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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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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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에이스케가 SNK 40주년 기념으로 그린 아랑전설 일러스트
15주년 공식 사이트



1. 개요[편집]


SNK에서 1991년부터 발매한 대전 격투 게임 프랜차이즈. 해외판 제목은 'Fatal Fury'로, 이는 아랑전설 1편의 부제 '숙명의 싸움(宿命の闘い)'에서 따온 것이다.[1]


2. 상세[편집]


스트리트 파이터2와 같은 해인 1991년에 초대작이 가동된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2의 대히트 이후 나왔기 때문에 아류작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으나 이 게임은 초대(初代) 스트리트 파이터(1987)의 제작진들이 캡콤에서 SNK로 이적하여 제작하였고, 스트리트 파이터 2와 마찬가지로 스트리트 파이터 1을 모체로 제작된 게임이기에[2] 그러한 인식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와 달리 2~3개의 라인을 오가면서 싸운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90년대 후반부터 KOF 시리즈가 SNK의 간판 타이틀이 되어버렸지만, SNK가 한창 발전하던 90년대 초반에는 명실공히 자사를 대표하는 타이틀이었다. SNK가 만든 인기 캐릭터들 상당수가 이 작품에 대거 포진해있는 것도 특징. 같은 사우스 타운을 배경으로 한 용호의 권과도 연결고리가 있으니[3] 그야말로 SNK 대전 격투 게임의 핵심인 셈. 미국의 B급 액션 영화같은 느낌을 살린 미국적인 분위기와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존재로 인기를 견인했고, 지금도 지지층이 꽤 두텁다. 배경이 되는 사우스 타운은 비단 아랑전설 뿐 아니라 용호의 권이나 KOF에서도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첫 작품은 이상한 조작 체계,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제한, 나쁜 밸런스로 인해 격투 게임적인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1인용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높았고, 마침 네오지오 기판 대여제를 통해 오락실 외에도 문방구나 구멍가게 앞에 널리 보급되는 등 일본 내에서는 상당히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2편인 아랑전설 2와 스페셜에서는 대놓고 스파2를 의식한 시스템을 답습하여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요소도 보완해 비로소 할 만하다는 호평을 받아 대성공을 거두면서 SNK의 간판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이 무렵부터 한국팬들도 다수 형성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등 미디어믹스도 활발했다.

하지만 후속작인 아랑전설 3는 연출만 번지르르하고 잡아보면 마음대로 조종하기 힘들고 조작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주고 너무나 쉽게 쓸 수 있는 무한 콤보의 존재 때문에 유저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이 상황은 1년 안에 개선해서 다시 낸 리얼 바웃 1에서 만회한다.

이후로 리얼 바웃 아랑전설이란 제목을 계속 붙여서 시리즈가 이어졌지만 이 시점에서 이미 KOF가 메인이 된 SNK로서는 그냥 KOF 인기 캐릭터가 나오는 친정 작품 정도의 포지션으로 전락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2013년에는 뜬금없이 모바일 카드 게임 KOF X 아랑전설이 출시되었는데, KOF 인기 캐릭터가 결국 아랑전설 캐릭터이다보니 3개월여 만에 게임 제목이 그냥 'KOF'로 바뀌는, 아랑전설 시리즈로써는 굴욕(?)적인 결말을 맞았다. KOF에 흡수된 것이나 다름없는 아랑전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SNK의 안타까운 시도였다.

단순한 2차원의 공간을 새롭게 확장시킨 라인 시스템은 시리즈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참신한 시스템이었지만, 만들기도 어려웠고 결국 시간이 흐르자 오히려 개발진의 발목을 잡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특히 Z축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른바 횡이동을 해대는 3D 격투게임들이 등장하면서 라인 시스템은 부조리함으로 다가오게 된다. 같은 라인에서는 잘만 걸어다니면서 접근하더니 서로 다른 라인에 있는 상대에게는 펄쩍펄쩍 점프를 뛰고 굴러다니며 접근한다거나[4], 상대가 다른 라인으로 옮겨갔음에도 내 캐릭터는 맞을 리 없는 기술을 계속 허공에 내지르는[5] 등의 광경들이 게임적 허용으로 여길래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라인 시스템이 마지막으로 등장한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에서는 라인을 일시적인 회피공간 개념으로 잘 정립시켰으나 이것도 위와 같은 시점으로 보면 부조리하긴 마찬가지였고...

