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토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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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편집]


프로필
파일:P4Adachi.png
이름
足立 透
(あだち とおる)
나이
27세
신장
176cm
체중
63kg
혈액형
A형
생년월일
1984년 2월 1일
별자리
물병자리
아르카나
어릿광대
(The Jester)
일본판 성우
마도노 미츠아키[1]
북미판 성우
조니 용 보시[2]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어릿광대 커뮤니티
P4
아다치 토오루


2. 개요[편집]


페르소나 4의 등장인물. 도지마 료타로의 부하로, 형사라고 하기엔 좀 얼빠진 행동을 하는 형사. 형사면서도 믿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자칭 특별수사대 멤버들에게는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헤타레 형사라고 불린다.

원래 경찰이 되자마자 본청에서 근무할 정도의 엘리트였는데, 뭔가 큰 사고를 치고 이나바시로 좌천되었다고 한다.[3] 등장 장면마다 도지마 료타로에게 혼나는 장면이 나오는 데다 입이 가벼워서 가끔 일행과 마주칠 때에도 대화 도중 사건의 정보를 흘리고 다녀서 형사로서는 전혀 신용받지 못한다. 도무지 27살로는 보이지 않는 모양새. 가끔 쥬네스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싼 맛에 양배추를 가득 사 버려서 이걸 어찌 처리할까 곤란하다고 하는 대사 때문에 양배추 매니아라는 캐릭터성이 서 버렸다.

취미는 '리볼버 권총의 정비'. 지급받은 권총은 근무 외 시간에 휴대하는 게 불법이기 때문에, 집에서 모델건을 정비한다고 한다.[4] 작중 배경과 리볼버라는 언급을 감안하면 일본 경찰이 사용하는 자국산 리볼버 뉴 남부 M60인듯.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의 집에서 "공무원보다 더 편한 직장이 어딨어? 손재주 좋다고 떼돈 벌 수 있는 것도 아닌데."라는 쓸데없이 현실적인 대사를 날려주기도 한다.

P4A 7화에서도 등장 시 양배추를 품에 끼고 등장한다. 13화에서는 사고를 쳐서 도지마 료타로에게 갈굼당할 때도 품에 양배추를 안고, 심지어 애완동물처럼 쓰다듬었다. 더불어 17화에서는 술안주로 양배추 샐러드를 먹는다. 후에 나온 P4GA 6화에선 텃밭에 무엇을 심을지 고민하는 도지마 나나코에게 "나나코,양배추 키워보지 않을래? 나 좋아하거든."이라 말하는 등 양배추는 이미 그의 존재 의의가 되어버린 듯하다. 2차 창작에서도 거의 대부분 양배추성애자 취급이 주류이고,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공개된 아다치 관련 굿즈들은 반지/목걸이 각각 1종류씩을 제외하면 전부 양배추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3. 이야기 속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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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Creepy_Adachi_5.png
아르카나
욕망
(Hunger)

초기 페르소나
마가츠 이자나기
해금 페르소나
허무로 유혹하는 자
마가츠 이자나기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 어릿광대 → 욕망 커뮤니티
P4
아다치 토오루

어이어이, 내 처지가 되어 보라고. 텔레비전 안이 위험한 지 몰랐고, 죽일 생각도 없었어.[5]


이나바 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 나나코의 유괴로 인한 분노를 억누르고 나마타메 타로와의 문답을 마쳐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걸 알아낸 일행은 지금까지 모은 정보를 토대로 자주 가던 음식점인 아이가에서 추리를 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해봐도 진범이 누군진 알지 못하고, 결국 답답한 마음에 잠깐 음식점 바깥으로 나온 주인공은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이나바시에 온 이후 만난 모든 인물들을 떠올려보는데, 이때 잘못된 인물들을 연속해서 고르면 배드엔딩이고 잘 고르면 계속 이야기는 진행된다.

그리고 주인공이 직감한 인물은 바로 아다치 토오루. 경찰이라는 신분을 가졌기에 초기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의심없이 접근할 수 있었고, 또한 경찰이기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아 용의선상에서 완벽히 제외될 수 있으며, 피해자 2인과 접점이 있고 아무런 수상함없이 협박장을 주인공에게 보낼 수 있으며 특별수사대를 감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인물이었다. 물증이 없고, 아다치의 평소 성격상 도저히 치밀하게 일을 벌이지는 않았을 것 같기에 추리에 성공한 일행조차 반신반의하지만, 확인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여 그가 있을 장소인 병원으로 찾아간 주인공 일행.

병원에 찾아가보니 아다치는 이미 나마타메를 도지마의 허락없이 멋대로 호송시킨 뒤였다. 도지마는 아직 심문할게 남았는데 왜 멋대로 보냈냐고 길길이 따지고, 자칭 특별수사대와 도지마에게 심문을 당하자 궁지에 몰렸는지 아다치는 결국 범인과 일행을 빼면 모르는 정보[6]를 말해 버렸다가 궁지에 몰려 도망친다. 그걸 뒤쫓아간 일행은 나마타메의 병실에 있던 대형 TV에 도달한다. 이로써 아다치가 진범임은 확실해졌기에 그를 쫓기로 일행은 결의하고, 결국 아다치와 마주친다.

그 대화에서 대부분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초기의 2건의 살인은 전부 아다치가 저지른 짓. 야마노의 경호를 했었을 때 아마기 여관에서 그녀를 TV 속으로 밀어넣었고, 야마노 살인사건 일로 사키를 조사할 때도 성추행을 하려다 실패하자 홧김에 TV 속으로 넣었다. 또한, 페르소나 능력이 없던 쿠보 미츠오를 TV에 집어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며, 나마타메 타로를 부추겨 유괴를 하도록 조종하기도 했다.

그가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재미있었기 때문.[7]

본청에서 근무하던 엘리트였는데 시골동네로 좌천된 것도 모자라, 동경하던 여성인 야마노 아나운서가 실은 나마타메 타로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경호 업무 도중 따지다가 홧김에 TV로 밀어버렸는데 그대로 들어가버렸다. 어쩌다보니 뒤에 TV가 있어서 우연히 떠밀린 것이고 본인도 TV 내부에 들어가면 죽는걸 몰랐으니 살인이라기보다 과실치사에 가깝다.

당시의 이야기를 보면 죽일 생각은 없었고 그냥 TV속에 가둬두는 정도로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8] 하지만 야마노는 다음 날 끔살, 시체를 발견한 후 현장에서 시체를 보고 구토했던 것을 보면 죄책감이 전혀 없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야마노 아나운서가 건방진 태도로 날 화나게 했기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자기합리화하며 죄책감을 지워버렸다.

이후 코니시 사키에게도 나마타메와의 일을 빌미로 성추행을 하려다 실패하자 또 폭력을 쓰고는 TV에 밀어넣었다. 이는 야마노 아나운서 때와는 달리 명백히 살의를 품은 것이었으며 정상적인 인성이라면 사람의 죽음에 충격과 죄책감을 받았어야 했겠지만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죽은 사람 탓만 해댄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글러먹은 인간.

이후 나마타메 타로를 부추겨 범행을 일으키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고 비웃는 걸 즐기게 되었고, 가끔 주인공 일행의 앞에 나타나 사건 정보를 조금씩 흘린 것도 그 일환이었다. 쿠보 미츠오가 자수해왔을때에도 사건이 해결되면 재미가 없어진다며 취조실에서 TV에 처넣어버렸다.

