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데블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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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말에는 더 험한 말로...말싸움계의 일타강사 두 분

오분순삭

박명수, 노홍철

무한도전의 박명수, 노홍철 두 멤버를 일컫는 명칭이다. 무한도전 초창기 박명수가 악마의 아들이라 불렸던 것에서 데블이라는 명칭을 가져왔다. 본래 무한도전 초창기에는 박명수만이 유재석의 무한재석교를 미는 악마비난교의 신도였으나 뒤로 갈 수록 노홍철이 퀵마우스를 거쳐 비난계의 꿈나무로 오르며 젊은 악마로 대두된다. 노홍철이 젊은 악마가 되자 상대적으로 박명수는 늙은 악마가 되었고, 이렇게 둘을 묶은 것이 바로 신구데블스. 박명수 특유의 뻔뻔함과 집념, 노홍철의 사기스킬과 광기가 잘 어우러져 독특한 케미를 발휘하는 조합. 신구데블스 외에도, 늙은 러시아인(...)[1]이나 늙은 외국인, 악마비난교 등으로 엮기도 한다.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 특집에서는 아예 사기꾼 콤비, 배신 브라더스라고 나오기도.

2. 궁합이 잘 맞는 콤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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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데블스는 하와 수와 같은 혐관 코드가 적용된[2] 콤비나 유돈노처럼 궁합이 잘 맞는 팀과는 양상이 다르게 서로 물고 뜯다가도, 공공의 적이 생기거나 목적이 같으면 쿵짝이 잘 맞는 특이한 조합이었다. 이는 무한도전 2.5기 퀴즈의 달인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박명수가 가장 좋아하는 동생은 노홍철이고, 노홍철이 가장 좋아하는 형은 박명수를 서로 꼽을 정도로 상당히 합이 잘 맞았다. 두 사람의 이런 아슬아슬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서의 데블매치, 특히 냉면 씬. 무한도전 쉼표 특집에 따르면 노홍철은 기억나는 특집으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을 고르고 "생전 듣도보도 못한 무시무시한 욕들을 들었다." 면서, 세상의 무서움을 혹독하게 깨달았다고. 한편 박명수도 노홍철의 공격을 받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끼는지 자막으로 '치명적 매력의 나쁜 후배' 라고 기입해두기도 했다.

ON AIR 특집 - 네가 한번 매니저 돼봐라 특집에서는 뛰는 악마매니저 박형 박명수를 쥐잡듯 잡는 나는 악마연예인 또라이 노홍철, 데블 매치로 콤비화된 이후 궁 밀리어네어에서는 박명수의 뻔뻔함과 노홍철의 사기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자주 팀으로 활동한다. 또한 143회 정신감정 특집에서도 노홍철은 하얀 타입의 ADHD, 박명수는 검은 타입의 ADHD로 정신 성향이 비슷하게 나오기도 했다. 노홍철: (박명수에게 악수를 청하며) 형이 좋아요.

추격전을 할 때에도 이 둘은 공통점이 많다. 대부분의 추격전에서 박명수와 노홍철은 다른 멤버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변수를 창출해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멤버들을 농락해댄다. 그래서 이 둘은 추격전에서 특히 많은 분량과 웃음을 챙기면서도 동시에 성적도 좋은 추격전 강자들이기도 하다. 같이 팀을 먹어도, 서로 대립관계가 되어도 온갖 수 싸움의 향연으로 꿀잼을 뽑아낸다.

사실 실제로 박명수와 노홍철은 사주팔자에서도 서로에게 좋은 궁합이라고 인정받았을 정도로 합이 잘 맞는 연예인인데, 노홍철이 박명수를 가장 좋아하는 형이라 한 것을 보면 입증이 된다. 실제로 무한도전을 유심히 보다보면 박명수의 개그에 노홍철은 특유의 돌고리 소리로 웃는, 아니 아예 웃다 못해 자지러지는 수준으로 좋아하고 무한도전 쉼표 특집에서는 박명수를 존경한다는 말도 했다. 인간적으로는 유재석을, 개그적으로는 박명수을 존경한다는 노홍철의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다. 박명수 역시 자주 유재석-박명수 콤비를 보조할 이들로 노홍철-하하를 꼽는다. 실제로 박명수는 연예계와 전혀 연관없는 삶을 살아왔던 일반인 노홍철이 연예계로 진출하여 지상파 예능까지 고정출연하게 된 노홍철의 예능적 역량과 순발력, 특유의 패션감각에 대해 늘 부러워 하며 인정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여러번 비쳤다.

무한도전 의형제 특집에서는 박명수는 노홍철을 향해 어리지만 형들을 챙겨주고 자신이 험한 말을 해도 항상 웃어주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홍철은 자신이 악역만 맡아 쌀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3] 냉정하다고 생각했던 박명수에게 오자 눈물을 참으며 너무너무 고맙다며 말을 떨기도 했다.

3. 친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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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상술한 것처럼 실제로 노홍철과 박명수는 아주 친한 사이라고 한다.

내성적인데다 날이 서있는 성격의 박명수가 노홍철을 유일하게 집에 초대하며 손수 노가리를 구워준 것[4]만 봐도 알 수 있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에도 노홍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의 빵을 항상 박명수의 집으로 배달하고 박명수는 결혼을 바라고 있던 노홍철을 위해 남녀를 가리지 않고[5] 소개팅 상대들을 항상 찾아봤었다고 한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 멤버들은 자주 만남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유재석-하하/정준하-하하/박명수-정준하/박명수-황광희와 더불어 박명수-노홍철은 사적으로도 만나는 사이라고 한다.