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폰 아스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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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맹세 파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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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 작중 행적
레나
메비스
폴린
주인공
실질적 리더
표면상 리더
교섭 담당


1. 서적판 및 웹 연재본 작중 행적
1.1. 1권
1.2. 2권
1.3. 3권
1.4. 4권
1.5. 5권
1.6. 6권
1.7. 7권
1.8. 8권
1.9. 9권
1.10. 10권
1.11. 12권
1.12. 13권
2. 코믹스 작중 행적
2.1. 1권
2.2. 2권
2.3. 3권
3. 애니메이션 작중 행적


1. 서적판 및 웹 연재본 작중 행적[편집]



1.1. 1권[편집]


주요 스토리
* 아델의 애클랜드 학원 생활
* 마일의 헌터 양성 학교 생활

파일:능균1권의마르셀라일행과아델.png
본편 1권에서 마르셀라 일행과 아델[1]
파일:붉은맹세졸업시험능균1권분량.png
본편 1권, 헌터 양성학교 졸업 시험 당시의 붉은 맹세
애클랜드 학원으로 떠나기 며칠 전, 10살이 되던 해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게 된 아델은[2] 아버지의 흉계[3]를 눈치챘지만 이때까진 정말로 자신의 능력이 평범한 사람의 평균치인 줄 알았던데다가, 여러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었고,[4] 자신이 원하는 평범한 삶이란 귀족의 삶이 아니었기 때문에[5] 그대로 애클랜드 학원 기숙사로 떠난다. 그러나 애클랜드 학원으로 향하던 길에 자신이 터무니없는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좌절, 학교에 다니는 동안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려고 실력을 최대한 숨기기로 한다.[6] 한편 집에선 용돈 한 푼 주지도 않고 쫓겨났기에 공책도 속옷도 아무것도 못사는 처지 인데다가,[7] 졸업 후 강제로 정략 결혼의 도구로 쓰일 게 뻔했기에 생활비와 도주 자금을 벌기 위해 휴일에는 아르바이트도 하며 자기 기준으로 그럭저럭 평범한 학교생활을 누린다.[8] 물론 아델의 능력을 보면 아르바이트보다는 이후 2권 이후 시점의 미라클 원더 쓰리처럼 헌터 등록을 하는 편이 더욱 벌이가 좋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눈에 띄기 싫어하는 아델이 자진해서 자신의 능력을 밝힐 리 없으므로... 그리고 아델이 주목을 모으게 되면 신분이 들통날 우려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버지가 암살자를 보낼 것이 뻔하다. 어쨌든 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첫 급여를 받은 아델은 수납 마법을 시험하는데, 혹시 강도를 당할 지 모른다면서 급여로 받은 돈을 바로 수납에 넣어버리고, 제대로 다시 꺼내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돌멩이 같은 걸로 시험했어야 하는데, 이대로 사라졌으면 일주일 간의 생활이… 나 바본가!?"라고 자책하게 된다.스스로도 천연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학교 생활을 즐기던 와중에 체스터 폰 크로손, 켈빈 폰 벨리엄이라는 두 남학생의 자존심을 아주 자근자근 밟는 바람에 교관으로부터 '남자를 대하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특별 수업까지 듣는다.

초장부터 크게 일을 저지르는 바람에 신체 능력을 숨기는 데 실패했지만, 마법 측면에서는 "마법의 핵심은 이미지"라는 것을 가르쳐줘서 마력 효율이 대폭 오른 미라클 원더 쓰리를 방패삼아 교관의 눈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물론 속은 건 어디까지나 교관 뿐이고, 애클랜드 학원의 동급생과 데이트같지 않은 데이트를 할 때 사용했던 비상식적인 수납 마법(을 가장한 아이템 박스)과 항상 마시는 홍차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 혹은 당황했을 때에 순간 무영창으로 마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평상시보다 위력이 세지며,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갑자기 가방이 나타나는 등의 현상 탓에 반 아이들에게는 실제 실력의 일부를 전부 다 들켰다. 그나마 애클랜드 학원의 동급생들이 10세 ~ 12세 정도로 어리고 착해서 그런지 모른 척 해 주거나 원더 쓰리에 의해 입막음 당해서 다 들켰다는 사실을 아델 모르고 있었다. 아무튼 "학업 이론은 상위권,[9] 무술의 경우 기술은 형편없지만 완력과 재빠른 몸동작으로 보완하는 파워 플레이어, 마법은 지극히 평범하여 '마술사의 자질이 보이는' 정도, 잘하는 무영창 마법은 입학 시 사용했던 작은 불꽃 마법이 전부"라고 교사들을 속이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그런데 2학년이 된 어느 날 셋째 왕녀 모레나의 마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다 비상식적인 마법 능력을 들켜버렸고, 이를 수습한답시고 "무엄한 것! 나는 이 아이의 몸에 잠시 깃든 여신이니라!"'로 요약되는 쇼[10]를 했다가 "여신을 강림시킨 아이"로 왕궁에 주목을 받게 된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문명의 멸망을 막기 위해 파견되었다는 떡밥도 있고 신의 축복을 받아서 누구보다 신에 가까우니[11] 절반 정도는 사실이다. 여기에다 이 세계가 문명의 정체가 너무 심각해서 신들도 지쳐서 포기한 세계란 걸 감안해보면 아델은 실질적인 여신이나 다름없다. 가끔씩 종교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쪽 세계에도 종교 조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여신의 등장이라는 엄청난 소식에 아무런 종교 조직도 반응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아직까지 국외로 전혀 퍼지지 않았다거나, 혹은 우연히 이 사건의 직접 목격자 중 종교 조직의 사람이 없었다거나, 브란델 왕국에서는 종교의 힘이 약하다는 등의 이유가 원인일 듯. 아니면 그냥 묘사가 되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브란델 왕국 상층부가 막아주고 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일단 1권 시점에서는 무반응이었지만 5권에서는 신전 사람들도 소문을 들었는지 아델을 집요하게 찾아다닌다고 한다.

이렇게 신의 사자란 것 만으로도 엄청난 존재인데, 전생 일본에서는 들어가기 어렵다고 소문난 대학에 합격하는 등 엄청난 수재였으니 향후 이세계의 지식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물로서도 써먹을 만 하다. 작중에서 '꿈이든 뭐든 어떠한 형태로 지식을 전달해 준 인간은 예정조화로 사망한다'라는 떡밥이 있는 상황에서 이세계의 인물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식을 건네줄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이런 아델(쿠리하라 미사토)의 지식은 써먹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물론 평범 좋아하는 아델이 이런 전세계적으로 눈에 띄는 역할을 자진해서 맡을 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작중에서 간간이 언급되다가 마침내 7권 분량에서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평균치' 시리즈의 메인 빌런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평균치 세계관 내의 지식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맞서 싸울 필요가 있어 보이며, 그러지 않고 혼자서 싸우고자 한다면 도저히 대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내용이 8권에서 추가로 언급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8권 목차 문단을 참조 바람.

아델은 잘 수습되었다고 생각했으나 그럴 리가... 하다못해 교복이라도 입지 않고 있었다면 어떻게든 얼버무릴 수 있겠지만 "허리까지 닿은 긴 은발과 초록색 눈을 가진 애클랜드 학원 교복을 입은 11~12살 정도의 여자아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정보가 있을 경우 신원 특정은 식은 죽 먹기나 마찬가지다. 이에 직접 목격한 모레나 공주 일행과 유일하게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받은 국왕[12]에게 주목을 받는 것은 아델이 원한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기에 배다른 여동생에게 이 사건을 떠넘겨버렸다. 왕궁에서 찾은 건 "아스컴 자작의 딸"이었는데 앞서 설명했다시피 아스컴 자작은 후처의 아이를 본인의 딸로 등록해 두었다. 이 점을 노려서 아델은 "제가 아스컴 자작의 영애 아가씨께 이 초대장을 전달해드리면 되는 건가요? 아스컴 자작의 영애는 여기가 아니라 상급 학원인 아들레이 학원에 다니고 계십니다. 저는 아스컴 자작가에서 학비를 내줘서 애클랜드 학원에 다니게 됐지만 가문명을 댈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그랬다가는 살해당할지도 몰라요"라고 말해서 초대장을 갖고 온 왕궁의 사자를 쫓아내는 것에 성공했다.[13] 직후 아델은 "가문명을 대는 것이 금지되었는데 그 이름으로 자신을 찾는 자가 찾아와 왕궁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처럼 암살당할 것이 뻔하다. 비록 도망치지만 어딘가 한적한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는 핑계가 적힌 편지와 자퇴서 등을 남겨두고 도주해버렸다.[14][15]
단, 이건 아무리 자신의 목숨이 걸린 문제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국왕의 명령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 반역죄에 해당된다. 하지만 여신이 깃들어 있는 아이한테 국가 반역죄를 적용시킬 수 있을리가 있나. 반란을 일으켰다거나 하는 명백한 반역죄라면 몰라도 이 경우처럼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애를 처형했다가는 국가 전체가 날아간다.

다음 날 이 일로 뭣도 모르고 왕궁에 불려간 (가짜) 아스컴 자작 부녀는 아델의 이복동생 프리시의 말실수[16]로 인해 모든 일이 탄로나 투옥된다.[17]프리시의 말실수가 없었다고 해도 아델이 남겨놓은 편지가 있으니 결과는 마찬가지였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를 상대하려면 무조건 일을 크게 만드는 게 제일이다 물론 자작가의 저택에 있던 후처도 투옥됐고, 선대 아스컴 자작과 그 딸이 살해된 사건에 대해서 전면 재조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18] 또 영주가 부재 상태가 된 아스컴 령에는 정통 후계자인 아델이 작위를 상속 받을 준비가 될 때까지 국왕 직속으로 대관을 파견하고, 근위 기사단에 아델 수색 명령이 떨어졌다. 이렇게 해서 아델은 즉홍적이긴 했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정식으로 '아스컴 자작가의 당주 아델 폰 아스컴 여자작'으로 인정받는다. 정작 아델은 이 사실을 몰랐지만 나중에 마르셀라랑 만나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물론 귀족의 삶은 본인이 원하는 삶과 거리가 멀기에 또 도망칠려고 했지만 미라클 원더 쓰리에게 잡혔다. 왕은 어떻게든 아델을 며느리로 만들려고 작정하고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아델이 극구 거부 할 것이 뻔하다. 자세한 이유는 등장인물의 브란델 왕 항목을 참조.
사실 브란델 왕이 이런 징후를 눈치챌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했다. 2권 초반부(시점을 아델 기준으로 하면 헌터 등록을 했던 마을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냥감을 적당히 싹쓸이하던 1권 중반부 정도다.)에서 근위 기사단장이 아델의 행선지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까 하고 같은 반 애들을 상대로 사정 청취를 한 건데, 6, 8번째 문장을 봐보자. 아델은 귀족과는 맞지 않는 애라고 분명히 가리키고 있다. 브란델 왕이 이걸 눈치채면 아델의 생활이 좀 더 편해질 것 같지만, 그런 거 없을 듯 하기에 아델은 계속 고통 받을 듯.

"그 아이는 어디에서든 잘 살 수 있어요"

"그 아이가 잘하는 거요? 남자의 자존심 짓밟기려나?"

"갈 만한 곳이요? 손님이라면 천국, 운영하는 쪽이라면 지옥이 아닐까요...."

"저야말로 묻고 싶어요!"

"그 아이는 제가 돌봐 줄 예정이었는데!"

"드디어 자유를 얻었군요. 달아난 작은 새가 스스로 새장에 다시 돌아올 리 있겠어요"

"계속 도망가겠죠. 아마 절대로 붙잡히지 않을 거에요."

"평민 속에 완전히 녹아드는 아이예요. 진짜 귀족이 맞긴 한가요, 그 아이 ......?"

그런데 아델은 귀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일단 제쳐두고, 다른 문장을 봐보자. 도대체 어떤 생활을 했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 싶은 발언들이다. 특히 2번, 3번이 압권. 물론 독자들의 경우 1권 초반부와 단행본에 추가로 연재된 '아델의 화려한 학원 생활' 에피소드를 읽어보면 완벽한 납득이 가능하겠지만, 그런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는 모레나 왕녀와 브란델 국왕은 기겁했다.

한편 브란델 왕국에서 무사히 빠져나와서 타국에 도착한 아델은 마일이라는 가명으로[19] 헌터가 된다.[20] 그 와중에 싸구려 검을 값싸게 산 후 나노머신에게 세공을 부탁하여 그야말로 전설의 검과 마찬가지인 최고급품(단, 겉보기에는 싸구려)으로 만들어버린건 덤. 본래는 눈에 띄지 않기 위해 한적한 마을에서 평범한 F랭크 헌터로 등록했으나[21] 수납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22] C 랭크가 되기 위해(길드측과 헌터들이 강제로) 왕도에 있는 반년만 다니는 헌터 양성 학교에 추천 입학하게 된다.[23]

입학한 이후, 나중에 붉은 맹세라는 파티를 결성하게 되는 세 사람, '레나'와 '메비스', 그리고 '폴린'을 만나게 된다. 그 이후 그 세 사람의 마법과 검술 연습을 도와주면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파티로 만들었다. 그리고 헌터 양성 학교를 졸업할 때, 자신은 위에서 5위[24]정도를 하고자 했지만 정작 파티 멤버가 4명이어서 고민을 하던 중, 슬럼가 출신 남학생 베일을 만나 검술을 지도해주면서 5위로 졸업하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그렇게 해서 남들은 미래의 생활이 걸린 학교 생활이기에 사활을 걸고 연습을 거듭하는 사이, 마일은 원래부터 능력치가 S급 이상이기에 애클랜드 학원에서 채 다 만끽하지 못했던 학교 생활의 로망을 즐기는 데 온 힘을 쏟는다.

