 암살, 파괴공작 전담부대인 '검은 고양이' 소속이었던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동업자 '린다슈타우트'와 함께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작중 대사("부모님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죽이는 것 밖에 없다")로 봐서는 가문에서 뭔가 분란이 있어 그곳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오키아노스의 의뢰로, 오키아노스가 계획한 왕위찬탈 계획을 방해하는 강철의 백토 기사단 일행을 조사하기 위해 단원 중 1명을 제압하고 자백제를 먹여 정보를 캐내던 중 레프렌시아의 마법에 중상을 입고 도주했다.[1]

그 뒤 오키아노스가, 자신의 책략을 분쇄한 장본인을 알아봐달라고 했던 최초 의뢰가 어느 틈엔가 '백토 기사단'의 전모를 탐보하기 위한 것으로 커지면서 기사단이 개최한 비공식 입단 시험에 응시했다. 본인은 적당한 단계까지만 올라갔다가 어느 정도 정보를 모은 시점에서 탈락할 생각이었지만, 전대 가브리엘라 시절부터 악명높던 레프렌시아의 과격무식한 시험 계획 때문에 논스톱으로 합격하는 바람에 패닉에 빠진다. 그 뒤로도 이어지는 사건의 와중에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비상식의 연속으로 돌아가는 기사단의 인물 및 행동에 계속해서 컬쳐 쇼크를 맛보는 중.

실력은 '검은 고양이' 출신 중에서도 발군.[2] 과거 어려움을 숱하게 겪었는지 지극히 현실지향적인 성격. 각종 변장이나 위장을 감지하는 눈썰미도 뛰어나고, 머리도 명석하면서 본색을 감추는 것에도 능하다. 추가 달린 쇠사슬이 주무기로 전투력이 발군이며, 또한 지휘력과 전술적인 감각도 뛰어나 기사단 내에선 그녀의 수상쩍은 행동에 우려하면서도 장래를 기대하고 있는 중.

외모도 수려해서, 새하얀 피부와 빛나는 금발을 지녔다. 다만 나이는 좀 많은 것으로 추정되며, 신분 위조 과정에서 이것 때문에 애를 좀 먹었다고 한다. 위조한 나이가 22세인 걸 보면 실제 나이는 20대 중반이나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 위조한 신분상의 가명은 '아스카 랜디'로, 이후 작중에선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그 때문인지 나이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 같이 시험을 보는 다른 참가자들이 10대인데 자기 혼자만 위조하고도 20대라서 "언니"라 불리기에, 그에 좌절하는 중.


'가브리엘라 전쟁' 시점에선 가브리엘라의 최측근으로, 적의 지휘관으로 등장한 전 기사단 2번대장 비네다의 부대를 탐색하기 위해 임시편성된 '특전대'를 이끌고 그녀와 격돌하게 된다. 자신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로, 언젠가 이러한 부분이 '폭탄'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남아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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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의 일로 기사단 입단 후엔 레프렌시아를 항상 경계하는 중이다. 그 외에 가브리엘라에게도 위험한 느낌이 든다며 경계중. 레오놀라도 경계는 하고 있지만, 그녀의 기행 때문에 매번 휘둘리는 상태.[2] '검은 고양이'란 데가, 임무에 실패하면 가차없이 자결할 정도로 뒤끝없는 부대임을 생각하면, 그런 곳에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그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3] 다만, 외전에서의 묘사를 보면 본인도 은연중에 '좀 더 올바른 삶을 살고 싶은' 선망을 품고 있다고 하니만큼, 그럴 경우 십중팔구 '갈아탈'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