2편이나 그를 기반으로 한 아랑전설 스페셜에서는 오히려 라인이동 시스템이 없었다면 훨씬 좋은 게임이 되었을 것을 괜시리 이 시스템 때문에 게임성과 밸런스를 말아먹을 정도로 심각한 단점이 될 정도라서 정상적인 대전을 위해 라인이동을 금지하고 싸우는 로컬 룰 같은 것이 생기기도 했다. 실제로도 라인이동이 없이 훨씬 단순명료 하면서도 좋은 대전이 가능한 것을 보면 라인이동 시스템은 딱히 게임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특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도입해서 해악만 끼친 시스템이다.[6]

양쪽 작품에 모두 등장한 기스 하워드 때문에 용호의 권과 아랑전설은 시대설정상 스토리가 각각 1980년 전후, 1990년 초반으로 15년 정도 차이가 난다는 인식이 있다.[7] 원작 게임의 설정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가 같은 시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패러렐 월드라는 설정의 드림 매치로 나온 것이 바로 KOF 시리즈.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사망한 기스 하워드KOF 96 이후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8] 하지만 KOF에 남은 캐릭터들만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정작 원작의 설정이 묻힌 감이 있다.

사실 주인공 형제가 둘 다 미국인인데다가, 핵심 악역도 미국인이고 '기스를 죽입시다 기스는 내 양아버지의 원수'라는 굉장히 단순하고 직선적인 스토리로 인해 해외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특히 주인공 테리 보가드의 인기가 상당했다. 작품 자체도 마피아, 와패니즈, 쿵푸물 등 상당히 많은 미국 서브컬쳐물이 혼합된 스타일이라서 아시아권 외에서 인기가 생길만 했다. 다만 북미 아케이드 시장에서는 세대에 따라 인지도가 격하게 나뉘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나온 직후에 나온 아랑전설, 아랑전설 2, 아랑전설 스페셜까지는 인기가 높았으나 1995년에 나온 아랑전설 3부터 인기가 뚝 끊겨버린다.[9] 이 다음 세대는 2000년대 초에 나온 드림캐스트판 아랑 MOW나 인터넷 등 다른 루트로 알게 된 유저층이다. 이 세대는 CAPCOM VS SNK를 통해 SNK 캐릭터들을 처음 봤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랑전설 시리즈의 몰락과 함께 SNK의 주력 타이틀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가 되자 아랑전설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점점 원작 이미지와 다른 방향으로 캐릭터가 잡히게 된다. 아예 명맥이 끊긴 용호의 권 쪽 캐릭들도 이미 취급이 좋지않은데 아랑 시리즈도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취급이 안 좋아졌다.[10]

이미 아랑전설 캐릭터인지 KOF 캐릭터인지 구분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으나, 캐릭터 인지도로 따지면 아랑전설의 인기 캐릭터들은 엄청난 인지도를 지니고 있어서 그나마 이 정도 선에서 끝난 편이다. 똑같이 시리즈가 중단되고 KOF에서 연명하는 용호의 권 캐릭터는 아랑전설 캐릭터들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처참하게 망가졌으며 인기도 높다고 하기 어렵다. 일례로 다른 곳에서 만든 DOA 5에 찬조출연한 시라누이 마이와 철권 7에 찬조출연한 기스 하워드,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테리 보가드까지 현재 격투 게임의 큰 축을 담당하는 게임의 SNK 측 게스트는 대부분 아랑전설 출신이다. 용호의 권의 신규 멤버를 보면 1996년 외전의 토도 카스미 정도 건졌고 그마저도 출전횟수가 적은데에 반해 아랑전설은 1999년 작품인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락 하워드, B.제니, 그리폰 마스크(킹 오브 다이노소어스), 가토, 후타바 호타루 등 많은 캐릭터가 살아남아 KOF에 출전했다.