그렇게 어찌저찌 지내다 헌터 양성 학교 마지막 날, 미스릴의 포효를 화려하게 밟아버린 폴린, 메비스, 레나에 이어 시험에 임했지만 A랭크 헌터 글렌과 싸우다 머리가 과열됐는지 들떠서 검술만으로 성대하게 승리할 뻔 했다. 그러다가 글렌이 힘이 다 빠져서 더 이상 버틸 힘조차 남지 않게 되자, 겨우 제정신을 차려서 귓속말로 "죄송하지만 저 좀 지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글렌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며 그 부탁을 들어준다. 그로 인해서 패배를 하는 연기를 해내는데, 문제는 발연기는 여전하다는 사실. 덕분에 헌터 졸업 시험에서 마일의 싸움을 직접 본 사람들의 시선은 당연히 마일에게 주목되었고, 이후 자신이 5위가 되기 위해서 영입했던 슬럼가 출신 남학생을 5번째 선수로서 A급 헌터와 싸우게 하면서 겨우겨우 시선을 그 남학생에게 돌리게 된다. 그렇게 해서 어찌저찌 C등급 헌터로서 졸업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렇게 베일, 레나, 폴린, 메비스가 미스릴의 포효를 화려하게 제압했고, 마일은 실제 전투라면 몰라도 겉으로는 패배했다. 드러난 결과만 놓고 보자면 베일이 1위이겠지만 마일이 1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발연기가 너무 심하기도 했고, '올해의 신인 발굴상'을 받은 것은 베일을 찾아낸 길드 관계자가 아니라 부하 직원의 실수로 마일을 추천했던 길드마스터이기 때문.
마침 이 졸업 검정 시험에 국왕이 시찰을 나왔기에 티루스 왕국의 국왕은 크게 놀라게 된다. 폴린이 첫 주자로 나왔을 때도 그 실력에 호들갑을 떨면서 "이렇게 대단한 인재를 찾아내다니! 허풍인 줄 알았는데 꽤 하는군!"이라는 반응을 날렸는데, 헌터 학원의 학원장이 "저 아이의 말버릇은 '왜 나만 항상 뒤쳐지는 거야!'입니다"라고 답변하자 충격을 먹었고, 그게 레나, 메비스, 아델(마일)까지 4번 반복되었다.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덕분에 검정 시험이 끝난 이후, 학원장이 빌빌거리며 "저기, 다음 년도 학원 예산은..."이라고 저자세로 물어봤는데, 이에 대해서 왕이 '예산 대폭 증액'이라는 결정을 내려주어 헌터 학원은 기사회생을 해냈다. 바로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다음 기수의 예산이 집행되지 않았고, 자칫하면 이번 회기(즉, 붉은 맹세의 졸업 회기)를 마지막으로 조용히 헌터 학원이 사라질 뻔 했었기에 헌터 학원 학원장은 엄청난 감격을 했다. 때문에 처음 예산에 대해 물어볼때도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 예상했는지 "올해 예산은 저번 해와 똑같이 하는 걸로..."라고 말을 꺼냈는데, 이에 왕이 당연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라며 대답하자 삭감인줄 알고 빌빌거리기도 했다. 물론 결론은 상술했듯이 예산 대폭 상승.
하지만 붉은 맹세 정도의 초특급 인재가 매년 나올 수도 없으니 이에 대해 다시 빌빌거리며 왕에게 고했는데, 티루스 왕국의 국왕도 그런 점은 다 알고 있었는지 '이미 헌터 학원을 졸업한 헌터들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잖는가'라며 응수하였다... 이때 학원장은 "이런 정도의 학생은 좀처럼 나오기 힘드니 그건 좀..."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티루스 국왕은 '이렇게 무식할 정도로 굉장한 헌터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당연한 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다른 멤버들은 아델보다 급이 한참 낮긴 하지만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려면 적어도 수백년에서 1000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티루스 국왕의 생각이 맞긴 하다. 메비스는 자신이 죽도록 노력해서 그 경지까지 이르렀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폴린, 레나는 마일이 약간 양식을 해서 탄생한 인재들이다. 재능으로만 따지면 이 둘보다 뛰어난 인재는 널렸다. 다만 지식 부족으로 인해 그 재능을 잘 못살리고 있다 뿐이다. 이것은 말을 조금만 바꿔보면 올바른 지식 없이 마법을 제대로 쓰는 사람은 그만큼 보기 힘들다는 말도 된다. 폴린이나 레나도 이 정도인데 아델 정도의 인재는 신이 또 다른 인물을 전생시키지 않는 한 미래영겁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기대는 진작에 버리는 것이 티루스 국왕의 멘탈과 학원장의 신변에 좋을 것이다.[25] 애초에 마일은 명예라는 단어를 죽도록 싫어하는데다가 브란델 왕국의 자작가 당주이고, 여신이 깃든 의체이기도 하고, 장래에 왕족과 혼인을 할 가능성이 있는 브란델 왕국이 절대 놓칠 수 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붙잡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선전포고다. 아델 본인도 이 사실을 5권 시점에서 마르셀라한테 전해 들었기 때문에 티루스 국왕이 마일을 자기 나라에 붙잡아 둘 수 있는 가능성은 절대 없다.
여담으로 이 대회 직후에 붉은 맹세 파티 결성!이라는 선언을 하고, 자신들의 피규어를 만들어 팔면서 생활 자금을 모았다(...). 이 피규어를 1천 개를 준비했는데 그 자리에서 매진되었다. 참고로 이때 벌어들인 돈은 은화 2,800닢. 도와준 학생들 18명에게 은화를 100닢씩 나눠줬으니 1,800매를 제외한 1,000매가 붉은 맹세의 몫. 은화 1,000닢은 소금화 100닢, 금화 10닢, 미스릴화 1닢과 가치가 같다. 신인파티에게 있어서도 물론이고, 이정도면 그 누구에게든 엄청난 대금이다.물론 애들이 나중에 쓸어담을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하필이면 브란델 왕국의 길드마스터가 이 피규어를 구입해서 자기 사무실에 장식해놨기 때문에 나중에 이걸 본 마르셀라마시던 홍차를 올리아나/모니카와 함께 길드마스터의 얼굴에 뿜은 후에 아델이 무사히 헌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헌터로서 여행하던 도중에 붉은 맹세 일행도 멀레인 왕국 왕도 길드마스터실에서 이 피규어를 보게 되었는데, 피규어 장사를 흑역사로 치부하고 그대로 그 도시를 바로 떠났다. 이불킥

붉은 맹세 일행이 브란델 왕국 왕도 지부를 방문했을 때는 한 길드 직원이 이 피규어를 흘낏 본 적이 있었는지, 실물 붉은 맹세를 보며 "얘네들 어디서 많이 봤는데..."하며 고민을 하는 듯 했지만, 결국 알아채지 못하고 주위 길드 직원의 지적으로 일로 복귀한 적도 있다. 이때 묘사로는, '이로서 존재할지도 모르는 세계선 하나가 소멸되었다'. 슈타게까지 패러디인가


1.2. 2권[편집]


주요 스토리
* C등급 헌터로서 첫 번째 임무
* 호위 임무 겸 레나의 과거문제 해결

파일:붉은 맹세 능균 123.jpg
본편 2권에서 첫 번째 호위 임무를 맡은 붉은 맹세
메비스의 검이 부러지면서 새로운 검을 구하게 되는데, 예산이 부족했던 마일이 그냥 값싼 중고 검으로 구해오세요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붉은 맹세 파티원은 다들 경악하고 만다. 그리고 결국 마일의 등쌀에 값싼 검을 구해버리고 만 메비스에게, 그 값싼 검을 나노머신한테 시켜서 거의 최강의 검으로 마개조한다. 그 검으로 나무를 잘라보자 순식간에 잘렸고, 들뜬 마일이 "저기 저 돌덩이를 잘라보세요"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자 메비스가 돌을 내리치지만... 검은 완전히 박살나고 말았다.애초에 검으로 바위를 자를 수 있는 건가? 검으로 바위치기?
사실 그 이유는 마일이 너무 최강의 검으로 만들면 위험하니까 한계를 설정해서 약화시킨 검이었고, 그 이후 제대로 강화해서 검을 고친 후, 그 검으로 다시 바위를 내려치자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바위가 파이고 말았다.
참고로 이 이전, 1권 부분에서도 마일이 똑같은 짓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한결같이눈에 띄기 싫어서 평범해 보이는 수수한 검에 최강의 능력을 넣은 것이지만.

그리고 레나의 과거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호위 의뢰를 맡았는데, 레나가 사람을 죽이고 싶어해서 왜 그렇게 죽이는 것에 몰두하냐고 묻고, 레나의 과거를 털어놓고 청산하게 되면서 더 깊은 사이가 되었다. 그 과정(호위의뢰)에서 마일은 또 멀리서 접근하는 적을 자던 도중 알아채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모로 능력을 뽐내게 된다. 그 이외에도 수납 마법을 이용해서 같이 호위 의뢰를 맡은 헌터들에게 부러움의 눈초리를 받고, 과거 다녔던 애클랜드 학원의 교복과 체육복을 파티원에게 입혀서 도적의 습격을 유도하기도 했다.그리고 혼자서 무쌍을 찍었다 신발 속에 돌을 집어넣는 악마의 마법을 포함해서 도적으로 위장한 알반 제국의 병사를을 제압했고, 그들을 감시하던 독전대는 마일이 검술로 혼자서 쓰러뜨렸다. 그리고 수납 마법으로 2톤에 해당하는 물자를 옮겨서 돈을 벌었다.

원정 의뢰를 끝내고 휴가 때 메비스와 폴린은 집에 가고 레나는 아버지와 '붉은 번개'의 묘에 가서 혼자 남은 마일은 첫 날에는 점핑 도게자 연습을 하며 보냈지만 이틀 째부터 더는 할게 없었다. 그래서 혼자서 일하기로 결심한 마일은 가정교사 의뢰를 하기로 한다. 접수원은 마일이 내민 의뢰서를 보고 입을 쩍 벌리고 마일을 만류했지만, 마일이 모국에 있는 학원에서 이론 수석을 받았다고 하자 주변에 있던 모든 헌터들 : 그 미개한 나라는 도대체 어디야? 몇 가지 질문을 해서 아는 게 많다는 사실을 증명하고는 접수해 주었다. 가르치기로 한 학생 마리에트에게 홀린 마일은 마리에트를 행복하게 해주기로 마음먹고 팔 일동안 밀도 있게 공부를 가르쳤고 최후의 수단으로 나노머신에게 범죄를 저지르면 바로 계약이 해제되는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시켜 마리에트에게 붙어다니면서 그녀의 마법을 지원해주도록 했다. 그 결과 필기시험, 마법 실기 모두 1등으로 장학금 입학 시험에 합격하고 후에 '수폭왕녀', '폭렬성녀', '학원의 수호자', '여동생으로 삼고 싶은 소녀 넘버원' 등 의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1.3. 3권[편집]


주요 스토리
* 폴린과 메비스의 가족 문제 해결
* 와이번 토벌

파일:메비스와마일능균단행본3권분량.png
메비스의 오빠 유안, 메비스의 집안 문제를 해결하는 마일(이브닝 드레스 가면)과 메비스
메비스와 폴린의 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폴린의 능력이 발달된 것을 알아챈 폴린의 아버지[26]가 도적을 사주해 공격했는데 마일 일행이 역관광을 태워주기도 했다. 메비스의 경우에도 시스콤브라콤의 조화를 뚫고 어찌저찌 대련에서 승리하도록 유도하며 두 사람의 가족 관련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렇게 붉은 맹세가 각각 자신들의 가족문제를 청산하게 되면서[27] 마일의 사정도 해결하려고 했으나 마일=아델은 왕과 공주에게 찍혔음=국가문제, 만약 해결되더라도 귀족이 되면서 헌터 생활을 못하게 됨=편리성이 줄어들고 이후 붉은 맹세의 붕괴[28]로 이어지기에 이를 이해한 다른 파티원들 전원 마일의 가족 문제 해결을 없던 일로 취급하게 되었다(...). 사실 마일의 유도로 이미 해결됐기도 하고... 단 이 시점의 마일은 이걸 모르고, 5권에서 에클랜드 학원에 잠입해서 마르셀라한테 소식을 듣고서 알게 된다.

또한 작중 언급에 따르면, 하급이라고는 해도 용족인 와이번에게 꼬리로 휘갈겨 맞아도, 아프지도 않고 아무런 상처도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상대가 고룡이라면...[29] 다만 붉은 맹세 동료들에게 츳코미를 동반한 폭행(?)을 받을 때에는 환상통인지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전생한 이후 단 한 번의 생채기도 나지 않았다는 언급도 있다. 여담으로 이 편에서는 '그럼 왜 지금까지 일부러 급소를 피해서 맞아서 패배했던 거지' 하고 낙담하는 마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와이번 토벌전에서는 괴력을 이용해 붉은 맹세 파티원 3명을 공중에 날고 있는 와이번에게 전력 투구하는데, 레나는 좋지 않은 꼴을 당하고 청정마법을 연거푸 사용했으며, 메비스는 제대로 타격을 가하지 못했고, 폴린은 아예 기절한 채로 날아가게 된다. 결국 세명 다 마일이 떨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마법을 사용해(상승기류 생성) 내려놨고, 폴린에게 맞은[30] 와이번은 폴린과 함께 떨어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와이번과 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자에게 몸을 제공하라라는 제안(?)을 받고, 죽은 누군가의 마음을 이식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보관하고 있는 건 가 아니라 심장(...)으로, 뇌는 콧물이나 만드는 쓸모없는 기관이라는 소리를 했고, 심지어 그 죽은 누군가는 였다는 상상을 초월한 바보스런 남자였다.[31]고대 이집트인들도 기절초풍할 정도

그리고 사건이 일단락 난 후, 왕도로 돌아오면서 '일본 전래 허풍동화'를 언제나 그랬듯이 이야기하게 되는데, 스스로 말장난에 츳코미를 반복하다가 결국 자폭하게 되었다 카더라.


1.4. 4권[편집]


주요 스토리
* 고룡과의 전투

파일:고룡과 싸우는 아델 폰 아스컴 능균 일러스트.jpg
고룡과 싸우는 마일

와이번 사냥 건으로 방문했던 헬모르트에서 왕도로 올라온 의뢰[32]를 받아 다시 헬모르트로 왔는데, 숲 속에서 마물의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는 점을 조사하고, 먼저 떠난 조사단[33]이 실종되었으니 그 조사단을 찾거나, 살아있다면 데려오는 임무를 받게 된다.[34]
그리고 사정을 설명하는 길드 마스터에게서 조사단에 여성 학자와 그 조수, 그리고 그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행한 길드 여직원이 있는데, 그 길드 여직원이 길드 마스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덕분에 "그 부탁, 확실하게 접수받았습니다!"라고 받아들이게 되고, 숲 속으로 들어갔다. 탐지마법을 쓰면서도 머리가 상당히 좋은 마일이기에 생태계 파괴의 원인에 대해서도 대충 밝혀내고, 상위 마물은 토벌해 수납(하는척하며 아이템 박스)하게 된다. 그리고 수인들에게 습격을 받는데, 평소 하던 대로 아주 개박살을 내 주고(...) 일부러 도망가는 척 하다가 겨우 되돌아가는 수인들의 뒤를 밟아서 유적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어찌저찌 마일의 탐지 마법 제한을 풀고 5개의 오두막 중 인질이 잡혀있는 곳에 들어가서, 평소 하던 대로 보초를 순식간에 재우고 몰래 빠져나가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중 어려 보이는 여자가 길드 마스터의 딸이라고 짐작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딸은 따로 있었다. 그리고 그 소녀가 여성 학자의 조수라고 짐작하고 다시 말을 걸었는데, 조수는 따로 있었다.(...)
결국 처음 말 걸었던 소녀가 여성 학자였는데, 신체부위가 어려서, 특히 가슴이 왜소해서 아아, 드워프?라고 반응하지만 결과는 엘프라고!!(...) 그 이후 마일이 직권(?)으로 나노머신에게 명령을 내려 짐승 똥을 발효시켜 냄새 지뢰를 만들기도 하고[35] 이런저런 소동을 겪다가 마을 직전에서 뒤늦게 쫓아온 수인 추적대와 만나게 된다.
결국 그 추적대와 결투를 하게 되는데, 12 나누기 4 는 3 이라는 헌터치고 이상한 계산으로 붉은 맹세 파티원이 3명씩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순식간에 압도해서 전투를 끝내버린다. 그리고 마일이 한 짓은, 데려가기 힘들고 돌려보낼수도 없고 이대로 뒀다간 달아날 테니 다리를 부러뜨리자라는 극악무도한 계획. 수인이 정보를 토해내기라도 했으면 어느정도 양보할 계획이었지만 대장에 의해 전부 침묵을 지키자 레나와 폴린이 웃으면서(...) 다리를 전부 부러뜨려 버린다. 그 외에 마법사가 있으니까 치유마법을 쓸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한 것도 있지만 역시 시간을 벌어야 했기에 그 수인 마법사를 마법으로 불을 일으켜 지지며 방어마법을 쓰게 만들면서 마법을 한동안 못 쓸 정도로 무리시켜 버린다. 그리고 마법을 못 쓰게 되자 마일이 다리를 부러뜨렸는데 그 때 마일이 생각하는 바가 가관이다. 그냥 거기에 다리가 있길래 부러뜨렸다라는 어마무시한 발상으로 부러뜨려버린 것.

그 이후 돌아온 마일 일행은 보수를 받지만, 헬모르트 영주에게 지명 의뢰를 받는 바람에 그 의뢰를 다시 수행하게 된다. 의뢰의 내용은 유적의 탐사와 유적 탈환인데, 그 내용을 들은 붉은 맹세 파티원들은 그거 도적행위 아닌가요!?라고 따졌다.[36] 어쨌든 그 의뢰를 받아들이면서 유적 발굴 물품의 갈취는 하지 않겠다고 암묵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그리고 연구원으로 같이 동행하는 엘프 클레레이아와 함께 다시 유적으로 돌아가서 수인 일행과 싸우게 되는데, 그 유적에 고룡이 있었다.

고룡에게 꼬리로 휘갈겨 맞은 마일은 온 몸의 뼈가 산산조각나고 그 뼈조각이 내장에 파고들긴 했지만 어찌저찌 살았고, 이쪽 세상에 와서 처음으로 고통을 맞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고룡이 어떻게 살아있는 거지? 흥미롭군.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일에게 접근하는데, 붉은 맹세 파티원들이 도핑까지 해 가면서 그 고룡에게 상처름 입히게 된다. 그러나 그 고룡이 나머지 파티원들을 날려버리고[37] 그 이후 어찌저찌 3권에서 등장했던 와이번이 호위로 합류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나... 했지만 와이번이 고룡에게 한 방에 추락하면서 좌절.

