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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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阿修羅
《성전》 성우
일본
이쿠라 카즈에 - OVA
하야시바라 메구미 - 드라마 CD
한국
최덕희[1] - OVA
《츠바사 크로니클》 성우
일본
혼다 타카코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용기 있는 자여, 너 때문에 이 세상은 염옥(炎獄)[2]

이 될 것이다.


아수라는 야차를 위해서만 살 거야.



1. 개요[편집]


CLAMP의 만화 성전, 츠바사 크로니클의 등장인물. 야차왕과 더불어 성전의 주인공이다.


2. 상세[편집]


멸망한 일족 아수라족의 생존자로, 아수라왕의 유일한 자식이다. 외형은 10대 초중반의 어린 아이이며[3] 흑발, 금안포니테일 속성 보유자이다. 평상시엔 천진난만한 성격에 어울리게 꽤 귀여운 외모.

인간과 신족이 외견상 큰 차이가 없는 작품이지만 아수라족은 유일하게 다른 종족과의 외형적 차이점이 구분되는데 황금빛 눈동자와 뾰족한 귀가 특징이다. 또한 마야의 불꽃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으며, 아수라는 최종장에서 각성하기 이전까지 줄곧 불꽃 공격기를 사용한다. 수라도를 얻기는 하였으나, 육성의 모습을 비출 때나 야차왕의 야마도와 공명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뿐 수라도로 적을 공격하는 등의 사용은 별로 하지 않았다. 수라도는 날이 투명한 검이며 대대로 이어져 오는 아수라왕의 분신 같은 존재로, 왕족으로서 성견의 집도 하에 수라도 계승식을 마치면 아수라의 체내에 보관할 수 있다.

아수라족이 멸망하고 300년이 흘렀으나 숲의 고목에 봉인되어서 처음은 아기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수라를 발견한 야차왕이 데려와 잠시 야차족의 마을에 두었는데 나무 뿌리에 둘러싸여 성장, 어린 아이의 모습이 되었다. 성격은 천진무구하며 스스로를 '아수라' 라고 3인칭으로 부른다. 엄마의 존재를 항상 그리워하기 때문에 기예나 소마 같은 다정한 연상의 여인들을 특히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가끔씩 그 성격과 반대되는 잔혹하고 피를 즐기는 인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화에서는 후자의 인격일 때에 말풍선이 검은 색으로 나타나고, 자신을 부르는 호칭도 와타시(私)라고 바뀐다. 보호자이자 부모 격인(…) 야차왕을 '야차'라 부르며 따르고 있다.[4]

식탐이 쩔어주게 많다. 공작은 아수라를 '새끼돼지'라고 놀리고 아수라는 "아수라는 새끼돼지 아냐!(阿修羅、こぶたじゃないもん!)"라며 츤츤댄다. 이 대사는 10여년 후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키노모토 사쿠라의 "사쿠라는 괴수 아냐!(さくら、怪獣じゃないもん!)"라는 대사로 자체 패러디 된다. 음절 단위로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덧붙이자면 성별이 없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리 없잖아 이는 아버지 아수라왕이 별의 궤도를 바꾸어서라도 아들(!)[5]을 살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는 듯 하다. 공작이 말하길, 일족의 혈통이 보존되길 간절히 원했던 아수라왕이 지은 죄의 대가라고 한다. 그래서 아수라는 성별이 없으며 따라서 자손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 즉 여성과 남성의 특징을 둘 다 간직하지 않은 형태의 무성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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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성격이었으나 어머니 사지의 쌍둥이 자매 카라를 만나고, 카라는 아수라가 상처입지 않도록 사지가 아수라를 사랑했으며 몹시 보고 싶어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나 수라도가 보여준 진실에 의하면, 사지는 아수라를 방해물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으며 태어나자마자 죽여버리려 했던 것이었다. 이에 아수라는 크게 충격을 받는다.

이후 육성을 모으기 위해 야차왕과 여행을 계속하다가 제석천이 있는 선견성으로 간다. 그때 또 하나의 아수라의 인격이 각성하여, 쌍둥이 이부형제인 천왕이 보는 자리에서 어머니 사지를 무참히 죽여버리고 사지의 이마에 있던 봉인을 손에 넣는다. 수라도의 봉인은 아수라족의 신녀인 사지와 카라 자매가 각각 이마에 하나씩 가지고 있었는데, 이 봉인을 떼어내면 신녀는 죽게 된다.[6] 어머니를 제발 살려달라며 나를 대신 죽이라고 애원하던 천왕이 절망하여 우는 것에 비웃으며 세계의 파멸을 똑똑히 보라며 그를 건드리지 않고 살려둔다.


