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 드래곤 2

덤프버전 :

파일:external/www.higenekodo.jp/td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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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사이드, 613.6만, 플레이어는 RS


1. 개요[편집]


전작이 출시된 후 2년 뒤에 나온 후속작. 그래픽의 발전과 더불어 BGM의 느낌이 전작의 강렬한 메탈과는 다른 느낌이 되었다. 전작과는 달리 파워업 방식이 고정되어있고, 1P와 2P의 성능에 차이를 두는 방식으로 차별화 시켰다. 해외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파워 슈팅-BIG BANG이란 제목으로도 출시되었는데, 휑한 검은 바탕에 타이틀 로고랑 카피라이트만 있는[1] 썬더드래곤2 버전에 비해 타이틀 로고 주변에 배경이 있어서 더 성의있게 보인다. 어째 이쪽이 원래 제목 같은 느낌도. 국내에서는 썬더드래곤2보다 이 제목으로 된 버전으로 본 사람이 많았을 것.

1P는 이동속도가 2P측과 비교하면 현저히 느린 대신, 범위가 넓은 와이드샷과 다소 부족한 화력을 보충해 주는 직진 미사일로 안정적으로 화면 내의 적을 공격 가능한 밸런스 타입이다. 봄은 폭풍이 화면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올라가는 방식(버스터 스네이크)
2P는 이동속도가 1P측과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빠른 반면, 화력이 강력하지만 범위가 좁은 레이저샷과 적을 추적하여 공격하는 호밍 미사일을 사용하는데, 와이드 샷 무장의 1P와 달리 전작의 2번무기처럼 버튼 지속으로도 샷이 계속 나가는데다 근접하든 말든 항상 강한 화력을 일정하게 줄 수 있고 호밍 미사일로 어느정도 분산된 적도 격파할 수 있기에 1P측에 비해 적탄 회피와 게임 진행 양면으로 유리하다. 봄은 화면 중앙에서 커다란 폭염이 남는 방식(토르 해머)으로, 이펙트만 다를 뿐 즉발형 위기회피성능이란점과 봄 대미지 공격에는 타격점수가 없다는 점은 1P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후술할 고속순환(早回し/하야마와시) 으로 인해 화면 내의 졸개 편대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1P측 기체가 스코어링에는 훨씬 유리하다. 이 때문에 하이스코어 전국집계에서 1P플레이 부문과 2P 플레이 부문이 나눠진다.

이 게임은 적 편대나 중형기를 전멸시키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다음 편대나 중형기가 나올 타이밍이 정해지는 고속순환(早回し) 시스템이 존재한다. 즉 스코어링 하려면 텐가이 마냥 닥치고 적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것이 권장되고, 필연적으로 중간중간마다 나와 탄막을 뿌리는 높은 내구력의 중형기가 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일단 무조건 적 편대를 전멸시키면 순환이 빨라지고, 순환이 빨라진 만큼 한 면에서 처치 가능한 적의 수가 많아져 점수의 상승으로 이어지므로 적절한 봄 사용으로 적기의 순환을 빠르게 하는 것도 스코어링에 도움이 된다.

또다른 특이사항으로 스테이지 시작시와 올 클리어시에 영문자가 나오는데, 이 문자를 쏴서 격추시키는게 가능하고 점수가 되는데, 엔딩 스탭롤도 쏴서 박살낼 수 있다!(엔딩스탭롤 문자를 다 쏴맞출 경우 30만점 가량이 들어온다!) 스테이지 시작시에도 쉬지말고 심지어는 봄까지 써서 문자를 맞춰서 격추시켜야하는 기묘한 게임이 되었다. 첫 스테이지의 문자를 다 없애면 5만점 보너스아이템이, 두번째 스테이지 이후는 봄 아이템이 나온다. 더불어 봄 최대 스톡수는 8인데, 봄 풀스톡시의 10000점 보너스가 8개째의 폭탄을 획득하는 순간에도 적용되는지라 위의 적 고속순환과 문자쏴맞추기까지 감안하면 스코어링에는 적절한 봄의 사용이 권장된다. 게다가 곳곳에 등장하는 청색 훈장 3개를 먹을때마다 봄 아이템이 하나 출현하는 시스템까지 있어서 봄 7개 유지 스코어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워업의 경우 NMK게임답지않게 3단계만 먹어도 풀파웝인데, 미스시엔 다른 NMK게임들처럼 얄짤없이 초기화가 아니라 하챠메챠 파이터처럼 메인파워업 1단계만 떨어져서 미스후 회복이 그나마 빠른 편... 같이 보이지만 파워업 아이템 자체가 잘 안나오고 미사일장비가 소멸하는데다 봄 스톡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스코어링 플레이던 뭐던 미스당한다는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야기하며 컨티뉴 보너스로 풀 파워업 아이템 같은것도 없다. 또한 점수에 따른 잔기증가는 물론이고 랜덤으로 1UP 아이템이 나온다거나 하는것도 없어서, 그라디우스 III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올클에 노미스를 강요하는 면도 있다. 미스만으로는 게임오버가 안되는대신 엄청난 점수손실=클리어가 힘들어지는 마크로스 2 급의 함정.
게다가 NMK슈팅 종특중 하나인 뒤에서 출현하는 적들도 여전히 위협적으로 4스테이지 이후부터 본격화되는데, 중형기중에는 출현 자체는 맨 아래서 천천히 올라오다 일정거리만큼 올라오며 급상승할때부터야 화면 중간정도쯤에서부터 충돌판정이 발생하고, 소형기 편대는 무조건 처음부터 충돌판정이 발생한다. 특히 소형기 편대는 7스테이지를 제외하면 거의 무조건 화면 좌우 구석에서부터 올라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좌우 구석에 붙지만 않으면 후방의 적에 대한 위협은 적은 편이다. 다만 7스테이지는 그냥 좌우 구석이 아니라 좌우 구석에서 약간 안쪽 줄에서부터 올라오는곳도 몇번 나오는지라 난관중의 난관이 된다.