하지만 동료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분노한 마일은 시간을 끌어 준 모두 행동 덕분에 나노머신을 활용한 치료를 어찌저찌 완수하게 되고, 당신은, 저를 화나게 만들었어요!라고 무표정으로 외치면서 고룡을 학살하게 된다.
하지만 고룡이 3마리나 나와버렸기 때문에 마일이 상대적으로 밀리게 되어 버렸고, 격자력 배리어도, 한계치를 해제한 마일의 마법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마일이 한 행동은 쿠리하라 미사토, 마일, 아델의 3명 분의 희망과 힘을 합쳐서 쓰러트리기.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로 나노머신! 아이 커맨드 유...라고 말한 다음 일본어로 나노머신에게 정확하게 명령을 내리면서[38] 모호하게 나노머신을 지목했었을 때도 3.27배였던 마법이 그보다 훨씬 높은 위력을 내게 되면서 고룡 3마리를 굴복시키게 된다.무쌍마일
여차저차해서 고룡에게 고대문명의 유적을 발굴 중이다라는 사실을 실토해내게 유도하고, 수인과 고룡 등 여러 종족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어느정도 진실을 숨기되, 거짓말은 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상황[39]을 피해가도록 입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결국 의뢰를 완수하고 영주로부터도 10년 만에, 평민에게 감사 인사를 대신 전해받게 된다.[40]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전부 붉은 맹세 파티원들에게 들켜 버린애초에 진작 들켜 있었지만 마일은 왕도로 돌아와서, 나노머신에게 알람을 부탁하고 새벽 일찍 혼자 떠난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레나와 메비스가 각자 그 행동을 예측한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 때 레나는 그림자에서 홍차를 마시고 있었고, 메비스는 그림자에서 장미를 입에 문 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폴린 혼자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방에 남겨졌고, 결국 짐이나 금화를 전부 방에 정리하고 와서 다시 돌아오게 된 마일 일행에게 울면서 항의하게 된다. 그리고 붉은 맹세 파티원들은 지금까지 행동했던 나라를 떠나 더 넓은 지역을 탐험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 때 헌터 양성학교에 있었기에 5년간 체류해야 했던 붉은 맹세였기에 길드에서 만류하게 되는데, 마일은 소속은 여기지만 그냥 장기 원정을 가는 거다라고, 사실상 약관의 허점을 이용해 교묘히 책임을 회피해 버리면서 길드의 제제도 벗어나게 된다. 또한 헌터 양성학교 선배들도 5년을 다 기다리지 못하고 국외로 여행을 가버린 사례가 이미 수차례 있었기에 붉은 맹세만 가지 못하게 막을 수도 없었고, 왕도 근방에 있는 뿔토끼(초보 헌터들의 대표적인 사냥감)의 씨를 말려버린다는 것이나 바위도마뱀을 300마리 잡아서 20마리는 길드에 팔고 나머지는 시중에 절반 가격으로 판다는 협박도 했다. 그리고 왕도를 떠나면서 4권이 끝난다.

덤으로 레니에게 이별을 고하러 갔을 때, 레니는 인간은 모두 에트랑제(떠돌이)니까 언젠간 헤어질 줄 알았다면서 강한 척 했다. 특히 헌터들은 나갔다가 죽어 돌아오는 일이 많아서 오히려 더 낫다고. 하지만 붉은 맹세가 떠난 이후에 대성통곡을 했다. 한편 늘 그렇듯 뜬금없는 마일은 에트랑제라는 말을 듣고는 알몸에 망토를 두르고 코스프레를 했다[41]


1.5. 5권[편집]


주요 스토리
* 원더 쓰리와의 재회
* 향신료 제작/판매와 문제 해결
* 변경 마을에서 소규모 여인숙 두 개 사이의 문제 해결
* 파릴과 소동

파일:마일은 네코미미 미소녀에게 하악거리고 있는 듯 합니다.jpg
파릴과 만난 마일[42]
파일명이 조금 위험하다

결국 외국으로 수행의 여행을 떠나게 된 '붉은 맹세'. 이동하던 와중 마일이 처음 헌터 등록을 한 마을에 오랫만에 들리는 해프닝이 생겼다. 이 사건으로 그 지역의 길드 마스터는 아주 기뻐하며 거하게 식사대접을 하기도 했지만, 그 다음 날 새벽에 의뢰를 받지 않고 출발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절망하게 된다. 라우라의 이런 시골 마을에 기대받는 유망주가 올 가능성은 없잖아요라는 팩트폭행은 덤으로 받았다. 그 이후로도 기본적으로 대외 교섭을 메비스나 레나에게 떠맡기는 마일은 자신이 어떤 길로 가는지 신경쓰지 않고 호위 의뢰를 수락했는데, 이 호위 의뢰 도중 도적에게 포위된 합승 마차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린 학생 한 명이 나오는데, 그 학생은 과거 2권에서 레나에게 빌려주었던, 애클랜드 학원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이에 당황한 마일이, 그제서야 마일은 자신이 브란델 왕국에 되돌아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역시 천연. 그 옷을 알아챈 레나에게 추궁당하자 다 털어놓게 되었고, 붉은 맹세의 나머지 3명이 마일에게 어쩌고 싶냐고 물어보자, 마일은 만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마르셀라 3인방을 만나기 위해 직접 나서면 못 떠나게 붙잡을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했기에 다른 세 명을 대리 삼아 편지만 전하게 하였다. 그러나 마일(=아델)의 편지를 받은 마르셀라는 아델 시뮬레이터를 가동해 아델이 모습을 감추고 바로 곁에 숨어있다는 것을 날카롭게 눈치채고 손을 뻗어 마일의 투명화를 해제한 후, 울음이 터진 마일을 안아주며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요?'라며 자신감을 내보인다.[43]

이후 오랜만에 만난 아델(=마일)과 마르셀라 일행은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와중에 마르셀라 일행은 도망가려는 붉은 맹세의 네 명을 드잡이질 끝에 제압해버리기도 했다. 명색이 프로 헌터인 자신들이 여학생 세 명에게 제압당했다는 사실에 레나는 충격을 받았다. 물론 마르셀라 일행도 힘겹기는 했는지, 일곱 명 전원이 기진맥진(...).

마르셀라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가문에 얽힌 문제가 모조리 해결됐다는 걸 알게 됐지만, 자유로운 삶이 더 좋다며 그냥 무시했다. 참고로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단두대 행. 장인과 아내를 살해하고, 정통 후계자인 아델을 쫓아냈으니 사형 3회에 해당한다고.[44] 그리고 이건 공식적인 죄이고 아델이 입막음하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비공식적인 죄까지 합하면... 일단 전술했던 대로 선대 아스컴 자작과 그 딸을 살해했고, 아델을 쫓아냈으니 사형 3회 플러스 비교적 가벼운 죄인 각종 비리가 있다. 이 사건을 은폐 한답시고 조사 담당관들에게 뇌물이나 향응을 무지하게 제공했을 것이다. 또 자기 아내와 장인을 죽이고 딸을 학대한 놈이 영지를 제대로 다스릴 리가 있나. 각종 범죄를 저질렀을 게 뻔하다. 여기에다 비공식적인 죄인 신성 모독죄의 항목을 들여다보면 여신의 무녀를 학대했으니 사형 10회, 열 받은 여신이 튀어나와서 나라를 날려버릴 경우도 상정할 수 있으니 국가 전복 미수죄로 사형 5, 6회 정도는 나올 것이다. 이렇게 이런저런 죄를 전부 다 합치면 사형 20회는 기본으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죄목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아델의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호위하던 병사들을 죽인 것도 문제다. 그런 사람들은 유사시에 목숨을 바쳐서 주인을 지키는 것이 임무니까 당연한 의무를 다했다고 할 수 있지만 죽여도 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새 여동생인 프리시는 '부모를 잘못 만났을 뿐 아이 본인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나와 귀족 신분만 박탈하고 무죄로 풀려났으나 고아원 혹은 빈민가에서 살게 되거나 헌터로 살아갈 것이 뻔했으니 수도원으로 보내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아델의 아비란 놈의 친가인 백작가에서 프리시 본인을 거두어 양녀처럼 대해주고 있다고 한다. 귀족 신분은 박탈되어 여전히 평민 신분이지만, 그럭저럭 힘든 삶은 아닐 거라고. 아델도 프리시가 나름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니 어머니는 다르지만 그래도 언니로서 가능한 한 신경은 써주고 있다. 아무래도 아델이 브란델 왕국으로 공식적으로 귀국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때 쯤 한 번은 얼굴을 보러갈 듯. 물론 자존심이 높아보이는 프리시의 성격으로 봤을 때 잘난 척 하지 마라고 깽판을 부릴 것 같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백작가에서 자식 교육 잘못 시켰다고 아델에게 사과를 할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드는 건 신경쓰면 지는거다. 애초에 아델이 공식 귀국한다면 일단 백작으로 작위가 올라가므로 백작가에 얹혀사는 일개 평민 여자아이 프리시가 어떻게 건드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오히려 자기 부모가 아델한테 저지른 학대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부모가 아델을 건드릴 때 말리기는 커녕 더 괴롭혔다고 하니 더욱 그렇다.
아무리 부모가 부추겼다고는 하지만 여신님이 깃든 소녀를 괴롭혔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데 용케 무죄판결이 나왔다는 생각은 접어두자. 물론 협력자나 기타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도 전부 정당한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애초에 일이 이렇게 된 것도 아델 아버지의 뻘짓이 원인이었으므로 백작이 "아들 교육을 잘못시켜서 미안하다"며 머리를 숙일 듯. 자작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갔으니 자신의 가문과 공식적인 관계는 끊어졌다고 봐도 되지만, 아버지로서의 책임 이란게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아스컴 자작위 탈취사건을 백작이 배후에서 지원 혹은 묵인 해줬다는 말이 나올 수 있다. 일단 왕궁의 재조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은 모양이지만 세간의 인식이라는 게 있다. 하물며 아델은 여신이 깃들었기 때문에 왕비 혹은 제2왕자의 부인이 되거나 공주가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사람의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죽이는 것을 지원 혹은 묵인했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백작의 귀족으로서의 생명은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아델은 귀족 따위 딱 질색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저쪽에서 알아서 작위를 뺏어갔네'라며 좋아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이 말종(아델의 아버지)이 아내, 장인을 죽이고 아델을 학대하고 집안에서 쫓아낸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45] 이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자기 인성이 쓰레기라고 온 세상에 광고하는 것이다. 국왕, 공주, 주요 귀족들의 앞에서 밝혀진 작위 탈취 사건, 그것도 아내와 장인을 죽여서 작위를 뺏었다는 초특급 대형 사건의 소문이 안 퍼질 리가 있나. 실제로 애클랜드 학원에 이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46] 왕궁 관계자가 누군가를 비밀리에 찾고 있다는 소문에 더해 왕궁 측의 집요한 사정청취, 비슷한 시기에 알려진 어느 자작가에서 일어난 불상사, 갑자기 증발한 학생 한명. 그리고 아들레이 학원에서 학생 한명이 왕궁에 불려갔다가 감옥에 갇히는 사건도 있었다. 엄청난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사건들을 연결시켜 생각해보는 것은 아주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거기다 원더 쓰리는 베글에게 빌려줬던 편지[47]를 돌려받으면서 대략적인 설명을 들었고, 아델에게 이것저것 직접 들은 것이 있었다. 이 이야기들을 조합하면 대략적인 사정을 파악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 퍼져나가면서 아델이 더 쉽게 연상되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자식 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 대형 사고를 치는거냐'라면서 국왕, 상급 귀족들에게 엄청나게 쪼였을 것이고, 하급 귀족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퍼져서 적어도 몇 년 간은 길이 길이 회자될 것이 뻔하다. 하긴 국왕, 공주, 상급 귀족들 앞에서 사건의 진상이 알려졌고, 아델을 찾는다고 국력을 최대한 집중시키는 상황에서 소문이 퍼지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한 일이지만. 아무튼 자기 아들이 잘못했다간 역사책에도 기록될 정도로 초특급 오점을 만들었으니 백작(아스컴 가문에 데릴 사위로 들어온 아델의 아버지의 원래 가문)은 명예를 회복하고, 아스컴 자작위 탈취 사건 지원 의혹을 벗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아델의 뒤를 봐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이후 저녁이 넘어서야 학원에서 겨우 빠져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메비스는 아이들의 보호자로, 레나와 폴린은 학원의 학생으로 위장해 탈출하였고, 아델은 여전히 투명화한채 빠져나왔는데, 밤에 밖의 거리에 학원 학생이 어슬렁거리면 이상하다고 여길 게 분명했으므로 골목길에서 옷을 갈아입기로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불량배와 만나버리고, 털어버리게 된다(...).

특전 단편에서는 아델(이면서 마일)을 기쁘게 해 주는 쪽이 아델과 함께 여행하기로 결정하고 붉은 맹세와 원더 쓰리가 대결을 하는데, 영문을 몰랐던 아델은 그냥 '나를 기쁘게 해 주려나 보다' 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도중에 붉은 맹세와 원더 쓰리의 대화 중 아델 쟁탈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아델에게 들켜 버렸고, 결국 아델은 아주 드문, '진짜로 화 난 상태'[48] 가 되어버리면서 원더 쓰리와 붉은 맹세 일행을 전부 쫄게 만들었다(...).


1.6. 6권[편집]


주요 스토리
* 마족과의 대결
* 오라 남작가의 문제

파일:저 능력은 평균치로 6권 한국.jpg
파일:쿠리하라미사토 능균6권 외전부분 권두일러스트2.png
단행본 6권 표지
단행본 6권의 권두(巻頭) 일러스트
파일:능균6권에서의붉은맹세일러스트권두컬러버전1.png
본편 6권에서 붉은 맹세의 모습마일이 계속 판치라상태
해당 부분의 책 표지가 아델의 전생, 즉 쿠리하라 미사토의 모습이다. 5권 일러스트 후기에서 한 번 나왔던 구도인데, 쿠리하라 미사토 시절 오덕스런 일상을 보고 싶다고 코멘트를 했었다.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해당 단행본의 외전이 일본에서 쿠리하라 미사토가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목차 제목은 쿠리하라 미사토의 OTAKU한 일상으로, 작품 시작 후 거의 처음으로 일본에서 아델 폰 아스컴=마일=쿠리하라 미사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일러스트에서 쿠리하라 미사토(일본에서의 행적이므로 '아델 폰 아스컴'이나 '마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건 부적절하다)가 들고 있는 게임기는 닌텐도 스위치로 추정된다.애초에 저렇게 생긴게 닌텐도 스위치밖에 없다.

갑작스레 마족과 싸우게 되어 위기에 몰린 붉은 맹세. 그러나 마일이 세 치 혀를 놀린 덕에 일대일 시합으로 겨루게 되었고, 실력은 물론 갖가지 악랄한 반칙까지 저질러가며항문캡사이신을 쏜다던가, 메비스가 요가 파이어(이 몸의 불꽃의 화신이다!)라는 브레스를 발사한다든가 붉은 맹세가 4:0의 스코어로 완승한다. 승리자의 권한으로 마족들이 탐색하던 유적에 찾아온 붉은 맹세는 부숴진 창고나 이미 도굴된 후인 금고 정도 이외에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는데, 마일은 이 창고를 보고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 엘리베이터일 것이라 추측하고, 비상 탈출구용 출입구를 추가로 발견한다.
이를 모른척하고 야밤에 혼자 조사하러 갈 생각이었지만 마일이 잠깐 자는 사이 발에 끈을 묶어둔 붉은 맹세의 3명 때문에 다 함께 유적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앉아있는 마족들을 전부 나노머신을 이용해 깊이 잠들게하고, 혹시 몰라 소리마저 전부 차단하였다. 엘리베이터라는 사실을 알아챈 후에 탐색마법으로 발견했었던 비밀 통로의 트리거(스위치)를 건드려 유적의 내부로 들어간 마일 일행을 맞이하는 건 아주 많은 계단(...).
그 계단 끝에는 스카벤저가 지키고 있었다. 마일은 이 스카벤저를 보고, 스카벤저가 '쇠붙이나 무기 등을 전부 가져간다'는 점을 듣고 이 유적이 골렘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시설일 것이고, 현역으로 작동 중인 곳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즉, 자동화된 생산가동공장인 셈. 그리고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골렘들은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유적 내부에 골렘을 만드는 시설로 보이는 폐허는 여럿 있었지만 정상 작동하는, 적어도 형체라도 유지하고 있는 시설은 한 곳 뿐이었기에 유적을 건드리지 않고 돌아가기로 한다. 이 때, 2~3권 분량에서 빼두었던 골렘의 핵을 돌려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또한 여러모로 작품의 떡밥이 해소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의뢰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메비스가 재패니즈 무릎 꿇기까지 하며 필살기 비검 잡어 B로 유성타법, 대마족검, 진공으로 날아 무릎 베기같은 것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기 수련이라고 각색한 피를 전도체로 해서 검에 있는 나노머신을 외부 안테나로 이용해 적의 마법을 없애는 기술을 가르쳤다.