겉으로 보이는 태평하고 얼빠진 면과는 달리 내면은 만사를 귀찮아 하며 꼬일 대로 꼬인 네거티브한 성격이다. 범인이라는 게 드러나기 전에도 자신을 신경써주는 사람들을 귀찮게 여기고,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라는 수사는 제대로 안 하고 뺀질거리기만 하는 등 별로 긍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애초에 경찰이 된 동기가 '합법적으로 총을 가질 수 있어서'였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근본부터 비틀린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의 던전 마가츠 만다라 - 마가츠 이나바 시의 BGM은 Long Way. 이제서야 진실에 도달한 자칭 특별수사대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짓는데 어울리는 곡이다.

아다치의 던전인 마가츠 이나바시의 특징은 플로어를 되돌아갈 수 없다. 던전 입구로 되돌아가는 도라가도 먹히지 않는다. 따라서 초기에 파티 구성에 신중을 가해야 하며, 다행히 마가츠만다라로 이동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추가로 던전공략 기한이 12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인데, 빨리 깨면 12월 23일로 날짜가 스킵돼버린다. 그래서 마가츠만다라는 최대한 늦게 깨서 턴을 버는 게 정석. 추천날짜는 22일. 23일에 깨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볼 수 없다. 만일, 기한이 지나면 아다치의 말대로 TV 속 세계와 현실 세계가 융합하여 섀도들이 현실에서 날뛰게 된다.[9]

주인공 일행을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나와 영웅심리로 사람을 구하려는 너희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뭐냐, 둘 다 흥미 본위로 움직이는 것은 똑같지 않느냐'고 매도하고, '선이니 정의니 떠들어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거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나마타메가 범인이든 내가 범인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욕할 대상이 바뀌었다는 거 말고 달라질 게 없다', '재능이 있는 일부만 잘 나가고, 나머지 인간들은 자신의 한계를 외면한 채 아둥바둥 발버둥치다가 허무하게 죽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마주치면서 힘들게 사느니 그냥 모두 섀도우가 되면서 편해지자.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유키코, 나오토, 요스케가 '당신은 그저 현실과 맞설 용기가 없어서 그림자 세계로 도망친 어린애 같은 마음의 범죄자다'이라고 일갈하자 찔려서 진심으로 분노해 주인공 일행을 모두 죽이려 한다.

그리고, 대화 도중 나마타메와 비슷하게 폭주하는 듯한 기미를 보이던 아다치가 꺼내든 건 페르소나.[10]

파일:/host/0B0RBZG87l0eqeTc5U0h3Y1o5UTg?.jpg
파일:a6a8bcse7qw.png
페르소나 컷 인

이름은 마가츠 이자나기. 해석하자면 재앙 이자나기다. 주인공처럼 힘을 받았음에도 진실에 도달하지 못한 채 남용하기만 했던 아다치에게 걸맞는 타락한 이자나기이다.[11] 참고로 페르소나를 소환하는 방식은 머리를 쥐어뜯는 것.

일단 전작의 중간 보스를 오마주한 듯한 캐릭터인 만큼 소환 방식도 유사하고 기본 무장은 리볼버[12]이지만, 실제로 권총을 발사했던 전작의 보스와 달리 아다치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보스의 페르소나답게 마가츠 이자나기는 주인공의 이자나기와는 달리 고성능 스킬들로 무장한 녀석이지만 딱히 어려울 것도 없다. 히트라이져, 브레이브 재퍼, 마하갈다인, 지오다인, 무드온, 데빌 스마일, 공간살법, 망자의 탄식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공략법은 전투가 시작되면 첫 턴에 히트라이져를 쓰는데 파티 첫번째 차례일때 랜더마이저 같이 스테이터스 하락 효과가 있는 스킬을 사전에 사용하거나, 두번째 파티 차례일때 데카쟈나 정화의 물 같이 스테이터스 상승 효과를 지울 수 있는 스킬을 사용.[13] 동료가 약점을 찔리면 차지, 데카쟈를 사용해 버프를 지우므로 미리 약점이 없는 동료[14]들로 편성하고, 유키코나 곰은 약점을 지울 수 없으니 미리 액세서리로 보완을 하거나 운에 맡기자. 공격력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서 카쟈 계열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어렵지 않지만, 데빌 스마일 → 망자의 탄식 콤보는 주의.

결국 주인공 일행에게 아다치는 패배하는데 그때 뭔가가 그를 통해 나타난다. 바로 멸망의 안개를 부르는 존재인 아메노사기리. 부정적이고 억압된 마음이 쉐도우로 구현화되는 TV속 세상과 현실의 세상에 안개를 드리워 그 경계를 허문 다음 모든 것을 쉐도우로 돌리는 존재였다.

사실 쿠니노사기리와 아다치와의 전투시 나오는 배경음악 제목부터가 New World Fool이다. 해석하면 새로운 세상의 광대. 여기서 새로운 세상이란 안개로 온 세상이 뒤덮여 모든 사람들이 쉐도우가 되는, 인류의 입장에서는 멸망 후의 세계로 해석된다. 즉 쿠니노사기리로 변한 나마타메가 아다치의 꼭두각시였듯이 아다치도 아메노사기리의 꼭두각시다. 아다치도 보통 사람과 같이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기에 힘을 내려받은 자이기도 했던 그를 촉매로 하여 등장한 것. 아다치가 이나바 시에 온 이후 점점 더 악행을 즐기게 된 것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어느 정도 이 존재의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다치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어느 정도의 자질이 있었기에 아메노사기리의 촉매가 된 것이다.

아메노사기리가 주인공 일행의 강함과 미래를 인정하고 떠난 다음 힘을 잃고 체념하여 자신을 TV속 세상에 놓아두고 가주길 바라면서 사실상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결국엔 죄를 저질렀으면 그 대가를 올바르게 치르라는 주인공 일행에게 이끌려 현실세상으로 돌아와 경찰에 인도된다.

이후엔 도지마 료타로와의 대화도 영향을 끼쳤는지 죄를 인정하고 수감된다. 진정한 흑막을 추리할 수 있도록 단서가 될만한 글을 적어 편지로 주인공에게 부친다.


3.1. 페르소나 4 더 골든[편집]


일종의 숨겨진 커뮤니티가 추가되었다. 이때 나온 단어인 삐에로답게 커뮤 이름이 어릿광대.[15] 후반에 진범임이 들통나면 "욕망"으로 바뀌지만 이름만 바뀔 뿐 해당하는 페르소나엔 변화가 없다.[16] 커뮤니티 MAX를 찍지 못했다면 그대로 어릿광대로 표시된다.

첫 커뮤 가능일이 5월 13일인데 바로 13일의 금요일이다. 평소의 1인칭은 보쿠인데 가끔씩 진심이 느껴지는 말을 할 때 오레로 바뀐다.

아다치의 캐릭터성과 도지마 집안 식구들과의 관계성 묘사가 늘었다. 음험하고 비틀린 성격이라는 점은 기존 P4와 같지만 인간적인 면이 많이 보강됐다. 항상 집에 혼자 있는 나나코를 동정한다거나 나나코의 공부를 봐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 도지마 집안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진심으로 호감이 있었던 듯.

