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안링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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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흥안령
중국어: 兴安岭(간체자), 興安嶺(정체자)(xīng ān lǐng, ㄒㄧㄥ ㄢ ㄌㄧㄥˇ)
몽골어: (몽골 문자), Хянган дабаа(키릴 문자)(Khyangan dabaa)
만주어: (Hinggan Dabagan)
러시아어: Хинган
영어: Khingan

1. 개요
2. 대흥안령 산맥
3. 소흥안령 산맥
4. 그 외
5.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한국어로는 흥안령 산맥이라고도 부른다. 대흥안령(다싱안링) 산맥, 소흥안령(샤오싱안링) 산맥으로 구분된다. 동아시아의 주요 산맥 중 하나이다. 만주의 실질적인 경계선 역할을 한다.


2. 대흥안령 산맥[편집]


한국어: 대흥안령 외교부 공식
중국어: 大兴安岭(간체자), 大興安嶺(정체자)
몽골어: (몽골 문자), Их Хянган дабаа(키릴 문자)(Ikh Khyangan dabaa)
러시아어: Большой Хинган
만주어: (Amba Hinggan Dabagan)
영어: Greater Khingan

중국 북동부 내몽골 자치구 동부 지역에 있는 큰 산맥이며, 서쪽으로 이 산맥을 넘으면 몽골고원이 나온다.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원도 있다 보니 임업과 목축업이 발달되었다. 큰 나무들이 많아서 벌채가 경제 산업에서 중요한 산업 중 하나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동호가 활동했던 곳 중 하나였으며, 훗날 선비족, 오환족 등이 발원했다. 선비족들은 남하했고, 이 때 모용부도 대흥안령 산맥 일대에서 남하해 요동과 요서 지역을 중심으로 전연. 후연 등의 나라를 세웠고, 오환족은 선비족에게 흡수되었으며 남부의 남아있던 선비족들은 단부, 우문부, 고막해, 습족, 오라혼, 거란 등이 나타났다. 탁발부도 대흥안령 북부 일대에서 기원되었다. 참고로, 북위의 연호 중 하나가 흥안이었고, 태무제는 북위의 장수 이창을 보내 지금의 흥안령 북부에 파견하여 제사를 지내고, 축문을 동굴 벽에 세겼다고 한다. 또한 동호를 비롯한 몽골계 민족들은 물론 일부 퉁구스계 민족들도 거주했었는데, 그래서 몽골계 민족에 해당되는 몽골족다우르족, 퉁구스 제족에 해당되는 어원커족어룬춘족이 살고 있다. 몽골에서는 어웡키족 또는 중국의 어웡키족을 부르는 명칭인 "함니간(/Хамниган/Khamnigan)" 역시 몽골어로 흥안령을 뜻하는 "힝간(/Хянган/Khyangan)"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은근 한국 고대사와의 접점도 제법 있는 편이다. 송눈평원을 통해 이곳과 인접한 부여는 선비족의 조상들과 교류한 정황이 남아있고 고구려는 거란을 정벌하면서 광개토대왕이 대흥안령 남부까지 직접 발자국을 찍었다. 5세기 후기 들어서는 물길(말갈)이 고구려를 피해 송화강-눈강을 거슬러 대흥안령 중부 방면으로 우회해서 북위와 내통했는데 장수왕은 대흥안령 일대에 자리잡은 지두우 분할을 시도하는 동시에 거란을 정벌하며 물길의 견제에 대응했다. 송눈평원~흥안령 일대에 자리잡은 실위에도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철을 공급하거나 수령을 임명하는 등의 기록이 남아있다. 6~7세기 들어서도 이곳의 종주권을 두고 돌궐과 전면전을 벌이거나 북제, 북주와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에 몰두한 고구려가 한반도 전선에 소홀해지면서 신라 진흥왕이 대두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발해도 고구려만큼의 지배력은 행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곳을 통해 돌궐과 외교적, 군사적 연계를 해왔다.

3. 소흥안령 산맥[편집]


한국어: 소흥안령 외교부 공식
중국어: 小兴安岭(간체자), 小興安嶺(정체자)
러시아어: Малый Хинган
만주어: (iljehari alin Dabagan)
몽골어: (몽골 문자), Бага Хянган дабаа(키릴 문자)(Baga Khyangan dabaa)
영어: Lesser Khingan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러시아 남동부 극동 연방관구유대인 자치주아무르 주에 있는 산맥이며, 대흥안령 산맥에 비해 크기나 면적, 규모가 적다. 남서부로 둥베이 평원(만주 평원)과 접해 있다. 아무르 강과 함께 중국 헤이룽장 성과 러시아 극동 남부 국경 일대를 구분해주는 경계가 되어준다. 지형의 경우 주변에는 아무르강과 눈 강이 흐르며, 남쪽으로는 쑹화강이 흐른다. 작은 산들과 언덕들도 있지만 협곡도 있다. 숲이 많다보니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같이 있는 곳도 있다. 역사적으로는 부여, 고구려, 발해 등이 소흥안령 남부 인근까지 진출했고, 그 외 말갈이나 실위가 살기도 했었으며, 훗날 여진족의 영역이 된다.

4. 그 외[편집]


스타노보이 산맥시호테알린 산맥이 러시아에 할양되기 전 각각 "외흥안령", "내흥안령" 산맥으로 불렸으나 아이훈 조약베이징 조약이 체결되면서 현재의 러시아어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도를 참고하면 알 수 있듯이 두 산맥은 사할린 만 북부를 향해 뻗어있으며, 이 구도가 대흥안령 내흥안력 산맥의 구도에서 90도로 우측 회전된 모습과 유사하다.


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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