메비스가 기술 수련때문에 지쳐서 늦은 시간에 의뢰를 찾으러 간 '붉은 맹세'는 상회주가 귀족 가문의 집사가 사려고 하는 약을 가로채려던 것을 막아내고 그 보답으로 귀족가문에 초대를 받게 된다. 병에 관심이 생긴 마일은 가주에게 환자를 같이 보는 것을 허락받고 그녀가 먹는 식사를 먹어보고 중상을 물어보고 몸에 무언가 나있는지 확인해보고 무릎을 때려본 결과 전생에서 유명한 각기병이라고 추측하고 식단을 바꿔보도록 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 부족할 것 같아서 나노머신에게 부탁하여 부족한 비타민 B1을 포함한 만능 영양제를 만들어서 먹였다.

오라 가에게 지명의뢰를 받고 리트리아가 치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레나가『미아마 사토데일』작가의 『리얼충왕』『젊은 하무테루의 슬픔』책을 들고 오는데 사실 이 책은 마일이 이 세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퍼트리고 모두가 자신의 개그를 이해하게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쓴 책이다. 미아마 사토데일은 미사토 아델 마일 세 이름을 섞은 것이라고 한다.

리트리아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오러 남작가에 방문했을 때 리트리아는 지나치게 파워풀해졌다. 리트리아는 '붉은 맹세'에 들어가 헌터일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C등급 파티에 초보가 들어오면 랭크가 떨어진다는 말로 단념시켰다.[49]

의뢰가 없어서 오거 사냥을 하려던 때 앞에서 붉은 맹세와 싸운 마족의 동생이 찾아와 자신의 오빠가 레나에게 당한 일로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다며(처음에는 트라우마 때문인 줄 알았지만 대화중에 그가 레나에게 반했다는걸 알게 되었다.)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마족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붉은 맹세 일행은 그녀에게 카운셀링을 해서 돌려보냈다.

휴일에 마일은 나노머신의 힘을 빌려 요정의 모양을 한 골렘을 만들어서 구하러 온 요정을 낚은 다음 요정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마을에 있는 요정을 전부 낚아올렸다. 그리고 요정들에게 요정에게 전해져 온 전승을 들었다. 이와중에 요정의 유녀를 먹을 것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실패했다. 요정에게 너무 심한 짓을 한 게 아닌가 싶던 마일은 여신으로 변신해서 그녀가 한 일은 여신의 시험이라고 말하고 인간에 대한 악평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정작 요정들은 더더욱 인간을 경계하게 되었다. 하루만에 요정을 낚아올려 시간이 남던 마일은 혼자서 여행을 하다가 마을 주민들과 병사들이 대치하고 있던 것을 발견하고는 『우세 가면』으로 변장해서(유성 가면의 패러디) 농민들을 제압했다. 사정을 들어보니 누군가가 농민들에게 '세금을 줄이라고 끝까지 요구하면 결국은 세금을 줄여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선동해서 세금 인하를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으로 변장해서 선동한 자를 잡아내고 보상금으로 금화 20닢을 받았다. 그리고 마일 없이 사냥을 나갔다가 수납 마법이 없어서 고생을 했던 다른 일행들을 허탈하게 했다. 마일이 없어서 생고생을 했던 레나와 폴린은 마일에게 수납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했지만 둘다 제대로 쓸 수 없었다.[50]

외전에서 전생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공부와 운동을 빼고는 전부 젬병이었던 미사토는 대인관계는 이번 생이었던 10살의 아델의 의식대로 행동했고 10살의 소녀 그 자체의 언동을 구사한 아델은 학원에서 반 아이들에게 완전히 융화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른 외전에서는 레나의 지팡이에 쇠를 달아 공격력을 강화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레나는 지팡이로 마일의 머리를 때린다는 것을 지적받고는 황급히 취소하였다.


1.7. 7권[편집]


주요 스토리
* 파릴 납치 사건
* 길드의 내통자 도적 사건
7권 시작과 동시에 파릴이 납치되어 버린다. 이에 마일은 열을 받을대로 받아 납치단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 와중에 마일은 오래간만에 '진심으로 화가 난 모드'에 들어갔고, 파릴의 아버지보다도 더 화난 채로 후각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납치단의 뒤를 쫓는다. 범행현장에 당도해서 막으러 온 남자 16명을 제압하고 격자력 배리어로 파릴을 보호한 뒤 의식을 하려는 마법사들을 제압했다. 납치범들은 어느 종교단체의 멤버들로 파릴을 산제물로 삼아 의식을 거행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나노머신에게 물어본 결과 그 마법은 다른 차원계와 이 세계를 연결하는 마법이라고 하고 그것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을 가속화시킨다고 한다.

길드에 보고를 하고 마일은 파릴에게 자신의 공적을 설명하였지만 파릴이 그 말을 믿지 않자 마일은 파릴의 냄새를 맡아서 추적했다는 점을 어필했고 그러다가 자신이 수인에 버금가는 후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냄새로 에일을 구분하기로 한다. 그러다가 그것을 맡아버렸고 후각을 최대치로 강화한 마일은 그 냄새를 맡고 기절해버렸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삼일 후 밤에 혼자서 고양이 귀 머리띠에 스쿨미즈를 입고 스쿨미즈 때문에 비난이 심해지자 고양이 귀 머리띠를 벗고 여신화했다. 왕궁에 침입해서 붙잡힌 유괴범들을 심문해서 그들의 종교에 전해진 신화를 들었다. 여인숙으로 돌아왔을 때 다른 세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혼자서 행동한 것에 대해서 추궁을 하려고 했지만 수영복을 보자마자 태세를 전환해서 자러 가버렸다.

다시 길드로 갔을 때 『붉은 맹세』는 특수 의뢰를 받았다. 어느 마을에서 여행자들이 습격당하는데 여행자들만 습격하고 헌터들이 여행자로 위장했을 때는 안 나타난다는 점을 보아 내통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왕도 길드에 의뢰를 넣었다고 한다. 『붉은 맹세』는 여행을 가는 귀족 일행으로 위장하고 습격하는 도적들을 잡기로 한다. 도적들을 유인하는 도중에 인신매매단을 잡아서 묻어버리고(숨은 쉬게 해줬다.) 위협하는 나무꾼들과 그들을 사주해서 사기를 치려하고 계획이 들통나자 공격한 헌터 일당과 진짜 도적을 쓰러뜨렸다. 헌터 일당 『승천하는 쌍용』은 재판장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도적에게 공격받고 있던 귀족 아가씨들을 구하려고 했다.'는 말로 재판장을 설득하려 했지만 마일이 "이의있소!"를 외치고 직접 증언하자 이번에는 '귀족 아가씨들이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착각한 것이다'며 증언을 무력화시키려고 했지만 상업 길드의 의뢰를 받은 헌터임을 밝히자 통하지 않았고 귀족 사칭으로 범죄자로 몰아 자신들의 죄목을 무효화하려고도 해보았지만 진짜 귀족이 맞으므로 이것도 당연히 통하지 않았다. 왕도를 떠나 다른 왕국으로 가던 도중에 다시 한번 역할극을 해보지만 앞에서 벌어진 사건이 널리 퍼져서 정체가 들통나 부끄러워서 그 마을을 떠나버린 일도 있었다. 그 후에 알반 제국군의 브란델 왕국 침공 소식을 듣게 되고 브란델 왕국으로 가기로 한다.

미래의 이야기로 메비스에게 후작가에서 청혼이 화서 후작가의 아들과 결혼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붉은 맹세』는 혼담을 취소시키게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후작 일행 앞에서 마일을 띄워주었고 마일의 지식과 능력 그리고 약혼자도 없고 자작위를 물려 받을 예정이며 약혼 상대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단 말에 반하여 메비스와의 약혼을 파하고 마일에게 청혼을 하게 되었다. 물론 마일은 거절하였고 메비스와의 약혼을 파한것도 무를 수 없게 되었다. 메비스는 상처 받아서 떠난다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

마리에트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마일은 지나가던 학생들에게 물어서 마리에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상급생에게 시비가 걸린 초급생을 구해주는 마리에트 님. 교사의 잘못을 바로잡는 마리에트 님.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마리에트 님.(!!!)) 그 후에 광학 마법으로 모습을 감추고 마리에트를 지켜보았는데 마리에트는 수학 시간에는 본인이 수학을 가르치고 심지어 교사도 그걸 듣고 있고, 전투 실기 수업에는 다친 사람들에게 메가 힐로 치료를 해주었고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가려고 마리에트 앞에 서 있었는데 마리에트에게 들켰고, 그녀의 가정교사라는게 밝혀지자 여기저기서 가정교사를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마일은 창문밖으로 뛰어내려 사라졌다.


1.8. 8권[편집]


주요 스토리
* 아스컴 자작령 vs 아르반 제국군
* 드워프 마을 이계 몬스터 침공 사건
대부분의 일을 마치고 다른 마을로 떠나려던 도중, 아르반 제국이 브란델 왕국에 침공한 사실을 듣게 되는 일행. 게다가 아르반 제국의 목표는 다른곳도 아닌 아스컴 자작령이었다. 차후 브란델 왕국 침공을 위해 교두보를 만들어야 하는데, 마침 아스컴 자작령에는 현 영주가 부재중이기 때문에 가짜 친족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정당한 소유권이 있는 아스컴 자작령을 가져가겠다"라며 무단 침공해 온 것이다. 당연히 선전포고도 없었기 때문에 왕국 측에선 대응이 늦어졌고, 피바람이 불 것이 뻔한 고향 소식을 들은 마일은 "이미 작위따윈 미련도 없고 다시 돌아갈 생각도 없다"고 결심했었으나, 역시 자신의 고향이 침공당한다는 소식에는 동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본 동료들이 참전을 결정해서[51] 마일로서는 오랜만에 귀향을 하게 된다.

일단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터 파티 붉은 맹세》가 아닌 《용병단 붉은 피가 좋다》[52]를 결성한다

애들이 5,000명의 알반 제국군을 상대하기 위해 입안한 작전 내용은 청야작전에다가 식량분배 문제로 적군 분열을 유도하고, 진로 상에 각종 함정을 깔아놔서 적군이 몇배 더 빨리 지치도록 독자적인 개량(?)을 더한 어찌보면 청야작전의 완성판이라고 해야할 작전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보급부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아델이 불가시 필드, 냄새, 기척, 소리 차단 필드스텔스 필드!!를 사용해서 적진에 잠입(?)해서 각종 물자를 통째로 털어버렸다. 이 물자를 터는 과정이 아주 악랄했는데, 일단 처음에는 일부 대대의 물자만 훔친 후, 그 일부를 단 하나의 대대에 놓고 갔다. 당연히 제국군 측에서는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각 대대간에 불신이 생겼다. 그리고 그 몇 시간 후, 이번에는 모든 물자를 통째로 훔쳐갔다. 이런 악마같은 계획의 구상자는 당연히 폴린.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생의 지식 덕에 보급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마일의 아이디어를 폴린이 각색한 것이지만. 당연히 제국군은 화공이라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이 어마어마한 물자가 털리는 동안 뭐하고 있었냐고 침공 부대 전체가 뒤집힌다. 그 후 아델은 자신의 어머니인 메이벨 폰 아스컴인 척 하며 모든 영지민에게 우물을 파묻고 식량을 가지고 영도로 집결하도록 명령하고, 영도로 통하는 모든 길목에는 각종 함정[53]을 설치해서 제국군의 발목을 최대한 잡도록 지시했다. 또 적군이 물자를 현지에서 보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스컴 자작령에 존재하는 식용품이나 마물을 전부 쓸어버렸으며, 제국군이 가지고 있는 물통들은 약간씩 비틀어 놔서 강에서 물통에 물을 보급한 뒤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물이 전부 새서 마실 물이 없도록 만들기도 했다. 이때 이 물통은 아주 미세하게 비틀어놔서 장인 수준이 아니면 고치는 것도 불가능했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2권에서 카오루가 썼던 설사약 같은 것을 사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노머신 금기목록 중에 세균 병기의 제조 금지가 있기에 이 방법은 쓰지 못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이미 제국군에게 격파되었던 아르반 제국과의 국경에 맞닿아 있는 세스돌 백작령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식량과 물자를 가지고 대피하도록 요구했고, 이로 인해 아르반 제국군은 다시 돌아와 세스돌 백작령에서 보급을 하는 방법도 쓸 수 없게 됐다.[54] 이런 식으로 적을 약체화시는 데까지는 좋았지만 정보전달 중 서로간에 착오가 발생하는 바람에[55] 영지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신화 현상을 쓴 마일이 직접 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제국군의 정신을 쏙 빼 놓고 전투 자체를 무산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마침 브란델 왕국의 왕도군과 각 지방 귀족들이 이끄는 영군이 아스컴 자작령이 침략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총력을 다해 아스컴 자작령으로 진군하고 있었다. 물론 이 광경을 상공에서 목격한 아델은 기겁하며 줄행랑쳤다. 아델이 실종된 이후 여신에 대한 소문이 엄창나게 퍼져서[56] 브란델 왕국 국왕이 엄청난 병력을 이끌고 고작 변경의 지방 자작령에 불과한 아스컴 자작령을 지키러 간다고 회의도 없이 즉단해버렸는데 재상, 대신, 상급 귀족 등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고 일제히 찬성했다. 그 이유가 여신의 의체가 다스리는 땅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인지, 지키지 못하면 여신에게 나라가 통째로 망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알반 제국은 정보 수집을 도대체 어떻게 하면 여신 현현이라는 중요한 일을 모를수 있는지 의문이다. 아무리 아델이 입막음을 해놨다고는 하지만 상급 귀족들에게 소문이 퍼진걸 보면 제대로 첩자만 꽂아놨다면 못알아낼 수준은 아닌데... 아무튼 그렇게 왕도군과 주요 귀족들의 상비군이 긴급 출격을 개시하였다. 그런 엄청난 모습을 본 여신 사건에 대해 모르는 귀족이라도 '아스컴 령에 뭔가가 있다'는 분위기에 눈치를 챘는지 허겁지겁 사병들을 이끌고 함께 출발했다.[57][58]
이런 식으로 싸움이 종료된 후, 제국군이 후퇴하고 왕태자는 '여신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간신히 아델을 찾았다"고 생각해 좋아한다. 하지만 들어온 정보는 '메이벨 폰 아스컴이 여신이 되어 나타났다'였기에 이게 어찌된 영문이냐며 혼란에 빠진다.[59]

이런 식으로 제국군 측 아스컴 령 침공군을 완벽히 격퇴한 '용병단 붉은 피가 좋아!'는 폴린의 의견으로 앞으로는 '사람 돕기와 봉사활동'이라는 제목의 활동을 하기로 하는데, 그 활동 내용의 진상은 제국군에게 빼앗은 식량을 다시 제국군에게 시중가의 몇 배로 되파는 악마같은 계획이었다. 폴린이 이 계획명을 처음 말했을 때 붉은 맹세는 "폴린이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어! 적 마술사와 뒤바뀐 건가!?"라고 반응했지만, 폴린은 당연히 열받아서 잔소리를 해댔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금화 4000닢을 벌어들였고, 이 금화 중 2000닢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세스돌 백작령에 주었으며, 아스컴 자작령의 재건을 위해 금화 1000닢을 준 후, 남은 1000닢을 붉은 맹세(혹은 '붉은 피가 좋아!')의 비밀 의뢰 보수로 삼는다. 이후 붉은 맹세 일행은 다시 한 번 애클랜드 학원으로 잠입하는데, 이때 아델이 쥬노에게 저질렀던 짓(?)과 '사람 돕기와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악마냐!"라고 츳코미를 걸었다.