각 랭크는 일정 정도까지 스토리를 진행해야 올릴 수 있으며, 나나코가 유괴되기 전까지 6랭크를 찍었다면 이후엔 스토리 진행에 따라 8랭크까지 자동으로 오른다. 진엔딩 루트 또는 공범 루트로 갈 경우 커뮤 맥스를 찍는 것이 가능하다. 공범 루트에선 어릿광대 8랭크에서 단번에 MAX가 된 다음 공범자 엔딩이 나오며, 진엔딩 루트를 타면 아다치를 체포했을 때 9랭크로 올랐다가 진엔딩 분기로 들어갔을 때 아다치에게서 흑막을 추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힌트 편지를 받으면 MAX가 된다. 최종적으로 해금되는 페르소나가 바로 마가츠 이자나기.[17]

커뮤를 올릴 수 있는 타이밍은 의외로 상당히 까다로운 편. 일단 실종자가 있을 때는 당연히 그때 올릴 수 없고, 실종자를 구한다고 해도 편하게 한다며 설렁설렁하다가 그냥 지나칠 수 있다. 특히 골든을 통해 P4를 처음 접한 입문자라면 더더욱.[18] 게다가 페르소나 4 커뮤 중 유일하게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커뮤가 있어 시간대가 산재하기 때문에 아다치만큼은 공략을 보지 않으면 커뮤 MAX는 물건너 간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커뮤 랭크는 상당히 쉽게 올릴 수 있고, 6랭크까지 찍으면 그 이후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랭크가 오르기에 이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

이 때문에 골든으로 페르소나 4를 처음 접하게 된다면 "설마 커뮤까지 있는 사람인데 진범이기야 하겠어?" 라는 생각을 갖기 쉬워졌고 커뮤에서도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공략을 안볼 경우 12월에 진범을 지목하는 이벤트에서 아다치가 진범일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좀 더 어려워졌다. 후술할 공범자 엔딩 역시 이러한 감정에서 파생된 엔딩. 몰론 아르카나 넘버로 주인공 일행과 똑같은 0을 배정받았기 때문에 눈썰미가 있다면 오히려 더 범상치 않은 인물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기도 쉬워졌다.

공범자 엔딩을 보려면 12월 5일 범인이 누구인가에서 아다치 토오루를 선택하고 아다치를 두둔한다를 선택해서 플래그를 발생시켜야 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도시로 돌아가기 전날 아다치를 만나러 간다고 선택하면 둘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음 선택지를 골라서 진행해야 한다.

당신 짓인가 → 아니다 → 아니 → 나는 아군이다 → 알고 있다 → 협박장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3월 20일로 넘어갔을 때 아다치를 만나러 가지 않으면 해외로 전근한다는 연락을 남기고 영영 떠나 버리는데, 이 때는 공범자 배드엔딩이 아니라 일반 배드엔딩으로 처리된다.

공범자 엔딩의 경우 주인공이 아다치가 범인이라는 걸 짐작하고 있으나 그간 알고 지낸 정이 있어서 혐의를 덮어준다. 도시로 돌아가기 바로 전날, 주인공은 아다치를 찾아가 당신이 범인이냐고 묻고 아다치는 당연히 부정한다. 주인공은 지난 1년 간의 일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료들을 배신하고 그의 편에 선다. 아다치는 네가 진짜 진범의 편이라면 사건의 증거인 익명의 협박장을 태워보라고 시험한다. 주인공이 정말로 협박장을 태우자, 아다치는 이 세상에서 하나의 진실이 주인공의 손에 없어졌다면서 미친 듯이 웃는다. 그리고 주인공이 진범의 공범자가 됐으니 경찰로서 감시해야겠다며 전화번호를 준다.[19] 주인공은 도시로 돌아가지만 아다치는 주인공과 계속 연락할 거라는 암시를 주는 결말로 끝난다.

진엔딩 루트로 진행할 때는 아다치를 범인으로 지목한 뒤 마가츠이나바 던전이 열리기 전날 밤에 아다치를 혼자 만나러 갈 수 있다.[20] 주인공은 아다치에게 자수를 권하지만 탐정놀이나 계속하라며 재미있게 지켜봐 주겠다는 비아냥만 실컷 듣고 만다. 이후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총을 겨눠서 쐈으나 창문 쪽으로 빗나가고 결국 도망쳐버린다. 그러다 아다치-아메노사기리와의 결투 후에 제정신을 찾고 자신의 행적을 후회하며 주인공처럼 열심히 살았더라면 자신도 지금과 다르게 살지 않았을까 혼잣말을 한다. 감옥에 수감된 후로는 뒤늦게나마 죄책감을 느꼈는지 도지마가 꾸준히 면회를 가는데도 거절한다는 언급이 있다. 커뮤 맥스를 찍고 나면 최종 전투에서 "일어나. 넌 나와 다르잖아."라고 말하며[21] 쓰러진 주인공을 격려한다. 최종보스까지 물리치고 진엔딩을 볼 때 도지마 집안 사람들과 보냈던 시간이 이나바 시에서 보낸 시간 중에 제일 행복한 때였다고 회고하는 편지를 보내주기도 한다.

아다치가 서 있는 쥬네스 엘리베이터 앞의 주부에게 말을 걸면 아다치가 양배추만 사먹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후일담에서 도지마가 아다치의 사식으로 양배추를 넣어준다 는 대사가 있어 양배추 매니아 동인설정이 공식으로 편입되었다.


4. 본편 외의 행적[편집]



4.1. 페르소나 4 the ANIMATION[편집]



P4A에서는 24화에 본색을 드러내고 마가츠이나바로 도망친다. 원작에서는 마가츠이나바를 개방하기 전 설명하던 사건의 전말을 마가츠이나바에서 특별수사대에게 직접 보여주며 설명하며, 마가츠 이나바 진행 도중에 주인공 일행을 가지고 놀면서 도발하던 대사들도 주인공의 면전에서 하는데, 연기 톤이 원작보다 더욱 깐죽거리는데다 표정연출도 강화되었다. 여러모로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하나무라 요스케와 자신이 닮았다며[22] 도발할 때는 분신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원작과는 접점 없던 거둬들이는 자를 불러내 교란시키기도 한다. 이제 알만큼 다 알았으니 헛짓 그만하고 돌아가서 공부나 하라고 무시하면서 유우의 신경을 긁는다. 그러나 유우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외로운 게 과연 누굴까.""불쌍하게도…." 등의 말로 맞받아친다. 이에 결국 마가츠 이자나기를 소환하여 유우의 이자나기와 1대 1로 대결하게 된다.

또한 P4A의 마가츠이나바에서 진짜 아다치가 앉아있던 곳은 도지마 家인데, 식사를 마친 모습인데다가 다 부서져서 베란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채광되는 듯한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24화에서 유우의 막말에 화가 나 유우의 얼굴에 가까이 대면서[23] 불같이 화내지만 유우는 결판을 내자며 말하고 각자의 페르소나를 소환한 다음 서로에게 돌진한다. 25화에서는 유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고전하는 유우의 동료들과 유우에게 계속해서 신경 긁는 말을 하지만, 유우의 동료들은 아다치의 논리를 반박해가며 결국 거둬들이는 자들은 전부 쓰러뜨리고, 유우도 마찬가지로 아다치의 말을 반박한다. 궁지에 몰린 아다치는 총을 격발하는 동시에 유우에게 마하지오다인을 날리지만 유우에겐 통하지 않았고, 최후의 발악으로 원작에서도 사용했던 공간살법을 쓰려하지만 직후 유우의 이자나기는 공간살법을 창자루로 막아버리고 마가츠 이자나기의 창을 빼앗아 허리를 두동강내고 창날에 마가츠 이자나기의 얼굴을 찍어서 꼬챙이 꿰듯 꿰어버린다(…).

