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C/2018-19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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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정규 시즌
2017-18 시즌

2018-19 시즌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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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프리미어 리그
(최종순위 : 5위)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5 / 20
38
21
7
10
73
51
+22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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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프리미어 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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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1.1.2. 2R (08.18) vs 첼시 FC, 스탬퍼드 브릿지 (3:2 패)
1.1.8. 8R (10.07) vs 풀럼 FC, 크레이븐 코티지 (1:5 승)
1.1.18. 18R (12.22) vs 번리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3:1 승)
1.2. 전반기 총평
2.1. 개요 및 현 상황


1. 프리미어 리그 전반기[편집]



1.1. 개요[편집]


감독의 교체와 많은 선수들의 영입으로 인하여 전술과 훈련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그만큼, 새로운 선수들이 빨리 합류하고 기존 선수들과 발을 빨리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면에서, 타 팀들과 달리 아스날은 이 점에 있어서 엄청난 강점을 지니고 있다.[1][2]

따라서 18-19시즌의 흥망성쇠는 당장 리그 1&2 라운드에서 결정된다는 게 과언이 아니다.

맨시티와 첼시의 주요 선수층은 대부분 월드컵 토너먼트 8강 이상에 진출하였으며, 특히 맨시티의 경우 더 브라위너, 콤파니, 워커, 스털링, 델프, 스톤스 등은 벨기에&잉글랜드 소속으로 3&4위 결정전까지 진출했으며, 첼시도 아자르, 쿠르트와, 캉테, 지루 등의 조국 대표팀이 모두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에 진출해 전력 누수가 상당히 심하다. 당장에 아스날의 경우도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함에 따라 공격의 핵인 메수트 외질과 수비의 핵인 페어 메르테사커, 훌륭한 로테이션 멤버였던 루카스 포돌스키가 결장해 초반에 상당한 승점드랍을 겪은 바 있다.[3]

따라서 맨시티와 첼시가 월드컵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전에 가볍게 제압해서 승점 6점을 초반에 획득한다면 아스날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우승경쟁팀 간의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에 가까우므로 우승경쟁에 있어서 1&2라운드에서 획득하는 6점은 장기적으로 승점 10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4]

이번 여름 맨시티와 첼시의 보강은 비교적 부실한 편인데[5] 월드컵 결승 및 3&4위 결정전까지 두 팀 모두 베스트 11의 절반 가까이가 차출당했다. 스쿼드가 워낙 두꺼우니 몇몇 자리 정도까지는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나머지 2~3자리는 유망주가 출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시즌 초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닐 맨시티와 첼시는 개막에 앞서서 커뮤니티 실드 경기까지 준비해야만 한다. 아스날이 체력적으로 많이 유리한 셈이다.[6] 맨시티는 이 경기 이후 아스날과 경기까지 6일간의 휴식을 갖기에 무의미하다.

하지만 아스날은 8강에 진출한 루카스 토레이라, 16강에 올라간 그라니트 자카, 나초 몬레알,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 선수가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않았으며[7][8], 독일의 에이스 외질은 심지어 조별예선에서 1경기 결장을 하기도 하였다! 거기에 아스날은 유로파리그에 참여한다. 유로파리그 역시 나름 중소리그의 우승권 팀들이 출전하지만 지난 시즌에 봤던 것처럼 명백한 2군을 출전시킨다 하더라도 조 1위로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

에메리 감독도 이를 중점적으로 보았는지, 프리시즌 보어햄우드와의 경기가 끝났음에도 다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였다. 주전 대부분이 월드컵 후유증을 겪지 않는다는 점과 시즌 전반기 주중 경기의 부담감이 사실상 없다는 점을 이용해 초반부터 치고 나갈 생각인 듯하다.

하지만 어림도 없이 커뮤니티 쉴드에서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내면서 프리시즌에서 아스날을 압도한 첼시를 손쉽게 제압하였다.

그리고 막상 뚜껑이 열리자 아스날은 맨시티-첼시에 연패하면서 월드컵 특수를 그대로 날려버리고 말았다. 당장 저 위에 길게 적힌 이점들을 하나도 못살리게 된 것.


1.1.1. 1R (08.12)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0:2 패)[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8월 12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4
라힘 스털링
뱅자맹 망디



64
베르나르두 실바
뱅자맹 망디

위에 언급한 것처럼 결승전 및 3-4위 결정전에 핵심선수 대부분이 참여한 맨시티이기 때문에 이들은 1라운드에 사실상 나올 수 없다.대부분 경기에 나올 수 있고, 펩이 더 브라위너 & 스털링 모두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컨펌을 하였다.[9] 이들 말고도 레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리야드 마레즈 역시 프리시즌에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커뮤니티 실드까지는 무리없이 회복할 수 있다는 소견이였고 결국 커뮤니티 실드에서 주전으로 출장했었으며, 1R에서도 선발 출장이 결정되었다.

월드컵 후유증이 거의 없다시피 프리시즌을 보낸 아스날과 달리 맨시티는 부상과 월드컵 후유증으로 1라운드 때 상당한 전력누수가 예상된다.[10]
위협적인 선수를 꼽자면 다비드 실바베르나르두 실바, 르로이 사네 정도. 아스날을 상대로 언제나 득점을 올리는 아게로와 마레즈의 존재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맨시티의 수비라인은 잉글랜드 & 벨기에 연합이기 때문에 수비라인이 상당히 헐거울 가능성이 높다.예외가 있다면 에이므리크 라포르트 뿐이다. 이미, 스톤스 & 워커 모두 복귀하였다. 게다가, 케빈 더브라위너&라힘 스털링 역시 복귀하였다.

아스날은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부상으로 최대 10주 간 결장한다는 것이 흠이지만, 본디 아스날의 주전 레프트백은 나초 몬레알이므로 큰 누수는 없을 듯.[11] 다만, 몬레알 역시 경미한 부상인지라 무리하게 선발 출장을 할지는 모른다. 특히, 아스날의 다음경기가 첼시 & 웨스트햄전이기에 오히려 몬레알과 램지를 부상방지차원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

결국에는 감독들 간의 지략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력누수를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의 불리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새로 부임한 에메리 감독이 팀을 얼마나 파악했고, 맨시티의 약점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기대되는 경가.

허나, 절대로 쉽지만은 않은 경기이다. 당장에 맨시티는 커뮤니티 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면서 첼시를 손쉽게 제압하였다. 게다가, 맨시티에는 아스날을 상대로 언제나 강점을 보인 아게로 역시 존재한다. 아스날이 기본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존재한다뿐이지, 맨시티의 현재 스쿼드가 아스날보다 앞서는 스쿼드임을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케빈 더브라위너라힘 스털링이 모두 복귀하면서 사실상 다비드 실바를 제외한 풀 주전 라인업을 상대하게 되었다. 게다가, 베르나르드 실바의 폼이 너무나도 좋은게 아스날의 문제라면 문제.

맨시티는 망디와 베르나르도 실바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주전급 선수였다. 특히 월드컵에서 오랫동안 뛰어 폼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던 워커는 최상의 폼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맨시티 특유의 변형 3백에 완전히 농락당했다. 오바메양은 스피드를 살려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불필요한 스피드 싸움을 피하며 맨시티 수비수들은 효율적이고 예술적인 백태클로 여러 번 역습을 저지했다. 오히려 아스날의 폼이 월드컵 후유증이 있는 팀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 사실상, 두 팀의 갭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 경기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전반전에는 귀엥두지 수비 미스 및 순속 부족에 의해 스털링에게 실점, 나일스 부상으로 인한 왼쪽 풀백 전멸(리히슈타이너로 교체), 램지, 자카, 외질 미드필더 실종, 체흐 빌드업 부족으로 인한 수비진 백패스 → 체흐 탈압박 실패로 롱패스 혹은 수비진에게 나쁜 패스 → 롱패스 → 맨시티에게 공빼앗김. 반복

후반전에 들어가서야 라카제트 투입과 함께 살아나는 역습, 결정력이 부족한 아스날, 토레이라 투입(자카 아웃)은 성공적.

종합적으로 외질, 램지[12], 자카 워스트. 귀엥두지 수비 부족 및 나로호 발사, 리히슈타이너 왼쪽 준수. 토레이라 희망적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에메리가 하고 싶은 전술은 명확해 보였다. 하부에서 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면서, 상대방이 공을 가지고 있을때는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전술. 다만, 문제는 상대가 맨시티임을 고려하지 않은 전술이었다. 벵거 역시 펩이 지휘하는 클럽들을 상대로, 하부에서부터 빌드업을 한 적은 단 한 번 밖에 없다.[13] 그러한 펩을 상대로 에메리가 수비라인부터 빌드업을 한 것은 무모하였고, 특히나 키퍼가 체흐라는 것을 보면 영민한 선택은 아니었다. 또한, 현재 아스날 선수들의 압박능력으로는 에데르손과 수비진, 테크니컬한 미드필더들이 지휘하는 시티를 잡기는 매우 어렵다. 빅샘도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바보 같은 선택이라고 평하였다. 다만, 지난 시즌 맨시티전과는 달리 확실히 압박이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데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시즌 아스날의 문제는 벵거뿐만이 아니라 선수단 자체의 퀄리티가 우승권이나, 심지어 챔스권에도 상당히 멀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에메리가 원하는 축구를 구사하기에도 버거운게 현재 아스날 스쿼드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허나, 이후의 아스날의 행보를 보면 이 경기는 일단 맨시티가 너무나도 잘하기도 했고 아스날 역시 새로운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한 점을 감안할 수 있다.


1.1.2. 2R (08.18) vs 첼시 FC, 스탬퍼드 브릿지 (3:2 패)[편집]


에메리보다 늦게 부임한 사리이고, 첼시 역시 주전 상당 수가 월드컵 후유증을 겪고 있다. 과연 에메리는 이러한 이점을 잘 이용할 수 있을까?





아스날은 벨레린을 상당히 전진 배치시키고 그 후방 라인을 귀엔두지와 자카가 전방위적으로 커버하는 플랜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그리고 이 선택은 크나큰 실수였다. 물론, 오바메양이 골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결과론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벨레린은 공격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나 많은 사이드라인을 커버하여야 했기에 수비시 윌리안에게 프리패스라인을 열어주고 말았다.[14] 또한, 자카 역시 문제였는데...문제는 딥 라잉 미드를 박스 투 박스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뛰라고 한 에메리의 요구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 에메리가 자카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이해하고 경기를 출전시켰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활용을 잘못한 경기였다.[15] 물론, 그럼에도 이 경기에서 최악은 외질 & 오바메양. 외질은 없는 선수였고 오바메양은 결정적인 찬스를 두 차례나 날렸다.


전반이 시작하자마자, 에메리는 자카를 빼고 토레이라를 집어넣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선택은 실수였다. 자카가 있을 때는 그래도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는데, 토레이라는 이 부분에서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하였다. 더군다나, 토레이라는 수비적으로 불안정하였고 결정적으로 실점상황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외질은 계속해서 공격에 별 기여를 하지 못하였고 이는 후반에 교체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무엇보다 실점상황에 크게 기여한게 벨레린이지만, 전반전에 지나치게 많은 사이드라인을 커버해야 했던지라 아자르가 들어온 이상 예고된 참사라고 볼 수 있었다. 오히려, 토레이라 대신에 리히슈타이너를 교체로 넣고 벨레린과 수비적인 라인을 내세우는게 현실적으로 더 나았었던 선택이었을 것이다.

위 두 차례 경기를 보면, 외질 & 자카라는 팀내 최고의 패서 2명이 죽어버린다는 단점이 명백히 보인다. 에메리 체제내에서 이 둘은 자신들에게 맞지 않는 롤을 두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이는 본인 2명의 폼을 죽일 뿐만이 아니라 팀 자체도 불안하게 만든다는 단점이 명확해 보인다. 차라리, 에메리는 저 둘중 한 명을 버리더라도, 한 명에게 집중된 플랜을 짜고 운용을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에메리의 전술은, 팀 내 최고의 패서 2명을 전혀 활용을 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그다지 좋아 보이는 상황같지는 않아 보인다.

오바메양은 쉽게 끝낼 경기를 패배까지 몰아 넣는데 기여를 하였고, 외질은 자카처럼 공격전개에 기여를 하지도 않았고 그냥 존재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였다. 심지어, 최악의 선수 후보였던 자카마져 팀내 빌드업을 주도하면서 득점을 하는데 기여를 하였는데 외질은 존재자체가 전무하였다

에메리는 이 경기에서 이워비가 적극적으로 볼을 만지고 운반할 수 있는 상황을 자주 연출했는데, 바로 이것때문에 아스날이 좀 더 위협적인 상황을 자주 연출할 수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워비 역시 그런 에메리의 신뢰를 만족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1.1.3. 3R (08.25)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3:1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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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5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펠리피 안데르송
30
나초 몬레알




70
이사 디우프
자책골



90+3
대니 웰벡
엑토르 베예린




선제골을 얻어맞고 겨우 동점골을 넣었으나, 역전골을 넣기전까지는 매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을뻔한 적이 몇차례나 있었을 정도..그러나 라카제트가 지능적인 패스로 자책골을 유도한 후 팀 전체가 확 살아나며 웨스트햄을 압살하다 웰벡이 추가시간에 마무리 골을 넣으며 깔끔하게 승리.

리그 3경기에 걸쳐 에메리 감독의 축구 철학은 라인을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강한 전방압박을 이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축구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그러나 라인을 끌어올리는 반동을 커버할 미드필더의 역할 분담, 호흡이 좋지 않은 공격 조합들이 역으로 약점이 되어 상대방에게 철저하게 공략당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도 결과는 3:1이지만 수비수들과 체흐의 분투가 아니었다면 역으로 1:3 패배를 당할수도 있었다.