아직 대전 격투 게임이라는 장르가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나온 작품이라 대전 격투 게임임에도 일반 액션 게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고 일부는 후속작에 계승되었다. 중간 중간 보이는 이벤트 씬과 특정 캐릭터 대전시 나오는 이벤트 등 요즘 게임에는 흔한 요소지만 과거에는 이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했다. 어떻게 보면 바로 이 점이 2D대전 액션의 양대 명가였던 게임 내에서 배경 스토리에 대한 묘사가 별로 없었던 캡콤과 게임 내에 배경 스토리를 묘사하기 위해 온갖 시도를 다한 SNK의 결정적인 차이였을지도...[11]

세월이 흘러도 여성 캐릭터 비율이 여전히 적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12] 아랑전설 1편은 히어로 캐릭터, 빌런 캐릭터가 전원 남성이며, 아랑1과 아랑2 사이에 나온 용호의 권은 여성이 딱 한명 있긴한데 그 1명조차 아시다시피 남장여자였으며, 2편에 들어와서야 겨우 시라누이 마이 한명이 등장하였고 아랑전설 3편에서도 블루 마리가 추가된 것이 끝이었다. 그렇다고 여성 캐릭터를 못만드는 것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이렇게 추가된 마이는 말할 필요도 없이 미친 존재감 수준이었고, 마리 역시 개성적인 매력이 넘쳐 아직도 현역으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사실상 아랑전설 시리즈 핵심 캐릭터들의 등장은 3편에서 일단락되는데 여기서 겨우 여성 캐릭터가 둘뿐인 것은 신경쓰였는지 이후 시리즈에서는 리 샹페이센도 츠구미처럼 신작마다 여성 캐릭터를 1명씩 반드시 추가했으며 시리즈 끝물인 마크 오브 더 울브스에서도 여성 캐릭터가 달랑 2명이다. 이처럼 마초지향적인 게임사였던 SNK가 KOF 시리즈에서는 신작마다 꼬박꼬박 여성 캐릭터를 추가시키고 아예 여성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격투 게임을 제작하는 2010년대 이후의 모습을 보면 참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아랑전설 스페셜까지의 초기, 아랑전설 3부터 리얼 바웃 아랑전설 2까지의 후기로 나뉜다. 와일드 앰비션과 MOW는 단발로 나온 외전 취급. 더 자세히 나눌 경우 아랑전설 2와 아랑전설 스페셜이 세트, 아랑전설 3와 리얼 바웃 아랑전설이 세트, 리얼 바웃 스페셜과 리얼 바웃 2가 세트로 구분된다.[13]