파일:/host/0B0RBZG87l0eqYk5kYTVPYUVwMU0?.jpg

패배 직후에는 괜찮냐고 묻는 유우의 말을 무시하고 귀찮다면서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자살하려고 하지만, 아메노사기리가 강림한다. 이후 유우가 아메노사기리를 쓰러뜨리자 풀려나서는 "가 봐. 난 이제 안될 것 같아. 여기서 섀도우에게라도 먹혀주지. 어차피 날 죽이러 온거 잖아?"라고 말하지만 현실의 룰에 따르라는 요스케의 말과 돌아가자는 유우의 말을 듣고 탄식한다. 이후에는 원작대로 경찰에 인계된 듯.


4.2. 페르소나 4 the Golden ANIMATION[편집]


파일:/host/0B0RBZG87l0eqaEktZFB3TGh0WVU?.jpg
P4GA 6화 中

6화와 7화가 아다치 관련 에피소드. 아다치의 관점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으로 사건을 바라봤는지를 지금까지의 어떠한 매체보다 더 자세히 보여준다. 아다치의 팬이라면 더더욱 보는것을 추천한다.

어렸을때부터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벽을 쌓아둔 채 꿈도 아니고 그저 '성공한 미래'만을 목표로 그저 공부만 줄창 하다 엘리트로 경찰이 되지만, 남들과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도 없는 상태로 성장하다보니 취직 이후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도 못하고 별다른 활약도 못하게 되며 '혼자 노력한 나는 이 모양인데 친구 많은 놈들은 별다른 노력도 안하는데도 좋은 결과를 낸다.'는 식으로 조금씩 비뚤어지다가 좌천되어 이나바시로 오게 된다.[24] 다만 상술했듯 현실적으로 어지간히 대형사고치지 않는이상 이런 시골까지 단번에 죄천당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뭔가 대형사고를 친것으로 보인다.

이나바시로 온 이후 선배인 도지마에 대해 처음에는 출세와는 거리가 먼 국가 공무원에 조사는 현장에 직접 나가서 하는 옛날 형사라고 생각했지만 이리저리 끌고다니고 혼내고 달래주고 하는 식으로 조금씩 친해지고, 어느 할머니가 아들과 이름이 같다며 친근하게 다가와 반찬 등을 만들어주는걸 얻어먹으며 조금씩이지만 바뀌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우발적으로 야마노 아나운서를 TV에 밀어넣었다가 살해한 이후 정신적으로 굉장히 망가져버린 상태인데, 거기에 나루카미가 도지마가에 오게되면서 기존의 자신의 자리를 빼앗아버렸다고 생각하게 되고[25], 친했던 할머니조차 아들이 돌아오자마자 자신을 '형사양반'이라고 바꿔서 부르자 자신이 그저 타인의 대용품밖에 되지 않았다며 더욱 비뚤어지게 된다.

그런 아다치가 걱정되었는지 유우는 도시락도 싸다 갖다주고 저녁 식사에 초대도 하는 등 나름대로 커뮤니케이션을 쌓으려 노력하고, 그럴 때마다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이유가 뭐냐고 아다치는 여러번 장난스럽게 유우에게 묻고, 유우는 "어쩌다보니...로는 안되나요?", "서로 돕는거에 손익은 상관없어요."라는 등으로 살갑게 대하지만, 이미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아다치에겐 친구들과 눈부신 청춘을 보내는 나루카미가 그저 자신에게 동정을 베푸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5화 마지막에 아다치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 마리는 유우에게 아다치에게 다가가지말라 말하고, 이에 의문을 느낀 유우는 아다치에게 원인을 물으러 간다. 대화를 나누는 도중, 다른 사람이 곤란해하고 있어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잘못된거냐 묻는 유우의 물음에 '선의를 갖고 도와주려고 했어도 그것이 잘되라는 보장은 없다, 배신 당할 수도 있고,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수도 있으니 차라리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다'라고 아다치는 주장하지만, 유우는 '그럴리 없다'라며 대답한다. 이후, 나나코가 납치되고, 도지마가 사고를 당하고, 나나코가 병실에서 사망하는 걸 보며, 이건 전부 네 탓이다라고 책임전가를 하며[26]는 6화가 끝난다.


7화에서는 나나코가 다시 회생하자, 아다치는 수사망이 좁혀올 것을 예상했는지 심야TV 속으로 도망쳐 야마노 아나운서가 살해된 방에서 기다리고, 유우는 홀로 대화를 하러 온다. 아다치는 탐정놀이 같이 하던 친구들은 어쩌고 혼자왔냐 묻고, 유우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하며 믿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소리치지만 아다치는 "네가 믿고 있던 나는, 네가 네 머리속에서 멋대로 만든 나잖아? 멋대로 믿고, 멋대로 배신당하고, 그리고 나한테 화를 내다니, 좀 잘못되지 않았어?"라며 반박한다. 유우는 마지막으로 아다치에게 도지마를 위해서라도 자수해달라 부탁하지만, 아다치는 멋대로 찾아와 설득한답시고 이야기 늘어놓는 너같은 놈이 제일 싫다며 마가츠 이자나기를 꺼내고, 이에 유우도 이자나기를 소환에 맞선다. 칼이 엇갈리던 도중, 두 이자나기의 공명으로 서로가 경험했던 세상의 기억이 교차되고, 이에 아다치는 권총까지 쏘면서 유우를 협박해 친구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

이후 마리와 친구들에게 격려받은 유우는 다시 와서 아다치를 부정하고,연달아 페르소나를 교체하며 맞서고, 아다치도 마가츠 이자나기 하나로 팽팽하게 대적하다 마지막엔 체력고갈로 인해 서로의 페르소나가 동시에 사라지자 맨주먹(!)으로 달려드는 나루카미에게 얼굴이 떡이 되도록 두들겨패져버려서 쓰러진 후, 나루카미의 '돌아갈 장소가 있으니 돌아가자'는 말에 패배를 인정했지만 그 순간 아메노사기리가 나타나 끌려가버린다.

사력을 다해서 싸우지만 밀리는 나루카미에게 비웃는듯한 격려를 날리며 자신의 아르카나를 건네주게 되고, 나루카미는 그것으로 마가츠 이자나기를 소환, 일격에 아메노사기리를 쓰러뜨리고[27] 아다치는 공주님 안기를 받으며 구출되었다.

여담으로 이 전투 장면의 BGM으로 쓰인 곡인 Ying Yang의 랩 부분은 아다치와 나루카미가 서로 말싸움하는 내용이다.

이후 9화에서 언급되기로는 야마노 아나운서와 코니시 사키를 자신이 전봇대에 매달아 놓았다고 적당히 죄를 인정했다고 한다.

이걸로 아다치 관련 에피소드는 끝나나 싶었지만.. 2014년 12월 10일 발매되는 BD/DVD 4권에 공범자 에피소드인「Thank you Mr. Accomplice (고마워, 공범자 씨)」가 수록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아다치가 범행을 저지를 때 도지마의 전화가 오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연속해서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 많은데, 도지마의 전화를 애써 무시하다가 결국은 받던 아다치가 범행을 저지를 때는 계속해서 화면에 클로즈업 되는 도지마의 전화를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도지마와의 관계로 애써 통제하던 자신을 벗어난걸 표현한 것으로 추측된 묘사가 있다.