파일:아수라 성정판 열렸네.jpg

각성한 아수라

사지의 이마에 있던 아수라의 봉인을 얻어 완전히 각성하고 외형도 성장하여[7] 성인이 되었으나 더 이상 선하고 순수하던 어린 아이로써의 아수라의 인격은 남아있지 않았다. 구요의 예언대로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는 '파괴신' 아수라족의 인격이 각성한 것이다.[8]

이후 용왕을 살해하고 제석천과 대치했다. 이를 막아선 야차왕을 죽이려던 찰나, 최후에 이르러 순수하던 아수라의 인격이 살아나 야차왕을 죽이지 않고, 야차왕을 해치려던 아수라 자신을 수라도로 찔러버리고 아수라는 스스로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된다. 야차왕과 아수라의 「끈」에 의해서 운명이 바뀐 것이다.

야차왕은 아수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원한 잠에 빠진 아수라가 언젠가 돌아오리라 믿으며 그 곁을 지킨다. 아수라는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 운명이었으나, 최후에 운명의 별의 궤도를 바꾼 아수라와 야차왕의 기적을 지켜본 공작이 자신을 희생하여 아수라를 잠에서 깨운다. 잠에서 깨어나 야차왕과 재회한 아수라는 각성 전의 인격으로 돌아갔기에, 자신이 친엄마인 사지를 죽이고 그리도 사이좋던 용왕까지 죽여버린 걸 기억하고 야차왕 앞에서 울부짖으며 "난 역시 악신이었어. 엄마를, 형제같이 여기던 용왕까지 내 손으로 죽이다니!!" 라고 충격을 받지만 야차왕이 아수라를 끌어안고 둘이서 함께 살아가자며 끝을 맺는다. 결국 야차왕의 키잡 성공... 아수라족과 야차족의 대는 끊어졌습니다.[9]


4. 츠바사 크로니클에서[편집]



파일:츠바사 아수라 등장.jpg

츠바사 크로니클의 아수라

츠바사 크로니클에서는 성체가 되어 '아수라왕'으로서 등장한다. 애니에선 2기 9화에서 등장한다.

원작의 아버지 아수라왕이 아수라족의 피를 억누르지 못해서 살육을 즐기며 미쳐버린 것과는 달리, 츠바사 크로니클의 아수라는 오히려 왕으로서의 위엄과 기품을 두루 갖춘 사려 깊은 성격이다.[10] 또한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상 자체도 성전보다 매우 온화한 편이다.

자신이 마음 먹은 바는 관철하고야 마는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구마라천 등의 부하들이 아수라왕의 명령이라면 꼼짝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11] 성전의 아수라가 제대로 부모의 애정과 교육을 받아가며 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면 이런 인물이 되었을 듯.

각각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영혼의 본질은 같다는 츠바사의 세계관 상 수라국의 아수라왕 역시 무성(性)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 묘사되는 성인 여성의 체형이 호리호리하면서도 굴곡진 여성성을 과장 되게 표현하는 모습이 대다수인 반면 그의 몸매는 평평하고 늘씬한, 파이(남자)와 엇비슷한 몸매다. (목소리 자체는 거의 미소녀 목소리에 가깝다.[12]) 옷차림 또한 중성적이다.

샤오랑사쿠라가 미래인 사라국에서 과거인 수라국으로 이동하게 된 것은 바로 아수라왕이 차원의 마녀 이치하라 유코에게 '소원'을 빌었기 때문이다. 그의 소원으로 페이왕 리드의 안배 하에서만 이동하던 샤오랑 일행이 경로에서 이탈할 수 있었다.[13] 원래 아수라족과 야차족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달의 천공성을 차지하기 위해 오랜 전쟁을 벌여오고 있었다. 해가 떠 있는 동안에만 천공성이 있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쟁을 벌이는 동안에만 천공성에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 어디 사는 지조차 몰랐지만 아수라왕과 야차왕은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매번 호각의 상태로 전황이 유지되었으나, 야차왕은 병에 걸려 쇠약해졌고 어느 날 싸움 도중 아수라왕의 공격에 그의 오른쪽 눈이 크게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진다. 이후 달의 성에서 밖에 만나지 못했던 그가 대뜸 자신의 성에 나타나 자신을 찾아온 것을 보고 아수라왕은 그가 죽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파일:츠바사 아수라와 야차.jpg

야차왕과 대치하는 아수라

그러나 사쿠라의 깃털이 비춘 야차왕의 환상이 달의 성에 나타나자, 그의 모습이 허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야차왕을 더 만나고 싶은 마음에 전쟁을 이어오다가 샤오랑의 강한 염원에 마음을 굳힌 아수라왕은 야차왕의 환상을 베고 깃털을 샤오랑에게 돌려준다. 이때 환상이 사라져가면서 보이는 태도나 과거 회상을 보면 거의 서로 사랑하는 연인 관계로 보인다.