그러나 자카-귀엥두지 미들 조합은 큰 약점을 보였다. 특히 자카는 감독이 무엇을 지시했는지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홀딩도 아니고, 중미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말아먹을뻔했다. 허나, 이 문제는 에메리 본인이 딥라잉 미드필더인 자카를 크리호비악처럼 전방위적인 커버를 해야 하는 롤도 줘버린게 더 크나큰 문제였다 자카나 귀엥두지 둘 다 전진 패스가 특기인 플레이 메이킹형 미드필더인데 이러한 유형은 자신이 커버하기 힘든 부분을 대신 해줄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한다. 그러나 자카-귀엥두지 조합은 홀딩 미드필더 역할을 서로에게 미루고 라인을 끌어올리니 동선이 겹치거나 아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총체적 난국에 벵거시절보다 더 올라간 라인은 중원이 텅텅 비게 만들었다. 체흐의 선방과 웨스트햄의 부진이 아니었다면 3연패를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또한, 에메리는 딱히 홀딩 미드를 두지 않음으로써 수비라인과 미드라인이 공격시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지는 상황을 의도치 않게 연출하였다. 그리고 1~3라운드 동안, 모든 팀들이 그 약점을 후벼파버렸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토레이라가 들어오면서 자카-토레이라의 자카- 전진패스와 플레이메이킹, 토레이라-홀딩과 박투박으로 역할 분담이 확실해지자 미드필드가 순식간에 안정화된것을 볼 수 있었다.

공격진에서도 지난 시즌 스무골 가까이 합작했으며 프리시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라카제트-오바메양 조합이 아닌 오바메양 원톱에 이워비/미키타리안을 기용했는데, 이 쓰리톱의 호흡이 썩 좋지 않았다. 오바메양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만 많이 놓치기도 하는 유형의 포처라 라카제트와 같은 투톱형식의 공격수와 조합을 짜거나 외질-미키타리안의 찬스메이커들이 끊임없이 찬스를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이워비는 드리블러지 찬스메이커가 아니라서 오바메양에게 공급되는 키패스가 줄어들었고 자연히 오바메양이 놓치는 장면만 늘어났다.

또한 공미 역할을 맡은 외질-램지가 부진하자 에메리가 공미 사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는 상황.[16] 이번 경기에서 램지는 에메리가 공미로부터 무엇을 원하는 지를 보여줬다고 봐도 무방하다. 에메리가 한때 베라티를 공미로 원했듯이, 그가 원하는 공미는 키패스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경기 운용능력과 더불어 모든 피치위를 커버할 수 있는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램지는, 상대방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우리편 박스 까지 커버하는 특유의 운동능력을 통해서 팀의 윤활유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팀이 후반에 안정적인 볼배급이 가능해지게 되자, 더 적극적으로 공격가담에 기여하면서 위협적인 찬스를 수차례 만들어냈다.


1.1.4. 4R (09.02) vs 카디프 시티 FC,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2:3 승)[편집]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2018년 9월 2일
파일:카디프 시티 FC 로고.svg
카디프 시티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1
슈코드란 무스타피
그라니트 자카
45+1
빅토르 카마라사







62
피에르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70
대니 워드
션 모리슨






81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루카스 토레이라

다시 하여금 외질 & 램지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밸런스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이후에 말했듯이, 아스날의 풀백들은 수비적으로 최악이었고 카디프는 바로 이 부분을 제대로 공략하였다. 현재 팀의 특성상 벨레린의 전진 배치는 필수적인데, 미키타리안이 빠지게 되자 이 부분을 잘 커버할 선수가 전무하였다. 그러다 보니, 전반전에는 팀 자체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겨우 겨우 1:1로 경기를 끝마치게 되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아스날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라카제트 & 오바메양 콤비가 제대로 들어맞으면서 멋드러지는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달아나게 되었다. 이후 오심으로 한 골을 도둑맞았지만, 라카제트가 반 페르시와 같은 피니쉬를 보여주면서 경기의 쐐기를 박아주었다.

현재의 아스날은 리버풀 초기 시절 클롭을 연상케 한다. 즉, 자신의 전술을 이식하기 위해서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것은 감안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몇 가지 부분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

첫째로, 외질과 램지를 공존시키려면 전술을 수정해야한다. 에메리는 아스날의 주 공격 루트를 측면, 그중에서도 우측면으로 설정했다. 빠른 속도와 돌파능력을 가졌으나 크로스가 아쉬운 베예린은 반드시 미키타리안이나 램지 등 우측 윙의 도움이 필요하다. 카디프시티전에서 에메리는 외질에게 이 임무를 맡겼는데 외질은 중앙에서 2:1 패스앤 무브, 스루패스가 장점인 선수를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커버, 측면 협력공격이 필요한 자리에 놓으니 잘 될리가 없다. 그렇다고 램지의 공격형 미드필더 전환이 성공적이냐면 애매하다. 매 경기 10km 이상을 뛰어주는 램지의 활동량은 팀에 큰 보탬이 되나, 공격형 미드필더의 주 임무인 키패스, 3선을 풀어주는 움직임은 부족했다. 램지의 가장 큰 장점은 2-3선을 넘나드는 활동량과 박스 안 침투인데 램지에게 중앙 패서로서의 부담을 주다보니 적극적인 침투로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못했다. 오바메양-라카제트의 골 장면은 결국 중앙에서 외질과 토레이라가 만들어준 것이었음을 본다면 외질-램지 공존은 전술 수정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둘째로, 미드필더 조합을 바꾸어야 한다. 귀엥두지 - 자카 조합은 실패했다. 이 둘은 전진패스와 플레이메이킹이 장점이나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력은 뛰어난 편이 아니라 파트너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 둘을 그냥 투볼란치로 세워버리니 동선이 겹치고, 심지어 라인을 끌어올려서 하프라인이나 하프라인 위까지 올라가다보니 카디프시티는 롱볼만 차도 상대 센터백과 1:1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한명이 올라가면 한명이 뒤에서 커버해주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둘 다 안한다. 이는 선수들의 문제라기보다 확실하게 역할을 정해주지 않은 감독의 문제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해결책은 간단한데, 토레이라와 엘네니를 귀엥두지와 자카의 파트너로 사용하면 된다. 웨스트햄전, 카디프시티전 모두 자카-토레이라 조합으로 미드필더를 구성하자 경기가 원활하게 풀렸다.

세번째로, 측면에 대한 집착을 이번시즌만이라도 버려야한다 현재 아스날의 스쿼드는 벵거볼의 특징인 패스 앤 무브에 특화된 선수들이다. 아스날의 공격진은 대부분 중앙지향적이다. 지금 아스날은 전문 윙어가 한명도 없다. 알렉스 이워비도 윙어라기보다는 미드필더/레프트 포워드에 가깝다. 특히 공격진은 라카제트와 이워비를 제외하고 곧 30살에 진입하는 만큼 이들의 스타일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들을 데리고 지금의 측면 돌파-크로스 전술을 사용한다면 공격진의 폼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이기 때문이다.


1.1.5. 5R (09.15)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세인트 제임스 파크 (1:2 승)[편집]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 2018년 9월 15일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49
그라니트 자카




58
메수트 외질

90+1
키어런 클락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실로 간만에 자카의 시원한 프리킥 골과 침묵만 하던 외질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그러나 그 뒤 수비 집중력 저하로 한 골을 실점하며 또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에메리는 지속적인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시종일관 자카 & 귀엔두지를 수비라인까지 내려오게 하여 빌드업에 도움을 주고 포백을 보호하는데 힘을 쓰게 하였다. 이는 전반전 뉴캐슬에 별다른 유효 슛팅을 못 만드는데 나름 기여를 하였지만 그다지 답은 되지 못하였다. 뉴캐슬이 아예 위협적인 찬스를 못 만든 것은 아니고, 소크라티스가 기민한 움직임을 통한 커버를 해준게 더욱 큰 요인이다. 게다가, 뉴캐슬의 지속적인 압박에 하부에서 부터 빌드업이 껄끄러워지고 자카 & 귀엥두지가 내려오면서 비게 된 미드라인에 램지 & 외질의 지원이 적어지면서 빌드업을 하는데에도 상당히 고생을 하였다. 전반전만 보면, 베니테즈의 전술이 에메리의 전술을 완벽히 분석하여 맞춤 대응을 해주었다.


에메리는 결국, 귀엔두지를 빼고 토레이라를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넣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아스날이 경기를 가져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귀엥두지와 함께 뛸때보다, 좀 더 수비적인 파트너와 함께 뛰면서 자카는 수비부담을 덜게 되었다. 이러면서, 아스날의 공격작업이 살아나게 되고 이는 바로 아스날이 2 득점을 만드는 상황까지 만들어지게 되었다.[17] 후반전 막판에 실점을 하기는 하였지만, 이는 애초에 막기는 힘들었던 환상적인 롱볼 & 크로스로 만들어진 득점이었던지라 수비진의 문제를 탓하기는 힘들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시즌보다 후반전 팀이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는 시점에서 더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소크라티스는 사실상 아스날이 전반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는데 있어서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위협적인 뉴캐슬의 카운터 어택을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차단하고, 파트너인 무스타피의 불안한 포지셔닝도 잘 막아내면서 팀이 2-1로 이기는데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라카제트는 이 경기를 통해서 사실상 에메리 체제에서 오바메양보다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기존보다 더 충실한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서 볼을 잘 소유해주고, 다소간 기복이 있었지만 좋은 터치를 통한 키핑 & 좋은 시야를 바탕으로 훌륭한 연계를 보여주면서 팀이 유효슛팅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이 경기에서도 드러났지만, 외질과 램지의 조합은 다시금 실패를 하게 되었다. 특히나, 램지는 쉽게 가져갈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게 만드는데 결정적 기여를 할 정도로 워스트 플레이어였다. 향후 아스날과의 재계약이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끝끝내 무리한 주급을 원한다면 아스날이 정리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을듯 하다. 오히려, 이 두 명을 기용하느라 현재 팀 내 최고의 돌격대장인 미키타리안을 못 쓰는게 오히려 아스날의 공격을 단조롭게 만들고 있다.


1.1.6. 6R (09.23) vs 에버튼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9월 24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에버턴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56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아론 램지



59
피에르 오바메양
아론 램지






아스날은 에버튼의 공격에 계속 노출되었다. 특히나, 히찰리송과 월콧의 빠른 발을 통한 역습은 아스날의 수비진에 큰 위험을 몇 차례나 주었다. 그때마다, 체흐는 완벽한 상황 판단능력과 선방을 통하여 팀을 지켜주었다.
공격진 역시 전반전에는 픽포드의 선방도 있었지만, 그다지 효율성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전반전만 보면, 에버튼이 더 좋은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후반전부터 아스날은 본연의 날카로움을 회복하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라카제트가 있었다. 라카제트는 팀의 빌드업도 도와주기 위하여 좀 더 내려와 주면서 팀이 공격전개를 원할하게 하는데 보탬이 되었다. 그리고 후반 초반 아스날이 앞서 나갈 수 있게 만든 환상적인 피니쉬를 통하여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18] 또한, 팀의 두번째 골에 있어서도 외질에게 결정적인 키패스를 전달하면서 팀이 승리를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체흐가 없었다면, 이 경기에서 패배 혹은 운좋게도 무승부정도를 기록하였을 것이다. 실제로, XG값으로 볼시에는 아스날이 0.89, 에버튼이 1.00을 차지할 정도로 에버튼이 더 많은 기회를 잡아내었다. 그럴때마다, 체흐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면서 팀을 구하였다. 특히나, 빌드업에 있어서도 에메리가 체흐에게 무리한 빌드업 요구를 안 하면서 평소보다 안정적인 빌드업을 보여주었다.


1.1.7. 7R (09.29) vs 왓포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9월 29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왓포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81
크레이그 카스카트
자책골



83
메수트 외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이 경기는 어느 한 팀이 우세하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백중세였던 경기였다. 왓포드의 3미드의 움직임과 터프함은 여전하였고, 트로이 디니 역시 시종일관 아스날 수비진을 고생시켰다. 특히, 토레이라는 왓포드의 터프한 선수들에게 매우 고생을 하면서 제대로 된 PL 신고식을 치렀다고 봐도 무방하다.

허나, 아스날 역시 이에 굴하지 않고 공격전개를 잘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카가 있었다. 자카는 이 경기에서 92번의 패스, 2번의 키패스, 10번의 롱패스 시도 중 7번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빌드업의 모든 시발점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였다. 특히, 에메리가 자카는 좀 더 전진된 왼쪽 중앙미드필더자리가 가장 안정된 기반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리 & 좀 더 찬스 메이킹을 할때에는 오른쪽 중앙미드필더가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 된 경기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반면에, 공격진은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램지 & 오바메양은 매우 별로였고, 라카제트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외질 역시 부진하였다.

전반 막판에 체흐가 골킥 이후 부상으로 빠지면서 베른트 레노가 얼떨결에 EPL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후반전 초반은 왓포드의 공격이 더 매서웠다. 홀딩과 레노의 선방이 없었다면, 왓포드가 선제득점을 할 공산이 컸던 경기였다.[19] 이후 에메리는 부진한 램지 & 오바메양을 웰백과 이워비를 투입하고 거의 곧바로 카스카트의 자책골과 외질의 쐐기골이 나오며 순식간에 0:0에서 2:0. 이 둘은 바로 2골을 넣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참고로 이날 아스날은 9슈팅 2유효슈팅 2골이었다(...)

경기력과는 별개로 리그 5연승, 전 경기 7연승을 달성한 건 상당히 고무적이다.


1.1.8. 8R (10.07) vs 풀럼 FC, 크레이븐 코티지 (1:5 승)[편집]






이 경기는 초반 이워비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기술적으로 볼을 소유하고, 드리블로 전진을 하는데에 있어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는 라카제트 & 이워비, 몬레알의 콤비네이션을 통한 선제골로 이어지게 되었다. 다만, 어느정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몬레알의 딱 하나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불운이 되기는 하였다.

후반전 풀햄이 거세게 밀어붙이기는 했지만, 아스날에는 라카제트가 있었다. 라카제트가 엄청난 피니쉬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다시 리드 하면서 사실상 경기는 끝나게 되었다. 이후 미드진이 헐거워진 풀햄을 상대로, 오바메양 & 램지가 투입되면서 대량득점을 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특히 3번째 골은 아르센 벵거의 벵거볼을 보는듯한 완벽한 그림같은 골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이 에미리식 벵거볼이라고 하였다7.https://m.sports.naver.com/video.nhn?id=480889&type=GAMECENTER

이 경기에서 이워비는 사이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고, 토레이라 역시 캉테가 연상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미드를 장악하였다. 허나, 그럼에도 라카제트의 득점이 없었다면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벵거 체제일때 보다, 에메리 체제내에서 라카제트의 퍼포먼스가 더욱 더 좋아지고 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A매치 위크가 열리게 된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아스날은 442전술을 운용하였다. 전반전에는, 웰백 & 라카제트가 투톱을 보고 후반전에는 오바메양 & 라카제트가 투톱을 봤었다. 참고로, 이때 토레이라는 후방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서 플레이를 하기도 하였다[20]


1.1.9. 9R (10.22) vs 레스터 시티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3:1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10월 22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1
엑토르 베예린
자책골
45
메수트 외질
엑토르 베예린



63
피에르 오바메양
엑토르 베예린



66
피에르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전반전 초반 여느 팀이 그러했 듯 레스터는 아스날의 문제점인 측면을 공략했다. 몬레알에 비해 많이 불안했던 리히슈타이너는 몇 차례 기회를 내 주었지만 이내 동등한 경기력을 이어 나갔다. 중반부에 안타까운 자책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끌려갔지만 이내 자신감을 회복하고 종료 직전 외질의 동점골로 전반전은 무승부. 홀딩의 핸들링까지 인정되었다면 2골이 될 수도 있었기에 아스날에 있어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경기였다.

