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모건

최근 편집일시 :

아서 모건 틀
[ 펼치기 · 접기 ]






파일:RedDead-Logo.png의 등장인물
아서 모건
Arthur Morgan


파일:Arthur Morgan RDR2.jpg

본명
아서 모건 (Arthur Morgan)
가명
타시터스 킬고어 (Tacitus Kilgore)
아서 칼라한 (Arthur Callahan)
레비티커스 콘월 (Leviticus Cornwall)
펜튼 (Fenton)
이명
도살자 (Butcher), A Good Man
출생년도
1863년 (36세)
성별
남성
국적
미국[1]
신체
6피트 2인치 (188cm)[2] / 94kg
가족
아버지 라일 모건
어머니 베아트리체 모건
아내 엘리자 모건
아들 아이작 모건
소속
반 더 린드 갱단 (1877년 ~ 1899년)
직책
집행자 (Enforcer)
전문 분야
은행강도
첫 등장
레드 데드 리뎀션 2
정보 더 보기
[ 펼치기 · 접기 ]
고유 말
보아디케아 (Boadicea)[1] → 테네시 워커[2] → 플레이어 선택[3]
고유 모자
아서의 도박사 모자
눈 색깔
녹색
머리 색깔
갈색
현상금 액수
생사 불문 5,000 달러
}}}

1. 개요
2. 설정
2.1. 전투력
2.2. 현상금
2.3. 외모
2.4. 성격
3. 작중 행적
3.1.1. 엔딩
3.1.1.1. 아서의 선택에 따른 분기
3.1.1.2. 명예 수치에 따른 분기
3.1.2. 엔딩 이후
4. 평가
5. 명대사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어릴 때부터 더치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유능한 집행자였던 아서는 무법자의 삶이 인생의 전부입니다. 날카롭고 냉철하며 무자비하지만 명예는 지킬 줄 압니다. 맡은 일은 반드시 해내는 사내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주인공. 담당 성우이자 배우는 로저 클라크.[3] 반 더 린드 갱단집행자(Enforcer)이며, 최고 전력이자, 갱단 내 서열 3위인 간부 격의 인물이다.[4][5] 1863년생으로 본편 시작 시점에서의 나이는 36세. 북쪽에서 태어났지만 많은 시간을 서부에서 보냈다고 하며 어머니 베아트리스 모건은 어릴 적 돌아가셨고, 아버지 라일 모건은 죽는 걸 직접 봤다고 한다. 갱단의 보스인 더치 반 더 린드와는 고아가 된 이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1877년에 14살의 나이로 반 더 린드 갱단에 합류한다.[6] 고아였던 아서에게 더치는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다. 14세부터 더치에게 거둬져 자란 아서는 더치에게 동경에 가까운 충성심을 품고 있으며,[7] 더치를 포함한 다른 갱 단원들에게도 강한 가족애를 품고 있다.

신상 노출이 되면 끝장인 갱단의 멤버답게 필요할 때는 늘 가명을 쓰고 다니는데, 대충 둘러댈 가명이 필요할 때는 '아서 캘러핸'이라는 이름을 대고,[8] 은행 송금 절차를 거칠 때나, 아서 캘러핸 같은 이름을 댔을 때 추적당할 위험이 있는 경우 등에는 '타시터스 킬고어'라는 이름을 댄다.[9] 구아르마 섬에서 딱 한 번 가명으로 레비티커스 콘월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본편 스토리 시점 이전에 과부가 된 메리 린튼이라는 여자와 과거에 연인 관계였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의 아버지를 매우 증오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GTA 시리즈와 다르게 창부 컨텐츠가 없는데 아마 이건 모건의 복잡한 사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10]

메리와는 별개로 엘리자라는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이작이라는 아들까지 하나 있었다. 레인즈 폴과의 대화에서 그 비밀을 털어놓았다 어설프게나마 가장 노릇을 하려고 몇 달에 한 번 정도 가족이 사는 집에 방문했었다. 그런데 강도가 집에 들이닥쳐 처자식을 모두 죽였다고 한다.[11]


2. 설정[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전투력[편집]


파일:arthur-morgan-in-red-dead-redemption-2-ls.jpg
파일:red-dead-redemption-2-duel.jpg

총을 정말 잘 쏘는데, 모건.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어.

마이카 벨,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미션 中

자네처럼 솜씨 좋은 사람이 왜 아직도 한물 간 더치랑 함께 다니나?

콜름 오드리스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미션 中

여기 있는 내 친구가 결정할 거야. 자네 같은 말 솜씨는 없지만, 이런 일에는 이 친구가 딱이거든.

--

더치 반 더 린드. '미국의 양조장' 미션 中

반 더 린드 갱단집행자(Enforcer).[12]

락스타 게임즈의 특징 중 하나인 일명 '유능한 주인공' 설정이 유감없이 발휘된 캐릭터로, 집행자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공인된 최강의 총잡이로서 작중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한 간접적인 암시부터,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되는 부분에 이르기까지(데드아이 시스템), 세세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로 하여금 이런 캐릭터 설정이 납득될 수 있도록 잘 설계된 캐릭터이다.

사람들이 자네를 도살자라고 부르더군.

(They always said you were a butcher.)

--

사이먼 피어슨, '창세기 후' 미션 中

상기하였듯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중 가장 독보적인 실력을 가진 총잡이로, 적은 머릿수로도 온갖 위험한 일들을 해내는 진짜 소수 정예의 한가닥 하는 총잡이들로 구성된 반 더 린드 갱단에서도 창설 초기부터 수십 년간 집행자로 활동하며, 오랜 세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총잡이인지라 노련함으로는 견줄 자가 없다. 특히 리볼버 패닝, 퀵드로우 기술을 이용한 결투에 있어서는 달인의 경지에 이른 듯한 연출이 돋보이는 편.

기본적으로 반 더 린드 갱단이 저지르는 범죄들은 그 특성상 크건 작건 개개인당 한 사람 몫 이상을 요구하는 위험한 작전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작전들을 거리낌 없이 행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단원들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방증하는데, 그중에서도 아서는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가히 인간흉기가 따로 없을 지경. 챕터 1에서 피어슨이 동물 가죽을 즉석에서 능숙하게 벗겨내는 무두질을 하는 아서의 모습을 보고 농담 삼아 "다들 자네를 도살자라고 부른다는데."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아서가 게임 시작 이전 시점인 서부 지역에서 활동했을 시기에도 엄청나게 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다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때문에 게임 진행 내내 유달리 강력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전작의 주인공 존 마스턴도 혈혈단신으로 미국의 서부와 멕시코 일대를 횡단하며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아무래도 다방면에서 연출적으로 아서가 워낙 뛰어나 존조차도 그에게 많이 밀리는 감이 있다. 이는 애초에 아서라는 인물의 기획 의도 자체가 '존을 능가하는 실력의 총잡이'로 설정된 것이니 당연한 것인데, 이미 완성된 총잡이인 아서와 젊은 존은 작중에서 노련함의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13][14]

이러한 아서의 강력한 면모들은 이만치 강한 사람도 두렵다 내지는 삶에 대해 고뇌하면서 살아간다, 또는 시대의 흐름과 운명에 결코 저항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드러냄으로써, 그 또한 한낱 한 명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부각시키는 일종의 연출 장치로 기능하기도 한다.

1887년 4월 15일.

대담하고 뻔뻔한 은행강도 사건 발생.

용의자는 세 명.

T.J. 벨포드 소령은 수년 간 리 앤 호이트 금융 회사에서 출납원으로 근무했지만, 지난 주에 발생한 사건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벨포드 씨는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2시경이었습니다. 낮선 사람 세 명이 들어오더니 창구로 다가오더군요. 그중 가장 나이가 많고 말주변이 좋은 사람이 제게 말을 걸었어요. 대화하던 중 갑자기 뚱한 얼굴을 하고 있던 덩치 큰 젊은이[15]

가 총기를 꺼내서 저를 겨눴습니다. 그러자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이 손을 들라고 명령했죠. 다른 두 사람도 크게 화를 내면서 손을 들라고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와 여기 훌륭한 애국자 친구들이 너희를 금으로부터 해방하고, 몇 놈에겐 문명의 혜택이 뭔지도 알려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강도들은 창구에 와서 5,000 달러어치 금괴가 든 자루를 챙겼습니다.[16]

나머지 돈은 어디에 있냐고 묻길래, 저는 은괴가 든 자루 세 개를 가리켰지만 너무 많아서 그것까진 못 가져갔지요.

강도들은 경보를 울리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도망갔습니다. 제 평생 그렇게 무서운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강도단은 아직 마을에 숨어 있다고 알려졌으며, 강도들이 가난한 집과 판자집, 심지어는 고아원까지 돌아다니며 부정하게 번 돈을 나눠주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

아서의 텐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첫 은행 강도 기념 신문 스크랩

설정상 반 더 린드 갱단1887년 4월 15일부터 12년간 본편 시작 시점 이전까지 미국 전역을 누비면서 무려 37건은행 강도질을 저질러 막대한 재산을 착복했으며,[17] 레드 데드 리뎀션 2/줄거리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탈리아 마피아, 쿠바 식민군, 나아가 정규군인 미 기병대, 미 연방정부군과 전면전을 벌이기까지 하는 등, 일개 마적단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규모의 사건을 벌이고 다니면서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전투 사상자 교환비를 보여주는데, 아서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상을 보여주며 참가하는 모든 작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 스토리 초반 발렌타인 마을에서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거한인 토미[18]와 싸울 때, 주먹으로 때려서 죽일 뻔했다. 스토리 중반부 사이드 미션에서 지능이 낮은 서커스단의 2m에 달하는 소두증 거인 버트램을 상대할 때도 주먹질로 간단하게 때려눕혔다. 즉 총을 쓰는 총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싸움꾼 못지 않게 주먹 솜씨가 뛰어난 수준이라는 것.[19] 아서의 신체 조건은 6'2피트(188cm)[20]로 매우 다부지고 건장한 체격이다. 인게임에서도 시비가 붙거나 해서 주먹싸움을 할 때 기절시킬 생각으로 몇 대 때렸는데 상대가 그대로 죽어버려서 갑자기 살인죄로 수배되는 난감한 상황이 꽤나 자주 발생한다.

  • 챕터 2 양과 염소 미션에서 존과 스트라우스가 레비티커스 콘월의 사병들에게 붙잡혔을 때, 존에게 무언으로 눈빛 사인을 보낸 후, 리볼버 패닝으로 순식간에 전원 사살한다.
  • 스토리 중반부 오드리스콜 갱단의 함정에 빠져 홀로 붙잡히게 되는데, 어깨에 엽총을 맞아 심각한 중상을 입고 고문까지 당한 후 거꾸로 매달려 외딴 지하실에 감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구속을 푼 뒤 화약과 촛불로 응급 조치를 취하고, 정신이 멀쩡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초들을 모두 은신 살해한 뒤 자력으로 탈출한다. 콜름 오드리스콜이 일부러 패혈증을 유발하게 하려고 벌어진 총상을 그대로 방치했으며, 거기에 심한 고문까지 당했기 때문에 그냥 지하실에서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자신의 애마의 도움으로 캠프로 돌아온 뒤 회복하는 데 고작 몇 주가 걸렸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체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라이벌 갱단, 마을 보안관, 대도시 경찰, 현상금 사냥꾼, 남북전쟁 패잔병, 식인종 패거리, 핑커튼, 이탈리아 마피아, 쿠바 식민군, 미합중국 육군 등 쟁쟁한 무장 집단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갱단의 동료들과 무고한 피해자들을 지켜낸다.
  • 챕터5 <순간의 기쁨> 미션에서 임시 아지트에 쳐들어온 핑거튼 요원들을 세이디 애들러와 측면에서 기습하여 몰아낸다. 측면에서 갱단을 향해 밀튼 요원이 협박을 하는 짧은 시간 동안 다수의 핑거튼 요원들을 육안으로 포착한 뒤, 세이디가 던져주는 총을 받음과 동시에 문을 박차고 나가 사전에 포착한 6명 정도 되는 핑거튼 요원들을 치명상을 입혀 전원 사살한다. 아래는 그 장면.
  • 챕터2 발렌타일 살롱에서 수행 가능한 부가 퀘스트인 <전설의 총잡이들>을 진행하면 서부에서 전설이라고 불리던 여러 총잡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전설의 총잡이들 중 '블랙 벨'이라는 여성 총잡이를 제외한[21] 모든 총잡이들[22]을 1 대 1 결투에서 쓰러뜨리고, 미션 마지막에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설의 왼손 총잡이'라 불리던 짐 '보이' 캘러웨이[23][24]와의 결투에서도 승리를 거둔다.
  • 사격 솜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큼 사냥도 잘 한다. 동물을 추적하는 '이글 아이' 능력을 이용해 회색곰, 쿠거, 팬서, 악어 같은 대형 맹수를 비롯한 어떠한 동물이든 쉽게 잡을 수 있다. 게다가 도 사냥꾼 못지않게 잘 다룰 줄 안다. 아서 본인은 아무래도 총잡이인 만큼 활을 그리 달갑지는 않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동료들로부터 활 다루는 솜씨가 훌륭하다고 칭찬을 듣기도 했다.