게임성의 측면에서는 크게 클래식 시리즈(1~3)와 리얼 바웃 시리즈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클래식 시리즈까지는 기본기와 필살기를 적재적소에 써가면서 한방씩 공방을 주고받는 스트리트 파이터 2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아랑3에서 콤비네이션이 이미 추가되긴 했지만 리얼 바웃 아랑전설부터 콤비네이션의 루트 평준화, 직관성 개선 및 띄우기와 특수 추가타 판정[14]을 통한 공중 콤보 시스템까지 추가 되어 콤보를 성공시키기 위한 러시 위주로 양상이 변화하였다. 물론 기본기 캔슬 필살기라는 개념 자체는 이미 아랑전설 2부터 진작에 탑재되어 있었지만 공격히트 중에는 다른 공격이 연계되지 않아 점프 공격 후 서서 공격이라는 기본적인 연속기조차 불가능한 시절이었고 워낙에 대공기와 필살기 판정이 좋았던 시절이라 지상전 위주로 한방 한방 단타 공방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아랑전설 스페셜, 아랑전설 3 등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연속기의 종류를 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연속기를 쓸만 한 상황이 잘 갖추어지지 않아서 전체적인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지상 러쉬는 그 접근 단계에서 온갖 기본기 공방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데, 아랑전설 시리즈는 공중의 적을 격추하기가 너무나 쉬운 게임이었기 때문에 공중 기본기에서 러시로 이어가기는 힘들었다. 덕분에 기본기→필살기로 이어지는 연속기가 하나도 없는 캐릭터들이 심심찮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기만으로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리얼 바웃 아랑전설부터 대공기들은 실패시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받게 되고 왠만한 기본기에서 콤보들이 술술 이어질만큼 콤보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게임의 양상이 러시 위주로 변화했다. 참고로 리얼바웃1에만 링아웃이 있는데 링아웃 당한 캐릭터들의 반응이 백미이다. 특히 1편의 지하철 스테이지는 '출퇴근 링아웃'으로 유명하다.

시스템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넘버링이 붙은 작품 공통으로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 캐릭터들이 단체 사진 찍듯이 모여있고 그 상태에서 커서를 움직여 캐릭터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1999)를 끝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끊긴지 20년이 넘은 2022년에 후속작을 발표하여 부활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문서 참조.


3. 시리즈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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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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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본가 시리즈[편집]




3.2. 외전 시리즈[편집]



4. 참전 캐릭터[편집]



4.1. 아랑전설[편집]





4.2. 아랑전설 2/스페셜[편집]



확장판인 스페셜에서는 기존의 보스 캐릭터(빌리,엑셀,로렌스,크라우저)가 선택 가능하며
텅푸루,덕,기스가 복귀하고 용호의 권의 료 사카자키가 히든보스로 등장한다.

4.3. 아랑전설 3[편집]




테리, 앤디, 죠, 마이, 기스 5명을 제외한 전원이 삭제되었다.[15] 보스 캐릭터들의 출현 조건은 아랑전설 3 항목의 CPU전 파이팅 레벨에 대해 목록과 스토리 진행에 대해 목록 참조.

4.4. 리얼 바웃 아랑전설[편집]



김갑환, 덕 킹, 빌리가 부활했다.

4.5.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편집]



친신잔, 텅푸루, 로렌스, 크라우저가 부활했다. 기스는 나이트메어 기스로 탈바꿈했으며 이식판인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에서는 두 명의 오리지널 캐릭터(알프레드,화이트)가 추가되었다. [16]

4.6. 리얼 바웃 아랑전설 2[편집]



샹페이와 릭이 추가되었으며 나이트메어 기스가 노멀 기스로 돌아왔다. (질풍권 및 사영권 삭제는 덤)

4.7.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편집]



4.8.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편집]



4.9.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편집]


EVO 2022의 KOF XV 그랜드 파이널이 종료되고, 2022년 8월 7일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의 후속작이 발표되었다. 1년 뒤 정식 제목이 위와 같은 제목으로 확정되었다. 구작에서 '아랑전설'을, 전작에서 '오브 더 울브스'를 계승한 듯한 제목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문서 참조.


5. 관련 문서[편집]




6. 기타 관련 인물[편집]


  • 루돌프 폰 슈트로하임 - 기스와 크라우저의 친아버지. 원래는 기스의 어머니(마리아)와 결혼한 사이였으나, 그녀와 자식을 내다버리고 슈트로하임 가문의 데릴 사위로 들어가버린다. 결국 기스의 어머니는 어렵게 살다가 병으로 죽고, 열받은 기스가 암살하러 갔으나 배 다른 형제 볼프강 크라우저에게 발린다. 이후 장성한 볼프강이 당주의 자격을 검증하는 대련중에 처참하게 박살내고 죽여버린다. 볼프강이 어렸을때부터 강해지라면서 엄하게 키웠지만 너무 엄하게 키워서 끔살당한 사람. 원래 게임에는 없는 설정이었으나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의 소설판 설정이 역수입되었다.
  • 마리아 - 기스의 어머니. 루돌프에게 버림받고 기스를 데리고 어렵게 살다가 병으로 죽는다.
  • 메어리 - 기스의 아내이자 락의 어머니.