공범자 엔딩에서는 나루카미가 덮밥집을 나간 후부터 시작되며 원작과는 달리 계속 TV안에 숨어있던 아다치를 나루카미가 다시 찾아가 구하고 싶다며 말을 건넨다. 권총으로 잠시 위협하나 흔들리지 않는 나루카미를 보고 현실로 돌아와 원작대로 증거품을 불태운 후 웃으며 번호를 건네준다. 이로 공범자가 된 나루카미는 돌아가는 길에 절규하며 오열한다. 그리고 마리는 나루카미를 떠나게 된다. 그 후 자칭 특별수사대친구들과는 수사도 진전되지 않고 관계도 소원해졌지만 아다치와는 매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는 원작대로 나루카미가 떠나며 기차 안에서 아다치와 교차하며 끝난다..


4.3.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편집]


파일:attachment/아다치 토오루/ADACHI_P4U2_(2).jpg

P4U의 속편인 P4U2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전한다! 단, DLC로 전용 스토리와 캐릭터가 초회구입특전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이걸 놓치면 유료로 올라가는 걸 살 수밖에 없는 듯.[28]

일단 본편의 스토리상 개심했다는 내용이 있었고, 공개된 스크린샷의 대사로만 봐선 하나무라 요스케에게 특별 수사대 일행을 부러워 했었다고 고백하거나 미나즈키 쇼를 왠지 적대시하는 눈치라 아군이 되어줄거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공식 일러스트가 살짝 맛이 간 표정인데다 페르소나 스킬 사용시 얼굴이 거의 안면 예술 수준이라(…) 확정 지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일각에선 정신나갔지만 아군의 편이 되어줄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모양. 그리고 섀도 모드가 없는 누구들 외의 인물중 소개 영상에서 유일하게 섀도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여신전생 위키에 의하면 아다치 토오루도 인간치고는 특별취급인지 섀도우 모드가 없다는 듯.[스포일러] 이후 추가된 DLC 캐릭터인 마리도 소개 영상에서 섀도우가 나오지 않는다.[29]

성능은 트릭키한 움직임으로 적을 농락하고 마가츠이자나기의 타격잡기로 안정적으로 콤보를 넣으며 마가츠만다라 이후 마가츠이자나기의 공격으로 발생하는 상태이상, 히트라이저로 자가버프, 커멘드잡기 메기도라에 원거리에서 상태이상을 거는 데빌스마일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캐릭터. 단점으로는 페르소나에 의존도가 높은 데에 비해 페르소나 카드는 4장으로 평균이고 D계열 공격은 페르소나가 아다치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필드에 오래 남아 브레이크의 위험이 크다. 특히 각성sp 필살기인 망자의 탄식은 상대방이 공포 상태일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아다치 특유의 약빤듯한 포즈와 마가츠 이자나기의 광기서린 모습이 인상적.[30]

캐치프레이즈는 "여전히 썩은 세상이구만! 완전 자기중심 양배추 형사"
길티기어 컬러는 로보 카이MK-2, 블레이블루 컬러는 유우키 테르미


P4U2편의 다크 히어로.

구치소에서 취조 형사[31]의 몸을 빼앗은 정체불명의 "흑막"의 강요에 의해 탈출한 아다치는 미나즈키 쇼가 음모를 꾸미는 TV속의 세계에 도착한다. TV 속 세계와 현실을 융합하는 특별한 쉐도타임을 발동시켜, 야소가미 고등학교가 변모한 타르타로스에서 진정한 흑막 히노카구즈치를 소환하여 모든 인간을 멸한 다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려 하는 미나즈키의 계획을 들은 다음, 귀찮지만 자신도 이에 협력하겠다고 의사표명. 여기까지는 유저들이 아는 빌런 아다치 그대로의 모습이었지만….

실은 그의 목적은 "현실의 룰"을 따르겠다는 것 그 자체. 이 사건으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그의 진정한 목적이었다. 겉으로는 미나즈키를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미나즈키의 지시인 "P-1 클라이막스에 선수로서 참가해라"는 것도 전혀 따르지 않고 한가하게 싸돌아다니기만 했으며(…), 나루카미 일행을 만나자 느물대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던져주거나 섀도우들에게 습격 당할 뻔한 미츠루 일행을 구해주는 등 오히려 미나즈키를 간접적으로나마 방해한다.

최종적으로 특별수사대가 가짜들과의 전투로 인해 빼앗긴 페르소나의 정수가 모인 "페르소나의 조각"이 완성되자 빈틈을 노려 이것을 부수기 위해 총을 발사하나... 페르소나의 조각은 생각보다 훨씬 단단했고, 아다치의 본심을 알고 분노한 미나즈키와 전투를 벌여 압도하나 미나즈키의 "힘"에 걸려 결국 패배, 곤죽이 되도록 얻어맞는다.

"근데 너 말이야, 아직 모르지? 그 놈들 더럽게 끈질기거든... 각오하라고..."


살해당하려는 찰나 나루카미 유우가 타이밍 좋게 타르타로스 최상층에 도착하여 구원받고,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들고 보니 부활한 히노카구즈치와 나루카미가 한창 일대일 승부를 벌이는 중. 호각으로 싸우는 나루카미지만, 이대로라면 불리해질 것을 직감한 아다치는 페르소나를 꺼내 스스로 바톤터치를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선다.

"너한테만 멋진 장면을 줄 순 없지. 잠깐 물러나서 쉬라고. ...제대로 힘을 아껴두란 말야."

아다치의 몸 안에 아메노사기리의 힘의 잔재가 남아 있었기에 히노카구즈치에게 아다치는 껄끄러운 상대였지만, 이미 한계까지 얻어맞은 아다치는 시간을 버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최후의 순간 힘을 회복한 나루카미와 아다치는 이자나기마가츠 이자나기를 공명시켜 만들어 낸 거대한 검격으로 히노카구즈치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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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히노카구즈치! 괴물은 집으로 돌아가버리라고!"

붕괴되는 타르타로스에서 티비 속 세계로 탈출한 후,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이는 미나즈키에게 "지금 하고 싶은 거 실컷 해라. 사회생활하면 정말 별 볼일 없는 일 밖에 없으니까"라는 엄청 공감되는(…) 조언을 남기고 자기 발로 얌전히 구치소로 리턴. 몇개월 후 기소가 확정되고, 면회를 온 도지마 료타로를 만나며 아다치의 이야기는 종료된다.


4.4.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편집]


파일:external/cdn.p-atlus.jp/c14_chara.png

프리 댄스 모드 한정 유료 DLC 캐릭터로 등장. 일단 스토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걸로 봐서 얌전히 복역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P4U 시리즈의 전례도 있고 해서 팬덤에서는 또 몰래 탈출해서 춤바람 난 거 아니냐고 놀리는 중. 아쉽게도 곡을 클리어해도 페르소나 소환은 나오지 않는다. 파트너도 주인공밖에 없는데, 주인공으로 호랑이 형사 룩을 꾸미고 플레이하면 느낌이 색다르다.

담당곡은 원작 최종보스의 전용곡 안개를 일렉트릭 기타 위주로 편곡한 코니시 토시키 리믹스. 이 게임의 최고 난이도인 별 24개로, 굉장히 어렵다. 춤을 시켜보면 귀찮아하면서도 잘만 논다... 춤 동작은 상당히 기괴하며 원작에서 보여줬던 포즈들을 이어서 서는 느낌. 훌륭한 안면기예는 덤이다.