어쨋든 이 침공 부대를 지휘한 연대장과 대대장은 최소 좌천이나 강등을 받을 것이 뻔하고, 최악의 경우 목이 날아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급부대가 습격받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영내에 있는 물자 집적소가 통째로 털렸다는 것은 부대 내에 내통자가 있거나 경비를 제대로 서지 않고 놀았다는 말밖에 되지 않기 때문. 아델이 통째로 수납한 물자는 5000명이 며칠 동안 먹을 식량에 더해 각종 소모품, 예를 들어 화살이나 약초 등도 있을 테니 아무리 못해도 수십 톤 정도는 된다.[60] 이 양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옮기려면 인부 수백명과 수레가 최소한 몇 개는 필요할텐데, 인부들과 수레들이 영내에 들어와서 물자를 빼내는 것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아스컴 령에 들어가면서 각종 방해공작에 걸리며 시간을 왕창 잡아먹었기 때문에 왕도군이 도착할 시간만 벌어준 꼴이 됐고, 후퇴할 때는 '이동 식당 성녀관'이라는 괴이한 녀석들한테 금화 4000닢을 뜯겼으니 윗사람들 입장에서는 '저놈들이 나를 놀리나?'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듯. 그런데 진짜 문제는 아델이라고 하는 신의 대리인(?)한테 단단히 미운 털이 박혔다는 것. 아델의 성격상 암살까지는 아니어도 기회가 있으면 황제나 주요 귀족들의 침소에 몰래 숨어들어서 머리 옆에 칼을 꽂아놓는 정도는 할 것 같다. 전생에서도 법이 정한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반격을 했다고 하니... 더욱이 여기는 전생보다 기술이 수백배는 뒤떨어고, 아델이 쓰는 스텔스 필드는 마르셀라나 마리에트 같은 아주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절대 들킬 일이 없다. 그것도 시트가 부자연스런 자국이 있었다든지 시선이 느껴졌다든지 하는 어디까지나 아델의 실수로 들킨 것이기 때문에 들킬 위험은 절대 없다. 아직까지는 정보 전달 속도가 느린 탓인지 브란델 왕국 상부에서 단단히 은닉하고 있는 건지 타국으로 소식이 퍼지진 않은 것 같지만 여신 강림 사건에 대한 소식이 아르반 제국에 알려졌을 때는 그야말로 '우리가 신의 대리인이 다스리는 성지를 침공하려고 했나'라며 신벌을 두려워할수도 있을 듯.

아스컴 자작령에서의 문제를 해결한 이후 티루스 왕국으로 귀국한 붉은 맹세는 1주일 간 짧은 휴가를 가지고, 이번에는 이전에 갔던 방향과 반대 방향인 멀레인 왕국 쪽으로 향했다. 과거 7권에서 파릴을 유괴했던 종교집단이 '동쪽 나라가 발상지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기에 그렇지 않아도 서쪽 수행 여행을 마치면 동쪽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마침 우연히 브란델 왕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니 이번에는 동쪽으로 가자고 마일이 주장한 것이다.

휴가기간 동안 마일은 안면이 있었던 사람들을 찾아가서 선물을 나눠주고 가정교사를 맡아 가르쳤던 마리에트를 보고 돌아왔다.(7권 외전 참조) 그와중에 붉은 맹세가 티루스 왕국으로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은 티루스 국왕은 "역시 우리나라가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구나!"라는 성대한 착각을 한 것도 모자라, 이번 기회에 과거 비리 영주 색출 사건의 공을 치하한다며 왕궁으로 붉은 맹세를 초대해 메비스의 약혼 다과회를 열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성대한 착각인데, 붉은 맹세 일행이 티루스 왕국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마일이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신뢰를 어기는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다가 수전노 폴린이 "쓸데없이 위약금을 내 줄 필요는 없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 물론 티루스 국왕이 메비스와 붉은 맹세 일행을 티루스 왕국에 묶어 두기 위해 위와 같은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폴린이 겨우 이런 일로 돈을 아낄 리가 없다. 티루스 왕국 국왕이 붉은 맹세가 자국을 떠난다는 소리를 들으면 난리를 피우겠지만 마일의 본명은 아델 폰 아스컴 자작이다. 아무리 본인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정식으로 계승을 한건 아니라지만 브란델 왕국 국왕 공인이기 때문에 귀족가 당주인 것은 틀림없다. 외국의 귀족을 맘대로 붙잡는다는 것은 외교 문제다. 특히 아델의 경우 (본인은 절대로 거부하겠지만) 장래의 왕비후보이기 때문에 아델을 붙잡는다는 것은 브란델 왕국을 적국으로 돌리는 짓이다. 이 사실을 알면 바보가 아닌이상 마일을 붙잡을리가 없다.[61] 아무튼 이렇게 붉은 맹세는 티루스 왕국에서 떠나 다음 여행지로 떠나는데, 이때 아무런 인사 없이 출발했기에 티루스 왕국 왕도의 길드 마스터는 마레인 왕국으로 가는 호송의뢰를 하고 다시 티루스 왕국으로 돌아오는 호송의뢰를 하고 돌아오겠지 하고 오해한다.

멀레인 왕국 왕도에 도착한 붉은 맹세는 헌터라면 당연히 하는 첫 번째 일과로 길드 지부로 갔지만, 그 자료실에서 자신들이 과거 헌터 양성 학교의 졸업 검정 시험에서 팔았던 피규어를 발견, 기겁한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창피해서 못 있겠다'며 곧바로 다음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멀레인 왕국의 왕도 길드 마스터는 '붉은 맹세에게 맡기기 위해 재미있는 의뢰를 남겨놨는데 왜 며칠이 지나도 보이지를 않느냐'며 부하들을 닥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붉은 맹세는 변경의 작은 도시 마판에 도착했는데, '숲에 넘쳐나는 마물을 퇴치하는 일에 협력. 대가는 참가 1인당 금화 한 닢'이라는 수상하기 그지없는 의뢰를 보게 된다. 그야 숲에서 마물이 넘쳐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런 느긋한 의뢰를 내는 것이 아닌, 길드가 비상 소집령을 내려서 C등급 이상의 모든 헌터를 긴급 소집해 대규모 토벌에 들어가기 때문. 당연히 해당 의뢰에 대한 설명을 접수처에 요구했는데, '이웃 나라가 이 나라로 일부러 마물을 밀어넣고 있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의뢰를 수락한다. 이곳에서는 헌터와 영지군 사이에 사이가 그닥 좋지 않은 탓에 이 의뢰를 받는 사람은 돈에 상당히 궁한 사람이던지, 이상할 정도로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던지, 바보던지 셋 중 하나지만, 붉은 맹세는 네 명 전부가 아닌 아델 한 명만 있어도 이 정도 의뢰는 누워서 떡 먹기나 마찬가지였기에 그 세 가지에 전부 해당하지 않았다.

결국 반쯤 자원봉사로 나선 두 헌터 파티 '사신의 이상향'과 '불꽃의 우정', 영지군과 함께 숲속으로 나선 붉은 맹세는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텐트 하나를 해체하는 것이 귀찮다며 통째로 수납 마법에 집어넣고 다니는 비상식의 끝을 달리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경악을 산다. 그도 그럴것이 수납마법은 체적, 무게로 들어갈수 있는 양이 정해지기 때문. 또 영지군 입장에서는 텐트 한개를 집어넣고 다니는 것보다도 식량을 집어넣고 다니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일의 아이템 박스에는 중량이나 체적은 관계 없기 때문에 조리대, 부뚜막, 냄비, 조리 도구, 고기나 야채, 커다란 물통을 꺼내며 다시 한번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들을 건드리거나 하면 헌터파티에게만 제공하거나 폭리를 취할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좋은 사람들이었기에 양심가격으로 식당을 시작했다. 당연히 식사 후에는 이 바보같은 수납마법의 용량이나 폴린의 치유마법, 레나의 마법제어력, 메비스의 검술을 보고 놀란 사람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그도 그럴만한게 마일 정도면 대귀족 정도가 아니라 왕족에게 고용되고도 남기 때문. 귀족살이가 맞지 않아서 밑바닥 직업인 헌터를 하고 있는 거야 개인 자유니 그렇다 치더라도 S급 파티에도 낄만한 수납마법 인재가 왜 C랭크냐고 의문을 느끼고도 남기 때문이다. 물론 S랭크 파티라는 존재 자체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 정도라는 말이다.

아무튼 아침에도 간단한 식사로 장사를 마친 붉은 맹세 및 사신의 이상향, 불꽃의 우정, 영지군은 본격적으로 마물을 토벌하는 임무에 임한다. 붉은 맹세가 속한 부대는 중앙의 제 2분대. 하지만 인간 레이더 마일이 적을 탐색해 보고하고, 레나의 지시로 붉은 맹세가 모조리 토벌하는 바람에 붉은 맹세를 제외한 2분대는 할 일 없이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2분대 외에는 부상자가 몇명 있기는 했지만 치유마법의 최고 전문가둘이나 있는데 못 고치는 외상이 있을리가 없다. 그야말로 죽지만 않았다면 살려낼 수 있을 과잉 전력 그 자체. 원래는 1, 2명의 순직자와, 후유증으로 퇴역해야만 할 사람을 몇 명이나 내는 것이 분명하리라 보였던 전투가 끝나고 보니 피해가 전무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임무가 끝나고 바베큐 파티가 열리게 되었는데, 폴린이 이런 좋은 장사거리를 보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불고기 소스, 소금, 후추, 레몬에이드 등을 팔아서 돈을 쓸어담았다. 물론 다음날 저녁 식사때도 마찬가지로 병사들의 특별 보수를 마음껏 빼내는 것에 성공했다. 밤이 되자 이웃 나라에 사건의 진상을 설명해보라며 추궁을 하고자 붉은 맹세는 대기하고, 마일은 단독 출격했다. 덤으로 지금까지 억누르고 있던 위압을 전부 해방해서 전속력으로 주행. 마물들 입장에서는 '고룡의 절반정도 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위험한 녀석이 급속 접근 중'이라고 인식하고 마일의 반대쪽, 즉 원래 이 사건을 일으킨 나라 쪽으로 급하게 도망치며 폭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더러운 임무를 맡은 부대가 위험에 처할 것 같자 "나는 여신 엘"[62]이라며 학교 수영복을 입은 채로 마물들과 부대의 사이에 착지. 당연히 마물들은 절반으로 갈라져서 계속 도주했다. 직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추궁하자 부대장 왈 "우리들은 그저 농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위험한 마물들을 숲 속으로 내쫓은 것 뿐입니다! 마물이라 해도, 여신님에게 이 세계에서 사는 것을 허락받은 놈들. 몸을 지키기 위해서나, 먹기 위해서일 경우를 제외하고, 이유도 없이 목숨을 빼앗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 라고. 당연히 이 말을 믿을 사람은 바보 이외에 아무도 없다. 마일 역시 "이웃나라에 마물을 떠넘기려는 악질적인 시도는 아니겠지?"라고 물었지만 부대장 입장에선 그렇다고 대답했다가는 목이 날아갈 것이 뻔했기에 아니라고 대답.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왼팔이 골절된 병사를 보고 무영창으로 삽시간에 완치했다. 당연히 병사들은 이걸 보고 아연실색. 무영창으로 뼈도 힘줄도 신경도 혈관도 완치. 그런 위업은 왕궁의 마술사장은 커녕, 대신전에 있는 신관장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델은 "나를 너무 화나게 하지 마라. 봐주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번에 또 이러면 대륙을 날려버리는 것은 미안하니 나라를 멸망시키겠다."라며 위협을 했는데, 이 말을 윗사람들이 믿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기에 한 병사의 검을 뽑아서 검을 비틀어 구부리고, 갑옷에 구멍을 뚫고, 바위를 통째로 날려버린 후 무중력 마법을 써서 날아가버렸다. 당연히 남아있는 병사들은 아연실색. 병사, 아연. 아연 샐러드유 세트. 그나마 이 중대장은 그나마 제대로 된 사람인지 "이런 걸 어떻게 보고해야 할지 걱정하는 것은 내 일이지 너희들 일이 아니다. 아무 걱정 마라"라며 병사들을 안심하도록 해 줬다. 한편 마판의 부대 쪽에서는 마일이 없어진 것을 알고 붉은 맹세에게 질책이 들어왔지만, 마일이 메비스보다 훨씬 검을 잘쓰고, 폴린보다 치유나 지원 마법을 훨씬 잘 쓰며, 레나보다 공격마법을 훨씬 잘 하는 그야말로 상위호환이라는 말을 듣고 부대는 피곤해지는 머리를 억누르면서 철수를 개시했다.
결국 다음 날 아침 무사히 마판에 도착한 헌터, 용병단 혼성 부대는 현지 해산했다. 붉은 맹세는 '다음부터는 실력에 맞는 의뢰를 받아달라'며 잔소리를 들었다. 물론 영지군에서는 헌터의 능력을 발설하는 것은 금기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헌터 3파티를 묶어서 칭찬한 거겠지만 류테시 입장에서는 사신의 이상향과 불꽃의 우정이 붉은 맹세를 구해줬다고 생각한 것.

이웃나라에서 떠넘긴 마물을 맞받아치는 의뢰를 부상자 하나없이 훌륭히 해낸 붉은 맹세. 며칠 휴식하고 다음 의뢰로 드워프 마을 그레데마르를 상대로 행상을 다니는 상단의 호위의뢰를 받았다. 이 의뢰는 산길이 험하고, 마물, 도적이 나오는 바람에 위험도는 높고 보수는 별로라서 베테랑 파티가 자원봉사하는 심정으로 맡는 실정이다. 하지만 붉은 맹세는 오히려 좋아했다(...). 하지만 류테시는 애들이 또 무리한 짓을 한다고 여겨서 사신의 이상향과 불꽃의 우정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물론 이 사실을 안 붉은 맹세는 미안하다고 사과. 며칠 후 무사히 그레데마르에 도착한 상단과 마일은 곧바로 가게를 차리기 시작했다. 마일도 폴린을 본받아서 조금 장사를 해볼까라고 생각한 것. 그렇다고 상단과 똑같은 것을 판매할 수도 없다. 헌터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출혈경쟁이 시작될 것이 뻔하기 때문. 마일이 고른 장사 아이템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독한 술이다. 전생의 지식에서 드워프는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마판에서 술집을 돌아다니면서 싹쓸이하다시피 대량으로 사들인 것.[63] 마일의 예상대로 드워프들은 술을 마구잡이로 사들였다. 마일이 마판에서 산 가격의 두배로 팔았다는 것도 있겠지만.[64] 여담으로 폴린은 이 돈도 파티 예산으로 집어넣으려고 했지만, 마일은 거절. 아델은 폴린만큼 금화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생에 아버지에게서 돈으로 우정이 깨진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레나와, 메비스의 중재로 폴린이 양보. 처음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조금씩만 사던 드워프들이었지만 아무리 사도 끝이 보이지 않는 술통들을 보고 결국은 대량으로 사들였다.

그러던 중 촌장 집에 인사를 갔던 상인리더가 긴급 소집을 걸더니 "이번에는 철제품을 반밖에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가격은 저번과 똑같다."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다는 말을 전했다. 상인들은 '저놈들이 우리를 놀리나?'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아야 했기에 조사에 나섰다. 얼마간 발품을 팔다 사정을 들었는데, '철광석 광산에 오거와 오크 무리들이 자리잡았다. 물론 우리들도 토벌하려고 했지만 사망자 6명에 부상자 다수가 생기는 큰 피해를 입고 실패했다. 이 녀석들을 우리 손으로 토벌하기 위해 약품 구입비가 대량으로 필요하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드워프들은 웬만한 상대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 강력한 종족이다. 일단 드워프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거의 모든 무기는 전부 다 만들 수 있고, 오랫동안 대장장이 일을 하면서 신체도 꽤나 단련되었으니 더욱 더 그렇다. 몇 백년동안 마물이 득실대는 산골 한가운데 자리잡은 마을이 계속 별 탈 없이 유지된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드워프의 단점이 바로 자존심이 너무 세다는 것. 상인이 헌터 파티를 고용하지 않고 뭐하는 거냐고 묻자 드워프들은 '인간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온 대륙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라며 대답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최고의 치유 마법사가 둘이나 있으며, 세계관 최강자마저 있는 과잉 전력 붉은 맹세가 있으니 이 일을 가만히 내버려둘 리가 없없다. 드워프들 입장에서도 치유마법사가 둘이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릴 리가 없다.