7. 미디어 믹스[편집]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バトルファイターズ 餓狼伝説)'이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화되었다. 항목 참조.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인 극장판 '아랑전설-THE MOTION PICTURE-'도 있다.

  • 릴리 맥과이어 - 애니메이션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의 히로인으로 테리가 여복이 지지리도 없는 남자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만든 장본인. 원래는 사우스 타운에 사는 고아 소녀였지만 기스의 사주를 받아 제프 보가드를 죽게 만드는데 본의 아니게 일조를 해버렸고, 이후 기스의 후원을 받아 성인이 된 이후에는 사우스 타운 화류계에서 꽤 유명한 인물이 된다. KOF에 출전하기 위해 사우스 타운에 10년만에 돌아온 테리와 여러차례 마주치면서 서로 끌리지만, 테리, 앤디를 KOF 대회장에서 죽이고 팔극정권의 비전서를 차지하려는 기스의 음모를 테리에게 알리고 일행들을 탈출시키다 기스의 손에 살해당한다. 릴리의 죽음은 테리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팔극정권 최종오의 선풍강권에 각성하는 트리거가 되었고, 이후로도 테리가 방황할 때마다 유령(...)이 되어 나타나 테리를 위로해주는 등, 죽은 이후에도 큰 존재감을 보여준 히로인이기도 했다.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18](일본판), 이현선(한국판)[19]. 한국판에서는 '카린'이란 이름으로 등장했고, 상징하는 아이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하얀 백합, 게임 시리즈에선 한번도 언급된 적이 없지만 KOF 94 멕시코팀 스테이지 배경에 기스 하워드, 리처드 마이어와 함께 나온 적이 있다. 2017년에 나온 KOF 데스티니에 등장하는 기스의 수양딸 안젤리나는 릴리 맥과이어를 오마주한 캐릭터.
  • 토니 -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 2의 또 다른 주인공. 테리를 동경하는 소년으로 테리에게 제자로 삼아달라고 끈질기게 쫓아다니다, 테리가 크라우저에게 크게 패배한 뒤에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치료해주었다. 테리가 어느 정도 완쾌되어 집을 나간 이후에는 가출까지 해서 테리를 따라다니면서 폐인이 되어 망가진 테리 곁을 끝까지 지켰다. 크라우저의 명령을 받은 엑셀 호크가 테리가 있는 술집으로 찾아와 결투를 신청하지만, 싸울 몸 상태가 아니었던 테리를 대신해 토니가 호크의 양아들과 대리전을 치른다. 하지만 실력의 차이가 너무나서 토니는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지만, 자신이 쓰러지면 테리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이라면서 끝까지 버텨내고, 그런 토니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발견한 테리는 크라우저에 대한 공포를 떨쳐내고 완벽하게 부활한다. 이후 테리와 앤디의 형제 대결의 참관인이 되었고, 테리와 크라우저의 최후의 싸움도 끝까지 지켜보지만, 사투 끝에 남는 것은 허무함 뿐이란 것을 깨달으면서 어머니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간다.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 어머니 엘자 역을 이노우에 키쿠코가 연기해서 여신님 팬들이라면 좀 묘한 느낌이 들지도..
  • 라오콘 고다마스 -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메인 빌런. 수리아 고다마스의 오빠로 군신 마르스의 힘을 계승한 왕 고다마스의 자손이다. 과거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를 격파해 그의 원정을 좌절시킨 전설을 가지고 있다. 알렉산더는 그의 힘에 경의를 표하면서 의형제를 맺었으나 알렉산더 사후 그의 힘을 두려워한 알렉산더의 부하들이 비열한 술수를 써서 불태워 죽여버렸다. 하지만 고우다마스의 힘은 폭주해버렸고, 4명의 전사가 고다마스의 6개의 투의(闘衣)를 봉인했다. 이후 현대의 시점에서 후손인 라오콘은 마르스의 힘이 깃든 투의를 다시 되찾아 세계를 지배할 야망을 꿈꾸고 있다.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코믹스로도 상당히 많은 작품이 나왔는데, 그 중 호소이 유지가 그린 코믹 봉봉판이 특히 황당한 내용과 설정으로 유명하다.[20] 일본에서 이 작품의 테리 보가드는 봉봉 테리라고 불리며 아예 테리 보가드와 다른 인물 취급당할 정도.[21] 참고로 이 코믹 봉봉 코믹스는 한국 대원미디어간행 월간 팡팡(!)에서도 정식 연재된적이 있다.

