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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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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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화한 모습

그 팔...어찌 이리 섬세할 수가...!!

Agnus(아뉴스)[1]
CV
TJ 스톰(T.J. Storm)
DMC4
우치다 유야(内田夕夜)
DMC4SE
모션 캡처
TJ 스톰(T.J. Storm)
DMC4
1. 소개
2. 작중 행적
2.1.1. Mission 17: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
2.2. 데빌 메이 크라이 5 프리퀄 소설
3. 기타 사항


1. 소개[편집]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등장인물. 마검교단 소속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마검교단이 회수한 염마도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각종 악마들을 개조해 새로운 악마들을 창조했다. 대표적으로 검과 새의 형태로 변하는 글라디우스와 숨었다가 습격하는 커틀러스, 그리고 안젤로들. 평소에도 네로를 굉장히 싫어하고 있었으며 직접 만나본 다음에는 더 싫어하게 됐다. 거기에 그를 챙겨주는 크레도키리에도 싫어한다.

흥분했거나 당황해할때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는데, 작중 네로가 아그누스의 말 더듬는 버릇을 역으로 흉내내며 대차게 조롱한다.
네로 왈,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마, 마, 마, 말투 때문에 죽인다니?"
하지만 후술할 미션 17을 포함해 말을 더듬지 않는 경우도 꽤 나온다. 단테와 싸우고 패배한 뒤에는 되돌아오지만.


2. 작중 행적[편집]



2.1. 데빌 메이 크라이 4[편집]


단테를 쫓던 네로가 연구소로 들어오자 그 녀석이 내 연구실로 들어오면 어쩔 거냐며 크레도한테 투정을 부렸고, 결국 안에 있는 봉쇄의 방에서 네로를 만난다. 글라디우스 떼거지를 내보내서 네로를 죽이려고 들었지만 네로가 글라디우스들을 거꾸로 패대기쳐 유리를 깨부수는 바람에 기겁한다. 이후 네로의 팔에 관심을 보이며 포박[2], 산 채로 연구재료로 써먹으려고 하지만 야마토와 공명한 네로가 각성하여 그만 놓쳐버린다.

이후 네로가 키리에에 관련된 일에 약하다는 걸 샹투스에게 귀뜀하고, 크레도가 네로를 못 잡자 네로가 보는 앞에서 키리에를 납치한다.

나올 때마다 검으로 변하는 몬스터 글라디우스를 소환하는데, 연구실에서 만나든 직접 싸우게 되든 이전에 글라디우스를 버스터로 잡아 던지면 된다. 그러다가 쫄린다 싶으면 커틀러스를 소환해서 빙빙 돌리거나, 회전 칼날 투척, 케르베로스 머리만 소환하는 마법진 등을 쓴다. 가끔 공중에서 기를 모으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데, 네로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공격을 두 가지 패턴으로 쓴다. 둘 다 걸리면 골치 아프지만, 도중에 총으로 몇 번 쏘면 금방 캔슬된다. 정 캔슬 못하고 걸리더라도 마인 모드로 들어가면 OK.

평소엔 몸에 보호막이 쳐져 있어 버스터를 튕겨내지만, 검을 몇 번 버스터로 잡아 던지면 비틀거린다. 이때 버스터를 쓰면 꽤나 화려한 연출과 상당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하지 마, 하지 마!

쓰러트리면 아주 속이 쓰라릴 정도로 발린 굴욕감 탓인지 죽여버리겠다며 다시 덤비려 하지만 상투스에 의해 신의 기동을 위한 최종준비에 들어간다. 이후 상투스가 네로에게서 빼앗은 뒤 이 작자에게 줬는지, 마검교단 성당 지하에서 염마도를 갖고 나타나 지옥문을 열어 포르투나를 뒤집어 엎어버린다.

2.1.1. Mission 17: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편집]


나중에 '미션 17 -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에서 다시 보스로 등장. 처음에 네로가 단테와 피 터지게 싸운 마검교단의 성당 겸 극장에서 단테와 한바탕 연극을 벌이다가 싸우게 된다.

Agnus: It was my assumption that those demons would prove far inferior… …In the face of your tactics.

아뉴스: 그대의 전술에 이 악마들이 열등하다는 증거를… …가설로 세운건 나였지. / 무엇보다...비극적인 것은... 악마 따위로는 널 막을 수 없다는 진실이야. 그대가 훨씬 각오했다는 것을.

Dante: You summon and kill… Summon and kill… I fail to see the logic here. Is sanity the price to pay For power?!

단테: 소환하고 죽이고 , 소환하고 죽이고, 뭔가 맞지 않는데, 제정신은… 힘에다… 팔아먹었나?! / 악마를 불러내고! 그리고 퇴치한다. 정신나간 자작극이다. 그런 일을, 벌이다니. 무엇이, 정의인가! 수치를 알 지어다!