역시 후반에 웃음을 짓는 팀은 아스날이었다. 후반전 내내 시종일관 두들기기 시작하더니 환상적인 컷백으로 순식간에 2골을 만들어냈다. 위협적인 헤딩을 1차례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아스날이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1.1.10. 10R (10.28)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파크 (2:2 무)[편집]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 2018년 10월 28일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크리스탈 팰리스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45+1
루카 밀리보예비치
PK






52
그라니트 자카




57
피에르 오바메양

83
루카 밀리보예비치
PK




체흐가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복귀를 알렸다. 또 오바메양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카는 또 풀백으로 출전한다.


전반부터 자하, 밀리보예비치, 반비사카 등이 압박을 계속해 나가며 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전반 막판 무스타피의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밀리보예비치가 차 넣으며 1:0으로 끌려가며 전반 종료.

후반, 베예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리히슈타이너와 교체되었다. 역시나 아스날의 후반DNA는 어디 안 가서 자카가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만들더니 오바메양이 역전에 성공, 2:1 역전까지 일궈 냈다.

여기서 팰리스는 막스 마이어, 숄로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것이 먹혀들어가 60분부터는 오히려 아스날이 고전하는 결과가 되었다. 반면 아스날은 외질을 빼고 웰벡을 투입하는데 이것이 볼 배급이 막혀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끌고 왔다.

결국 무스타피의 미스 이후 자카가 피케이를 내주면서 2:2로 동점. 이후에도 아스날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결국 2:2로 경기 종료. 연승을 마감했다.[21]

이날 아스날은 그간 보여주던 후반전 매직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역전까진 성공했으나 첫골은 순전히 자카의 개인능력이었고 두번째골은 라카제트의 핸드볼로 무효가 될 수도 있었다. 특히 그간 좋은 폼을 보여주던 라카제트와 이워비가 클로킹을 시전했고 외질도 압박에 사라졌다. 중원에서는 귀앵두지가 아무것도 못하며 토레이라 혼자 크팰의 거친 압박을 상대해야했다. 에메리 전술의 핵심인 좌우풀백 역시 땜빵선수들이 나오며 효과가 없었다. 더군다나 높은 적중률을 보이던 에메리의 교체도 오늘은 실패. 웰벡과 램지는 아무 존재감이 없이 공격찬스만 말아먹었다.[22]


1.1.11. 11R (11.03) vs 리버풀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1 무)[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11월 3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61
제임스 밀너

82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알렉스 이워비




시종일관 시소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던 경기였다. 경기 자체는 아스날이 주도하기는 하였지만, 리버풀 쓰리톱의 역습은 언제나 늘 그랬듯이 매서웠다. 리버풀은 아스날의 측면을 공략하여 마네가 골을 넣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된 아슬아슬한 상황도 있었다.[23] 허나, 아스날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은 이것을 잘 틀어막았다. 또한, 아스날 역시 매서운 찬스를 몇 번 잡았지만 알리송과 리버풀의 수비에 막혀버렸다.

후반전 아스날은 서서히 경기를 주도 해나갔지만, 리버풀의 역습 한방에 수비라인과 미드필더라인의 거리가 벌어지면서 밀너의 침투를 막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어주었다. 허나, 이후 아스날은 오바메양을 빼고 램지 & 미키타리안을 빼고 이워비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완전히 자신들의 페이스로 만들어 나갔다. 결국, 아스날은 이워비의 환상적인 쓰루패스에 이은 라카제트의 환상적인 피니쉬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다. 이후에도, 몇 번의 찬스가 아스날에 있었지만 득점에 이르는 유효슛팅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1.1.12. 12R (11.11)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1 무)[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11월 11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3
이방 카발레이루
라울 히메네스
88
헨리크 미키타리안
아론 램지






요즘 잘해주던 자카가 콜라시나츠와의 사인 미스로 어처구니 없이 공을 흘려 실점한후 계속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심지어 교체카드를 쓴 후반에도 공격진이 단체로 침묵하고 오바메양의 결정적인 찬스가 골대에 맞는등 운도 지지리 없었다. 그러다 86분경에 겨우 미키타리안의 크로스가 운좋게 골로 연결되었다. 콜라시나츠는 안드레 산토스 수준의 무개념 수비를 펼쳤고 자카는 실수이후 정신줄을 놓은데다 무스타피는 다시 뒷면이 나오며 개념없는 롱패스를 남발, 끊임없이 수비불안을 노출했다. 홀딩의 온몸 수비와 레노의 연이은 슈퍼세이브가 아니었으면 질 수밖에 없었던 경기.

홈에서, 리그 중위권인데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않던 울버햄튼 상대로 간신히 비겼다는 점에서 매우 좋지 않았다. 에메리 감독 역시 동점골을 넣은 이후에도 찡그린 표정을 유지했을정도. 이로써 리그 3연무를 달리게 되었고, 빡빡한 향후 일정에도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10월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라카제트-오바메양의 계속된 부진, 콜라시나츠의 안드레 산토스 급 활약과 중앙 미드필더라는 포지션 특성상 절대로 나왔으면 안 되었을 자카의 실수 등 아스날은 11월 A매치를 앞두며 숙제를 안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에메리는 아스날에서 맨 & 첼전 이후 다시금 풀어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되었다.

  • 선발로 출장시 너무나도 경기력이 부진하고 있는 오바메양, 그리고 오바메양 덕분에 오른쪽 윙에서 재능낭비를 하고 있는 이워비
  • 덕분에 윙으로부터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부진을 겪고 있는 라카제트
  • 무리하게 외질 & 라카, 오바메양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수비는 불안해지고, 그렇다고 공격력도 좋지는 않은 최악의 효율성


1.1.13. 13R (11.25) vs AFC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1:2 승)[편집]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2018년 11월 25일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AFC 본머스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30
헤페르손 레르마
자책골
45+1
조슈아 킹
데이비드 브룩스






67
피에르 오바메양
세아드 콜라시나츠



전반전 아스날은 콜라시냑의 공격본능을 커버치기 위해서, 3백을 구사하고 평소보다 미드라인도 밑으로 내리는 상당히 신중한 경기운용을 보여주었다. 그런지 몰라도, 초반에는 본머스의 중원압박에 팀이 버거워하기도 하였다. 공격전개시에도, 대부분의 공격을 미키타리안과 이워비, 오바메양만이 주도하다보니 파이널 서드에서 효율적인 공격전개도 보여주지 못하였다. 허나, 꾸준히 상대방 페널티 박스안까지 공을 몰고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려고 하였고, 이는 결국 레르마의 자책골로 이뤄지게 되었다. 다만, 또다시 콜라시냑쪽에서 역습허용시 문제점을 드뤄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였다.[* 사실, 콜라시냑이 윙백인 만큼 직접적인 문제를 제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전반막판에 굳이 무리한 공격전개를 한 아스날의 공격자원이 문제라면 문제. 다만, 콜라시냑이 재빨리 복귀를 했다면 조쉬 킹이 킥을 하는데 방해라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본머스는 후반 초반 아스날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허나, 큰 찬스를 얻지는 못하였다. 오히려, 레르마가 또다시 파울로 역습찬스를 차단하려다가 카드를 받고, 아스날은 바로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을 하였다. 오바메양은 이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골을 넣은 이후에는 아스날의 공격전개를 주도하였다.


1.1.14. 14R (12.02) vs 토트넘 홋스퍼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4:2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12월 2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0
피에르 오바메양
PK






32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34
해리 케인
PK
57
피에르 오바메양
아론 램지



75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아론 램지



77
루카스 토레이라
피에르 오바메양




  • 이번시즌 영 경기력이 안올라오던 토트넘이었으나 지난 라운드 첼시른 완파하며 분위기가 급상승한 상황.

  • 참고로 포체티노 부임 이후 아스날은 토트넘을 상대로 홈에서 패한 적이 없다. (1승 3무)



  • 메수트 외질은 등 경련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외질과 막 복귀한 라카제트 정도를 제외하면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놔 미키타리안...

  • 이 경기 주심은 마이크 딘이다. FA는 제정신인가 다만 2015-16년 첼시전 이후로는 아스날에 괜찮은 판정을 하는 경향이라 괜찮다는 구너들도 있는 편이었는데 이 경기에서도 논란의 판정을 또 일으키며 구너들의 뒷목을 잡게하고 말았다. 경기에 이겨서 다행이지만...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거세게 하더니 8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얀 베르통언의 핸들링 파울로 PK를 얻어냈고, 오바메양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워비와 오바메양이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성공시키지는 못했고, 오히려 31분 에릭센의 코너킥을 받은 다이어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그 직후 32분 경 손흥민의 돌파를 롭 홀딩이 태클로 막으며 페널티킥을 내 주었다. 결국 케인에게 PK득점을 허용하며 2-1로 끌려가게 되었다.

결국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이워비와 미키타리안을 빼고 라카제트와 램지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시족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3분즈음 부터 아스날의 역습이 재개되었고 55분 베예린-램지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골을 터트리면서 올 시즌 EPL 최초 10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무스타피의 부상으로 귀엥두지가 68분에 교체 투입되었고 이후 75분에는 램지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의 슛이 다이어 다리 맞고 굴절되며 3-2로 다시 역전했다. 라카제트의 골로 기록되었다. 곧바로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토레이라가 데뷔골을 넣으며 4-2가지 벌어졌다. 역시 후반전 깡패 아스날

다급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알리, 데이비스를 빼고 모우라와 윙크스, 로즈를 투입하며 대응하였으나 오히려 토트넘은 베르통언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이후에도 아스날이 주도하며 승점 3점, 토트넘을 5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챔피언스리그 순위권으로 복귀했다.


1.1.15. 15R (12.05)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2:2 무)[편집]



잉글랜드, 트래포드, 올드 트래포드, 2018년 12월 5일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6
슈코드란 무스타피
루카스 토레이라
30
앙토니 마르시알
안데르 에레라






68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헨리크 미키타리안
69
제시 린가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5전 1무 4패로 현재까지 승리가 없다. 다만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에메리가 발렌시아 CF세비야 FC 시절이었다는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이 경기를 마치면 3경기 연속으로 강등권 팀들을 만난다. (허더스필드, 사우스햄튼, 번리)

그라니트 자카는 5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하필 수비하는애들 상대할 때...[24]



무스타피의 헤더를 데헤아가 골라인 안에서 선방하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0분 로호의 프리킥을 레노가 애매하게 걷어 냈고, 이를 에레라가 크로스로 올려 마샬이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36분에는 래시포드가 홀딩을 대놓고 담가버리며 무릎 부상을 입혔다. 결국 뛸 수 없는 것으로 판명나 리히슈타이너로 교체되었다. 이후 로호의 양발태클로 귀엥두지 역시 부상당할 뻔했지만 다행히 넘어갔다.

램지의 경미한 부상으로 미키타리안이 투입되었고, 65분에는 이우비가 빠지고 라카제트가 들어왔다. 68분 교체 투입된 미키 - 라카제트가 골을 만들며 다시금 2-1로 앞서가게 되었다. 하지만 곧바로 콜라시나츠와 레노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린가드에게 골을 허용, 2-2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미키-오바메양이 골 찬스를 놓치고 양 팀의 여러 더티 플레이가 난무하다 경기 종료.


1.1.16. 16R (12.08)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0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2018년 12월 8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허더즈필드 타운 AFC 로고(2005~2019).svg
허더즈필드 타운 A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83
루카스 토레이라
피에르 오바메양




이번 시즌 5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코시엘니, 몬레알이 돌아왔다.

전반전은 이번 시즌 아스날의 특성대로 답답했다. 심판은 맨유전 심판과는 정반대로 카드를 남발하며 경기흐름을 뚝뚝 끊었고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은 결정적인 찬스를 하나씩 날렸다. 다행히도 허더스의 역습이 별로 매섭지 않아 무승부로 끝낼수 있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워비와 미키타리안을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한 에메리. 그러나 이 교체는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최근 지닌 시즌 폼으로 돌아가는증인 이워비와 현 아스날 최악의 선수인 미키타리안은 공격에 아무 도움이 안됐다. 귀앵두지와 자카, 심지어 토레이라까지 실수를 하기 시작하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고 설상가상으로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아웃, 몬레알이 급하게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무승부각이 잡히던 와중 귀앵두지가 날카로운 롱패스를 찔러넣고 오바메양이 잘받아 띄운공을 토레이라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허더스필드는 나름 공격적으로 나왔으나 너무 약했고 소크라티스와 몬레알, 토레이라에게 봉쇄당했다.

거의 3개월만에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꾸역승을 이뤄냈으나 답답한 2선과 괴멸된 중앙수비진등 숙제를 남겼다. 부상과 경고누적등이 겹치며 당장 다음 경기에서 전문 센터백으로 기용가능한 건 코주장뿐이다. 한편 아스날은 토트넘, 첼시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3위를 수성하는 상황이었지만, 첼시가 맨시티를 잡으면서 다시 5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번외로, 이 경기는 심판 판정이 어이가 없던 경기였다. 맨 처음으로, 라카제트의 골은 상대방의 의한 굴절로 인해서 옵사이드가 아님에도 옵사이드로 판명되었다.[25] 이후, 오바메양의 침투 할때 상황이 옵사이드였는지도 의문.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3명이나 경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귀엥두지와 같은 경우는 다이빙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자카 & 무스타피의 경우는 확실한 접촉으로 중심을 잃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근데, 심판은 그냥 경고를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날로서는 이겨서 망정이지, 비기거나 졌으면 또 다시 판정불운에 분을 삭혀야 했을 것이다.