DLC 구입 시 덤으로 주인공의 액세서리로 도깨비형사 마스크가 딸려오는데 도깨비형사 룩과 이걸 이용해서 선후배의 오붓한 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여담으로 게임머니로 해금 가능한 가발의 마지막 컬러가 밝은 녹색인데 이건 아무리 봐도 양배추다(...).

마가렛, 마리와 마찬가지로 코스튬은 기본의상 한 벌 뿐. 단 추후 배포된 DLC 'P컬러 셀렉션 2'에 아다치 전용 의상도 포함된다. 배색은 스오우 카츠야.


4.5. 페르소나 5[편집]


12월 12일 TV에서 왜 사람을 전신주나 안테나에 매달아 죽였냐는 질문에 "글쎄, 세상이 쓰레기니까...려나." 하고 대답해서 형사를 화나게 만드는 누군가의 취조 장면이 나온다.


4.6.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편집]


크로스오버 게임인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의 아다치 토오루는 아다치 토오루(BBTAG) 문서 참조.


5. 평가[편집]


이 작품의 주제인 '자기 자신의 어둠과 만나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에 실패한 유일한 어른. 작중 아다치 말마따나 냉혹한 사회를 경험해본 아다치가 훨씬 더 현실의 부정적인 면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진로가 명확하고 고생을 별로 해보지 않은 주인공 일행이 그에게 공감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나이가 있는 성인 플레이어의 경우 주인공 일행의 주장보다 아다치의 주장에 더 공감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아다치는 어디까지나 현실의 단면을 알았을뿐, 현실과 맞서려거나 바로 보려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칭 특별수사대 아이들은 생판 남들에게 자신의 어두운 내면을 적나라하게 까발려진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섀도우에게 죽을 뻔한 위기를 겪었는데, 거기다가 나나코의 죽음을 극복하고 진실을 캐냈으며 자기 자신과 동료들의 아픔마저 함께 극복해 내고 한층 성숙한 사람들이 되었다. 그리고 그 뒤에도 목숨을 걸고 범인을 잡고자 했다. 모든 행적이 아다치의 것과 정반대다.

나마타메 타로의 경우도 역시 아다치의 주장이 틀렸음을 알 수 있는 가장 큰 근거로, 아다치랑 비슷하게 잘 나가다가 좌천되었으며 사랑하는 사람도 죽는 이중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방법은 틀렸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범위 안에서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다. 아다치는 도지마 형사[33]라도 있었는데 나마타메는 주변에 위로해줄 사람도 없었다. 그야말로 도구가 주인보다 더 나았던 상황. 또한 나마타메는 죄질이 가볍지는 않을지언정 참작할 만한 범행 동기도 있고 애초에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아다치는 피해자들에게 두 건이나 강도 높은 성추행을 시도한데다[34] 피해자들이 거부 의사를 보이자마자 곧바로 분노해서 폭행과 살인을 저지르고 아주 태연하게 합리화하는 인간 말종 짓거리를 했다.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초면인 남자가 자신의 인간관계를 들먹이면서 위협을 가하는데 좋은 말이 나갈래야 나갈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한 짓은 생각지 않고 피해자들의 태도를 문제삼은 시점에서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아무리 아메노사기리의 영향으로 맛이 갔었다고는 해도 이토록 악질적인 사건들을 저지르고 다녔던 것은 아다치의 인성이 원래부터 일그러져 있었던 탓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야마노 아나운서와 코니시 사키를 연속으로 죽인 시점을 고려하면 시기상 아메노사기리에게 정신이 본격적으로 오염되기 이전이기에, 아메노사기리 탓도 할 수 없다. 여기에 쿠보 미츠오 살인미수는 참작의 여지조차 없는 계획된 행동이였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키덜트, 그것도 감당 못 할 힘을 떠안은 대책 없는 키덜트라고 할 수 있다. 아무런 당위성도 개연성도 없이 그저 재미를 위해 사람들을 죽인 주제에 자신의 죄는 전혀 인정하지 않은 채 사회 탓 현실 탓만 했다. 그의 주장을 들어보면 일견 틀린 말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칭 특별수사대 아이들이 반박했듯이 현실도피자의 자기신세 한탄일 뿐이고 애초에 재미로 살인을 저지른 시점에서 그가 그런 말을 할 자격따위는 없다. 정체를 밝힌 이후 아다치는 주인공 일행을 보고 유치한 영웅놀이나 하고 다닌다고 조롱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아다치야말로 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악당에 불과하고 전투 직전 이 점을 나오토가 지적하자 아다치는 결국 그 입 다물라고 밖에 답하지 못했다.

참고로 P4G Vita the Best 발매 기념 특집 '모두의 선택 P4G 베스트 캐릭터 10' 에서 주인공 보다 높은 3위(…). 그래서 ATLUS 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페르소나 시리즈니까 살았지 여신전생 시리즈였으면 끔살 레벨. 당장 전작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인 흑막은 목적을 드러내자마자 바로 끔살당했고, 후속작배신자 또한 사실상 사망했다.[35] 애초에 여신전생 시리즈까지도 갈 것 없이 페르소나 시리즈와 비슷한 수위의 판타지 RPG에서도 이 정도 레벨의 악당은 동정의 여지 없이 사망당한다.

실제로 이런 지속적인 등장과 미화, 그리고 동정 요소 때문에 아다치 묘사에 학을 때는 유저들도 있는 편이다. 시작은 우발적이긴 했어도 이후에는 순전히 자신의 쾌락만을 목적으로 성범죄와 살인을 가볍게 저지른 악질 범죄자를 '알고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좋은 면도 있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미화하고 있으니 비판 여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악행 미화, 동정 부분은 5편에 들어서 더한 캐릭터가 나오면서 다시보니 아다치 정도는 양반이였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아다치가 그 시발점이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나마 본인이 죄를 인정하고 순순히 감방에 들어갔으며, 후속작에 자신의 죄를 반성한다는 묘사는 있는게 다행인 점.

흑막 포지션에 있는 인물들 중에서는 보스로서의 위엄을 잘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3편의 흑막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36] 죽어버렸으며, 5편의 흑막은 페이크 최종 던전의 중간보스 포지션으로 나와 리타이어했는데 아다치는 아메노사기리의 힘을 이용해 이나바를 안개로 뒤덮어 멸망시킬 뻔했으며, TV 속 세계도 제 집인것마냥 활용하면서 오는 내내 특별수사대를 조롱하는 등 노멀 엔딩 루트 최종보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6. 기타[편집]


TV 속 세계에서 대담할 때 다른 사람 다 깠어도 도지마 부녀만은 까지 않아 도지마만은 마음을 기댔다는 이야기가 있다. P4G에서 커뮤를 다 올리고 진엔딩을 보면 도지마, 나나코, 주인공과 함께 있었던 그 순간이 제일 즐거웠다면서 고맙다고 말해 주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에서 나나코가 죽은 뒤 나마타메 타로의 입원실로 돌진했다가 상처가 도진 도지마의 목발을 주우면서 "나도 저 녀석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라구요!"라며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후 범행이 밝혀져 TV속의 마가츠이나바에서 그가 있던 곳도 다름아닌 도지마가다.