이처럼 '반 더 린드 갱단의 최강 전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활약을 다수 보인다. 인게임 내의 대사에서도 증명되듯 더치는 어떠한 일이 벌어져도 아서만 있다면 다 수습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이는 더치가 게임 중~후반부 무모한 계획들을 연달아 강행하면서 반드시 아서의 참여를 종용하는 것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이 점이 매우 극단적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단적인 예로 더치가 연방정부군의 급여 수송열차를 터는 정신나간 짓을 벌이려 할 때 아서의 참여를 수 차례 종용하는 모습을 보였다.[25] 게다가 적대 세력에서도 탐을 내는 인재로 오드리스콜 갱단의 수장 콜름 오드리스콜이 너처럼 뛰어난 놈이 왜 더치 같은 한물 간 녀석이랑 같이 어울려 다니냐며, 자기 밑으로 들어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면서 회유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러한 요소를 종합해 봤을 때, 아서는 다른 건 몰라도 총잡이로서의 실력만큼은 확실한 존 마스턴, 아킴보의 달인 마이카 벨 등 평균치가 월등히 높은 더치 갱단 내 다른 전투원보다도 한 급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26]

이런 만큼 갱단 내에서 아서의 입지와 신뢰도는 매우 높으며 어떤 일이라도 아서가 있다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며 단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다.

  • 빌 윌리엄슨이 '내가 실수하면 병신 취급을 받는데, 아서가 실수하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넘어간다'며 투덜대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빌 역시 발렌타인 마을의 조그만 은행을 터는 작업에 아서를 데려가면서 "보안이라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만일 모르니까 널 데려간다."라고 말하며 아서의 실력에 대한 신뢰를 내비친다.
  • 더치의 경우 갱단 작업에 아서를 대동시킬 때 아서가 옆에서 따라오면서 '만약 함정이거나 일이 잘 안 풀리면 어쩔 거냐'고 하자, 그래서 널 데려가잖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 심지어 그 마이카 벨마저도 '귀찮은 일이 생기면 아서가 다 알아서 처리해 주겠지'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오히려 본인의 입김이 커지고 아서가 시한부임을 알기 전까지는 아서가 아무리 대놓고 본인을 싫어해도 친해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손익은 칼같이 챙기는 마이카 성격상 아서와 싸워서 좋을 게 없음을 알기 때문.
  • 션 맥과이어는 아서와 존, 찰스가 계획한 야간 열차 강도질에 같이 끼고 싶어서 억지를 부리며 "아서 아재가 따라 와도 된다고 했다. 대장은 아서 아재니까 다들 시키는 대로 해라." 라는 식의 거짓말을 하는데 존과 찰스는 이에 대해 별다른 토를 달지 않고 수긍한다.
  • 더치, 존과 함께 캠프에서 전용 막사를 쓰는 얼마 안 되는 인원이며, 갱단의 2인자인 호제아와 함께 캠프 주변 경계 임무도 면제받는다.

이러한 장면들에서 아서가 얼마나 유능하고 신뢰받는 인물인지 알 수 있다. 특히 더치가 아서를 생각하는 감정이 상당히 각별하게 묘사되며, 플레이 중 더치와의 상호작용 곳곳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이는 게임 시작 시점부터 계속해서 아서가 더치의 막사 옆에 잠자리를 따로 제공받는 특별 대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게임 극 초반부에, 그림셔가 아서에게 '당신 방은 여기 따로 준비했다'며 아서를 전용 방으로 안내하고, 이에 툴툴거리는 마이카를 제외하면 이런 아서만의 특권을 고깝게 본 갱 단원은 없다.

이런 만큼 아서 본인도 갱단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이 상당하다. 션을 기꺼이 나서서 구해주기도 하고, 갱단의 폭탄이자 문제아 취급을 받던 마이카마저도 구해주는가 하면[27], 자신은 갱단을 위해서는 살인이든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며, 챕터 6에서 마이카가 누구 따라붙은 놈 없냐고 은근히 그를 몰아세우며 변절자 취급을 하자 "지금 누구 앞에서 그따위 소리를 지껄이느냐"고 발끈하며 호통을 치는 장면도 있다.

락스타 게임즈 시리즈의 전통인 '유능한 주인공'의 계보를 잇는 주인공 답게 게임 내에서 아서는 전투력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작업, 장비나 이동 수단의 운용 관련 지식도 매우 높다. 더 나아가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보면 락스타 게임즈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그 유능함이 돋보이는 수준이다. 특히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쉽게 다루지 못하는 장비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기본적인 총기류는 모두 아서의 손에서 놀아나는 수준이고, 사소한 마차 수레바퀴 정비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배웠는지는 몰라도 열차를 조종할 줄 안다. 또 갱단 내에서 은행을 털 때는 대부분이 금고나 자물쇠를 폭발물로 해결하려는 반면 아서는 그 금고를 소리 없이 따내는 고급 기술까지 연마하고 있다. 범죄 관련 작업 기술은 거의 꿰고 있는 셈이며 또 의학적 지식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오드리스콜에게 기습 공격을 당해 납치당했을 때는 엽총에 맞은 상처를 양초와 화약으로 즉석에서 빠르게 응급 처치를 하며 무사히 생환하는 생존력을 보여줬다.


2.2. 현상금[편집]


당신은 지명 수배자야, 모건 씨. 당신 목에만 5,000달러의 현상금이 붙어 있어.

(Youre a wanted man, Mr. Morgan. Theres five thousand dollars for your head alone.)

--

앤드류 밀튼, '남자들의 낚시' 미션 中

그의 목에는 자그마치 5,0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28] 이는 레드 데드 시리즈에 명시된 모든 현상금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이 금액을 오늘날 환율 가치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한화 약 2억 5,000만 원 정도로서,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작품의 배경인 1899년 기준 1달러의 가치는 현재의 약 30배 가량을 웃돌았다. 따라서 현대 기준으로도 큰 액수지만, 대공황 시기 이전 서부개척시대 화폐 가치를 기준으로 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거액이다. 서부개척시기 일반적인 서민층 노동자들의 1개월치 급료가 약 30달러 정도였는데,[29] 이 시기의 일반적인 서민층 노동자가 단 한 푼조차도 쓰지 않고 167개월 (13년 9개월)을 꼬박 저축해야지만 겨우 만져볼 수 있는 돈이 바로 5,000달러다.

심지어 저것은 달러의 구매력만을 단순 계산했을 뿐이고, 서부개척시대 당시의 생활상이 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음을 고려하면, 5,000달러의 실질적 체감 가치는 훨씬 더 높았다고 봐야 한다. 쉽게 말해서, 당시의 평범한 서민이 평생을 일해도 만져보기 어려운 거액이었다.

게다가 작중 배경인 1899년 당시에는 해당 금액의 5분의 1인 1,000달러 정도만 해도 현재 가치로 대략 4,400만 원인데, 이 정도만 해도 지역 사회에서 어엿한 유지(有志) 노릇을 할 수 있는 큰 돈이었다.[30]

작중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중범죄자가 보통 50달러(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수준에, 남부 지역 일대를 주름잡는 르모인 레이더스의 수괴 린지 워포드도 100달러[31], 무려 5개 주에서 현상수배가 걸린 셰인 핀리의 현상금도 400달러[32]에 지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과거 멕시코의 거물 군인을 살해했던 하비에르 에스쿠엘라가 1,000달러, 아서가 소속된 반 더 린드 갱단의 모든 범죄를 지휘한 두목이자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를 비롯한 공권력의 요시찰 인물인 더치 반 더 린드의 현상금도 1,000달러, 그리고 에필로그의 주인공 존 마스턴이 도달할 수 있는 주(州)당 최대 현상금도 1,50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보면, 개인의 현상금치곤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초고액으로 설정된 것은 사실이다. 아서의 악명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

챕터3에서도 존 마스턴이 최고급 아라비안 종마들을 훔쳐 로도스 마을의 말 장물아비인 클레이 & 클라이브 데이비스 형제에게 팔아넘길 때 "내가 듣기론 종마 한 마리당 가치가 5,000달러도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라면서 값을 지불해줄 것을 요구하는 장면이 있는데, 장물아비가 그 말을 듣고는 어이가 없었는지 나는 아리따운 숙녀의 눈물로 밀주를 빚을 수 있다 라고 들었다며 터무니없는 고액의 값을 제시한 존의 무지함을 비웃으며 한껏 비꼬고는 "우리한테 그런 큰 돈이 어딨냐?", "이 마을에 그 정도의 거액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라면서 종마 3마리 모두를 750달러로 합의를 볼 정도인 데다,[33] 더치가 이것만 성공하면 앞으로 고생은 끝이라며 석유 정재소에서 연방정부군의 공세를 뚫고 힘들게 훔친[34] 채권을 처분한 금액이 6,000달러였다.

실존했던 무법자들 중에서도 1,000달러를 훌쩍 넘기는 고액의 현상금이 걸렸던 인물은 정말 드물었다. 일례로 그 빌리 더 키드의 현상금이 500달러였다.

다만 갱단의 두목보다 집행자의 현상금이 훨씬 높은 점은 의문인데, 해외 포럼 등에서는 더치의 현상금[35]은 오래 전 내용(최소한 블랙워터 학살 사건 이전)이고, 작중 시점에서는 블랙워터 학살 사건, 콘월의 전용 열차 강도 사건 등으로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아서가 자신의 현상금을 듣고 크게 놀란 것도 자신들에게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것은 최근이라고 한다면 앞뒤가 맞는다.


2.3. 외모[편집]


어머, 덩치도 듬직하니 꽤나 남자다운 분이 오셨네?

(Well, ain't you just the tough as teak mountain man?)

아나스타샤, '미국인의 휴식' 미션 中


이 자가 커다란 덩치만큼 머리도 나쁘다는 그 친군가?

--

이 친구가 확실히 덩치가 크긴 하죠. 하지만 머리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갈리더군요. 어떤 이들은 덩치만 크고 무식하다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멍청한 친구는 아닙니다.

--

캐서린 브레이스웨이트 & 호제아 매튜스, '담배밭에서의 희열' 미션 中

작품 내 등장 인물들로부터 종종 Big Man(덩치) 따위로 불리며 체구가 매우 크다는 점이 유독 강조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그럴 만도 한 게 아서는 신장이 188cm, 체중이 95kg로 당시 미국인들의 평균 신장과 체격을 고려하면 엄청난 거구다. 또한 아서 본인은 거울을 볼 때마다 늙고 못생긴 외모라고 자학하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정작 퀘스트를 진행할 땐 그 당시 인물들의 시점과 말로 예쁜이(Pretty Boy)라거나 미남(Handsome)이라는 평을 받는다. 금발의 선 굵은 마초 스타일 미남이라는 점 덕에 현실의 크리스 헴스워스브래드 피트, 헨리 카빌 등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다.

파일:95cf586e772368bb4dcc1275a4da80bc.jpg
파일:20210926_125903.png
파일:tumblr_piw85g2OMk1wo8hjeo3_500.gif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세' 미션 中

엔딩 후 에필로그까지 플레이해 본 유저들은 존보다는 아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아서가 중후하고 정석적인 미남에 가까운 인상인지라, 흉터 때문에 야성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한 존에 비해서 거친 서부의 한량부터 대도시의 신사 느낌에 이르기까지 훨씬 다채로운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할 수 있고, 또 걸걸하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톤과 더불어 핏이 무척 잘 받는 체형, 대인배적인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존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주 무력화되고, 다치고, 붙잡히고,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36] 2편에서의 존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기 때문.

파일:166ee1ac22a4cc4b6.png

이봐, 설마...? 아냐, 그 녀석은 덩치가 너보다 더 컸어.

--

앤서니 포어맨

아서와 존의 체격 비교. 키는 큰 차이가 없지만[37] 아서가 워낙에 떡 벌어진 건장한 체형에 직각에 가까운 어깨를 지닌 것에 비해, 존은 호리호리한 편이고 어깨 모양이 아래로 쳐져 있다. 존도 체구에 비해 어깨와 광배가 넓은 편인데, 아서의 두꺼운 체형에 익숙했던 플레이어들은 상대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의 존에게 위화감을 느끼곤 한다.[38]

전작의 개성 넘치는 강렬한 주인공 존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은 수많은 유저들은 게임 트레일러를 통해 아서의 모습이 막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뭐 저리 심심하게 생겼냐' 하는 반응을 보이며 악평 일색이었지만, 막상 게임을 해 보니, 존을 능가하는 매력을 지닌 멋진 캐릭터라고 평가가 바뀌었다. 이 점은 아서가 첫 등장한 트레일러와 비교했을 때 실제 게임 속 아서의 모델링이 살짝 개선된 이유도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수염도 없고 뭔가 악역스러운 외모였는데, 게임 발매 이후 미묘한 차이 덕분에 훨씬 중후하고 멋진 외모가 되었다.