1.1.17. 17R (12.16) vs 사우스햄튼 FC,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3:2 패)[편집]



잉글랜드, 햄프셔,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2018년 12월 16일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1
대니 잉스
맷 타겟






29
헨리크 미키타리안
나초 몬레알
44
대니 잉스
네이선 레드먼드






53
헨리크 미키타리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85
찰리 오스틴
셰인 롱




중앙 수비진 초토화에 이어 최근 극강의 폼을 보여주던 콜라시나츠도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그라니트 자카는 백3의 좌측 센터백으로 선발되었다.

전반전 내내 압박에 고전하다 결국 잉스에게 두 골을 얻어맞았다. 미키타리안이 몬레알의 꿀패스를 골로 연결하여 전반을 2-1로 마쳤다. 이번에도 아스날은 전반에 이기지 못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라카제트를 전반 추가시간에 부상당한 베예린 대신해서 투입시키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런 전술적 변화가 수비의 폭망으로 이번에는 실패했고다. 레노 골키퍼가 크로스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오스틴에게 완벽한 헤딩 타이밍을 주었고 이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미키타리안은 2골을 넣긴 했으나 냉정하게 경기력은 별로였고, 오바메양-라카제트-이워비 모두 부진했다. 교체 투입된 외질도 기대 이하였다. 귀엥두지는 단연 오늘 워스트 멤버였고 토레이라마저도 오늘은 고전했다. 자카의 센터백 기용은 명백한 에메리의 실책이었고 주력 느린 자카라 대충 예상하기는 했지만 차라리 귀엥두지 자리에 자카 올리고 엘네니를 센터백으로 써 보던가 코시엘니도 복귀전부터 상당히 고전했고 모든 실점에 관여했다.

그리고 일단 19위 사우스햄튼에게 패배했다는 것만으로 선수단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물론 다음 경기부터 이번 경기의 약점을 보완해 줄 무스타피와 소크라티스가 돌아오기는 하지만 일단 강등권 팀에게 완패를 당했다는 것은 꽤 충격이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잘 추스리는 게 관건이다.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돼서 나간 베예린, 무릎쪽 타박상으로 후반전 마지막 교체카드를 쓰게한 리히슈타이너[26], 전반 중반부터 오른쪽 엉덩이와 햄스트링 사이에 통증을 느껴 절뚝거리던 토레이라, 여러차례 고통을 호소하던 코시엘니나 몬레알까지, 수비진에 초비상이 걸렸다.나일스 몬레알 소크라티스 젠킨슨 백4 보는건가?


1.1.18. 18R (12.22) vs 번리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3:1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8년 12월 22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번리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4
피에르 오바메양
세아드 콜라시나츠



48
피에르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63
애슐리 반스
케빈 롱
91
알렉스 이워비
메수트 외질




에메리의 컨펌에 의하면 베예린의 장기 부상이 의심된다고 한다. 또 리히슈타이너도 부상으로 교체된 것을 보면, 센터백에 이은 라이트백 궤멸이 의심된다. 진짜 올 시즌도 부상악령이... 그나마 중앙에 소크라티스가 돌아온다는 게 다행.[27] 다행히 리히슈타이너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

  • 토레이라가 감기 기운으로 선발에서 빠지고, 대신에 엘네니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 드디에 엘네니를 쓰는 에감독
  • 최근 부진했던 이워비가 벤치, 부상인 미키타리안이 제외되고 외질이 6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 리히슈타이너도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교체 명단에 들어가 있고 나일스가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 한다. 콜라시나츠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 에메리가 예고한 대로 3경기를 연속으로 뛴 코시엘니 역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자카는 다시 미드필더로 돌아왔다. 만세!!!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던 파트너 토레이라가 감기 기운으로 교체 명단에서 시작하지만, 지난 시즌 파트너였던 엘네니가 들어왔기 때문에 활약이 기대된다.

전반 14분 외질의 꿀패스를 콜라시나츠가 크로스로 올려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다시 득점 1위로 돌아왔다. 공동이지만.
나초 몬레알이 37분 부상으로 리히슈타이너와 교체되었다. 그로인해 아스날은 다시 쟈카-소크라티스-리히슈타이너로 이어지는 백3로 포메이션 변경을 꿰했다.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전반전부터 리드를 잡은 경기가 되었다.소크라티스애슐리 반스의 계속되는 충돌이 있었고, 결국 둘 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48분 오바메양이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하지만 이 이후에는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오히려 반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외질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교체 투입된 이워비가 (오프사이드인지) 애매한 위치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스코어가 벌어졌고, 이를 경기 종료까지 지켜낸 아스날은 2연패를 끊어내고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침묵하던 오바메양은 2골을 넣으며 다시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고 라카제트-외질도 매우 잘했다. 다만 라카제트가 교체된 후 불만을 표출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엘네니에게 자신의 두 눈을 검지와 중지로 짚는 모습을 본다면 어떠한 마음에 들지 않았던 플레이나 주심의 판정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듯하다. 엘네니는 오랜만의 리그출장인지라 좀 아쉬운 모습이었고 자카는 실점상황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활약이었다.[28] 귀앵두지도 여러 킬패스들을 해주었으나, 그만큼 실패도 잦았다. 또한, 자카가 없을 때에 미드필더 장악을 해줘야 했는데 전혀 그러하지 못하면서, 후반 번리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1차원인이 되었다. 포백임에도 불구하고 콜라시나츠는 MOM을 받을 만큼 잘 해 줬고 리히슈타이너-소크라티스의 수비도 좋았다. 나일스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긴 하나, 저번 경기들보다는 좋았다. 레노는 이 경기에서 지나치게 많은 롱볼을 구사하였다. 다만, 이는 중앙미드필더 & 센터백이 평소보다 볼 간수를 잘 못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강제된 측면이 존재하기는 하였다.[29]

별개로 번리의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와 맨유전을 연상케 하는 심판의 무능력함과 오심 등을 지적하는 팬들이 많다.

MOM은 세아드 콜라시나츠.


1.1.19. 19R (12.26)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멕스 스타디움 (1:1 무)[편집]



잉글랜드,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 2018년 12월 26일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7
피에르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35
위르겐 로카디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오랜만에 모든 선수들이 본포지션에 선발되었고 모든 센터백이 전문 센터백으로 구성되었다. 토레이라는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게 된다면 리버풀전에 못 나온다. 토렝아 오늘은 몸 좀 사려줘

극초반 오바메양이 멋진 골을 넣으며 쉽게 풀어가나 싶었으나 이날 워스트인 리히슈타이너의 어이없는 실수로 동점이 되었다. 이후 아스날은 양 풀백이 환장쇼를 펼치고 귀앵두지를 위시한 중원은 아무 힘이 없었다. 에메리는 외질과 라카제트를 조기에 교체하는 희한한 선택을 했고 들어온 이워비와 램지는 없는거나 다름없었다.
결국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에서 승점을 드랍하며 챔스행도 먹구름이 꼈다.

번리전에 이어서, 중원에서 미드필더의 기술적인 부분이 매우 아쉬었다. 브라이튼의 거센 압박을 뚫어낼 선수가 존재하지 않고, 이워비는 다시금 갈수록 지난 시즌 폼을 보여주고 있다. 외질 역시, 이러한 경기에서 사라지는 특징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에메리의 전술적인 패착이 크다. 기본적으로 4-3-1-2 내지는 다이아몬드 442로 경기를 할 때 양 측면 중앙 미드필더들이 전진을 해야 공격전개가 되는데,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의 귀앵두지-자카-토레이라로 이어진 3명의 중앙미드필더는 플랫하거나 자카만 더욱 내려가 있었다.[30] 그로 인해서 2선인 외질과 3선의 거리는 더욱 더 벌어지고 그 사이에 브라이튼의 미드필더진 5명 모두가 포진하게 되면서 패스루트는 찾아 볼 수 도 없었고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가 롱패스만 이루어졌다. 벵거는 그래도 박스 근처에서 놀기라도 했지, 얘는 뭔 하프라인에서 섀도복싱하네...


1.2. 전반기 총평[편집]


아스날의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맨시티 & 첼시에게 연이은 패배를 당하며서, 시작부터 2패를 적립하였다. 허나, 이후 에메리의 색깔이 점차 녹아들면서 아스날은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쌓았다. 특히, 아스날은 이 과정에서 좀 더 많이 뛰고 저돌적인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이러한 좋은 점을 보여주면서도 아스날은 지속되고 있던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끝내 현재는 한계점이 다소 드러났다.

1. 교체로 인한 전술적인 변화 적중
VS 지나치게 잦은 교체로 인한 꾸준함 결여

에메리는 올 시즌 그 어떤 감독보다 교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감독이고, 그걸로 재미도 많이 본 감독이다. 토트넘전이 그 대표적인 경기이고, 아스날의 후반전 성적이 뛰어난 이유 중 하나다. 문제는, 이것이 사실상 전반전부터 계속 보여주는 플랜 A자체가 부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리의 첼시가 경기 중 대응이 아쉬운 면이 있다면, 에메리는 팀이 아직도 확실한 플랜이 없다. 물론 에메리의 첫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줄 필요는 있다.

2. 지나치게 두 명의 스트라이커에 의존하는 팀 득점
VS 바꿔 말하면 그만큼 압도적인 오바라카

현재 에메리 호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에게 지나치게 득점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벵거는 램지 시프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돒파구를 만들었다.[31] 허나, 에메리는 밸런스를 중시해서 그러한 컨셉으로 팀을 운용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미드필더에서 득점 상황에 도움이 될 선수가 적고, 게다가 양 윙어의 지원도 많이 아쉽다. 이러다 보니, 아스날의 대부분의 득점 패턴은 오바메양과 라카제트, 혹은 세트피스시 외질 & 자카의 능력에 의존하는 바가 많다.

바꿔 말하면 라카메양은 리그 탑 급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둘은 이번 시즌 총 19골[32]을 넣었는데, 올 시즌 아스날의 전체 득점(41골)의 반절 조금 모자란다. 리버풀의 살라-마네, 토트넘의 케인-손흥민과 같은 수치이다. 물론 많으 선수들이 많은 골을 넣는 게 좋겠지만, 이 둘의 파괴력만으로도 리그 최상위권의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이 둘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느끼게 된다.[33] 그러나 이렇게 많은 골을 넣었음에도 실점이 25실점이나 되어 승점을 챙겨야 할 때 못 챙긴 점이 있는데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3. 경기력이 많이 아쉬운 핵심멤버
VS 들의 괄목상대

위의 두 가지 경우는, 에메리가 겪을 만한 시행착오이다. 허나, 이것은 에메리 역시 비판을 받을 만 하다. 램지를 플레이메이커로 활용을 하는 방안은,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도움이 안된다. 게다가, 외질 역시 에메리 체제에서는 매우 아쉬워지고 있고, 지난 시즌 막판 밥값을 해준 미키타리안은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스타일에 안 맞을 선수들일 수도 있겠지만, 저 선수들의 퀄리티를 고려하면 이건 좀 매우 아쉬운 것 역시 사실이다. 다만, 에메리가 본인 기준이 저 둘이 그리 별로라면 반드시 다음 시즌까지 저 셋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거나, 성적이 못 나온다면 에메리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낮아질 것이다.[34]

물론 에메리 체제에서 빛을 본 선수도 있는데, 수비 쪽에서 본다면 지난 시즌 기복이 대단했던 슈코드란 무스타피나 아예 못했던 롭 홀딩을 갱생시킨 건 에메리의 공이 크다. 미드필더진에서도 두 시즌 널뛰기 같은 폼을 보여주던 그라니트 자카루카스 토레이라라는 은인을 만나 아스날의 필수불가결적인 존재가 되었고, 엑토르 베예린이나 쓰리백에서의 세아드 콜라시나츠 역시 에메리 전술 덕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기에 한정해야겠지만 알렉스 이워비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11라운드 이후부터 우리가 알던 그 오줌이워비로 돌아간 게 문제지만.

4. 선수 질이 매우 아쉬운 상황
VS 클롭이나 포체티노도 처음에는 그랬다

위의 3가지가 현재 감독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있다면, 이는 다르다. 현재 에메리 호의 문제점은,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적다는 것이다. 빠르고 드리블을 할 줄 아는 윙어가 전무하고, 중앙에서 볼을 달고 전진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도 없다. 센터백은 롭 홀딩이 나가리 되면서 더더욱 제공권과 볼 전개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즉, 어찌보면 위의 3가지 문제점 모두 에메리 보다는, 선수의 구성 문제점이 크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나 첼시처럼 돈이 많아 적재적소에 필요한 선수들을 바로바로 보강해 줄 수 있는 구단이 아니라면, 모든 감독이 처음부터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시작할 수는 없다. 14-15 시즌의 포체티노나 15-16 시즌의 클롭도 수준 이하의 스쿼드를 가지고 좋은 성적을 냈다.

14-15 토트넘에는 카일 노턴, 아론 레넌, 나빌 벤탈렙, 로베르토 솔다도, 유네스 카불, 말년의 아데바요르 등 수준 이하 선수들이 많았다. 또 손흥민, 델레 알리, 토비 알더웨이럴트 등 현 토트넘의 핵심들은 아직 없었던 상황에 유스였던 해리 케인도 시즌 중반에서야 기용되기 시작했었다. 그럼에도 막판 5위를 기록했고 이 시즌 이후로는 항상 3위권 위에서 놀고 있다.

15-16 시즌의 리버풀도 디보크 오리기, 마마두 사코, 아담 보그단, 조 앨런, 조던 아이브, 시몽 미뇰레 등 현재 리버풀과는 거리가 있는 스쿼드로 유로파 결승과 리그컵 결승까지 가더니 다음 시즌에는 기어이 아스날을 밀어내고 챔스권에 들어갔다. 그 이후로는 모두가 알다시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현재 아스날의 스쿼드 질이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도 다 자연스러운 리빌딩 과정에 불과하다. 그때의 포체티노와 클롭은 5위, 8위를 기록하였으나, 현재는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에메리 역시 이렇게 안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멀리 갈 것 없이 2012-13 시즌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주제 무리뉴를 거치고도 아직도 리빌딩에 실패하고 헤메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생각해 본다면, 지금 아스날은 괜찮은 리빌딩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리그 탑급의 모습을 보여주는 루카스 토레이라는 22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고, 마테오 귀앵두지도 19세에 불과하다. 부상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던 홀딩은 23세이며, 베예린 또한 23세로 수비수로서의 능력은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호펜하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스 넬슨은 19세이며, 21세의 나일스도 스쿼드에 있다. 거기에 장차 중심축이 되어줄 자카 레노 무스타피는 26세로 이제 막 전성기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다.