결국 당연히 붉은 맹세와 드워프 합동 파티가 오크, 오거 무리를 토벌하기 위해 출정했는데, 마일의 위치가 이상하게도 물리적으로 싸우기 힘든 합동 파티의 정중앙. 그 이유를 물어보니 '술 공급자의 보호' 라는 이유라고.[65]


1.9. 9권[편집]


8권에 이어서 오거, 오크 군단 토벌에 나선 붉은 맹세+드워프 연합군. 어떻게든 오거들의 본진을 쳐부순 후 남아있던 암컷이나, 새끼 등을 모조리 처분하고 떠나고자 하는 찰나 갑자기 나노 머신이 7권때와 똑같이 마일에게 '구멍을 막아라'라는 명령을 해 달라고 긴급 요청을 보냈다. 결국 근처를 뒤져서 이계와 연결된 구멍을 막는데 성공, 마을에 돌아와서 나노머신에게 설명을 들어보니 "이 구멍은 우연히 열린 것이며, 오거와 오크 무리가 이렇게 강력한 이유는 이계의 가혹한 환경 탓에 생긴 일이다. 지금 이 세계에 있는 마물들은 먼 옛날에 이계에서 넘어온 마물들의 후손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구멍은 양방향이기에 이쪽에서 열지 않아서 '우연히 열린 것'이라고 주장하더라도 반대쪽에서 열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게이트를 연 것인지, 혹은 우연히 열린 것인지는 8권 기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우연히 붉은 맹세가 드워프 마을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없었더라면 드워프 마을은 몇 시간 안에 쑥대밭이 될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상황이다. 즉, 이 오크와 오거 무리는 최소한 A 랭크 파티가 몇 개는 있어야 간신히 토벌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말인데, 이런 몬스터 집단이 다음에는 수백, 혹은 수천, 어쩌면 수만 이상의 단위로 이계에서 밀고 들어온다면 아무리 마일이라고 할지라도 혼자서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다 하더라도 이계에서 비슷한 규모의 오크나 오거 무리가 또 다시 밀고 들어온다면 가까이에 있는 마을 수 십개 정도는 괴멸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 또한 부연 설명을 하자면, A 랭크 파티는 각 나라에 두 자리 정도가 있을 정도로 아주 적고, 일반 시골 마을에 있는 파티는 높아봤자 B 등급이 한계다. 심지어 정보 전달 방법이 극도로 제한된, 발전이 더딘 세계이므로 지원 요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그 이전에 애초에 지원 요청이 전해지기는 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 즉, 아델이 관여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이 세계는 외통수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의든 타의든 간에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지식을 퍼트릴 가능성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최소한 붉은 맹세 멤버들은 파워 업을 해줄 것 같다. 아니면 그냥 '미아마 사토데일'이라는 이름으로 학술지를 낸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쓸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마일이 이 가능성을 눈치챘으면서도 아직까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간에 이 몬스터 무리를 쓰러뜨린 다음 마판에 귀환했는데, 이 몬스터 무리를 본 길드 상층부는 완전히 뒤집어 졌다. 신종의 오크와 오거니까 당연하지만. 이건 상층부에 보고해야 할 사항이라서 붉은 맹세에 이 몬스터 시체들을 마레인 왕국의 왕도로 호송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지만 수행 여행 중인 것을 핑계로 거절했다. 하지만 진짜 속마음은 "그 피규어를 본 사람이 널려 있는 곳에 어떻게 가냐"이다.

며칠 간 휴식을 취한 붉은 맹세는 다음 의뢰를 물색하는 데, "학술 조사를 나가는 학자 두 사람 호위"라는 의뢰를 발견한다. 더욱이 호위 대상이 여성이기 때문에 총원 8~10명 중에 3명 이상은 여성이라는 특수 조건이 붙어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여성 헌터는 희귀한 존재다. 여성은 신체 조건이 남자보다 좀 뒤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인데다가 여성 헌터는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으니까. 따라서 붉은 맹세가 이 의뢰를 받지 않는다면 이 의뢰는 해당되는 파티를 찾지 못할 확률이 엄청나게 떨어지는데다 각지를 공부한다는 수행 여행의 목적과도 맞아서 받아 들였다.

다음날 의뢰 수행에 나선 붉은 맹세는 의뢰를 받은 다른 파티인 '푸른 유성'이라는 놈들이 자신을 이용하려는 티가 팍팍 나길래 '자신들을 이용하려고 하는 놈들에게는 어떤 편의도 제공하지 않는 마일식 대처법'에 나선다. 뭐 어쨌든 간에 마일의 탐색 마법의 도움을 받아서 학술 조사에 필요한 자료는 엄청나게 모인다. 하지만 마일의 비상식적인 수납마법이나 탐색마법, 메비스의 인체 강화 마법약, 엄청난 속도로 중상자를 고치는 치유마법 등의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것을 본 엘프 두명은 완전히 마일 쪽으로 관심이 쏠려버린다. 당연히 어떻게든 마일을 붙잡아 놓고 연구 하기 위해 포섭에 나서지만 폴린이 "마일 정도의 능력이면 돈이나 명예는 원하는 대로 손에 들어온다. 하지만 우리들과 같이 헌터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의미가 뭔지 잘 생각해 봐라"라면서 봉쇄에 나선다. 하지만 크레레이아와 비슷한 학자 부류라서 그런지 의뢰가 끝날 때까지 몇 번이나 권유에 나선다. 결국 "같은 엘프라서 그런지 크레레이아 박사랑 같은 부류"라는 폴린의 필살 공격 주문에 완전히 정신이 다른 곳으로 돌려진 틈을 타서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했다. 이 둘과 크레레이아 박사와의 불화에 대해서는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그 직후 붉은 맹세는 슬슬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이틀 정도 숲을 지나서 마레인 왕국에 마물을 덤터기 씌운 이웃 나라에 도착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본격적인 전쟁이 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레나가 "마일이 그렇게 위협했는데 또 시비를 걸려고 하겠나"고 말했지만 "꼬리 내리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친 자들의 '상대가 어마어마하게 강했다'는 변명을 그대로 믿을 상사는 없을 것이다. 설령 믿는다고 해도 진실은 보고 내용의 몇 할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그 행동 하나하나는 뛰어난 마법사라면 할 수 있다"는 메비스의 반론에 납득하고 만다.이 말을 조금 달리 해석하면 붉은 맹세 모두가 마일의 마법은 세계 원탑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 된다. 뭐 어쨌든 간에 상층부의 의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실사를 온 관리와 대면했는데, 역시나 믿지 않는 눈치였다. 여기다가 한술 더 떠서 동석하고 있던 헌터가 "헌터는 어떤 한쪽 국가의 편을 들 의무가 없다. 말하자면 고용해주는 편이 같은 편이다"라고 말하자 "흥, 애국심도 신념이고 아무것도 없이 돈으로 목숨과 양심을 파는 쓰레기인가. 그렇다면 돈만 내면 몸도 팔겠군!"이라고 해버린다. 붉은 맹세 멤버들이 이 말에 잔뜩 열 받은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 붉은 맹세에는 귀족이 두 명이나 있다. 메비스는 백작 영애라서 실권은 없지만 그 딸 바보 오스틴 백작이 이 말을 듣고 아무 말 없이 그냥 넘어갈리 없다. 이 망언을 듣는 즉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보복에 나설 것이 뻔하다. 더구나 오스틴 백작가는 티루스 왕국 제일의 무투파 가문이라서 세력이 엄청나게 강하다. 즉, 이 말 한 마디로 이 나라는 티루스 왕국의 적국이 됐다고 봐도 된다는 것이다.마레인 왕국과 티루스 왕국이 혼인 동맹 관계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적국인 것 같지만... 그리고 마일은 본인이 싫다고 뻗대고 있긴 하지만 브란델 국왕 공인이므로 일단 귀족가 당주인 것은 틀림없다. 여기에다 나노머신 활용권한 레벨 5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이 세계는 신이 반쯤 포기한 세계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마일은 진짜 신이나 다름없다. 마일이 여신 코스프레를 하고 "이 나라의 관리는 '내가 깃들어 있는 아이에게 돈을 주면 몸도 팔겠군' 이라는 망언을 했다"고 하면 망한거나 다름없는 처지가 된다.알반 제국에 이어 여신님에게 찍힌 국가가 하나 더 늘어났다. 어쨌든 간에 당장이라도 보복하고 싶은 붉은 맹세 멤버들이었지만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으므로 화를 참고 전쟁을 막는 것을 우선하기로 한다. 그 방법이 상당히 무시무시한데, 국왕, 여러 고위 귀족들의 배게에 칼을 꽂아놓는 것. 아침에 일어나자 보자마자 본 것이 배게에 꽂힌 칼이라고 생각해보라. 심장이 약한 사람은 그대로 발작해버릴 수도 있다. 도중에 자신 필명 '미아마 사토데일'을 모방해서 '니야마 삿토데루'라는 작가가 쓴 짝퉁을 발견해서 열 받아서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책 주인의 배게에는 12개의 검을 꽂아버린 것은 덤. 어찌됐든 간에 이 협박이 효과가 있어서 전쟁을 막는 것에는 성공했다.

동원령이 중지된 것을 확인한 붉은 맹세는 우연히 전 왕궁 근위 기사가 검술 도장을 열었다는 간판을 봤다. 오랫동안 지도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을 위해서 단기 집중 지도도 받는다는 특별 제도도 있어서 메비스를 5일간 집중 단련시키기로 하고 폴린, 마일, 레나 세 사람은 전 왕궁 마술사가 운영하고 있다는 근처의 마술 도장으로 떠난다.[66]

메비스는 미인이어서 다른 수강생을 모으는 효과도 뛰어났고, 단기 계약자들은 대부분 자기 버릇이 강해서 가르칠 맛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가르칠 보람이 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몹시 좋아했다. 이 도장은 정식 제자와 단기 훈련 '손님'을 확실히 구별했는데, 후자는 '학생' 이라 하여 훈련이 끝나면 도장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고 제자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래서 도장 주인을 '스승', 정식 제자들을 '선생'이라고 불러서, 같은 학생인 동료들과는 다르게 취급했다. 그래서 정식 제자들을 사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메비스 만큼은 첫날 훈련이 끝난 시점에서 제자 대우를 받아 그들을 '사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허락받을 정도. 정식 제자들도 그걸 불쾌하게 여기는 기색이 없었다. 뭐 도장주인은 선전 효과에다가 메비스에게 잘 보인다고 제자들이 평소의 배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정식 제자들은 메비스가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인데다가 유복한 귀족 출신인 것이 틀림없으니 데릴 사위로 들어갈 찬스로 생각하는 등등의 여러 타산이 섞였긴 했지만...

어찌됐든 메비스가 5일 동안의 단기 수련을 끝내고 동료와 합류하기 위해서 이동하던 중 피를 흘리고 있는 어떤 아가씨를 치료해준다. 그 과정에서 기공술[67]이라는 자기류 치료 마법을 썼는데, 키스를 하는 과정이 들어있다 보니 그 아가씨가 백합(...)의 길로 빠져들었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뭐 이것도 인연이라고 굉장히 싼값에 호위를 맡기로 한 메비스 였지만 도중에 추격 부대를 만나게 된다. 젊고 유능한 아가씨를 죽게 하기 싫었던 아가씨 일행은 이제 됐으니까 도망치라고 하지만 메비스는 무시하고 싸움에 뛰어드는 것으로 9권이 끝난다.


1.10. 10권[편집]


병사 절반을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만신창이가 된 메비스에게 지휘관이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마일 일행이 등장해서 병사들을 때려 눕혔다. 마일 일행은 메비스가 안보이자 메비스를 찾았고 메비스가 아가씨 일행과 갔다는 말을 듣고 소닉무브로 쫒아왔다고 한다.

이동하는 동안 마일 일행이 협박해서 마레인 왕국 침략을 못하게 된 사람들이 조급해져서 연금되어 있던 아가씨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리고 아가씨도 이 사실을 듣자마자 소리쳤다. 너희 때문이냐아아아 암살자가 갑자기 쳐들어와서 준비도 못하고 탈출했다가 얼마 못가고 잡혀서 죽을 뻔했다고 한다. 호위가 공... 아니, 아가씨라고 말한걸 보면 공주인 듯 하다. 마일 일행은 아가씨와 이웃 나라 왕도까지 간 뒤에 작별하고 다른 의뢰를 알아보기로 한다.

상시 의뢰를 하는 도중에 수인족들이 미행하는 것을 감지하고 잡았다. 그들은 고룡이 마일 일행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연락방법으로 파이어마법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이전에 싸웠던 베레타레스가 오더니 뜬금없이 죽어줘야겠다고 말한다. 사정을 들어보니 권한레벨 3으로 나노머신과 대화할 줄 알게되어 나노머신을 모르는 고룡들 입장에서는 마법의 정령에게 선택받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된 고룡이 이전에 마일 일행이 고룡들을 쓰러뜨렸다는 보고를 보고 '인간나부랭이가 고룡에게 칼을 겨누다니 용납할 수 없다'고 복수를 하기 위해 정예 고룡들을 보냈다고 한다.

왕국에 올 피해를 막기 위해 숲으로 이동하자 고룡 두 마리는 뒤에 서 있고 고룡 한 마리만 나선다. 마일일행은 각자 필살기를 써서 방어도 하지 않은 고룡에게 치명상을 입힌 다음 다른 고룡들도 공격했지만 고룡들이 방어막을 쓰자 막혔다. 그 후에 고룡이 브레스를 쓰려하자 바위뒤로 피하려 했는데 폴린이 돌에 걸려 넘어지고 메비스가 폴린을 구하려고 브레스를 맞아 왼쪽 팔이 녹아버렸다. 마일은 메비스에게 골렘팔을 붙여주었다. 그사이에 폴린은 드릴로 상처를 주고 드릴에서 캡사이신이 퍼지는 방법으로 레나는 네이팜탄을 끼얹는 방법으로 고룡에게 피해를 주었고 고룡이 꼬리공격으로 공격하려는 때 메비스가 고룡의 꼬리를 잘라버렸고 여기에서 베레타레스의 중재로 고룡들에게 항복의사를 받는다.

기분전환 겸 고급 여관으로 가서 식사를 하다가 주변 헌터들이 고룡에 대한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괜한 헛걸음 안하게 고룡들이 떠났다고 말해주고 타버린 비늘을 보여줬더니 주변에 있던 헌터들과 상인들이 모여들어서 난장판이 벌어졌다. 다음날 비늘을 판 후에 의뢰를 찾아보다가 지룡토벌의뢰를 발견한다. 흥미를 느끼고 의뢰를 수주하려고 하지만 C등급 파티에게는 맡길 수 없다는데, 그때 1권에서 나왔던 '미스릴의 포효'파티(A등급 파티가 됐다.)가 나와서 우리가 같이 하면 상관없지 않냐 해서 의뢰를 받게 된다. A등급 파티가 끼니까 뒤늦게 따라오려는 헌터들도 있었지만 동화베기를 보여주자 잠잠해졌다. 지룡토벌을 하러 가는 도중에 아이들이 따라왔지만 마일은 괜찮겠지하면서 놔두었지만 저녁에 갑자기 토룡이 땅에서 튀어나와 아이들을 노린다. 메비스가 골렘 팔로 막고 미스릴의 포효 파티와 함께 처리했다. 어째서 지룡이 아니라 토룡이 나타난건지는 모르겠지만(토벌대상을 잘못 알려준것은 큰 문제다) 마을사람이 잘못봤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해하고 의뢰를 마치기로 한다.


1.11. 12권[편집]


길드 마스터가 말한 의뢰의 내용은 알반 제국이 수상쩍은데 알반 제국의 동태를 파악하고자 정보원들과 함께 조사해달라는 것이였다. 가는길에 도적도 쓰러뜨리고 알반 제국에서 장사도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였다.

정보원들이 덕분에 정보를 당분간 얻었다고 이틀동안 휴가를 줬는데 그동안 의뢰를 하나 수행하기로 한다. C급 여성 파티가 호위해줬으면 한다는 의뢰를 보고 수주하였고, 시외에서 파티를 해서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도적들이 쳐들어 왔다. 다른 파티를 고용한 상단주가 자기들만 호위하라는 이상한 명령을 내리고 도적들은 붉은 맹세가 고용한 상단만 공격을 하는데 당연히 붉은 맹세에게 도적들이 잡혔고 도적들을 심문하자 친구인줄만 알았던 상단에서 다른 상단을 전멸시키려고 도적들을 고용한 것이었다.

고용주와 대화하는 중에 고용주가 아인들과 제국이 교전중이라는 정보를 말했고, 마일 일행은 제국군에게 가서 아인들이 주민들을 쫒아내서 싸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아인들에게 가서 고룡들에게 유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골렘 때문에 못들어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붉은 맹세는 유적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골렘들과 스캐빈저는 마일을 관리자로 여기고 있었다. 마일은 스캐빈저에게 인간들의 기대에 부응해달라는 말을 전하고 나왔다. 이후에 고룡 케라곤이 나와서 철수명령을 내리고 마일은 고룡에게 부탁해서 알반 제국군에게 산맥을 지나가지 말라고 경고를 하게 했다. 고룡이 경고했는데 침공하러 그 곳을 지나갈리가 없었다.