2.4. 성격[편집]


"네 아버지 상 다 치르고 상복 한번 더 입기 싫으면, 말 조심해라 꼬맹아."[39]

---

"넌 책이나 붙잡고 살아라. 내 말 분명히 기억하고. 복수는 멍청이들이나 하는 짓이야."


"내가 그런 사람이지. 싸움꾼, 살인자, 그리고 미치광이..."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 "자네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갱단 동료들과 아서에게 도움을 받은 인물들 대부분이 아서에게 한마디씩은 했던 말.


자신의 편이 아닌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다혈질에 냉소적이고 무자비하며 선택에 따라 비열한 인간 말종이 될 수도 있지만 이득이 안 되는데도 상대를 돕는 훈훈한 행동을 할 때도 있으며, 모르는 사람을 대뜸 욕하고 위협하며 비협조적인 인물들은 한 대 패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지만 그들을 기분 내키는 대로 도울 수도 있으며 이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아서 모건은 무자비한 악인의 모습이나 본성은 선하고, 후반에는 스스로 자신의 악행에 반성하고 친구를 위해 희생함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이 본편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아서가 늘상 캠프의 잠자리 곁에 두는 꽃은 어머니가 생전에 정말로 좋아했던 꽃이라고 메리베스가 물어볼 때 말했는데, 이는 아서가 본래 선량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는 걸 알아볼 수 있는 대목으로, 메리베스가 전부터 궁금했었다고 말하는 걸 들어보면, 아주 오래 전부터 이 꽃을 소중하게 여겨왔고 눈에 들어올 때마다 꺾어서 늘 자신의 곁에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반부에는 빚더미에 앉은 농부를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도 두들겨 패 버리고 위험에 처한 독일인 가족들을 그냥 버리고 가려고 하는 등,[40] 자신의 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돈과 자신의 동료들만을 우선시하고 인정사정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자기 인생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깨달은 시점에서 더치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구제해 주면서 성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독백으로도 평소 같았으면 냉정하게 주머니를 털어버렸을 레인즈 폴과 같은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하고, 초반부에 자기 삶을 찾겠다며 아내도 아이도 내팽개치고 갱단을 떠난 존을 은근히 싫어했는데[41], 이후에는 결국 그를 인정하고 자기 장비까지 넘겨줄 정도로 의리도 강하다.

나코타 족의 추장인 레인즈 폴은 사람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성에 점점 더 가까워질 뿐이라고 언급했고, 스완슨 목사도 선인일 경우 아서가 한때는 악인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니까 남은 여생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데 쓰라고 하거나 아서가 악인일 경우 더 이상 스스로를 속일 필요가 없다며 여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서의 본성은 선한 편에 가까운 듯하다.[42] 실제로 냉소적이고 까칠한 면모에 대해서 동료들은 '니가 사실 마음 따뜻한 거 안다'며 반 비꼼 반 진심으로 까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틸리나 다른 갱단 여성들에게 "시대가 변했어. 더 이상 우리 같은 놈들은 환영받지 못하지..."라든지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동물들 죽이고...사람도 해쳤지...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라는 등 자신의 착잡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

이러한 복잡한 속내는 그의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름인 아서(Arthur)는 그 유명한 아서 왕 전설선을 상징하는 주인공에서 따 온 것이며,[43] 모건(Morgan)이라는 가문의 성씨는 아서를 홀린 마녀 모건 르 페이에서 따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서의 아버지 또한 무법자인 점과 아서가 어린 시절 더치와 호제아를 만나 갱단이 된 점을 감안하면, 비록 태생부터 잘못된 길을 걸어왔으나 본질은 선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이름.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날 수 있는 맹인 점쟁이에게 돈을 주면 '한평생 잘못된 스승을 만나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고 말해주는 것 또한, 본래 아서의 성정이 악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또한 일지를 보면 자신이 악인임을 알면서도 내면에서는 선악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굿 엔딩 기준으로 보면 점쟁이의 말대로 주변 환경에 의해 악에 물들었지만 근본은 선한 인간인 셈. 이를 뒷받침하듯 명예 시스템에 재밌는 점이 하나 있는데, 작중 아서가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챕터 3까지는 명예가 6레벨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데, 이 한계선은 챕터 4에서 아서와 더치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사라지고, 아서가 시한부 인생의 마무리를 시작하는 챕터 6에선 명예가 1.5배씩 오른다.

동료를 믿는 편이지만, 능력을 신뢰하는 대상은 몇 없다. 동료들이 작업을 계획해 가져오면 대부분 '그게 되겠어?'부터 시작하고 일이 잘 풀려서 돌아오면 '겨우 살아남았지.'가 붙는 경우가 많다. 그 마이카가 "넌 계획은 하나도 안 짜오면서 남이 가져온 계획에는 지적질만 하잖냐."고 할 정도. 아서가 동료들이 계획을 가져왔을 때 괜찮겠다고 한 경우는 손에 꼽으며, 존이 가져온 안건의 경우 괜찮은 계획이란 생각이 들자 늑대에게 물려서 천재가 되었냐며 놀라워한다. 그러나 유일하게 호제아의 계획의 경우 듣지도 않고 믿는 편으로 바보 펜튼을 연기해달라는 말에 한 번 계획에 불만을 보였던 적 외에는 항상 믿었다. 또한 아서의 말대로 계획이라는게 대부분 터무니없거나, 지나치게 무모해 대학살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도 사실. 괜히 호제아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다. 더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결핵으로 인해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 된 이후부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보수를 받지 않을 수도 있으며 믿음이 깨진 이후부터는 지금까지의 세월에 후회하면서 다른 갱단원들에게 각자의 길을 찾아나설 것을 조언하는 등 끝까지 동료들에 대한 의리를 지켜나간다. 갱단을 위해 희생할 것을 강요하는 더치와는 대조적. 특히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핑커튼 일당에게 잡힌 아비게일을 구하기 위해 세이디 애들러와 단 둘이 나서기 전 틸리 잭슨에게 가진 돈을 전부 주고, 잭 마스턴에게 '씩씩하게 자라거라. 네 엄마는 꼭 구해줄게'라고 다독이는 모습에서는 눈물이 날 정도.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쓸데없는 살생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성격이다. 다른 멤버들이 총부터 꺼낼 때 이를 제지하기도 하고 구아르마에서 노파를 목졸라 죽이는 더치에게 내 목도 조르겠다며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표출하거나, 자기가 밀튼에게 밀고했다고 밝힌 몰리도 더치가 총을 꺼내자, 미친 여자니 상대할 필요 없다며 더치를 제지한다. 결국 몰리는 수잔에게 죽었지만...

말빨이 뛰어나지만 독설가적 면모가 많다. 단순히 입이 더러운 게 아닌, 상대나 상황을 신랄하게 비꼬는 말을 툭툭 내뱉는 편. 납득이 안 가는 일이 있으면 그 특유의 비꼬는 말투로 제동을 거는 일도 잦은데다가, 자기자신도 일이 어떻게 풀릴지 미처 예상하지 못한채 참여해놓고는 일이 안 좋게 풀리면 그때 가서야 동료들에게 이런 독설을 내뱉는 경우도 많아서 다른 갱단원들이 질려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상기된 마이카의 지적[44]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편. 캠프 내에서 동료들, 도시나 마을에서 npc를 적대시할 때 내뱉는 대사도 상당히 세며[45] 유저의 선택에 따라서는 잭 마스턴에게 패드립을 날리기도 한다.[46] 그 밖에도 브론테에게 속아 역을 털었다가 허탕을 치고는 도망치기 위해 트램에 올라탈 때는 그래서 이 트램이 타히티(...)로 가냐면서 비꼬기도 했고, 그 고생을 하고서도 수익이 시원찮아서 그래서 우린 각각 15달러씩 벌었고 중요한 25센트도 잊지 말라면서 더치 속을 긁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마냥 남의 말에 태클을 걸고 독설만 날리지는 않는데. 갱단 전체에 비상이 걸릴 정도로 중대한 일이 생기거나, 생과 사가 오고갈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 속에선 군말없이 명령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이 잭을 납치해서 갱단 전투원 전체가 노발대발하며 쳐들어 갔을 때는 그저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더치의 행동에 템포를 맞췄고, 습격을 받아 동료가 죽는 등 갑작스런 상황에 휘말릴때 동료들의 발걸음에 맞춰 싸워준다.

또, 아서가 항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만 저렇게 독설을 하는 것만은 아니며 평소에도 위트 자체는 넘친다. 스토리 초반에 마차바퀴가 고장나서 찰스랑 호세아가 마차를 들고있을때 아서가 새 마차바퀴를 끼워넣는데 " 아직 그렇게 무거운 거 드실 힘이 있으시냐 " 고 농담하곤 무사히 바퀴를 갈자 " 여전히 힘 좀 쓰시네요 " 하며 은근슬쩍 호제아를 거들어준다. 또 독일인을 가족에 데려가주는 미션에서도 독일인이 호의에 고맙다고 하자 하나도 못 알아들은 아서가 "난 영어만으로도 벅차다."면서 말이 안 통하는 사람한테도 농담할 정도로 위트가 있다. 또한 션이랑 같이 동행하는 미션에서도 션이 마부에게 은근슬쩍 형제 같다며 경계를 풀게 하고 통수를 쳐 죽이는데 조용히 잠복해서 이 장면을 지켜보다간 "독백은 잘 봤는데 내가 너의 형제가 아니라 다행이네" 하면서 심각한 상황이라도 농담은 자주 던지는 편이다. 이외에도 아서의 농담모음, 아서의 농담모음2 아서의 위트 넘치는 순간은 굉장히 많다. 생각해 보면 밀튼 요원이 와서 자신의 목에 걸린 5천 달러의 현상금을 얘기하는 와중에도 '자수할 테니 받아갈 수 없냐'고 너스레를 떨 정도니 상황에 대해서도 마냥 무겁게만 생각하지 않는듯 하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레드 데드 리뎀션 2[편집]


}}}
레드 데드 리뎀션 2속 아서의 스토리를 요약한 그림

자세한 행적은 레드 데드 리뎀션 2/줄거리의 챕터 참조. 어렸을 때는 전작의 주인공인 존 마스턴처럼 고아였다. 그러다가 1877년 더치를 만난 뒤 더치 & 호제아 콤비와 20년을 함께 한 사이로 갱단의 믿음직한 집행자이다. 젊었을 때는 이상한 짓도 많이 했는지 호제아와 더치가 같이 아서의 어렸을 때를 추억하며 놀려먹는 부분도 있다.[47] 더치와의 상호 신뢰가 굉장하며, 실력이나 갱단 내 비중 면에서 보면 그야말로 더치의 오른팔과도 같은 인물.

하지만 블랙워터 사건으로 많은 것을 잃으면서 스토리 시작 단계부터 더치의 행동과 리더십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며, 서부로 가지 못하고 계속 남부와 동부로 밀려나자[48] 조금씩 반항심을 키우기 시작한다.

작품 중반에 고문을 받고 나서 표정이 점점 불편해지더니 기침이 시작되고, 쿠바의 구아르마 섬에 표류한 시점부터는 얼굴이 핼쑥해지고, 눈도 붉게 충혈되고, 기침도 잦아지고, 피부까지 눈에 띄게 창백해지는 등 몸 상태가 본격적으로 나빠지는데, 구아르마를 탈출해 미국으로 돌아온 시점에서 이미 병자 꼴이였다. 생 드니에서 길을 가다가 심한 기침에 쓰려져 행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갔을 때 결핵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아 시한부 인생 신세가 되고 만다.[49][50]

아무래도 스트라우스의 사채업 퀘스트 도중 만난 토마스 다운즈에게서 옮은 것이 고문을 받고서 병세가 진행되어 표류 이후 본격적으로 도진 모양으로, 애디스 다운즈를 구해주고 마을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남편처럼 기침한다"고 말할 때 긍정하는 반응을 보인 점이나 칼데론 수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장면에서 "고작 돈 몇 푼 때문에 사람을 죽도록 때리곤 옮았다"라고 언급하는 등 본인도 그 때가 계기였음을 알고 있다. 참고로 칼데론 수녀에게 고해성사를 한 후 아서의 일지를 살펴보면 "죽음의 공포가 해소되었다"라고 적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죽음에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남은 인생을 칼데론 수녀가 말한 것처럼 주변인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 이후 차츰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파일:1545485224277.gif
위 짤은 아서를 따르는 자들을 이끄는 모습으로, 일렬로 나란히 달리며 각자 무기를 들고 돌격하는 모습은 그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이며, 가장 큰 호평을 받은 연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기에 웅장하게 분위기를 살려주는 BGM 또한 위 장면과 잘 어울리는 BGM으로 호평이다.[51]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와중에도 세이디와 함께 자력으로 형무소로 쳐들어가 단 두 명이서 존을 탈출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몸 상태가 멀쩡해도 살아남기 힘든 수많은 대규모 전투들에서 무쌍을 펼치며 살아남는다. 결핵이 악화돼 전투력이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하는 챕터 6부터 군대를 상대로 하는 대규모 미션이 많아지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인간병기 수준.