신경쓰는 사람은 적지만, 2인 플레이 환경은 전작에 비하면 어느정도 개선된 면이 적잖게 있다. 아이템 보급수가 늘어난다거나 하지는 않으나 전작의 2인 플레이 할 맛을 떨어지게 했던 좌우 스크롤 이슈를 좌우 스크롤 자체를 없애는것으로 원천봉쇄했고, 이런 류 게임에 으레 있는 2인 플레이시 적 내구력 상향 같은 거지같은 요소도 없다. 탄속 자체가 빠르고 NMK게임들 종특인 후방출현 적들이라는 근본적인 난이도 상승 요소는 그대로지만, 플레이어측 샷 발사수가 2배가 되면서 걸리는 처리지연때문에 1인 플레이보다는 탄 회피면에서 약간 우세해지는 부분도 있다. 심지어 사이쿄사 슈팅 및 G 다리우스에 있던 조준탄이 우선권이 있는 플레이어 위주로 노려지는 구조때문에 조준탄이 2P로 가게 되면 2P가 회피에 전념하는동안 샷 화력이 강한 1P가 극딜을 넣는 전법도 이론상으로는 가능.

전작에서 대부분을 일신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인지도를 얻었다는 점에서 보면 쇼크 트루퍼스 세컨드 스쿼드를 연상케하는 게임.
후일 래피드 히어로에 이 게임의 UI와 시스템 폰트 몇개를 시작으로 게임엔진째로 각종 시스템 대부분이 계승[2]되었으나, 점수아이템 관련 보너스와 문자 쏴맞추기까지는 구현되지 않았다.

BGM의 경우 하나같이 슈팅계에 있어 불세출의 명곡들로 알려져있는데, 2011년 12월이라는 엄청 긴 세월이 흐른 뒤에 사운드트랙이 발매될 정도로 음악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이 사운드트랙은 작전명 라그나로크와 커플링 수록으로 원곡들과 미사용 BGM 2개, 게임중 보이스 모음에 더해 어레인지 BGM 2개가 추가로 수록되어있는데, 하나는 나마키 마나부 본인이, 또 하나는 호소에 신지가 게스트로 참여. 덤으로 면 진행 BGM은 Fly to Live와 Live to Fly 두종류에서 곡 도입부만 똑같고 이후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는 식으로 총 3버전씩 존재한다.

한편 2017년 11월 29일에 NMK ARCADE SOUND DIGITAL COLLECTION Vol.2.로 썬더 드래곤 1/2 합본 사운드트랙이 나왔다.

파일:썬더드래곤2 초기 하이스코어.jpg
이 게임의 초기 하이스코어 목록에서 제작사의 취향을 알 수 있다.
하이스코어 목록 위에서 아래쪽으로 해석하면 "유미미믹스는 미연시가 아니니까!(ゆみみみっくすはギャルゲーじゃないってば!)"로 해석된다.


2018년 5월 30일에는 구독자 수 20만명 이상의 "GaMetal"이라는 게임 음악 연주 전문 유튜버가 Fly to Live I을 연주한 영상을 업로드해 본 게임의 북미 쪽 인지도를 높여주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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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작의 그래픽을 재탕한 것.[2] 심지어 풀파워업(3에서 4단계로 올라갈때)/풀봄(7개에서 8개) 도달하는 타이밍에 획득해도 점수로 먹어지는것 및 랭크시스템이랑 2인시 우선도 걸린 플레이어에게 조준탄이 들어오는 알고리즘까지 그대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