파일:Tsubasa_.RESERVoir.CHRoNiCLE.full.jpg

아수라의 마지막

야차왕을 되살려 달라는 아수라왕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하고 붕괴하는[14] 달의 성에서 그는 차원의 마녀 유코에게 "야차왕과 함께 후세의 신으로 만들어 달라. 신조차 이룰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후세에 알려주고 후회없는 삶을 살길 바라며."라는 서글픈 소원을 빌며 사라진다.

모코나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전, 샤오랑이 아수라왕의 부하 구마라천에게 "두 분의 유해 같은 것이 발견되면 부디 함께 모셔주세요." 라고 부탁했는데, 아수라족의 사람들이 그 말을 받아들인 결과 아수라상과 야차상이 한 곳에 함께 모셔지게 되었고, 아수라족의 후손과 야차족의 후손도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다. 수라국에 두고 온 샤오랑과 사쿠라의 머리 장식도 그 후손들이 일종의 '신기'처럼 모셔둔 것이 포인트. 소원의 대가는 두 동상에서 나온 두 검으로 치러졌다.[15]

츠바사 크로니클의 작화가 성전 시절보다 훨씬 단순해졌음에도 나름대로 외모가 유지된 케이스. 원작의 그 압도적일 만큼 화려한 미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과거보다 훨씬 심플하게 데포르메 된 츠바사 그림체에서도 유독 미려한 외모를 뽐낸다. 여담으로 아수라가 전장에서 타고 있는 천마는 성전에서 그의 아우 천왕이 타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성전에서 천왕이 천자만이 탈 수 있는 천마를 건달파왕에게 태워 주며 데이트를 했던 장면까지 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 역시 아수라왕의 '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1] 최덕희하야시바라 메구미리나 인버스여자 란마를 맡은 바 있다.[2] 정식발매된 서울문화사판에 염옥이라고 나와 있는데 OVA 제목(빙성염옥편)에 염옥을 炎獄이라고 쓰고 있으므로 이 단어로 추정함. 참고로 염옥은 연옥과 달리 국어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된 단어는 아니다. 불지옥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3] 그나마 나잇대가 비슷한 동료로는 용왕이 있다. 실제 나이는 아무래도 300살 정도 먹은 아수라가 더 많을 테지만, 외형상으로는 용왕이 아수라보다 조금 성숙해보인다. 아수라가 어린이라면 용왕은 청소년 정도.[4] 실제로 공작은 야차왕을 '아빠'라고 부르며 놀린다.[5] 작중 말투를 살펴보면 타인들이 선대 아수라왕의 아드님이나 혹은 아수라족의 왕자 등으로 칭하며, 쌍둥이 이부동생인 천왕은 무려 형님(...)이라고 부른다. 무성체가 아니였다면 남자 확정.[6] 아수라왕이 굳이 신녀를 아내로 맞이한 것은, 설마 아수라가 어머니라면 죽이지 않겠지 라는 생각에서였다. 아수라왕은 설마 사지가 먼저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 할 줄은 예상치 못 했다[7] 남성의 체격을 어깨를 매우 강조하여 그리던 클램프 초기 화풍처럼 어깨가 꽤 넓어졌으나, 가슴이 편평하고 몸이 매우 가늘다.[8] 이 상태의 아수라는 매우 잔혹하며 소중한 존재였을 야차왕에게도 폭언을 일삼는 등, 제석천 이상의 정신 나간 악역 포스를 자랑한다.[9] 야챠왕이 남자, 아수라는 (원 성별이 어쨌든) 무성이기 때문에 번식이 불가능하다(...)[10] 원작의 아수라왕이 아수라족의 봉인이 풀리지 않아 기품있는 왕의 모습이었던 것과 서로 반대되는 설정이다.[11] 원작 성전에서 아수라를 죽이려 했던 구마라천이 츠바사에서는 아수라왕의 헌신적인 오른팔로 나오는 것이 포인트. 게다가 아수라왕에게 사적인 호감을 갖고 있는 듯, 아수라의 칭찬에 얼굴을 붉히거나 사쿠라의 비파 소리에 춤을 추는 아수라왕의 모습에 홍조를 띄곤 한다.[12] 목소리도 약간 중성적인 감이 있긴 하지만 명백히 여성 목소리긴 하다.[13] 대가는 불로주로, 샤오랑과 사쿠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식사 중 모코나를 통해 보내주었다.[14] 본인의 말을 보면 이룰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도해본 모양. 그러나 역시 "죽은 자는 되살아나서는 안 된다"(환생 제외)라는 클램프 세계관의 법칙 탓인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달의 성 역시 소원을 감내하지 못해 붕괴되고 만 것이다.[15] 아무래도 큰 소원이라 그런지, 유코도 잠시 가게를 비우고 다른 장소에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모습이 xxx홀릭 본편에서 묘사된다. 다녀와서 '신 만들기'는 힘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봐서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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