이후 더치와 마이카에 대한 아서의 의심은 사실이 되어 마이카가 갱단을 핑커튼 측에 팔아넘겨 함정에 빠지지만, 자신의 적인 앤드류 밀튼을 없애고 납치된 아비게일을 구한 뒤, 잭과 틸리가 기다리고 있는 탈출지로 세이디와 아비게일을 먼저 탈출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병세가 더 심하게 도지기 전에 더치와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홀로 캠프로 돌아가는데, 이때 플레이어가 무슨 모자를 쓰고 있었던, 혹은 모자가 없던 간에 아서가 말 안장에서 아서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서의 전용 모자, 아서의 도박사 모자를 꺼내 쓴다. 그리고 BGM으로 That's the way it is가 깔리며 아서의 지난 행적들을 되돌아보는 연출이 나온다.[52] 또한 명예가 높은 경우에는 BGM이 링크된 영상 그대로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명예가 낮은 경우 음향이 변한다.

메리 린튼[53]

:네 안엔 선한 사람이 있어하지만 그 사람은 늘 거인과 싸우고 있지.

의사[54]

:정말 유감이군요. 생지옥일 텐데.

에디스 다운즈[55]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을지를 결정해요.[56]

지미 브룩스[57]

:내 목숨을 구해줬잖아, 당신은 내 은인이야.

런던데리 부인[58]

:왜 갑자기 잘해주는 거죠? 남편이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 진작에 좀 이렇게 잘해주시지.[59]

존 웨더스[60]

:감사합니다친절 같은 건 기대하기 힘든 세상인데, 아무렴

메리베스 가스킬:이건 계시일지도 몰라요, 아서좋은 일을 하도록 해보세요.

아서 모건:알지, 나한텐 의리가 세상의 전부였어, 내가 믿는 전부였고

아서의 회상 중 명예가 높을 경우


더치 반 더 린드:우리는 범죄자가 아니야 무법자지.

메리 린튼:네 세상은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알수있어.

토마스 다운즈:전 가족이 있어요, 제발요 선생님.

더치 반 더 린드:내 아들이 된 거지.

마이카 벨: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야, 아서. 날 믿어봐.

호제아 매튜스:우리 아버지는 불을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온 세상사가 보인다고 하셨어.

아서 모건:미안하지만 그런 말한다고 내가 죄책감을 느끼진 않아.

아서의 회상 중 명예가 낮을 경우


캠프에 도착한 아서는 더치에게 진짜 배신자가 마이카라고 밝히지만, 더치는 아서의 편을 든 수잔이 핑커튼이 오고 있다는 하비에르의 말에 한눈 판 사이 마이카가 수잔을 대놓고 쏴 죽이는 걸 보고서도 총을 꺼내 아서와 마이카를 겨누며 "누가 날 따르고 누가 날 배신할 것인가"라는 말을 하며 마이카 쪽으로 붙는 완전히 타락한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핑커튼 요원들이 대규모로 쳐들어오는 와중에 더치와 마이카 무리들은 아서와 존을 미끼 삼아 도망쳐 버리며, 버려진 두 사람은 동굴을 이용해 간신히 탈출하지만 두 사람의 말이 총에 맞아 죽고[61] 2가지 분기로 나눠진다.


3.1.1. 엔딩[편집]



파일:tumblr_phsgahyQfI1tgsz33o2_500.gif}}}

(존 : 조금만 더 힘을 내, 아서!)

아서 : 아니... 안 되겠어. 아무래도 난 여기까지인 것 같아.[62]

(존 : 그러지 마.)

아서 : 넌 가.

(존 : 지금 여기서 이럴 시간 없어!)

아서 : 우리 둘 다 빠져나가긴 힘들어. 가...! 어서!

놈들은 내가 막을게. 날 위해 그렇게 해줘. 제발. 이젠 정말 시간이 없어. 가라.[63]

(존 : 아서...!)

아서 : 가족에게로 가.

(존 : 아서...!!!)

아서 : 그냥 좀 남자답게 받아들이고 꺼져!
(Get the hell out of here and be a goddamn man!)

(존 : 넌 내 형제나 다름없었어...)
(You're my brother...)[64]

아서 : 알아... 안다고.
(I know... I know.)

아서 : (핑커튼 요원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며) 이 개씨발 새끼들!!![65]


(Goddamn you bastards.)

존과 함께 탈출 시 존을 먼저 보내고 마지막까지 싸우는 루트

여기... 이거 가져가. 이것도.

이 동네를 떠.

종종 보자고. 존 마스턴.

(I see you around, John Marston.)

(존: 몸 조심해.)

더치, 마이카... 와서 날 잡아 봐. 이 개자식들아.

(Dutch, Micah... come and get me you bastards)

더치!!!!!!

마이카!!!!!!!!

존을 보내고 돈을 챙기러 돌아가는 루트



3.1.1.1. 아서의 선택에 따른 분기[편집]

Red Dead Redemption[66]

처음 목적대로 존과 함께 탈출지점으로 가는 걸 우선하면,[67] 핑커튼 요원들의 맹추격을 피해 절벽을 기어 올라가며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지만 결국 한계까지 도달해 심하게 각혈하며 자신은 여기서 살아나갈 수 없음을 직감하고 존에게 모자와 가방을 넘겨준다. 그 뒤 마이카 벨의 기습을 받아 싸우다가 마이카에게 부상을 입히고 간신히 기어가 총을 집으려는 순간 더치가 나타나 아서의 손을 밟으며 막는다. 이 때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더치에게 호소하여 마이카를 버리게 만든다.

존의 부탁을 무시하고 돈을 가지러 가는 루트[68]에서는, 역시나 존에게 모자와 가방을 주고 먼저 보낸 뒤 더치와 마이카를 비난하며 동굴로 되돌아가 숨겨둔 돈을 가지고 나온다. 그러다가 마이카의 기습에 당해 칼로 옆구리를 찔리고, 둘은 칼을 들고 싸우다가 더치의 개입으로 싸움이 중지되고, 마이카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더치에게 다시금 주지시켜서 마이카를 버리게 만든다.

이후 아서의 명예 수치에 따라 다시 분기가 나뉜다.


3.1.1.2. 명예 수치에 따른 분기[편집]


마이카 벨 : 가자고, 친구. 우리가 해냈어... 우리가 이겼다구!

아서 모건 : 이 이겼지... 승자는 밖에 없어. 나머지는 다... 아니, 그래도... 난 노력했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

--

아서의 유언

존과 함께 탈출하는 루트를 선택했을 때 명예가 높으면, 정말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결국 승자는 존밖에 없고, 우린 모두 죽었다며, 제발 깨달으라고 더치에게 일갈한다. 이에 무언가를 깨달은 더치는 착잡한 표정으로 마이카를 버리고 자신을 버리고 산 위쪽으로 올라가는 더치를 향해 마이카가 으르렁대다가 산 아래로 내려간다. 정황상 갱단의 자금을 챙기러 간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두 사람 모두에게 버려진 아서는 죽어가는 몸으로 바위산 절벽 근처까지 기어가 간신히 몸을 기대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숨을 거둔다.[69]

명예가 낮으면 더치에게 버림받은 직후 아서가 죽지 않은 것을 안 마이카가 다가와 아서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원문 기준으로 "넌 나보다 나을 게 없어, 모건(You are not better than me, Morgan)."이라며 조롱하는데, 결국 자신에게 죽게 될 아서의 패배를 조롱하는 동시에 악인으로 살아온 아서가 자기보다 나은 게 없다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아서는 맘대로 떠들라며 비굴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마이카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다. 이후 마이카는 웃으며 죽은 아서의 시신에다 침을 뱉고 사라진다. 이 분기에서 마이카가 아서에게 가장 분노하는 장면이 나온다. 선인 분기일 때는 진짜 선한 행동을 했고, 악인 분기일 때도 돈을 가지러 가는 루트로 가면 이럴 줄 알고 있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반면 존을 구하는 루트일 때는 자기보다 별반 다를 것도 없고 어쩔 때는 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던 놈이 죽기 전에는 자기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는 듯이 행동하던 게 역겹다는 듯이 아서를 조롱한다.

돈을 가지러 가는 루트를 선택했을 때 명예가 높으면, 마이카의 왼쪽 눈을 그어버려 그를 애꾸눈으로 만들어 버리며, 이에 분노한 마이카가 아서를 덮치고 칼로 찍으려 하나 마이카의 손을 물어버려 막아낸다. 이후 바로 더치가 개입하여 싸움이 중지되고, 마이카는 아서가 배신했다며 모함하지만 밀튼에게 했던 말 그대로 다시 해보라는 아서의 말에 화를 낸다. 아서는 더치에게 몰리가 아니라 마이카가 배신자라며 고함을 치고 마이카는 더치에게 끝까지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더치는 마이카를 버린다. 그렇게 버림받은 마이카는 아서를 잠깐 바라보고 말없이 비웃더니 아서가 가져가려 했던 돈을 갖고 사라진다. 이후 아서는 누워서 땅에 손을 짚고 허리를 세운 채로 골짜기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떨어뜨리며 완전히 숨을 거둔다.

명예가 낮으면 칼을 휘두르다 앞으로 넘어지고 우리 중에 가장 탐욕스러운 놈이 너 아니냐는 마이카의 조롱을 듣게되고 마이카는 아서를 덮친다. 명예가 높을 때와 달리 마이카의 일격을 막아내지 못해 칼에 찔린다. 이후 내가 이긴 거 같다는 마이카의 조롱에 '난 너를 막았고 네가 쥐새끼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린 것만으로 이미 승리했다'며 비굴해지지 않는 아서의 말에 칼을 더 깊숙히 찌르려 하지만 더치가 그제서야 나타나 상황이 중지된다. 아서는 마이카와 더치를 싸잡아서 비난하며 "네가 쟤로 하여금 우리를 다 망하게 했다"는 아서의 말에 그제서야 뭔가를 깨달았는지 의구심의 표정으로 마이카를 쳐다보더니 결국 더치는 마이카를 버린다. 더치에게 버림받은 후 어디론가 기어가는 아서를 본 마이카는 다시 칼을 집어들고 그동안 재밌었다며 아서를 다시 칼로 찔러 완전히 숨을 끊은 뒤 사라진다.[70]

May I stand unshaken?

(내가 과연 서 있을 수 있을까요?)

Amid, amidst a crashing world

(무너지는 세상 속에 홀로 말이에요.)

공통적으로 아서가 최후를 맞이할 때 D'AngeloMay I, Stand Unshaken가 배경음으로 흐르는데, 명예가 높으면 동이 트는 새벽에 사슴이 풀을 뜯다 화면 쪽을 잠깐 보고 떠나는 장면이 오버랩되며 배경음의 보컬이 다소 높은 톤으로 나오지만, 명예가 낮으면 벼락이 치는 어두운 산에 늑대가 서성이다가 화면 쪽을 잠깐 보고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오버랩되며 배경음도 음울한 분위기에 보컬도 낮은 톤으로 흘러나온다.

바위산 절벽 위에서 일출을 보며 숨을 거두는 엔딩 한정으로 본편에서 더치와 함께 추격을 피하려고 절벽 아래 강으로 뛰어내린 장면과 함께 더치가 1편에서 맞은 최후와 대비된다. 더치는 절벽에서 투신자살하며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한 그의 인생과 긍지를 묘사하지만 아서는 인생 마지막에 자기가 하고자 했던 염원을 이루고 총잡이로서 긍지를 지키며 숨을 거뒀다.


3.1.2. 엔딩 이후[편집]


파일:arthur grave.jpg

The day is done, times come.

(날이 저물고, 때가 다가와요.)

You battled hard, the war is won.

(당신은 열심히 싸웠고, 싸움에서 이겼죠.)

You did your worst.

(제멋대로 살아왔지만)

You tried your best.

(또한 최선을 다해 살아왔죠.)

Now it's time to rest.

(이제는 쉬어야 할 때에요.)

아서 모건 헌정곡 Mountain Hymn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하느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 5: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의를 위해 굶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 5:6)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아서 모건의 묘비명[71]

[72]

막판에 BGM이 이어지는지의 차이, 사이드 퀘스트에서 인연을 맺은 NPC들의 대사 패턴, 그리고 에필로그에서의 찰스의 말, 돈을 가지러 가는 쪽을 선택했을 때의 불이익[73]과 명예가 높을 때 돈을 가지러 가는 부분의 연출력[74]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명예가 높은 상태에서 존과 함께 도망치는 분기가 정사일 가능성이 높다.