그렇다고 아다치가 도지마 부녀를 자신이 즐기던 '게임' 보다 윗쪽으로 놓았다고 볼 수는 없다. 심야 TV에 나나코가 나온건 아다치의 의도가 아니였을지언정, 나마타베가 나나코를 유괴하러 올 타이밍에 맞춰서 협박장을 보내 주인공과 도지마 료타로가 자리를 비우게 만든건 명백한 고의다. 나마타베가 현장에서 도지마에게 체포되던 TV 속으로 도망쳤다가 특별수사대에게 끌려 나오던 아다치가 즐기던 게임은 그대로 끝이고 나마타메가 야마노 마유미, 코니시 사키에 대한 살인까지 모조리 뒤집어쓴다는 목적은 달성이므로 나나코가 납치되도록 유도해서 본인이 얻을 이득도 없었다.

파일:QeGmVdMr.jpg

참고로 이 캐릭터, 게임 제작의 초기 구상 때부터 범인일 것 같은 놈 컨셉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캐릭터다. 실제로 초기 디자인인 갈색머리 5:5 가르마 디자인을 보면 범인 고를 때 아무런 고민 하지 않고 바로 선택할 것 같은 디자인. 그나마 지금 모습으로 순화(!)된 건 반전 요소를 갖추기 위한 최소한도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여동생 이미지로 디자인된 도지마 나나코와 정반대 스타일.

페르소나 4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관련 패러디가 여럿 등장하기 때문에, 같은 호리이 유지 작품의 유명한 범인은 야스의 오마주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도지마 료타로를 포토피아 연속살인사건 주인공 포지션에 대입하고 사건 관련자들을 비슷한 포지션의 등장인물들에 대입하면 위치가 정확히 맞물리는데, 그 때문에 니코동 실황에서 첫 등장때 '범인은 야스' 탄막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초강력 스포일러(…).

P4U에서 P4진영 상에서 나와줬으면 하는 캐릭터로 거론된다. 애초에 출연하지 못한 페르소나 사용자는 이 사람뿐이기도 하다. 사건 후 마음을 고쳐먹고 아군의 조력자로 나와주길 원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악역으로서의 아다치를 좋아했던 팬들은 계속 악역으로 나와주길 바라기도 한다. 다만 P4U가 P4 진엔딩 이후 시점인지라, 아무래도 옥중에서 한참 반성하고 있어야 하므로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플레이어가 많았다. 그런데 진짜로 후속작 P4U2에 콘솔판 추가 참전 캐릭터로 결정됐다.#

얼치기와 진범 사이의 갭 모에 때문에 좋아하는 팬층도 꽤 있는 듯. P4A에서 아다치와 주인공의 대립각이 두드러지고 P4G에서 공범자 엔딩이 추가되면서 부녀자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37] 아다치×주인공 커플링이 주인공×하나무라 다음으로 메이저 커플링이 되었다. 동인계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 BL 이미지가 많다. 다만 아다치 팬들도 아다치는 까야 제맛이라는 분위기이며 관계가 관계이니만큼 주인공이 아다치를 까거나 패는 팬아트(혹은 그 반대)도 무수히 많다(…).

P4U2 신규 참전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뜨거운 것도 의외로 아다치. 다들 한 마음으로 제발 정신 좀 차렸기를 바라고 있지만 앞 일은 모르는 법. 이 시리즈의 캐릭터 캐치프라이즈가 대체로 캐릭터의 약점이나, 부끄러운 과거 등을 꺼내 비꼬는 식인 관계로 의외로 적절하게 정신을 차렸을 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정말 정신을 차렸다!

여담이지만 P4G의 인터뷰에서 아다치의 성우 마도노 미츠아키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절친이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아다치를 괴롭히다가 결국 TV 속으로 넣어질 것 같다(…)고 답했다. 흠좀무.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 5화와 6화는 아다치의 페르소나 Q 불참 기념(...) 및 P4U2 참전 기념으로 아다치 특집으로 진행되었고, 아다치의 뒷면을 알 법 한 뒷설정들과 빵 터지는 드립들이 많이 나왔다. 담당 성우가 직접 P4U2 개발판의 아다치를 플레이하는 장면이 백미. 그리고 12화에서 아다치의 노란 코트와 이와토다이에 브릿지를 건너 돌아가는 설정 등이 공개되었는데 이건 누가 봐도 모 열혈경찰물2편에 나오는 다리 삘에다가 사건은 현장에서 일어난다는 모 순사부장 컨셉...[38]