티루스 왕국으로 돌아왔는데 고룡에게서 정리하자면 "체육관으로 나와"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고룡이 직접 마을로 나가면 인룡대전이 일어날까봐 고룡들이 말한 장소에 갔다. 그곳에는 안내역인 고룡 둘과 고룡들의 지도자와 6마리의 정예고룡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도자는 인간들이 거슬리니까 죽이겠다 하는데 붉은 맹세는 맞서 싸우면서 12권이 끝났다.


1.12. 13권[편집]


고룡들과 맞서 싸워서 마법을 날렸지만 결국 방어막에 막히면서 지나 싶었지만 마그마를 지면에 뿌리자 고룡들은 허겁지겁 물러났고 마그마로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자 고룡들은 전의를 상실한다. 이때 지도자가 나서서 정령(이라고 쓰고 나노머신이라고 읽는다.)들에게 인간들의 마법을 무효화하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권한레벨이 높은 마일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일이 나노머신을 이용하여 고룡들의 마법을 봉인하고 그 마법을 영창하자 고룡들은 배를 깔고 항복의 포즈를 취한다. 고룡들은 다시는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뿔을 깎아준 다음에 떠났다. 여담으로 마일이 스캐빈저에게 제국의 물자는 마음껏 수집해도 된다는 허가를 내려서 제국의 창고가 털려버리고 제국의 전쟁준비가 더 지연되는 효과를 낳았다.

고룡과의 전투이후 파티원들이 휴가를 가서 할게없는 마일은 또 마리에트를 보러 가기로 했다. 이쯤되면 스토커다. 그러다가 한 마을에서 전쟁중에 용병을 모집한다는 적색의뢰를 보고 수주하기로 한다. 의뢰하는 곳은 알반 제국의 영주군에게 침략당하는 영지였고, 영주는 진작에 도망가고 하사관이던 마일의 동기 켈빈이 사령관이 돼서 싸우고 있었는데 위기의 순간 마일이 참전해서 마법을 쓰자 원군이 왔다고 착각한 제국군은 도망갔다.

휴가 이후에 의뢰를 하며 가다가 전생의 케이코와 닮은 아이를 구하고 마일은 그 아이 마리리나에게 빠져버렸다. 언니가 고물인데다가 마차에 아이를 구하다가 치여죽은 것까지 닮았다. 다음 날 마을에 도적이 쳐들어오자 처치하고 마리리나에게 나노머신이 들어있는 인형을 주고 떠났다.

자잘한 임무를 수행하다 마르셀라 일행을 만났다. 마르셀라 일행은 마일에게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의하지만 격분한 붉은맹세 일행들에게 저지당한다. 그런 이유로(?) 합동 의뢰를 한 붉은 맹세와 원더 쓰리 파티였지만 붉은 맹세는 마일이 도움이 없자 크게 당황하게 된다. 합동 수주이후 마일은 아공간 수납 마법과 나노머신을 붙혀주고 원더 쓰리를 보낸다.

위기감을 느낀 레나가 파티원들에게 일침을 날리고 늦은 오후 일거리를 받으러온 붉은 맹세에게 길드 마스터의 지명의뢰가 들어온다. 목적지가 엘프 마을이라는 말을 듣고 13권이 끝났다.


2. 코믹스 작중 행적[편집]


이 문단에는 기존 웹 연재 혹은 서적판과 비교해 달라진 작중 행적만을 다룹니다. 기존 서적판과 동일한 작중 행적의 경우, 상단의 서적판 작중 행적 목차에 추가하여 주십시오.


2.1. 1권[편집]




2.2. 2권[편집]




2.3. 3권[편집]




3. 애니메이션 작중 행적[편집]