Agnus: Humans…They are but stubborn and foolish. It takes a journey to Hell for them to accept and praise their God. A fact that tickles irony's judgement. Hu~

아뉴스: 인간들은…고집스럽고 어리석은 존재다. 한 번 지옥을 경험해야만 신을 받들고 찬양한다. 역설적인 판단이지만, 어찌 못할 사실이지. / 인간이란... 실로 어리석고도 어리광을 부리는 생물이로다. 지옥을 한번 경험해 보지 않으면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지... 실로 서글픈! 운명...

Dante: Ha! And your judgements interest me not. For I'm here… To reclaim… What is rightfully mine.

단테: 헹! 그대의 판단에는 관심이 없소이다. 내가 온 이유는... 나의 것이어야 마땅한 그 물건을... 되찾기 위해서니까. / 하!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아무튼! 예의 그 물건을! 돌려받아 보실까!

Agnus: Yamato! That is what you seek. And that is why I wait in your path!

아뉴스: 염마도! 그대는 그것을 찾아왔지. 그래서 내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 / 염마도냐! 그러나, 네놈한테는 넘겨주지 않겠다! 왜냐하면! 내가! 여기에! 있으니까!

Dante: Hahahahahaha~ You will fumble in your opposition of my quest. Though I encourage! For an opportunity to battle a being of such grand delusions as you, Is a sweet fortune!

단테: 하하하하하하하~ 너는 내 여정을 막을 생각이겠지. 용기가 치솟는다! 너 같이 과대망상에 빠진 놈과 싸울 기회를 얻었으니, 이 얼마나 멋진 행운인가! / 하~하하하하하! 확실히 그건 그렇구만! 그건 미안하구려! 그럼 시작해 볼까! 소문으로만 듣던 천사님과 마주보고 싸운다! 이런 행운, 좀처럼 없지.

전투 자체보다는 아그누스의 중2병스러운 대사와 단테의 보는 사람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리는 몸 개그+대사 개그가 일품.[3]

평소에 말을 더듬던 아그누스가 갑자기 중후한 목소리로 고풍스러운 말투로 얘기하는 거나, 마치 과장된 연극같이 구성된 이벤트가 아주 일품이다. 갑자기 다른 이벤트들과 분위기가 달라진다.(관련 영상)

Agnus: How… can there be such a difference b-b-b-between us?

(아뉴스: 어떻게…우리 사이에 차, 차, 차, 차이가 나는거지?)

Dante: You surrendered your humanity. It's that simple.

(단테: 넌 인간성을 내버렸잖아. 간단하지.)

Agnus: But you are not human…! So why am I inferior!?

(아뉴스: 그러는 넌 인간이 아니잖아…! 그런데 왜 내가 더 약한 거지?)/(네놈도 인간이 아닌 주제에… 뭐가 다르단 거지?!)

Dante: You assume hemans are weak…Ok yeah, their bodies lack the physical ability of a demon, but humans possess somthing that demons don't.

(단테: 네 녀석은 인간이 약하다고 하지만…맞아. 인간의 몸에는 악마의 육체적인 힘이 없지. 하지만 인간은 악마에게 없는 걸 갖고 있다.)/(넌 인간이 약하다고 말했지. 그렇게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이야. 인간은 악마에겐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Agnus: What…? What if it that demons l-l-lack? Please, for the sake of my research! Please! Tell me!

(아뉴스: 뭐…? 악마에게 없는게 대체 뭐, 뭐, 뭐냐? 제발, 내 연구를 위해 제발! 가르쳐줘!)

(총에 맞은 메모가 사방으로 흩어져 휘날리고, 이 소동에 아뉴스는 어떻게든 메모를 잡겠다고 몸부림친다.)

Dante: If you're gonna continue your research in the next world…

(단테: 저세상에서도 연구를 계속하겠다면…)/(연구는 저세상에서나 계속하라고.)

(아뉴스가 겨우 한 장을 잡지만…구멍 너머로 총을 겨눈 단테.)

Dante: Do your homework first…

(단테: 숙제부터 해 둬라.)/(내가 내주는 숙제다.)

(총탄이 눈에 적중하고 날아가버린 아뉴스는 그대로 사망한다.)

Dante: And the rest is silence.

(단테: 그리고 남은 것은 침묵뿐이요.)/(그리고 종극에는 침묵만 이 있을 뿐…이라는 거지.)

(단테가 고풍스러운 인사와 함께 총을 쏘며 끝.)

단테와 버질, 레이디, 트리쉬는 버스터를 못 쓰기 때문에 한 번에 특대 데미지를 주는 손맛은 없지만 공격 패턴과 타이밍을 잘 파악하면 못 해먹을 상대는 아니라고는 해도 디스토션 리얼 임팩트면…이미 피가 반 정도 닳아 있다. 그리고 레이디는 알다시피 안전하기로는 최고인지라...트리쉬 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난해한 적이다. 그리고 승리 후 이벤트도 약간은 개그삘.