2. 프리미어 리그 후반기[편집]



2.1. 개요 및 현 상황[편집]


19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선두 리버풀과 승점 13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사실상 멀어졌다. 다만, 4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챔스 경쟁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난 시즌처럼 벌써부터 유로파리그에 올인해야 할 타이밍은 아니다. 하지만, 번리의 위협을 견뎌내야 했던 지난 시즌처럼, 감독 교체 후 상승 중인 6위 맨유도 조심해야 한다. 아스날이 브라이튼전을 비기는 사이 벌써 승점 6점차로 좁혀졌다.

일단 무스타피, 몬레알, 마브로파노스, 베예린 등이 1월 안으로 복귀하는 것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될 선수들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아스날의 현재 부상자는 미키타리안, 웰벡, 홀딩 정도라 할 수 있겠다.

시즌을 진행하면 할 수록 카드 관리 역시 중요해졌다. 소크라티스, 그라니트 자카는 6장으로 4장을 더 받으면 2경기 정지다. 슈코드란 무스타피 역시 5장으로 5장을 더 받으면 역시 2경기 정지이다. 루카스 토레이라도 4장이 있는 상황이라 조심해야 한다.당장 후반기 첫경기인 리버풀전에 카드를 받고 상대적으로 쉬운 풀럼전을 쉬어가는게 이득 아닌가... 아니다 풀럼전에서 경고 받고 퐈컵 블랙풀전 쉬는게 훨씬 낫다


2.1.1. 20R (12.29) vs 리버풀 FC, 안필드 (5:1 패)[편집]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2018년 12월 29일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1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알렉스 이워비
14
호베르투 피르미누



16
호베르투 피르미누



32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45+2
모하메드 살라
PK


62
호베르투 피르미누
PK



리버풀은 현재 리그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으로, 16승 3무 무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로 밑의 토트넘과도 승점이 6점이나 차이가 나며 아스날과는 13점의 차이가 난다. 그만큼 이번에 아스날이 맞닥뜨리는 리버풀은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하다.

일단 아스날은 14-15 시즌 에미레이츠에서의 리버풀전 이후 리버풀 상대로 승리가 없다. (4무 3패) 특히 클롭이 부임하고서 아스날은 단 한 번도 리버풀을 이긴 적이 없다. 특히 원정은 2012년 이후 6년째 무승이다.[35]

다행히도 아스날에서 이 경기를 앞두고 무스타피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마브로파노스도 트레이닝을 소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온스테인피셜로 외질이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 유력해진다.


극초반 이워비가 모처럼 오코차 빙의모드를 가동시키더니 멋진 드리블과 크로스를 보여줬고 만만찮게 괜찮은 폼이던 나일스가 깔끔하게 마무리.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수비진의 삽질로 빠르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토레이라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놓치지않은 피르미누에게 수비진이 농락당하며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이후 이날 최상의 폼을 자랑하던 바이날둠에게 중원이 싸먹혔고 이렇다할 반전요소 없이 두골을 더먹혔다.

리히슈타이너와 콜라시나츠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구멍 그자체인 모습이었으며 무스타피도 모처럼 복귀해 삽질만 했다. 믿을맨 소크라티스와 토레이라도 아스날 이적이후 가장 좋지않은 경기력이었다. 무스타피를 빼주고 코시엘니를, 오바메양 대신 라카제트를, 콜라시나츠 빼고 귀엥두지를 투입시켰으나 별 공격을 하지 못하고 피르미누는 PK 성공,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결국 5-1이라는 스코어로 지난 시즌에 이은 개굴욕을 만들어냈다.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는 13/14 시즌의 벤트너와 박주영이 생각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벤트메양과 라카주영 그나마 이워비와 나일스가 공격의 활로를 틀어줬다. 이워비는 오랜만에 시즌초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버풀 첼시는 털고 사우스햄튼 팰리스에게 털리는 의적 이워비

램지도 경기를 특유의 창의성을 이용해 나름대로 잘 풀어주었다. 자카는 이워비와 함께 그나마 오늘 베스트 중 한명인데 수비가담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토레이라는 대부분의 실점에 관여하는 등 최악이었다. 교체로 들어온 귀엥두지도 한 게 없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건 수비. 리히슈타이너는 지난 경기에 이어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고 센터백 땜빵은 잘하는데 본포지션을 못한다 포백 콜라시나츠는 역시나 별로였다. 소크라티스는 잘 해 주었으나 PK를 내주었고 무스타피-코시엘니도 폼을 회복해야 할 필요성이 보여지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노는 답이 없는 수비진 사이에서 나름 고군분투했으나 5실점을 허용한 건 여러모로 아쉬웠다.


2.1.2. 21R (01.01) vs 풀럼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4:1 승)[편집]




최근 경기력이 매우 나쁜데다 앤필드 원정에서 박살난 아스날로써는 완벽한 대승으로 반드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한다. 다행히도 풀럼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칼럼 챔버스는 임대조항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일단 아스날 홈이고 라니에리가 첼시-레스터 시절 합쳐서 아스날 상대로 1승[36]밖에 없다는 것이 일단 아스날로써는 유리하다.[37] 또 아스날에서 스타일상 롭 홀딩과 (그나마 현 아스날에서) 비슷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돌아오는 것도 나름 호재. 무스타피 코시엘니가 부상복귀후 폼이 별로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호재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공식 발표로 외질, 무스타피, 베예린, 몬레알은 부상에서 회복했고, 핏 점검만 남았다고 한다. 또 마브로파노스는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고 스미스 로우는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미키 홀딩 웰벡은...

전반에는 오히려 풀럼에게 주도권을 내 주는 모습이 빈번했으나 결정적인 찬스들을 수도 없이 날려먹었고, 오히려 선제골은 아스날에게서 나왔다. 이워비의 꿀 패스를 자카가 잘 마무리하며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다.

후반에는 무스타피를 토레이라와 교체투입시키면서 4-3-1-2로 전술 변화를 주었고 처음에는 고전했으나 55분 라카제트가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69분에 카마라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2:1을 허용했는데, 이 공격의 시발점이 된 세리가 인터셉트 과정에서 토레이라를 미는 모습이 나왔는데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후에는 카마라를 위시한 공격진들에게 잠시 밀렸으나 79분, 콜라시나츠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골대를 맞혔고 그걸 교체 투입된 램지가 집어넣으며 다시 3:1로 벌어졌다. 그리고 83분 오바메양의 골로 경기는 4:1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첼시가 이번 경기에서 무를 캐면서 승점차가 다시 3점으로 줄어들었다. 4연승을 달린 맨유와는 3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2.1.3. 22R (01.12)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 (1:0 패)[편집]



잉글랜드, 런던, 런던 스타디움, 2019년 1월 12일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48
데클란 라이스
사미르 나스리




아스날은 웨스트햄의 승격 이후인 12-13 시즌부터 웨스트햄 원정에서 4승 2무 무패, 17/18시즌을 제외하면 다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웨햄 입장에서는 천적 중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홈에서도 15/16시즌 개막전 예능 패배를 제외하면 전승.

다만 웨스트햄은 12월 리그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했을정도로 상승세인 상태. 적장인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 시절 아스날 상대로 승리가 한 번 뿐이다.[38] 펩이 17년 FA컵 준결승 제외하고 아스날에게 한 번도 진 적 없는 것과 대조되게

아스날 입장에서는 12월 선수상 후보까지 오른 에이스 펠리피 안데르송을 주의해야 할 듯 하다.

메수트 외질을 비롯하여 엑토르 베예린, 나초 몬레알, 슈코드란 무스타피, 로랑 코시엘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모두 이 경기 전에 복귀했다. 이로써 홀딩을 제외한 핵심 모두가 복귀 확정.

상기된 복귀 선수중 부상기간이 짧았던 무스타피와 코시엘니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 되었고 상대적으로 부상기간이 길었던 베예린과 몬레알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꽤 오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마브로파노스는 U23경기부터 차근차근 폼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한다.[39] 하지만 외질은 전술적인 이유로 명단 제외가 되었다.


외질을 명단제외하는 강수를 둔 에메리였으나 처참한 경기력끝에 패배하며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날 아스날의 공격은 처참한 수준이었으며 이워비와 콜라시나츠가 왼쪽에서 혼자 날뛰는 불쌍한 장면만 여러차례 나왔다.

전술적으로 외질을 제외했으나 오히려 전술 문제로 패배했다. 이미 시즌 극초반에 실패한 자카-귀엥두지 조합을 대체 왜 쓰는지 이해되질 않으며, 공격 전개를 아예 하지 못하는데 왜 쓰리백을 고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인 외질의 명단제외도 이해가 안 된다. 시즌 극초반에 보여준 구너들의 성토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으로 퇴화하고 있다. 더군다나 리그 원정 최근 5경기 2무3패로 지난시즌의 원정 개호구 모드로 돌아가고있다는 점도 불안한 요소이다. 사우스햄튼이나 웨스트햄에 패한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 구단이 투자조차 하지 않으니 아스날 팬들은 그야말로 멘탈이 갈려나가는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경기력으로 챔스를 생각하는 것은 축구에 대한 모독이다. 제발 크뢴케나 보드진이나 에메리나 정신차려라[40]

결국 아스날이 대참사를 당하는 와중에 첼시가 뉴캐슬에게, 맨유가 토트넘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첼시와는 6점 차로 벌어졌고, 맨유와는 승점 동률로 골득실에서 앞서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 아스날이 첼시에 패배하고 맨유가 브라이튼전을 승리한다면 아스날은 그대로 6위로 밀려난다. 첼시와 9점차, 맨유와 3점차가 되는 건 덤이다. 진지하게 이 경기력이면 10위 밑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다. 강등권까지는 안 가는 게 어디냐


2.1.4. 23R (01.19) vs 첼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2019년 1월 19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4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엑토르 베예린



34
로랑 코시엘니
소크라티스




22라운드가 끝난후 4위 첼시와의 승정차가 6점으로 엄청나게 벌어졌고, 맨유는 토트넘을 꺾으면서 승점 동률 골득실 차 6위에 머무른 상황.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6위까지 떨어져, 사실상 리그에서의 챔스권 경쟁은 끝나게 되고 챔스 진출을 위해서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올인해야 한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전반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며 반드시 잡아야만 승점을 좁힐 수 있다. 정말 다행인 건 3위 토트넘과도 7점 차에 불과해 이 경기로 페이스를 찾으면 3위까지는 희망을 걸 수 있다는 점.

또 미슬린타트의 사임설, 외질의 방출설, 데니스 수아레스 딜 무산 위험, 크뢴케 사임 촉구 등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아스날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패배한다면 망한다.

이겼다. 그것도 클린시트로! 이 경기 승리로 아스날은 챔스권 경쟁에 재참전하였다. 아직 5위이긴 하지만 승점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이다.

전반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더니 베예린의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각도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시원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세트피스 세컨볼 상황에서 소크라티스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코시엘니가 운빨로 어깨로 잘 처리하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첼시는 제로톱으로 부진하던 아자르를 왼쪽으로 돌리고 지루를 투입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경기는 모두가 잘 해 주었다. 특히 양아들로 불리는 귀엥두지는 오늘 이적 후 최고의 모습이었고 다음 시즌 유벤투스행이 유력해진 램지도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다. 지난 경기 실점의 원흉이었던 자카도 이 경기에서는 토레이라-라카제트-코시엘니와 맞먹는 베스트 멤버였고 포백만 오면 경기력이 안 좋은 콜라시나츠도 매우 좋았다. 다만 베예린은 후반 중반에 무릎을 부여잡고 또 쓰러져서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또 장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수비진 운영에는 다시 한 번 비상이 걸려버렸다.

이번 경기는 에메리의 상대 맞춤 전술을 들고 오는 능력이 빛을 본 경기였다. 포체티노의 토트넘이 이미 한번 보여준 것처럼 아스날은 다이아몬드 4-4-2 전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활동량에 강점이 있는 램지를 배치함으로서 사리볼의 뇌와도 같은 조르지뉴를 봉쇄했다.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을 동시에 선발하면서 다비드 루이즈와 안토니오 뤼디거로 부터의 빌드업도 견제했다. 귀앵두지와 토레이라는 엄청난 압박과 활동량으로 캉테와 코바시치의 중원을 묶으면서 상대 풀백의 전진까지도 견제했다. 게다가 토레이라와 귀앵두지를 제쳐도 자카가 버티고 있었고, 자카가 버텨주는동안 램지와 라카제트 혹은 오바메양이 수비가담을 해주면서 수비시에도 수적 우위를 점했다. 물론 다이아몬드 4-4-2의 특성상 상대 풀백의 전진을 견제하는데에 있어서 어느정도 한계를 보여줬지만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첼시에겐 풀백의 전진과 크로스는 무의미한 경우가 많았다. 공격적으로도 코바시치-조르지뉴-캉테 라인이 귀앵두지-램지-토레이라 라인에 일대일로 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자카를 향한 압박이 약해져서 자카가 공을 좌우로 공급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웨스트햄전에서 외질을 데려가지도 않은 것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해주었다. 외질이 에메리호에서 주전으로 뛸려면, 램지의 활동량이나 토레이라의 수비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허나, 현실적으로 외질은 그러한 선수도 아니고 스타일을 바꾸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 감독과 선수의 나름 주도권 싸움에서, 에메리에게 완벽하게 주도권이 돌아갔음을 보여준 경기이다.