에필로그 파트 2 '맨주먹 우정' 임무에서 찰스가 존과 같이 이동하면서 아서를 떠올리며 언급하는 대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원하던 곳으로 갔을 거야...저녁놀이 지는...경치 좋은 언덕으로..."라고 말한다. 실제로 캠프 안에서 갱단원들의 대화중 자신이 죽으면 어떤 식으로 묻히고 싶은지 말하는 경우가 있으며 아서는 해가 지는 서쪽을 바라보고 묻히고 싶다 말한다.[75] 존으로 아서의 무덤에 가서 무덤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정확히 서쪽을 바라보게 되는데 해가 지는 시간에는 노을 역시 정면으로 보게 된다. 아서의 바람을 알고 있던 찰스가 그를 묻어주며 해준 배려라고 볼 수 있다. 동쪽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죽었고[76], 노을이 지는 서쪽을 바라보는 언덕에 묻혔다는 것도 흥미로운 점.

세상에 후회 하나 없이 행복하게 죽는 사람이 있을까.

그저 내가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된 후로 좋은 일을 조금이라도 했기를 빈다.

눈을 뜨기까지 오래 걸린 건 내 탓이 아니야!

오, 메리! 행복하게 살아, 정말 행복해야 해.

틸리, 메리베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캐런을 구해 줘.

존, 아비게일과 잭을 잘 지켜줘.

레인즈 폴, 부족을 구하지 못했으면 아들이라도 꼭 구해야 해.

더치, 당신을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줘.

--

아서의 일지에 기록된 그의 유서[77]


파일:aiphcygpjuw.jpg

에필로그 종료 후 음악과 함께 올라오는 엔딩 스탭롤 중에 위의 문구가 새겨진 아서의 무덤에 나무 십자가 묘비가 나오는데, 어느 산[78]에서 상복을 입은 메리가 찾아와 묘비를 바라보며 슬퍼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에필로그에서 찰스가 존에게 말하길, 아서와 수잔 그림셔의 시신 수습은 찰스 스미스가 해 주었다고 한다.


3.2. 레드 데드 리뎀션[편집]


레드 데드 리뎀션》 발매 당시에는 해당 작품의 프리퀄이 계획되어 있지 않았고, 당연히 아서 모건에 대한 설정도 없었기 때문에 아서 모건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 그나마 빌과 하비에르는 막판에 좋지 않은 상태로 헤어졌고, 아서가 죽는 걸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수년을 숨어지내며 각자 자기 세력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으니 아서를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여겼다면 말이 안 될 건 없고, 2편 에필로그에서 마이카를 사살할 때 더치가 아서에 대해 차마 더는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라던가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 후 자유플레이 때 존이 메리베스와 재회한 뒤 대화에서 "아서에 대해선 말은 거의 꺼내지 않지만, 생각은 자주 한다"라고 언급한 것 등을 종합하면 존과 더치 모두 헤어질 때 상황은 달랐지만 결국은 정신이 나가버려서 과거의 추억을 부정하며 살아왔거나 아서와는 좋은 기억이 많았던 인물들이니 기억 한켠에 묻어둬서 차마 언급을 하지 못했다고 여기면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다.


4. 평가[편집]


나도 모르겠군요, 하지만...우리가 만났을 때마다 당신은 늘 사람들을 도우면서 웃고 있었죠.

칼데론 수녀


감사합니다, 친구여. 친절 같은 거 기대하기 힘든 세상인데, 아무렴.

J. 존 웨더스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다음에 만났을 때도 변치 않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샬롯 밸푸어


애도 속에 온전히 땅에 묻히기엔 불경했고, 조롱 속에 목 매달리기엔 운이 좋았으며, 총상 속에 피 흘리며 죽어 가기엔 솜씨가 좋았던 무법지대의 사생아.

부기영화 55화 리뷰


수십 년간 갱단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었고, 큰 일 작은 일, 심지어 더러운 일까지 마다않고 더치와 갱단원 모두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남자. 또한 무법자로서 지은 죄가 완전히 씻겼다고 할 수도 없는 엄연한 범죄자이나 선을 행하였건 악을 행하였건 동료들의 안위를 위해서 살아왔으며 결국 자신의 죽음으로 구할 수 있는 동료들을 구원하고 모든 은원을 갚았기에, 선과 악의 사이인 세상 속 한 명의 인간이라는 더욱 심오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리고 갱단원들 중 가장 먼저 무법자들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걸 인지하는 통찰력도 가지고 있다. 더치나 다른 갱단원들은 어떻게든 한몫 잡은 후 다른 곳에서 살려 하지만, 아서는 북쪽이나 동쪽으로 도망가도 시대가 이미 법치주의의 도래로 자신들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더 이상 살 곳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챕터 1 후반부인 '동쪽으로' 미션에서는 호제아가 어린 시절의 아서에 대해 설명하길, '영악하고 제멋대로 였어도 배우는 건 빨랐다.'라고 한 걸 보면 머리가 좋은 인물이었다.[79]

엇나가는 단원들에겐 쓴소리도 했으며, 맡은 일에 책임감도 강해 더치가 호제아와 더불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인물이었다. 그런 만큼 그의 잔소리는 더치에게도 예외는 없었으며, 호제아의 죽음 이후 더치가 막나갈때 끝까지 그를 붙잡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더치는 그런 아서에게 마이카 벨의 말만 믿고서 배신으로 보답했고, 빌과 하비에르도 더치에 대한 눈먼 충성 탓에 막판에 아서에게 등을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아서의 편을 들어준 사람이 존 말고는 없었던 이유는 아서가 인망이 없어서가 아니고 그의 편을 들어줄 만한 사람들이 다 죽거나 갱단을 떠났기 때문이다. 아서와 자주 어울리고 잘 따랐던 레니와 션은 진작에 사망했고, 아서와 사이가 가까웠던 대부분의 비전투원들은 이미 갱단을 떠나버린 상태였으며 세이디는 아비게일과 잭을 위해 아서가 먼저 갈 것을 요구한데다 찰스도 더치의 행태에 회의감을 느끼고 인디언들을 보호하기 위해 갱단을 떠난 상황이었다. 만약 호제아가 있었다면 마지막 순간에 누구의 편을 들었을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가 살아있었다면 마이카가 2인자를 자처하며 설칠 수는 없었을테니 갱단이 거기까지 파국으로 치닫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허나 아서는 그럼에도 더치를 원망하지 않았고,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을때도 계속해서 갱을 위해 움직였다.

사실 알고보면 아서는 갱단 내에서 굉장히 신뢰받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어쩌면 리더인 더치보다도 더. 더치가 정상이었을 적 카리스마 있는 리더이자 확고한 신념으로 갱단을 이끄는 더치와 고지식하지만 매사에 능숙하고 수완이 좋은 호제아, 그리고 언제나 까칠한듯 하지만 알고보면 위트있고 도리를 알며 집행자로써 갱단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아서는 갱단원들에게 각기 다른 식으로 믿음을 주고 있었고, 그 믿음이야말로 알게모르게 갱단을 지탱하는 기둥이라고 할 수 있었다. 더치가 계획을 세워서 갱단을 이끌고, 그 좌우를 믿을 수 있는 최고참인 호제아와 아서가 보필한다면 결국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신뢰가 있었던 것. 그래서인지 호제아가 죽고 더치가 신념을 잃어 타락해갈 때 남은 단원들은 전적으로 아서에게 속마음과 털어놓으며 의지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아서의 인망을 볼 수 있는 부분.

전 연인인 메리 린튼의 가족들에게 천대만 받아왔으나 메리의 간곡한 부탁에 마지못해 도와주는 등 여러모로 대인배. 사실 메리의 가족이 다 아서를 싫어해도 동생인 제이미만은 아서를 굉장히 잘 따랐다.

하지만 단호한 면도 보이는데, 낯선 이들의 퀘스트를 상황에 따라 거절할 수도 있으며, 갱단을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엉클과 스완슨 목사에겐 일하라고 호통치기도 하고, 갱단의 내부분열 조짐이 보일때 더치를 꼬드기는 마이카를 노골적으로 혐오하며 경계했다. 그리고 메리 린튼이 편지로 불러내어 껄끄러운 부탁을 했을 때, 자신을 무슨 호구로 아냐며 매우 싫어하기도 했다. 아서가 플레이어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호구처럼 다 받아주고 손해를 뒤집어쓰는 게 아니라 적정선에서 끊어 주는 단호함도 함께 지녔기 때문.

스트라우스의 부탁으로 채무자들에게서 돈을 상환받는 미션에서는 아서의 감정적인 모습이 더 부각되는데, 채무자들의 사정을 안타까워하기도 하면서, 일은 일이니 그대로 집행한다. 하지만 챕터 6에서 스트라우스 관련 사이드 퀘스트를 끝까지 클리어하면 채무자들이 스트라우스의 교묘한 사기 행각에 걸려 반쯤은 강제적으로 빚에 묶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선 빚을 면제해 주거나 반대로 돈을 쥐어주기까지 한다. 돌아와서는 그동안 이 일로 쌓였던 감정이 폭발해서 얄짤없이 스트라우스를 갱단에서 추방한다.

그래서 이런 아서의 캐릭터에 감동한 유저들은 2회차부터는 일부러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고 아서로 오픈월드 서부 라이프를 즐기기도 한다. 왜냐하면 엔딩 이후 조작 가능한 주인공인 존이 2편에서는 영 모양 빠지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다 맥주병이라 물에 들어가는 게 불가능해 평가가 크게 좋지 않기 때문.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은 전작에서도 똑같이 벌어졌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스토리 진행을 멈추면 아서가 병에 걸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얼굴이 초췌한 데다 틈만 나면 기침을 하고, 게임 시스템적으로도 음식 섭취에 제한이 걸린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며, 초반부에서 멈추면 피스톨, 리피터 및 라이플 중 일부 무기가 언락되지 않는 걸 감수해야 한다. 플레이어마다 성향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제일 분위기가 밝은 챕터2에서 사냥과 낚시 미션만 클리어하고 노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무기와 도전과제가 적당히 해금된 챕터3에서 노는 유저들도 많다. 조직원들과 대화가 가능하게 조직원이 주는 미션이 하나도 없는 시점을 찍는 게 포인트. 챕터4도 가능하긴 한데 현상금이 높게 걸리고, 일부 단원들이 사망하여 분위기가 마냥 밝진 않은 데다가, 해금되는 무기 몇 개를 빼면 실질적인 이득은 별로 없다. 대부분 마이카가 감옥에 잡혀가 캠프에 없으며 분위기가 가장 밝고 화기애애했던 챕터2 초반이나 챕터3 중반에서 머무른다.

본성은 선하며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지만 적에게는 무자비한 상남자이자, 자신의 이익은 확실하게 챙겨내고 필요에 따라 폭력도 마다않는 아서의 면모가 같은 회사 작품인 GTA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토미 버세티칼 존슨의 장점들만 잘 섞어둔 탓에 인기가 정말로 좋다.

이런 아서의 삶의 갱생, 그리고 변화와 구원(Redemption)이라는 주제 덕에, 서양권에서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과연 아서가 천국에 갈 수 있는가'와 같은 주제에 대해 논의를 나누기도 한다.[80]


5. 명대사[편집]


우린 도둑놈들이야. 세상은 우릴 반가워하지 않아.[81]

(We are thieves, in a world that don't want us no more.)


레니????레에에에니~![82]

(LeNnY????LeNneeeeee~?)


내 얘기 잘 들어...

(Listen to me...)

때가 되면...

(When the time comes...)

뒤돌아보지 말고 도망쳐.

(You gotta run, and don't look back.)

다 끝났어.

(This is over.)[83]

--

챕터 6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 다리' 미션 중


우린 사람보단 유령에 가까운 존재야.

(We're ghosts more than people.)

--

챕터 6 '미망인 세이디 에들러' 미션 중 세이디 에들러에게 부탁하며.


중요한 것에만 충성해.

(Be loyal what matters.)

우릴 봐, 대체 뭘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거지?

(Look at us, risking our necks and for what exactly?)

--

챕터 6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 다리' 미션 중 존 마스턴에게.


용서받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에요. 용서하지 말고... 그냥 이 돈 받고 여길 떠나요. 부탁입니다. 내가 당신 인생을 망쳐놓은 거 알아요. 그것 때문에 매일이 고통스러워.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목숨을 걸지는 말란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 너무 많이 봐 왔으니까.

(I ain't looking for forgiveness... it ain't about that. Don't forgive me... just take the money and get outta here, please. I know I ruined your life. I suffer for it every day, but... don't let yourself get killed for... for pride. I seen it kill too many folk.)

--

챕터 6 '용서를 구하지 마라' 미션 중 에디스 다운즈에게.


전... 두려운 걸지도요.

(I Guess... I'm afraid.)

--

챕터 6 '대화의 예술' 미션 중 먼로 대위를 기차역에 데려다주고, [84]

칼데론 수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며.


고마웠다.

(Thank you.)

--

핑커튼과 더치 일당에게 탈출하는 도중, 핑커튼의 기습으로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본인의 애마에게.


난 네게 내 모든 걸 바쳤어...

(I gave you all I had...)

마이카와의 최후의 대결 이후 자신의 총을 밟고 있는 더치에게.