여담으로 현재까지의 페르소나 시리즈 중 유일한 어릿광대 커뮤 상대이자 유일한 욕망 커뮤 상대이다. 아다치의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계속 유일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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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사 뮤지컬에도 성우 본인이 참여했다[2] 나루카미 유우와 중복.[3] 본인 말로는 작은 사고였다고 하는데, 본청 근무자를 단번에 시골 말단으로 걷어찰 정도의 일이라면 사람이 죽지 않았을 뿐 제법 케이스가 큰 건수여야만 한다. 게다가 료타로의 말에 의하면 연속살인사건 이전에는 정말로 별다른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이런 곳에서는 근무지 이전을 할 수 있을 만한 건수를 잡는다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그냥 거기서 은퇴할 때까지 썩거나 알아서 옷 벗으라는 무언의 압박인 셈.[4]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5회 내용 참조.[5] 주인공 일행이 아다치를 비난 하자 말하는 변명, 당연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야마노 마유미를 추궁하다가 TV로 밀어넣은 건 우연히 일어난 일이 맞지만, 코니시 사키 때는 이런 위험한 곳에 누가 들어가려고 하겠나는 발언을 주인공 일행에게 하면서 TV를 살인도구로 사용했음을 인정한다.[6] "그거야, 나마타메 타로가 넣은 게 당연하잖아!" 이는 심야 TV에 들어가는 법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고, 작중 이를 아는 것은 주인공 일행 이외의 용의자로 잡혀있는 나마타메 이외의 제 3의 인간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한 꼴. 여기에 나오토가 "나마타메 타로의 노트를 읽었을 때 '대단해, 결정적, 확실하다' 라고 말한 것에 대해, 왜 범인이 맞다고 확신한 거죠?"라고 추가적으로 지적. 이때 경찰은 주인공 일행 대부분이 납치당한 적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내역만 읊는다고 이를 확신할 어떤 근거도 없었다.[7] 본편에서 죄책감을 보이는 묘사가 수차례 존재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 이입 자체는 확실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다치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고 보기 어렵다. 그는 사회의 도덕관념과는 다른 자신의 '룰'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다. 좋게 말하면 자신의 신념대로만 행동하는데, 그 신념이 비뚤어져 있으니... 그리고 특별수사대에게 패배한 이후 자신은 졌으니까 이긴 '너희들의 룰'을 따라서 사회적인 벌을 얌전히 받는다. 패자로써 승자인 그들의 '룰'을 따르는 것 또한 자신의 '룰'이기 때문이다.[8] 게임에서는 아마기 여관의 로비에서 야마노 아나운서를 대형 TV가 있는 방향으로 몰아넣었을 때 야마노 아나운서가 TV 안으로 빠지는 것을 보고 TV 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P4GA에서 묘사되는 것으로는 아다치는 그 전부터 TV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TV 안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는 몰랐으므로 그냥 죽지는 않고 감금되는 정도로 생각한 듯.[9] 다른 던전들은 공략기한이 지나면 실종자가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연락이 오는 똑같은 배드 엔딩이지만 마가츠만다라는 조금 다르게 시로가네 나오토에게서 전화로 상황보고를 받다가 나오토가 현실에서 섀도에게 잡아먹히는 엔딩이다.[10] 페르소나 트리니티 소울 설정과는 달리 어른이 페르소나를 당당히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른들은 페르소나를 못 부른다던 사나다 아키히코를 우습게 만들었다(…). 일단 아다치가 페르소나를 소환할 수 있던 이유가 진 최종보스 탓이라 쳐도, 여신이문록 페르소나페르소나 2에서도 성인인 인물들이 잘만 페르소나를 소환하는 데다, 더군다나 페르소나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를 생각하면 트리니티 소울은 완전한 흑역사화. 애초에 기계AI니 인간이 아닌 존재들도 잘만 각성하는 게 페르소나다[11] 북미 여신전생 위키에 따르면 이자나기가 저승에서 쫓아오는 이자나미를 따돌린 후 목욕재계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이자나미로 인해 오염된 이자나기의 어두운 모습이라는 듯.[12] 직업을 생각해보면 일본경찰 제식 권총일 가능성이 높다.[13] 랜더마이저를 대신 사용하는것도 괜찮다.[14] 특히, 시로가네 나오토.[15] 특별수사대 커뮤명인 광대와 번호가 겹치지만 별개의 커뮤로 취급된다. 심판/영겁, 세계/우주 등과 같은 관계. 원판에서는 도화사로 되어 있다.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된 P4GA에서는 '광대'로 번역.[16] 욕망 역시 힘과 번호가 겹치지만 여전히 별개의 커뮤로 취급된다.[17] 다만 공범자 엔딩을 선택하면 페르소나를 합체할 기회가 아예 주어지지 않으므로, 마가츠 이자나기를 전서에 등록하려면 진엔딩 루트를 타는 수밖에 없다.[18] 입문자 대부분은 1회차 때 올커뮤를 목표로 한다기보다 노가다를 통해 레벨 올리는 걸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에 커뮤 MAX를 못 찍고 가는 경우도 대부분이다.[19] 이 때 얻는 아이템 '아다치의 전화번호'는 진엔딩 커뮤 MAX 때 얻는 아이템과 다르기 때문에 아이템 수집가들은 공범자 엔딩을 1회차에 보고 2회차에 본격적으로 공략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20] 이때 가지 않으면 어릿광대 커뮤가 변화하지 않고, 결국 어릿광대 랭크 8로 끝나게되니 맥스를 찍고 싶다면 반드시 만나러 갈 것.[21] 참고로 원안에서는 이 장면의 대사가 '네가 어른이 되어서 나처럼 절망하는 꼴을 봐야겠으니 지금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식의 비틀린 뉘앙스였다고 한다. 그런데 높으신 분 중 한 명이 대사를 바꾸라고 해서 지금의 평범한 느낌이 되었다고 하며, 이 때의 대사를 기점으로 갱생했다는 스토리가 완성되어 P4U2로 이어진다.[22]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인 야소이나바로 오게 되어 불만이 많았던 점, 코니시 사키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루한 일상을 타파할 흥밋거리 중 하나로 생각했던 점, 요스케가 홧김에 나마타메를 TV 안으로 떨어트리려고 했던 것도 아다치가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전에 저지른 행적과 매우 유사하다.[23] 이 때문에 사람들이 '얼굴이 너무 가깝잖아, 저러다 둘이 서로 키스하는 거 아니야?' 등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썰을 재해석해 뽀샵질한 그림.[24] 여담으로 좌천돼서 이나바시에 온 날짜가 2011년 3월이라고 나오는 걸로 보아 유우가 오기 며칠 전에 좌천된 듯.[25] 이 때 야마노 아나운서를 TV 속에 넣어버린후에, 쓸쓸히 폭우 속에서 거리를 걷는 중 도지마가를 지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밖에서 쓸쓸히 도지마가 안을 힐끗 보는 아다치와 집 안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유우, 나나코, 료타로가 매우 대비된다.[26] 유우는 도와주는 마음이 잘못되었을리 없다고 말했고, 이에 아다치는 협박장을 도지마가에 보내 더이상 구하면 나중에는 나나코가 위험해질거라고 나름대로 충고하지만, 그 협박장때문에 료타로와 유우가 집을 비우게 되고, 나나코가 납치되었으므로 도와주는 것이 잘못되었을리 없다고 말한 유우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것.[27] 정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일격이다. 그냥 창으로 한방 찌르니까 펑(…) 아메노사기리는 말도 못하고 1분만에 퇴장(...)[28] 그러나 정발된 P4U2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9/4일 PSN 스토어에 8200원으로 올라왔다[스포일러] 사실 여기서 나오는 섀도우모드 캐릭터들은 흑막이 의도적으로 만든 가짜 섀도우인지라, 흑막이 미리 존재를 인지하지 못해 만들지 못한 자들은 섀도모드가 없을 수 밖에 없다.[29] 전 캐릭터들의 섀도우판 패키지 일러스트에서도 보면 다들 썩은 표정 내지는 광기들린 표정인데 아다치는 뭔가 놀란(내지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려져있다.[30] 발동 시 마가츠 이자나기가 검을 양손으로 쥐고 미친듯이 상대를 눕혀놓고 찌르면서 아다치는 얼굴을 감싼 채 웃고 있다.[31] 아다치를 취조하던 이 취조 형사는 각종 억지 논리와 하등 상관 없는 증거품을 가져와서 취조를 하는 모습에 아다치를 실소하게 한다. 그러다가 옛 상사인 도지마도 살인을 저질렀을 거라며 악의적인 뒷담을 하자 열받은 아다치가 과거 취조 형사가 용의자를 폭행했었던 흑역사 이야기로 도발을 해서 약올려 준다. 그러자 형사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아다치를 구타하려 들지만, 아다치는 "형사소송법 319조, 강제, 협박, 고문 등으로 인한 자백은 증거로 인정 될 수 없다. 당신이 손을 대면 내 자백은 무효야. 이런 기본적인 것도 경찰학교에서 못 배웠나 보군."이라며 위반 드립을 친다.[32] 신화상에서도 히노카구즈치는 이자나미를 태워죽이고 이에 분노한 이자나기의 검에 죽는다. 그리고 그 피에서 타케미카즈치를 비롯한 많은 신들이 태어난다.[33] 도지마 역시 아내와 사별하면서 졸지에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게 된데다가 형사라는 직업 때문에 나나코에게 아빠 노릇을 자주 해주지 못하고 서투르기까지 하는 등 불행한 처지였음에도 주인공을 만나기 전부터도 나나코에게 신경쓸 수 있는만큼 신경써주고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가면서 뺑소니범을 추적하는 등 열심히 살아오고 있었다. 아다치 역시 도지마의 집에 몇 번이나 방문했기에 이러한 도지마의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조언을 구하거나 재기하려는 노력도 안해보고 도지마를 완전히 배신해버린 셈.[34] 코니시 사키에게 보인 태도 때문에 원래는 성추행을 시도하려다 저항하니까 죽인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35] 사망했다고 정확하게 확정짓지 않은 이유는 주인공(페르소나 5)/스토리 문서 참조.[36] 단, 본인은 아무것도 하진 못했으나 불러낸 것이 역대급 존재라서 결국 최악의 나비효과를 만들게 되었다.[37] 다만 부녀자들 중에서도 너무 노렸다던가 주인공이 캐붕이여서 싫어하는 케이스가 있다. '아는 사람'에 불과한 아다치와의 관계가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자칭 특별수사대와의 유대보다 더 중요할 당위성이 전혀 없기 때문. 애시당초 배드엔딩이니 패러렐 월드로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하다.[38] 실제로 타츠미 포트 아일랜드는 오다이바를 모티브로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