코믹 봉봉판이 워낙 괴랄해서 그렇지, 미디어 믹스 작품이나 SNK에서 직접 낸 외전 게임조차도 원작 설정을 중심으로 각색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미디어 믹스 작품은 기본적으로 게임의 설정과는 분리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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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의 해외판 부제는 킹 오브 파이터즈다.[2] 스파2는 스파1과 파이널 파이트의 시스템을 계승해서 제작된 대전 격투 게임인지라 오히려 아랑전설이 스파1에 더 가까운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3] 원래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은 사우스타운이라는 이름 외에는 서로 아무 관계가 없는 작품으로 시작했다. 게임 내 지도를 봐도 겹치는 곳이 없기도 했고. 하지만 용호2 전후로 미디어믹스 등에서 기스와 제프, 미스터빅을 연결하는 시도가 있었고 용호2에서 결국 젊은 시절의 기스를 등장시켜서 유저들이 같은 세계라고 인지시키기에 이른다. 다만 SNK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어서 완전히 같은 세계선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4] 아랑전설 3에 오면서 라인이동은 그냥 지면을 타고 슥 사이드 스텝을 밟는 연출로 간소화되긴 했다.[5] 아랑전설 3 때가 특히 심했다. 상대가 다른 라인에 있을 때는 오버 스웨이 공격 외에는 상대에게 공격이 전혀 맞지 않는다. 상대가 버튼을 마구 누르더라도 다른 라인으로 옮겨갔을 때는 공격을 맞지 않도록 배려한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라인 이동 공방을 너무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6] 다만 라인 시스템이 없었다면 스트리트 파이터2의 표절작이라는 오명을 썼을 지도 모른다(특히 아랑2와 스페셜). 스파2를 대놓고 의식한 월드 히어로즈를 보면 완성도 및 유저 반응이 좋은 편이긴 했으나 카피캣의 그늘을 벗어나진 못 했기 때문이다.[7] 모든 것은 기스가 용호2에 등장한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원래 용호의 권도 1990년대가 무대였지만 나중에 억지로 수정한 것이다라는 설도 있다. 두 게임은 스토리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한 아랑 스페셜 인터뷰도 있고, 게임 내외적인 것들을 분석하면 유추해 낼 수 있다.[8] 이것은 사실 사연이 있는데, KOF 96에 기스를 등장시키기로 하고 한참 제작하고 있는데, 1995년 12월에 나온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사전 협의 없이 갑자기 기스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KOF 제작진은 당황했다고 한다. 캐릭터를 빌린 입장이라 어쩔 수 없지만 KOF 97 이후에 따라서 죽여야 되나 고민도 했을 듯하다.[9] 미국 업계지 Replay Magazine의 월간 순위를 보면 아랑전설 3부터 순위권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경우 1996년에 나온 4탄까지 꾸준히 순위에 들고 있기 때문에 의아한 부분. 참고로 KOFKOF 96부터는 순위권에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에 메탈 슬러그 같은 장르의 게임은 꾸준히 인기가 있었는데, 대전 격투 게임의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모탈 컴뱃 등에 밀렸을 가능성은 있다.