존이 이겼지... 승자는 존밖에 없어. 나머지는 다... 아니, 그래도... 난 노력했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
(John made it... He's the only one. Rest of us... no, But... I tried. In the end... I did...)

--

엔딩 중 존과 함께 피신하는 분기로 진행 시 존을 보내고 난 후.


6. 기타[편집]


파일:arthur sketchbook.jpg
게임이 진행되면서 채워지는 일지를 살펴보면 그의 필체도 빼어나지만 특히 그림 그리는 실력이 매우 출중하다. 단순 스케치로 풍경을 제대로 따는 건 물론이고 일지에는 기억만으로 사람의 외견과 인상을 예술적으로 묘사하며, 사냥한 동물을 일지 중간중간에 낙서식으로 그리는데도 디테일이 살아 있다. 험난한 유년시절 때문에 교육은 커녕 글 깨우치는 것도 힘들었을테니 그림 실력은 타고난 재능이라 볼 수 있겠다. 비록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못해서 인물 얼굴의 인상까지 정확히 그리진 못하나, 인물의 동세나 풍경 묘사 실력은 상당한 편이다. 이는 에필로그 주인공인 존의 글씨체와 그림 실력과 비교하면 차이가 나는 편인데, 존도 인물 묘사는 나름 하는 편이지만 아서에 비하면 다소 단순하다. 통찰력도 상당히 좋아서 주기적으로 일지를 쓰며 자신들의 현재 처지에 대해 여러 차례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뛰어난 그림 솜씨와 더불어 필체도 좋고, 게임을 진행하며 업데이트 되는 일지 내용을 쭉 읽어보면 은근히 마음이 여리고 감성적인 면모도 많이 보인다. 일례로, 상술되어 있듯 캠프에서 서성이다 보면 호제아, 틸리, 레니가 만약 자신이 죽게 된다면 친구나 기족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식으로 탁자에 둘러앉아 대화를 하는 이벤트에 낄 수 있는데, 아서는 "난 해가 지는 서쪽 방향으로 묻혔으면 좋겠다, 모두를 추억할 수 있게."라고 대답한다. 이에 호제아는 "거 봐, 쟤 보기보다 감성적인 녀석이라니까."라고 중얼거린다. 일지에다 '메리 린튼 ♡ 아서 모건'을 써 놓는등 덩치에 안 어울리게 귀여운 구석까지도 있다. 이런 일지 시스템은 냉혹한 무법자도 꽤나 세심한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장치인 셈.[85] 또한 개인 일지에 지나가는 새로운 환경이나 스팟, 동물들을 모두 스케치해서 남겨두는데, 아서가 죽은 이후 존이 그것을 이어받고 아서가 발견하지 못한 스팟과 동물은 존이 그리게 된다. 그리고 아서가 그린 그림과 존이 그린 그림을 비교해 보면 둘의 실력 차이가 꽤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부각된다.

이렇게 항상 무언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기록하려는 아서의 습관은, 자신이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악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중간한 선악의 행보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그런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성향이 다분한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줘서 플레이어가 아서에게 동화되도록 유도하고, 자연히 스토리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끔 한 제작사의 의도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여러 의미에서 성장형 주인공의 모습을 보인다. 정신적인 면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가지게 되는 마음가짐 등을 통해 직접 언급되며, 신체적인 면에서도 경험점을 쌓아 레벨업을 하는 게임 시스템적인 면 외에도 '데드아이 시스템'이 미션 진행도에 따라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갱단 캠프 내에서 동료들에게 막말을 던지는 선택지를 계속 고르다 보면 랜덤하게 캠프의 남자 동료나 세이디 중 한명이 주인공에게 죽빵을 날리고 기절해서 캠프 바깥에서 깨어나는 이벤트가 있다. 세이디의 경우 죽빵은 아니지만 싸대기로 대답하며 기절하지는 않는다.

젊은 시절에는 여러 목장에서 카우보이 일도 해 본 듯하다. 서부개척시대 당시 무법자들 상당수가 전직 카우보이였거나 카우보이를 위장 신분으로 삼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현실 고증이 잘 된 셈. 챕터 2 말미에 존과 함께 양떼를 몰아가는 미션에서 아서 스스로 언급한다. 또한 말과도 상당히 교감하거나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컷씬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다 이야기하는 사이 혼자서 말을 쓰다듬고 있거나 툭툭 건드리며 접촉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86] 본편 마지막의 애마와의 작별 인사 장면도 이를 잘 보여주는 부분. 말을 쏴 죽이면 명예가 떨어지는 시스템도 아서의 이런 면을 반영한 장치일 수도 있다. 물론 존도 마찬가지이다. 아서가 게임 초반부에 본편 이전에 소중히 키웠던 애마 보아디케아(Boadicea)를 언급할 때도 얼마나 아끼는 말이었는지 암시된다.[87] 보아디케아의 마종은 미주리 폭스 트로터로 추정된다. 다만 락스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설정은 아니고 작중 최종 보스와의 대립 구도, 아마추어의 이상 III에서 미주리 폭스 트로터 실버 대플 핀토를 본 아서의 반응, 반 더 린드 갱단 내에 상징성을 띄고 있는 더치, 아서, 호제아와 레데리2를 대표하는 마종 3대장인 아라비안, 미주리, 투르크멘의 대비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한 유저들의 추측.

파일:초창기더치갱.jpg}}}
파일:Arthur Morgan young.jpg}}}
아서가 가지고 있는 사진
메리 린튼이 보낸 사진
캠프에 갔을 때 아서의 텐트나 방을 조사해 보면 아직 어린 시절에 젊은 더치와 호제아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고, 챕터 6 비버 동굴에서 틸리 잭슨에게 메리 린튼의 마지막 편지를 받을 때 그 안에 동봉된 연애 당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88] 두 사진들을 보면 아서의 외모는 어렸을 때부터 이미 출중했음을 알 수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보는 법

아서가 쓰고 있는 기본 모자인 '아서의 도박사 모자'는 원래 아버지가 생전에 쓰던 모자인 듯 하다. 아서의 숙소에 붙어 있는 '아서의 아버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모자는 존 마스턴이 물려받는다.

서부극은 선역과 악역이 각각 흰 모자와 검은 모자를 쓰는 클리셰가 있는데, 아서가 검은 모자, 마이카가 흰 모자를 쓴다는 점, 아서가 사회의 기준으로는 악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역설적이다. 물론 마이카는 오히려 아서에 비하면 최악의 인간말종이지만... 물론 아서도 유저의 행동에 따라 마이카와 다를 게 없는 인간말종이 될 수도 있다.

Grand Theft Auto V의 주인공 마이클 드 산타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일단 체격이 188cm로 동일하고 두 명 다 사격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을 반영해 사격과 관련된 고유 능력[89]을 보유했으며, 다혈질의 독설가지만 최소한의 온정과 상식은 있어서, 불필요한 폭력을 행사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무기를 다루는 솜씨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능력도 상당하다는 점,[90] 그리고 고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범죄자지만, 그럼에도 꽤나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이 있다는 점[91] 등이 꼽힌다. 그 외에도 갖가지 이동 수단을 잘 다룬다는 것도 비슷하다.[92] 또한 마이클과 아서 둘 다 은행 강도를 전문적으로 하는 범죄자라는 공통점이 있다.[93]



2편의 특전 의상인 누에보 파라이소(Nuevo Paraiso)[94] 총잡이 복장을 착용한 아서. 전작의 특전 의상인 '데들리 어쌔신' 복장[95]은 데드아이가 회복되는 속도가 2배씩 오르는 특별 보정이 걸려 있었으나, 아쉽게도 해당 복장은 별다른 보정은 걸려 있지 않다. 대신 저 인디고 색상의 가죽 재킷과 넥커치프 타이가 워낙 멋있고, 일반판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수 복장들인지라 아서의 코디를 중시하는 유저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데드아이 발동 시 아서와 존의 사운드 이팩트가 서로 다른데, 아서의 데드아이는 쿵! 하는 둔중한 폭발음과 함께 타이머가 째깍거리는 소리가 이어지는 반면, 존의 데드아이는 쉬이이익ㅡ! 거리는 날카로운 굉음과 함께 심장 박동 소리가 이어지는데, 각각 박력과 속도감에 중점을 두며 중후하고 원숙미가 넘치는 아서와 젊고 재빠른 존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대비하었다. #

독설가 기질이 상당히 커서 마음에 안드는 갱단원을 질타하고 갈구지만 그 선을넘는 폭력은 절대 행사하지 않는다. 그 마이카도 아서가 겉으론 쌍욕을 내뱉고 협박하는등 진심으로 싫어하지만 한번쯤 했을만한데 주먹다짐을 하지는 않았다.[96] 시비를 당한 호제아가 곧바로 총을 들고 대응하거나[97] 꾹 참다가 결국 터져버려 주먹부터 나가는 하비에르 같은 케이스와 비교하면 거친 겉모습과 다르게 여러의미로 갱단원을 아끼는편. 물론 적대시하기를 남발해서 갱단원한테 먼저 한대 맞아도 그냥 맞아주기만 한다.

갱단 캠프를 서성이다 간혹 여성 멤버 3인[98]의 캐러밴쪽에 물음표가 뜨기도 하는데 거기 가면 3명중 한명이 아서에게 이야기 하겠냐고 물어오고 옆에 앉아 고민 상담을 할 수 있다. 고민 내용은 아서가 갖고 있던 시대적 갈등, 살생에 대한 자책,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 등인데 3명마다 반응이 다르다. 캐런은 아서에게 "우리에겐 네가 필요하니 힘내라"고 하면서 아서에게 책임을 경각시키며, 틸리는 아서가 고백한 과오들에 대해 비교적 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친다. 하지만 메리베스는 유일하게 아서의 선한 본성을 꿰뚫어보고 있으며 그가 했던 고민들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준다. 그래서인지 그 3명중에 아서가 자신이 죽어간다는 걸 알려준 유일한 상대가 메리베스이며 그녀는 아서에게 남은 인생동안 좋을 일을 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존이 비쳐스 호프에 찰스와 같이 집을 짓는 과정에서 푸른색 깃털을 지닌 어치가 이 광경을 지켜보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이 어치가 아서 모건의 환생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온라인 캐릭터가 걷거나 뛰거나 할 때 아서의 모션을 쓴다.

메기를 낚았을 시의 대사로 보아 메기를 좋아하는 듯하다.


7. 관련 문서[편집]



