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시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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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사상
3.1. 만물의 근원은 공기
4. 여담



1. 개요[편집]


Ἀναξιμένης / Anaximenes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의 제자이자 이오니아의 밀레투스학파 중에 한 사람으로, 만물의 근원을 공기라고 보았다.

2. 생애[편집]


기원전 585년 밀레투스에서 태어나 528년경에 죽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삶과 철학을 기록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에서도 내용이 거의 없어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단지 그가 '에우뤼스트라토스의 아들'이라는 점과 '아낙시만드로스의 제자'였다는 점, 그리고 피타고라스에게 보낸 편지에 아낙시메네스 자신은 '천문학을 연구한다'고 말했다는 점만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3. 사상[편집]



3.1. 만물의 근원은 공기[편집]


이 사람은 근원을 공기라고 말했고, 한정되지 않은 것이라고도 말했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1]

아낙시메네스는 만물의 근원을 공기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고를 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는 희박함과 촘촘함에 따라 달라져서 차가운 것, 뜨거운 것, 그리고 움직이는 것에서는 보인다. 그것은 언제나 운동한다. 공기가 희박해지면 뜨거워져서 불이 되지만, 촘촘해지면 차가워져서 바람이 되고, 그다음에는 구름이 되며, 더욱더 촘촘해지면 물이 되고, 그다음에는 흙이 되고, 그다음에는 돌이 된다. 그리고 그 밖의 것들은 이것들로부터 생겨난다.[2]

또한 땅은 평평하며 공기에 의해 떠 있다고 주장했다. 땅에서 습기가 올라감으로 인해 희박해져서 불이 되고 이 올라가는 불에서 별들이 형성되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별들이 움직이고 방향을 바꾸는 까닭은 응축된 공기가 반발하여 바깥으로 내몰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3]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아낙시메네스는 "땅은 적셔지고 말라붙음에 따라서 갈라지며, 이렇게 갈라지면서 함몰하는 흙더미들로 인해 흔들려 지진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따르면) 지진은 가뭄이나 호우일 때 일어난다는 것이다.[4]

4. 여담[편집]


  • 아낙시메네스가 피타고라스에게 보낸 편지가 전해진다. 피타고라스는 이탈리아 남부 크로톤으로 이주하여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반면, 아낙시메네스가 있는 밀레투스는 참주 아이아케스의 자식들이 패악을 저지르고 있으며 게다가 페르시아가 공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자유를 위해 전쟁을 할 예정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1] 2021년 나남출판. p.139[2]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아카넷. 2005. p.153~154[3]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아카넷. 2005. p.158[4]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아카넷. 2005.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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