2.1.5. 24R (01.29) vs 카디프 시티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1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9년 1월 29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카디프 시티 FC 로고.svg
카디프 시티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66
피에르 오바메양
PK



83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90+3
나다니엘 멘데즈라잉

#prayforsala
본 경기 포함,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경기전 에밀리아노 살라 선수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다. 출처

6위 맨유와는 골득실 3점차이로만 앞서고 있고 현재 맨유의 기세가 좋기 때문에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한다. 또, 맨유와의 FA컵 32강전에서 소크라티스와 코시엘니, 두명의 센터백을 잃은 아스날이다. 현재 전문센터백은 무스타피와 장기부상에서 막 복귀한 마브로파노스 뿐이다. 이 경기를 치루고 나흘 뒤에 맨시티 리그 원정이 있고 주전급 선수들이 첼시와 맨유를 상대하면서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에메리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문 센터백의 부재와 베예린의 부상으로 인해서 몬레알과 리히슈타이너가 각각 센터백과 라이트백에 선발되었다. 외질과 엘네니 또한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편, 아스날은 에밀리아노 살라 선수에 대한 예의로 Match Day Programme[41]의 카디프 시티 FC 스쿼드에 에밀리아노 살라 선수를 포함했다. 출처



원래 경기력이 별로였고 살라 비행기 사건까지 터지며 분위기가 뒤숭숭한 카디프를 홈으로 불러들여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춥고 비가 많이 내린 탓에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전부터 심판이 마이크 딘인지라 다른 심판이었으면 파울을 줬을 만한 장면을 넘어가면서 경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토레이라-귀앵두지-엘네니로 이루어진 새로운 3선 조합이 영 맞지 않았다. 주장완장을 차고 간만에 선발출전한 외질은 오늘도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윙 겸 플레이메이커로 출전했으나 파트너인 리히슈타이너가 함량미달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으로 올라갔으나 귀엥두지와의 스위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동선이 겹쳤다. 라카제트는 공격찬스를 계속해서 놓치고 오바메양은 첼시-맨시티 연전에서 너무 많이 뛴 탓인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였다. 오히려 전반전에는 카디프에게서 좋은 찬스가 더 많이 나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메리 감독은 이워비를 엘네니와 교체 출전시키고 오바메양을 오른쪽 윙으로 배치시키면서 4-3-1-2에서 외질에게도 더 익숙한 4-2-3-1로 전술을 교체했다.[42] 외질이 주 활동 공간인 중앙-왼쪽 측면으로 이동하자 이워비를 필두로 찬스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워비의 스루패스를 받으려는 콜라시나츠가 공을 향해 달리다가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을 얻었고 오바메양이 득점했다. 이후 라카제트가 파울성이 짙은 태클에 걸려넘어졌는데 휘슬이 불리지 않아서 화가 난채로 그대로 일어나서 엄청난 돌파후 강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멘데즈라잉이 아무런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서 한점 따라잡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이번 경기는 카디프가 끔찍할 정도로 공격을 못해서 다행이었던 경기였다. 그럼에도 아스날은 후반 막판에 한골을 실점하며 클린시트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한편, 모처럼 출전한 몬레알은 센터백으로 출전해 가끔 무스타피가 덜 전진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전진하는 스토퍼형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복귀전인 것을 감안하면 좋은 경기였다. 젠킨슨은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리히슈타이너를 대신해서 무려 2년 3개월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아예 공이 그쪽으로 안가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램지는 75분경 외질과 교체되었는데 좋은 찬스를 두번 잡아냈으나 다 놓쳤다(...).그간 노예모드이던 자카는 맨시티와의 다음 경기를 대비해서 오랜만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첼시가 본머스에 4-0으로 박살나면서 아스날은 골득실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앞서게 되어 첼시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2.1.6. 25R (02.03)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3:1 패)[편집]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9년 2월 3일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
세르히오 아궤로
에이므리크 라포르트






10
로랑 코시엘니
나초 몬레알
44
세르히오 아궤로
라힘 스털링



61
세르히오 아궤로
라힘 스털링




아스날은 펩시티를 상대로 리그 1무4패의 처참한 전적을 기록중이고 컵대회를 포함해도 1승1무5패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경기 1골 9실점으로 탈탈 털렸고 이번 시즌 리그 에미레이츠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승리를 가져간 팀도 시티. 저 기록이 1패를 제외하고는 벵거 시절 기록이라는게 그나마 위안거리.

더군다나 아스날이 최근 리그 원정에서 매우 저조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시티는 리버풀을 잡고 우승 경쟁에 독이 오른 상황. 이번 에티하드 원정은 현실적으로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다. 아니면 참사라도 피하거나 일단 이 경기만 넘기면 2월에는 전승을 노릴만한 무난한 일정이 예정되어있다.

다만 직전 라운드에서 시티가 뉴캐슬에 패하며 사실상 우승경쟁이 종료,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이 변수가 될 수 있었으나 리버풀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티는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니스 수아레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될지도 관건. 하지만 핵심멤버 그라니트 자카와 2옵션 라이트백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부상으로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워비의 어이없는 턴오버로 인하여 아구에로에게 골을 허용하며 1-0으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맨시티가 맹렬하게 공격하며 라포르트의 헤더 골까지 나왔으나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이후 역습 기회에서 코너킥을 얻어내며 토레이라의 코너킥을 몬레알-코시엘니가 헤더로 처리하며 1-1로 따라붙었다. 그 다음에도 역습 위주로 잘 싸워줬으나 리히쪽이 뻥 뚫렸고 맨시티의 환상적인 패스웍을 당해내지 못하며 다시 실점당했다.

결국 뻥뻥 뚤어주는 리히슈타이너 덕분에 스털링이 여유로워졌고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다만 이 골은 핸드볼 오심이라는 의견도 있다. 결국 보다못한 에메리가 65분 경기 내내 똥만 싸던 이워비를 빼고 램지를, 분전했지만 워커에게 고전했던 콜라시나츠를 빼고 데니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며 4-2-3-1로 바꾸게 된다.

하지만 계속 두드려 맞다가 설상가상으로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마브로파노스가 투입되었다. 수비진 박ㅋ살ㅋ 아스날은 그냥 올 시즌은 버리는게...

교체 투입된 램지와 데수지도 별 역할을 하지 못하며, 특히 램지는 터치미스와 아쉬운 볼 간수로 내 시티의 압박에 탈탈 털리며 단 하나의 제대로된 공격장면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사실상 후반 워스트 1순위 사실 맨시티 상대로 베예린, 홀딩, 자카, 소크라티스 등 핵심들이 대거 나가리된 아스날 입장에서는 졌잘싸라고 봐도 무방하나 전반전의 좋았던 경기력을 보면 확실히 아쉬웠다.

레노는 여러차례의 선방을 보여주며 분투했고 코시엘니와 몬레알도 마찬가지.[43] 또 자카의 공백속에 귀엥두지는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고 토레이라는 언제나 그렇듯 잘했으나, 재앙에 가까운 수비력을 보여준 리히슈타이너를 커버하기엔 무리였다. 다만, 토레이라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지원을 해줘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것은 매 한가지다.[44] 또 원래 아스날 공격을 풀어가는 중심이던 콜라시나츠와 이워비가 아무것도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카제트와 오바메양도 클로킹. 콜라시나츠는 카일 워커에게 고전했고 이워비는 리히슈타이너 커버하기에도 바빴다.

결국 첼시와 맨유가 모두 승리함에 따라 6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쯤 되면 진지하게 유로파리그에 올인하는 것도 고민해봐야 한다.[위]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아스날이 최강팀인 리버풀-맨시티를 빨리 만났다. 첼시와 맨유는 아직 후반기에 리버풀, 맨시티를 상대하지 않았다. 따라서 아스날에게는 강팀전이 토트넘전, 맨유전밖에 안남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는다면 4위 싸움이 여전히 가능하다. 오늘 경기력도 웨스트햄전의 그것과 비교하면 매우 좋았다.

연이은 리버풀 & 맨시티전을 복기하면, 에메리의 초기 플랜은 나름 좋았다. 실제로 리버풀전은 어이없는 수비실책으로 플랜A가 어그러졌었고, 이번 경기는 스쿼드의 한계를 아스날에 극복하지 못한 경기였다. 허나, 이 경기 이후 아스날이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지는 대충 윤곽이 드러난 경기였다. 수비라인 모든 포지션의 리빌딩 & 압박 속에서 볼 간수를 하고 2선에 공을 전달할 수 있는 자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게 아스날이었다.[45]


2.1.7. 26R (02.09) vs 허더즈필드 타운 AFC, 존 스미스 스타디움 (1:2 승)[편집]



잉글랜드, 허더즈필드, 존 스미스 스타디움, 2018년 2월 9일
파일:허더즈필드 타운 AFC 로고(2005~2019).svg
허더즈필드 타운 A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6
알렉스 이워비
세아드 콜라시나츠



44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90+3
세아드 콜라시나츠
자책골

맨시티전에서도 패한 아스날은 리그 원정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를 기록중이다. 빨리 이를 끊지 못하면 지난 시즌 후반기의 끔찍한 원정 기록을 재현할수도 있는 상황. 작년 11월 26일 울브스전 이후 단 한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리그 꼴찌 허더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할 것이다.

외질, 램지, 자카, 오바메양이 부상으로 제외되고 결국 지난 경기 경기력을 보다못한 에메리가 리히슈타이너를 벤치로 빼고 나일스가 복귀하였다. 또한 미키타리안도 3개월 만에 선발 복귀. 데니스는 또 벤치에서 시작한다. 참고로 이경기는 무스타피의 100번째 아스날 경기이다.[46]

전반 15분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알렉스 이워비가 받아 정확한 발리 슈팅으로 수비수 가랑이를 뚫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허더스필드도 반격을 시작했고 허더스필드가 경기를 주도하고 아스날이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드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다.

전반 38분 미키타리안이 좋은 찬스를 소녀슛으로 날려버리고 아쉬움도 잠시 전반 44분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의 크로스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밀어 넣으며 2:0으로 전반을 마친다.

후반 13분에는 루카스 토레이라가 빠지고 모하메드 엘네니가 들어온다. 14분에 완벽한 프리 헤더 찬스를 맞았지만 라카제트와 엘네니가 겹치며 득점에 실패한다. 이후 허더스필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흐름을 바꾸기 위해 후반 30분 이워비를 빼주고 데니스를 투입한다.

데니스 투입 후 허더스필드는 더욱 날카롭게 공격하는데 델포르티에의 슈팅이 깻잎 한 장 차이로 빗나가고 이후 혼전 상황에서 그랜트의 슈팅을 몬레알이 걷어낸다. 그러나 아스날은 막판 수비 집중력을 잃으며 93분 콜라시나츠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종료된다.[47] 오늘 코시엘니는 그야말로 혼자서 허더스필드 공격진을 봉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한정)이워비, 무스타피, 엘네니 등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일스도 공격적인 부분은 최악이었으나 리히슈타이너처럼 어이없는 수비 실수는 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나일스가 라이트백 주전일 듯 하다.

경기력은 아쉬웠어도 주전급의 줄부상속에서 리그원정 무승행진을 끊었다는건 만족할만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원정 5승을 기록, 지난 시즌(4승)을 뛰어넘었다.

한편 다음날 첼시가 시티 원정에서 6:0 참패를 당하며 의문의 재평가가 이뤄졌고 어쩌다 리그 5위로 올라갔다.


2.1.8. 27R (02.23) vs 사우스햄튼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2019년 2월 23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6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헨리크 미키타리안
17
헨리크 미키타리안


라카제트와 미키타리안의 골로 전반기 분패의 복수를 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시즌 5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사우스햄튼과 동률이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욕받이였던 이워비나 미키타리안, 리히슈타이너, 최근 폼이 안 좋았던 외질, 무스타피 등이 맹활약했다.

맨유가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4위로 올라갔다.


2.1.9. 28R (02.27) vs AFC 본머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5:1 승)[편집]



경기시작전부터 아스날로 승운이 기울었었다. 본머스는 아스날 원정을 앞두고, 스타니슬라스 & 칼럼 윌슨, 브룩스, 쿡등 팀의 주전 선수를 3명정도 잃은 상태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아스날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어서, 자카 & 무스타피, 램지, 이워비, 라카제트에게 휴식을 부여하거나 벤치에서 대기시켰다.

MÖLA를 위한 경기, 외질과 미키타리안의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압승을 거두었고, 침묵하던 오바메양까지 터지고 라카제트가 에미레이츠 5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완벽하게 웃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다만, 허더스필드전부터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이 너무 쉽게 뚫리는 것은 문제이다. 레노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3경기 모두 쉽게 이길 경기는 아니었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날은 3위 토트넘과 4점차로 줄었고, 다음 경기 승리 시 1점차로 줄게 된다. 3위 가즈아

여담으로 칼 젠킨슨830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심지어 폼도 좋았다. 풋볼런던 평점으로 8점을 받았는데, 이는 9점을 받은 외질-미키타리안 다음 가는 점수이다.


2.1.10. 29R (03.02) vs 토트넘 홋스퍼 FC, 웸블리 스타디움 (1:1 무)[편집]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2019년 3월 2일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FC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6
아론 램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74
해리 케인
PK 앤서니 테일러
아스날은 에미레이츠로 옮긴 이후 리그 홈경기에선 토트넘에게 8승 4무 1패 절대적인 우세를 기록중이나, 같은 기간 화이트하트레인 원정에서는 2승 4무 5패로 열세였다. 과연 토트넘의 새 구장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개장이 3월 중후반으로 밀려났다고 한다. 지난 시즌에는 망하긴 했어도 아스날은 전통적으로 웸블리에서 강했으니 기대할만하다. 게다가 토트넘은 리그 2연패로 분위기가 엄청나게 가라앉은 상황. 반대로 아스날은 리그 3연승 중이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맨유와의 홈경기, 울브스와의 원정 경기가 챔스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는 하지만 아스날이 원정에서 매우 약하고 레스터, 에버턴, 번리 등 강적 원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으면 안된다

정말 오랜만에 4-2-3-1로 나왔다. 예상대로 라카제트, 미키타리안, 이워비 등이 선발 출장했고 콜라시나츠 대신 몬레알, 외질 대신 램지, 토레이라 대신 귀엥두지가 라인업에 들어갔다. 근심이 많았던 라이트백은 젠킨슨, 나일스, 리히를 밀어내고 뜬금없이 무스타피가 들어갔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여러 차례 오심과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의 삽질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전에는 전반기 홈경기에서 보여준 쉴틈없는 압박으로 토트넘 진영을 쑤셨고 역습 상황에서 램지가 완벽한 골 찬스를 받아먹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전 막판에는 체력 문제로 압박이 옅어져 레노가 슈퍼세이브를 처리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불안했다.