[1] 션 맥과이어가 잉글랜드 아재(Englishman)라는 별명으로 부르지만, 잉글랜드계 미국인은 아니라고 한다. 참고로 모건(Morgan)이란 성씨는 웨일스계 성씨이며 이에 따라 웨일스계 미국인이라고 볼 수 있다.[2] 반 더 린드 갱단 단원들의 체격.[3] 1978년 7월 14일 출생. 아일랜드계 미국인 배우이다.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아일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0년부터 활동한 배우로 레드 데드 리뎀션 2 출연 전까진 무명에 가까웠으나 출시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해서 2018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였다. 결혼해서 아내와 2명의 아들을 두었다.[4] 1위는 갱단의 보스인 더치 반 더 린드, 2위는 보스에 준하는 참모인 호제아 매튜스. 저 두 명이 공동 창설자이므로 단원들 중에서는 사실상 입단 제1호인 인물이다.[5] 가장 강력한 무력을 발휘하는 집행자라는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적과의 전투를 앞둔 상황에서는 갱단의 보스인 더치가 아서에게 '자신에게 지휘권을 맡길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뒤로 빠지고 아서가 직접 나설 것인지'를 먼저 묻곤 한다. 이에 대한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6] 당시 구성원은 더치 반 더 린드, 호제아 매튜스 단 둘 뿐이었으며, 아서가 입단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당시 더치의 애인이었던 수잔 그림셔가 뒤이어 합류한다.[7] 종종 더치를 호칭할 때 '나의 스승'(멘토)이란 표현을 쓰며, "그는 내가 아는 최고의 사내다."라는 말까지 한다.[8]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1971년작 더티 해리에서 주인공 해럴드 캘러핸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다.[9] 작중 묘사를 보면 타시터스 킬고어라는 이름 자체가 반 더 린드 갱단 조직원들 전원의 우편을 받을 때 쓰는 대표적인 가명인데, 아무래도 아서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겸 집행자 캐릭터다 보니 업무를 보면서 제일 많이 써서 고유의 가명 비슷하게 된 모양.[10] 실제로 토마스 다운즈의 아내였던 에디스 다운즈가 창녀로 전락한 채 엔즈 버그 에서 몸을 팔 때 아서가 그녀인지 알아보지 못한 상태에서 단칼에 거절했다가 알아본 뒤에 뒤늦게 접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 게임 내에서는 밤 시간대에 술집에 머무르다 보면 랜덤한 확률로 창부들이 접근하는데, 이 때 뜨는 선택지가 거절단호하게 거절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그와 관계 없이 목욕할 때 도우미 여성을 부를 순 있다. 여자에 대한 관심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과거사들이 모조리 트라우마다 보니 더 이상 여성들과의 연을 늘리고 싶어하지 않는 태도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11] 어느 날 가보니 집은 비어 있었고, 집 앞에 무덤이 2개 생겨 있었다고 한다.[12] 캐릭터 공식 설정으로, 집행자(Enforcer)는 보통 마피아 같은 조직폭력배들의 세계에서 일명 '실력 행사'(폭력, 살인, 암살, 협박, 함구, 수금 등.)를 위해 직접 나서는 일종의 특수 대원을 뜻한다. 해당 조직을 대표해서 대리인 자격으로, 그것도 하는 일이 하는 일인 만큼 매우 큰 위험 부담을 떠안고 나서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조직에서 가장 충성심이 깊고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자가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창작물 속 집행자의 예시로 영화 대부에 등장하는 루카 브라씨알버트 네리가 바로 이 집행자 포지션을 맡은 인물들이다. 집행자라는 단어가 생소한 국내에서는 해결사(Fixer, 픽서)라고 번역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13] 그래도 '배우는 속도는 존이 더 빨랐다' 라는 아서의 언급과 더치로부터 '골든 보이'(복덩어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총애를 받아 다른 단원들이 부러워한다는 언급도 있는 등 전작 주인공인 존에 대한 전관예우 격의 대사가 있기는 하다. 아서 역시 존의 어리숙함을 놀려먹거나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걸로 꾸중을 하긴 해도, 총잡이로서의 실력을 얕잡아보거나 믿지 못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존이 아서에 근접할 정도의 강자가 되는 것은 본편 시점인 1899년에서 8년이 더 지난 에필로그 시점인 1907년의 일로 보인다.[14] 아서 모건에 버금가는 악명을 지닌 인물로는 1편의 랜든 리케츠도 있으나, 그런 그마저도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들을 하나하나 대조해 보면 아서의 전력에는 미치지 못한다.[15] 당시 아서의 나이는 24살.[16] 당시 서민 노동자들의 약 14년치 수입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거액이다.[17] 액수가 정확히 나온 곳은 블랙워터 은행에서 현금 150,000 달러, 1887년 지역 미상의 한 은행에서 금괴 5,000 달러이며, 게임 시작 이후엔 발렌타인 은행("소돔과 고모라", 20,000 달러), 로도스 은행(특전 퀘스트, 1,000달러 미만), 생드니 은행("은행업, 오랜 미국의 예술", 액수 미상의 현금 및 금)을 추가로 털었다.[18] 윗층의 살롱 계단에서 배경음까지 깔리며 등장하는데, 버트램과 마찬가지로 다른 NPC들이나 아서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고, 신체도 푸짐하고 두꺼운 고유의 모델링을 쓴다. 해당 지역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아 당해 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난 망나니라고 언급되는 진짜 싸움꾼.[19] 토미와의 맨주먹 결투 이후 컷신을 보면 토미의 안면부가 완전히 피범벅이 된 채 이마 부분이 움푹 들어가 뭉개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중에는 이로 인한 뇌 손상이 왔는지 훗날 '조용한 술자리' 미션에서 다시 조우했을 때 살롱 테이블에 앉아 혼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처럼 웅얼거리는 모습을 보인다.[20] 갱 단원 중에서 세 번째로 키가 크다. 첫 번째는 6'34(193cm)의 찰스, 두 번째는 6'3(191cm)의 더치. 존은 6피트(183cm), 빌은 6'1(185cm)이다.[21] 유일하게 블랙 벨과는 서로 적대하지 않고 아서가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묻자 블랙 벨이 포즈까지 취해 주면서 좋게 헤어졌다.[22] 빌리 미드나이트, 에메트 그레인저, 플라코 에르난데스.[23] 고령의 나이에다 항상 술에 절어 있지만, 왕년의 이명이 허언은 아니었는지 모든 1:1 결투 가능 NPC 중 총을 가장 빨리 뽑는다. 까딱 잘못하면 높은 확률로 주인공과 캘러웨이가 동시에 사망한다.[24] 사실 짐 보이 켈러웨이는 실존 인물인 '빌리 더 키드가 요절하지 않고 쭉 살아있었다면 이랬을 것이다' 라는 IF 설정의 캐릭터이다.[25] 다만 더치가 이런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서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보다는 아서와의 의견 대립이 주된 이유였다. 애초에 게임 후반부에 타락해가는 더치와 명예를 찾으려는 아서는 완전히 다른 행적을 보이고 있었고, 그렇기에 더치의 계획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아서에게 자신을 따를 것을 더욱 강요했던 것이다.[26] 마이카의 경우 캠프 랜덤 회화에서 장난삼아 리볼버를 들이대며 아서에게 시비를 거는데 나직하게 네 무덤 자리 봐 뒀으면 덤벼보라는 아서의 위협에 바로 멋쩍게 웃으며 꼬리를 내리며, 여기서 '적대시하기'를 하면 아예 대놓고 마이카를 보고 "넌 X도 아닌 놈이야. 마이카.", "너 같은 놈들을 내가 잘 알지." 라며 깔보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27] 다만 이건 아서 본인이 진심으로 구해주고 싶어서 구해준 게 아니었다. 레니가 마이카가 체포돼서 교수형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하자 잘 됐다고 쾌재를 부를 정도였는데, 더치가 호소하자 자업자득이라고 팩폭을 날린다. 구해준 이유도 단지 더치가 부탁해서. 만약 그 자리에 더치가 없었거나 레니가 아무 말 안 했으면 즐겁게 마이카가 목 매달리는 것을 감상했을 것이다.[28] 아서는 자신의 현상금을 듣고 밀턴에게 "나 니쪽으로 넘어가서 돈 받아도 되냐?"라는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29] 약 7달러 가량을 주급으로 받았다.[30] 당시 미국에서 1,000달러의 가치는 서부영화 3:10 투 유마에서 대략적으로 언급되는데, 인질로 잡힌 한 악명 높은 무법자(러셀 크로우)가 전직 군인인 주인공(크리스찬 베일)에게 1,000달러의 돈을 줄 테니 자길 풀어주고 조용히 서로 갈 길 가자는 식으로 협상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서 무법자가 말하기를 1,000달러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며 주인공이 진 빚도 갚고, 소도 더 많이 사고, 헛간도 만들고, 목장에 일꾼들도 두고, 애들 학교도 보내고, 주인공의 아내 앨리스도 부유한 목장주의 당당한 안주인이 될 수 있다고 회유하는 부분이 바로 그것. 주인공도 그 말을 듣고 흠칫하고는 잠깐 생각에 잠기다가 "뭐 수표라도 써 주거나 은행에 입금이라도 해 줄 거나?"면서 갑자기 그렇게 큰 돈이 생기면 사람들이 그 돈의 출처를 의심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바보인 줄 아냐면서 씹어버린다. 그 정도로 평범한 사람이 만져보기 어려운 큰 돈인 셈인데, 이것의 5배인 5,000달러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31] 죄목은 주 정부에 대항하는 민병대 조직반미국적 행위(Un-American activity), 살인죄, 간통죄 등.[32] 죄목은 아동 살해, 가축 절도 등.[33] 그래도 일개 장물아비가 현찰을 무려 750달러씩이나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상당한 수완가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아서가 훔쳐온 종마들이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낙인이 찍혀있었던지라 제 값을 받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750달러보다 더 비싼 가치를 지닌 종마임은 확실했다.[34] 해당 채권의 값어치가 적어도 수천 달러는 될 거라면서, 더치가 흥분된 기색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35] 스트로베리 근방의 마이카의 캠프에 있는 수배 전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36] 진행 중 체포되거나 다치는 바람에 한동안 리타이어하는 갱 단원들은 몇 명 있지만, 두 번 이상 체포 및 낙오된 단원은 존밖에 없다(...). 오죽하면 아서도 내가 몇 번이나 널 구해야 되는 거냐고 한탄할 정도.[37] 설정상 아서의 신장은 188cm, 존은 183cm이다.[38] 사실 실제로 둘의 체격은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아서가 존보다 떡대가 살짝 붙은 정도다. 진짜 문제는 에필로그가 시작하자마자 존이 입는 작업복이 무슨 죄수복마냥 밋밋한 디자인에 존을 심각하게 왜소해 보이게 만든다는 것으로, 이후 아서의 복장이 해금되고 나면 이런 체형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된다.[39] 토마스 다운즈가 죽고 아서를 원망하는 에디 다운즈가 아서를 노려보며 좀 꺼지라는 투로 뭐라하자 이에 대꾸하며 내뱉는 말. 이때까지만 해도 아서는 패드립도 서슴치 않던 인물이었다.[40] 아버지가 납치되었다는 딸의 말을 듣자마자 아서는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의 표정을 짓지만 반대로 찰스는 분노하며 "어디로?" 라고 묻는다. 그냥 가자는 아서의 말에 찰스의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인가.라는 나지막한 호통은 덤.[41] 그렇다고 진짜로 싫어했다기보단 자유분방한 무법자로 살 거라며 가족들을 내팽개치고 1년씩이나 탕아마냥 싸돌아다니던 어린 존의 철없는 면모에 대한 질책에 가깝다. 특히 아서 본인이 잠시나마 가족을 가져봤고, 잃기도 했던 경험 때문에 더욱 더 몹쓸 동생으로 보였을 것이다. 결말 문단에 등장하는 존의 친형제 발언도 그렇고, 이 둘의 관계는 철없는 말썽쟁이 동생을 엄격하게 대하는 형과 유사하다. 더치와 마이카가 체포된 존을 의심할 때도 '그게 무슨 개소리야?' 라는 태도로 '뭐라는지 모르겠군.' 하며 존을 굳건하게 신뢰했다.[42] 초반에 토머스 다운즈를 흠씬 두들겨 팬 다음 지금 남편이 아프다는 아내의 말에 "우린 자선가가 아니니까 집을 팔아서라도 돈을 갚으라"며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최후반부엔 아서가 이들에게 새출발을 하라며 돈을 건내주며 "내가 당신들 인생 망친 거 알아. 그거 때문에 매일 고통스럽다고... 그래도 그깟 자존심 때문에 죽으려 들지는 마!"라며 아서의 선한 본성을 드러낸다. 사실, 토머스 다운즈를 두들겨 팬 날 일지에도 여러모로 최악이였다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고, 흐르는 음악 또한 평소의 수금 미션과 달리 예사롭지 않다.[43] 에필로그에서 잭이 원탁의 기사 전설을 말하며 아서 왕의 이름을 말하자 존이 씁쓸해하는 장면을 보면 결코 그냥 지은 이름이 아니다. 또한 션 맥과이어가 아서를 가끔 'Englishman(영국 아재)'라고 부르거나 발렌타인에서 만날 수 있는 노숙자 NPC인 미키가 아서의 이름을 듣자 자신의 삼촌 이름과 같다며 좋아하다가 '강해보이는 이름, 왕과 같은 이름'이라며 왕으로 모신다고 떠벌리는 장면도 있는데 이 역시 이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44] "넌 계획은 하나도 안 짜오면서 남이 가져온 계획에는 지적질만 하잖냐."[45] 챕터 6에서 빌이 더치가 다 잘 할 건데 왜 다들 미쳐가냐며 부화뇌동하는 모습을 보일때 빌을 적대하면 "눈먼 개마냥 더치를 따른다"며 신랄하게 까댄다. 도망치는 npc한테는 랜덤하게 "빨리 네 바위 밑으로 돌아가. 그리고 나오지마. 거기가 너랑 어울리니까."라고 웃긴 대사를 외친다. 다만 고아 인카운터 때는 존이 "네 작은 머리를 터뜨리면 뭐가 나오는지 볼까?"