[10] 어설픈 엉덩이 도발을 하는 죠 히가시, 경박하고 남을 무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싸가지 없는 여자가 된 시라누이 마이, 위선자로 보일만큼 막무가내 갱생왕이 된 김갑환 선생, 뜬금없이 오로치 팔걸집이 된 야마자키 류지 등. 덕분에 아랑전설 외의 본 오리지널 게임 팬들 중에는 KOF 시리즈가 오리지널만 띄워준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95의 라이벌팀의 엔딩에서부터 문제시 되는 부분. 하지만 KOF 94 때부터 이미 감초역할로 다른 게임의 캐릭터를 빌려온 것이기 때문에 원작들이 선전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11] 3D 쪽에서는 세가남코가 각각 이 특징을 이어받았다. 엔딩조차 없는 버추어 파이터와 (가정용 한정이지만)스토리 컷신에 엔딩 무비 등을 풍부하게 집어넣은 철권[12] 이것은 초기 격투게임 전체적인 경향이었다. 여성 격투가는 강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스파1에서 0명, 스파2에서 1명이었다. SNK 디자이너들이 수염, 중년, 대머리, 근육질 or 뚱보 같은 땀내나는 남성 캐릭터(일본에서 흔히 '이로모노'라 통칭되는 캐릭터 유형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기도 했다. KOF 94에 여성 캐릭터가 4명이나 있었던 이유는 여성팀을 8팀 중에 '여성 1팀'으로 취급했기 때문 + 여러 게임에서 여성 격투가를 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13] 아랑전설 2, 아랑전설 3는 전작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캐릭터 구성 및 그래픽을 새롭게 다시 그린 작품이다. 아랑전설 스페셜은 아랑전설 2의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 리얼 바웃 아랑전설은 아랑전설 3의 그래픽을 거의 그대로 계승해서 마개조한 작품.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캐릭터 그래픽 수정이 있었으나 아랑 3에서 유래한 그래픽을 약간 손봐서 만든 것이라서 애매하다. 게다가 리얼 바웃에서 부활한 캐릭터 3명은 수정 없이 거의 그대로 썼다.[14] 띄우기 속성을 가진 기술에 맞아서 뜬 상대를 때리려면 특수 추가타 판정을 가진 기술로만 추가타가 가능하다. 절대 판정 비슷하지만 제한이 엄청 많은 느낌의 시스템. 콤비네이션 중 띄우는 루트가 전캐릭터 공통으로 있기 때문에 어떤 기술로 추가타가 가능한 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15] 단, 빌리의 경우, 기스 스테이지에서의 일시 등장은 한다.[16] 도미네이티드 마인드는 리얼 바웃2보다 나중에 나왔다.[17] 특이하게도 숨겨진 복장과 일반 복장의 엔딩이 다르다.[18] 이노우에 키쿠코는 릴리 이외에도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 2의 또 다른 주인공인 토니의 엄마 역도 같이 맡았다.[19] 한일성우 괴도 세인트 테일수녀친구 미모리 세이라도 연기했다. 이캐릭터와는 극과 극이다.[20] 겟타로보의 작가인 이시카와 켄코믹 봉봉에서 2권짜리 아랑전설 만화를 그린적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게임과 동떨어진 내용을 다루고 있다.[21] 홍콩에서 만든 KOF 코믹스인 격투천황 시리즈와 원작인 KOF 시리즈를 완전히 다른 작품 취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홍콩산 코믹스야 오래전 스트리트파이터2 시절부터 캐릭터만 빌려오고 스토리는 괴랄하게 개조하는걸로 유명했지만 코믹 봉봉판은 엄연히 일본에서 나온 코믹스다. 참고로 봉봉 계열은 SNK가 아닌 타카라가 관리한 작품이다. 타카라가 초기에 가정용 이식판을 냈기 때문에 관련 판권도 같이 다루게 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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