후반전 귀엥두지를 빼고 토레이라를 투입하며 약간 전술에 변화를 준 에메리는 이후에도 계속 압박으로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프리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을 포함해[48] 공격에 참여한 토트넘 선수 거의 전원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음에도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았고[49] 오히려 무스타피의 푸싱을 선언해 어이없게 오심으로 PK를 내주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케인이 차 넣으며 스코어는 1:1. 이후 경기도 토트넘 양 풀백의 삽질로 이후에도 아스날이 주도하다 오바메양이 89분 경 산체스와 충돌하여 PK를 얻어냈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실축했다. 그런데 이 상황마저 문제가 있었다. 오바메양이 차기도 전에 베르통언이 아예 대놓고 뒤에서 들어가는 걸 심판은 잡아내지 못했다. 원래대로라면 다시 찼어야 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이어진 이워비의 크로스를 그 베르통언이 막아낸 것. 그렇게 대놓고 들어가지 않았으면 바로 오바메양이나 미키타리안의 발에 걸렸을 상황이었고 공격수가 수직으로 차지 않는 한 절대 놓칠 수가 없는 찬스였다.[50] 이후 공방전이 이어지다 루카스 토레이라대니 로즈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경기 종료. 그러나 이 전에 대니 로즈는 경합 상황에서 레노의 가슴팍에 드롭킥을 날리기도 했다. 이 때, 로즈는 옐로 카드에 그쳐 이것 역시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해리 케인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들과 달리 판정이 공평했다인터뷰하여 아스날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심판의 판정도 판정이었지만 오늘 아스날 공격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특히 라카제트 & 오바메양 라카제트는 쉬운 찬스에서의 상황을 두 번 놓쳤고 오바메양은 PK를 실축했다. 오히려 오늘은 수비가 더 단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두 감독의 인터뷰가 팬들에게 화제였는데 에메리는 그런 오심 속에서도 주심의 판정에 대해 딱히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나 포체티노는 오히려 자카의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시즌 판정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2.1.11. 30R (03.10)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편집]


아스날 FC 2018/19 시즌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스쿼드
(포메이션: 3-4-3)

LW
10. 메수트 외질
ST
9.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RW
14. 피에르 오바메양
LWB
31. 세아드 콜라시나츠
LCM
34. 그라니트 자카
RCM
8. 아론 램지
RWB
15.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LCB
6. 로랑 코시엘니
CB
5. 소크라티스
RCB
18. 나초 몬레알
GK
19. 베른트 레노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9년 3월 10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2
그라니트 자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69
피에르 오바메양
PK 프레드
우연히도 전반기 토트넘ㅡ맨유 연전이 후반기에 홈 어웨이만 바뀌어서 재현되었다. 맨유는 챔스 진출티켓의 유력 라이벌이기에 반드시 이겨야한다. 현재 리그 홈에서 빅6팀을 상대로도 2승1무1패로 괜찮은 결과를 내고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맨유가 전통적으로 아스날의 발목을 잘 잡았다는 점과[51] Fa컵 에미레이츠서 맨유에게 패했다는 점이 불안 & 긍정요소[52]

또 맨유는 솔샤르 부임 이후 리그에서 10승 2무 무패이다.

이 경기 이후에는 빅6와의 경기 일정이 없다. 대신 울버햄튼 에버턴 레스터 왓포드 번리 원정이 기다린다

아스날은 루카스 토레이라의 토트넘전 다이렉트 퇴장으로 당분간 경기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가 리그앙 여포 파리 원정에서 유스 대거 투입에 승리까지 거두어 분위기 최고조에 달해있고, 반대로 아스날은 리그앙 중위권 렌을 상대로 3-1로 얻어맞아 상처투성이인 상태로 맨유전을 치른다. 아스날로서는 아직 맨유 선수들이 줄부상이고 최대 전력이 아닌 것을 파고들어야 한다.

토트넘이 소튼전에서 패하면서 4경기 1무 3패로 승점 61점에 멈춰있는 상황, 맨유도 아스날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 아스날 승리시 승점 60점, 맨유 승리시 승점 61점으로 현 3위 토트넘과 차이가 거의 없어지게 된다. 특히, 아스날 입장에서는 남은 일정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인만큼 이 경기에서 최소한 무라도 캐서 승점을 가져가는 게 급선무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리버풀, 맨시티 원정 경기가 남았고 맨유는 맨시티, 첼시와의 홈 2연전이 남았으며 첼시는 리버풀, 맨유 원정이 남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유럽 대항전에서도 혼자만 떨어질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기도 하다.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는데, 무스타피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무스타피 자리는 나일스가, 퇴장 징계의 토레이라와 부상당한 미키타리안의 자리는 외질, 램지로 메꾼다.

2년 만에 맨유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부터 아스날과 맨유의 팽팽한 기 싸움이 치뤄졌고 그 와중 12분 자카의 중거리를 데 헤아가 예측을 못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붐샤카라카 등판

이후 루카쿠가 골대를 맞히는 등 전반에만 2번이나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전반 막판에 래시포드의 공격을 소크라티스가 막으며 아스널 수비진이 맨유의 공격수들을 봉인시켰다.

후반전에는 오히려 맨유에게 주도권을 빼았기는 등 고전했지만 레노를 필두로 소크라티스, 코시엘니, 몬레알, 심지어 나일스까지!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고 60분부터 아스날이 다시 분위기를 타게 되었다. 역습과정에서 라카제트의 문전돌파를 프레드가 푸싱 파울로 막게 되면서 PK를 유도 하였고, 후반 69분 오바메양이 지난 토트넘전 실축을 극복하고 성공하여 쐐기골을 박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외질 대신 이워비, 오바메양 대신 수아레스, 라카제트 대신 은케티아가 투입되면서 전원 수비에 들어갔고 점수를 유지한채 4위에 재진입하였다. 특히 수아레스는 매우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경기들을 기대하게 했다.

전체적으로 외질, 자카, 램지의 3미들이 포그바를 완전히 묶으면서 맨유의 중원을 장악하며 전반전 분위기를 가져갔다면, 후반전에는 철저히 실리 축구를 통하여 맨유에게 우위를 주지 않으며 쐐기골을 통해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오며 앞으로 남은 4위 싸움에서 다른 3개팀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가져오게 되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토트넘과도 이제 1점차까지 줄었다. 3위 가즈아

여담으로 아스날은 2016-2017시즌 이후 2년 만에 리그에서 맨유 상대로 패배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2.1.12. 32R (04.01)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 승)[편집]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2019년 4월 1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빅 6와의 경기는 모두 마쳤지만,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울버햄튼, 에버턴, 왓포드, 레스터 등 유로파리그 경쟁권에 있는 팀들 원정이 남아있고, 여기에 강등권 경쟁에 홈에서 꽤 강한 번리 원정도 남아있다. 아스날이 올 시즌 원정에서 시원찮다는 게 상당한 불안 요소.

홈에서도 강등 경쟁 중인 뉴캐슬, 팰리스, 브라이튼을 만나긴 하지만 이 세팀은 강등권과 다소 멀어져 있고 아스날이 올 시즌 홈에서 3패, 그중 컵대회 2패라는, 리그에서 초 극강임을 감안하면 무난하다. 어찌 됐건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방심하는 순간 3연속 유로파 진출이다.

이번경기에서 데니스 수아레즈가 선발로 출장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전인 이워비 & 미키타리안이 모두 A매치를 소화했고, 선수 본인 컨디션적으로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은듯 해 보인다.

램지, 라카제트의 골로 2:0 승리하였다. 여담으로 주심은 오심을 거하게 쏟아내며 아스날은 최소 2골 이상을 놓쳤다.

이날 외질은 MOM을 받으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한편 데니스 수아레스의 선발 데뷔는 오늘도 무산되었다. 이워비가 데니스보다 뭐가 나은걸까


2.1.13. 33R (04.07)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 (1:0 패)[편집]


아스날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 & 에버튼 선수들의 맹활약 & 몸싸움에 지나치게 관대했던 케빈 프랜드 주심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완패.

빅6를 안 만나는 꿀 일정을 날려버린 최악의 경기력

이 경기에서 그나마 잘했던 선수는 레노, 소크라티스, 무스타피(멍청한 파울로 옐로카드를 먹긴 했으나 필연적인 상황이었으므로. 다만 풋볼런던에서는 2점이라는 비교적 박한 점수를 줬다.), 교체 투입된 램지, 이워비 정도이며 나머지는 그말싫...

여기에 아스날과 에버턴의 벤치 대치 상황에서 외질이 패딩을 집어던지는 비매너를 작렬하며 실력, 매너, 매수 등 모든 면에서 패배했다.

2~5일 간격으로 나폴리 홈, 왓포드 원정, 나폴리 원정, 팰리스 홈, 울버햄튼 원정, 레스터 원정으로 이어지는 지옥일정이 시작되는 마당에 이런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모하메드 엘네니마테오 귀엥두지의 3선 조합이 대 실패로 끝나면서 안드레 고메스가 미쳐 날뛸 환경을 조성해 준게 패인. 또 3선이 털리면서 외질과 미키타리안이 중원으로 내려와주면서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이 역시 제대로 안 된 느낌, 램지 투입 이후에야 그나마 살아나긴 했다. 그라니트 자카루카스 토레이라의 중요성만 부각된 경기였다. 진지하게 얘네 없으면 축구가 안된다

차라리 이런 경기에서 미키타리안을 대신해서 이워비를 애초에 선발로 쓰거나, 데니스 카드를 썼다면 좀 더 좋았을 듯한 부분. 엘네니는 벵거 체제 이후로 에메리와의 전술적인 괴리감 때문인지 매 경기 워스트를 찍고 있다. 벵거 체제 살림꾼이었고 17-18 시즌 몬레알과 함께 가장 꾸준했던 선수였는데, 매우 아쉬워진 상황.

또 프랜드 주심이 지나치게 휘슬을 불지 않은 것도 아스날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할 수 있겠다.

첼시가 웨스트햄에 승리하면서 순식간에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앞으로도 원정에서 이런 경기력이라면 챔스권은커녕 6위까지 갈 가능성마저도 높아 보인다. 다행히 에메리가 피드백이 굉장히 빠른 감독이라 개선의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2.1.14. 34R (04.15)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 (0:1 승)[편집]


루카스 토레이라가 이 경기에서 복귀한다. 하지만 소크라티스는 이 경기부터 경고 누적으로 두 경기를 결장한다.
오늘 경기 보니까 토레이라 빨리와야겠더라

왓포드가 FA컵 결승에 올라가는 등 분위기가 매우 좋지만, 반대로 아스날은 2019년 원정 성적이 6전 1승 1무 4패로 처참한 수준.[53] 1승은 강등팀 허더스필드, 1무는 최악의 폼을 보여주던 당시의 토트넘을 상대로 거둔 것.

첼시가 리버풀에 패배하면서 이 경기 승리 시 아스날은 4위까지 올라간다. 승리하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나폴리 원정 - 팰리스 홈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다만 왓포드 또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경쟁 팀이던 첼시를 상대로 1-2로 패하긴 했지만 골까지 넣으면서 위협을 했다는 점 때문에라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자카, 토레이라가 마침내 복귀하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10분 나온 오바메양의 행운의 골로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여기에 오바메양의 2019년 첫 원정골, 올 시즌 아스날의 최초 원정 클린시트는 덤이다.

다만 트로이 디니의 퇴장으로 11:10인 수적 우위를 가지고 경기한 것 치고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특히 오늘 윙어들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이워비는 외질 투입 후 살아나긴 했지만 문제는 미키타리안. 근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힘든 경기에 일조했다. 그래도 4위로 올라가 한결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이탈리아로 향하게 되었다.

또 그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무스타피의 폼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인 부분. 다만 이 경기에서 루카스 토레이라가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고 하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자.


2.1.15. 35R (04.21)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3 패)[편집]


이 경기부터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다. 홈 경기 팰리스전에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쪽으로 갈 것 같다.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2019년 4월 21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크리스탈 팰리스 FC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울버햄튼 - 레스터 - 발렌시아 연전을 대비해 홈 경기에, 약팀을 상대기 때문에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준 상황이다. 젠킨슨, 마브로파노스, 엘네니, 귀엥두지가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는 주전 센터백 톰킨스, 사코의 부상으로 중앙이 다소 헐거워졌다. 하지만 자하, 완비사카는 살아남아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에버턴전의 재림, 수준 이하의 몇몇 선수들과 짜증나는 주심, 여기에 승리를 가져온 상대팀의 에이스. 2019년 첫 리그 홈 경기 패배이자 맨시티전 이후 34라운드만에 리그 홈 패배.

수준 이하의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어떤 대참사가 나는지 일께워 준 경기로, 백업 맴버들의 보강 필요성을 보여준 경기.


2.1.16. 31R (04.24)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몰리뉴 스타디움 (3:1 패)[편집]



이번 시즌 유독 강팀을 잘잡아내는 울브스를 상대한다. 챔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

3월 16일에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울브스의 FA컵 일정 관계로 4월 24일로 연기되었다. 덕분에 아스날은 렌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두바이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54] 하지만 그게 무색하게 아스날이 2승 2패로 주춤 중이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부진 끝에 현재 10위까지 떨어진 상태라 그나마 다행.

드디어 자카와 소크라티스가 돌아온다. 무스타피 엘네니 안본다!!!!! 이 둘이 없는 상황에서 호러쇼를 봤던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소식. 자카가 돌아오면서 빌드업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예정이고 소크라티스가 돌아오면서 적어도 어이없는 실수는 보지 않을 예정.

맨유가 다행히도 패하면서 경기수가 같아진 첼시와 1점차를 유지한 5위에 머물렀다. 허나 이런 경기력으로 레스터&발렌시아&번리, 그리고 올라간다면 유로파 결승까지 잘 치를지도 의문인 상황.

최후방 레노부터 최전방 라카제트까지 모든 선수가 최악이었으며 에디 은케티아 정도를 제외하면 오늘 경기에서 쌍욕을 배로 먹어도 모자람이 없는 경기력이었다. 특히 자카는 복귀전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인 기동력이 떨어져 보였고 결국 전반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파트너 토레이라도 몹시 부진했다. 레노도 마찬가지, 사우스햄튼 원정을 보는 듯한 암담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미키타리안, 이워비는 입이 아플 정도. 이 둘과 원정가면 압박에 지워지는 외질이 지원을 못 해줘 라카제트는 할 게 없었다.

아무래도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체력 부담과 활동량 하나만은 탑인 램지의 시즌 아웃이 원인인 듯 보이는데, 만약 레스터에게도 패배한다면 리그는 그냥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1.17. 36R (04.28)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3:0 패)[편집]


사실상 3위는 물 건너갔고 4위밖에 방법이 없다 맨유-첼시가 만나는 꿀대진 속에 패하면 무조건 유로파 올인이다.