라고 여기서 만큼은 아서의 이빨뽑기 대사보다 더 쎄게 나온다.[46] 넌 존이 아니라 빌이나 하비에르를 더 닮았다고 말한다. 아비게일이 원래 갱단 전용 창부였음을 악의적으로 씹는 내용으로, 이게 잭 마스턴 적대 행동의 끝이라 이걸 보고 나면 존 마스턴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아서에게 다가와 주먹을 날린다.[47] 한번은 21살 즈음에 아서가 커다란 무지개 농어를 세 마리나 낚아와 다 같이 캠프 전체가 간만의 파티를 즐겼는데 그 다음날 더치와 아서가 마을에 가자 마을의 생선장수가 아서를 알아보곤 "아, 어제 사간 농어는 맛있었수?" 라며 말을 건 덕에 다 들켰다고 한다. 아서 본인은 강도질하나 몰래 사오나 그게 그거 아니냐 하면서 반박하지만 내심 흑역사였는지 더치와 호제아가 그 이야기로 놀려먹는 동안 끙끙대기만 했다. 어릴 때부터 은근히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인지, 사이드 퀘스트 중 아서가 정말 별 거 아닌 걸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48] 일지에 자신은 탁 트인 서부가 좋다며 동부의 도심지에 대한 메스꺼움을 표한다. 특히 생 드니에 도달해서는 최고조로 질색을 하는데, 메인 퀘스트로 생 드니에 첫 진입했을 때의 컷신에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굴뚝을 조명해주는 장면과 함께 더치와 문명에 대한 거부감을 나누는 만담이 백미.[49] 아서의 상태를 진단한 의사가 "어...음... 아무튼 건조한 환경에서,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푹 쉬면서 지내셔야 합니다. 그럴 수 있겠죠?"라고 묻자, "물론이죠,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 컨트리 클럽에서 겨울을 보내면 되겠네요. ...염병, 그게 가능이나 하겠습니까..."라고 체념한 듯 말하는 아서의 모습이 인상적. 사실 작중 배경인 1899년 기준으로 결핵은 불치병이었고, 치료제는 1950년대에야 상용화된다. 이 시대의 결핵의 치료법은 어떻게든 따듯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최대한 배불리 먹고 푹 누워서 쉬면서 살을 찌워 죽자사자 견뎌내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것이 고작이었다. 아서처럼 평생을 무법자로 살다가 수사기관과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쫓기며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인물들에겐 당연히 그럴 상황이 만들어지지 못했고, 은퇴해서 무법자 생활을 끝낸 뒤 병원이나 요양원에 숨어 지내는 게 아니라면 대다수는 사살되거나 객사를 면치 못했다. 더군다나 당시 갱단의 상황이 쫓기고 또 쫓기는 상황이라 아서는 몸을 요양할 틈조차 없었다.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결핵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겨우 완치될 정도의 무서운 질병이다. 안타까운 점은 작중 보여준 아서 모건의 생명력을 보았을 때(대표적인 예로 오드리스콜 갱단 소굴에서 돌아왔을 때) 의사의 말대로 정말 푹 쉬면서 요양하면 결핵을 버텨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50] 이 시점부터는 아서의 건강이 나빠진것을 반영해서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식품이나 기호품이 5개로 제한되며, 그 이상 섭취 시도시 기침만 심하게 하고 버프는 들어오지 않는다. 추가로 기본 기력, 체력, 데드아이 감소율이 무려 -130%까지 떨어져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놔두면 금방 붉은 체력으로 변해 골골댄다. 다행히 약품이나 증강제는 갯수에 제한이 없다. 한마디로 이 시점부터는 밥보단 약에 의존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아서가 시한부 인생이 되었음을 게임에서 제대로 나온 것이다.[51] 구성원은 각각 갱단 전투원 중에서도 찰스 스미스, 세이디 애들러와 이글 플라이스를 구하기 위해 함께 행동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다. 이때 찰스의 대사인 "We're riding with you"가 해당 BGM의 베스트 댓글인 걸 보면 많은 플레이어들이 열광한 장면임을 알 수 있다.[52] 아서가 어떤 선택지들을 골랐느냐에 따라 NPC들의 대사가 주마등처럼 흘러가며, 사이드 퀘스트에서 NPC들에게 격려의 말을 들었다면 간주 부분에서 랜덤하게 피드백된다.[53] 아서의 옛 애인[54] 아서가 본격적으로 결핵으로 신음할 때 생드니에서 진찰을 봐준 의사[55] 아서에게 결핵을 옮긴 토머스 다운즈의 부인[56] 자막 기준. 원문 보이스로는 아서 모건 본인이 메리베스에게 한 대사인 "우리의 시간은, 상당히 많이 지났어."라고 한다.해당 대화 영상. 0:25의 대사다.[57] 발렌타인에서 아서를 지명수배자로 알아보고 겁을 먹곤 도망치다가 절벽으로 떨어질 뻔한 것을 아서가 구해준 인물[58] 대부업 마지막 미션에 등장한 가족. 아서와 동명이인인 '아서 런던데리'의 부인[59] 스트라우스 서브퀘를 하지 않으면 아서 모건이 "알지, 나한텐 의리가 세상의 전부였어... 내가믿는 전부였고."라고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jqG0wk9e4QM&t=126s [60] 대부업 미션 중 인디언 여성과 밀애를 하던 미육군 탈영[61] 여기서 총에 맞아 죽는 말의 친밀도가 MAX 상태일 경우 핑커튼 요원들의 추격과 존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아서가 죽어가는 자신의 애마를 쓰다듬으며 "고마웠다."고 말하고 말은 그제서야 숨을 거둔다. 플레이어의 가슴을 짠하게 하는 명장면.[62] 여기서 아서가 각혈을 하는데, 자신이 더 이상 살 수 없음을 직감한 듯 발걸음을 멈춘다.[63] 여기서 자신의 고유 모자인 도박사 모자를 존에게 씌워 주는데, 명예가 낮다면 모자를 주면서 이제 나한텐 필요 없을 것 같으니 가져가라는 말을 한다. 또한 자신의 소지품이 담긴 가방도 준다. 이런 장면은 원래 서부극에서 자주 나오는 유명한 클리셰지만, 워낙 감동적인 장면이라 많은 리액션 영상에서도 여기서 눈물을 흘렸다. 사실 아서가 이때 남아서 희생한것이 잘 된일인것이 핑커톤 요원들과 더치, 마이카가 쫓아온터라 존이랑 계속 같이 가면 존도 죽을 확률이 높았다.[64] '가족에게 가라'고 일갈하는 아서에게 아서 역시도 자신의 가족임을 드러내는 대사.[65] 마지막 사력을 다하듯이 해당 전투에서는 아서의 에임이 흔들거린다.[66] 존과 함께 탈출할 시 재생되는 음악.[67] 명예가 높을 시 이쪽으로 자동 선택된다.[68] 명예가 낮을시 이쪽이 자동으로 선택된다. 존을 버리고 자기 돈만 챙기러 가는 게 아니라, 마스턴 가족이 자신들 몫을 갖고 떠나게 하는 것과 동시에 핑커튼 요원들과 마이카 일당의 추격도 분산시키려고 한 행동이었다.[69] 많은 유저들에게 정말 환상적이라고 평가받은 레데리2 최고의 명장면. 이후 나오는 곡인 Stand unshaken? 과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이다.[70] 이때 마이카의 얼굴은 크게 즐거워하지도, 분노하지도 않고, '네가 내 편이 아니라서 유감이다.'라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71] 아서의 명예가 낮은 상태로 생을 마감하면 5장 4절이 나오며, 명예가 높은 상태로 생을 마감하면 5장 6절 전반부가 나온다. 또한, 아서가 사망한 시점의 명예가 높다면 위 사진처럼 무덤가에 꽃이 무성하게 피어있고 검독수리가 무덤을 지키고 있으나 명예가 낮다면 꽃은 하나도 없고 검은 코요테 한마리가 묘비를 지키고 있다.[72] 전작 주인공인 존 마스턴 역시 마태복음 5장에서 인용한 묘비명이 새겨졌었다.[73] 명예가 떨어지고, 위의 엔딩 문단에 링크되어 있는 씬을 볼 수 없다.[74] 명예가 높은 아서가 동굴로 향하며 더치를 맹비난하는 부자연스러움과 싸움 도중에 마이카가 말을 굉장히 길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왼쪽 눈을 그어버리면 게임 내 대사와 컷신 대사가 겹쳐나오는 버그가 있으며, 아서를 덮칠때 두 손으로 칼을 쥐고 아서를 찌르려던 마이카가 바로 다음 컷신에선 과정도 없이 아서에게 한 손을 물리며 칼을 한손으로 쥐고 있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연출을 보여준다.[75] 이 대화의 시작은 호제아, 레니, 틸리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인데 제니를 좋아했던 레니에게 호제아가 제니 이야기를 꺼내고, 틸리는 제니의 무덤에 그녀가 좋아하던 것을 두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틸리는 자신이 죽으면 무덤에 장미가 한가득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호제아와 레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묻히고싶다고 한다. 옆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서에게 넌 죽으면 어떻게 묻히고 싶냐는 질문이 날아오는데 아서는 처음엔 그딴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잘랐다가, 이내 '서쪽을 바라보게 묻어줘. 노을을 바라보며 우리들이 가졌던 모든 멋진 시간들을 기억할 수 있겠지' 라는 식의 대답을 한다.[76] 정사일 확률이 높은 경우인, 높은 명예를 갖고 존의 도망을 도와준 경우[77] 먼로 대위를 기차에 실어보낸 뒤 일지에 남겨지는 글이다. 이 글귀를 끝으로 아서는 글귀를 더 남기지 않는다.[78] 정확한 위치는 '미스테리어스한 집'의 위쪽에 있는 언덕이다. 아서로 플레이할 때도 미리 발견하면 일지에 스케치를 할 수 있으며, 발견하지 못해도 이후 존으로 플레이하면 찾아갈 수 있다.[79] 이에 아서는 대답하길, "다들 마스턴이 (배우는게) 더 빨랐다고 그러더군."[80] 이런 아서 캐릭터 컨셉 때문에 국내 유저들 사이에선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질러놓고 죽을때 되니까 착한척 한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까이고는 한다.링크[81] 챕터 3에서 더치와 말을 주고받는 중에 점점 법이 들어서는 시대가 오고, 반 더 린드 갱단은 가난한 빈민을 돕는 의적이 아닌, 결국 무고한 이들의 돈을 훔치고 다니는 도둑임에 불과함을 말해주는 대사다.[82] 챕터 2,조용한 술자리 미션 중 아서 모건이 수시로 외치는 대사.[83] 게임의 첫 번째 트레일러의 대사이자, 존 마스턴에게 들과 같이 도망치라는 대사이다.[84] 명예가 높은 상태에, 칼데론 수녀의 사이드 미션 완료 시[85] 이는 영화 레옹의 주인공인 레옹이 매 아침마다 화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독주보다는 우유와 시리얼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잔인한 자객에게도 아이 같은 순수한 내면과 나름대로의 일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출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86] 존도 말을 좋아해서인지 서브 퀘스트에서 말을 종종 쓰다듬는다. 예로 마그니피코를 잡았을 때. 그리고 말이 차분한 상태일 때 진정키(PC판은 G)를 누르면 수컷 말을 미스터, 암컷 말을 미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때는 달링이라고 부른다. 아서는 수컷을 보이, 암컷을 걸이라고 부르는 편.[87] 사족으로 보아디케아의 이름의 모티브인 부디카는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기록했는데, 아서의 대표적인 가명이 바로 타키투스의 영어식 이름 타시터스(Tacitus).[88] 참고로 메리 린튼과 함께 찍은 저 사진을 보고 에필로그에서 존이 아비게일과 기념사진을 찍을 결심을 하게 된다.[89] 마이클의 불릿 타임(Bullet Time), 아서의 데드아이(Deadeye).[90] 마이클은 고교 시절 미식축구 주 대표 쿼터백 포지션으로 활약했고, 지역 신문에도 실릴 정도로 유망한 운동선수 출신이었다. 또한 트라이애슬론 선수인 메리 앤 퀸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승리하기도 한다. 아서는 비록 운동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타고난 육중한 체격에서 나오는 완력이 워낙 무시무시해서 발렌타인 마을의 무패 싸움꾼이었던 토미를 맨주먹으로 마구 두들겨 패 그를 장애인으로 만들어 놓았다.[91] 마이클은 상당한 영화광인데다, 좋아하는 영화 속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서는 자신의 심리를 허심탄회하게 토로하면서 진지하게 일지를 작성하는 것을 좋아하며, 필체도 훌륭하고, 그림도 무척 잘 그린다. 또한 알버트 메이슨과의 만남에서 사진기에 대해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92] 마이클은 자동차와 보트는 물론이고, 잠수함, 헬기, 비행기, 군용 차량까지 다루며, 아서도 말타기 뿐만 아니라 기차, 마차, 열기구, 노 젓는 보트, 증기 보트들을 잘 다룬다. 프랭클린, 트레버, 그타온 주인공도 마이클 처럼 오늘날 우리가 이용하는 현대 이동수단, 군용차량 등을 잘 다루며(트레버는 비행기 조종에 능숙하며, 프랭클린은 자동차 운전에 능숙하다.), 존, 레데온 주인공 또한 아서처럼 그 시대의 이동수단들을 잘 다룬다.[93] 마이클은 자신이 이끄는 강도단의 리더로서 세간의 악명이 자자한 인물이었고, 아서 역시 20대 시절부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본편 시점까지 총 40건의 은행 강도를 저지른 특급 범죄자였다.[94]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서부와 멕시코의 국경 지대인 '누에보 파라이소'라는 가상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카우보이강도들이 입던 복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아서 역시 본래 서부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총잡이다.[95] 해당 복장은 영화 석양의 무법자에 등장하는 '엔젤 아이즈'(일명 '나쁜 놈')의 복장을 참고했다.[96] 마지막 미션에는 결국 둘이 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는 마이카가 먼저 덮친 상황인데다 아서의 울분이 결국 터져버려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었다.[97] 이것도 빌의 과음과 민폐를 참다참다 결국 폭발한 것이다. 호제아 또한 성격은 인자한 편.[98] 캐런, 틸리, 메리베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37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37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7 00:25:39에 나무위키 아서 모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