[1] 해당 장면은 아델이 마르셀라에게 속옷을 선물 받았던 당시를 그린 것으로 보인다.[2] 코믹스 판에선 애클랜드 학원으로 가는 도중에 전생의 기억이 돌아온다.[3] 아델이 미사토의 의식을 각성한 시점에서 2년 전 도적의 습격으로 위장해서 장인인 선대 아스컴 자작과 아내인 메이벨을 살해했다. 이 놈이 이런 미친 짓을 벌인 이유는 '자신이 아스컴 자작가를 차지하기 위해서'이다. 이놈은 어떤 백작가의 자제였는데, 장남이 아니기 때문에 작위를 계승할 수 없어서 아쉬운 대로 자작위라도 차지하기로 했는지 아스컴 자작가에 데릴 사위로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선대 아스컴 자작의 자식은 아델의 어머니가 유일하다. 즉, 아스컴 자작가의 정통 후계자는 아델의 어머니이지 이 미친 놈이 아니다. 이후 이 싸이코는 정통 후계자인 아델을 집안에 연금시키고 자신이 불륜으로 낳은 딸 프리시를 후계자로 내세운다. 몇 년 뒤에 프리시가 성년(15세)이 되면 적당한 데릴사위와 결혼시켜서 작위를 물려주겠다는 속셈.[4] 아델의 실제 능력을 생각해보면 아무런 무기 없이 맨 손만으로도 원수를 갚는 것까지는 매우 쉽게 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 뒤의 수습 과정이다. 이미 2년 동안 프리시가 아스컴 자작가의 후계자로 소개됐는데, 갑자기 아델이 자신이 정당한 후계자라고 주장하며 아스컴 자작 부부를 살해했다고 생각해보자. 까딱 잘못하면 아델, 자신이 반역자로 몰린다. 본햄 백작 부인이나 아스컴 영지군의 사령관 쥬노, 모든 영지민이 아스컴 가의 내부 사정을 잘 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문제의 아스컴 자작 살해사건이 아델의 아버지가 꾸민 짓이라는 증거가 없으니 아델이 반역자로 처벌 받을 가능성은 반반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증거가 있어서 이 싸이코를 어떻게든 처리해버릴 수 있다면 본햄 백작 부인이 진작에 나섰을 테니까. 그리고 당시의 아델은 쥬노를 제외하면 외할아버지나 어머니의 교우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문제의 사건이 있었을 때 아델은 겨우 8살 이었으므로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일단 이 문제는 넘기더라도 사실상 유일한 아군인 쥬노에게 연락을 하려고 해도 집안에 갇힌 상황이었으니 행동에 나선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5] 사실 문명이 중세 시대급이라 아델이 생각하던 "평범한 일본 가정 수준의 삶"은 이 세계에선 귀족이나 누릴 수 있는 거고 아델이 원래 요구했던 인간의 평균치로는 택도 없는 삶이다. 아델은 한참 뒤에야 이 사실을 자각한다.[6] 다만 운동 능력, 마법 측정 시험 때 실력을 숨기기 위해서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의 기록에 맞췄는데 문제는 자기 앞에 있던 학생이 그 분야에서 최상위급 이었다는 것. 거기다가 딱 거기서 멈췄다는 것도 다 들켰다. 아델의 "평범한 소녀입니다."라는 소개에 "뻥치고 있네에에엣!"으로 하나 되는 반[7] 일반적으로 보자면 매우 불행한 처지지만 아델은 "이거 곤란하게 됐네"하는 정도로만 생각한다. 하기야 집에서는 연금 당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처지였으니 쫓겨난 것이 오히려 나았겠지만. 그리고 애초에 아델이 바랬던 것은 평범한 평민의 인생인지라 이렇게 된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물론 아델의 아비란 놈이 벌인 미친 짓을 정당화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5권에서 아델의 외할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델을 쫓아낸 죄로 사형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친 놈이 죗값을 치렀다" 정도로 생각했다. 아무리 미친 짓을 벌였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간에 친아버지인데 말이다.[8]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학원의 마스코트로 여러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에게 두루 사랑받았다.[9] 따지고 보면 이론 수석도 충분히 눈에 띄긴 하지만 아델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는 어떻게든 평범한 축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제일 윗 클래스에 들어가지 않으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일부러 최선을 다했다. 아델은 전생에서 이과 수석까지 했던 수재인데, 이 세계는 지식 수준이 너무 낮다. 학자들조차 초등학생보다 못하다는 언급이 있는데 더 말해서 뭣하겠는가.[10] 아이가 한번 더 공격을 당했다가는 목숨이 위험한 상태였기에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서 격자력을 이용한 배리어를 쳤는데 마법 중 원소를 모아 방어하는 마법은 있어도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형성하는 마법은 없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당황하고 이를 알게 된 아델은 자신이 아닌 여신이라고 연기를 했다. 당연히 이를 믿지 않은 병사들의 공격태세에 무영창 번개를 사용해 창날을 박살내버리고(창을 잡고 있던 병사들의 손은 절연으로 보호했다.) 믿게 하고서 나라를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자 이를 진짜로 할 수 있으니 믿은 호위대장과 공주가 아이가 죽을 뻔한 것에 자신들의 탓이라고 하자 용서해주겠다고 하면서 다시 아델로 돌아오는 척 연기를 했다.[11] 신은 나노머신 활용 권한이 최고인 레벨 10이고, 아델은 5다. 보통 생물은 레벨 1이고 최강의 생물인 고룡조차도 보통은 2이고, 가끔식 3이 되는 존재가 나온다.[12] 호위 대장이 오직 왕에게만 전달을 해도 되냐고 했는데 아델은 '그래도 왕에게는 보고해야 하겠지'라고 생각해 OK를 해버렸다. 물론 허락을 해주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사건의 규모나 목격자의 수가 어마어마했기에 며칠 안에 소문이 퍼질 것은 당연지사였겠지만.역시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다[13] 이 초대장을 보고 아델이 뭐라고 생각했냐면... "큰일났다! 운이 좋아도 속박, 나쁘면 연금되거나 해부되는 거 아냐!? 내 배를 갈라도 여신님은 안 나오는데!" 였다(...). 물론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라도 알수 있듯이 여신의 무녀에게 이따위 짓을 했다가는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통째로 날아간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생각조차 못하는 완전히 미친 짓이다. 그런데 이걸 생각해낸 아델의 천연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해야하나...[14] 다만 완전히 핑계로 생각할 수도 없다. 아델이 자신의 신체 강도에 대해 다소나마 깨달은 것은 2권의 바위 도마뱀 학살 사건 때 꼬리에 맞아서 날아갔을 때 이후다. 학원에서의 무술 연습시간 때 다른 아이와 비교해보면서 자신의 신체 능력이 엄청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원더 쓰리 같이 친한 이들을 인질로 잡힐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그리고 같은 반 애들만 해도 2, 30명은 될건데 아델 혼자서 이 인원을 다 지키는 것은 무리다. 헌터 길드에 의뢰를 내려고 해도 돈이 없으니...[15] 하지만 아델이 마음만 먹으면 이 기회에 아버지와 프리시를 쫓아내고 자작위를 확실하게 되찾을 수 있었다. 프리시와 아버지가 성 안에 있을 때 성 앞에서 근무를 서고 있던 문지기를 자기가 정당한 아스컴 자작이라고 어떻게든 설득해서 돌파한 뒤 알현실에 들어가서 범죄를 고발하는 말만 하면 되니까. 꽤 난폭한 수법이긴 하지만 자신과 친구들에게 위해가 미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빠른 해결을 최우선시한 방법이라는 의미에서는 이게 최선이다. 곧바로 아버지와 계모는 감옥에 갇히고 그 실행범들이나 각종 협력자들도 한번에 쓸어버릴 수 있으니까. 정식으로 고발하려면 아무래도 증거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학교나 알바 때문에 시간 제약이 있는 아델 혼자서 증거 수집을 진행할 수는 없는 데다가 아버지에게 들켰다가는 끝장이다. 국왕 앞에서 이런 난폭한 방법을 썼다간 처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여신이 깃든 아이에게 처벌을 내린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런 방법을 쓴 이유도 납득하지 못할 것도 아니니 그냥 훈방 조치로 끝날 듯. 일단 이 방법을 떠올리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16] 본햄 백작이 '아스컴 자작의 딸은 은발인데, 애는 금발이다' 라고 발언하자 '전처의 딸 따위는 우리 가문에 필요 없어서 내쫓았다' 라고 자폭해버렸다. 거기다가 안그래도 아델의 친모와 친했던 본햄 백작 부부를 비롯한 다른 귀족들이 아델의 친모와 외할아버지의 급작스런 사망에 의문을 가지고 진상을 조사하고 있었기에...[17] 참고로 사건 해결의 1등 공신은 아델이다. 왕족이 아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델이 터트린 '여신 사건'이 원인이다. 또 미사토가 전생을 하던 당시에 남신이 '메이벨과 그 바보 백작 자제 사이에서는 자식이 생길 예정이 없었다'며, 미사토의 전생용으로 특별히 전용 수정란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즉, 아델이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 사건은 영원히 어둠에 묻혔을 것이다.[18] 5권에서 마르셀라가 알려준 바에 따르면 재조사에서 밝혀진 조사 과정에서 과실이 있거나 비리에 연루된 자들, 실행범들도 알맞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실행범들은 보나마나 사형이겠지만.[19] 전생의 이름이었던 미사토(海里)를 영어로 바꿨다.[20] 아델이 직업으로 헌터를 고른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 헌터는 신분,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될 수 있는 직업이다. 헌터증이 있으면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당당하고도 간단하게 영지의 경계나 국경을 넘을 수 있다. 어떤 불싱사가 일어나면 재빨리 다른 나라로 이동하면 끝이다. 만일 다른 나라까지 이름이 퍼져버려도 아주 먼 나라까지 가서 이름을 바꾸고 다시 F등급인 신인으로 새로 등록하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수 있다.(다만 이건 수납마법을 쓰는 사람은 무조건 C등급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제외된다. 마일 본인도 일부러 가난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상대가 동물이나 마물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힘 조절에 실패해도 괜찮다. 단독행동이면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이 마법과 검술을 휘두를 수 있다. 돌연 모습을 감춰도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는다. 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이면 모를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가게를 보는 일은 따분하고 미래의 행복한 결흔 생활에 대비해 조금은 돈을 벌어두고 싶기도 했다. 이러한 것을 따져보니 다른 일은 엄두도 나지 않았다.[21] 원래는 길드 측에서 랭크 스킵이라는 제도를 반드시 설명해주고 시험을 통해 등록해야 하는데 길드측 직원이 아델이 너무 어린 것에 마법과 검술 수준이 낮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해서 설명을 생략해버린 실수였다. 이 직원의 행동에 문제가 많은게 상대를 초보자라고 여겼으면서도 초보자에게 필요한 설명을 귀찮아서 초보자라는 이유로 대충 넘기고 생략한 것이다. 덕분에 나비효과로 모험가들은 아델의 악의 없는 기만에 벽에 머리를 쳐박거나 자존심이 산산조각나는 심적타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직원이 착각할 만한 이유가 있긴 했다. 마법과 검을 100% 병용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일이 세계 최초이기 때문이다. 마법은 일으키고자 하는 현상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이 필수인데, 검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아군의 움직임이나 상대방의 반응 등 신경써야 할 게 너무 많은 것이다. 따라서 호신 정도의 검술을 쓸수 있는 마법사라던가 약간의 마법 소양이 있는 검사 같은 부류는 있지만 마일 같이 대충 생각만해도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는 치트가 아닌이상 마법과 검을 병용해서 싸운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22] 마일은 10살까지 귀족가의 자택에서만 살아 이 세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수납 마법은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당당하게 길드에서 수납 마법을 사용하였다. 이 세계에서 수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국가 한 개 당 두 자리 수 정도 밖에 없는 중요 인력이다. 헌터의 경우 다른 능력 없이 수납 마법을 사용할 수만 있어도 최소 C 랭크이다. 수납 마법을 쓸 수 있으면 들고 다닐 수 있는 짐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그 사용자가 아무리 약해도 A~C등급 파티에서 온 힘을 다해 보호해주면서 데리고 다닐 가치가 있다. 마일 같이 수납 마법은 물론 검에다 마법까지 다 잘 쓰는 사람이면 최소 B 랭크는 된다.[23] 헌터들이 나쁜 전례를 만들면 헌터들에게 불리해진다라는 명목을 들었고, 마일에게 랭크 스킵 제도를 설명하지 않은 길드 직원이 헌터 양성 학교를 떠올리면서 길드 마스터의 추천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길드 마스터의 역할 중 하나가 '실력 있는 인재 발굴'이기에 추천 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추천한 인재가 영 아니다 싶으면 즉시 퇴학이고 추천한 길드마스터도 상부에 찍혀서 출세는 몽땅 물건너가는 대도박이다.[24] 추천한 길드 마스터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지는 않을 순위라고 생각했기 때문.[25] A 랭크 헌터를 리미터를 건 신체스펙만으로 눌러버린 것만해도 대단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마법능력이다. 세계 최강으로 이름높은 고룡도 나노머신이 배포되고 수만년 동안 절대다수는 레벨 2이고 레벨 3은 드물게 나타나는 희귀한 존재다. 레벨 4는 402화에 등장한 신임족장이 최초다. 하지만 마일은 한단계 위인 레벨 5다. 이런 인재가 다시 태어날리가 있나.[26] 새아버지이다. 친아버지가 아니라, 폴린의 상회를 빼앗고 재혼한 아버지이다.[27] 자세히 말하자면, 레나는 자신의 과거사를 다른 파티원들에게 알려줘 속내를 밝히면서 청산, 폴린은 붉은 맹세와 왕도의 길드 지부, 메비스의 친가인 오스틴 가문에다가 왕실까지 합세해 원수인 양아버지와 뒷 배경인 영주를 고발해 잡아가면서 청산, 메비스는 헌터 생활을 반대하는 친가와의 싸움에서 이기면서 해결되었다.[28] 사실 붉은 맹세는 마일이 가르침과 도움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우선 다른 파티원들도 마일의 편리성에 의지하면 마일이 없을 때 생길 불편함을 알고 있기에 의지하지 않을려고 하지만 워낙 편리해서(...) 본의 아니게 의지하게 되고 강함도 마일의 지식과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마일이 빠지면 전력이 90%이상 대폭락 하기 때문에 마일은 절대로 없으면 안된다. 실제 능력을 생각해보면 마일이 붉은 맹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999999999999999%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몇몇 중요한 순간을 제외하면 워낙 얼빵해서(...) 비율을 좀 낮게 잡았다.[29] 본편 4권의 주요 내용이 고룡과의 전투 편이다. 고룡의 꼬리에 맞고 날아가서 뼈와 내장이 아작났다.[30] 정확히는 마일이 폴린에게 격자력 배리어를 친 상태였다.[31] 덕분에 그 바보스러움을 본 파티원들에게 저분 너희 아버지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32] 처리하기가 까다로워서 왕도로 올라온 것이다. 또한 이 점은 이전의 와이번 토벌 때도 마찬가지였다.[33] 호위 헌터들과 연구원 및 조수들이 동행하고 있었다.[34] 왕도에서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두루뭉실하게 대충 대충 설명했고, 헬모르트 영도의 길드에서 설명을 받게 된다.[35] 이 덫에 걸려 수인 약 20명이 나노머신과 함께 전투 불능이 되었다. 마일의 예상보다 너무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듯.[36] 이전까지 수인들이 한 행동(납치 및 무기갈취 등)이 전부 도적이나 하는 행동이라서 거의 문제 없이 행동할 수 있었던 게 붉은 맹세였는데, 이제 영주가 대놓고 도적 행위를 하라고 하는 격이다.[37] 마일에게 했던 것과 달리 힘 조절을 했기에 죽지는 않았다. 마일에게 했던 위력을 그대로 썼다가는 정말로 인간이라면 죽어버리기 때문.[38] 이 세계의 언어는 일본어도 영어도 아니다. 나노머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마일이 일부러 지구의 언어로 말한 것.[39] 수인과 상태 악화, 고룡과의 전면전 등으로 인한 전쟁 등을 말한다.[40] 그 이전, 10년 전에 한 감사 인사는 자기 아들을 목숨 걸고 지켜준 헌터에게 한 인사라고 한다.[41] '도키메키 투나잇'의 에토 란제[42]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개다래나무 가지. 파릴이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효험은 없었다[43] 하지만 실제로는 투명해진 아델이 침대에 앉은 자국으로 알아본거다.[44] 변호를 하려고 해도 사형 3회에 해당하는 엄청난 중죄인데다가 국왕을 비롯한 주요 귀족들이 모조리 모였던 알현실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기에 변호를 했다간 공범자로 몰릴 분위기였다. 친가인 백작가에서도 '이 바보는 죽어도 싸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니 말 다했다.[45] 아델도 이 인간 말종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냥 생물학적 아버지 정도로 인식하고 있고 진짜 아버지는 전생의 아버지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애초에 이놈에 대한 기억은 별로 많지 않은데다 별로 좋은 기억도 아니었다는 걸 보면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아델을 방해꾼으로만 보고 살갑게 대해주지 않은 모양이다. 즉, '아무런 감흥도 없는데다가 다정했던 외할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이고 각성 전의 자신을 학대한 악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르셀라한테 이 놈이 사형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46] 아무리 하급 학원이라고 하지만 학원생의 절반이 귀족이므로 귀족의 소문, 그것도 스캔들에 관련된 것이라면 어느정도 흘러들어 온다고. 달리 말하면 남작의 4남 이하나 딸들, 중소 규모의 상회의 자제들이나 다니는 학원에까지 소문이 퍼질 정도라면 온 나라에 소문이 쫙 퍼졌다는 소리가 된다.[47] 아델이 도주할 때 원더 쓰리에게 따로 쓴 편지. 자신이 도주하는 핑계가 적혀있다.[48] 아델의 기분에는 4단계가 있다. 1단계는 물론 평시상태. 2단계는 볼을 부풀리며 뿡뿡거릴 때. 이때는 토라진 정도라서 비교적 괜찮다. 문제는 3단계부터다. 무표정이 되버리는데, 일단 이성적으로 대해주긴 하지만 진지하고 차갑다. 이는 기분이 정말 상했다는 이야기이므로 빨리 사과하고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제4단계는 무표정을 넘어서 화난게 표정에 확 드러나게 된다. 4권에서 고룡의 공격으로 동료가 죽을 뻔했을 때와 7권의 파릴 납치사건 정도 이외에는 거의 나온 적이 없다. 하지만 향후 각국의 아델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 자주 나올 것 같은 기분이... 그러다 S랭크 헌터가 되어있겠지[49] C등급 4명에 E등급이 들어와도 랭크는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리트리아는 공격 마법을 쓸 수 있어서 스킵 신청으로 D등급 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50] 정확히 말하자면 폴린은 일단 수납을 발동시키긴 했다. 용량은 40 kg밖에 안되지만. 하지만 수납은 마일이 써먹는 아이템 박스와는 달리 마력과 정신력을 계속 소모하고 잠시라도 정신을 놨다가는 안에 든것이 모조리 튀어나온다. 당연히 이런 걸 하루 왠종일 유지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특히 언제 어디서 전투가 벌어질지 모르는 헌터의 특성상 계속 정신력을 깍아먹는 수납을 상시 발동시키고 다닌다는 것은 나잡아먹어줍쇼하는 꼴이나 다름없다.[51] 메비스는 마일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쳐도 좋다는 각오였지만 레나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평생 후회하는 건 혼자만으로 족하다면서 될때까지 싸워보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으면 억지로 철수할 생각이었다. 폴린은 아무 말 없이 미소만 짓고 있었지만... 그리고 당사자인 마일은 '여차하면 내가 아델이라는 것을 밝혀서라도 반드시 제국군을 격퇴하겠다'며 기합이 들어갔다.[52] 붉은 맹세(赤き誓い)는 일본어로 "아카키 치카이"로 발음되는데, 용병단 명인 '붉은 피가 좋다'는 赤き血がイイ, 즉 "아카키 치가이이"가 된다(...).말장난 빼면 안 돌아가는 애들[53] '구멍 밑에 독을 바른 뾰족한 대나무가 심어져 있고, 걸리적거리는 돌이라고 생각하고 발길질하면 실은 쇠막대로 땅에 고정되어 있는 조약돌이였기에 발가락이 골절된다. 가도를 가로막는 나무를 이동시키려고 병사들이 쓰러진 나무 아래에 손을 넣어 들어 올리자 쓰러진 나무 밑에 빼곡히 난 독이 있는 가시가 손에 박힌다. 가늘어 잘 보이지도 않는 실에 무심코 다리가 걸리면 화살이 날아오거나, 작은 말뚝을 많이 묶어서 휘어지게 해둔 대나무나 수목이 힘차게 덮쳐온다.'같은 함정들을 침공 루트에 쫙 깔아놨다. 급조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불발되는 것도 있었지만, 제대로 걸리면 치명상이 되는 것도 있었다. 함정에 걸려드는 인원은 전체 인원 수에 비하면 극히 미미했지만 무시하고 진격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랬다가는 하급병사들이 자기들을 인간방패로 쓴다면서 하극상을 일으킬 게 뻔하니까. 따라서 제국군은 매우 신중히 갈 수 밖에 없었다. 안그래도 물자가 다 사라져서 계속 굶어왔기에 빨리 영도를 함락시키고 배 터지게 먹고 싶었지만, 이런 함정들까지 널려 있으니 짜증이 나서 주의가 산만해지고 덫에 걸려서 체력이나 정신력이 계속 소모된다는 악순환이 계속됐다.[54] 다만 이 작전은 아델이 반칙이나 다름없는 나노머신 활용권한 5를 갖고 있기에 성립된 예외 중의 예외인 작전이다. 위에 링크를 걸어둔 청야작전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 작전은 이런저런 문제점 때문에 사실상 나 죽고 너 죽자는 동반자살 작전인데 아델 덕분에 이 문제들이 일사천리로 해결된 것. 아델이 발동한 스텔스 필드만 봐도 소리차단 마법은 공기 진동 차단 스크린만 펼치면 되니까 비교적 간단하지만 불가시 필드는 가시광선, 적외선, 열이나 빛의 특성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쓸 수 있는 마법인데다가 당시 아스컴 령의 영지군이 보급 부대를 습격하는 것은 둘 째치더라도 영내에 침입해서 물자를 빼돌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불태우는 것도 제국군의 경비망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보급부대를 턴 것도 아델이 탐색마법을 쓸수 있기에 쉽게 된 거지 보통이라면 찾아내는 것도 꽤 애먹을 것이다.[55] 상술했듯 보급물자 부족으로 약체화되었고, 보급품 분배 문제로 사이까지 나빠진 제국군이기에 5000명이라 해도 붉은 맹세 자신들이 포함된 300여명의 아스컴 영지군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지 수도에서 결전을 벌인다"고 전달했는데, 이런 사정과 마일 일행이 가진 능력을 모르고 인수가 20배에 가까운 적을 상대해야 하는 영지군 사령관 쥬노는 시가전으로 각개격파 하자는 걸로 해석하며 영도 앞 평원이 아닌 영도 내로 적을 끌어들여 시가전을 벌인다는 작전을 입안한다. 사실 쥬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는 합리적인 판단이었지만 문제는 붉은 맹세가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서 작전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세계관 최강자인 마일은 물론이고 메비스, 폴린, 레나도 전력을 다하면 100명 정도는 세 명만으로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는 괴물이다. 아무리 약체화시켰다고는 해도 일반 병사는 한 명당 2명 정도를 상대하는 것이 고작이다.[56] 심지어 하급학원에 다니는 평민 여자애도 알고 있을 정도였다.[57] 영주가 아델이 아니었다면 이런 즉석대응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왕국 전체의 위기라면 모를까 약소 변경의 영지 침략 정도면 인접영주나 영지민들에게는 큰일이지만 그 외에 사람들에게는 별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방치해두면 서서히 침략되어 갈테니 반격해서 되돌려 보내고 가능하면 반대로 상대의 영지를 뺏고 싶지만 그렇게 서두를 일도 아니다. 보통의 경우 멀리 떨어진 장소의 영주들은 가능한 쓸데없는 지출은 줄이기 위해 허용한도 아슬아슬한 필요 최소한의 파병 정도에 그칠 뿐이다. 먼 곳이라면 일이 끝난 후에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정도며, 딱히 영지가 넓어지는 것도 공적으로 승작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보통이라면 다른 나라에 제국의 침략 행위를 어필해서 공동전선을 펼 교섭과 국내의 전력 소집을 진행하기 마련인데, 현대같이 정보전달이 빠른 사회가 아니다 보니 적어도 몇 달은 걸린다. 알반 제국도 이런 점들을 노려서 일단 브란델 왕국 전체를 공략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5000명만 선발 투입했다가 왕국의 반격 작전에 맞춰서 아스컴 령에 대규모의 전력을 진주시켜놓고 단번에 몰아친다는 2단계 작전을 구상했는데 아델의 여신빨 때문에 완전히 망한 것.[58] 일단 명목상의 총사령관은 왕태자 아델베르트가 맡았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왕태자가 군대를 이끌고 즉시 반격한다는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지휘권 장악을 위해서이다. 잘못하면 후작가나 공작가가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왕태자가 직접 나선다면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바보는 없을 것이니. 본격 침공까지의 의도는 없는 제국군을 몇 배의 병력으로 깨부수는 간단한(?) 작전인데다가 침략당한 변경령을 구하고 국토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대의명분도 서고, 지방 영주들의 지지도 얻을 수 있고, 인심 장악도 되는 실전 경험이 없는 아달바트의 관록을 보이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물론 비공식적인 이유로 (본인은 귀족 따위 절대로 되기 싫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신이 깃든 사람이 영주로 있는 땅을 구원해야 한다는 이유도 있다. 평범한 사람이 영주였다면 왕태자가 직접 출전한다는 상황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제국군도 왕태자가 직접 전선에 나섰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치기라도 했다가는 제대로 치료도 못해서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에(팔이나 다리 정도라면 모를까 복부를 다쳤다가는 사망 선고를 받은 거나 마찬가지다. 치유마법을 쓰려고 해도 아델같이 치트가 아닌 이상 겉의 피부만 봉합되고 내부 근육이 끊어진 그대로라던가 하는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경우를 뺴곤 쓰지 못한다. 하물며 시술대상이 왕태자라면... 까딱 잘못했다가는 시술자 자신의 목이 날아가는 걸 넘어서 가족의 목숨까지 위태롭다. 아마 궁정 마법사 정도는 되어야 한번 해볼까 하고 생각할 것이다.) 아델베르트는 아스컴 영도에서 대기하고 실제 지휘는 휘하의 귀족들이 했다지만.[59] 아델의 어머니 메이벨이 엄청난 장난꾸러기 였는지 주로 하는 행동이 '함정을 파놓고 장난치기'였다고 한다. 따라서 영지민들이 봤을 때 아델이 편 청야작전은 메이벨이 진짜 화났을 때 하는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외에도 아델의 외모가 메이벨의 10대 시절과 쏙 뺴닮았고, 별 능력없는 평범한 10대 여자애인 아델은 한참 전에 죽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데다가 8살 이전의 아델은 생김새가 꾀나 달랐다고 한다. 이런 사정들이 겹치다보니 주위 사람들이 '죽었던 메이벨 아가씨가 여신으로 나타나셨다'라고 착각한 것이다.[60] 5000 X 300g(한끼 식사량) X 3(끼) X 6(일) = 27t 이라는 어마무시한 양이 필요하다.[61] 아무래도 왕비 후보라는 것까지 말해버리면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원더쓰리가 말한다면 몰라도 마일은 자신이 자작가 당주라는 것 까지만 애기할 것 같지만.[62] メガミエル는 여신 엘이라는 뜻이지만, 'メガ"ミエル로 바꾸면 눈이 보인다는 뜻이므로 자긴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고 한다.[63] 물론 드워프가 독한 술을 좋아한다는 것도 현지에 다녀온 사람들에게 확인을 끝냈다.[64] 상인들은 이 광경을 보고 기가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술은 운송시의 위험성 때문에 제일 기피되는 항목중 하나다. 하지만 그런 술을 대량으로 수납마법으로 가져와서 초염가에 그것도 충분히 이익이 남아돌만큼 팔았으니.[65] 물론 드워프들의 이상하게 높은 자존심도 한몫했다. 레나과 메비스에게는 마일과 레나의 경호만 맡기고 오크, 오거는 자기들끼리 처리하려고 했다. 애들의 생김새도 한몫했긴 하지만. 전원 10대 여자애들이니까 말이다. [66] 재정을 담당하는 도장 주인의 부인은 검사로 보이는 마일도 꼭 등록하라고 했지만 마일은 본직이 마술사인데다 2년동안 검을 배웠지만 기초가 없기에 이제와서 며칠 배워봤자 소용없다고 하자 포기했다.[67] 다만 이 기술은 쓸려면 자신에게 상처를 내서 안테나로 쓰이는 검을 피로 적셔서 사념파의 방사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마이크로스를 상대방의 입과 자신의 입에 집어넣고 사념파를 보낸다라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당연히 도중에 키스(...)를 해야 되는 것은 물론 전투 상황에서는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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