승리하고 첼시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4위를 탈환한다. 하지만 패하고 맨유가 승리하면 6위로 떨어진다.


전반전에 나일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가지고 경기를 전개했고, 결국 4백 라인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후반전에 코시엘니가 투입되면서 미키타리안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3백으로 전환하였다.

하지만 뒷공간을 계속 활용하는 레스터시티의 전술에 제대로 된 전진도 못하다가 결국 틸레만스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후에 제이미 바디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다시 헤더로 이어 2:0상황이 되며 승부가 이렇게 끝나나 싶은 상황에 바디가 극장골을 넣으며 3:0으로 완패를 당하며 4위권 싸움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이 패배로 인해 아스날은 챔스 자력진출이 사실상 무산되었고 유로파리그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유로파 우승마저 실패한다면 EMERY OUT 구호도 상당히 쏟아져나올 듯 하다. 다행히 첼시가 맨유와 비기면서 2점차로 살짝 벌어져 아직까지도 희망은 남아있다. 제발 레스터가 첼시 잡아주길


2.1.18. 37R (05.06)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1 무)[편집]


페트르 체흐의 마지막 홈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55]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4강전에 진출하면서 4일에서 6일로 이틀 연기되었다.

램지와 데니스 수아레스가 시즌아웃을 당하고 외질과 몬레알도 부상인 마당에 발렌시아전에 이어 경기를 치루는 게 매우 불리하다.

첼시가 36R 맨유와의 경기에서 비기게 되면서 아직까지 일말의 희망이 남게 되었지만, 첼시는 유로파와 멀어져 가는 왓포드 홈 경기, 맨유는 강등 확정의 허더스필드와 붙으면서 강등 경쟁에 힘을 쏟고 있는 브라이튼을 상대하는 아스날보다는 일정이 수월해 보인다. 이 경기마저 비기거나 진다면 38R 결과와 상관없이 4위 진입에 대한 그 희망마저 사라지게 된다. 홈에서 강등권한테 지면 솔직히 챔스 나갈 자격도 없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카디프가 37라운드에서 패배해 강등 확정되어야 목표가 사라진 브라이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카디프가 팰리스에게 2:3 패하며 강등이 확정되어 브라이튼에게 동기부여가 사라졌다.

이 경기 때 체흐 & 램지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한다고 한다.


17위로 리그 잔류가 확정되어 동기부여 없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폭망 경기력을 보여준 아스날, 이제 유로파 우승만이 남았다.우습게도 리그 4위를 두고 경쟁하던 맨유도 37라운드 경기를 역시 강등 확정된 20위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똑같이 1:1로 비기며 같이 멸망했다. 그나마,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챔피언스리그 다음 시즌 진출 기회가 있긴 하다.


2.1.19. 38R (05.12) vs 번리 FC, 터프 무어 (1:3 승)[편집]


아스날이 10일 발렌시아 원정을 다녀오고 나서 하루 반 정도 만에 바로 치뤄진다. EPL 최종전은 반드시 같은 시간대에 치뤄져야 한다는 규정 때문인데,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이경기는 사실상 로테이션을 돌릴 듯 하다. 브라이튼전을 비긴 이상 아스날에게 이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쓸모가 없어졌다. 토트넘이 약 3:0 정도로 지고 아스날이 5:0 정도로 이겨야 겨우 골득실을 따라잡아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데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며, 오히려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그것도 톱시드까지 받아 진출하는 게 훨씬 현실적이고 이득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꿀잼경기 때문에 묻혔다

조 윌록의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 주전 멤버 외질, 소크라티스, 자카, 라카제트, 토레이라가 모두 빠진 가운데 오바메양 정도를 제외하면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으나, 결과는 오히려 아스날의 3-1 승리로 끝났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이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여 EPL 입성 1시즌 반만에 22골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였다! 아스날 선수로는 12년 로빈 반 페르시 이후 7년 만이다. 에디 은케티아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리그는 아쉽게 5위로 마무리했다. 최악의 후반부 일정에서 1승만 더 거뒀다면 4위였겠지만 이제 다 지나간 일이다. 마지막 희망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스리그도 진출하고 25년째 유러피언 클럽 대회 우승이랑 인연이 없는 징크스도 떨칠 기회....였으나 첼시에게 유로라피그 결승을 참패하며 2000년대 들어서 3번째 유러피언 클럽 대회 준우승과 같이 또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날리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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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에,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콤파니, 스털링은 개막전에 출장을 하더라도 풀핏일 리가 없고 페르난지뉴는 당장에 멘탈 관리가 필요할 정도.[2] 또한, 기타 팀들인 맨유 & 첼시, 리버풀등 역시 대부분의 핵심선수들이 최소 4강까지 간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이는 초반에 빅클럽들을 많이 만나는 아스날에 상당히 유리한 부분이다.[3] 2라운드 에버턴전부터 4라운드 맨시티전까지 3연무를 기록하였고, UCL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3-1로 패배하였다. 또한 6, 7, 8라운드를 2무 1패로 버텼다.[4] 물론 그 후 약팀에게 어이없게 잡히는 경우가 없다는 전제 아래에서.[5] 어디까지나 폭풍영입을 감행한 아스날과 리버풀과 비교해서[6] 특히 첼시는 8월 5일 커뮤니티 실드 이후 8월 8일 리옹과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이후 11일부터 리그 1라운드를 갖게 되는데 누가 프리시즌을 계획했는지 심히 의심이 가는 시점.[7] 그나마도 16강 탈락[8] 서브인 대니 웰벡이 4강까지 가기는 했다.[9] 아예 못 나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온다 하더라도 폼이 정상일 리가 없다. 그런데...[10] 더군다나 8월 5일에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가졌을 것이므로 빡센 프리시즌을 치른 후에 더욱 무리가 갈 가능성이 높다.[11] 대표팀에서도 서브멤버였고, 16강 탈락이기에 체력적 부담도 적을 것이다.[12] 램지의 경우 롤이 사실상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웠고, 전반전 공격상황에서 그나마 사람구실한게 램지였다.[13] 유명한, 10-11시즌 챔스 1차전[14] 그리고 이는 후반전에 실점까지 이어지게 된다.[15] ...이긴 한데 현재 아스날 FC의 팀 사정상 그라니트 자카 말고는 박스 투 박스로 뛸 수 있는 미드필더가 거의 없다시피한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해명의 여지는 있는 기용이긴 하다. 새로 영입한 루카스 토레이라도 이 날 선발 출장한 마테오 귀엥두지와 마찬가지로 박스 투 박스보다는 플레이 메이커나 레지스타 쪽에 가까운 유형이라서 그렇고, 아론 램지메수트 외질이 최악의 부진을 했던 상황이라 외질의 자리에서 뛸 수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16] 하지만 램지는 자신의 필요한 공간에 적절하게 나타나며 아스날의 원활한 볼순환에 기여했다. 공을 잡은 이후 선택이 아쉬웠긴 했지만 훌륭한 오프더불 움직임이나 웨스트햄 수비진을 돌파해 오바메양에게 찬스를 만들어준 움직임 등을 볼 때 램지가 부진했다고 말하긴 그렇다.[17] 물론, 첫번째 득점은 오롯이 자카 혼자의 힘으로 만든 거기는 하다.[18] 다만 이 골은 옵사가 선언되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19] 실제로, 이 경기 왓포드의 기대득점값은 2골을 넘는다.[20] 램지가 중미, 이워비 자리를 토레이라가 미키타리안이 메우고, 미키타리안의 자리를 토레이라가 메웠다.[21] PK를 내준 것은 자카지만, 메인 이슈는 라카제트와 무스타피였다. 실제로, 에메리 역시 자카를 염두에 두면서 그 상황을 변호해주기도 하였다. 실제로, 왼쪽풀백도 아닌 자카가 페널티 박스에서 자하를 상대로 완벽한 판단을 내리기를 바라는 것은 오바기는 하다. 애초에 이 상황은 아스날이 절대적으로 피해야 했었던 상황이다.[22] 그러나 그 선택을 비판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이 경기는 웰백이나 램지와 같은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오바메양과 외질을 대체하기 좋은 경기였다. 전반 초반, 오바메양 역시 극단적으로 부진 한 것은 사실이니..[23] 스포티비의 장지현 해설은 오프사이드가 맞다고 해설했다가 후반전 시작시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 오심이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24] 자카는 기본적으로 발이 느리기 때문에 탈압박과 볼 간수에 있어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압박을 덜하고 꽁무니를 뒤로 빼는 맨유는 자카의 단점을 가려주기 좋은 팀이다.[25] 의도치 않은 굴절이나 라카제트의 영향으로 인한 굴절이라면 오프사이드 룰에 걸리는 것이 맞지만, 상대 수비수가 공을 컨트롤 하려고 몸을 반대로 돌려서 발을 이용해 골키퍼에게 패스를 하려는 것을 라카제트가 인터셉트 한 것이다. 이 판정이 옳은 판정이라면 카잔의 기적에서의 김영권의 골은 오심이라는 것이다.[26] 이 부상이 아니었다면 나일스가 아니라 램지가 교체투입 되었을 것이다[27] 수비수 대부분이 괴멸된걸 생각해본다면 몬레알-코시엘니-소크라티스 쓰리백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나일스와 젠킨슨이 윙백으로 선발되는데...?? 아니면 좌카를 쓰거나[28] 자카는 그 상황에서 클리어링을 할 수 없었고, 내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애초에, 자세가 볼을 박스 앞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인플레이에서 패스 미스가 너무 잦았다.[29] 롭 홀딩의 부상이 상당히 큰 이유 중 하나다.[30] 쉽게 말해서 2.5선과 3선 혹은 2.5선과 3.5선으로 이루어져야할 3명의 선수들이 3선과 3.5선으로 나오면서 중원의 중심이 밑으로 내려갔고 의미없는 점유율만 높여갔다.[31] 물론, 이로 인해서 아스날 중원은 상당히 헐거워졌다.[32] 오바메양 13골, 라카제트 6골[33] 맨시티의 51골을 제외하면. 19라운드 기준으로 리버풀(43)-토트넘(42)-아스날(41)이 1골 차이로 득점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34] 따지고 보면 리그 최상위권 주급 수령자이자 2010년대 아스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외질이나 외질에 못지않은 많은 주급을 수령하는 미키타리안을 방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램지는 FA라서 별 상관 없겠지만. 현 상황에서 최선은 저 두 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35] 최근 리버풀 원정의 성적을 본다면, 13-14 시즌 5-1 패, 14-15 시즌 2-2 무, 15-16 시즌 3-3 무, 16-17 시즌 3-1 패, 17-18 시즌 4-0 패로 아스날이 밀리고 있다.[36] 그것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의 승리로 리그에서는 여전히 아스날 상대로 승이 없다.[37] 물론 이건 벵거 시절의 전적이고 에메리로 감독이 바뀐 현 상황에서는 큰 의미는 없는 기록이다.[38] 13-14 에티하드 원정 6-3 식스엔더시티경기를 제외하고 한 번도 이긴 적 없이 리그 기준으로 3무 2패를 기록중이다. 특히 가장 최근에 아스날이 리그 원정에서 이긴 빅6팀이 14-15시즌 맨시티인데 그때 감독이 페예그리니(..) 벵거 시절 기록인 게 함정이지만, 라니에리도 그랬으니 기대해볼만하다.[39] 마브로파노스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더욱이 이런 결정을 한 것 같다.[40] 같은 기간 크뢴케 소유의 LA 램스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NFC 결승에 진출했다.[41] 경기전 배포하는 팜플렛[42] 전반에 외질을 오른쪽에 넣고 전진패스를 귀엥두지에게 맡겼는데, 귀엥두지는 한번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이후 전진 패스는 좋지 못했고 답답해한 외질이 중앙으로 올라오자 동선이 겹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엘네니를 뺀것.[43] 몬레알 역시 이 경기에서 전성기에서 내려온 것이 보였다. 수비적으로도 흔들렸고, 공격적으로는 콜라시나치보다 지원이 매우 아쉬웠다.[44] 위 경기에서 아스날은 플랫 442로 나섰다. 즉, 중원 2명의 미드필더는 사실상 수미 & 중미를 모두 수행하는 롤이었다. 귀엥두지는 이 포메이션에서 공격에도 나름 기여를 하였지만, 토레이라는 전혀 지원을 못하였다.[위] 두팀과 승점차는 3점차이고, 아스날은 강팀과의 일정 중 3개를 다 마무리하였다. 위 두팀은 1번밖에 강팀을 만난적이 없다.[45] 후반전 데니스 수아레즈가 별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데가 바로 여기에 있다. 3선에서 2선에 볼을 전달할 수 있는 자원이 이 팀에는 현재 전무하다. 귀엥두지 역시 후반전에는 이 부분에서 아쉬웠다.[46] 아쉽게도 무스타피는 이날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47] 참고로 아스날은 이날 첫 원정 클린시트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48] 특이하게도 케인은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PK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다. 이 때는 심판이 VAR까지 도입했는데도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심판의 오심이 있었다.[49] 페널티 에어리어 라인 위에서 오프사이드가 발생했기 때문에 카메라 각도 핑계도 통하지 않고 특히 페널티 킥을 얻어낸 케인은 아예 한 사람은 들어갈만큼이나 아스날 수비라인보다 앞에 있었다.[50] 앨런 시어러는 아예 케인의 PK, 오바메양의 PK, 그 PK 당시 베르통언의 위치 전부 오심이라고 평가했다.[51] 지난 시즌 아스날이 홈에서 딱 2번 졌는데 그게 맨시티와 맨유.[52] 에메리가 전술을 세우기 위해서는 한 번 맨유를 상대로 체감을 해 볼 필요성이 있는데, 그 체감을 해놨다는 거시다.[53] 반대로 홈은 7전 7승으로 압도적이다.[54] 라카제트 & 외질, 몬레알, 코시엘니, 레노 등 많은 주전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합류를 하지 않는 것도 매우 큰 이점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바메양, 자카, 토레이라, 콜라시나츠, 소크라티스 합류하는 주전도 꽤 많다. 특히 오바메양은 국대 이후 첫 경기는 대부분 벤치에서 시작했다.[55] 아론 램지는 시즌 아웃 확정으로 고별경기도 못 하고 유벤투스로 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