늘씬하게 두들겨 맞고 찌질대는 아그누스를 한 방에 쏴 죽인 후 단테의 대사는 햄릿의 명대사인 남은 것은 침묵 뿐(and the rest is silence). 전투 전에 뜬금 없이 아그누스가 꺼내드는 해골도 요릭의 해골 패러디이다. 아그누스와의 대전 이벤트 전체가 희곡 스타일인 만큼 멋진 마무리...인데, 3·4편 단테 특유의 미묘하게 깐죽대는 말투와 포즈에 뿜으면서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사람도 많다.

여러모로 결국에는 머리 쓰는 과학자라 신체 피지컬도 괜찮고 악마화했음에도 본인 전투력은 썩 높지 않은 편이다. 패턴도 대부분 본인이 만든 악마들을 소환하거나 직접 잡고 쓰기는 하지만 이용하는 폼이 어설픈 편. 그래서인지 단테는 물론이고, 네로는 "고작 그 정도냐? 네 비참한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치곤 너무 쉬운데."라고 비웃었다.


2.2. 데빌 메이 크라이 5 프리퀄 소설[편집]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프리퀄 소설 뒷설정에 따르면 네로의 새로운 친구 겸 조력자인 무기 개발자 니코의 생물학적인 아버지이자 친부녀지간임이 드러났다. 니코가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직접 말하며 니코의 어머니 알리사 마틴, 삼촌이자 양아버지 락 골드스테인과 같이 아리우스의 기업인 우로보로스에서 일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을 꾸리고 딸이 태어난 지 2년 후에 마검교단의 부름을 받아 포르투나에 혼자 돌아간 이후[4] 악마 연구에 미쳐서 딸과 아내가 어찌 되든 말든 방치했으며 그 때문에 아내가 불치병으로 죽었지만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덕분에 니코도 아뉴스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

아내인 알리사와는 사내 연애하다가 결혼했다고 한다(!).

2.3. 데빌 메이 크라이 5[편집]


5편에서는 프롤로그로부터 한달 후 시점인 네로와 니코가 같이 그레이브 시티로 모터홈 밴을 몰고 오는 장면에서 네로가 단테를 도우러 갈 때 니코에게 "너희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구하러 가는데 괜찮겠냐?"는 투로 물어보자 니코는 "나랑 엄마 버리고 지 혼자 토꼈는데 아버지는 뭔 얼어뒤질 니미 썅놈의 아버지야."라고 대답할만큼 진작에 연을 끊었음을 드러낸다. 다만, 사후 그가 남긴 자료는 어찌저찌 니코의 손에 들어갔는지 "그 망할 놈의 자료가 도움이 되기는 했다."며 인정해줘 아주 미약하게나마 부녀로서 애증이 있었음을 묘사.

그런데 어찌되었든 자신의 장모가 만든 총에 목숨을 잃은 데다가, 자기 연구자료는 또 자기를 죽인 단테의 무기인 닥터 파우스트를 만들 때 쓰인다. 죽어서도 친딸에게 아버지 취급도 받질 못하고 온갖 굴욕과 고통을 받는 인물이지만 그동안 저질러 온 악행에 대한 마땅한 인과응보이다.


3. 기타 사항[편집]


그리고 블러디 팰리스에선 이 놈이 끝에서 두번째인 100층 보스다. 차라리 상투스를 내보낼 것이지

참고로 고수가 단테를 잡으면 땅에 발 안 닿고도 잡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베리알을 잡을 때 이런 플레이가 나왔는데, 훗날 아그누스를 상대로 이런 플레이가 나온 것. 그야말로 야리코미의 극한이라 할 수 있겠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단테로 보스 러시하는 영상들을 보면 단테가 땅에 있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테크닉이 개발되었다.
마침 아그누스도 땅을 발에 붙이는 일이 드물고, 대부분의 공격 패턴도 지면 쪽으로 공격하게끔 되어 있어서 적을 밟고 뛰어오르는 에너미 스텝 및 캔슬을 이용해 싸우는 일을 연습하기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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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패치를 만든 촌닭투는 아뉴스라 번역했다. 이는 오역이 아니라 라틴어를 읽는 방식의 차이다. 아그누스는 고전, 아뉴스는 중세 교회식으로 읽는 방식이다. gn는 프랑스어이탈리아어에서 경구개 비음이기 때문에 이와 비슷하게 냐, 녜, 뇨, 뉴, 니로 읽는다.[2] 팔에 다가가자 네로가 레드퀸을 휘두르는데, 아그누스는 큰 덩치에 근육량도 제법 있어보이는 체형의 소유자답게 간단히 네로를 저지하면서 단순히 미친 과학자만은 아님을 암시한다.[3] 뭔가 미묘하게 허세 쩔도록 고풍스런 말투를 계속 써댄다. 당연한 게, 옛날 연극 형태를 빌려서 대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4] 알리사는 남편과 같이 갈 의향이 있었고 그의 종교도 받아들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